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ing out of ‘Legio’.. get out, get out, run away, run away: 이 것이 지난 일주일 동안 나의 머리 속을 맴도는 ‘terrible’ idea가 되었다. 뒤를 안 보고 7년여 동안 앞만 보며 신명 나게 나를 이끌어준 성모님의 이끄심을 기억하며 나만의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어떻게 나에게서 이런 엄청난 생각까지 들게 되었을까?

지난 주 회합 후 단원들의 회식 중에 벌어진 엄청난 광경은 나로 하여금 한 동안 성모님을 ‘완전히’ 잊게 하는 놀랍고 슬픈 재발견의 기회가 되었다. 한 사람 속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엄연히 실존하고 있다는 등골이 써늘해지는 사실에 그저 놀라고, 놀라고, 또 놀라기만 했다.

 

지난 3월 달의 꾸리아 간부라는 어떤 인간에 의한 Kafkaesque happening도 당시에 나에게는 슬프고도 놀라운 것이었지만 이번 것은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것이 되었다. 왜냐하면 예상을 전혀 못했던 devil-coming-out-of-disguise moment였기 때문에 그 놀라움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1%도 줄어들지 않고 있는 정도다.

암만 흥분한 상태여도 1주일 뒤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이것이다. 이 사태는 전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갔다는 심각한 현실이다. 회복이 100% 불가능하다는 냉혹한 현실이고, 이 문제의 인간은 나에게는 완전히 존재가 사라진 투명인간이 되었다.

 

치졸하고 비열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pre-emptive attack을 감행한 이 인간에게 어떤 pricey consequence가 앞으로 필요한지 알려줄 필요는 있지만, 사실 그런 것에 필요한 나의 energy가 한마디로 아까운 불쌍한 영혼 임도 안다.

나의 바로 코 앞에 다가온 대 명제는: 7년 동안 나에게 진정한 평화와 진리를 깨우쳐 준 Frank Duff의 이 ‘용감한’ 단체 레지오와 나의 관계를 더 이상 어떻게 유지하느냐 하는 나에게는 처절하고 실존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 물론 현재는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 dark night이지만 모든 것에는 시간이라는 해답이 있기에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린다. Frank Duff형제님, 제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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