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ty Five Years Ago… Long Time…
일이일, 일월이십일일, 1948~2023, 정확히 75년 전… 서울의 하늘 아래..
어머님, 엄마… 그리고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아버님, 감사합니다, 좋건 싫건 저는 그렇게 이 인간 영육, 의식계로 태어났습니다. 저의 의지는 없었다고 해도 전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5년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비교적 건강, 무탈한 삶을 살았던 것,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나의 생일을 즈음한 소한 대한 사이의 정월은 우선 추웠던 것과 눈이 강산처럼 내렸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들의 느낌도 그렇고, 나이 20세 무렵에는 김신조[무장공비출신 목사님]의 모습도 떠오르고 상도동의 우리 집에서 학교서클 연호 친구[남녀]들과 생일’파티’를 벌였던 것도 기억하고 싶지만, 이런 모든 기억들이 나이 탓인지 전처럼 깨끗한 그림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조금 안타깝구나… 앞으로 더욱 더 이렇게 되겠지만..
칠순의 중간 고개에 도달하니, 만약 팔순의 세월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때까지는 심리적으로 내리막 길처럼 보인다. 몸도 마음도 정신도 지혜, 지식도 같이 내리막 길이 되는 것은 사실 예측하기가 힘들지 않으니… 갑자기 ‘나의 원래 가족’들이 가슴 안으로 다가온다. 모두들 모두들 어디로 갔는가. 다시 볼 수 있을까, 못 보고 다음 세상으로 가게 되지는 않을까… 왜 이렇게 가족들을 떠난 긴 인생이었어야만 하나.. 모른다, 하지만 이제는 늦기 전에 조금은 알고 싶기도 하다.
얼마 전 연숙이 어지럼증의 악화로 ER까지 가게 된 것, 우리에게 심리적 육체적 충격을 주었지만 이제는 조금 정신과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 내가 좋아하는 생일 음식을 해 주었다. 특제 미역국[독특한 조리법]과 [나에게 최고 음식] 갈비찜~~ 아, 비록 두 가지의 간단한 상이었지만, 이것이 오늘 생일에는 나에게 편하고도 맛있는 생일선물이 되었다. 이런 것을 과소평가하며 살았던 적을 기억하기에 이런 기회에 나는 ‘행운의 남자’임을 깨닫고 싶다. 그래, 나는 lucky guy, husband라고 자부해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그것을 많이 잊고 사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유나와 Richard 와 함께 새로니가 왔다. 며칠 전에 새로 산 Tesla electric car를 타고 왔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gas engine car와 다를 것이 없지만 속을 보니 정말 무슨 space ship의 속을 연상하게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라고나 할까…
오늘 나의 생일이라고 cake을 사오겠다고 해서 사양을 했더니.. 그러면 Krispy Kream doughnuts은 어떠냐고 나의 약한 곳을 찌른다. 오는 길에 Highway 41 까지 가서 바로 직전에 새로 만든 것을 사가지고 와서… 정말 오랜만에 따끈따끈한 doughnuts과 coffee를 모두 (유나까지) 맛있게 먹었다.
새로니에게 이번에 취직이 된 Federal government job (Dept. of Energy, remote work) 연수여행 (Washington DC) 관계를 물어 보았더니.. 아주 대 만족인 모습이었다. 거의 현재의 상황에서 perfect job이라는 인상을 준다. 하는 일 자체도 보람 있는 미래지향적인 것이 아닌가? 이것도 부럽기만 하다. Clean Energy 를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는 연방정부의 일원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흐뭇하게 느껴진다.
Bernardo Kastrup
Donald Trump [a.k.a. historic SOB] according to… Bernardo Kastrup
- Pathologically narcissistic,
- Dangerously manipulative,
- Clinically sociopathic
- Conspicuously unintelligent
- Sole priority is himself
- No scruples about lying through his teeth so to deceive and use millions of people for the sole sake of his own personal agenda.
와~~ 100년 묵은 체증이 1초도 안돼서 사라지는 기분이다. 어쩌면 내가 믿고, 느끼고, 외치고 싶은 생각을 ‘기차게도’ 명확하게 요약을 해 주었는가? 미국 전직 대통령을 묘사한 이 문장이야말로 만고에 길이길이 남는 명언인 것이다. 책이나 video등을 통해서 이 사람 Bernardo Kastrup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부럽다 못해서 시기심까지 발동한다. 그의 해박한 metaphysical, 과학철학이 나의 주 관심사지만 그의 인간적 면모를 알게 되면서 더욱 나는 빠져든다. 이런 ‘빛나게 떠오르는 열린 석학’이 있는 한, Donald Trump류 같이 ‘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 미친 세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안도감까지 든다.
Donald Trump is a pathologically narcissistic, dangerously manipulative, clinically sociopathic and conspicuously unintelligent individual whose sole priority is himself, and who has no scruples [moral or ethical consideration] about lying through his teeth so to deceive and use millions of people for the sole sake of his own personal agenda.
– Bernardo Kastr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