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Daily Archives: May 4, 2022

Roe versus Wade, 이제까지 unthinkable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뉴스를 보고, 정확하게 mixed feeling의 극치를 맛본다. 1973년 이곳에 왔던 그 해 초에 이것이 헌법의 한 조항이 되었던 것, 미국 여성운동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던 이것, 낙태법… 50여 년 동안 나는 이것은 나에게 무엇이었던가? 솔직히 한번도 깊이 심사숙고 해본 적이 없었다. 한마디로 ‘나에게 상관없다’라는 자세로.. 1975년 나의 부끄러운 escapade 경험까지 연관이 되어서 잊고 싶기도 했다. 그저 막연히 여성인권을 조금 더 보호한다는 차원 정도였다.

하지만 가톨릭 신자가 되면서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고… 하지만  진정한 종교, 특히 천주교 신자의 의미를 생각하며 ‘생명의 의미’로 발전하고, 결국은 교회가 고수하는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나도 pro-life 라고 자처하게 되었다. 그것이 정치계와 연관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하지 않았다. 그러면 나는 이런 big news를 보고 뛸 듯이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최근의 ‘DONALD 개XX’들 덕분에 조금 냉정해진 것이다. 하지만 ‘생명 경외’의 기본적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 문제는 역시  detail에 있는 것이다.

 

Erwin Schrödinger의 묘지석

Erwin Schrödinger: Schrödinger Equation, Quantum Physics에 한때 심취하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일명 probability wave equation이라던가? 간단히 말해서 classical physics에서 Newton의 2nd equation이 소립자 세계인 quantum level에서는 이 wave equation으로 바뀌는 것이다. Uncertainty principle에 의해서 모든 입자들의 움직임은 probability wave를 따른다는 것. 크기가 작아지면 일상적인 세상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는 것, 정말 신비롭지 않은가? 거꾸로 크기가 너무 커지는 초우주 level로 바뀌면 Einstein의 general relativity theory가 모든 것을 설명하는… 그러니까 인간적 눈으로 보는 것은 궁극적인 실재, 현실의 극히 일부에 한정되는 것, 이것을 실감하면 모든 것에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듣고… 이런 것들이 세상만사의 진실을 다 설명할 수 없는 것,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을 제대로 사는 방법이 아닐까?

이 뉴턴의 고전물리에 맞먹는 새로운 ‘확율파동방정식’을 유도한 Schrödinger, 그는 물론 이 방정식으로 일약 1930년대 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Quantum Physics의 거두, 거성으로 길이길이 그 이름이 남는다.

그는 일단 물리학의 거성이지만 다른 물리학 거성을 초월하는 독특한 실재관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철학과 신비주의, 종교, 생명론 등에 첨예한 관심을 가진 ‘가슴이 활짝 열린’ 천재라고나 할까. 그의 강의록 ‘What is Life‘에서 그는 물리학과 생명의 접근을 논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다 좋은데… 알고 보니 그는 간단히 넘어갈 수 없는 개인적인 결함의 소유자였다. 그것도 지나친 것. 이럴 때 그의 모든 업적들은 어떻게 평가 절하가 되어야 할 것인가? 요새 말로 cancel culture가 적용되어야 할 것은 아닐까?

그는 한마디로 pedophile, 그러니까 어린 소녀들과 성관계를 즐겼던 것, 지금 같으면 100년 징역형은 아닐까? 그것도 모자라서, 축첩도 모자라서 아예 집에 본부인과 첩이 함께 살았고, 그 부인은 남편 동료와 관계를 맺으며 살았다고 하니…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던가? 기막힌 사실은 이런 해괴한 삶이 그의 과학연구에 커다란 에너지를 주었다는 것. 이제 이 ‘인간’의 ‘파동방정식’을 흠모할 때마다 뒤에 보이는 각종 ‘성관계 장면’이 떠오른다면 어찌할 것인가? 시대마다 독특한 성 문화가 있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예전에는 바람 피우고 축첩을 하고 아이들과 성관계를 맺고 하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관대하게 허용이 되었던 듯한 사실이고, 대신 그 당시에는 동성문화는 완전히 범법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반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언어’를 만든 이 천재도 역시 도덕적 시험에서는 완전한 죄인인 것이다. 이런 사실이 서서히 들어나면서 그의 이름을 붙인 각종 장소에서 cancel culture의 영향을 받아 하나 둘 씩 사라지게  되었으니…

그의 고향인 Vienna, Austria 에 있는 그와 wife의 묘소, 그곳에 그의 wave equation이 자랑스럽게 전시가 되고…  그의 또 다른 바람둥이 wife가 제3의 mistress와 합장이 안 된 것, 다행인가 아니면? 되었다면 유례없는 Three’s Company 묘소가 되지 않았을까?

본격적으로 어제 저녁은  a/c 에어컨 계절의 서막을 장식하였고 덕분에 창문을 여닫는 수고를 몇 개월간 잊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늦추려고 했지만, 참 그것은 한마디로 나의 우둔한 생각이 아닌가? 무엇을 위해서 몇$$를 절약하려고… 조금 더 크게 생각하자. 너무나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자… 순리대로 살고, 조금은 나이에 맞는 편안함과 평안함을 추구하자.
지난 밤에는 완전히 열대성 기후를 보는 듯한 ‘습기 찬 대기에 뿌린 약간의 비’ 소리를 들었고, 아~ 이제 서서히 여름이 오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축축한 땅의 모습도 반갑고, 다시 출현하는 모기들, 끈끈함 들, 시원한 오후의 소낙비와 옷에 신경 안 쓰는 편안한 낮잠… 등등 모든 몸을 편히 펼 수 있는 모습이 반갑다.  하지만 평년적인 5월은 이것보다는 조금은 싸늘하고 건조한 것, 얼마나 며칠이나 계속될 것인가?

몇 달 만에 체중계에 올라 서 보았다. 평소 체중은 145 파운드를 오랜 세월 유지하고 있었다가 얼마 전 140으로 갑자기 줄었었다. 생각해보니 그 당시에 거의 병적인 식욕감퇴로 고생을 하던 때였기에 당연한 것으로 알았고 이제부터는 140이 정상체중으로 생각하기로 했는데… 다시 오래 전의 것으로 환원을 한 것, 좋은 것인가 아니면 별로? 나의 키의 평균은 사실 140 정도일 듯도 하지만 육체적인 노동이나 운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초과된 체중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현재 나는 아주 활동적인 생활을 하기에 적당한 것이다. 이로서 우리의 식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게 되기도 했다.

 

옆집 Dave 집에서 아침부터 요란한 중장비 소리가 나서 보니, 나무를 자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길가 쪽으로 아주 무성하게 자란 삼림을 연상케 하는 키다리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이런 자연의 모습이 잘려지고 사라지는 것은 조금 슬픈 것 아닐까? 하지만 너무 집 가까이에 서 있는 키다리 나무는 위험한 것이기에 할 수가 없다. 처음에 아틀란타로 이사오면서 놀란 것은 역시 ‘울창한 수목, 삼림’ 그것도 주택과 섞여 있는 것은 장관에 속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로 키다리 소나무들이 송림을 이루고 있었다. 당시 우리 집을 방문했던 중앙중고 동창생 호룡이가 우리 집 backyard에서  ‘송림욕’을 한다고 할 때 나도 실감을 했었다. 그 당시 backyard는 정말 원시림 송림 그 자체였으니까..지난 30여 년 동안 개발이 가속되면서 모습도 따라 변했지만 그래도 울창한 모습은 인상적이다. 미국의 어느 대도시를 가도 하늘에서 본 모습이 이렇게 ‘시골’처럼 보이는 곳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을 듯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개발’이 될지는 모르지만 적당히 균형을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IoT/MQTT: IoT system에 흥미를 느낀 지도 한참이나 되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그러니까 ‘무언가 재미있는 것이 나를 기다린다’ 정도가 나의 자세인 것이다. 이런 상태를 나는 상당히 즐기는 편이 아니던가? 실제로 손을 대기 전의 그런 ‘즐거움에 대한 기대’. 이러다가 나의 인생을 수없이 ‘시간낭비’의 피해를 보긴 했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것이 나의 본성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의 매력은 시작하는데 $$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이유도 그렇고, 실용적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며, 제일 구미가 당기는 것은 ‘머리가 돌아가는 한’ 이것으로 여생을 바쁘게 보낼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이다.

한때 잡초들로 우거진 이 fence부분, 연숙이 깨끗이 정리를 한 후에 드디어 paint가 칠해지고, 이후에 screen 이 복구될 것이다… 보기에 훨씬 정돈된 모습이 되고 있다.

저녁 무렵에 잠시 내린 따뜻한 비, 이후에 backyard의 모습은 실로 봄의 신록  그 자체다. 살아있는 느낌, 깨끗한 모습, 공기조차 꽃가루가 밀려난 것, 역시 비의 도움이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내려주는 비에게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인지… 성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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