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  태어난 지 거의 100일에 가까워 오는,  우리의 첫 손주 사내  ‘Ronan, 산’ 을 데리고 나라니 부부가 첫 외할아버지, 할머니 집을 찾아왔다. 물론 그 동안 우리들은 손주의 집을 가기도 했지만 COVID-19 Pandemic 탓으로 나는 자주 못 갔고 연숙이 애를 보아주러 가곤 했었다. 오랜 세월 주위의 사람들이 ‘애 보아 주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하곤 했었는데 결국은 우리들이 그 주인공이 된 듯하다.

거의 3개월 만에 손주 아기가 우리 집에 처음 온 것은 그 동안 코로나 사태로 나가는 것을 자제한 것이 큰 이유였다. 아기가 평균치보다 훨씬 무겁고 커서 오랫동안 안아주는 것 쉽지는 않지만 비교적 순해서 아주 편하게 안아주며 즐긴 시간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남들 할아버지들처럼 그렇게 흥분되거나, 기쁘거나 한 것이 아니어서 나도 이상할 지경이다. 어떨 때는 내가 거의 ‘연극’을 하는 듯 느껴지는데, 아마도 조금 더 시간이 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나는 정말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애기의 얼굴을 보면서, Caucasian과 Asian의 인종 사이에서 어떤 부분이 어떤 쪽인지 그것에 큰 관심이 간다. 눈은 분명히 brown쪽이지만 나머지는 거의 Caucasian으로 보인다. 이럴 때, 나는 다시 깊은 생각에 빠지곤 한다.  비록 white중의 white guy 인 사위지만 이제는 서로 익숙해져서 피상적인 대화에 큰 문제는 없다. 특히 그가 gourmet , local beer를 좋아해서 그것도 도움이 되고, 화제도 협조적이어서 세대 차를 넘어서 나와 같은 ‘꼰대’들의 주장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보기가 좋았다.

다음 주말에는 나라니가 push를 해서 조금이라도 외가 쪽 나라의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서,  100일 잔치를 하기로 결정을 하고 양가 부모들과 함께 모이기로 했는데, 글쎄 그들이 우리들의 100일 잔치의 의미나 알 것인지…  Racism이 hot button issue인 요새, 참 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세상을 살고 있다.

 

¶  며칠 전에 겪은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다. 기쁜 놀라움이다. 화장실에서 그런대로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삐끗’하며 다쳤다. 이런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한번 일어나면 때에 따라서 며칠 동안 고생을 할 적도 있었다. 심한 case (눈을 치우다가)에는 일주일을 누워서 고생한 적도 있었다.  이런 때는 주로 massage를 하며 기다리는데 나는 그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그냥 꼼짝 안 하며 기다리는 참을성으로 지내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 거의 직감적으로 산책을 나간 것이다. 물론 허리를 꾸부리고 고통스러운 자세로 남들이 볼까 봐 둘러보면 조심조심 걸었던 것이다.

직감에, 이렇게 하면 빨리 나을 듯 했던 것이다. 결과는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동네 산책길 30분이 끝나고 나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이것은 아마도  Chiropractor 만이 의학적, 과학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면 나는 기필코 산책을 하러 기어나갈 것이다. 처음의 ‘잠깐 고통’이,  두고 두고 편안함의 기쁨을 주는 비결, 방법 이것을 누가 이것을 마다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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