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nday in Life

일주일 만에 ‘세상뉴스’의 창을 열었다. 그 동안 거의 모든 뉴스, 특히 정치적인 것[특히 DONALD 개XX와 연관된]은 완전히 닫고 살았지만 나의 삶에 불편함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시간을 더 건전하고 깨끗한 것들로 머리를 채운 셈이다. 이것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한 고육책 苦肉策이지만 앞으로도 물론, 아니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어제 밤부터 나의 관심과 우려는 온통 그 놈의 해괴한 이름들, ‘왕마귀와 METAXAS‘ 에 머물고 있다. 이 ‘괴물’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모두 예정에도 없이 튀어나온  이 ‘물건들’ 이 나를 조금 쳐지게 했던 순간들을 뒤로하고 나는 ‘실망, 우려, 분노’의 머리 속을 다시 common sense, reasonable & humble 한 것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 나는 다시 평화, 평온, 평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현재 내가 살아가는 바람직한 길이다.

어제 연숙으로부터, 손쉽게 할 수 있는, 아니 지나칠 정도로 간단하고 보이는 맨손자세 체조법을 배웠다. 엎드려서, 움직이는 대신 가만히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인데, 효과가 보기보다 아주 좋다는 말에 나도 앞으로 해보기로 했다. 특히 ‘키가 작아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는 ‘전통적인 근육운동’이 필요하고, 반드시 다시 시작할 것이다..

지난 한 주일간 벌써 우리의 ‘신기한 몸’는 벌써 온도의 변화에 적응을 하는 것을 느낀다. 기묘한 우리의 몸, 이것이 진화의 결과임은 알지만 첫 진화과정은 누가 시작을 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앞으로 기온은 ‘고국형, 고전적’인 삼한사온 三寒四溫  pattern으로 나온다. 이것이 정상이다. 지극히 평상적, 편안한 날씨의 연속이다, 감사, 감사…  이제는 과연 언제 first ‘hard’ freezing의 아침이 오는가 하는 것이다.  별로 기념할 것이 없는 이즈음 나는 그날 얼어붙는 아침에 특별히 더 따뜻한 coffee를 즐길 것이다.

 

FIT Colorectal Cancer Screening Test, 이것이 배달 된 것이 한 달도 훨씬 넘었을 것이다. Humana 에서 온 것,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암 검사를 하는 in-home testing kit 인데 작년에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은 검사를 했던 것이다.  FIT는 Fecal Immunochemical Test의 약자인데 어렸을 적 회충검사를 하던 것과 비슷한 ‘변 검사’다. 결국 이것은 ‘냄새가 나는’ 것이다. 나 자신이 stool 의 모습을 제대로 못보고 살았던 오랜 세월이었지만, 요사이 손주들의 diaper를 갈아줄 때 다시 느낌을 되찾았다. 물론 pet dog 들과 산책할 때는 아예 거의 손끝으로 그 ‘물컹한’ 느낌을 비닐 백을 통해서 느끼지만, 역시 그것과 나의 것은 다른 것인가. 이제는 나의 것을 나의 눈으로 보며 stool sample을 brush에 묻혀서  ‘안전한’ mailbag에 넣어서 보내야 한다. 이 작업이 그렇게도 힘든 것인가… 개들의 검사 때는 그런 작업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과연 이 비교적 간단한 test로 colorectal cancer 를 발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Insurance로 cover가 된다는 ‘진짜’ 장내시경 검사, 아직도 나는 미루며 살고 있지만 이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