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Toast, Advent, Forgetful, Vatican Lighting
오랜만에 아침식사를 연숙이 준비해 준다.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고 많이 먹는 것, deluxe French Toast다. Pancake처럼 이것도 내가 노력을 했던 아침 menu였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아서 현재는 거의 포기한 상태다. 나는 유명한 cooking website에서 본 것을 했지만 역부족. 오늘 연숙의 것을 먹어보니 완전히 다른 것, 비결을 가르쳐 주긴 하지만 다시 이것을 새로 배우는 것은 귀찮다.
허~ 대림 1주일이 지나간다고? 현재 나는 ‘대림’이란 글자를 보는 것이 미안하다. 그 정도로 나는 계속 현재가 대림절이라는 사실을 거의 잊고 사는 것이다. ‘대림’이라는 것 보다 어떻게 12월의 ‘해야 할 일들’, 대부분 100% 세속적인, 세상적인 ‘잡일’ 에 가까운 것들이 머리 속에 가득 차 있는 것이다. 물론 필요한 것이지만 balance에 문제가 있음을 계속 인식을 한다. 현재로는 이런 사실만 주지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는 나… 예전 지난 10여 년 동안 나의 모습과 계속 비교를 하면, 물론 ‘문제가 있다’지만,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밤 연숙의 혈압이 180까지 치솟았다는 사실로 밤잠의 평화가 물러갔고, 이어서 ‘잊어버린 명사, 특히 고유명사’들과 ‘처절하게’ 싸우던 나의 모습도 싫기만 하다. 서서히 잊은 것들이 돌아오긴 했지만, 역시 우려, 공포는 dementia라는 것이다. 아가다 자매님의 상태를 너무나 생각을 해서 잠깐 나에게도 최면적으로 다가온 것인지… 아니다, 분명히 나의 기억력, 특히 명사, 고유명사 등을 바로 기억해 내는 것을 나는 무서워하고 있다. 어젯밤에 싸우던 것들: Flannery O’Conner, Lorraine [또 잊었다… 나~중에 생각났다~ Murray! ] 등등… 이런 것들에 대한 hint만 떠오르면 문제가 없는데 그 hint들이 꽉 막힌 것이다. 나이에 의한 자연적인 것이라면 물론 OK… 불편한 것만 참으면 되니까…
이미 우리는 2 votes를 Warnock에게 던졌기에 차분하게 결과는 기다린다. 느낌에 Warnock이 재선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허~ 누가 장담을 하랴? 문제는 유권자들의 ‘근본적인 인간성’에 달려있으니. 솔직히 말해서 모든 객관적, 이성적인 관점으로 보아도 Walker란 ‘놈’은 이 contest에 나와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뿐이다. 공화당이 정말 알맞은 인간을 못 찾은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도 그 DONALD ‘개XX’의 흙탕물이 튀긴 것인지. 그가 그 개XX와 전혀 연관이 없었다면 우리 선택을 재고 할 수도 있었지만, 좌우지간 이번에는 우리의 판단이 100% 맞는다고 장담을 한다.
거의 선거운동의 끝자락에 그 DONALD 개XX의 징그러운 모습은 어디에도 없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대신 KEMP의 모습이 보이는 것, 착잡하기만 하다. 우리는 분명히 그를 Governor로 뽑았지만, 그의 당에 대한 충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이런 것들은 분명히 그는 2024를 의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 또 고민이 생긴다. 우리, 아니 나는 그에게 호감이 가니까 말이다.
내일부터 열흘간의 San Diego여행을 앞둔 새로니 집에 들러서 Ozzie를 데리고 왔다. 그래서 오늘부터 Ozzie와 거의 열흘을 같이 있게 된다. 반가운 것은 말할 나위가 없지만 그만큼 신경을 쓰는 것이 생기니 피장파장이라고 할지. 하지만 pet 특히 dog에 대한 나의 생각이 근본적으로 바뀐 이후로는 거의 우리들, 인간이나 다름이 없음을 알게 되었고 (cat도 사실 마찬가지) 그것을 늦게나마 알고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천만다행으로 감사하게 된다. 신학적인 ‘피조물’의 관점뿐이 아니고 경험적으로 느낀 것이라 추호의 의심도 없이 그들은 인간의 친구들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언젠가는 이별을 하게 될 Ozzie, 벌써부터 외로워진다.
아~ Ozzie야, 또 왔구나~~ 반갑다~~ 앞으로 최소한 열흘 이상 12월 초를 너와 같이 보내게 되었다. 이 녀석과 함께 했던 시간, 아니 세월이 꽤 많았기에 이제는 식구가 되었는데… 내년에는 이별을 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더욱 이런 시간이 귀중해진다.
우리 집의 Christmas lighting이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우리 Catholic church의 전통에 비해서 이른 것이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오늘 보니 바티칸 광장에서 lighting ceremony가 열리는 것을 본다. 원래 이즈음에 했던가, 한때 교회는 가급적 축제분위기를 성탄 전 짧은 기간으로 하라고 권고를 한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래서 우리 집도 성탄 일 주일 이전에는 자제하며 살았는데. Pandemic이 시작되면서 다시 ‘의도적 축제분위기’로 바뀐 것을 보인다. 그래~ 12월은 이런 축제분위기를 정도껏 즐기는 것 무엇이 나쁜가?
Bitwarden, Password Hell, Password Manager: 이제는 확실히 기억력이 걱정이 된다. 하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는 것으로 보인다.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까..
하지만 준비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그 중에서도 제일 골치 아픈 것이 바로 각종 online password가 아닌가?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있을 수가 없다. Password Manager, 그 중에서 open source (free), Bitwarden 을 찾아서 account를 만들었다. 이제는 각종 site의 password를 ‘진짜 비밀급’의 것으로 하나 둘 씩 바꾸기 시작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