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Wireless Sensor Networks

A Good Introduction to ZigBee & Arduino
A Good Introduction to ZigBee & Arduino

얼마 전에 비교적 최근 (2010년 12월) O’REILLY에서 출판된 ZigBee network에 대한 이 책을 샀다. 저자는 이 방면에서 요새 많이 알려진 New York UniversityRobert Faludi 교수인데, 제목을 보면 분명히 embedded systems에 대한 것이고 조금 더 살펴보면 embedded systems engineer보다는 hobbyist를 독자로 겨냥을 한 듯하다.

내가 마지막으로 serious하게 embedded system을 ‘만진’ 것은 거의 10년이 넘었다. 나는 거의 한평생을 computer engineer로 일을 했지만 여기서의 computer란 것이 사실은 embedded system이 거의 전부였다. 첫 직장이 Columbus, Ohio에서 Dynamic Telecom Systems(DTS) 이란 start-up company였는데 그곳은 그 당시 AT&T의 시장독점이 끝이 나면서 새로 생긴 경쟁업체, MCI란 회사에 납품을 하던 automatic telephone dialer를 만들던 회사였다. 나는 그때부터 직장생활이 끝나는 날 까지 micro-controller based ’embedded systems’을 design, 처음에는 거의 hardware에서 나중에는 거의 software를 design하며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business software나 Internet programming과는 달리 이런 것들은 집에서 혼자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를 않았다. 우선 최소한의 systems laboratory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상당하니 투자가 필요한 것이었다. 그래서 자연히 embedded system을 떠나게 되었고 거의 모든 일들이 Internet, network PC쪽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나의 마지막 직장이었던 Rockwell Automaton에서 industrial PC를 design했던 것으로, 비교적 standard, generic system에 대한 경험을 얻게 된 사실이었다.

Open design, Arduino

그러다가 얼마 전에 open hardware platform인 Arduino란 tiny system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가격이 아주 좋아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참, 세상이 많이 좋아진 것이 거의 모든 것이 open system쪽으로 (Linux 덕분에) 변해서 정말 모든 것들이 거의 free가 되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구세주 같은 세상이 된 것이다. 거기에 wireless까지 합세를 해서 정말 smart, remote, connected system을 아주 저렴한 값에 design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서 wireless쪽은 ZigBee란 것이 아주 promising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consumer에게 잘 알려진 WiFi와는 비교를 할 수 있지만 그 용도가 아주 다르다. 주로 physical, environmental sensors와 controller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다.

ZigBee2, XBee radio
ZigBee2, XBee radio

그러니까 WiFi같은 Internet을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닌 것이다. 그래서 더 재미가 있지 않은가? 한번 ‘속는 셈’치고 오늘 이 책에서 언급된 hardware parts들을 order하였다. 처음 사는 것들이라 조금 투자를 하는 기분이었다. 내가 현재 구상하고 있는 것은 현재 집에 설치된 power-line based X-10 network을 모두 ZigBee-based network으로 바꾸려는 것인데.. 아마도 시간이 꽤 걸릴 듯 하지만, 이 과정에서 ZigBeeArduino system의 확실한 경험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