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 Thirty Seven Years Ago…
나라니 생일, 과연 몇 살인가? 새로니는 내년 1월이 40세, 그러니까 나라니는 37살인가? 그래도 아직 40살이 안 되었구나. 요새의 40세와 우리 때의 그것은 분명히 또 다를 것이니까, 아직도 긴 행복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구나~
모든 regular routine이 완전히 중지된 날, 나라니 37세 생일을 맞아서 우리는 대신 로난과 Senate와 잠을 자게 되었다. 이것도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하지만 피곤하고 무표정의 나라니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다. 그것과 더불어 나와 나라니의 사이를 다시 생각한다. 새로니와 다른 점이 있다. 무언가 서먹서먹한 것이다. 왜 그럴까? 나도 그렇게 나라니도 마찬가지..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지는 것, 왜 그럴까? 어떻게 이것을 허물 수 있을까?
오늘 나라니 부부가 떠난 후 로난과 개 Senate, 세넷만 남았다. 당장은 물론 엄마, 아빠가 보고 싶겠지만 곧 잊고, 1년 전에 녀석이 자주 보던 Dave & Ava children’s video를 눈이 빠지게 본다.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흐르며 아이는 무섭게도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