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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앙방송 &#8211; Serony&#039;s Friend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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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38; place, autobio in progress..</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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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가을, 또 시작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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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Ken]]></dc:creator>
		<pubDate>Sat, 02 Oct 2010 21:03:59 +0000</pubDate>
				<category><![CDATA[Memoir]]></category>
		<category><![CDATA[연세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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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단풍 드는 날 ++++++++++++++++++++++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 &#8212; 도종환 &#8212; ++++++++++++++++++++++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
<p><span style="font-size: 14pt;">단풍 드는 날</span></p>
<p><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p>
<p>버려야 할 것이</p>
<p>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p>
<p>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br />
<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p>
<p>제 삶의 이유였던 것</p>
<p>제 몸의 전부였던 것</p>
<p>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p>
<p>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br />
<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p>
<p>방하착(放下着)</p>
<p>제가 키워 온,</p>
<p>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p>
<p>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br />
<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p>
<p>가장 황홀한 빛깔로</p>
<p>우리도 물이 드는 날</p>
<p><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br />
&#8212; 도종환 &#8212;</p>
</blockquote>
<p><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p>
<p><span style="font-size: 14pt;">진짜 가을임을 며칠 동안 진하게 느낀다</span>. 거의 흑과 백처럼 하루아침에 여름에서 가을이 된 것이다. 사실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야 나무들도 겨울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이렇게 급작스러우면 그들도 적응하기 쉽지 않으리라. 그래서 올해는 단풍도 예년처럼 예쁘지 않으리라는 우려다. 거기다 부족했던 비까지 평균치를 채우려고 한다면 완전히 망치는 것이다.</p>
<p>오늘 아침에 하늘을 보니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옛날 옛적 고국의 국화가 만발할 때 국전이 열리던 가을의 하늘</span>이 생각났다. 바로 그런 때의 날씨인 것이다. 특별히 그때는 남녀가 같이 어울려서 국전엘 갔었다. 1968년 가을이었다 그 당시 잠깐 있었던 연호회라는 조그만 그룹이 단체로 국전엘 갔던 것이다. 하지만 사진이 없다. 그러니까 완전히 나의 머리에만 사진이 조금 남아있는 것이다.</p>
<p>너무도 많은 가을을 보냈지만 그때,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1968년의 가을이 또 가보고 싶은 것 중의 하나</span>가 되었다. 그 당시의 인물들.. 연호회 남녀회원들, 어떻게 살았고 지금은 어떠한가. 다행인 것은 그 중의 중심적 인물인 양건주가 서울에 건재하다는 사실이고, 그의 부인이 멤버중의 하나인 황인희씨라는 사실이다. 이것보다 더 든든한 사실은 더 없을 것이다.</p>
<p>나머지 인물들 중에 윤인송, 김태일 등이 다시 보고 싶은 친구들이다. 멤버의 한 사람, 김진환은 슬프게도 너무나 일찍 하늘나라로 갔다. 나는 그것이 너무나 슬프다. 한없이 다정하던 멤버 친구였다. 사실은 남자들 보다 도 여자회원들이 더 궁금하다. 이선화씨는 아직도 Iowa City에 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신언경씨, 이인자(aka 이재임)씨, 조인선씨.. 다 잘들 살고 있을까? 어쩌면 벌써 손주들을 보았을지도 모르고 그러면 다들 명실공히 &#8220;할머니&#8221;들이 되었을 것이다. 가을이 이렇게 오는 것처럼 너무나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일 것이다.</p>
<p>그때 우리들은 pop/rock등에 많이도 심취해 있었다. 비록 김신조의 무장공비가 그 해 내 생일날 박정희 &#8220;목을 따러&#8221; 내려와서 학원은 다시 &#8220;교련&#8221; 이라는 것이 자유를 얽매이기 시작하려던 그런 시절이었지만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젊음이란 것이 모든 것을 자유스럽게 해 주었다</span>. 그 해 가을에는 국전관람과 더불어 그 밝던 가을하늘을 만끽하며 우리 그룹의 회지도 만들고, 박창희네 집에 모여서 pop/rock 음악감상회도 가졌다. 처음에는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연세대 뒷산에 있던 청송대에서 하려고 했는데</span> 음악감상 장비를 그곳으로 옮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를 않아서 그냥 창희네 집에서 한 것이다.</p>
<p>그리고 같은 가을에 우리들은 서울 중앙방송(테레비)을 견학 가기도 했다. 나의 죽마고우 유지호가 잘 알던 아저씨가 중앙방송의 엔지니어로 일을 해서 그분이 주선을 해 준 것이었다.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TV 방송국의 내부를 볼 수 있었다. 그때 본 것이 Pearl Sisters(펄 시스터즈<strong>)</strong>가 신나게 soul music에 맞추어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것과, 김용기 논설위원이 시사논설을 하며 녹화를 하던 모습,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은 어떻게 그 방송 TV program이 전파로 각 가정의 TV로 전파가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서 의문이 풀렸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거대한 dish antenna가 남산을 향해</span> 서 있었던 것이었다. 남산의 높은 tower에서 받아서 서울 전역으로 방송을 하는 것이었다. 그 dish antenna앞쪽으로는 접근을 못하게 되어있었는데 radiated power가 위험 수준을 넘기 때문이었다. <span style="text-decoration: underline;">최악의 경우에는 피부에 화상을</span> 입을 수도 있다고 했다.</p>
<p>1968년의 그렇게 밝고, 아름답고, 멋있던 가을은 이렇게 많은 추억을 남기며 나의 뇌리에 남아있다. 비록 그 해 말과 후년부터 남자들이 군대로 속속 가면서 우리 그룹은 자연스럽게 해산이 되었지만 그것 역시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너무나 짧았던 시간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당시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아주 오랜 동안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밝고, 멋있던 가을을 남겼으니까.</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xEvZwRJnOnI" width="540" height="30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Turn Around Look at Me</strong> &#8211; The Vogues 1968</p>
<p>The Lettermen과 비슷한 스타일의 남성 화음은 정말 매혹적이었다. 특히 이 노래는 더욱 그랬다. 특히 이곡과 연관되어 생각나는 것이 라디오 프로그램 &#8220;나건석의 영어회화&#8221; 였다. 한때 이곡의 가사를 주제로 공부를 했던 것이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 <iframe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UKAeeGnAYBo" width="540" height="308" frameborder="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Honey</strong> &#8211; Bobby Goldsboro 1968</p>
<p>Bobby Goldsboro의 노래는 거의 이곡과 같은 느낌이다. 특히 이곡은 서정적 노래로 일관을 해온 그의 대표적인 것이다.  The Beatles의 Hey Jude에 이어 1968년 제2위의 인기곡이기도 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iframe title="YouTube video player" src="https://www.youtube.com/embed/Y_tPE3o5NWk" width="650" height="315" frameborder="0"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Love is Blue</strong> &#8211; Paul Mauriat &amp; his Orchestra 1968</p>
<p>이 연주곡은 France에서 나온 것이었지만 미국에서도 1968년 제 3위로 많이 팔린 곡이었다. Paul Mauriat의 연주곡들은 대부분 티없이 맑은 느낌을 준다.</p>
<p><span style="visibility: hidde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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