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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8211; Serony&#039;s Friend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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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38; place, autobio in progres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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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irthday, Funeral Mas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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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6 Jan 2024 03:39:1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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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983년 1월 5일, 새로니 태어남&#8230; Riverside Hospital, Columbus, Ohio .. 이제 마흔 한 살, 41세.. 결국은 우리 집 장녀가 40대로 들어섰구나. 하지만 나에게 나이 40의 감각이 금세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40세가 될 즈음을 기억해야 서서히 느낌이 온다. 1988년 1월 21일이 나의 40세 생일.. 물론 당시의 개인역사를 줄줄 말할 수 있고 따라서 그 나이의 사상, 느낌들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1983년 1월 5일</span>, 새로니 태어남&#8230; Riverside Hospital, Columbus, Ohio .. 이제 마흔 한 살, 41세.. 결국은 우리 집 장녀가 40대로 들어섰구나. 하지만 나에게 나이 40의 감각이 금세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40세가 될 즈음을 기억해야 서서히 느낌이 온다. 1988년 1월 21일이 나의 40세 생일.. 물론 당시의 개인역사를 줄줄 말할 수 있고 따라서 그 나이의 사상, 느낌들이 조금은 되돌아 온다. 지금 느끼는 40은 물론 너무~ 젊었다.. 했지만 당시에는 거의 반대의 감정이었을 듯하다. 특히 죽을 &#8216;사&#8217;의 4까지 있어서 더욱.. 솔직히 말하면 그 당시 조금씩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던 것은 분명히 기억을 한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알 수 없는 &#8216;늙어가는 세대&#8217; 속으로 들어간다는 사실 때문이었을 거다.</p>
<p><span style="font-size: 14pt;">NDE to Jesus</span>&#8230; 나의 궁극적인 목표, 이유. 현재 나의 많은 관심과 독서 활동의 중심 화제, 화두인 NDE, near-death experience. 지금 읽고 있는 것은 물론 가장 설득력이 있는 scientific approach의 입장에서 본 현상적 설명이고, 바로 이런 이유로 나는 희망과 안심, 여유를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닐까?<br />
중세기 이후 계몽주의의 도래 이후부터 학계로부터 서자 庶子 취급을 받던 (왕따란 표현이 더 적절)  이것에 대한 연구의 심각한 무게가 이제는 critical mass에 접근하고 있다는 발표, 보고도 오래 전처럼 희귀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br />
<em>Swedenborg</em>와 더불어 NDE는 나와 같은 &#8216;이전의 materialist&#8217; 에게는 새로운 세계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흐름으로 이제는 과학과 종교의 대립적인 해석은 의미가 점점 없어지기에 현재의 정치적, 사회적 격변이 걸맞게 brave new world를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잔잔한 서광을 기대하는데&#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동년배, 서울 재동/교동</span> 국민학교 추억의 인연으로 몇 년 전에 만났다가 지난 늦가을 갑자기 떠난 세례자 요한 R형의 장례 미사가 드디어 끝났다. 너무나  놀라고 실감이 가지 않았던 것은 그렇게 영육간의 건강을 자랑하던 사람이 불과 몇 개월 만에 홀연히 세상을 떠난 것,   오늘의 &#8216;영결, 장례 미사&#8217;로 조금은 끝맺음 이 되었다. 실감 문제를 떠나서 이제는 분명한 한 인간, 영혼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떠났다는 기정사실을 무리 없이 인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br />
끝맺음, closure.. 나는 이 단어가 나오면 쪼그라들며 도망치고 싶다. 우리 어머님, 우리 누님의 타계는 나에게는 아직도 끝맺음이 없이 아직도 열린 상태인 것이다. 언제 끝맺음이 있을까, 이제는 늦었다. 열린 상태로 나는 떠날 수밖에 없는 신세인 것이다.</p>
<p>오늘 &#8216;영결미사&#8217;는 대 성황이었고, 큰 무리 없이 진행된 행사이기도 했다. 우리 추측에 이 많은 조문객의 대부분이 아마도 R요안나 자매와 관련된 사람들은 아니었을까&#8230; 큰 딸의 조사를 통해서 우리, 아니 내가 모르던 R형의 많은 행적, 성향, 성격 등을 추측해 보기도 했다.  원래 머리가 특출하게 좋았다는 사실, 친구 관계가 원만했고, 가족을 나름대로 보호, 사랑했다는 사실 등등..  부럽기도 하고&#8230;.<br />
나는 몇 가지 긴 조사를 들으며 R형과 나를 비교해 보기도 했다. 특히 딸 둘이 있고, 미국인 사위가 있다는 공통점을 통해서 나의 삶과 현재의 모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br />
급작스런 죽음을 앞둔 그의 초연한 모습이 그렇게 인상적이고 멋지고 훌륭하게 보일 수가 없었고, 내가 그의 입장이 되었으면 어땠을까&#8230; 갖가지 가정과 상상을 하기에 바쁘고&#8230;  결국 간단히 말해서 &#8216;내가 오늘 죽으면&#8217;이라는 물음의 해답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p>
<p><i>AFTER,</i> NDE 같은 화제가 요새 나의 머리 속에 가득 차있어서 그런지.. 오늘 미사 중에도 육신을 떠난 R형의 영혼이 영결식장 위를 돌며 내려다 보는 상상,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나는 그런 것의 가능성이 제로가 아닌 한 믿고 싶고,이제는 안심하고 믿을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과학의 도움으로, 이성적으로 믿는 것이다. 저 너머 세상, 그러니까 영계 靈界를 믿으면 남은 생을 어떻게 살 수 있으며 살고 싶은지도 서서히 밝혀질 것 같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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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irty Eight Years Ago&#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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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Mon, 18 Sep 2023 01:51:3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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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이 조금 특별한 날인 이유는 &#8216;물론&#8217; 9월 17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작은딸 &#8216;콩콩이&#8217; 나라니 &#8216;제2의 돼지엄마&#8217;가 38세가 되는 날&#8230; 이제는 38이라는 숫자의 제대로 된 느낌이 들어오지 않지만 &#8216;그래도&#8217; 40 은 안 되었기에 조금 편안하구나.. 그래, 콩콩아 행복한 삶의 세월이 꽤 많이 남았으니 행복하게 살기를, 하지만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도 함께 찾는 여정이 되기를 성모님께 기도를 한다.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이 조금 특별한 날인</span> 이유는 &#8216;물론&#8217; 9월 17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작은딸 &#8216;콩콩이&#8217; 나라니 &#8216;제2의 돼지엄마&#8217;가 38세가 되는 날&#8230; 이제는 38이라는 숫자의 제대로 된 느낌이 들어오지 않지만 &#8216;그래도&#8217; 40 은 안 되었기에 조금 편안하구나.. 그래, 콩콩아 행복한 삶의 세월이 꽤 많이 남았으니 행복하게 살기를, 하지만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도 함께 찾는 여정이 되기를 성모님께 기도를 한다.</p>
<p>문득 떠오른 사실, 근래에 들어와서 나는 점점 심해지는 망각증을 경험하고 있고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혹시 이것은 현재 내가 고통으로 느끼는 격심한 감정의 파도의 영향은 아닐까~ 전혀 엉뚱한 생각이 아니라는 느낌.. 그럴지도 모른다. 나의 현재 머리 속은 얼마 후에 경험하게 될 불확실한  불안 속을 살기에 그것이 바로 코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기억력을 흐리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것은 아주 나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이 격변적인 감정의 파도가 조금 잠잠해지면 다시 나의 망각적 현상이 수그러질지도 모르지 않을까?</p>
<p>성당 아침 주일미사, 마침 주임 신부님을 마주할 기회를 가졌다. 다행히도 연숙이과 함께 있었기에 나에게는 조금 쉬운 만남이 되었을지도&#8230;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요한 것, 등대회의 임원진 변경에 대한 것을 보고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주보 공지를 하게 되면서 신부님이 조금은 우리와 등대회 관계를 새로 알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전임 신부님에 비해서 어렵기만 하니..  활동이 저조해지고 있는 요셉회를 언급하며 등대회의 새 역할을 조금 더 주지할 수 있었으면 좋았는데&#8230; 앞으로 기회를 더 만드는 노력이 필요할 거다.</p>
<p>미사 직후 등대회 신임 총무 A자매 부부와 임원회의를 했고 나의 첫 월례모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때 이 부부에 대한 새로운 느낌들이 적지 않았다. 그 중에 이 자매의 남편에 대한 태도가 의외였다. 남편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묵살을 하는 극단적인 태도&#8230; 전에 못 보던 모습이어서 조금 의아했다고 할까..  이 자리에서 원로 회원 이요셉 형제가 와서 좋은 조언들도 해 주어서 사실 &#8216;생산적&#8217;인 경험이 되었고&#8230; 속으로~ 아&#8230; 이제는 돌아설 수 없는 나의 책임이 조금은 무겁게 다가옴을 느끼기도&#8230; 그래, 후퇴는 이제 불가능,, 앞으로 나아갈 길 밖에 없지 않은가?</p>
<p>Bakery &#8216;하얀풍차&#8217;에서 나라니 생일cake를 pickup해서 나라니 집엘 갔다. 오랜만에 보게 되는 <em>Knox</em>는 정말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나라니의 임신, 출산의 심했던 고생도 이것으로 다 잊을 수 있지 않을지&#8230; 나중에 새로니 식구까지 합세해서 이날 생일축하 가족모임은 성공한 셈이다. 유나, 로난과도 다시 사귈 수 있는 시간도 되었고.. 그래, 이렇게 사는 거다, 이렇게&#8230; 별다른 것 있는가?</p>
<p><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521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5/08/2023-09-17-12.19.59-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521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5/08/2023-09-17-12.20.18-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5216"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5/08/2023-09-17-12.20.47-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나라니가 조금 몸이 편해졌는가, 아니면 <em>Luke</em>가 더 일을 했던가&#8230; 오늘 본 그들의 ranch house는 유난히 깨끗한 모습이었다. 사람의 손이 자주 갔다는 뜻이 아닐지..</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5217"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5/08/2023-09-17-12.47.25-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조금 더 커버린 로난 개구쟁이 표본, 이제는 우리들을 보면 장난을 칠 정도로 친근함을 보인다. 할머니와는 그 동안도 가까웠지만 나하고는 아직도 조금은 거리감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내가 달려가 안아 주어도 별로 도망치지를 않는데&#8230; 이것은 조금 나를 가까이 본다는 뜻이 아닐지&#8230; 문제는, 문제는, 녀석과 우리와의 &#8216;얼굴 생김새&#8217;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알 듯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엄연한 사실&#8230; 재미있기도 하고, 아니면&#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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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9월 1일은 나에게 어떤&#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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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at, 02 Sep 2023 00:27:4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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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9월 1일, 올해 느끼는 9월이란 글자, &#8216;반갑지 않은 10월&#8217;이 불과 한달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 이것은 70여 년 전 1960년 4.19 혁명이 났던 그 당시, 서울 중앙중학교 1학년 시절 &#8216;주번週番1&#8216;이란 글자가 아침에 등교하는 나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는 stressful한 느낌이 주던 그 당시를 연상케 하는 착각에 빠진다.  요즈음 나는 그야말로 중학교 1학년 정도의 아동 심리적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9월 1일, 올해 느끼는 9월</span>이란 글자, &#8216;반갑지 않은 10월&#8217;이 불과 한달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 이것은 70여 년 전 1960년 4.19 혁명이 났던 그 당시, 서울 중앙중학교 1학년 시절 &#8216;주번週番<sup class='footnote'><a href='#fn-23229-1' id='fnref-23229-1' onclick='return fdfootnote_show(23229)'>1</a></sup>&#8216;이란 글자가 아침에 등교하는 나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있다는 stressful한 느낌이 주던 그 당시를 연상케 하는 착각에 빠진다.  요즈음 나는 그야말로 중학교 1학년 정도의 아동 심리적 상태란 말인가?  하지만 그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내가 만든 감정의 늪으로 하루 하루 빠져드는 연극 같은 한 달이 예상이 되는 것, 조금은 스트레스와 불편함인가&#8230; </p>
<p><span style="font-size: 14pt;">일어나자마자 먼저 신경이 쓰인 것</span>이&#8230; &#8216;녀석&#8217;이 어제 dry food를 먹은 후의 뒷모습이다. 혹시 &#8216;토하지&#8217; 않았을까, 아니면.. 어제 한때 잘 먹는 모습이 너무나 신나서 wet &amp; dry 모두 주었더니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역시 섞어서 주는 것은 절대 금물, 많이 주는 것도 마찬가지&#8230; 오늘은 다시 wet으로 조금만 주어서 큰 문제없이 먹는다. 아~ 이렇게 신경을 써서야 어찌 pet의 즐거움이겠는가, 정도껏 해야지&#8230; 정도껏&#8230; 그저 그저 희망은&#8230; dry 를 완강히 거부하지만 않는다면 10월 한달 food dispenser를 사용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기에&#8230; 그저 희망 사항이지만&#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아~ <i>Labor Day</i> weekend</span>, 우리에게도 labor는 아직도 따라다닌다. 아이들 손주들 돌보아 주는 것,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하고, 즐겁기도, 괴롭기도&#8230; 모두 엉킨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특권인가.. 우리 엄마 옛날 새로니를 뒤에서 덥석 안고 &#8216;아이고, 내 새끼&#8217;를 하시던 심정이 그렇게도 그리운데, 나도 그것을 제대로 못하고 사니.. 이 정도나마 고마워하고 만족해야 하지 않겠는가?  어머님, 미안해요, 증손주들 증손주들이 이렇게 세상에 나왔는데 엄마는 그곳에서나 볼 수 있으니.. 나중에 결국은 모두 모두 그곳에서 재회할 거니까 그것으로 조금 위안을 삼습니다.</p>
<p><span style="font-size: 14pt;">생일날 새로니 식구가</span> &#8216;몰려&#8217;왔다.  나의 생일이 아니지만 내가 &#8216;너무&#8217; 좋아하는  <em>gourmet</em> doughnut 도 잊지 않고&#8230; 새로니 부부가 며칠 동안 식구들을 우리 집에 맡기고 여행을 간다고.. 참, 부럽다, 부러워&#8230; <em>Ozzie</em>는 그렇다 치고 유나를 재우며 보아주는 것은 한마디로 아직도 도전이다. 그러나 결과는 항상 흐뭇하고 즐거운 것이었기에 은근히 기대도 한다.</p>
<p>비록 연숙의 생일이었지만 우리의 모든 에너지는 유나와 보내는 시간에 할애가 된 날이 되었다. 연숙에게는 조금 미안한 감도 없지 않지만 timing이 절대로 생일에 관심을 쓸 수가 없게 되었으니, 누구의 탓이라고 할 수도 없으니&#8230;</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0"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2023-09-01-11.52.16-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1"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2023-09-01-12.08.58-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2"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2023-09-01-12.45.19-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2023-09-01-14.03.44-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2023-09-02-17.20.39-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다행히 날씨가 놀랍게도 초가을의 맛을 보여주는 날이어서 그런대로 &#8216;행복한 시간&#8217;을 유나와 보낼 수 있어서 그것이 커다란 수확이 아닐지.. 특히 나와 유나가 예상을 뒤엎고 가까워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으니, 다른 것들은 크게 상관치 않기로 하고 싶다. 이제야 진정한 &#8216;손주&#8217;의 기쁨을 맛보는 듯 하기도 하다.</p>
<p>또한 화창한 날씨의 덕으로 Ozzie와 편안하게 오랜만에 녀석의 trail을 따라서 짧지 않은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도대체 마지막으로 녀석과 산책을 했던 때가 언제인지 전혀 짐작을 할 수가 없으니.. 오래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우려하는 기억력 감퇴 때문인지..  [찾아보니&#8230; 녀석과 마지막 우리 동네 산책이 7월 14일이었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usccb-daily-reading-1.jpg" alt="" width="650" height="316"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6"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barron-daily-gospel-1.jpg" alt="" width="650" height="305" /></p>
<p><span style="font-size: 14pt;">난생 처음으로 USCCB</span> [미국주교회의]의 daily gospel email service로 &#8216;매일복음말씀&#8217;을 받아보았다. 연숙이 지난 10년 동안 매일 보내주던 &#8216;한글 매일복음말씀과 신부님 묵상글&#8217;에서 완전히 영어권으로 돌아온 것으로 읽으니 감회도 감회지만 지난 10년 동안 한글 문화권에서 긴 세월 동안 무섭게 잊혀져 가던 &#8216;한글의 체취&#8217;를 복음과 묵상글을 통해서 남들 못지않게 한글권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니 나에게는 아주 유익한 10년이었다. 그것이, 이제 다시 영어권으로 돌아오니 오히려 그것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며 참 사람의 언언 감각은 이리도 쉽게 변하는 것이구나, 은근히 놀라기도&#8230;  덕분에 지난 세월 잊혀지기 시작했던 가톨릭 영어 표현들이 조금씩 살아나오리라 믿는다.</p>
<p>이 복음 말씀은 Lectionary에서 그대로 copy한 것이지만 이것과 연관되어서 받아보는 <em>Bishop Barron</em>의 강론, 묵상은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보물 중의 보물이다. 주로 &#8216;신학적 측면&#8217;이 많이 보이지만 그분 말씀대로 강론, 묵상도 오래 전처럼 dumb down된 것에서 벗어나 &#8216;지식적, 학문적&#8217;인 더 강조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듯한 것이라서 주일본당의 분위기와 알맞은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서 나에게는 너무나 잘 된 &#8216;변화&#8217;가 되었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237"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12/sparkfun-weather-station-1.jpg" alt="" width="650" height="321" /></p>
<p><span style="font-size: 14pt;"><em>SparkFun</em>에서 받아본</span> email newsletter, 주로 신제품 선전이긴 하지만 나에게는 남다른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지난 15년 동안 거의 주 관심 밖으로 밀려난 나의 전공분야 [computer, network, embedded systems etc]가 어떤 때는 그리워지기도 한 것이다. 그런 까닭에 이런 광고성 newsletter service도 계속 받아본다. 어떤 때, 이곳에서 그야말로 Spark Fun! 을 경험하기 때문이다.</p>
<p>오늘 관심을 끈 것은 weather station system kit의 그림이었다. 아직도 아직도 나의 피를 끓게 하는 것 중에 electronics kit는 변함없는 것이다. 국민학교 4~5학년 때부터 시작된 이런 &#8216;조립의 기쁨&#8217;의 잔영은 아직도 인생의 황혼에도 큰 변함없이 느끼는 것이다.  Local 중의 local 인 우리 집 주변의 실시간 기상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보는 것보다 흥미로운 &#8216;소일거리&#8217;가 아닐까?  이 SparkFun kit는 아이들 장난감의 수준을 훨씬 벗어난 hobbyist 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그것을 말하는 것 아닐까&#8230;</p>
<p>다음 문제는 &#8216;살 것이냐, 말 것이냐&#8230; 말해보거라~&#8217; 의 단계, 아~ $125 라면 나의 budget 에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 아니 무리를 할 수도 있는 것인가&#8230; 이 순간에서 머뭇거리면 이것이 바로 impulse buying으로 후회가 되기도 하니&#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드디어 9월의 시작, 이 한 달을</span> 조금이라도 늦게, 천천히 보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나의 모습을 본다. 어찌 시간을 늦추랴마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10월로의 행군은 천천히 천천히 가고 싶은 나의 심정, 누가 도대체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으랴?  10월이 완전히 지나면 나는 어떻게 지금 겪고 있는 경험들을 다시 재해석을 하게 될 수 있는지, 사실 궁금한 정도를 넘어서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 10월 이후의 나의 심경, 생각의 변화.. .과연 어떤 것일까? 40 여년 동안 고였던 거센 감정의 격류를 어떻게 나는 소화, 처리, 해석, 남길 수 있을까? 하루 속히 이 피하고 싶은 시간들이 지나가면 얼마나 좋을까&#8230;  그 이후의  남은 11월, 12월을 생각만 해도 빨리 그곳에 도착하고 싶구나&#8230;.</p>
<div class='footnotes' id='footnotes-23229'>
<div class='footnotedivider'></div>
<ol>
<li id='fn-23229-1'> 당시 중고교생들은 일주일 6일 동안 학급봉사를 담당하는 의무, 주번제도가 있었다.  <span class='footnotereverse'><a href='#fnref-23229-1'>&#8617;</a></span></li>
</ol>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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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ig Forty, Four O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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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Thu, 05 Jan 2023 22:37:53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새로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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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은&#8230; 우리 집, 가정을 만들어 주기 시작했던 첫딸, 새로니의 생일이다. 그런데, 그런데 나이가&#8230;. 아~~ 사십세! 그야말로 big four zero~~~  언제 이렇게 되었는가? 새로니가 마흔 살이 되었다고?이제는 40살의 느낌이 거의 희미해진 탓인지 어떤 말로 생일 축하를 해야 하는지 망설여진다. 건강하게 살아 준 것을 감사하는 것 이외에는 그저 덤덤한 느낌이다. 기껏해야 나의 마흔 살 때를 떠올리는 것으로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은&#8230; 우리 집</span>, 가정을 만들어 주기 시작했던 첫딸, 새로니의 생일이다. 그런데, 그런데 나이가&#8230;. 아~~ 사십세! 그야말로 <em>big</em> four zero~~~  언제 이렇게 되었는가? 새로니가 마흔 살이 되었다고?이제는 40살의 느낌이 거의 희미해진 탓인지 어떤 말로 생일 축하를 해야 하는지 망설여진다. 건강하게 살아 준 것을 감사하는 것 이외에는 그저 덤덤한 느낌이다. 기껏해야 나의 마흔 살 때를 떠올리는 것으로 가늠은 하지만 세상이 그 동안 가만히 정지해 있던 것도 아니니까&#8230; 나의 40세는 아~ 서울 울림픽이 열렸던 해~~  아이들은 이미 둘이나 있었고, 대강 감이 잡힌다&#8230; 세상 그 동안 많이 변했구나&#8230;</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461"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PICT0325-1.jpg" alt="" width="650" height="294" /></p>
<p>&#8216;지난 해&#8217; 12월 16일 금요일에 참례했던 <em>Holy Family CC</em> 아침미사가 우리에게 2022년 마지막 &#8216;매일 미사&#8217;였다. 이후 오늘 아침까지 &#8216;매일미사&#8217;는 우리의 머리 속에서 짧지 않은 겨울잠을 잔 셈이다.  감기로 시작된 피치 못할 &#8216;결석&#8217;이었지만 이렇게 미사를 못 했다는 것이 조금 놀랍기만 하다. 감기 따위로 2주 이상 all stop이 되는 것, 이제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뿐이 아니다. 따라서 저녁기도도 같은 운명을 맞은 것&#8230; 이 사실을 잊고 살았다는 것이 또한 놀랍다. 분명히 이런 것들 우리 생활에서 많은 영적 에너지를 빼앗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462"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PICT0326-1.jpg" alt="" width="650" height="240" /></p>
<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은 다시 둘이서</span> YMCA를 감기 이후 처음으로 가게 되었다. 또한 <em>Sonata Cafe</em>도 같이 재개가 되었고.. 하지만 연숙이는 오늘 pool 예약을 하지 않고 걷기만 했고 나는 다른 때와 같은 routine을 마쳤다. 이곳엘 가면 &#8216;나는 아직도 건재하다&#8217;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그것은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bench press, 그러니까 <em>free weight</em> routine으로 분명히 확실히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8230;  YMCA로 걸어 들어가는 나의 그림자가 조금은 &#8216;꾸부정&#8217;해 보인다.  조금 허리를 펴고 걸으며 누가 때리냐? 이유는 spycam을 보며 걸어서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46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2023-01-05-15.48.34-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46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2023-01-05-16.52.41-1.jpg" alt="" width="650" height="315" />얼마 전 새로니 집에</span> 갔을 때 사위, <em>Richard</em>가 한 보따리 hardware 뭉치를 주어서 가지고 왔다. 얘기로 들었던 것, PC dual monitor/arm package다. 예전에 dual monitor를 쓴 적이 있었다.  나의 desk에는 조금 heavy하게 보이고, 한쪽으로는 &#8216;하루 종일&#8217; video을 보게 되는 것도 염려가 되어서 다시 single monitor로 바꾼 상태. 하지만 오늘 test를 하며 자세히 보니&#8230; <em>Samsung</em> 24&#8243; 가 현재 내가 쓰고 있는 <em>VIZIO</em>보다 조금 큰 것이었고, 제일 마음이 든 것은: 이것은 100% PC  VGA monitor로서 monitor screen power saver가 제대로 작동을 하는 것.  또한 built-in speaker가 없어서 오히려 잘 된 case가 되었다. 비록 external desktop speaker가 필요한 것이 귀찮기는 했지만 의외로 lab pc에서 쓰던 USB speaker가 이곳에서 잘 어울렸고 소리, volume등 모두 만점이 아닌가? 제일 마음에 든 것은 &#8216;진짜 analog volume wheel control&#8217;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것 하나만은 나의 손으로 조절하고 싶은 것이었기 때문이다.</p>
<p>Screen test를 하면서 우여곡절이 없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화면도 전번 것보다 훨씬 robust한 것이고, 125% screen-up도 전혀 문제없이 작동을 하고&#8230; </p>
<p>오랜만에 겪는 이런 system test, change, upgrade의 일들, 결과가 좋으면 나는 정말 천국을 경험하는 느낌이 든다. 나의 직장생활이 다 이런 과정, 경험의 연속이었으니까&#8230;</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46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2023-01-05-19.47.53-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3466"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pope-benedict-funeral-1.jpg" alt="" width="650" height="306" /></p>
<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 아침부터</span> <i>Benedict XVI</i> 장례미사 뉴스가 계속 보였다. 이번의 교황서거뉴스, 의외로 나는 전처럼 열렬하게 관심을 보이지를 못했다. 다른 것들에 더 신경을 쓰며 시간을 보내다가 불현듯 정신을 차리고 이 교황님에 대한 생각하게 되었다. 이유는 2013년의 놀라운 은퇴  소식에 실망을 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는 교황 이전에 진정으로 명석한 신학자, 아니 학자였기에 나는 항상 존경을 했던 기억이다. 나라니의 선물로 샀던 그에 관한 책, <i>Dictatorship of Relativism</i>을 다시 꺼내어 표지에 나온 교황의 모습을 다시 본다. 역시 (신)학자의 모습이다. 그 당시 그가 &#8216;보수적 교황&#8217;이라는 사실에 나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 교황과 비교가 되면서 아주 대조적인 &#8216;철학, 사상&#8217;을 새삼 깨닫게 된다. 현재의 조류인 &#8216;양극화 polarization&#8217; 현상으로 이 두 교황님을 보는 것이 이제는 아주 익숙해진 뉴스가 되었다. 하지만 교황은 교황인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우리 신자들은 교황을 우선은 &#8216;이유 없이&#8217; 신뢰해야 하지 않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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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85, Thirty Seven Years Ago&#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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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un, 18 Sep 2022 00:17:24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생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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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추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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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라니 생일, 과연 몇 살인가? 새로니는 내년 1월이 40세, 그러니까 나라니는 37살인가? 그래도 아직 40살이 안 되었구나. 요새의 40세와 우리 때의 그것은 분명히 또 다를 것이니까, 아직도 긴 행복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구나~  모든 regular routine이 완전히 중지된 날, 나라니 37세 생일을 맞아서 우리는 대신 로난과 Senate와 잠을 자게 되었다. 이것도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하지만 피곤하고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1301"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3/01/2022-09-17-18.51.27-1.jpg" alt="" width="650" height="315" /></p>
<p><span style="font-size: 14pt;">나라니 생일</span>, 과연 몇 살인가? 새로니는 내년 1월이 40세, 그러니까 나라니는 37살인가? 그래도 아직 40살이 안 되었구나. 요새의 40세와 우리 때의 그것은 분명히 또 다를 것이니까, 아직도 긴 행복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구나~</p>
<p> 모든 <em>regular</em> routine이 완전히 중지된 날, 나라니 37세 생일을 맞아서 우리는 대신 로난과 <em>Senate</em>와 잠을 자게 되었다. 이것도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하지만 피곤하고 무표정의 나라니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다. 그것과 더불어 나와 나라니의 사이를 다시 생각한다. 새로니와 다른 점이 있다. 무언가 서먹서먹한 것이다. 왜 그럴까? 나도 그렇게 나라니도 마찬가지..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지는 것, 왜 그럴까? 어떻게 이것을 허물 수 있을까?</p>
<p>오늘 나라니 부부가 떠난 후 로난과 개 Senate, 세넷만 남았다. 당장은 물론 엄마, 아빠가 보고 싶겠지만 곧 잊고,  1년 전에 녀석이 자주 보던 <em>Dave &amp; Ava</em> children&#8217;s video를 눈이 빠지게 본다.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흐르며 아이는 무섭게도 자란다&#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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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irthday Greetings from Two Doggies Plu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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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at, 22 Jan 2022 01:45:02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생일]]></category>
		<category><![CDATA[연숙]]></category>
		<category><![CDATA[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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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침 일찍 아이들이 보내준 두 마리 강아지, 견공 犬公들의 모습을 [text] message로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나온다. 역시 이 녀석들과도 정이 이미 흠뻑 들었구나&#8230; 우선 이렇게 나를 반겨주는 &#8216;생명들&#8217;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의 생일은 행복하다. 그래, 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 생명들이 있다는 것이 74세 생일의 제일 큰 선물이 아닐까? 더 이상 무엇을 바라고 싶은가,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아침 일찍 아이들이 보내준</span> 두 마리 강아지, 견공 犬公들의 모습을 [text] message로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나온다. 역시 이 녀석들과도 정이 이미 흠뻑 들었구나&#8230; 우선 이렇게 나를 반겨주는 &#8216;생명들&#8217;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나의 생일은 행복하다</span>. 그래, 나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 생명들이 있다는 것이 74세 생일의 제일 큰 선물이 아닐까? 더 이상 무엇을 바라고 싶은가, 없다 없어&#8230;</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901"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2022-01-20-13.19.45-1-rotated-e1642859302271.jpg" alt="" width="650" height="404" /></p>
<p style="text-align: center;">견공 Senate, 작은 딸 집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902"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2022-01-21-08.25.02-1.jpg" alt="" width="650" height="420" /></p>
<p style="text-align: center;">견공 Ozzie, 큰 딸 집</p>
<p><span style="font-size: 14pt;">어제 오후부터 불현듯</span>, 갑자기 찾아온 <a href="https://en.wikipedia.org/wiki/The_Screwtape_Letters"><i>Screwtape</i></a> friends 들 탓에 어제 오후는 완전히 포기한 날이 되었고 여파로 오늘의 예정된 것들도 &#8216;일방적&#8217;으로 취소를 하는 등..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나는 역시 악마에게는 아주 탐스런 상대인 모양</span>이다. 날씨와 아픈 허리는 거의 핑계일 수 있고, 잘못 찾은 나의 선택들, 보아서 이득이 될 것 거의 없는 film, documentary video들이나 보고&#8230;. 나의 잘못은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출발을 한다. 이것은 정말 100% 우연일까, 아니면&#8230; 지나친 relax의 결과인지도&#8230; 오늘부터는 정말 이런 사소한 결정, 선택에 조금 더 주의를 하자..</p>
<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은 연숙이 거의 하루 종일</span>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외식대신에 집에서 만들어준 생일 음식을 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지만 74세까지 나는 이런 것들을 그렇게 감사하며 살지 못한 것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다. 이것 말고 나는 나의 생일이 그렇게 즐겁지 못한 것,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느려지고 변하는 나 자신의 자화상 때문일 듯한데, 이것에 대한 처방책은 나에게 없다. 그것이 나를 오늘 이렇게 조금은 처지게 하는 것, 누가 모르랴.   하지만 또 나는 이것을 극복하고 일어나 다시 즐겁게, 기쁘게, 보람 있게 다음 생일 75세를  맞이할 것이다.</p>
<p><span style="font-size: 14pt;">블로그 site의 admin page에</span> 오늘은 약간 신경을 쓰게 하는 message가 보인다. PHP version을 update하라고&#8230; 현재 website의 backend engine은 물론 PHP 인데 이것이 고물이 되었다면&#8230; 자세히 보니 아주 급한 것은 아니지만 newer version의 이점들이 구미를 당긴다. More security &amp; speed&#8230;허~ 이 정도면 두말 없이 upgrade할 이유가 생긴 것이고 아예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7.X 에서 8로 quantum jump</span>를 해 버렸다. 한 동안은 이런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8230; <br />
하! Not So Fast!  나중에 보니 serony.com은 얌전히 &#8216;죽어&#8217; 버렸다. 분명히 현재 wordpress와 PHP8이 &#8216;충돌&#8217;한 모양&#8230; 다시 PHP7.x로 &#8216;강등&#8217;을 해서 겨우 살아났다. Googling Time! 아마도 현재의 모든 plug-in들의 compatibility를 알아야 하는 괴로운 작업이 필요&#8230;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no thanks, for now, maybe later</span>&#8230;</p>
<p>&nbsp;</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903"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Anne-Frank-1.jpg" alt="" width="650" height="385" /></p>
<p><span style="font-size: 14pt;"><em>Anne Frank</em>, 얼마 전 news</span> [Youtube나 websites, TV] 에서 Ann Frank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자세히 읽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밀고자<sup class='footnote'><a href='#fn-19900-1' id='fnref-19900-1' onclick='return fdfootnote_show(19900)'>1</a></sup> 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아니었는지&#8230;했는데 오늘 우연히 CBS 60 Minutes program에서 비교적 자세한 것을 알게 되었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결론적으로 말하면, 거의 확실한 범인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던 &#8216;동포 유대인들&#8217;이라는 놀라운 사실.</span> 그 동기는 100%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밀고의 대가로 그들은 강제송환 대상에서 제외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범행동기로서도 충분히 이해, 수긍이 간다. 일제시대 때에도 독립투사, 애국지사들을 밀고한 것도 동포들이 아니었던가?<br />
이것으로 Anne Frank의 아버지인 Otto Frank가 갑자기 범인 찾는 것을 중단했었다는 것도 설명이 되는 것이다. 그는 동포들의 밀고사실을 덮어두고 싶었던 것 아닐까?</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904"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csi-ann-frank-1.jpg" alt="" width="650" height="413" /></p>
<p style="text-align: center;">CSI, AI 가 총동원 된 FBI style 재수사</p>
<p>이 새로운 news가 흥미로운 것은 이 75년 전의 한 유대인 가족의 불행이 시효도 없이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안 그렇겠는가? 역사적 부조리 중이 부조리를 남긴 나치 괴물들에 대한 범인류적 증오의식은 아마도 75년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다. 이번 &#8216;재수사&#8217;에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전 FBI 베테란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사실</span>도 흥미로운데 그들의 수사방식은 거의 최첨단 CSI technique을 방불케 하는 멋진 것이었다. <a href="https://www.nytimes.com/2022/01/18/books/anne-frank-betrayal-arnold-van-den-bergh.html?searchResultPosition=1">하지만 이번에 알려진 새로운 사실은</a>, 모든 증거들이 &#8216;과학적&#8217;이 아닌 역사적 증거라는 사실이기에  현재의 기준으로는 100% 확실한 것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세상에 100% 확실한 것이 어디 있을까&#8230; [세금과 죽는 것을 빼고..]</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작년 8월 영구 귀국한 조시몬 형제</span>, 그가 이곳에 살 때 기르던 아주 예쁜 고양이 <em>Penny</em> 를 고생 고생하며 데리고 가서 우리들이 그 녀석 lucky 라고 부러워했는데 오늘 소식에 녀석이 당뇨병에 걸려서 치료생활을 한다고&#8230; 당뇨병이니 사람과 마찬가지로 계속 인슐린 주입과 특별 diet로 살아야 한다고 걱정이다. 일년 $6,000 비용도 그렇고 주인이 계속 돌보아 주어야 한다니&#8230; 이 사랑이 충만한 형제님, 자연수명이 다할 때까지 보살피겠다며 운동을 더 시키기 위해 다른 친구 고양이를 입양할 생각도 한다. 아~ 예전 같으면 자연사하는 것을 기다리겠지만 지금은 애완동물도 거의 사람과 같은 처우, 사랑을 받는 세상이니&#8230;  분명한 것은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수명이 다 할 때가지 얼마나 사랑으로 보살피는가</span> 하는 것이다. 우리도 집 고양이 Izzie 의 나이가 만만치 않아서 사실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나의 생각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 같은 하느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 그에 상응하는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이 형제님, 다행히 경제력이 충분히 뒷받침은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사랑의 능력을 가진, 성 요셉 같은 의로운 사람임을</span>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905"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KakaoTalk_20220121_202552335_01-1.jpg" alt="" width="650" height="420"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906"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KakaoTalk_20220121_202552335-1.jpg" alt="" width="650" height="437" /></p>
<p style="text-align: center;">Long Live, <em>Penny</em>!</p>
<p>&nbsp;</p>
<div class='footnotes' id='footnotes-19900'>
<div class='footnotedivider'></div>
<ol>
<li id='fn-19900-1'> Anne 식구들이 숨어있던 다락층 Annex의 위치를 Nazi Gestapo 에 알린 <span class='footnotereverse'><a href='#fnref-19900-1'>&#8617;</a></span></li>
</ol>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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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Years, Scrambled Egg, 5 AM Wonder, Jan 6 SOB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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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Thu, 06 Jan 2022 02:52:14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雜記]]></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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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생일]]></category>
		<category><![CDATA[일기]]></category>
		<category><![CDATA[추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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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은 새로니 39살 생일이로구나&#8230; 감상에 젖고 싶다. 내년 40살에는 더 그렇겠지만 상관없다. 1983년 1월 5일로 돌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일 테니까&#8230; 1983년&#8230; 아~ 참 오래 살았다는 생각만 머리를 맴도니.. 첫 생명, 새로니 생각보다는 나와 우리부부의 만남부터 grandparents 까지의 인생역정이 더 먼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우리의 만남, 결혼은 시작이었지만 아이들의 그것들은 최근 몇 년 전까지도 완전 미지수였기에, 황혼의 인생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은 새로니 39살 생일</span>이로구나&#8230; 감상에 젖고 싶다. 내년 40살에는 더 그렇겠지만 상관없다. 1983년 1월 5일로 돌아가는 것은 마찬가지일 테니까&#8230;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1983년&#8230; 아~ 참 오래 살았다</span>는 생각만 머리를 맴도니.. 첫 생명, 새로니 생각보다는 나와 우리부부의 만남부터 grandparents 까지의 인생역정이 더 먼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우리의 만남, 결혼은 시작이었지만 아이들의 그것들은 최근 몇 년 전까지도 완전 미지수였기에, 황혼의 인생도 반드시 밋밋하지만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1980년대와 2020년대의 차이는 계량조차 쉽지 않은 엄청나게 다른 세상인데&#8230;  새로운 두 가정이 우리로부터 시작 된 우리들의 인생역마차는 이제 서서히 다음의 정거장에서는 완전히 쉬어도 되는 것인가&#8230;</p>
<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loading="lazy"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qN_ras8QDTk" width="650" height="315" frameborder="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  </p>
<p style="text-align: center;"><em>Leader of the Band</em> &#8211; Dan Fogelberg &#8211; <strong>1983</strong></p>
<p>&nbsp;</p>
<p>오늘 로난 모자 母子가 아침에 와서 같이 먹게 될 breakfast에 생각이 미치면서&#8230; 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든다. 매일 우리가 먹던 것에 신물이 났는가? 침이 나올만한 것은 없는가&#8230; 매주 금요일마다 먹는 pancake을 오늘? Pancake은 가급적 금육재 禁肉齋로 meat종류를 피하려는 노력인데, 그것을 수요일에 먹는 것도 괜찮을 듯. 또 다른 것은 없는가?  삶거나 fried한 eggs, 이것도 조금 지겹고&#8230; 아하~~ 그렇다, scrambled egg! 그것이 있었지! 재료는 같아도 맛과 기분이 전혀 다른 이것을 오늘 만들면&#8230; Googling에서 <a href="https://www.loveandlemons.com/">cooking website, LOVE &amp; LEMONS</a> 라는 곳에서 멋진 모습의 scrambled egg &#8216;recipe tip&#8217;을 찾았는데&#8230; 이것 너무나 간단하지 않은가? 이래도 맛이 있을까? 그것이 scrambled egg 의 매력이라는데..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흉내를 내 보았지만 pro들이 만든 것과 어떤 차이</span>가 있는지는 모른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9871"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lovelemons-scrambled-eggs.jpg" alt="" width="540" height="391"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lovelemons-scrambled-eggs.jpg 54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2/01/lovelemons-scrambled-eggs-300x217.jpg 300w" sizes="auto, (max-width: 540px) 100vw, 540px" /></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새벽 5시의 신비</span>, 얼마만인가? 5시에 일어난 것이? 이렇게 일찍 눈이 떠지면 대부분은 다시 자려고 애를 쓰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러기에는 머리가 너무나 맑았다. 사방이 깜깜하고 아주 싸늘한 공기를 헤치며 나오니 elderly cat,  <em>Izzie</em>조차 나 발아래 없다. 얼굴을 보니 자다가 나를 보고 깨어난 듯하다. 그러니 더욱 새벽이 쓸쓸하게만 느껴진다. 승려들이 사는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절간은 새벽 3시에 하루가 시작된다고 하는데</span> 나는 5시에도 이렇게 죽은 듯하니&#8230; 그들이 부럽기조차 하구나&#8230; 하지만 부엌의 blind를 열어보니 일찍 일어나시는 B선생댁도 창문의 불빛이 희미하니&#8230; 아직 안 일어나셨나&#8230; 모처럼 이른 새벽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반갑기만 하다&#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며칠 만인가, 다시</span> &#8216;독서 삼매경 기분&#8217;을 느끼는 것이&#8230;역시 좋아하는 주제의 글이나 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게는 제일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때가 되었다. 이런 시간에는 로난이 나의 서재에서 시끄럽게 놀고 있는 것, 거의 방해나 구애를 안 받는 것도 또한 신기하다. 생각에 집중하는데 그런 잡음이 크게 방해를 못하는 때도 있음은 반가운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거의 예외에 불과하고 나머지들의 경우는 대부분 잡념들과 싸울 때가 많다.  또한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나의 독서습관인 &#8216;잡독, 난독&#8217;</span>으로 읽기에 언제 완독을 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것 또한 나를 편하게, 가볍게, 즐겁게 하는 습관이다. 아마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8216;정독&#8217;으로 시작하라면 시작조차 못하고</span> 살았을 것이다.</p>
<p><span style="font-size: 14pt;">현재 나를 기쁘게 하는 책들</span>: <em>The Hours of the Universe</em>, <em>Life on the Edge</em>, <em>Living in a Mindful Universe</em>, <em>Learning to Pray</em>, <em>JESUS</em>, <em>The Jesuit Guide</em> 등인데..  오늘 한가지가 첨가되었다. 오래 전 출판된<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 &#8216;한국천주교회 2백주년 기념&#8217; 신약성서[요한복음]주해집</span>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서가에서 먼지를 털며 꺼냈다. 지난 12월에 시작된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8216;봉사자를 위한 성서 영적독서&#8217; 에 늦게 참여를 한 바람에 교재 [송봉모 신부님 저 요한복음강해?] 1권을 거의 놓치고 말았기에 이 옛날 책이라도 도움이 될 듯하다. 이것으로 한번 &#8216;신비의 요한복음&#8217;에 도전을 해 보고 싶다. 게다가 이번 신부님의 독서강해는 예수회의 관점이 많이 도입이 되는 듯해서 나에게 더욱 흥미를 끈다. 예수회 <em>James Martin</em>신부의 책들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8216;예수론&#8217;에 도전하게 되는 것인지&#8230; 조금 흥분까지 된다.</p>
<p><span style="font-size: 14pt;">예정대로 오늘 로난 일행</span>이 baby-sitting 도움을 받으러 왔다. 다음 주부터는 Daycare Center가 개학을 하니까 애 보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 이제 이 녀석도 조금 컸다고 행동하는 것도 조금은 성숙해 보이고 천상 개구쟁이가 되어간다. 앞으로 우리와 어떠한 관계로 살아갈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bi-culture문제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span>.. 궁금한 것 투성이지만 어쩔 것인가? 그저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고 필요할 때마다 오늘처럼 도와 주면 되는 것 아닌가? 우리가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키는 입장도 아니고.. 이것도 선택인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두 문화, 두 언어 교육에 개입</span>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제 우리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내일은 그 악몽의</span> 9/11 terror attack 에 버금가는 1/6 사태 1주년을 맞는 날이다. 물론 나는 내일 &#8216;조용히&#8217; 모든 media에서 눈을 돌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8216;연극&#8217;을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건강에도 좋고 평화를 조금이라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이 없다. 당시나 지금이나 나는 너무나 생생한 살기 殺氣[정말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그 DONALD 개XX  일당들을 &#8216;라이파이의 살인광선으로</span>&#8216; 날려버리고 싶은 것&#8230;]를 나는 아직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전부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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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nan&#8217;s 백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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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un, 07 Jun 2020 00:35:57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생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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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 집 첫 손자 Ronan [Irish name] 의 백일 &#8216;잔치&#8217;에 다녀왔다. &#8216;백일잔치&#8217;의 전통적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국제적 느낌의 &#8216;백일축하모임&#8217; 이란 표현이 맞을 듯.  첫 돌잔치도 아니고 겨우 백일의 삶을 위해 이렇게 모인 것은 완전히 아기 엄마가 push한 결과인 듯..  이렇게 우리 작은 딸, 애기 엄마가 우리들, 대한민국의 혈통을 강조하는 것이 흐뭇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아기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우리 집 첫 손자 <em>Ronan</em></span> [<em>Irish</em> name] 의 백일 &#8216;잔치&#8217;에 다녀왔다. &#8216;백일잔치&#8217;의 전통적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국제적 느낌의 &#8216;백일축하모임&#8217; 이란 표현이 맞을 듯.  첫 돌잔치도 아니고 겨우 백일의 삶을 위해 이렇게 모인 것은 완전히 아기 엄마가 push한 결과인 듯..  이렇게 우리 작은 딸, 애기 엄마가 우리들, 대한민국의 혈통을 강조하는 것이 흐뭇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아기 옷까지 online으로 특별주문을 해서 입히고, 잔치상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특별히 아기 아빠 쪽 부모와 우리 둘만 부른 것 등, 이런 일을 성사시킨 작은 딸 나라니 가 이제는 완전한 책임감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된 듯 보였다.</p>
<p>아기가 워낙 건강하고 실實 해서 엄마의 어렸을 적의 모습을 연상시켰지만 그래도 아빠의 모습과 겹치는 부분들이 골고루 있어서, 이 애는 이중적 복합 문화를 다 배워야 하는 운명임을 실감한다. 요새 인종문제로 시끄러운 때에 이렇게 백인 사돈댁을 만나게 된 것이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모두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이 아기에게는 커다란 축복이 될 것이다.</p>
<p>사돈 댁 [Chuck &amp; Judy]은 북 독일계 이민의 후손들인데 초기 이민은 대부분 Midwest쪽 <em>Indiana, Ohio</em> 등지 에서 farmer로 살았고, 애 아빠 쪽 집안은 military family로 Georgia로 이주해서 살고 있었다.  이날 조금 더 서로의 &#8216;조상과 문화&#8217;등에 대한 애기를 나누었는데 독일계 이민이 겪은 &#8216;차별대우&#8217;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유럽 쪽 이민도 흑인들과는 정도는 아주 다르지만 문화적, 종교적, 언어적 차이, 나중에는 정치적 차이 [2번에 걸친 세계대전] 로 겪은 다른 의미의 &#8216;인종차별&#8217;을 경험하였다고 한다.</p>
<p>이들은 전통적으로 개신교, 공화당에 속한 보수 집안이지만 <em>Trump</em>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할 정도였고, 그 반대쪽인 <em>Biden</em>도 마찬가지&#8230; 그래서 우리의 결론은 역시 제3당,  &#8216;구세주 인물&#8217;의 출현인데&#8230; 그것이 쉬울까 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현재의 정치구조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8216;혁명&#8217;의 발상까지 거론하기도 했다. 아마도 이 과제는 우리 세대가 다 사라진 후에야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괴로운 생각을 하기도 했다.</p>
<p>&nbsp;</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7415"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0/06/2020-06-06-12.28.26-1.jpg" alt="" width="540" height="311"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0/06/2020-06-06-12.28.26-1.jpg 54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0/06/2020-06-06-12.28.26-1-300x173.jpg 300w" sizes="auto, (max-width: 540px) 100vw, 540px" /></p>
<p>&nbs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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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된 2019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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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Thu, 10 Jan 2019 01:27:19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생일]]></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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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  송년, 새해를 지내며:   성탄, 송년, 새해.. 등등을 이렇게 힘들게 맞이 한 적이 있던가 할 정도로 이상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도 가족들이 모인 기회가 딴 해에 비해서 많아서 약간의 위로는 있다.  그 중에서도 새로니가 Ozzie와 함께 자기가 자란 집에서 이틀 밤을 잤던 것은 우리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 New Year&#8217;s Eve, 이번에도 우리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wp-image-14996 size-full"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19/01/2019-1.jpg" alt="" width="520" height="290"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19/01/2019-1.jpg 52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19/01/2019-1-300x167.jpg 300w" sizes="auto, (max-width: 520px) 100vw, 520px" /></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송년, 새해를 지내며:</strong> </span>  성탄, 송년, 새해.. 등등을 이렇게 힘들게 맞이 한 적이 있던가 할 정도로 이상한 나날들을 보냈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도 가족들이 모인 기회가 딴 해에 비해서 많아서 약간의 위로는 있다.  그 중에서도 새로니가 <em>Ozzie</em>와 함께 자기가 자란 집에서 이틀 밤을 잤던 것은 우리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었다.</p>
<p>New Year&#8217;s Eve, 이번에도 우리 3명이 굳세게 뉴욕의 <em>Time Square</em> TV를 지켜보며 정각에 맞추어 champagne 을 터뜨리며 Happy New Year!를 외쳤다. 예년에 비해서 그렇게 흥분되지는 않았어도 &#8216;할 것을 했다&#8217;라는 자위를 하기도 했다.  차가운 비가 내리는 뉴욕의 그곳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무엇이 그렇게들 즐거울까. 하는 의아함을 떨칠 수가 없다.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된 것이 그렇게 좋을까? 그렇게 해서 2019년을 맞았지만.. 글쎄.. 나는 아직도 어두운 2018년 말 속에서 헤매는 느낌뿐이었다.</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2019 라는 숫자</strong></span>로 본 올해는 별로 큰 매력이 없어 보인다. 2019라는 숫자부터 그렇다. 어쩌면 이렇게 마구잡이 같은 숫자일까? 거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는 볼품없는 숫자로 일년을 보내라고.. 하지만 그 다음을 보며 견뎌보자&#8230; 2020! 와! 얼마나 멋진 숫자인가? <strong><em>Twenty Twenty</em></strong> 20/20 느낌부터 앞이 선명하게 보이는지 않는가?</p>
<p>그래서 그런가, 2018에서 2019로 넘어오는 성탄, 송년휴일이 걸친 몇 주간은 너무도 깜깜한 느낌뿐이었다. 지난 12월 초 &#8216;대림절&#8217;의 시작 무렵에 나는 이런 &#8216;영혼의 어두운 밤&#8217;을 예상해본 적이 전혀 없었는데, 밀쳐낼 겨를도 없이 어이없이 악마의 교란에 쓰러진 듯하여, 이것이야 말로 <em>sudden</em> death (of peace) 라는 가슴이 철렁한 단어를 연상시키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으로 사람의 한 달 정도의 짧은 앞날도 사실 그렇게 확실한 것이 없다는 쓰라린 교훈을 실감하는 계기도 되었다.</p>
<p>지금 돌이켜 보면 어떻게 그렇게 어이없이 나는 &#8216;악의 유혹&#8217;에 굴복을 한 것 것인가? 무언가 한꺼번에,  오랜 세월 동안 쌓아 놓았던 &#8216;승리의 금자탑&#8217;이 몇 초 사이에 &#8216;와르르&#8217; 무너져 내린 것을 본 느낌이다. 결과적으로 나는 몸과 마음이 내려갈 대로 내려감을 경험한 것이다.</p>
<p>이제는 거의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 나온 듯하고 다시 세상의 땅에 발을 디뎌도 된 듯하다. 문제의 핵심이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희미한 길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으니까&#8230;  이것만도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자.</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목요회 S형제:</strong></span> 연숙으로부터 너무도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듣고 한 동안 말을 잊었다. 작년 대부분 너무도 우울한 세월로 고생을 하던 목요회 S형제가 얼마 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소식이었다. 한때는 위기의식까지 느끼게 했고 비상책을 강구할 정도였다. 기도도 많이 필요했지만 주위에서 걱정해주는 가족 친지들의 고민과 고통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런 &#8216;기적&#8217;과 같은 일이 현재 시작되고 있는 것일까? 2017년 가을부터 꾸준히 만나며 도움을 주려고 노력은 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사실 거의 희망을 놓기 시작하고 있었다. 앞으로 또 다시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다. 이렇게 다른 가능성이 이번에 보이고 있는 것으로 희망을 갖게 되었으니까..</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나와 레지오:</strong></span> 나의 blog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 Page를 장식하는 것, 너무나 당연하고 중요한 제목인데 최근에 들어서 이것 역시 나의 중대한 결정을 요구하는 것이 되었다.  본당 구역문제와 레지오 문제가 겹치면 아무리 힘이 센 장사라도 견디기 힘든 위험한 &#8216;폭약&#8217;과 같은 것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결국은 모두가 &#8216;사람문제&#8217;로 귀착이 되는데 나에게는 그것을 뛰어넘어 나 자신의 &#8216;실존문제&#8217;로 비약을 하는 듯 하다. 모두 나를 지켜주는 &#8216;천상의 발판&#8217;인데 그것이 깊은 바닥으로부터 흔들리는 느낌인 것이다.  &#8216;성의 없고 능력 없고, 볼품 없는 인간들&#8217;에 대해서 이렇게 실망을 한 적이 있을까?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현재 무섭게 &#8216;본당&#8217;의 손길에서 도망치고 싶은 유혹을 떨치지 못하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유일한 탈출구는 역시 &#8216;어머님&#8217; 의 손길 밖에 없다.</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strong>¶ 마지막 소식, 사직서:</strong></span>   이틀 전부터 갑자기 진행된 나의 중대한 새해 행로에 대한 결정의 결과가 이제 조금씩 선을 보이게 되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구역장 직, 완전 사임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런 결정을 해야만 했던 각종 고민들이 그 동안 나를 괴롭혔던 것 중에 하나지만, 그래도 고민과 고통을 이 정도는 견뎌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구역에 보내는 &#8216;마지막 소식&#8217;과 본당에 보내는 &#8216;사직서&#8217;가 작성되어서 제출할 날을 기다리고 있고,  짧지 않은 기간을 &#8216;기도하며 심사숙고&#8217;한 결과이기에 큰 후회는 안 할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 이제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상태인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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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동학교 , Only God &#038; Spring ro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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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un, 08 Apr 2018 00:16:45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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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서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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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교동학교 형제  Birthday Party Hangover: 새로 사귄 형제친구, 서울에서 아래 윗동네에 위치한 두 국민학교를 같은 시기에 다니던 동갑을 만난다는 것은 나의 경험으로 참 희귀한 일 중에 하나다. 몇 년 전에 성당에서 우연히 돼지띠 동갑도 만났던 즐거운 경험이 있었지만 곧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 아쉽기만 했다. 왜 이렇게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이 없을까 의아했는데 의문이 풀렸다. 알고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  교동학교 형제  Birthday Party <em>Hangover</em>:</span> 새로 사귄 형제친구, 서울에서 아래 윗동네에 위치한 두 국민학교를 같은 시기에 다니던 동갑을 만난다는 것은 나의 경험으로 참 희귀한 일 중에 하나다. 몇 년 전에 성당에서 우연히 돼지띠 동갑도 만났던 즐거운 경험이 있었지만 곧 헤어지게 되어서 너무 아쉽기만 했다. 왜 이렇게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이 없을까 의아했는데 의문이 풀렸다. 알고 보면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공동체 이곳 저곳에 적지 않게 그들은 있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나였다. 내가 그들을 못 찾은 것이고, 대부분은 신심단체가 아닌 친교단체에 속해 있었기에 그 동안 그들이 &#8216;숨어 보였던&#8217; 것이다.</p>
<p>사람은 왜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들은 나이고하 高下 를 막론하고 잘도 어울리던데, 나는 그것이 체질적으로 불편한 것.. 자라난 환경 때문인가?  작년에 &#8216;우연인지 필연인지&#8217; 알고 &#8216;입회&#8217;를 한 60+ group 등대회, 나에게는 한마디로 awakening 같은 것이었다. &#8216;다른 세계&#8217;를 보는 듯한 그 느낌, 아직도 계속되는 것이며 나는 사실 &#8216;즐거운 우려&#8217;의 심정으로 임하고 있다.</p>
<p>동갑류 형제, 자매들을 &#8216;무더기&#8217;로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 timing이 아주 좋았다. 명색이 신심단체라는 곳에서 ugly하고 극단적인 위선을 통째로 경험을 했기에 아예 내숭떠는 모습이 훨씬 적은 친교단체에 신선함을 느끼게 되어서 그런가?</p>
<p>서울 종로구의 노른자위에 위치했던 국민학교, 교동학교 출신, 그것도 동갑의 형제님을 이곳에서 만난 것,  오랜만에 가물에 단비가 내린 듯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내가 다니던 재동국민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같은 때, 비록 짧았던 시절이었지만 같이 뛰고 놀고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나의 얼굴은 환한 웃음으로 뒤 덮인다.</p>
<p>교동국민학교는 나의 원서동 죽마고우 유지호와 &#8216;시자 누나&#8217;가 다녔고,  천도교 건물, 덕성여대, 우리들의 &#8216;문화전당&#8217;, 문화극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사실 그 시절 그 주변의 광경들은 꿈에서도 나타날 정도로 익숙한 곳이었다.</p>
<p>나는 나이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꼭 &#8216;어느 국민학교 나왔느냐&#8217; 는 실례가 될 수도 있는 질문을 하곤 해서 어떤 사람들은 웃기도 한다. 중 고교나 대학교를 묻는 것은 당시의 &#8216;입시지옥&#8217; 풍토를 생각하면 실례가 될 수도 있지만 국민학교는 전혀 문제가 없는<sup class='footnote'><a href='#fn-13228-1' id='fnref-13228-1' onclick='return fdfootnote_show(13228)'>1</a></sup> 순진한 화제가 아닐까?</p>
<p>이렇게 새로 만난 &#8216;교동형제님&#8217; 의 칠순 생일 party에서 우리 부부는 오랜만에 푸짐한 음식, 술, 얘기를 즐겼는데.. 문제는 남자들만 앉았던 table에서 &#8216;예의 정치, 시사토론의 함정&#8217;에 빠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술을 평소보다 더 마셨던지, 그 다음날은 하루 종일 멍~한 기분으로 &#8216;반성, 자숙&#8217;의 날로 보냈다. 피곤하긴 했지만, 동갑류 모임의 즐거움은 아직도 잔잔히 남고, 무척 오랜만에 느끼는 것, fraternity 형제애, 남자들만이 나눌 수 있는 정은 여자들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기억하고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오면 적극적으로 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  <em>Only</em> God &amp; Time:</span>  지난 목요일은 4월 첫 목요일,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저녁 미사 후에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성시간</span>이 있는 날이었고 연도가 있던 날이었다. 전날 &#8216;음주&#8217;의 여파로 꼼짝하기 싫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8216;나가라, 나가라..&#8217; 하는 음성이 계속 들리는 듯했다. 생각해 보면 사실 이날은 빠질 수가 없었다. 미사나 성시간을 그렇다 치고 연도는 빠질 수가 없었던 것이다.</p>
<p>이날 연도는 20대 중반의 한창 나이에 &#8216;요절 夭折&#8217;을 한 청년을 위한 것이었다. 그 젊은 나이로 잠자는 중에 사망을 했다는 사실이 사실은 정말 믿기 힘든 것이었다. 사연이야 어떻다 치고 그 부모들의 심정은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다. 사고, 사고 하지만 이런 사고는 부모로써 정말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다. 나의 딸이 이런 일을 당했다는 끔찍한 상상은 사실 상상을 하기도 벅찬데..</p>
<p>이 부모님들은 사실 우리가 아틀란타로 내려오기 전에 잠깐 살았던 <em>Madison</em> (Wisconsin)에 사셨다고 해서 반가웠다. 물론 우리가 그곳을 떠난 후부터 그곳에 사셨고, 같은 한인성당에도 다녀서 우리가 알고 지내던 분들을 많이 알고 계셨던 인연이 있다.</p>
<p>작년 이맘때에도 비슷한 사고로 아드님을 잃었던 자매님이 있어서 연도를 했지만 사실 어떤 말로도 위로를 할 수가 없었다. 이럴 때, 연도의 위력은 참 대단한 것인가.. 그렇게 우리에게도 위로가 되지만 유족들도 마찬가지라 생각 되었다. 그저 생각한다&#8230; 왜 그런 고통이.. 그래서 하느님만이 &#8216;왜?&#8217; 에 대한 답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는 것, 또한 하느님의 선물인 &#8216;시간&#8217;이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참, 사는 것이 이렇게도 힘든 것인가?</p>
<p>&nbsp;</p>
<p><span style="font-size: 14pt;">¶  <em>Spring roll</em> &amp; wine,  <i>Impromptu</i> style:</span> 어제는 성당 휴무관계로 연기된 레지오 주회합이 있던 날이었다. 화요일에서 금요일로 바뀐 것은 이미 전에 경험을 해서 별로 다른 느낌이 없는 것인데, 어제는 조금 달랐다. 정오 미사 후 맛있고 푸짐한 점심<sup class='footnote'><a href='#fn-13228-2' id='fnref-13228-2' onclick='return fdfootnote_show(13228)'>2</a></sup> 생각을 하며 쏜살같이 집으로 돌아오는 대신, 다른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는 아주 희귀한 것이다. 저녁 초대를 받기는 해도 평일에 점심초대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p>
<p>성당에 부부신자는 많지만 항상 같이 다니는 case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은데 이 couple이 그 중에 하나다. 우리보다 나이는 한참 밑이지만, 그 동안 우리와 그런대로 &#8216;웃는 모습&#8217;으로 대하던 부부, 요새 보면 전 보다 더 사이가 좋아 좋아 보여서 보기에도 좋았다. 자매님은 본당의 각종 일에 헌신적으로 봉사를 하고, 신심은 참 부러울 정도다.</p>
<p>&nbsp;</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3232" src="http://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18/04/spring-roll-1.jpg" alt="" width="650" height="249" /></p>
<p>&nbsp;</p>
<p>전에는 성당 근처에 살았지만 년 전쯤 비교적 먼 곳으로 이사를 갔는데도 불구하고 자주 보는 부부, wife끼리 우연히, 그야말로 impromptu, 지나가는 말로 같이 점심을 먹자고, 그것도 자기의 집에서.. 이런 것도 사는 재미가 아닌가? 거창하게 계획 만들지 않고 스쳐가는 생각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식사 하는 것.  비교적 drive 하는데 시간을 좀 걸렸지만 멋진 country club 내에 있는 예쁜 집에서 한가하게 <i>Spring roll</i> 과 wine으로 시간을 보낸 것, 두고 두고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될 것이다.</p>
<p>&nbsp;</p>
<div class='footnotes' id='footnotes-13228'>
<div class='footnotedivider'></div>
<ol>
<li id='fn-13228-1'> 하기야 이곳도 그 후에 사립국민학교가 나타나며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8230; <span class='footnotereverse'><a href='#fnref-13228-1'>&#8617;</a></span></li>
<li id='fn-13228-2'> 우리는 평소에 저녁을 안 먹기 때문에 점심이 제일 양이 많고 푸짐하다. <span class='footnotereverse'><a href='#fnref-13228-2'>&#8617;</a></span></li>
</ol>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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