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 Carters, 3rd ‘Mad’ Woman…

이제는 나에게 거의 ‘성인 품’에 오른 성인, 성녀들로까지 보이는 카터 부부,  아~ wife가 먼저 저 세상으로 가신다. 이제 홀로 남은 카터 전 대통령도 지금 hospice care를 받고 있는 중인데 전 생애의 반려자가 먼저 갔으니..  얼마나 얼마 남지 않은 삶이 외로울까? 어제는 아틀란타 에모리 대학 교회에서 추모식을 먼저 했고 오늘은 그의 진정한 고향  집, Plains (Georgia) 에서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오늘 Rosalyn Carter의 ‘진짜’ 장례식을 TV로 유심히 보면서 나름대로 만감이 교차됨을 느낀다. 주로 Plains, Ga. 에서 있었던 행사들, 100명도 못 들어갈 자그마한 교회의 모습들, 정말 Carters 부부의 삶은 본받을 만한 정도를 넘는 거의 성인 수준의 삶을 살았다고 나는 믿고 싶은 것이다. 특히 1980년 retire이후의 삶은 교과서 적, 성경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오늘 함께 한 남편 카터 전 대통령의 모습은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  움직일 수 없는 몸으로, 그와 일생을 equal partner로 함께한 ‘집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77년간의 사랑의 삶..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그의 삶과 정반대 편에 서서 인간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비웃는 듯한  Donald ‘개XX’의 징그럽게 웃는 추한 얼굴이 이 성인들의 뒤에 보이는 착각에 빠진다.  지난 50년 동안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 변하고,  불공평한 것인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오늘 점심, homemade 샤브샤브~ 해괴한 이름의 이것, 전에는 자주 먹었던 것인데 근래에는 거의 볼 수가 없었지..   지난 3일 간의 심적 (그리고 육신적) 고통을 견디는 의미에서 이것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근래 들어서 오늘 같은 지독한 악몽의 밤을 지새운 적이 아마도 2017년 1월, 8월 두 차례 ‘레지오 미친X 사건’  이후 처음[이것이 제3의 미친X 사건]이 아닐까? 처음에는 완전히 밤 잠을 못 잘듯 했지만 그래도 2시 이후에는 깊은 잠에 빠졌던 듯하다. 주체할 수 없이 뛰던 맥박도 이제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고.. 시간이 지나가기만 바라는 나의 신세가 조금 쓸쓸하지만 이것이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임을 알고 있다. 바램은 다만 며칠이라도 조용히 보낼 수 있는 의지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지만 이제 남은 여생의 삶에도 100%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안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성당공동체 내에서 이렇게 ‘감정, 정서적으로 불안한, 폭탄을 안고 있는 듯한 여자’들이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인지.. 이제까지 우리들이 3번째 겪는 것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가정문제가 있거나 우울하게 보이는 여자들은 가급적 조심하고 심지어 피하고 싶을 정도다. 이 ‘폭탄을 안고 사는 것 같은 여자들’,  나의 추측에 그들은 지나간 세월에 제대로 풀지 못한 trauma가 있거나 현재의 가정에 문제가 분명히 있을 듯한데,  성당 공동체, 신앙적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해결, 대응을 할 수 있을지… 대림절을 앞두고 보고 겪게 된 이런 어두운 모습들,  참 어려운 세상을 살고 있다.

현재 ‘제3의 미친X’ 때문에 심적 고통을 받으며 생각한 사람이 바로 R형이다. 그가 그리운 이유는 지금과 같은 불상사가 났을 때 내가 마음 편하게 의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소설처럼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거의 순식간에 우리로부터 떠났다, 그것도 저 세상으로… 아~ 왜 이렇게 되었는가? 왜? R형, 왜 그리 빨리도 가셨습니까, 저 세상이 그렇게 좋았습니까? 나의 외로움은 더 깊은 영역으로 빠지는데…

우리에게 또 다른 신앙적 고향, Holy Family CC ‘동네 성당’,  오늘 아침은 이곳에 가야만 했다. 절대적으로 가야만 했다. 어지럽고, 사랑이 빠져나간 듯한 가슴을 달래려고 영적인 고향을 찾은 것이다. 역시, 우리와 눈의 빛깔은 달라도 그들은 그곳에서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었다. 증오, 분노, 혐오 등등의 감정을 이곳 제대 위에서 내려다 보시는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께 모두 보여 드렸다. 조금 안정, 평화가 흘러 들어오는 ‘착각, 아니 느낌’… 고맙습니다!

이어서 오늘 아침 식사는…  한참 잊고 살았던 two number 2로 good old days를 되찾으려고 McDonald’s 엘 들렀다. 아~ 이것이 평화, 평정, 평상, 보통.. 그런 느낌인가? 추한 모습을 보기 싫어서 다음 주 화요일까지 D회 카톡 text를 아예 안 보기로 합의를 보았다. 이런 시간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성당 공동체 내에 제3의 ‘기피 인물’이 생긴 것, 앞으로 멀리서라도 보게  되면 아마도 투명인간 취급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우선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이 영혼이 언젠가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후회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일 듯]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바로 옆 high-rise 에 살고 있는 ‘아직도 귀여운’ 조카 수경이가 그곳에서 ‘눈이 와요’라고 text를 지난 밤에 보냈구나.. 아~  한달 전의 그곳이 그립고 그립다. 가고 싶다. 이곳을 당분간 잊고 살고 싶다. 며칠이라도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싶고,  금정역에서 산본로를 걸어 금정성당에 멈추어 작은 묵주기도라도 바치고 산본 전통시장을 기웃거리다가 파리 바게뜨 에 앉아 맛있는 빵과 coffee,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동서형님 high rise 까지 걷고 싶구나.  

TV Antenna, Holiday Decor, Remote Family…

며칠 동안 춥고도 더운 attic엘 오르락 내리락 한 이후, 처음으로 한가지를 끝냈다. TV antenna가 결국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전보다 더 높고, attic floor에 전혀 support가 필요 없는 깨끗한 위치가 되었다. 보기도 좋고…  또 remote rotation control이 되기에 거의 모든 digital channel [KBS AMERICA를 포함]들이 깨끗이 수신이 되는 것 등, 이것이 나의 오늘 하루 기분을 올려주는데 큰 역할을 했으니, 나도 조금 이상한 사람인가~~

오늘 아침메뉴는 처음엔 SONATA CAFE 비슷하게 시작(jam & bread, boiled eggs) 하다가 일상적인 것과 합쳐진 ‘짬뽕’이 되었다. 하지만 새로 가미된 것, potage soup (in monster mug, 은지의 선물)으로 거의 완벽한 아침식사가 되었다. 영양학 적으로도 큰 하자가 없을 듯…

드디어 우리 집 2023년 성탄 시즌이 서서히 시작되었다. 복도 closet안에 모든 성탄장식들이 박스에 들어있어서 꺼내기만 하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된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나 날씨가 거칠고 추워서 실내용 트리 만 완성할 수 있었다. 매년 점점 키가 작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착각 [우리의 키가 커질 리가 없는데..] , 완전히 mini-tree처럼 보이지만 귀엽지 않은가? 특히 올해는 트리가 이름에 걸맞은 제자리, family room으로 옮겨왔기에 더욱 돋보인다.

어떻게 김밥을 집에서 해먹을 생각이 갑자기 났을까? 완전히 잊고 살았던 것인데.. 이렇게 색다른 것을 먹게 된 것도 연숙이 덕분이다. 나는 생각도 못했으니까…

아~ 싸늘, 아니 춥구나, 진정 겨울이 이미 온 것인가? 서울 근교, 군포시 금정역 부근 처럼 영하 얼음이 어는 것도 아니지만 체감온도는 아마도 이곳이 더 추울지도 모른다.

나의 숙면 습관이 완전히 돌아온 이후,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기다릴 정도, 아침에 일어날 때의 기분, 느낌이 그렇게 산뜻한 것을 기다리는 것인가? 결론은, 숙면의 중요성, 아니 필요성이 아닐까?

이즈음 나의 혈압전선이 나를 조금 우울하게 한다. 마구잡이로 측정하는 혈압의 수치는 확실히 평소보다 높은 것이다. 애꿎게도 많은 숫자는 140 부근에 머물고 있어서 약을 ‘덤으로 먹어야’할 지 고민을 하게 한다. 전에 보던 숫자들 130 정도, 그것에서 10이 높은 것이니, 왜 그럴까? 잠도 잘 자는데…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원인은 밝혀지긴 했지만]… 커피? 제일 손쉽게 지목되는 범인이지만 나는 솔직히 이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식습관은 전과 같고… 아하~ 본격적인 ‘육체 근육 운동’, 그것이 아닐까. 아마도 그럴지도 모른다. YMCA에 요새 거의 못 가고 있으니까..  다시 이것을 되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요사이 ‘녀석’의 행동이 눈에 뜨이게 변했다. 우리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렇게 ‘날뛰며’  행복하게 신나게 움직이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고 heater가 나오는 곳 앞에 칩거를 하며 안 움직이는 것이고, litter box toilet도 나가지 않고 그 옆에다가 실례를 계속.. 아~ 왜 그러는 것일까? 다행인 것은 먹이는 제대로 제시간에 하고 있다는 것 하나다. 그렇다면.. 아~ 역시 나이, 나이로구나. 그러면, 이 녀석도 점점… 아~ 성모님, 봐주세요~~

기대하던 카톡 소식들이 침묵을 지키는 것이 싫어서 정말 오랜만에 ghost friend 이재영 에게 소식을 보냈다. 나의 고국방문 소식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고 일관성 있게 자기 주장을 상식적 수준으로 펴나가는 그를 칭찬하고 싶었다.  깊어가는 밤 시간 ‘생각하며 사는’ 그는 아마도 computer앞에 앉아 있으리라는 상상도 한다. 아직도 computer coding, programming을 하고 있는 그의 프로 정신이 부럽다. 나의 블로그를 본다는 그, 내가 넋두리 급, 잡기록雜記錄 이라고 했더니 과찬 급으로 응답, 나는 솔직히 말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과찬을 100% discount를 해도 나에게는 과분한 것이 아닐지. 하지만 그래도 이런 안 보이는 친구가 지금 이 시간에 고향 땅에 있다는 사실이 오늘 나머지 시간을 행복하게 할 듯하다. 예기치 않은 곳에서 살맛 나는 이유를 이렇게 찾게 되는 것, 고마워, ‘신비스런’ 재영아!

오늘도 ‘이산 가족들’과 카톡 인사를 나누는 즐거움을 경험한다. 아~ 이제 가족, 친척들이 이렇게 그리워지니, 확실히 나는 나이가 들대로 들어가는 모양이다. 그렇게 포근한 느낌을 가족 친지들로부터 받는 것 자체가 나는 행복한 것이다. 왜 이런 귀중한 것을 잊고, 아니 잊으려 하며,  놓치고 살았을까? 왜? 왜? 10년 인생선배 동서형님은 독감 끝자락에 있다고 카톡 전화를 먼저 주셨다. 놀랄 일이 아닐까? 나의 반가운 목소리를 형님도 느끼셨을지도… 이심전심…

Avocado on Toasts, Paris Baguette & T-Money

오늘 아침 식사는 모처럼 연숙이 준비해 주었다. 아보카도 avocado를 얹은 토스트가 돋보이고 은지가 선물로 준 monster mug에 담긴, 새로 다시 만든 potato potage soup까지.. 아~ 이런 날도 있어야지.. 고마워 고마워…

‘산본시장 파리바게뜨’ 영수증, 그리고 지하철 충전 영수증 두 장이 지갑에서 떨어져 나온다. PARIS BAGUETTE 의 정확한 한글표기가 그러니까 파리바게뜨 였구나. 이것이 문제다. 정확한 한글 철자는 이런 것을 보아야만 알 수가 있으니. 주소가 경기 군포 산본동 216-22 인데 산본전통시장 옆에 있는 그곳이고, 동서형님댁으로 걸어가면서 래미안 아파트 앞의 이곳에 들러서 빵을 19,000원어치 사가지고 아파트에 갔던 바로 그 영수증이다.  이번에 고국방문에서 은근히 놀란 것 중에 하나는 ‘super high rise 아파트 공화국’ 이외에 ‘gourmet 커피 공화국’인 듯한 착각이다. 과장된 표현으로 한 가게 건너마다 커피숍이 즐비했던 것.  주체할 수 없는 부의 과시인가, 아니면… 그리고 충전 영수증, 이것은 수도권 전철 요금인데 이것도 나 혼자서 금정역에서 T-Money card로 두 정거장 떨어진 ‘어머니와 인연이 있는 상록수 역’에 갈 때의 것이다. 이것으로 다시 금정역 주변의 일들이 벌써 주마등처럼 나를 맴돈다. 좋은 추억이고 잊고 싶지 않은 것들이다. 꿈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랄 정도로…

오늘도 떠오르는 부러운 것, 사람들 중에 ‘콜럼버스 중앙후배 그룹’ 이 유난히 떠오른다. 왜 그들이 그렇게 부러운 것일까? 우선 그들은 1980년 대 ‘젊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긴 세월 가끔이라도 서로 만나며 ‘함께’  같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았던 그 사실, 내가 흉내를 낼 수 없는 사실들이라서 그렇게 부러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콜럼버스 오하이오 시절부터 시작해서 ‘아마도’ 계속 계속 만날 수 있었지 않았던가?  도사 양건주 말대로, 친구나 친척도 ‘안 만나고 살면’ 관계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 다고 한 말, 아직도 나의 귀에 잔잔히 울린다. 이것만은 내 능력 밖이니 어쩔 수가 없기에 나는 그렇게 슬픈 것이다.

오늘로써 Verizon 5G Home 인터넷 service의 upgrade도 99% 해결이 되었다. 나머지 1% 는 $30 discount를 받는 것만 신청을 하면 된다. 그리고.. 아~ trash service도 완전히 GREEN으로 switch를 했지… 그런대로 현안 문제들은 해결이 되었다. 하지만 한가지 남은 것, 조금 신경을 쓰이게 하는 것, 연숙의 Humana insurance 문제, 크게 걱정은 안 하지만 누가 알랴?  그래, 이것도.. 고 차동엽 신부님 말대로 ‘희망으로 실망을 몰아내자’, 그 중에 하나다. 절대로 희망으로 살고 싶다.

문득 어제 전화가 잘 안 되었던 동서형님 생각이 난다. 걸까, 말까.. 카톡으로 걸어 보았다. 혹시나 어디 두 분이 가셨던 것은 아닐까.. 궁금하기도 했고. 걸어보니 예상을 벗어나 곧바로 전화를 받으신다. 오늘은 카톡이지만 음성이 깨끗, latency도 없는 듯해서 밝은 심정으로 짧은 통화 성공! 아하~ 감기에 걸리셨다고 하신다. 그러면 그렇지.. 목소리가 잠긴 듯 들리고. 이 정도면 통화는 성공, 짧게 끊는다. 앞으로도 10년 인생선배님과 이렇게 연락을 하며 살고 싶다. 나도 못지않게 외롭기 때문일 거다.

찬란한 태양의 따뜻함과는 정반대의 대기권의 싸늘함, 게다가 바람까지.. 이런 날은 바깥에서 일하는 것은 매력적이 아니다. 오히려 집안에서 무엇인가 결과가 보이는 것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낫다. 무조건 attic으로 기어올라간다. 엄청 쏟아져 나온  attic에 있던 것들, 거의 모든 것들이 WAN/LAN network wire, cabling 종류들, 엉키고 설킨 30여 년의 유물들, 시간이 걸리는 귀찮은 것들이다. 한가지 알 수 없는 것, old analog TV antenna 다. 이것은 조립식이 아니고,  전체 크기는 상당히 큰데, 이것을 어떻게 shipping delivery를 했을까? 도저히 할 수가 없는데..  쉽게 이해가 안 가지만 유일한 해답은 내가 ‘아마도’ 이곳의 어떤 retail store에서 산 것이 아닐지. 혹시 옛날 옛적  Radio Shack같은 곳은 아니었을까?

이곳 저곳 방에 있었던 cable, network outlet 들이 없어진 곳을 repair해야 한다. 벽을 고치는 작업은 나에게 비교적 쉬운 것이지만 지금은 귀찮은 일이 되었다. 하지만 구멍이 뚫린 것을 안 고칠 수는 없는 일, 오늘 잘 하면 시작은 할 수 있지 않을지.

드디어 엉키고 설킨 heap of cables & wires, 정말 한 뭉치의 30년간의 networking workhorse가 분류, 정리가 되어서 밖의 shed옆으로 퇴출이 되었다. 아마도 앞으로 이것을 재활용할 기회는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고물 analog 안테나도 결국 밖으로 쫓겨나고.. 아~ 미안하구나.. 하지만 세월을 탓해야지 어쩔 수가~~

역쉬~ 드디어~ 나는 지독한 시차 후유증에서 벗어났구나~  깨끗한 잠, 정확한 시간 6시 30분에 일어날 수 있었으니.. 감사, 감사..  하지만 아래층으로 내려와 보니 아~ ‘녀석’이 구석에 푸푸를 해 놓았으니~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최근에 갑자기 날뛰는 듯한 활발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것은 무엇인가? 왜 밖 porch로 나가지 않고, 실내인 이곳에?  참, 살기 힘들다, 왜 너까지 나를…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아마도 litter box를 집안으로? 아~ 싫다, 싫어…

가벼운 우울함이 넘실거리며 나를 노려본다.  희망으로, 희망으로.. 이것을… 희망, 이 나이에 희망이란 것이 어떤 종류일 것인지 생각을 해 본다.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없지 않을지. 있다 해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것도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생의 마지막을 향하는 마당에 속된 희망이란 것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고 차동엽 신부님 왈 희망으로 절망을 쫓아 내야 한다는데.. 어떤 희망이 남아 있단 말인가? 아~ 근래 나는 확실히 ‘영적 영역’에서 많이 벗어난 것인지도 모른다. 2010년대의 내가 빠져서 허우적대던 바로 그 ‘영역’, 도저히 지금은 그때처럼 ‘초월적 기쁨’이 사라진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무엇이 나를 이렇게 하느님이 ‘홀연히’ 사라진 듯한 환상에 빠지게 한단 말인가? 어떻게? 아~ 성모님이시여~

 

Thanksgiving Day 2023, Simple & Joyful

올해는 새로니가 신경을 써서 감사절 식사를 대접하게 된 것인데, 이것이 없었으면 올해 우리 집의 가족모임은 흉내도 못 낼 뻔 했을지 않을까? 그래도 큰 딸이 올해는 가족들의 전통을 살려 주었구나, 감사… 그야말로 ‘추수’ 감사절이 되었구나.

비록 두 집 식구만 모인 것이지만 그런대로 상차림은 정성을 드린 것, 비록 turkey대신에 duck인 것이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게다가 내가 게걸들린 듯하며 찾는 ‘술종류’, 꼬냑과 wine.. 하지만 전혀 취하지 않았던 것이 신기할 정도, 운전을 의식해서 그런지 정신적으로 긴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역시 새로니style의 음식들, 푸짐하지는 않지만 정갈하고, 새롭고, 맛있게 ‘보이는’ 그런 생김새들.. 또한 부부가 둘이서 함께 노력해서 만든 것들, 가급적 맛있게, 용감하게 맛보려고 노력을 한다. 게다가 나의 눈길을 끄는 red wine과 Hennessey Cognac 까지 입맛을 돋구고..  절대로 남게 하지 않는 새로니지만 오늘은 조금 남는 듯, 내가 takeout하겠다고 해서 남는 것 중에서 대부분 담아가지고 왔다. 과연 집에서 얼마나 처리할지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이런 모습을 ‘수경이네’ 로 보냈더니 뜻밖에 (남편) 김서방 왈 ‘양주병을 잡은 손’ 을(그것이 나인 줄 알고) 코믹하게 언급한다. 아~ 왜 나는 이즈음 ‘그곳과 그 식구’들이 그렇게 보고 싶은 것인지, 가깝다면 당장 달려가고 싶은 생각까지.. 나도 참 많이 변했구나, 항상 조용히 살고 싶었던 나였는데, 어떻게… 가깝건 멀건 이제는 사람들이 그리운 것이다. 외로운 노인의 전형적인 모습인지도… 

모처럼 사랑하는 나의 ‘아들’ Ozzie와 새로니 동네를 30분 동안 걸었다. ‘감사절 만찬’이 거의 준비되고 있어서 동네 전체를 돌 수는 없었다. 오늘 산책을 한번도 못했기에 더욱 새로니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흐뭇한 것.. 나도 도움이 되고 있으니까~ 또 12월 중순에 또 녀석이 우리 집에서 며칠 간 머물게 되는 것, 역시 도움을 주는 봉사요 도움이 아닐까..

모처럼 새로운 soup을 ‘개발’한다는 연숙이가 들고 온 것이 처음 보는 듯한 대형 mug였다. 알고 보니 얼마 전 서울 계동 중앙중고 정문이 가까이 보이는 곳 에 갔을 때 조카 은지가 우리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다. 두 잔을 받았는데 모두 ‘아래 층’에 있는 분이 design한 것이었다고.. 불현듯 은지 생각, 얼굴, 보고 싶어진다. 그립다. 긴 세월 못보고 살았던 식구, 어찌 혈육이란 것이 다 이런 것인가?  재력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고, 만나면 누나, 어머니 이야기도 더 듣고 싶고.. 아~ 어떻게 이렇게 떨어져 사는 운명을 안고 살게 되었는가?

또 하나의 ‘완전한 수면’을 감사하는 ‘지난 밤’이 되었다. 정말 나는 ‘시차의 고민’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일까, 그럴 것 같다는 나의 심증… 하나의 경이로운 경험이 되었다. 12시간 시차가 한달 정도 경과되면 시차 후유증은 거의 3주간 계속된다는 사실… 우리들 만이 겪었던 작은 비밀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이 사실을 적극적으로 유의를 하며 또 다른 시차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대하는데, 그렇게 될 것인지는 ‘재무장관’의 소관이기에…

어제 도착한 양양이 flea treatment (topical), 목덜미에다가 아주 작은 양을 살짝 뿌리는 것인데 왜 이렇게 나는 굼뜰까? 하도 예전에 나의 손을 물었던 기억 때문일 것일지라도, 요새는 거의 그런 일도 없는데..  하지만 시간 문제임은 알고 있다. 시간문제, 시간문제… 이것이 제대로 성공하면 과연 flea control이 가능할 것인지..   며칠 전부터 아니 전에도 가끔 녀석이 집안에 푸푸를 해 놓곤 했는데 며칠 전부터 더 횟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밤엔 피피까지~~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일인가? 너무 늙어서 그런가, 아니면?  왜 밖으로 나가서 하지 않는 것일까? 혹시 녀석도 ‘치매’? 아~ 살려주라, 우리 좀 살려주라… 결국 녀석이 밥을 먹는 틈을 타서 재빨리 약을 머리부근 등에 뿌리는데 성공을 했다. 과연 이것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한 달에 한 번 사용하는 것이라니까 분명히 이 약은 ‘독한’ 종류일 것인데 안전 한 것인지..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거의 우연히 over-the-air TV로 Thanksgiving Day Macy’s Parade를 볼 수 있었다. 이것으로 우리는 10월의 sentimental journey를 거의 뒤로하고 평상적 삶으로 돌아온 느낌까지 든다. 거의 3주가 지난 후에.. 하지만 이제부터 나는 그 기억들을 잊기 전에 글로 남겨야 하는 더 큰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하지만 못할 것도 없지 않은가? 못할 것도!!

양식 아침 한식 점심, 잊혀진 질문

다시 돌아온 ‘내가 만드는 아침’ 고정식, 매일 거의 같은 모습인데 물리지도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지루하게 보여도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가? 너무나 손쉬운 음식재료에다가 하도 익숙해서 힘도 안 들고 영양학전공 연숙의 승인을 받은 것이기도 하고, 이 정도면 오전에 움직이는 에너지는 충분하다.

조개장국, 감자조림, 완두콩 밥, 김과 알맞게 집에서 담근 익은 김치… 이것으로 우리는 이제 제2의 고향 집에 왔다~~ 라고 선언을 한다.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 감사하고 감사한다.

이런 맛있는 점심을 먹었던 것도 행복한데 오늘은 특별한 한 때가 있었다. 연숙이와 함께 family room에 편하게 앉아서 Roku Channel에서 크리스마스 영화 하나를 같이 본 것이다. 이것은 근래에 거의 없었던 일이다. 사실 같이 영화를 보는 것을 내가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살았던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무엇인가 불편한 것이.. 영화라는 것에 그렇게 친숙하지도 않고 심지어 이해를 잘 못하는 듯한 표정 등이 나를 불편하게 하고 있었던 것. 의식적으로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내가 심각하게 하지 않았던 것, 솔직히 후회를 한다. 특히 영어권 영화를 거의 안 보고 살았던 탓인데, 그래도 새로 배우는 것은 나보다 빠른데.. 내가 너무나 일방적으로 무시한 것인지도 모르니.. 미안하기도 하고 후회도 된다.

이것을 같이 보고 나는 그렇게 기다리던 낮잠까지 잠깐 잘 수 있었으니~~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해서 정말 오늘은 하루가 편하고 즐겁기까지 했다. 아마도 Steve Jobs effect라고 부르는 은총이 도움을 주었는지도…

이 내가 좋아하는 format (책 제본)에다가 차 신부님의 멋진 학자 신부다운 멋진 포즈,  책의 표지 때문에 더 관심이 가는 흔치 않는 case인가? 그래서 수원 근교 미리내 성지에 갔을 때 나의 손이 무심결에 이 책에 간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려고하는 순간 수경이가 재빨리 계산을 해 버렸기에, 이 책은 앞으로 수경이의 선물로 기억이 될 것이다. 내용이 상당히 포괄적, 보편적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학문적이기도 하다. 그것에 비해서 문체나 설명이 의외로 이해하기가 수월하니.. 이것이 차 신부님의 특별한 능력이 아닐지…  한국에 있을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제 거의 다 읽게 된 책, 앞으로 이 책을 접할 때마다 생기발랄한 수경이 얼굴이 떠오를 듯하다. 수경아, 고맙고 고맙다… 정말..

ATLANTA OVER-THE-AIR CHANNEL 47.4 KBS: 이제는 거의 안정된 TV reception 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역에 한인TV 방송, 많은 사람들이 이미 평소에 보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 집은 예외 중의 예외였다. 이 channel의 정체조차 확실치 않았지만 알고 보니KBS AMERICA라고 보인다. 내가 아는 것은 이것의 출처는 LA 지역인 것이고, 한국 KBS를 재편성 방송을 한다는 것 정도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의 방송은 우리 집과 30마일 이상 떨어진 NEW KOREA TOWN (DULUTH)에서 보내기에 우리 집에서 수신상태는 불안정한 것이었다.  근래에 무엇이 변했는지 그 방송의 상태가 안정적이고 선명하게 나오기 시작. 우리 집의 antenna도 upgrade가 되었지만 방송의 출력도 증가하지 않았을까? 결국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정상적인 TV로 ‘하루 종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이 programming들이 나의 취향에 맞는가 하는 것이다. 아직도 생소한 것 투성이.. 하지만 지난 달 여행으로 꽤 많이 익숙해진 모습들이어서 전과 같은 이질감은 점점 사라지는 듯하다. 솔직히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재미 있게 보고 싶은 것이다. 내가 무슨 특별한 사람이라고…

이제는 피할 수 없게 된 것, ‘사람들 앞에서 기타를 쳐야만 하는 운명’, 조금씩 이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것은 분명한데.. 어쩔 것인가? 과연 내가 전처럼 기타를 치는 것에 무리가 없을까? 많은 코드들은, 노래의 가사들.. 하지만 2016년부터 한때마다 열심히 연습을 했던 경험이 있기에 필요이상 걱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떤 곡을 몇 곡 송년모임에서 ‘선을 보일까’ 하는 것이 더 관심, 신경이 쓰인다. 오늘 아예 서재로 기타를 가져다가 심리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긴 했는데…

양양이 flea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었고, 그 첫 단계로 나라니가 권해준 ‘목덜미 위에 뿌리는 약’을 order해서 저녁 늦게 도착했다. Made in Germany라는 표시에 우선 신뢰감이 생겼다. 과연 이것이 효과가 있을지는 내일 써보기 시작하면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서예족자, 예기치 못한 죽음, 지미 카터의 추억

태평양을 건너온 선물, 오늘 드디어 동서형님이 신경을 쓰셔서 챙겨준 ‘서예족자 2점’ 을 펼쳐서 등 뒤에 걸어 보았다. 이제야 전체의 모습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으로 ‘군포, 산본로, 래미안’ 등의 추억을 살리고 떠올리며 처형님 댁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되었으니… 너무나 이 족자의 ‘멋진 글씨’가 따뜻하게 가슴으로 다가온다.

아~ 드디어 결국은 동갑내기 R형이 한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최악의 예상이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연숙이 처음으로 카톡 text를 보았다. 아직도 실감을 못하고 있는 나에게 이제는 조금 다른 강도의 실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나는 100% 실감을 못한다는 착각 속에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를 않는 걸 어쩐단 말인가? 이곳에서 내 눈을 보기 전까지는 그런 상태가 아닐까? 하지만 하지만 이제 그는 정녕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걸 어찌한단 말인가? 죽음이 나의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온 것은 분명하다. 잘 살아야 한다. 잘~ 후회가 없도록~ 하지만 나는 근래 너무나 후회할 수 있는 상태로 고민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어쩔 것이냐?

오늘 또 다른 ‘선종’ 소식을 본다. 아~ Rosalynn Carter.. Dies at 96…

사실 96세 타계면 크게 놀랄 것은 거의 없겠지만 나에게는 다른 사실들로 가슴이 아련하게 느껴진다. 이 사진 NYT에 Carters의 예전 모습들, 그것은 1977년 1월 새로이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Jimmy Carter와 그의 식구들이 취임식 때 Washington DC 거리를 행진하는 장면, 그곳에 카터 부인의 모습이 보인다. 우선 1977년 1월 무렵, 그때의 나의 모습들을 기억해 보니, 정말 눈물이 날 지경인 것이다. 한창 호르몬과 세상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으로 충만했던 때, 나의 모습이 그립고, 시대를 뛰어넘는 카터의 인류박애적 인간성, 그것이 지금의 ‘최악 중의 최악 D. Trump’와 극명하게 대비가 되는 세상을 사는 우리들의 고민과 고통..  어떻게 카터는 이렇게 성인군자로 비교가 되는 것일까? 인생의 후반, 말년을 그와 같이 보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아~ 참 세상이 어찌 이렇게도 타락해가고 있단 말인가?

오늘 S 헬레나 자매를 만나서 들은 얘기가 아주 희망적을 넘어서 기쁜 소식이었다. 며칠 전 우리가 목격한대로 설형제가 집에서도 많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집안에서 보고 느낀 것이 예전에 비해서 ‘좋은 가정적 사람’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처럼 보이니… 솔직히 말해서 나는 자부심과 심지어 나의 노력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렇게 실망을 거듭했지만 이 형제가 드디어 가정 생활에 신경을 쓴다는 소리가 아닌가? 그것 이외의 다른 행동들은 여전히 ‘자기만의 세상을 사는 모습’이긴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봐 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 성모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아침미사에는 ‘류해욱’ 요셉 신부님이 오셨다. 확실히 류신부님은 오래 전 가벼운 stroke이후 발음과 바른쪽 손에 가벼운 후유증이 아직도 보인다. 목소리 조절이 잘 안 되어서 어떨 때는 너무나 큰 목소리일 때도 많고, 바른 손이 아직도 부자유스러워 미사 제대 집전과 성체분배에 곤란을 보인다. 이때마다 나는 친구 건주를 생각한다. 건주가 이 정도로만 회복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지..

Server closet을 아예 없앤다고 너무나 빨리 기대를 한 것이 조금 성급한 결정이었다. Server PC 를 나의 lab room으로 옮겨 왔지만 소리도 시끄럽고 볼품도 없고 싫어서, 혹시나 하고 server closet의 wifi signal 을 check해 보니~ 와 이곳도 실내나 크게 차이가 없었다. 그러니~  예전처럼 이곳에 server를 두어도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모든 ethernet wire를 철거해도 wireless 로 이곳에 server가 있어도 되는 것이어서 다시 closet에는 예전처럼 쓸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정말로 모든 cabling은 attic이외에는 필요가 없게 되었다.

물러가는 시차 후유증, 깊어가는 가을…

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소음 소리에 눈을 뜨니 거의 7시에 가까운 아침, 도저히 믿을 수가 없구나. 지난 밤의 기억이 전혀 없음을 알고 놀랐다. 잠이 안 들어서 뒤척이던 기억도 꿈도 없는 밤? 와~ 이제 살았다는 안도감.. 나의 본래 잠의 모습이 돌아온 것인가… 감사합니다 라는 말 밖에…

조금 늦었지만 이른 아침 routine을 하나 둘 씩 하면서 조금은 어두운 tool shed 쪽을 보니… 와~ 낙엽이 쌓일 대로 깊이 쌓인 모습, 너무나 아름답구나. 눈이 모든 것을 깨끗하게 덮어주듯 낙엽은 운치까지 더해 주는 것, 지금 처음 느낀다. 이 낙엽은 언제까지 이곳에 남아있을까…

어제보다 더 을씨년스런 날씨, 아침 스케줄이 완전히 사라진 후 여유를 가지고 만천홍으로 혼자 drive를 해서 갔다. 2017년부터 시작된 ‘목요회’ 모임, 도대체 언제 우리들이 만난 것이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를 않으니.. 아마도 작년 연말에 이형 가게로 갔던 때는 아니었을까? 왜 우리들의 만남이 이렇게 순탄치 못했는지 짐작은 가지만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한다. 내가 이 두 사람에 대해서 배려, 관심, 사랑이 부족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 모처럼 만났을 때는 왜 그런지 엄청 나는 흥분하고 기쁨에 들떠있었다. 이형의 손을 꼬옥 잡기도 하고.. 전보다 더 친근하게 보이고 느껴지기도 했으니… 게다가 S형제는 정말 부러울 정도로 건강하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나타났고, 게다가 우리 둘에게 멋진 wine package까지 잊지 않을 정도의 여유까지 보여주었다. 이들은 그 동안의 삶이 큰 굴곡과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앞으로는 2017년 때처럼 매달 만날 수도 있겠다는 일방적인 생각까지 나타내고… 왜 나는 이렇게까지 overacting을 하는 것일까? 확실히 R형의 소식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내가 외로워지고 있다는, 나는 현재 가까운 남자친구가 별로 없다는 외로움… 이것이 나를 다른 쪽으로 corrective action를 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나이 먹는 것을 너무나 절실히 실감, 의식, 비이성적으로 받아들이는 나의 모습이 나는 부끄럽기까지 하다. 

비록 1시간 반의 점심 만남이었지만 의외로 가볍고 반가운 기분으로 식당을 나왔다. 다음 달에 만나자고 거의 생각지도 않고 말했지만… 과연 어떻게 될 지…

이제는 익숙한 것, iPhone으로 우리 집안의 5G Internet 의 건강상태를 check하는 것, 아직도 100Mbps down, 10Mbps up 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서서히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legacy ‘landline DSL’은 사라질 수가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번 주까지는 기다려보자.. 모든 PC가 WiFi로 바뀌어서 test가 끝날 때까지…

아침 식사를 여유롭게 하는 것, 오늘은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 모처럼 유익한 얘기도 나누고… 식탁 화제는 한국 YouTube video에 나오는 건강정보, “약을 안 먹고 혈압 조절하는 방법”, 이것으로 senior 건강에 대한 것들, 그리고 올 가을 시작된 ‘장례 행진’, 갑자기 들려오는 죽음에 대한 소식들, 나의 누나를 포함한 것에서 급기야 R형의 요양원 행까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일까? 하루 하루 그날만? 아닐 거다.. 왜 내일과 그 이후 자녀들의 시대를 잊고 산단 말인가?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이 있다면 죽음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 아닐까?

며칠 전 카카오톡으로 연결이 된  ‘문기조 목사님’, 오늘 처음으로 문자 인사를 보냈다. 1950년대 가회동 시절을 직통으로 연상케 하는 나의 재동학교 선배, 현재는 목사님이라는 사실, 가회동 주인집 따님 염경자 누님을 서로 알고 있던 인연으로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인연, 어찌 우연이라고만 할 것인가?

정말 오래 전이지만 그도 나와 너무나 비슷한 출신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은근히 반갑고 놀랍다. 원서동 시절의 그의 기억이 나보다 최소한 2~3년 빠르기에 내가 모르는 것도 알고 있는 듯했다. 사이다 공장이라고 했더니 ‘칠성사이다 원서동 77번지’ 까지 줄줄 왼다. 너무나 솔직한 목사 선배님, 어렸을 때 너무나 가난했다고 계속 회상… 어떻게 경자누나네 집은 잘 살았는데 그  이모들은 그렇게 살았는지… 그 사연이 궁금해진다.

C 로사 1주기 연도, WiFi at Server Closet

을씨년스런 날씨, 순교자 성당에선 슬픈 추모미사와 연도가 있어서 다녀왔다. C로사 자매, 착하게 생기고 성당 일에도 열심이었던 우리 나이 또래.. 작년 이즈음이었겠지.. beauty supply shop에서 일을 하다가 강도의 총격으로 운명을 한.. 정말 놀라운 사건이었다. 당시에도 많은 조문객이 왔지만 오늘도 꽤 많이 모였다. 그만큼 그 자매는 ‘인기’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그 자매님의 배우자는 완전히 다른 인물인 것 같으니… 오늘도 그 남편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것은 ‘냉소적, 냉기가 도는듯한’ 느낌들, 여전히 변함이 없었으니… 연도 이후 점심을 그곳에서 함께 나눌 것을 기대했지만 준비한 도시락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더 생각하지 않고 우리는 그대로 그곳을 떠나서 H-Mart에서 K-dog (예전의 명랑핫독), 생막걸리 등을 사가지고 집으로 황급히 돌아왔다. 나중에 시음을 해본 ‘生生 막걸리’, 이것과 그냥 막걸리는 무엇이 차이인가.. 전혀 특별한 맛이 없었으니… 조금 속았다는 느낌도…

조금 놀라운 사실, 우리 집의 garage, 그것도 server closet 내에서.. 조차 현재 Verizon 5G Home Gateway로부터  WiFi signal이 ‘왕성, 건강’하게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이 새로운 5G Gateway의 성능이 그렇게 강력한 것인가? 이렇게 되면 나의 모든 가정된 사실과 차이가 나는데… 결국 server PC를 closet으로부터 옮길 필요가 없다는 말인가?  하지만 분명하게 나는 그곳에서 iPhone으로 Internet speed test의 결과를 확인했으니 할말이 더 없지 않은가? 아~ 이것은 나를 조금 기쁘게 한다… 아침부터…

이제는 우리 집에서 wired LAN (ethernet cabling)의 필요가 없어지는데~ (예전의 telephone landline을 연상께 하는..) 이것을 계기로 우리 집의 모든 old network cabling을 정리하면 어떨까? 이제는 공룡, 화석, 유물처럼 보이는 것, 이곳 저곳에 있는 network outlets들, attic에 복잡하게 놓인 network enclosure, cables들, 모두 없애면… 물론 아직도 필요한 곳은 HdHomeRun(TV streaming) 이 있지만 그것은 attic TV antenna 근처에서만  필요한 것이니까, 다른 곳, 특히 garage의 server closet의 모든 wire/cable 들을 사실 완전히 제거해도 되는 것 아닌가?  벽마다 붙어있는 network outlet을 모두 제거하면,  이사 올 무렵의 깨끗한 벽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가슴이 뛴다…

아~ 살았다, 조금 다행이다… 지난 밤, 그 전날처럼 못 잔다면 나는 정말 암담했을 것이다. 물론 어제 밤도 그 이전처럼 처음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극적으로 나중에 꿈과 함께 분명히 잠에 빠진 것이다. 눈을 뜨니 7시 직전… 요새의 기준으로 이것은 나에게 이른 시간이지만 예전에 비하면 너무나 늦은 시간.. 그래도 이것이 웬 떡이냐~~ 감사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났고~~ 역쉬 잠을 잤다는 사실에 나는 행복하기만 했다.

아~ 이제야 연숙이의 ‘상습적’ 불면증 고통을 조금은 실감하게 되었으니… 나와는 정반대로 요사이 연숙이는 ‘기적처럼’ 잠에 문제가 없는 것을 보는데…  불면증이 사라진 것이다. 문득 1월말 과달루페 성지순례 이후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것도 한국성지의 영향, 아니면 그것 이외에 다른 것들도?  물론 짐작은 가능하다. 연숙이는 정말 ‘최고의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음을 내가 보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것을 나는 배울 수가 있을까, 어떻게? 어떻게?

오늘도 ‘수경이네’ 단톡방을 찾는다. 아~ 내가 조금 over하는 것은 아닐지… 아니나 다를까, 나의 ‘적극적인 카톡 posting’을 보고 김서방 왈  우리들이 한달 간의 여행으로 향수병이 생겼다고… 빨리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시라고.. 아~ 반가운 응답이었다. 나는 솔직히 말해서 ‘예산만 있다면’ 또 당장 돌아가고 싶기도 한 것이다. 어떻게 내가 이렇게 변했을지… 나의 솔직한 소망으로 ‘고향을 찾아 가는 노력’ 이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일시적인가, 아니면?

오늘은 동서형님이 나의 카톡 전화를 받아서 문제없이 큰소리로 통화를 할 수 있었고, 그곳 래미안 아파트의 사진도 처형님이 찍어서 보내주어서 다시 보는데… 아~ 그 광경들이 어찌나 그리운지~ 내가 왜 이럴까? 왜? 갑자기 외로워지는 것일까? 우리만 떨어져 사는 이산가족 같고..

요사이 우리 양양이는 아마도 이제까지 동안 제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거라는 조심스런 낙관을 한다. 우리가 한 달 집을 비우고 돌아온 지 거의 반달이 지나가며 예전에 비해서 훨씬 나아진 것이다. 우리를 다시 만난 것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여건들이 있었는지? 그렇게 우리를 걱정하게 하던 ‘가끔 피가 섞인 구토’, 그런 현상을 요새는 거의 못보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건강해진 것이 분명하다. 그 정도로 동물들도 심리적, 정신적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까, 아니면 현재의 먹이들이 몸과 맞는 것인지… 하여간, 이런 늦은 삶을 사는 양양이, 언젠가는 영영 이별하겠지만 지금은 정말 행복한 시절을 사는 것은 아닐지…

내일은 오랜만에 도라빌 만천홍에서 S 아오스딩, L 도밍고 그룹과 점심을 하게 되었다. 이 모임의 경험으로 봐서 큰 뉴스는 없겠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것이…  현재 심각한 투병을 하고 있는 R형에 관한 소식에 관한 것이다. 귀 띰을 해줄 것인가, 아니면… 연숙이는 해도 상관없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이미 레지오에도 알려진 사실이라는 것인데.. 그래도 나는 R형 wife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이 조심스러운데…

오늘 이재욱 신부님과 카톡을 주고 받았다. 지난 달 수원신학교에서 만났던 때가 그리워서 보낸  것이다. 의외로 이유는 모르지만 신부님이 ‘옛날의 우리들이 살았던 모습’들이 총집결 되어 있는 website를 알려 주었다. 우리 세대보다 더 ‘어르신 세대’들이 살았던 시대의 각종 모습들이 그곳에 널려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곳에서 어리거나 젊었던 세대였다. 왜 나는 남들에 비해서 유난히도 옛 시절에 집착하는 것일까, 이것이 조금 비정상적인 것은 아닐까… 어렵다, 어려워, 나라는 사람도…

우리의 고향은~ 어디에 있는가…

나의 고향은 어디인가? 집에 돌아온 후 처음으로 화창한 날씨에 힘입어 천천히 혼자서 동네를 전부 돌아본다. 분명히 대한민국도 내가 태어난 고향이지만 이곳도 세월을 살았던 고향, 그러니까 제2의 고향이 되었고, 그만큼  정들고 편한 곳이 된 것, 어느 곳이 더 좋은가? 힘들고 바보 같은 물음이다. 둘 다 비슷하니까…

비슷하다기 보다는, 엄밀하게 말하면 두 곳의 좋은 점과 싫은 점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일대 일로 비교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이곳에서 좋은 것이 저쪽에서 싫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늘 동네를 돌아보며 분명히 이곳의 느낌, 모습은 제1의 고향의 그것과 확연히 다른 것이다. 좋고 싫고를 떠나서, 다르고 또 다른 것, 그것이 전부다.

10월 한달 동안 우리가 없었던 이곳도 확연히 가을이 깊어진 모습,  고층아파트, 끊임없이 마주 치는 사람들과 차들의 북적거림의 소음을 떠나 이곳의 적막함이 짙어진 가을의 색깔에 섞여서 표현할 수 없는 평화스런 느낌을 주지만 동시에 말할 수 없는 고독, 외로움도 함께 준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라는 것, 자기의 취향에 달려 있지 않을까?

Halloween 늦은 밤에 돌아왔기에 밤중의 trick-or-treat 하는 것, costume 등은 못 보았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각종 ‘도깨비, 귀신, 해골’들은 다행히 볼 수 있었다. 이제부터는 아마도 Thanksgiving theme으로 동네는 또 변신을 하겠지. 이런 이곳의 오랜 전통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 과연 나의 진정한 고향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Home, really Sweet Home…

3일 전 저녁 늦게 집에 도착 이후 다음날 아침, thermostat setting문제로 아침에 home heating 이 나오지 않았다. 놀랍게도 빙점가까이 떨어진 아틀란타 지역, 추위에 떨며 일어났지만 그래도 행복, 집의 침대에서 너무나 편한 안도감~~ 아~ 정말 home sweet home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이후 지독한 심한 시차 후유증으로 계속 밤잠은 거의 잘 수가 없었다.  대신 낮에 잠깐 눈을 붙이는 정도로 하루 하루를…수십 년 전의 기억으로 나는 시차에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필요이상의 걱정은 안 한다.

어제는 냉장고에 먹을 것이 완전히 떨어졌기에 무리를 해서 Sam’s Club엘 가서 급한 것부터 사서, 정말 오랜만에 ‘우리’ 집에서 먹던 그대로 먹을 수가 있었다. 진수성찬은 아니어도  home sweet home 의 맛을 느낀다.

여행용 짐 꾸러미를 하나 둘 씩 풀며 나오기 시작한 것들, 대부분 사랑이 듬뿍 묻은 선물들이다. 어떻게 이런 선물을 줄 배려를 했을까, 고마움과 호기심으로 본 첫 번째 것을 보니… 아 멋진 포장된 box를 열어보니… ‘오설록’ 제주산 gourmet tea set였다. 이것은 중앙 채인돈 후배가 서울역 모임에서 준 것이다. 유난히 밝고 다정했던 인상의 채 후배 부부, 우리의 godson  채경덕군의 부모, 30여 년이 지난 후에도 그 당시의 모습의 애 띤 얼굴.. 그들을 다시 생각하며 아침에 오설록 차의 맛을 보았다. 와~ 이곳 (미국)에서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다르고 수려한 맛’, 아니 신비스런 고향의 냄새가 묻어 나오는 듯..  인돈 후배, 다시 한번 고맙네…

이 멋진 차茶가 담긴 컵, 유난히 가벼운 잔, 디자인이 독특하고 멋진 것이었다. 이것은 연숙의 1970년대 이대 梨大 총학생회시절 회장이자 이후 이대 총장을 지냈던 친구가 선물한 것이라고…

모처럼 맑아지는 정신으로  backyard엘 나가니~ 이틀 동안 나의 눈에 느껴지지 않았던 모습이 들어온다. 아~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이곳은 완전한 깊은 가을 풍경, 집을 떠날 무렵에도 이곳은 초록색이었는데, 그것 대신 찐한 가을의 상징, ‘낙엽’이란 선물로 수북이 덮여 있었다. 한 걸음 두 걸음, 잔뜩 마른 잎들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소리는 요란하기도 하고 아늑하기도 한 것, 아 역시 home sweet home이구나~ 감사합니다.

새로 사온 ’19 Crimes’ Red Wine… Hmmm.. 도대체 왜 wine label의 이름이 19 Crimes인가? 호기심으로 wine을 더 선전, 판매하려는 상술인가? 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름의 wine은 내가 자주 찾는 어떤 website [Jeff Duntemann] 에서 본 것이다. 이 red wine은 비교적 값이 저렴한 (<$15)것이어서 나 같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마셔보니 전형적, 보통인 red wine의 맛이다. 다음은 왜 하필 19 crimes이라고 했는가… 역사적으로 이 용어는 18~19세기 영국의 형법의 일종, 이 죄를 저지르면 Australia 로 추방을 했다고. 대부분 경범죄로 보이는데 어떻게 그들을 당시의 ‘오지 奧地 중의 오지’로 보냈는지 궁금하다.

이번 고국 여행에서 제일 신경이 쓰이던 것이, 우리의 pet cat Izzie의 ‘안녕과 건강’이었다.  거의 한 달 동안 텅 빈 집에서 어떻게 지냈을지 상상을 할 수는 없지만 일주일마다 새로니가 잠깐 와서 보고 가긴 했지만, 얼마나 황당하고 놀랐을까? 처음 2~3주 간은 크게 모습이 변한 것이 없다고 했지만 마지막 즈음에서는 완전히 depress가 된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조금만 더 늦었어도 분명히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을 듯하다.  우리를 ‘갑자기’ 보게 될 즈음 확실히 녀석은 놀라고 있었고, 이후 전에 없던 행동, 나의 desk위로 올라와서 ‘만져 달라는’ gesture를 보인다. 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모습… 역시, 이런 동물들도 인간과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