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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주지역에 정착한 고려인들

고려인, 고려인은 누구인가?  천여 년 전 고려왕조 사람도 고려인이겠지만 이것은 최근에 알게 된 새로운 종류였다. 자세하게 말하면 이들은 조선조 말기 (19세기 말) 부패하고 가난에 찌들은 조선땅을 떠나 두만강 이북 연해주 지방에 정착했던 우리 민족 동포들인데, 당시 복잡한 국제정세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련의 스탈린의 정책으로 그 정착지에서 강제로 쫓겨나 시베리아, 소련 각지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바로 이후에 고려인으로 불려진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세계사에 등장하는 각종 민족유배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올해 여름에 그들에 관한 것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그들이 대한민국의 배려로 다시 고국에 정착한 이야기들은 한마디로 눈물을 참을 수 없는 그러한 대서사시, 그것을 읽는 기분이다.

이들은 말도 문화도 완전히 다른, 게다가 공산주의 체제 속에서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억척같이 살았지만,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인가?  완전히 변했지만 발전한 조국 대한민국으로 ‘역이민’을 하며 정착하고 있는 모습들이 감동적으로 보인다.  이제 이들의 150여 년 간의 고통은 조금 보상을 받을 것일까? 이런 것들로 ‘부강한 민주주의’로 발전한 조국이 그렇게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고맙습니다, 대~한 민국!

오늘도 시간이 나면 며칠 째보는 것, ‘고려인’과 관계되는 video들, 어쩌면 그렇게 나를 심취하게 만드는 것일까?  그들의 신세와 나를 종종 비교하는 것도 피할 수가 없고, 그 동안 참았던 눈물이 그렇게 쏟아지는 것, 어찌할 수가 없으니~ 내가 무엇을 그렇게 참고 살았던 것일까? 나의 뿌리, 그것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일까? 울고, 웃고, 기쁘고 , 슬프고… 모든 각종 상상할 수 있는 깊은 속에 있는 감정들이 완전히 뒤엉키는 듯 느껴지고… 하지만 열심히 보고 본다.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가는 것을 보니 분명히 나는 몰두해서 보는 것, 분명하다.  돌아온 고려인들, 피곤했던 과거를 모두 잊고 포근한 조국에서 그들이 세세대대로 다시 건강한 뿌리를 내리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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