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New York Times의Columnist, David Brooks의 글을 읽고 많은 동감을 한다. 4년 전에 그는 지금의 사태를 100% 정확하게 예측을 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저 ‘설마, 설마, 설마 이 정도로 악한 인간’ 이라는 생각에 멈추었었다. 그 자신도 개인적인 결함이 많겠지만 그의 의견은 틀린 것이 하나도 하나도 없다. 지금 그가 내린 정확한 진단 역시, 나는 100% 그의 말에 수긍을 한다.
What the Voters Are Trying to Tell Us (Nov. 5, 2020)
David Brooks
1. A man who is a unique menace to the foundations of this country
2. Offer a binary logic of good and evil, a cult-like membership experience, apocalyptic or utopian vision, witch trials for the excommunication of the impure and the sense of personal meaning that comes while fighting a holy war
3. Told Republican that you will be much stronger without the MAGA craziness
4. Future G.O.P… A multiracial working-class party….party’s reputation for championing personal agency and personal responsibility, and for boosting small businesses and economic growth…
5. Democrats would benefit if they played up policy and played down cultural concerns of their Portlandia/graduate-schooled/defund-the-police wing…
6. Trump…an immoral candidate with a criminally incompetent record…
7. The voters have handed us a political system that will be led, probably, by Joe Biden, Nancy Pelosi and Mitch McConnell. These are not culture warriors. They are politicians and legislators….
8. The next few years can be a partisan competition over who is best for Americans without college degrees…
9. The key is loosening the grip the culture war has had on our politics and governance…Let’s fight our moral difference with books, sermons, movies and marches, not with political coercion…
지난 며칠에 비해서 아주 포근한 느낌의 새벽 공기, 나에게는 이것이 훨씬 편하다. 역시 나이 때문이다. 예전에는 그렇게 추운 것이 좋더니만, 나도 별수가 없나 보다. 하지만 추우면 아침에 coffee가 너무나 빨리 식는 것이 불편하기 이를 데가 없다. 그래도 mug warmer는 쓰기가 싫다. 역시 그렇게 강제로 데우는 것, 나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식어가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어젯밤에 인호형 [김인호 교수, 박계형 님]의 email 소식이 보았지만 답을 못하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또 하나의 email 을 보내셨다. 한때 내가 연락을 해도 후에 회신이 없어서 소식이 끊긴 것으로 기억을 한다. 그 당시에 형님 신상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계속 연락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그것이 나의 불찰이었나? 형님의 갑작스러운 ‘의외 편지’, 특히 교황의 권위성에 관한 것에 내가 조금 놀라고 실망은 했지만 그것이 무슨 대수인가?
이제 회신을 했으니 근황 소식 정도는 계속 듣게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과연 형님네 식구들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하는 우려는 있지만, 그래도 그 젊었을 때 나를 가정교사로 가르치던 시절의 건장하던 모습을 다시 기억하며 오래 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사시기를 기도하고 싶다.
대통령 선거 결과, 이제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최소한 앞으로 4년간은 그 더러운 XX의 추하고 악한 얼굴을 자주 안 볼 수 있게 된 것, 이것만으로도 나의 수명을 몇 년 연장시켜 주리라 나는 굳게 믿는다. 이것은 나의 진심 중의 진심이요 나의 ‘영적’인 믿음이다. 어떻게 세상이 지난 4년간 그렇게 더럽게 변했는가? 인간의 행태 중의 제일 무섭고, 더러운 것을 본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이것은 Biden과 크게 상관이 없다. 진짜 문제는 그 XX가 더 이상 깡패 노릇 하는 모습을 안 보거나, 훨씬 덜 보아도 된다는 것이다. 절대로 이 인간은 나의 정신건강에 해로울 정도가 아니라 치명적일 수 있었다. 정말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어떻게 지난 4년을 이렇게 보냈단 말인가?
이민우 “가회동 골목” 후배가 뜻밖으로 소식을 전해왔다. 그 동안 소식이 없어서 이대로 끊어지려는가 했는데… 너무나 반갑다. 이렇게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 되는 사람들, 반갑기는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기대나 상상은 절대 금물인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았다. 그래도 가끔은 예외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수가 있음도 잊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은 full benefit of doubt, 충분히 믿고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 재동, 가회동골목, 중앙중고 10년 후배도 마찬가지 case가 아닐까. 세대, 나이를 넘어서 끈끈한 인연의 끈의 존재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더욱이 나와 세상을 보는 눈이 비슷한 사람라면 사실 나이나 사는 곳에 상관이 없다. 그저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고, 이민우 가회동 후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