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Tech/IoT front는 SONOFF flashing task로 시작이 된다. 새로 구입한 SONOFF BASIC wifi switch의 firmware를 TASMOTA 로 flashing하는 작업,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되면 원래 SONOFF cloud 대신 private cloud, 그러니까 home network으로 한정이 되기에 security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오늘 나의 일은 Simon Monk의 Raspberry Pi Cookbook의 recipe를 따른 것이라서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생각보다 꽤 많이 소요된 것, 그것은 물론 머리도 손끝도 모두 느려진 점도 있지만 생전 처음 경험하는 stuff들이라서 그럴 것이다. 이것은 ‘배우면’ 되는 것이니까…
이런 일들, 원칙적으로 간단한 것이지만 문제는 detail에 있다. 특히 hardware의 쪼잔한 세부사항들… 오늘의 문제는 대부분 FTDI cable (USB to TTL serial converter) , 전에 3개나 헐값으로 산 것들, 역시 짱깨들의 쓰레기 급 제품들, 왜 내가 이런 것이 돈을 낭비했을까? 결국은 제일 좋은 것을 $13에 Amazon에서 order할 순간이 왔다.
늦은 시간에 email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빨리 voter registration이 완료가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이제는 앞으로 driver’s license만으로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투표소도 반갑게 지인 몇 명이 다니는 임마뉴엘 한인감리교회라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는 누구에게 신성한 한 표를 던질지 그것만 심사숙고 하면 되지만 이번엔 비교적 간단하다. Donald ‘개XX’ 떨거지들을 모조리 떨어뜨리면 되니까.. January 6의 악몽을 절대로 잊지 못하고, 절대로 안 한다. 기다려라, DONALD ‘개XX’야, 너 잘 만났다, 이제 payback time이 왔다!
아~ 나의 잠의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구나… 특히 첫잠을 들 때, 그때가 고역으로 다가온다. 왜 이렇게 잠이 쉽게 들지 않는 것일까? 이것의 특징은, 신경성, 그 중에서 청각이 너무나 예민해진다는 것, 예를 들면 Roswell Road 쪽에서 들리는 차들의 소음들에 내가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선 아무리 작게 들려도 ‘화가 나는 나의 모습’에 더욱 잠을 들 수가 없는 것. 이것이 무슨 해괴한 망발일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 각종 noise machine도 생각하고, ear muff들도 Amazon에서 뒤지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 나도 한심한데… 무슨 원만하고 자연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오늘 아침 연숙이 거의 2시간 가까이 늦게 일어났다. 다른 때 같았으면 깨울 만도 했지만 오늘은 그대로 두었다. 화요일부터 어제까지 매일 외출을 했고, 오랜만에 수, 목요일은 혼자서 운전까지 하고 나갔기에 분명히 피곤할 것으로 짐작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정성스럽게 손으로 직접 만들어 준 콩 비지찌개와 고기가 곁들이지 않은 바로 밭에서 딴 싱싱한 상추쌈은 나의 식욕을 돋구었다. 연숙아, 고마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