Obama and Aging…

Religion of Humanity…… 나에게는 아주 생소한 말이다. 아마도 처음 들어보는 용어가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아마도 Religion of God에 대응하는 말인 모양이다. Religion 하면 ‘신’의 존재를 가정하는 게 보통이니까 아마도 이 말은 religion을 비유법 정도로 쓴 것일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 나에게는 ‘기피대상’으로 변해버린 Conservative ‘Political’ Magazine  중의 대표적인 the Weekly Standard 의 cover title에서 이것을 다루었다.

이 magazine의 ‘지독한’ 보수성은 인정을 하면서도 이들이 또 ‘종교’의 이름까지 쓰면서, ‘학문적 냄새’를 피우며 Obama를 몰아세운다. 하나도 놀랄 일은 아니나, 이렇게 종교와 정치를 연관시키려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이 참 지독한 친구들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 사상적인 보수파, 극우파 들은 humanity란 말을 싫어하는 것 같다. 한마디로 ‘신’을 빼놓았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주제가 “The Roots of Obama Worship: Religion of Humanity finds a 21st-century savior” 로 되어있다. 이 제목이 사실 그들이 하고 싶은 “We hate everything about you, Obama“의 ideology를 암시해 주고 있다.

이 article의 내용은 아직까지 자세히 정독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읽어보아도 그 ‘정체’를 짐작케 한다.  저자 (James W. Ceaser: a visiting fellow at the Hoover Institution and professor of politics at the University of Virginia) 의 의도와 주장은 간단하다. 취임 일 년 만에 지지도가 80% 에서 50%이하로 떨어진 것은 ‘미국 건국역사 이래’ 처음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것은  ‘이상과 현실’을 ‘착각’한 Obama의 정책에 잘못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일반국민의 환상을 만족시켜줄 희망은 주었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힘’이 부족하다고 주장한다.  이 글은 물론 대학교수가 쓴 것이기에 이론적인 배경이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아주 확실히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 저자도 어쩔 수 없는 ‘정치적 시민’이기에 자기의 정치적인 주관성으로 한쪽 ‘편’을 드는 것은 이해를 할 수 밖에 없는 듯하다. 하지만 ‘변화’를 갈구하는 다수의 유권자를 Obama ‘숭배자’로 몰아 부치는 것을 보니 그의 설득력은 많이 떨어진다. 조금 더 자세히 읽은 후 나의 생각을 더 정리를 해야 할 듯하다.

오랜만에 US News &World Report magazine을 읽게 되었다. Issue는 2010년 2월호인데…… 이게 조금 놀랐다. 나는 Time이나 Newsweek같이 weekly magazine인줄 알았는데 monthly라서. 언제 부터 weekly에서 monthly로 바뀌었나, 확실치 않다.  이 잡지는 아주 오래전에는 Time, Newsweek등과 비슷하게 경쟁적인 잡지였는데 언제인가 부터는 그 conventional format을 많이 바꾸었다. 조금은 과장적인 coverage와 표지로 바뀌었고 America’s Top 100 Universities같은 ‘경쟁을 유발’ 하는듯한 자극적인 기사를 즐겨서 쓴다. 그게 오랫동안 계속되니까 이제는 완전히 그들의 ‘상품’으로 둔갑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유의 기사가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 ‘순위’ 가 각 학교나 단체의 ‘목표’가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이번 February issue또한 ‘눈에 띄게 튀는’ 표지와 기사특집이다. “How to Live to 100“..이렇게 눈에 띄게 만드는 제목이 또 있을까?  거기다가 빠지지 않고 America’s 100 Nursing Home을 곁들인다. 주제는 물론 장수하는 비결이겠지만 골골하게 오래 사는 게 아니고 ‘거의’ 젊은이 못지않게 ‘씩씩’하게 오래 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이런 유의 기사는 어디에서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건 major national magazine에다가 최근 issue이니까 조금은 흥미가 간다.   두 가지로 요약을 하면: reduced calories, moderate exercise 그러니까 아주 상식적인 것이다. 적게 먹는 게 동물실험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으로 이미 밝혀진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이 여러 가지 ‘노인병’을 방지하거나 늦춘다는 것도 많이 연구가 된 것도 사실이다. 현재 나의 생각도 거의 이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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