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물게도, 거센 바람이 분다.. 지나간 겨울은 정말로 조용한 하늘이었다. 바람도, 눈도, 큰 비도 없었던 정말 얌전한 날씨로 일관했던 2017년 첫 3개월을 보낸 지금 4월초가 되면서 빚이라고 갚으려는 듯, 어젯밤부터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기온까지 급강하, 아침에 외출 할 때는 거의 사라졌던 두꺼운 스웨터까지 입어야 했다.
얌전하게 지나간 겨울, 비록 재미는 없었지만 덕분에 heating $$$는 분명히 많이 절약이 되었을 것이다. 이럴 때 $$$를 언급하는 나를 나는 경멸한다. 그것이 나이 탓인가 세월 탓인가 시대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