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 time again..

It's Tax Time
일년 내내 Tax service 업소들이 기다리던 때

Tax Day, 2012: 4월.. 중순.. 정확히 15일은 이곳에선 조금 떠들썩한 날이다. 15일까지 income tax (소득세) 서류를 IRS (Federal Internal Revenue Service) 보내야 하는 날이고 이것만으로도 수억 명의 ‘개인 들’에게 큰 일과 부담을 주기에, 이 ‘마지막’ 날은 조금 특별한 날로써, 각가지 ‘흥미로운’ 행사 (세금에 불만을 나타내는)까지 열리고, 어떤 곳은 숫제 축제분위기까지도 보인다. 세금에 대한 미국적 정서를 이 ‘마지막’ 날에 잘 볼 수 있는 것이다. 하기야 자고로 어느 누가 땀 흘려 번 돈을 ‘남에게’ 주는 것을 좋아하랴? 이것은 사실 성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세금을 걷어 가는 인간’을 최하의 인간으로 표현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인생을 살아보니 이것은 인간이 모여 사는 ‘사회와 국가’가 있는 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실감 한다. 우리가 공기를 마셔야 살 듯이, 사회적인 동물로서의 인간에게 이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사람에게 100%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죽음과 세금” 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Income Tax를 처음으로 ‘납부’를 하던 시절 (80’s), 이 ‘서류’를 손으로 작성해서 ‘우편’으로 보내던 시절을 기억한다. 어떨 때는 4월 15일 마지막 날, 자정이 가까울 무렵에 우체국에서 줄을 서서 보내던 기억도 있었다. 나에게 ‘소꿉 장난이 아닌’ Income이 생기고, 거기에 따른 ‘세금’이 ‘공제’되기 시작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많이 (이미 공제된 세금을) ‘돌려 받을까’ 하는 것에 머리를 짜내느라 사실 며칠씩 걸리며 공부를 하기도 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나오기 전의 일이다. 나와 같은 ‘월급쟁이’들은 비교적 이것이 간단한 편이라 사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항상 나는 ‘법이 허용하는 것’ 보다 더 많이 세금을 낸다는 불만은 있었지만, 그것의 ‘내막’ 을 알아내는 것은 나의 머리로는 거의 불가능하고, tax professional을 동원할 용기도 없지만 그것에 쓰는 돈이 더 아까웠다.

매년 거의 ‘기계적’으로 하던 이 부담스러운 이 일이 연숙이 business를 하게 되면서 조금 복잡하게 되었다. 정석적으로 하면, 이때야 말로 tax professionals (주로 CPA들) 들을 동원해야 할 정도지만, 우선 그렇게 ‘큰’ business도 아니고, 그들에게 쓰는 돈이 도저히 정당화 될 수가 없어서 ‘모조리’ 나의 ‘제한된 머리’ 로 해결을 했다. 조금 더 공부를 해서 한 것이지만 오늘날까지 솔직히 이것이 정확한 것인지, 얼마나 ‘손해’를 보는 것이지도 모른다.

세월이 가면서 그렇게 복잡하던 tax return 서류가 아이들이 다 크게 되어서 성인이 되고, 모든 것들이 ‘안정’이 되면서 훨씬 간단하게 되었다. 게다가 calculator와 paper 로 하던 것들이 거의 Internet 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되기 시작해서 이제는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작년보다 더 간단해 질 것을 예상하지만, 문제는 timing이다. 예년에는 나는 3월 중에 이것을 끝마치곤 했는데, 올해는 우선 ‘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다가 deadline이 코 앞으로 다가왔고, 요새 매일 조금씩 stress를 받으며 하루하루 미루고 있다가 오늘이 4월 13일, deadline이 이틀 남았음을 알고, 부지런히 IRS.gov으로 찾아가니.. 이것이 웬 떡인가? 올해의 tax day(deadline)이 15일이 아니고 17일이 아닌가? 우선 이틀을 ‘번’ 것이다. 이유는 간단했다. 15일이 우선 일요일이라 하루가 연기되어서 16일이 되어야 하는데 왜 17일? 그것은 16일이 Washington DC의 holiday이라서 그런단다. 16일.. Emancipation Day? 이것은 ‘노예해방’에 관한 것인가.. 자세한 역사는 잘 모르지만 우선 2일의 bonus day가 생긴 것이 좌우지간 신선하고, 즐겁기까지 하다. 재미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런 것을 무시하고 오늘 끝내야겠다는 ‘의지’가 갑자기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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