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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 &#8211; Serony&#039;s Friend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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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38; place, autobio in progres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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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 &#8211; Serony&#039;s Friend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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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녀석이 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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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Mon, 13 Jul 2026 00:36:3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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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제 늦게 마신 맥주, 이것이야말로 너무나 오랜만에 마신 것, 이것 때문에 아예 자정이 지나며 최고로 이른 시간에 볼일을 보았지만 이후로 잠은 편하게 잔 셈이다. 그래도 역시 옆에 무언가 빠진 듯한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한달 동안 &#8216;계속&#8217; 팔이 닿는 곳에서 함께 꿈을 꾸었던 &#8216;녀석&#8217;이 없는 것~ 이번에는 조금 이상하고 우울하기까지~ 한달 이란 세월이 이렇게 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어제 늦게 마신 맥주</span>, 이것이야말로 너무나 오랜만에 마신 것, 이것 때문에 아예 자정이 지나며 최고로 이른 시간에 볼일을 보았지만 이후로 잠은 편하게 잔 셈이다. 그래도 역시 옆에 무언가 빠진 듯한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한달 동안 &#8216;계속&#8217; 팔이 닿는 곳에서 함께 꿈을 꾸었던 &#8216;녀석&#8217;이 없는 것~ 이번에는 조금 이상하고 우울하기까지~ 한달 이란 세월이 이렇게 긴 것이었나~ 정든 식구가 멀리 떠난 듯한 느낌, 예상을 아마리 해도 별 수가 없다. 머지 않은 때 다시 이 자리를 차지할 것은 거의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8216;무조건 사랑&#8217;의 전형일 듯한 녀석, 건강한 관계가 오래 오래 계속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p>
<p><span style="font-size: 14pt;">최고 86도라고?</span> 이 숫자가 눈에 익숙지 않구나. 너무나 시원한 숫자가 아닌가? 이제 여름도 무르익어 가며 &#8216;평년 seasonal 기온&#8217;을 찾으려는 대자연의 순리, 노력이 아닐까? 이러니까 세상은 살만한 것이다. 비교적 시원한 기온에 계속 비가 올 chance가 보이는 일기예보는 역시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듬뿍 주는 듯하구나. 이렇게 7/8월을 보내면~ 와~ 9월이란 숫자가 벌써 머리 속에 자꾸만 보인다. 올해 처음 경험하는 것, 3개월 정도 앞을 미리 보며 상상하는 버릇, 아~ 이것이 세월과 나이 덕분에 저절로 생기는 또 다른 지혜로구나~ 거의 신비한 경험의 시작일지도 모르다.</p>
<p><span style="font-size: 14pt;">아직도 머리 속이 &#8216;멍~ 한</span>&#8216; 착각의 여운이 계속되지만 다른 한편 무섭게 사라지는 한때의 작은 &#8216;가족 사건&#8217; 중의 하나로 기억에 남겠지. &#8216;온 가족&#8217;의 갑자기 이루어진 reunion, 이 모임~ 아~ 세 명의 아이들의 노도와 같은 움직임, 함성, 기대를 벗어난 것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우리 둘, 그 동안 또 나이를 먹었는가, 전혀 적응이 되지 않은 듯한 자세로 바보처럼 시간을 보낸 듯한 것이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이제는 우리 둘은 손주 3명을 상대하기에는 이미 벅찬 세월을 살고 있다는 것~  우리는 물론, 우리처럼 senior에 속하는 &#8216;Ozzie 녀석&#8217;도 우리처럼 얼이 빠진 듯한 듯한 모습이었으니~ 그래, 이런 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니까~ 하지만 왜 그리도 시간이 빨리 가지 않았던지 그것이 조금 불만으로 남는구나. &#8216;녀석&#8217;도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 남게 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나의 뇌리 속에 남는구나. 그래, 집에 가면 갑자기 변한 환경이 처음에는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곳이 너의 &#8216;엄마, 식구&#8217;와 함께 사는 곳이니 곧 적응이 되겠지~</p>
<p>오늘부터는 아침 routine, ritual이 조금 변하겠구나. 아침 산책이 빠져나간 때의 나의 매일의 삶, 그렇게 변할 것이 많지는 않겠지만 만약에 여유시간이 조금 나에게 남게 되더라도 과연 그것을 내가 얼마나 &#8216;의지력&#8217;으로 재활용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나의 예상되는 &#8216;얼빠진 시간관리자&#8217;의 모습도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나도 다시 &#8216;털고 일어나는&#8217; 새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일어나면 된다.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으면 된다~~</p>
<p><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81"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07.01.32-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07.01.32-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07.01.32-1-560x315.jpg 560w" sizes="(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이것, classic <em>Echinopsis</em>~ 성당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보게 된 이것들, 올해 들어서 이 &#8216;일년에 하루 몇 시간 피는 신기한 꽃&#8217;을 이렇게 본 것이 몇 번째인가? 몇 개의 선인장 중에서 딱 하나가 이렇게 피우고 있다. 나머지 몇 그루의 선인장은 올해도 묵묵히 기다리기만 하는지 조용하구나.</p>
<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 주일 아침미사~</span> 은근히 부주임 신부님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역시 몇 주째 &#8216;계속해서&#8217; 신임 주임신부님이 입장하신다. 이제는 아주 익숙한 자세, 표정~~ 강론 스타일도 빨리 적응이 되었다. 이 신부님의 강론은 &#8216;성경공부&#8217;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같은 것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스타일의 연속이라면, 아~ 조금 아쉬운 듯한 감도 없지 않구나.<br />
오늘은 주보 소식을 &#8216;재 확인&#8217;하는 가운데 &#8216;병중의 교우&#8217;들에 관한 언급이 새로웠다. 이전에 이런 적이 있었던가~ 환자교우들에 개별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는 그런 의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은 &#8216;단체보다는 개인들&#8217;에 더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보여 조금 다른 희망을 느낀다. 특별히 채종현 형제님에게 신부님을 모시고 갈 수도 있겠다는 예감까지 들었으니~</p>
<p><img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82"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09.50.13-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09.50.13-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09.50.13-1-560x315.jpg 560w" sizes="(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8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10.47.46-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10.47.46-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10.47.46-1-560x315.jpg 560w" sizes="(max-width: 650px) 100vw, 650px" />&#8216;녀석&#8217;이 없는 집</span>, 이제는 그렇게 서둘러서 귀가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은근히 편하고 안심도 되는 매일매일의 시작인가. 이렇게 편하게 <i>H-Mart</i>에서 여유롭게 돌아볼 수도 있구나. 오늘 눈에 들어온 것, 왜 피하라는 것들에 이렇게 눈이 가는 것일까? 아예 한 section에는 완전히 &#8216;일본식&#8217; 각종 빵 종류가 모여있구나. 어떻게 나가사키에서 &#8216;직송&#8217;된 것들까지 즐비한 것인가? 참 세상이 이렇게 편해지고 있구나.<br />
이곳에서 새로 발견한 즉석 비빔요리로 집에서 편하게 아침을 해결~ 갑자기 여유가 느껴지는 일요일 오후가 되었구나. 녀석이 없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그저 나의 생활이 조금 변한 것이 새롭게 느껴져서 그럴 것이다.</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8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15.12.26-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15.12.26-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15.12.26-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얼마 전에 <i>YouTube</i>에서 보았다는</span> &#8216;중화식 fusion요리, 양배추 덮밥&#8217;을 시식한 것의 결과가 좋아서 오늘은 조금 양을 늘려서 먹게 되었다. 여유를 되찾은 듯한 기분에 이것까지 포식을 한 일요일 오후는 그야말로 Sunday PM <em>Bliss</em>의 전형이 되는가~</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8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21.34.36-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21.34.36-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21.34.36-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87"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21.35.02-1-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21.35.02-1-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7-12-21.35.02-1-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와~ 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span>~ 고맙게도 폭우의 선물까지~ 이제 열기는 거의 사라지고 있는가? 피해만 없다면 이런 폭우, 폭풍 모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의 은총, 선물이 아닌가?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p>
<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은 그야말로 늘어지게</span> 편하고 평화로운 자세로 <i>Michael Pollan</i>의 최근 bestseller, <i>A World Appears</i>를 계속 &#8216;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며, 생각하며&#8217; 나에게는 드문 &#8216;정독&#8217;을 한다.<br />
이 저자, 엄청 많은 새로운 term, noun들을 페이지마다 빼곡히 나열하고 있는데~ 대부분 나에게는 생소한 새로운 것들이니~ 이때야 말로 chatbots (<em>ChatGPT</em>가 <em>Gemini</em>보다 탁월한 듯)의 analysis, summarizing 위력을 목격, 경험하게 되는데, 참 세상이 이렇게 편해지고 있으니~~  오늘은 이 몇 페이지 덕분에 <em>Phenomenology</em>, <em>Edmund Husserl</em>의 새로운 metaphysics를 접하게 되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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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임 주임 보니파시오 신부님 두 번째 집전 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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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un, 14 Jun 2026 21:56:42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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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요일 새벽 일어나는 시간, 6시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다가 불이 켜지며 일어났다. 큰 사고 없었던 지난 밤의 수면건강, 감사, 감사.. &#8216;녀석&#8217;도 비교적 조용하게 잔 듯한데 어제 밤 자기 전에 녀석은 무척 피곤한 듯 일찍 자기 bed를 찾았는데, 혹시 어제 하루 일과가 조금 피곤했던지 알 수가 없구나. 일단 일요일 새벽, 아침의 일정은 제대로 진행이 될 듯하다. 8시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일요일 새벽 일어나는 시</span>간, 6시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다가 불이 켜지며 일어났다. 큰 사고 없었던 지난 밤의 수면건강, 감사, 감사.. &#8216;녀석&#8217;도 비교적 조용하게 잔 듯한데 어제 밤 자기 전에 녀석은 무척 피곤한 듯 일찍 자기 bed를 찾았는데, 혹시 어제 하루 일과가 조금 피곤했던지 알 수가 없구나.<br />
일단 일요일 새벽, 아침의 일정은 제대로 진행이 될 듯하다. 8시 미사, 새로 부임하신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님이 집전을 하는지 조금 기대가 된다. 강론이나 미사의 분위기도 기대가 되지만 큰 기대는 일단 보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는 아직도 이 신부님을 알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다. 하지만 일단 &#8216;믿어보는, 점수를 미리 주는&#8217; 자세가 필요한 honeymoon 시기가 아닐지&#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DON&#8217;T SWEAT</span>, DON&#8217;T SWEAT 의 &#8216;생활 철학&#8217;을 며칠 전에 재발견한 것, 성경말씀과 다른 면에서 무척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현재, 매 순간을 사는 신자에게 영원한 말씀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사는 찰나적인 철학, 지혜는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현재를 살아라, 현재, 아니 지금 이 찰나적인 일초 일초~ 더 중요한 것들이니까~~ 일초 일초를 행복&#8217;으로 이끄는 나만의 지혜~ 이것을 찾아내며 사는 것, 그것이 78/79세를 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뱍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님</span> 집전 주일 아침미사,<br />
두 번째 제대 가까이 앞에서 보는 우리 신임 주임신부님, 역시 나의 기대를 넘어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지난 주일 첫 번째의 받았던 인상, 느낌, 앞으로의 성사적, 사목적으로 예상되는 기대감 등등이 뜻밖으로 좋았기에 오늘은 조금 실망이라도 하지 않을까, 나의 괜한 우려도 없지 않았는데, 아~ 살았다. 오늘은 또 다른 인상으로 나를 안심시킨 것,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최소한 4년 동안의 성당, 성사생활, 안전할 것 같은 희망을 보았다. 앞으로 일주일을 사는 초월적 에너지까지 함께~</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62"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09.52.53-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09.52.53-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09.52.53-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오늘 아침식사는</span> 성당 망치회에서 파는 김밥으로 해결을 했다. 이 망치회원들이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레지오 시절의 각종 봉사은총을 떠올리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6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0.19.40-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0.19.4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0.19.40-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wp-image-2696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0.51.56-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0.51.56-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0.51.56-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6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1.08.01-1.jpg" alt="" width="650" height="421"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1.08.01-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1.08.01-1-560x363.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오늘 유난히 평화스럽고 한가하게 느껴지는 주일 오전, 빚쟁이처럼 나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녀석과 함께 또 다른 산책길, <em>Sope Creek</em>을 따라 1.6 마일을 천천히 걸었다. 매일 빠지지 않고 산책을 하지만 그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다른 것, 그것이 &#8216;매일 산책&#8217;의 숨은 비밀이 아닐지~</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66"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4.12.56-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4.12.56-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14-14.12.56-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 style="font-size: 14pt;">너구리, 너구라, 네가</span> 아직도 최고다~~<br />
너구리 잡아먹는다~ 라는 중얼거림, 폭소~ 다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나~ 맛이 아니라 추억을 먹는 이 시간, 왜 마다하랴? 이 특별한 시간, 진짜 나의 시간이다. 이것이 얘기의 point다.  연숙이 이대 picnic모임엘 간 &#8216;덕분&#8217;에 진정으로 혼자가 된 시간, 나에게는 특별한 순간들이 된 것, 언제부터인가? 이때 먹는 너구리의 맛은 분명히 &#8216;총각시절의 짜릿한&#8217; 그것이기 때문일 거다. 나는 안다.</p>
<p><span style="font-size: 14pt;">혈압, 혈압, 혈압아</span>~~왜 이렇게도 낮단 말이냐? 왜? 갑자기?<br />
&lt;100, &lt;60 이런 적이 있었나? <em>Systolic</em>은 가끔 100을 간신히 넘어가는데, <em>Diastolic</em> 은 계속해서 60을 넘지 못하는 것. 이것 좀 이상하지 않은가? 몸에는 전혀 느낌이 없는데 높은 것만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낮은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듣기로는 &#8216;어지러워서 낙상의 위험&#8217;이 있다는 말만 들었는데, 증상이 전혀 없고, 낙상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하기에, 우선은 이렇게 두고 보기로 하는데~ 괜찮은 것인가?  오늘 저녁부터 일단 &#8216;보조제 역할&#8217;을 하는 <em>Amlodipine</em>을 다시 끊어보기로 일단 정했다. 전에 한번 끊었을 때 그 다음날부터 높은 혈압수치를 보였지 않았던가? 그러면 앞으로는 역시 의사권고대로 저녁 때 혈압의 정도에 따라서 복용을 해야만 하는지, 아~ 귀찮구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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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rpus Christi, 보니파시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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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un, 07 Jun 2026 22:31:21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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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의외로 맑고, 정돈된 자세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일요일 새벽, 감사합니다. 내가 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은근히 나의 기본적 능력을 믿을 수 있다는 것, 감사 감사! 조금 걱정했던 유별나게 &#8216;더운 날씨&#8217; 소식은 당분간 사라지고 반대로 unseasonable할 정도의 시원한 일기 전망도 어깨를 가볍게 한다. 무엇보다 성체성혈대축일 성당미사엘 갈 수 있는 여건을 이렇게 맞게 되었다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의외로 맑고, 정돈된 자세를</span> 다시 찾을 수 있는 일요일 새벽, 감사합니다. 내가 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은근히 나의 기본적 능력을 믿을 수 있다는 것, 감사 감사!<br />
조금 걱정했던 유별나게 &#8216;더운 날씨&#8217; 소식은 당분간 사라지고 반대로 unseasonable할 정도의 시원한 일기 전망도 어깨를 가볍게 한다. 무엇보다 성체성혈대축일 성당미사엘 갈 수 있는 여건을 이렇게 맞게 되었다는 사실이 제일 감사한 것~ 연숙도 다시 소강을 되찾고 있고, 나도 yard work에 의한 근육통, 근육사고 같은 것이 전혀 없었으니~ 성모님, 제가 &#8216;더&#8217; 건강해야 우리 부부의 &#8216;소강&#8217;이 유지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br />
코로나 사태 이후 크게 변한 것, 성체성혈대축일에 맞추어서 매년 열리던 &#8216;아틀란타 성체대회&#8217;가 사실상 사라진 것, 2010년대 이 행사에 빠진 적이 거의 없었던 아름답고 보람 있는 추억~ 아마도 이런 기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기를 기원하며, 당시 함께 했던 레지오의 추억, 비록 뼈아픈 일들도 적지 않았지만 세월의 도움으로 좋은 것들만 알알이 남게 되기를~</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31"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07-19.57.35-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07-19.57.35-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6-07-19.57.35-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드디어 새 사제 출현</span>~ 은근히 궁금했던 &#8216;인물&#8217;, &#8216;훌쩍&#8217; 떠난듯한 &#8216;전&#8217; 구 주임신부님~ 조금은 surreal한 느낌, 떨칠 수가 없구나. 이제까지 보아온 광경이 아닌 것, 신구임 신부님이 함께 입장해서 공식적으로 이임 사제가 신임 사제를 소개, 인수인계 했던 것에 익숙한 나에게 이번의 이런 작은 변화는 역시 나의 이임 신부님에 대한 판단적 생각을 재확인 하는 계기도 되었다.<br />
이미 주보의 사진으로 얼굴모습은 본 셈이지만 그것이 주었던 첫인상과 실제로 입장하는 사제의 첫인상은 분명히 작지 않은 차이가 있어서 나중에 웃기도 했다.<br />
얼굴, 체구, 움직임 등보다 더 중요한 것들, 말씀으로 느껴지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인데, 결론적으로 우리들 모두 &#8216;살았다, 됐다, OK, pass, 기대된다&#8217; 등으로 모아졌기에 오늘 하루 종일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 4년의 성사공동체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하므니다, 보니파시오 신부님~~ 행복하고 눈에 뜨이는 교우층 뒤에 안 보이는 그늘진 곳의 양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지난 5년 동안 더 잊혀진 세대들, 더욱  외로움을 달래며 깊어가는 나이와 싸우는 &#8216;장,노년 층&#8217;을 잊지 마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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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ly Trinity Sunday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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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31 May 2026 23:57:58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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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 지난 주일의 Pentecost 성령강림 대축일에 이어 2번째 연속 대축일을 맞는구나. 삼위일체 대축일, 이날이 되면 가톨릭 교회, 전통적으로 많은 교구사제들이 골머리를 앓게 된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만큼 설명하기 힘든 교리이기 때문이라는데~ 나는 어떤가? 꽤 오래 전에 나는 다행히 이 난관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다사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는 끔찍한 느낌, 없지 않다. &#8216;절대로 알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span>, 지난 주일의 <em>Pentecost</em> 성령강림 대축일에 이어 2번째 연속 대축일을 맞는구나. 삼위일체 대축일, 이날이 되면 가톨릭 교회, 전통적으로 많은 교구사제들이 골머리를 앓게 된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다. 그만큼 설명하기 힘든 교리이기 때문이라는데~ 나는 어떤가? 꽤 오래 전에 나는 다행히 이 난관을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다사 원점으로 돌아오고 있는 끔찍한 느낌, 없지 않다. &#8216;절대로 알 수 없는&#8217; 것이기에 그런 것 아닐까? 하지만 아마도 머리 좋은 신부님, 예를 들면 &#8216;한국 서강대 예수회 석학, 송봉모 신부님&#8217;은 어떨까? 한번 그분의 &#8216;해석&#8217;을 알아보고 싶은데~ </p>
<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 새벽 일어나며 머리를 무겁게</span> 하던 것은 오늘 주일 아침미사, 구 신부님의 &#8216;이임, 작별 미사&#8217;일 것이다. 조용히 살려고 애를 쓰는 우리에게는 &#8216;갑자기&#8217; 다가온 이 소식, 4년 이상 줄기차게 들어왔던 &#8216;그 예수신학 강론&#8217;을 이제는 못 듣는 세월이 시작된다는 생각의 진정한 의미를 찾느라 애를 쓰는 나의 모습이 조금 &#8216;병신&#8217; 같지 않은가?<br />
최소한 나에게는 오늘의 주임사제가 바뀌는 사실로 지난 4년간의 성당 공동체 생활이 아쉬움의 연속이었다는 고백을 숨길 수가 없다. 어렵던 시기에 마음 편하게 사제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싶었던 때마다 따뜻한 사제의 눈길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으니~ 예수신학도 중요하지만 인간 대 인간의 따뜻한 눈길, 손짓도 그만큼 중요하지 않을까?<br />
거시적 사목방침도 마찬가지, 차세대를 겨냥한 우선권의 조정도 중요하지만 다른 세대들에게도 같은 정도의 할애는 하는 것이 공평하지 않았을까? 낙동강 오리처럼 외로운 세대들이 점점 더 &#8216;안 보이는&#8217; 것도 엄연한 사실이 아닌가? 다음 차기 신임 신부님(들), 사목기간을 시작하며 현재 본당의 실체를 조금 더 넓게, 공평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br />
그래도 한가지 박수를 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성당 사무실, 사무장 문화가 180도 혁신적으로 &#8216;하루 아침&#8217;에 바뀌게 된 것, 이것은 전임 사제들도 어려워했던 일이었기에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듯하구나.</p>
<p><span style="font-size: 14pt;">이즈음 나를 안심, 편안케 하는 것</span>이 있다면 아마도 &#8216;빌어먹을&#8217; 혈압 수치가 아닐까? 몇 년 전 한때나마 primary care clinic의 어떤 &#8216;왕초짜 NP&#8217; [이후 NP라면 과잉 discount&#8217;하게 되고] 의 과잉, 교과서적 진단으로 이 수치에 얼어붙었던 trauma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서 그런가, 이것이 &#8216;정상&#8217;이면 나는 우선 기쁜 것이다. 최근에 다시 약 Amlodipine을 조절한 이후 일주일 넘게 수치는 그야말로 120/80공식보다 훨씬 밑도는 것이 그렇게 통쾌한 것, 참 이런 나의 모습에 내가 (비)웃는다. 나도 별수 없는 &#8216;살고 싶은&#8217; 인간임을 어찌 부정하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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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ntecost Sunday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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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Mon, 25 May 2026 00:47:40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성당]]></category>
		<category><![CDATA[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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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오늘 성령강림 대축일, 성령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 날, 그것이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에게 &#8216;물리적으로&#8217; 내려 온 날, 이날을 &#8216;천주교회의 시작&#8217;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오늘부터 연속적으로 천주교회 3주일 &#8216;연속상영&#8217; 대축일이 시작되는구나. 오늘은 &#8216;성령강림&#8217;, 내주는 &#8216;삼위일체&#8217;, 그리고 마지막 &#8216;성체성혈&#8217; 대축일, 그러면 올해 전례력으로 제일 중요한 시기는 막을 내리고 비로소 &#8216;방학 같은 느낌&#8217;의 &#8216;연중시기&#8217;의 시작~ 본격적인 여름도 함께~~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오늘 성령강림 대축일</span>, 성령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 날, 그것이 예수를 따르던 사도들에게 &#8216;물리적으로&#8217; 내려 온 날, 이날을 &#8216;천주교회의 시작&#8217;으로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다.<br />
오늘부터 연속적으로 천주교회 3주일 &#8216;연속상영&#8217; 대축일이 시작되는구나. 오늘은 &#8216;성령강림&#8217;, 내주는 &#8216;삼위일체&#8217;, 그리고 마지막 &#8216;성체성혈&#8217; 대축일, 그러면 올해 전례력으로 제일 중요한 시기는 막을 내리고 비로소 &#8216;방학 같은 느낌&#8217;의 &#8216;연중시기&#8217;의 시작~ 본격적인 여름도 함께~~ 세월은 이렇게 흐르고 흐른다. 이런 전례력에 익숙해지는데 나는 거의 15년이 걸렸다. 이것도 오랜 세월이지만 한마디로 은총의 시기이기도 했으니, 떠나는 날까지 굳세게 나의 &#8216;의식의 중심&#8217;에서 나를 인도하면 얼마나 좋을까?</p>
<p>다시 돌아온 일요일 새벽, 지난 주 못 갔던 주일미사를 오늘은 큰 문제가 없이 가게 되었구나, 감사. 연숙이 정상적 condition을 되찾은 것이고 나에게도 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사실..<br />
하지만 역시 일어나기 전, 비록 꿈은 없는 듯했지만 &#8216;잡념&#8217;, 아직도 싫은 그 잡념이 나를 건드리는데 오늘 것은 비교적 쉬웠는데~ 그래도 불만, 왜 그렇게 싫어하는 류의 잡념인 것일까? 이제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각종 tactics, scenario가 있지만 그래도 이상하다, 왜 좋은 잡념이 아닌가?<br />
오늘은 어제 연숙이 주보를 미리보고 알게 된 사실에 신경이 쓰인다. 구 주임신부님의 환송미사가 다음 주일에 있다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벌써 이임? 그렇다면 차기 주임신부님이 벌써 오시거나 오셨다고? 조금 머리기 휘청거리는 듯~ 올 것이 오는 것? 벌써, 이렇게 일찍?<br />
이 &#8216;지금&#8217; 신부님, 지금 &#8216;갑자기&#8217; 떠난다면 나는 허전할 것은 물론 무언가 끝맺음을 제대로 못하게 될 거라는 예감까지 든다. 무슨 빚을 서로에게 안기고 사라지는 그런 안개 속의 느낌인지.. 이재욱 신부님이나 이영석 신부님과 무언가 확실히 다른 것, 물론 나의 섣부른 생각인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8230;</p>
<ul>
<li>성령강림 대축일, &#8216;대축일&#8217; 미사치고 너무나 조촐하고 조용한 대축일 느낌~, 이것이 교회가 탄생하는 날의 모습을 연상하게 할 수가 있는가?</li>
<li>아~ 3주 만에 보는 &#8216;목석부부&#8217;, 오늘은 목석 중에서도 &#8216;石&#8217;의 극치에 속한 듯 느껴진다, 비극적 아쉬움~</li>
<li>보스턴에서 &#8216;공부&#8217;하는 예수회 사제의 강론, &#8216;초짜 사제&#8217;의 신선함을 유감없이 발휘~</li>
<li>너무나도 사무적이고 간단한 &#8216;이임 발표&#8217;, 주임신부님, 지난 주에 이미 발표한 것이라는 사실이 조금도 도움, 위안이 안 되는 것, 섭섭함은 넘는 실망감까지~ 이 신부님과는 무언가 떠날 때까지 거리감을 좁히지 못한 듯~ 결코 유쾌한 느낌은 아닌 것인지~</li>
<li>놀라운 공동체 소식들: 그 중 한 자매님은 유방암 수술을, 또한 다른 자매는 췌장암 초기 수술을~ 아, 왜 이런 것인가? &#8216;암 소식 총알&#8217;을 피하는 것도 이제는 익숙함을 넘어서는가?</li>
</ul>
<p>&nbsp;</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09.20-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09.2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09.20-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 style="font-size: 14pt;">아~ 가랑비를 맞으며</span> 두 번째로 피어난 앙증맞은 Echinopsis 선인장 꽃, 또 몇 시간이나 버틸 수 있을까? 어쩌면 이틀도 아니고 하루 반나절도 채 안 되어서 사라진단 말인가?</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39.52-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39.52-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39.52-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41.34-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41.34-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0.41.34-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2026년 <em>Memorial Day</em></span> pool opening준비가 다 끝난 모양~ 날씨 때문에 조용하기만 하구나.. 집에 오자마자 하얀풍차에서 사온 팥 도넛으로 아침을 먹고 1.8 마일 산책길에 나섰다. 다행히 비는 안개가 뿌리는 정도~ 너무나 걷기 편한 이런 자연환경, 그저 감사하고 감사하고&#8230;</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6"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5.05.03-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5.05.03-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5.05.03-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몸에 훨씬 에너지가</span> 느껴지는 가정주부의 점심요리 메뉴, 오뎅 요리, 오랜만이구나. 이런 &#8216;진짜 요리&#8217; 덕분인가 입맛이 어쩌며 그렇게 좋은지~ 식욕과 소화 등등도 마찬가지, 이것은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7"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8.11.56-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8.11.56-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18.11.56-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는 듯한</span> 평화로운 주일 오후에 그렇게 기다리던 &#8216;진짜 비, 그것도 깜짝 폭우&#8217;까지~ 이것이야말로 bliss의 극치가 아닐까?</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8"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21.02.30-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21.02.3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21.02.30-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나의 desk time 때</span> 녀석이 항상 의자 옆에 함께 있는데, 사실 의자를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는 것 이외에는 너무나 나에게 평화로운 시간이 된다. 이런 animal pet이 없이 사는 사람들, 특히 우리 나이 또래 사람들은 조금 외로울 거라는 생각까지 드는데, 사실 그럴까?</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7019"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21.02.51-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21.02.51-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5-24-21.02.51-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사순, 부활시기의 독서목록</span>이 &#8216;기립 자세&#8217;로 바뀌었다. 훨씬 보기도, 찾기도, 꺼내기도&#8217; 편한 것, 이 책들을 모조리 하나 하나씩 읽고는 있지만 전부를 본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희망사항. 조금 더 집중해서 시간을 투자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필요한 것들을 모두 이해하고 그것들을 나름대로 종합하는 기술, 지혜가 나에는 필요할 때가 온 듯&#8230; 그러면 그것이 아무도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나의 비밀 &#8216;<em>BLACK, RED BOOK</em>&#8216;에 남겨지게 되고~ 내가 떠나면 이것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나도 모르니~ 누군가도 알 도리가 없겠지, 그것이 흥미롭게 신비롭구나.</p>
<p><span style="font-size: 14pt;">DON&#8217;T SWEAT THE SMALL STUFF <em>with Your Family</em></span>~ 이 책을 나라니에게 주고 싶은데 어떨까? 나보다는 나라니, 새로니 보다는 나라니가 더 생각이 나는데, 도움이 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나의 주목적이지만 또 나는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것인가? 그래도 &#8216;없는 것&#8217;보다는 낫지 않을까?  이런 simplest small tip들이 사실 더 확실한 결과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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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슬비 내리는 부활절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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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un, 05 Apr 2026 23:51:44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雜記]]></category>
		<category><![CDATA[성당]]></category>
		<category><![CDATA[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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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결국, 결국, 드디어 2026년 &#8216;진짜&#8217; 부활절 아침인가~ 기다리던 보슬비까지 소리 없이 반갑게 내려주고.. 7년 만에 부활절 낮 미사엘 가는 설렘까지 느껴지는 &#8216;진짜 부활절&#8217;을 맞는다. 하지만 설렘의 정도가 조금 불편할 정도, 신경까지 쓰이는 것, 나의 &#8216;소심증&#8217;, 오랜만에 가는 곳, 가게 될 때면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이것, 역시 2010년대에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것일 텐데,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2"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3-10.27.30-1.jpg" alt="" width="650" height="693"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3-10.27.3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3-10.27.30-1-525x560.jpg 525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결국, 결국, 드디어</span> 2026년 &#8216;진짜&#8217; 부활절 아침인가~ 기다리던 보슬비까지 소리 없이 반갑게 내려주고.. 7년 만에 부활절 낮 미사엘 가는 설렘까지 느껴지는 &#8216;진짜 부활절&#8217;을 맞는다. 하지만 설렘의 정도가 조금 불편할 정도, 신경까지 쓰이는 것, 나의 &#8216;소심증&#8217;, 오랜만에 가는 곳, 가게 될 때면 필연적으로 느껴지는 이것, 역시 2010년대에 나아졌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온 것일 텐데, 이것은 조금 반갑지 않은 현상일진대, 왜 성모님은 이것을 다시 &#8216;원판불변&#8217;으로 돌려 놓으셨을까, 무슨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을 생각하니 흥미롭기도 하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니까..</p>
<p><span style="font-size: 14pt;">원래 일요일 새벽처럼</span> 6시에 불이 켜지며 일어났는데~ 이것을 잠깐 평소의 6시 30분으로 착각했다. 30분을 덤으로 살게 된 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덜 깬 듯한 것은 조금 불만이고.. 살갗으로 느껴지는 실내기온, 와~ 아직도 mid 70s~, 이것 거의 초여름 날씨가 아니던가? 며칠 째인지~ 서서히 화까지 나는데.. 다행히 예보보다 훨씬 늦게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 ~  그것도 점점 소리는 커지고~ 기다리던 봄비~ 봄비인 거다. 온갖 수목들, 화초들이 가뭄에서 벗어나는 것, 반갑구나. 역시 이것도 작은 부활인 거다.</p>
<p><span style="font-size: 14pt;">예수,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span>,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너무나 &#8216;당연한&#8217; 진리, 역사적 사실에도 새삼 놀라곤 하는 나 자신에게도 놀라는데, 이렇게 새삼스레 다시 묵상, 생각하는 올해 사순절/부활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br />
점점 놀라움으로 다가오는 이 주제, 하느님이 인간으로 먼저 다가와, &#8216;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8217; 이 신성과 인성의 예수 정체성, 은근히 놀랍고 새롭고 심지어 흐뭇하기까지 한 이 깨달음, 작은, 아니 클 수도 있는 변화, 변모, 계속 나 자신을 지켜보는 사실이 즐겁기까지 한데&#8230;<br />
그는 왜 &#8216;인간적으로&#8217; 죽어서 &#8216;인간적으로&#8217; 부활을 했어야만 했을까? 이 주제, 이 순간의 이 느낌들을 절대로 나는 놓칠 수 없다. 지금 아니면 또 어두운 밤을 맞이 할 수도 있으니까&#8230; 이때를 결사적으로 잡는 거다, 결사적으로&#8230;<br />
올해는 왜 이렇게 우리들의 교회 성사생활의 역사가 궁금해지는 것인지~ 시작은 물론 작은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순교자 성당 부활절 낮 미사엘 갔었던가~~ 기억력에 대한 의심이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기억을 하고, 최후에는 지난 &#8216;성사 달력&#8217;을 뒤져보았다. 정답은 2019년 부활절이 마지막 &#8216;부활절 낮 미사&#8217;참례였구나&#8230; 그렇다~ 조금씩 되살아나는 듯&#8230; 더 되돌아보지 않으면 또 잊을까~  그때는 이재욱 세례자 요한 주임신부님 재임시절이 서서히 끝날 무렵, 곧 이어서 이영석 신부님이 새로 오시고, COVID Pandemic이 시작되던 그 시절~ 참 아득하게만 느껴지는구나&#8230;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1"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08.58.50-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08.58.5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08.58.50-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보슬비가 내리는 부활절</span> &#8216;당일&#8217; 이른 아침~ 결국 이 모습이 또 찾아온 그때인가~  거의 많이 팔려나간 뒤에 남은 plant들 hostas, 무궁화 종류 등이 보슬비를 맞고 있는 우리 집의 backyard 너무나 편안하게 보이는구나&#8230; 만개한 dogwoods, 서서히 지고 있는 벚꽃, 이제 진달래가 본격적으로 분홍색의 절정을 보여 줄 것이고 다음은 누구 차례인가~ &#8216;꽃가루의 절정&#8217;을 이룰 소나무 &#8216;송학&#8217;이 뿌옇게 하늘을 덮는 때가 남았구나&#8230;</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09.38.30-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09.38.3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09.38.30-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jpg" alt="" width="650" height="44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560x384.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7년 만에 처음으로 경험한</span>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 &#8216;부활절 낮 미사&#8217;, 그 이전에 분명히 우리도 이 &#8216;진짜 부활절 미사&#8217;엘 오곤 했지만~~ 결과적으로 새 신자 세례식의 모습을 거의 잊고 살았던 것, 아니 완전히 잊은 새신자 세례/견진 성사 광경들이 새롭고 신기하기까지 했으니, 7년의 세월이 그렇게 길었던 것인가?<br />
성당엔 아주 일찍 도착했지만 예상 밖으로 parking area는 senior lot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곳들도 거의 full, 어찌된 일인지, 우리가 늦었단 말인가? 성전 안은  비교적 조용하게 비었을 것이라는 예상도 역시 틀린 것, 이미 &#8216;앞쪽 자리는 시끄럽고 과장된 표현으로 &#8216;인산인해&#8217;, 우리의 &#8216;단골&#8217; 앞 자리를 빼앗긴 듯한 것이 조금 실망이었지만 진짜 놀란 것은 그 이후였다.<br />
뒤에 앉아서 조용히 묵상이라도 하려고 하니, 그 앞자리에 앉아있던 낯선 느낌의 교우들이 모두 제단 앞으로 나가서 세례식을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에 또 한번 놀랐으니~ 예전에는 부활절 미사 직후에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미사 전에 세례행사를 하는 것인가?<br />
하지만 역시, 이것도 우리의 7년 공백의 결과,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세례/견진성사 &#8216;예행연습&#8217;이었으니~ 숨어서 조용히 웃을 수밖에 없었으니~~<br />
이곳에서 익숙한 얼굴이 보였으니, 2014년 우리 둘의 교리반 교사/봉사자 시절,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되었던 서베드로 형제님이 어떤 분의 대부로 서있었던 것, 다시 10여 년 전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그리고 흐뭇한 느낌이 없을 수 없었다. 우리들의 작은 봉사가 이렇게 계속 새 신자들로 이어지는 것, 작은 인연이 아닐까?</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2.36.08-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2.36.08-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2.36.08-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8216;꽈배기&#8217;가 입맛에</span> 당겼는가,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며 그것을 사가지고 가자는데, 물론 싫어할 리가 없다. 최근 조금씩 단것들이 그리워지는 차에 유혹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what the heck ~~  내가 제일 좋아하는 &#8216;하얀풍차 bakery style 단핕 도넛&#8217; 그리고 꽈배기~ 를 사가지고 모처럼 귀가의 즐거움을 기대하는데~~</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6"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2.54-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2.54-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2.54-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7"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3.07-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3.07-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3.07-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em><span style="font-size: 14pt;">Saybrook Nursery</span></em> business, 이제는 현재 남아있는  화초들만 팔기로 했다고~ 올해 이 &#8216;장사&#8217;도 끝나가는 듯.. 작년보다 수익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500은 훨씬 넘는 것이어서, 모두 만족하는 듯.. 솔직히 말하면 이런 액수가 실감이 가지를 않는데,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는 거의 &#8216;공짜 돈&#8217;처럼 여겨지니.. 참 돈 벌기 쉽다는 사실에 둘이서 함께 동감이다..<br />
결국, 부활절이라 그런가 오늘은 이것을 사가는 사람 소식도 잠잠하니~ 이제 더 준비하는 것을 마친 연숙이도 남은 것만 다 팔면 올해의 business는 close할 듯&#8230; 작년의 수익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기대한 만큼은 상회하는 것이라고 대만족~   가끔 &#8216;이렇게 돈 벌기가 쉬운가&#8217; 할 정도의 건강함 심리적 수익도 만만치 않으니.. 매년 계속하자는 생각도 점점 굳어지는 듯..</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8"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3.27-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3.27-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2026-04-05-14.53.27-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우리 Atlanta Metro</span> <em>piedmont</em> 지역의 봄소식을 대표하는 꽃나무, 벚꽃 보다는 바로 이것 dogwoods가 아닌가? 이 나무가 &#8216;아마도&#8217; 예수님의 십자가로 쓰였다는 전설이 있기에 더욱 이 부활시기에 돋보이는 것 아닐지.. 이것이 부활절 당일에 이렇게 만개, 만발을 하고 있구나. 밤 중에 이것을 집에서 바라보면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한 성스럽게 보일 때도 이제 며칠 안 남은 것인가?<br />
오늘 부활절 낮미사의 여운, 후광, bliss인가, 그것 덕분에 정말 부활절 오후는 행복하고 즐겁고 어쩔 줄 모르며 시간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8216;신성과 인성&#8217;을 신비하게 갖춘 예수님 부활의 의미가 아닐까? 묵상하고 싶지만 이런 귀중한 시간이 너무나 아까울 정도다.</p>
<p><span style="font-size: 14pt;">뜻밖에 재동국민학교</span>, 중앙고 모두 반동창 Y석원의 카톡 답신을 받았는데, 물론 내가 보낸 부활카드에 대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사연이 조금 나를 설레게 한다. 5월 중순에 아틀란타에 올 기회가 있다는 것, 그때 한번 보자는 것, 간단한 사실임에도 나는 벌써 &#8216;과대 상상&#8217;으로 빠지는 듯&#8230; 나에게 이런 류의 기회, 시간이 과거에 있었던가? 나를 &#8216;먼 곳&#8217;에서 찾아오는 &#8216;손님&#8217;? 의외의 작은 사건이기에 나는 조금 혼란스럽기도 한데&#8230; 일단 welcome이라고 응답은 했는데 아직 답이 없구나.. 그래, 그때가 오면 다시 생각하는 거다.</p>
<p><span style="font-size: 14pt;">MAGA-TRUMP</span> ANTI-CHRIST? 이제 갈 때까지 결국 서서히 다고 오고 있는 것인가? 이 지경까지? 그의 전체가 ANTI-CHRIST까지? 우선 직감적으로 여론적 공감의 수준, 수위를 넘어선 느낌이긴 하지만 조금 &#8216;이론적&#8217;이 배경이 궁금하기에 이런 &#8216;기사&#8217;들을 본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사는  <em>Marjorie Taylor Greene</em>부터 시작해서 <em>Tucker Carlson</em> 그리고 너무나 놀란 사실,  <em>Billy Graham</em>의 아들, <em>Franklin Graham</em>이란 인물까지, 아주 가관적 인물 열전을 보는 듯하니&#8230;  첫 두 인물은 &#8216;잠에서 깨어난 듯한&#8217; 일종의 변절자지만 무조건 그들을 환영하고 싶고, 마지막 인물은 그 아버지가 무덤에서 뛰쳐나올 듯 놀라운 아니 해괴한 뉴스가 아닌가? 이兄,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분명히 그가 MAGA적 사람임이 조금씩 밝혀지는데,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하는지 정말 어쩔 수 없는 &#8216;악연&#8217;까지 상상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는 척, 무시하면서 살 수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 피곤할 정도로 피하고 싶은 작은 사건들이니&#8230; 왜 세상이 이렇게 변했는가? 도대체 누구의 탓인가? 그것을 모를 리는 없지만 &#8216;높은 곳의 큰 뜻&#8217;을 알고 싶은 거다.</p>
<p><a href="https://en.wikipedia.org/wiki/Shroud_of_Turin">SHROUD OF TURIN</a><br />
아~ 이것도 있었지! 정말 오랜 동안 이것을 잊고 살았구나~ 한때는scientific-priest, <em>Fr. Spitzer</em>의 &#8216;과학과 신앙의 만남&#8217; 의 일환으로 나 자신도 심취했던 이것, 정말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니 이제는 신학을 떠난 &#8216;역사적, 과학적 사실&#8217;에 가깝다는 단계? 아니면?  올해 이번에 다시 내 앞에 다가온 &#8216;기적 중의 기적&#8217;의 현실을 조금 더 성숙한 차원에서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이 주제를 가지고 나에게 다가온 어느 Catholic podcaster (누구였던가), 또 다른 필연은 아닌지?</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669"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lawn-master-1.jpg" alt="" width="650" height="561"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lawn-master-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4/lawn-master-1-560x483.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FIRST <i>ROTARY</i> BLADE</span> LAWN MOWER, BATTERY CORDLESS~~~<br />
드디어 &#8216;나도&#8217; classic lawn mower의 맛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 소음이 전혀 없고 공해도 없는 &#8216;얌전하게&#8217; 생긴 reel mower로 시작했던 것, blade를 sharpening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기, 폐기 한 후에는 아예 string trimmer로 mower를 대신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피곤함을 느꼈다. 그렇다고 연기를 뿜으며 괴성을 지르는 mower는 더욱 no, no&#8230; 그런데 이제는 battery power의 세상이 되어서 나에게 딱 맞는 거의 장난감처럼 생긴 mower를 찾았고, prime order. 내 나이와 우리 집의 알량한 잔디 면적에 알맞은 것으로 판단했는데, 써보기 전에는 사실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한번 희망은 가져보는 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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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만인가,  사순 판공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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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Thu, 26 Mar 2026 23:51:34 +0000</pubDate>
				<category><![CDATA[Daybook]]></category>
		<category><![CDATA[성당]]></category>
		<category><![CDATA[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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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This is the Day~ 오늘이 과연 이 표현이 제일 적당한 날인가~ 3년 만에 사제와 &#8216;마주 앉아&#8217; 나의 &#8216;죄&#8217;를 열거하고 하느님으로부터 사제를 통해, 사죄를 받는 이 &#8216;성사 sacrament&#8217;&#8230;.. 3년 동안 거의 피하다시피 한 것인데, 이상하게도 크게 부끄럽지도 않은 것, 이것부터 양심적 죄의 시작일까, 그렇게 &#8216;흑백 논리&#8217;를 적용해야 하는 가톨릭 신자의 수칙, 교리인가? 이 &#8216;판공성사&#8217;는 나에게 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This is the Day~</span> 오늘이 과연 이 표현이 제일 적당한 날인가~ 3년 만에 사제와 &#8216;마주 앉아&#8217; 나의 &#8216;죄&#8217;를 열거하고 하느님으로부터 사제를 통해, 사죄를 받는 이 &#8216;성사 sacrament&#8217;&#8230;.. 3년 동안 거의 피하다시피 한 것인데, 이상하게도 크게 부끄럽지도 않은 것, 이것부터 양심적 죄의 시작일까, 그렇게 &#8216;흑백 논리&#8217;를 적용해야 하는 가톨릭 신자의 수칙, 교리인가? 이 &#8216;판공성사&#8217;는 나에게 긴 세월의 경험도 있는데, 이제는 다 추억으로 넘어간 것, 하지만 대부분 만족스런 것들이기에 결국은 이렇게 다시 &#8216;도전&#8217; 앞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p>
<p>괴롭고 길게 느껴지는 성사 준비단계가, 우습게도  몇 분도 걸리지 않는 실제 성사시간보다 훨씬 큰 의미가 있다는 것도 알기에 이번에는 &#8216;단단히 벼르고&#8217; 기다렸지만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까먹고 나서야 &#8216;불길, 시급함&#8217;과 싸우고 있으니, 별 수가 없구나. 근래 나의 삶이 이런 &#8216;미루는 게으름&#8217;의 극치를 맛보고 있으니까&#8230;오늘은 결코 마지막 순간에서 cancel하는 일은 만들고 싶지 않다. 마지막 순간에 노력한 만큼이나마 남겨야 하지 않을까?</p>
<p>올해 판공성사는 왜 그렇게 신경이 쓰이던지 가끔은 괴로울 정도였다. 하기야 이 성사가 즐거울 수는 없지만 이번처럼 부담을 느낀 적이 있었을까? 강제성을 유도하기 위해서 고해소의 장막을 떠나서 환한 불빛 아래 면담과 고해를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은 보람이 있었다. 특히 새로 부임한 &#8216;젊은&#8217; 부주임 사제라는 점도 조금은 덜 신경을 쓰게 했다.</p>
<p>3년 만이라서 조금 생소해진 탓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고민은 고해할 죄를 상식적인 수준에서 찾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사람관계에서의 죄가 제일 흔한 것인데, 나의 사회반경이 그 동안 얼마나 축소가 되었던가? 다른 쪽, 면에서의 죄는 하느님을 떠나는 듯한, 잊고 사는 생활이 제일 떠오르기에 그것부터 목록에 넣었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절대계명에서 출발을 하면 다음은 이웃관계가 아닌가? 나에게 요새 이웃은 거의 떠난 상태이고, 그렇게 된 큰 이유에 대한 나의 노력이 결과적으로 부족하거나 실패했다는 것을 자인하게 되니, 그것도 죄라면 죄일 거다.</p>
<p><span style="font-size: 14pt;">이런 양심성찰에 의한 대화, 면담식</span> 고해를 했고 &#8216;젊은&#8217; 신부님의 말씀, 권면, 훈계를 듣게 되었다. 역시 조금은 교과서적인 것: &#8220;사람과의 관계 이전에 하느님과의 더 깊은 관례를 만들라&#8217;는 요지였다. 상투적으로 들렸지만 나중에 묵상을 해보니 그것이 정답이었다. 나중에 연숙이도 같은 반응을 보였으니까&#8230; 내가 조금은 지나치게 대인관계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 이제는 나도 인정을 해야 하는지&#8230; 이런 성사로 올해 판공성사는 만족, 대성공이라고 자축을 하면 어떨까?</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19"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6-11.33.39-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6-11.33.39-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6-11.33.39-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 style="font-size: 14pt;">성사 직후 텅 빈 대성전</span>에 잠시 앉아 짧은 보속의 시간, 우람하게 보이는 성체, 십자고상을 보는 시간, 참으로 성스럽고 거룩하게 보였다. 이런 시간을 3년 동안 못했다는 사실이 후회가 되기도~~ 이 고해성사는 사실 성사를 보는 시간 이전에 고민하고 괴롭게 준비하는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것을 쉽게 자주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우리들처럼 어렵게 정말 필요할 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8230; 이 성사 직후와 계속된 오후의 시간들, 아니 오늘이 다 지나가는 시간 모두 너무나 자유와 기쁨이 충만 된 감정으로 보냈는데, 이제 또 기억이 난다. 바로 고해성사의 초점은 바로 이 성사직후의 충만감을 느끼는 것을 기대하는 시간인 것이다. 이제 앞으로 이런 사실들을 일깨우며 살고 싶구나&#8230;</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20"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6-12.14.28-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6-12.14.28-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6-12.14.28-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 style="font-size: 14pt;">미리 예정한대로</span> 판공성사 직후에 강남일식집에 가서 편안한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예전에는 &#8216;우리들의 삼일절&#8217;이라고 3월 1일 가까이 외식을 하곤 했다. 3월 1일이 기념할만한 1919 삼일절 이외에 우리들에게 일어난 여러 가지 기념할만한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처음 먹어보는 우동스시를 푸짐히 먹었다. 예전의 모듬 도시락보다 훨씬 저렴하고 양도 충분했기에 앞으로 이것을 자주 먹어도 되겠다는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었다.</p>
<p>가슴 속 깊이 무겁게 느껴졌던 커다란 짐을 내려놓은 듯한 편안한 기분, 이것을 주체할 수가 없었던 나머지 시간들, 이것이 최소한 잘못을 인정한 것에 대한 은총의 시간들 아닌가? 신부님 말씀대로 성사의 결과에는  &#8216;하느님의 선물, 은총&#8217;이 포함이 될 거다. 나는 아직도 &#8216;절대적인 善, 하느님의 정체, 속성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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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pproaching Holy Week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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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Tue, 24 Mar 2026 23:33:26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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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번도 깬 적이 없는 완벽한 수면건강, 눈을 떠보니 6시 직전.. 시간도 완벽한 시간.. 감사, 감사&#8230;  이틀간의 거의 이른 여름 같은 날씨가 갑자기 사라지고 거의 20도나 떨어진 평상 기온으로 돌아왔다. 이틀 간 밤에 이불이 무겁고 덥게 느껴지던 것이 조금 불편하기도 했기에 조금 편해지긴 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싸늘한 것과 대면을 하는 것도 조금 귀찮은가. 옷을 다시 주섬주섬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한번도 깬 적이 없는</span> 완벽한 수면건강, 눈을 떠보니 6시 직전.. 시간도 완벽한 시간.. 감사, 감사&#8230;  이틀간의 거의 이른 여름 같은 날씨가 갑자기 사라지고 거의 20도나 떨어진 평상 기온으로 돌아왔다. 이틀 간 밤에 이불이 무겁고 덥게 느껴지던 것이 조금 불편하기도 했기에 조금 편해지긴 했는데 이번에는 다시 싸늘한 것과 대면을 하는 것도 조금 귀찮은가. 옷을 다시 주섬주섬 찾는 나의 모습이 그리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 이런 seesaw 가 반복되며 3월 말을 지나갈 것, 어찌 모르랴, 이제는 사진처럼 떠오르는데&#8230;<br />
아~ 오늘 새벽, 아침 왜 이렇게 PC screen이 희미하게 보이는 걸까? 눈, 시력인가 아니면 pc monitor인가? 물론 시력상태일 것은 당연한 것인데도 애꿎은 pc monitor 만 탓하며 각종 display setting과 씨름을 하는가?</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915"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4-08.28.48-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4-08.28.48-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7/2026-03-24-08.28.48-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span style="font-size: 12pt;">오랜만에 등장한</span> 나의 &#8216;특기&#8217; 메뉴, 고기야채 stir fry, 아주 센 불에 적당히 볶는 것, 이제는 감이 잡힌 덕분인지 맛도 꽤 있었다.</p>
<p><span style="font-size: 14pt;">다음 주가~ 아, 살려주라</span>~ 성주간! <em>Palm Sunday</em>가 하루 하루 다가오고 곧 이어서 <em>Triduum</em>, 성삼일,  결국은 부활절로 이어지는 것. 결국,  내가 우려했던 것, 마지막 순간의 판공성사의 가능성들이 실현이 되었구나.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고해성사 준비, 물론 못했다. 당연히 나는 &#8216;연필 깎기, aka: procrastination&#8217;를 빼놓지 않고 했고, 점점 stress는 더해가고, 나중에는 아예 생각에도 없었던 <em>trash</em> film noir 한편을 보기도 했으니&#8230; 어쩝니까? 이제 내일 하루밖에 안 남았어요, 성모님~  도와주세요..</p>
<p><span style="font-size: 14pt;">그래도 &#8216;건진 것&#8217;은</span> 있었다. 사순/부활시기의 &#8216;spiritual&#8217; reading list,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 읽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한번씩 본 것들도 있어서 조금 정독하는 자세로 나아가고 있다. <em>James Martin</em> 특유의 personal theology에 점점 익숙해지며, 가급적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하는데&#8230;<br />
그 중에서도 <em>The Jesuit Guide</em>가 제일 나에게 필요한 내용들을 가지고 있음에 은근히 희망도 생긴다. 이번 사순/부활의 큰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그런 희망&#8230;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영적 결실을 맺고 싶고, 아니 맺어야 하고, 그래야 나는 산다. 그래야, 나는 산다&#8230;</p>
<p>나에게 전염이 되었는가, 연숙의 기침 소리가 점점 요란해지는데~ 이것 별것 아니라고 농담까지 하다가 이제 조금 별것이 아닌 것이 아님을 느끼는데~ 어쩔 것인가? 기도까지 해야 하는가? 오늘 저녁 기도는 자연히 무산이 되어가고&#8230; 아~ 주님, 도와주십시오&#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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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순2주, 이제 3주가 더 지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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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at, 07 Mar 2026 00:31:4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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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가족]]></category>
		<category><![CDATA[성당]]></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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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추억]]></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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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볼일&#8217;을 보러 새벽에 잠깐 깨어나서 다시 잠을 청했지만 역시 미적미적거리며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다가 조금 이상해서 시계를 보니~ 역시 복도불이 켜지는 &#8216;빛의 움직임&#8217;을 내가 놓친 것! 그래도 6시 30분 이전에 일어나긴 했지만~~ 아마도 그 시간, 밖이 너무나 조용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는지~ 며칠 째, 후회하는듯한  감정으로 일어나는데~ 다시 &#8216;밀리며 이끌리는&#8217; 하루 하루를 &#8216;탕진&#8217;하는 듯한 생각이 자꾸 드는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8216;볼일&#8217;을 보러 새벽에</span> 잠깐 깨어나서 다시 잠을 청했지만 역시 미적미적거리며 불이 켜지기를 기다리다가 조금 이상해서 시계를 보니~ 역시 복도불이 켜지는 &#8216;빛의 움직임&#8217;을 내가 놓친 것! 그래도 6시 30분 이전에 일어나긴 했지만~~ 아마도 그 시간, 밖이 너무나 조용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는지~</p>
<p><span style="font-size: 14pt;">며칠 째, 후회하는듯한</span>  감정으로 일어나는데~ 다시 &#8216;밀리며 이끌리는&#8217; 하루 하루를 &#8216;탕진&#8217;하는 듯한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다. 하루를 &#8216;제대로 정리&#8217;를 못하는 것이 아마도 주원인일 것이다. 다른 모든 해야 할 일들, chore들, 다 하며 사는데 왜 그것, 정작 해야 하는 일만은 교묘하게 피하고, 안하고, 못하고 지내는 것일까? 그래, &#8216;제기랄! 소리치며&#8217; 손을 대기 시작하면 못할 것도 없다는 위로만 계속 찾으며 사는 이 시간들이 그래서 별로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 아닌가? 그래, 어려울 것 하나도 없다.. 모두 모두 불가능한 것 하나도 없는,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p>
<p><span style="font-size: 14pt;">사순2주, 이제 3주가 더 지나면</span> passion, <em>passion</em> week.. 성주간이라고? 이 나머지 3주가 왜 이렇게 짧게만 느껴지는 것인가? 예전에는 길고 길게 느껴지기도 했던 &#8216;은총의 세월&#8217;도 있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오고 간단 말인가? 다시 잡아야 한다, 이것을 잡아야 한다&#8230;<br />
작년의 사순절, 부활시기 모두 &#8216;脫 교회, 脫 영성&#8217;의 지경으로 보냈던 사실을 어찌 잊으랴~ 이유가 없을 수가 없지만 이것은 결과가 더 의미가 있는 것인데~  그 중에서 제일 피곤하게 남는 부끄러운 사실은 한 동안 (몇 년) 성사, 특히 고해성사를 못하며 살았다는 것, 이것도 한번 놓치면 그 다음에는 변명하기가 더 쉬워지는 것, 예전에 경험을 못했던 것이다.<br />
내가 십계명을 잊고 어겼는가, 내가 성경구절을 잊었는가, 내가 최소한의 교리적 삶을 버렸는가~ 내가 누구에게 해를 입혔는가, 정당한 이유 없이 누구를 증오했는가, 교회에서 금하는 &#8216;다른 하느님&#8217;을 찾았는가~ 고의적으로 음흉한 꿈이나 생각을 즐겼는가~  주님의 말씀들을 정면으로 부정했는가~  어떤 것들이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인가?<br />
나름의 &#8216;회심&#8217; 직후, 이런 반성 행위는 비교적 어려운 일들이 아니었고, 나아가 고해 직후의 희열, 기쁨을 &#8216;즐기기도&#8217; 했지만 세월이 지나며 이즈음에는 나의 부끄러운 죄, 모자람 등을 찾으려는 노력 자체가 힘들어지고 심지어 싫어지는 것, 나만의 고민일까?<br />
사순절 동안 &#8216;금육, 단식&#8217; 같은 전통적인 금기사항들은 &#8216;나이 혜택&#8217;, 70세 이상은 면제되는 것 같은 것들이 있는데, 고해성사는 그런 &#8216;나이의 혜택&#8217;이 없다는 사실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죄는 나이와 &#8216;전혀&#8217; 상관이 없다는 것 아닐까? 그렇다, 무서운 죄는 모두 머리 속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까&#8230;<br />
그렇다면 나에게도 꽤 많은 고해제목들이 있을 텐데&#8230; 이것을 어떻게 찾아내고 정리해서 고해 시간에 맞게 고해를 할 것인가? 이제는 그런 작업이 나를 기다리기 시작하는데&#8230; 웃기는 현실은 &#8216;사실을 두서 없이 찾아내기만 하면 아마도 chatbot (<em>ChatGPT</em>)가 멋지게 고해성사 &#8216;대사&#8217;까지 정리를 해 주지 않을까? 이런 작은 cheating을 가톨릭 교회는 어떻게 대처할지 벌써부터 웃음이 나온다.</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481"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09.04.32-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09.04.32-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09.04.32-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녀석과 걷는 산책로</span>,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가, 매일 매일 조금씩 다른 코스를 고를 수 있는 것은 내가 사는 이곳 지형, 지리의 특징일지도 모른다. 물론 main route는 있지만 그것을 따라서 수많은 &#8216;길&#8217;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8216;걸린 곳&#8217;은 정말 오랜만에 <em>Falls Apartment</em> trail이 되었다.<br />
오늘 산책도 아침식사가 끝나자마자 8시 반경에 시작해서 거의 한 시간을 걷게 되었다. 이 시간을 목매어 기다리는 녀석의 모습을 생각하면 불쌍하게 보일 정도다. 우리의 산책은 물리적 운동효과는 별로 없을 듯하다. 아주 지루할 정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니까. 하지만 이런 것은 다른 도움을 주지 않을까? 주위에 보이는 모든 자연의 모습들을 100% 감상할 수 있지 않은가? 이런 시간에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떠올릴 수도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4계절, 대자연의 모습, 그것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자연과 생명의 움직임들&#8230; 예전 레지오 시절에는 &#8216;공동배당 묵주기도&#8217;를 할 수 있었던 완벽한 시간이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근래 그런 좋은 습관이 거의 사라진 것, 정말 아쉽기만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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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483"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10.25.24-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10.25.24-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10.25.24-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em><span style="font-size: 14pt;">Ozzie, Ozzie~</span></em> 한 시간 여의 산책 후에도 전혀 피곤함을 모르는데~ 과연 이 동년배, 노익장이 언제까지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의 주 관심사 중의 하나다. 네가 먼저, 아니면 내가 먼저?<br />
하지만 요즈음 자주 보이는 <em>NDE</em>(Near Death Experience) video에 의하면 &#8216;아마도&#8217; 녀석을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의도적인 희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아니 사실은 믿는다, 그것도 굳게 굳게~~<br />
1990년대 <em>Robin Williams</em> 주연 fantasy movie, <i>What Dreams May Come</i>,  교통사고, 사후에 <em>Williams</em> character가 그의 생전 pet dog와 다시 만나는 장면, 당시에는 무심코 보았지만 근래에는 거의 bible처럼 믿게, 아니 믿고 싶은 것이 되었다. 이 녀석도 다음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거라는 의지적 희망, 상상만 해도 가슴이 뿌듯해진다. 이런 나의 생각을 녀석은 아는지,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니~~</p>
<p><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26484" src="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11.50.40-1.jpg" alt="" width="650" height="366" srcset="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11.50.40-1.jpg 650w, https://serony.com/ken/wp-content/uploads/2026/03/2026-03-06-11.50.40-1-560x315.jpg 560w" sizes="auto, (max-width: 650px) 100vw, 650px" /></p>
<p><span style="font-size: 14pt;">이곳 저곳 커다란 나무들</span>의 모습, 멀리서 보면 아직도 겨울나무, &#8216;裸木&#8217;들이지만 가까이 관심을 갖고 보면 그것이 아니다. 가지들의 끝이 약간 다른 것, 봄의 선물 새싹들이 그곳을 찾고 있는 &#8216;움직임&#8217;을 느낀다. YMCA 건물 입구에 있는 이 녀석도 마찬가지다. 무섭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가 아닐까&#8230;</p>
<p><em><span style="font-size: 14pt;">Anthropic vs. Donald</span> </em>SOB MF thugs, a Catholic&#8217;s View from <em>EWTN</em><br />
거의 불법에 가까운 정치테러, 법을 악용해서 말을 듣지 않는 기업을 협박하다 못해 이제는 기업을 망하게 하려는 복수극, 이런 잡스러운 뉴스들이 조심스럽다. 이것을 보면 마치 mafia gangster, thug 영화를 보는 착각에 빠진다.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흘러갔단 말인가? 이것은 정치가 아니고 gangster들의 공개된 활극을 보는 듯 하니.. 물론 SOB, MF 두목인 Donald가 근본적인 문제지만 그 졸개들은 서로 아첨을 하려는 듯, 누가 더 미치고 나쁜 놈인가 경쟁하듯  날뛰는 것,  마찬가지로 문제 투성이.. 이들은 도대체 어떤 &#8216;계시&#8217;를 받았길래, 무엇을 믿기에 미친 듯 날뛰는 것일까? </p>
<p><span style="font-size: 14pt;">군포, 안양, 가족, 식구</span>, 누가 나의 가족이고 식구인가~<br />
어제 늦은 저녁 연숙에게 온 처형님의 전화로 오랜만에 군포/산본/금정 처가댁 식구들의 소식을 들었다. 큰 변화는 없지만 서서히 오는 피할 수 없는, 아니 피하고 싶은  것들~ 우리들의 나이 때문이지만  자꾸 잊고 사는 것, &#8216;그날, 그날&#8217;에 대한 준비부터 시작해서~<br />
군포 시, 2023년 처음 가보았던 곳이지만 아직도 뇌리에 남는다. 예전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그곳은 사실 안양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곳이어서 까마득한 옛날 친구 유지호의 친구가 살았던 안양천 변의 판자집에 갔던 기억이 떠오르는데&#8230; 그 안양천이 군포에도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하지만 50년 만에 변한 이 지역의 모습은 완벽한 time machine의 극치, 세월의 극단적 횡포처럼 느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다.<br />
오늘은 장모님 기일이어서 저녁 묵주기도 후에 연도를 바쳤다. 연도를 잊고 산 세월도 벌써 몇 년째인지,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아무리 괴롭고 슬픈 망자와의 이별을 당해도 연도를 통해서 커다란 위안을 얻곤 했었는데 궁극적으로 머지 않아 우리들도 그 연도의 대상이 될 것을 생각하면 조금 쓴 웃음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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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sh Wednesday, 재의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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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9 Feb 2026 00:57:25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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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고~ 조금 비 정상적인 수면시간이 되었구나. 어제는 연숙이 &#8216;잠이 쏟아지는 것, 못살겠다&#8217; 며 저녁 묵주기도까지 마다하고, 거의 2시간 일찍 침실로 갔는데, 그것의 영향을 피하기 싫고, 나도 일찍 &#8216;파했는데&#8217;, 그것도 모자라서 6시 반, 평소보다 30분 늦게 일어난 것. 하지만 OK, 무겁던 머리가 훨씬 가볍게 된 것 감사해야지~ &#8216;난생 처음&#8217;, 재의 수요일 미사를 한국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font-size: 14pt;">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고</span>~ 조금 비 정상적인 수면시간이 되었구나. 어제는 연숙이 &#8216;잠이 쏟아지는 것, 못살겠다&#8217; 며 저녁 묵주기도까지 마다하고, 거의 2시간 일찍 침실로 갔는데, 그것의 영향을 피하기 싫고, 나도 일찍 &#8216;파했는데&#8217;, 그것도 모자라서 6시 반, 평소보다 30분 늦게 일어난 것. 하지만 OK, 무겁던 머리가 훨씬 가볍게 된 것 감사해야지~</p>
<p><span style="font-size: 14pt;">&#8216;난생 처음&#8217;, 재의 수요일 미사를</span> 한국어 미사, 순교자 성당에서? 재의 예식도 이곳에서~~ 처음, 처음.. 미국성당이나 한국성당이나 의식 자체는 다를 것이 없지만 분위기는 같을 수는 없다. 고향으로 온 것은 반갑지만 다른 고향 <em>Holy Family</em> 성당 아침 미사, 정말 장구한 세월의 추억이 남은 곳을 일단 떠났다는 사실은 아련한 아쉬움, 아픔으로 느껴지는 것, 어쩔 수 없다.<br />
나도, 우리도 변하고 변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아니 변해야 &#8216;산다&#8217;라는 당위성까지 느끼는 2026년의 사순절 시작을 맞고 싶기도 하고&#8230; 그래서, 서로의 합의로 &#8216;난생 처음&#8217; 순교자 성당 정오 &#8216;재의 수요일&#8217; 미사엘 가게 된 것&#8230;<br />
재의 십자가를 구 주임신부님으로부터 받은 것, 새롭고 조금은 감회에 젖기도.. 이제 이 주임 신부님도 서서히 이임을 준비하는 해를 맞고 있으니 올해가 마지막 인지도..</p>
<p><span style="font-size: 14pt;">이제 사순절이 본격적으로</span> 시작되는 수요일을 맞으며 올해는 약간의 시상詩想까지 느끼게 되었으니~ 세월과 나이의 은총인가? 읽는 시, 시상은 수없이 보아왔지만 내가 쓰는 것은 완벽한 제로다. 하지만 팔십이라는 숫자가 지긋하게 누르기 시작하며 조금 용기가 생긴다. 나의 것, 나의 시상은 도대체 무엇인가? 구질구질하게 긴, 횡설수설 산문체에서 떠날 수 없는가? 100 단어의 표현보다 5단어의 시의 위력은,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개인적, &#8216;개별적 상상의 혜택, 은총&#8217; 같은 것.. 구체적인 것이 추상적으로 승화하는 것, 결과는~~</p>
<p>오늘 아침의 몇 단어는 &#8216;불에 탄 유해, 재로 변한 인생, 가까워지는 생의 종말..&#8217; 등등..</p>
<p style="padding-left: 40px;">재를 이마에 찍고<br />
거울을 본다</p>
<p style="padding-left: 40px;">지워지는 것은<br />
젊음이 아니라<br />
내가 붙들고 있던 이름들</p>
<p style="padding-left: 40px;">나는 아직<br />
부서지지 않았다.</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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