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재미없는 ‘가을’ 날씨

5시 30분이 지나며 서서히 주위가 느껴지고 연숙의 작은 움직임을 느낀다. 아하~ 작은 기억이 떠오른다. 어제 가노조 하루 종일 두 다리의 통증을 느끼며 걱정하던 모습, 오늘도 계속되면 또 한가지 우리에게 건강 고민이 생기는 것 아닐까~ 근래에 우리의 건강추이는 대강 이런 식이다. 조금이라도 어딘가 아픈 것은 느끼면, ‘최악의 불치병 ‘만 아니면 감사하며 사는 것. . 다리의 마비, 통증은 나도 경험한 것이어서 잘 알고 있는데 문제는 통증의 정도다. 지금은 조금 가라 앉은 듯 보이고 일어나며 나올 때, ‘지난 밤에는 OK’였다는 속삭임에 아하 또 감사를~~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 왜 그런 유난스런 통증이 상당히 오랜 동안 지속되었는지~~

이것도 ‘쓸쓸한’ 가을인가? 현재의 날씨~ 참, 지루하고 재미없구나. 날씨의 판도가 완전히 정지된 듯, 너무나 조용하고 변화가 없는 듯~ 예년, 거의 매년 9월 쯤이면 허리케인 같은 것들이 올해 전혀 없구나. 일단, 다행이지만 이것도 조금 수상한 자연계의 변화가 아닐까? 역시 올해의 각종 기후 뉴스의 하나가 되는가~~ 아직도 실내는 80도를 고수하고 있지만 나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약간의 싸늘함의 전조 현상으로 어제 저녁에는 런닝셔츠를 어깨 소매가 있는 것으로 갈아입은 것, 이제 서서히 시작인가~ 다음은 긴 바자~로 바뀌고~~ 아~ 또 그때로 들어가는가? 이즈음이면 반드시 떠오르는 깊은 추억, 재동국민학교 뒷문, 가회동 골목에서 여름옷을 입고 어두워질 때까지 뛰놀다가 갑자기 찬바람, 한기를 느끼며 긴팔, 긴바지 옷을 찾아 헤매던~ 너무나 걱정거리가 없었던 시절, 왜 그때보다 모든 것들이 호화롭고 풍요롭기만 한데 왜 이렇게 가난하고 쓸쓸하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예정했던 집안 일 yard work, 집 앞의 거의 버려진 땅의  잡초를 치우는 것은 이제는 떡먹기 처럼 손이 익숙해졌다. 완전히 방치되었던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연숙이 안경을 잃어버린 것이 계기가 되어서 올해는 완전히 이곳을 ‘뒤엎자고’ 한 곳, 결국 오늘 칼을 들었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낙엽과 잡초에 덮여서 그 실체조차 알 수 없었던 곳이 드디어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사 올 당시의 모습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왜 그 동안 이렇게 잡초를 정리하는 일을 안하고 살았던 것일까? 이제 이런 ‘노구’의 몸으로 이렇게 아직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해야지~~
이곳은 dogwood가 몇 그루가 있는 곳이어서  햇빛 관계로 당분간은 화초에는 적당하지 않겠지만 지금의 깨끗한 모습도 나쁘지 않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벌써부터 Halloween costume을 입어보는 녀석들, 참~ 나라니의 supermom  에너지도 알아 주어야지~~ 힘들고 바쁜 직장 일도 힘들 텐데 이렇게 아이들을 돌보는 것, 참 대견하기 이를 데가 없는데, 그 뒤에 느끼는 것은 ‘콩콩이 (어린 시절 별명)’의 추억~ 너무나 성숙, 성장한 것, 나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간 섭섭함은 도저히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우리가족의 ‘진화’과정일 거다. 이것이 정상적인 가족의 진화과정이지만, 그래도 나는 섭섭하고 슬프구나~~

아, Knox 녀석, 왕방울 눈, 포동포동~~ 안아서 돌려주고 싶은~~ 보면 볼수록 귀엽구나, 아마도 더 커도 마찬가지일 듯~~ 새로 이사간 집 근처의 preschool인 모양~~ 그래 그래 무럭 무럭무럭~~~  할머니 할아버지의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할 나이가 아닐지~~ 잊지 말고 자라거라~~

오늘도 chatbot으로  vibe/agentic AI coding 쪽을 기웃거린다. 그리고 거의 5년 동안 잊고 살았던 small board들에게 관심을 돋구며, 과연 이번에는 조금 이쪽에 더 시간을 쓸 수 있을까~~ 그래, 못할 것도 없다. 한번 다시 먼지를 털어내고 small part/system을 꺼내어 최신 coding assistant와 시간을 쓸 수 있으면 이것도 ‘치매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

  • KASTRUP: IDEA OF WORLD: ‘consciousness after death’, Idealist View
  • POLLAN: ‘How to Change Your Mind‘ reading about Leary & Hubbard
  • chapter ‘HISTORY’ now finished~~ into UNDERGROUND chapter~~ (deep reading)

중단 없이 간섭 없이 이렇게 오랜 동안 책을 읽었던 때가 없었는데~~ 오늘은 ‘정독’의 수준까지 도달한 듯한 기분, 그래 앞으로는 생각하며 읽는 ‘정독’의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진정한 자유인은 누구인가?

82F high, heavy rain likely AM~~ 허~ 9/11 직후의 날씨치고 반가운 예보, 비가 heavy 라는 표현 꽤 오랜만인 듯 싶은데~ 최근 지독히 따가운 늦은 오후의 작열하는 태양열로 모든 노출된 흙들이 불쌍하게 보이던 참, 이것이야말로 생명수처럼 보인다. 문제는 이 heavy하다는 표현대로 충분한 ‘해갈’의 결과를 볼 것인가 하는 것…
어제 유나 학교에서 찍은 각종 사진들 속에 보이는 나의 모습들이 ‘자연스런 촉매’였을 거다. 유난히 무거운 머리 속을 의식하며 6시가 되도록 몇 분간 기다리다가 일어났다. 무거운 머리 속~~ 그래 무겁구나. 내가 만든 생각들,  납 덩어리처럼 나를 쳐지게 하는 이 ‘싫은 생각들’, 이것은 내가 습관적으로 ‘제조’한 것들이라서 나 자신에게, 아니 이곳 나의 ‘친구’에게도 흔적을 남기기 싫을 정도다. 내가 나를 속이며 사는 듯한 이 싫은 착각들, 경험상으로 이것은 ‘시간이 유일한 처방전’임을 알기에 chatbot, Claude의 진단, 처방대로 ‘몸을 움직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런데 나는 움직이고 싶지 않은 거다. 그것이 나의 진짜 고민인 거다.

이것이 웬 반가운 손님인가? 첫 ‘가을 비’가 되는 셈인가? 스쳐가는, 지나가는 나그네  비가 아니고 제법 많은 양의 수분으로 대지와 특히 fence를 완전히 적시던 광경, 제발 며칠 동안 계속 내려주기를 바라는데~~ 예감에는 아마도 이 정도로 그칠 거다.

SONATA CAFE, SONATA~~ 서서히 잊혀져 가는 이 메뉴, Holy Family ‘동네성당’시절의 유물과 추억이 담긴 우리 둘만의 추억, parking lot SONATA 차 속에 앉아서 아침을 먹던 시절들 대부분이 2010년대였는데~ 나에게는 ‘높아진 삶의 전성기’, 그때 ‘도시락으로 먹던 아침메뉴가 바로 이것이었구나. 한마디로 정말 맛이 있었는데~~ 오늘 다시 먹게 되었구나. 추억의 아침메뉴로 남는 것이기에 개인적 가족적 아니 ‘교회 성사적’ 유물의 가치가 높은 것 아닐까?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정말 집안 일을 못하며 사는 듯, Tool Shed에서 너무나 멀어진 세월이 점점 길어지며 스트레스까지 느낄 정도의 삶이 점점 후회로 다가온다. ‘무조건 움직이는 지혜’를 100% 무시하며 사는 2026년의 반년~~ 그것에서 벗어나려 움직인 것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정말 필요한 일을 해 냈다. 그것이 point다. 하지만 이것을 고쳐야 yard work을 할 수 있기에 100% 실용적인 것이니 일의 효과는 큰 것, 이사올 당시부터 쓰던 ‘정든’ plastic wheelbarrow, 버릴 때도 지났을 것이지만 나에게는 버리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부담으로 느껴지니, ‘무조건’ 고치고 볼 일, 모양새는 별로이지만 실용적으로 오늘 완전히 고친 것, 나에게 조금 삶의 에너지를 주는 ‘이중 효과’를 얻었다, 감사… One Less Landfill~~

잊고 살았다, 이것~~ 내가 좋아하는 식사메뉴 ‘콩나물 밥’에다 시원한 하얀(백) 김치다. 식사메뉴, 특히 점심메뉴 때마다 나에게 좋은 idea를 서슴지 않고 물어보는 가노조, 조금 미안하고 불쌍하기까지~~ 하루 한끼 메뉴에 대한 idea가 이렇게 빈약하단 말인가? 나의 ‘아무거나’ 대답도 이제는 조금 지겨운데, 나도 사실 머리에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 없으니~~ 이런 이유로 수많은 동년배 부부들이 자주 외식을 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럴 사치를 부리기도 싫고 여유도 찾기 싫으니 ‘아무거나’ 에 의지하는 것인데, 오늘은 어떻게 머리가 번쩍한 것인지~ 제발 조금 신경을 더 쓰며 살자~~

S (JQ) 인생 후배, 교우 형제~ 세월이 갈수록 깨닫는 사실,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갑자기 ‘서울에 대한 시’를 읊는 시가 날라오기에 조금 당황했는데, ‘혹시’ 해서 한국엘 갔냐고 농담으로 회신을 했더니 간단하게 고향의 집에 홀로 가 있다는 사연~~  상상적 그림을 그려보니~ 나는 솔직히 고백하건대 그가 부럽기 짝이 없는 거다. 정말 부럽구나, 나이와 전혀 상관없는 그의 삶의 활력, 에너지가~ 나에게는 꿈같은 환상으로 다가온다. 100% 자유인, 멋대로, 뜻대로, 자유의 정수를 만끽하는 듯한 그의 동분서주, 좌충우돌, 기인奇人 같은 듯한 그의 삶의 매일 매일 모습,  예전에는 은근히 걱정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니다. 지금처럼 그가 부러운 적이 있었을까? 그의 기인奇人적 에너지의 1%라도 내가 간직하며 살 수 있다면~~ 아~ 세상사는 정말 모를 거다. 한때 그를 그렇게 동정하기도 하며 살던 내가 내가 ~~~ 왜 이렇게 패배의 쓴맛 속에서 사는 듯 한 것일까? 세상은 참 모를 거다, 재미있다…

Ozzie 마지막 산책, 율리안나 재회, Psychedelics

6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슬며시 일어났다. 꿈 대신에 가려운 손가락을 계속 의식하며 깨어났는데~  긁은 자국을 보니 영락없는 ‘개미’의 흔적, 엊그제부터 kitchen sink옆에 출몰한 ‘제일 작은 종류’의 개미들을 상대한 결과인 듯~~ 모기는 아니지만 이것도 제법 귀찮게 가렵구나~ 올해는 왜 이렇게 제일 작은 개미들이 출몰하는 것인지~~ 나는 절대로 ‘대량학살’하는 spray chemical을 제일 실어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결과인지도~~ 참 나도 못 말리는 오징어일 수밖에~~

기온이 떨어진 것은 기분이 좋은데 비가 올 생각을 안 하는 것은 계속 불만~~ 오후에 작열하는 듯한 태양이 땅의 물기를 모조리 앗아가는 것도 조금씩 지겨워지기 시작~~ 도대체 다른 동네, 지역은 물난리로 야단인데 이곳은 이렇게도 비가 인색한 것일까~~  기다리자, 기다리자~~

부엌엘 내려오 보니~ 아, 녀석이 먹은 것들을 모조리 토해 놓았구나~~ 이런 것 정말 싫은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혹시 backyard에 나갈 때 무엇을 잘못 먹은 것은 아닐까? 녀석의 표정을 보니 큰 ‘사고’는 아닌 듯한데 그래도 기분이 야릇하구나. 너무나 우리 집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은근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데 이런 것들이 나에게도 작은 경고를 하는 듯 들린다~~ 그래도 이 정도면 녀석, 건강한 삶인 것은 분명하니까~~

오늘은 점심을 H 율리안나 자매님과  도라빌 강남일식에서 하기로 한 날, 2919년 경에 연숙의 도라빌 성당 견진 교리반을 통해서 처음 만난 이 ‘장군깜’ 자매님, Pandemic이후 한때는 완전히 헤어지는 듯 했지만 작은 인연인가, 다시 이렇게 만나게 되는 것, 또 다른 인연일지도. 지난 6년 동안 갖가지 사회적, 인간적인 도전을 치르며 굳세게 삶을 사는 이 H자매님, 솔직히 나는 부러울 정도다. 이제 모든 도전의 결과가 안정이 되는 시점에서 이렇게 다시 재회를 하게 된 것, 길지 않은 앞날의 인연을 기대해 보는데~~  오늘 만나서 갖가지 법적인 문제들이 다 마무리가 된 것도 듣게 되고 함께 어울리던 S자매의 뜻밖의 소식도  접하고~~
이렇게 해서 오늘은 모처럼 I-285 freeway를 drive 구경하는 날, 우리 삶의 모습도 이렇게 조금씩 서서히 변하는 것, 정신차리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고 나중에 깜짝 놀라는 것은 아닐까? 매일 매일 작은 변화들, 가급적 글로나마 남기는 것, 나에게는 삶의 메아리, 외침, 절규에 해당하는 것들, 남기고 외치고 쓰고 생각하며 사는 삶, 나쁘지 않다.

알맞은 이른 아침, 산책, 1.1마일 50분, 몇 군데에서 각종 모습의 견공 犬公 친구들을 만난다. 특히 백兄네 지니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강아지는 Ozzie에게 겁도 없이 다가와 뽀뽀까지 하는데, 녀석은 그저 싱거운 표정, 그것이 녀석이다..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 조금 다른 곳을 걸었다. 땀이 전혀 나지 않는 그런 ‘가을의 입구’ 느낌.. 이제부터는 시간이 우리 편이다. 점점 점점 갈색으로 갈색으로…
섭섭하게도, 내일 녀석이 집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녀석이 doctor visit을 해야 한다는  새로니의 연락을 받았다. 그렇다면 OK, 나도 조금 매일 산책으로 ‘피곤한 느낌’이 없지 않았으니까, timing은 나쁘지 않구나. 10월 달 본격적인 산책 계절에 또 함께 걸으면 되니까~~

Michael Pollan readings
* Psychedelic의 역사 탐구에서, 현재 미국 west coast 1940/50년대의 이야기, 거의 전설적인 인물, AL HUBBARD라는 ‘희한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거의 fiction에서나 보는 인물이 미국, 아니 세계적인  LSD, psychedelic culture의 시초 system을 만든 사람이라고…
* A World Appears, chapter THOUGHT, hew~~ finally over~~  bit hard & boring~~
* Freud vs. Jung according to chatbots
* JAMES MARTIN‘S ‘autobiography WORK IN PROGRESS  start of his GE era, bit disappointing, rather boring~~

꿈, 꿈, 꿈~~ 주일 새벽의~

해괴한 꿈, 죽은 꿈, 싫은 꿈, 이상한 꿈~~ 3가지 ‘죽는 꿈’ 에피소드 뒤에 결국 오늘 주일미사는 ‘땡땡이’치기로 마음을 먹은 새벽~~ 물론 죄송한 것이 첫 감정이지만 그래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음을 알기에~~ 그래, 오늘은 쉬자~ 그 다음은 ‘이것도 인생의 하루’로 역사의 뒤안길로 넘기는 거다.
어떻게 한 번의 꿈 속에서 3번이나 ‘살인을 당하는’ 장면이 나온 것인지~~ 살인이 바로 내가 살인을 당하는 그 아찔한 순간들인 거다. 진짜 실제로 ‘내가 죽는 구나’를 3번씩 다른 situation으로 경험하고 어떻게 I-285 밝지도 않은 ‘살인적 highway’를 drive를 할 자신이 없으니, 아무리 ‘미신적, 비 신앙적’이라고 매도를 해도 오늘만은 예외로 삼기로 했다. 아마 성모님도 ‘그래~ 오늘은 괜찮다~’ 하시면 손을 잡아줄 것을 상상을 하지만 그래도 8시 미사 성전에 우리의 빈자리 주변을 내려다보는 상상도 곁들이니~ 조금은 아쉽긴 하구나.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Ozzie Trail, Kroger plaza 1.5마일 1시간~~
녀석, 정말 건강한 자세 동작으로 바깥의 자연/인간문명의 환경을 실컷 만끽하는 모습,  주일 이른 아침에 그것을 보는 것, 나에게 이것은 매일 작은 은총이다. 녀석은 냄새의 천국을 경험하고 비록 덥긴 해도 일단 바깥 공기를 마음껏 마음껏~~

산책을 끝내고 집 어귀로 들어올 때마다 눈여겨 보는 나무 하나, 수십 년째 우리의 ‘가을나무‘다. 우리 동네에서 제일 화려하고 멋지고 찬란한 가을낙엽 색깔을 자랑하는 녀석, 하지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새파랄 수가~~ 믿을 수 없는 사실은 얼마 있으면, 아마도 1~2주 정도면 이것이 황금색으로 서서히 변할 것이라는 것이다.
완전히 ‘시원한 목욕탕’같은 바깥대기권~~ 아마도 올해 들어서 최고의 습기를 머금은 새벽이 아닐까, 물론 Ozzie와 걷게 되었으니 알게 된 사실~~ 녀석은 전혀 상관없는 듯 신나게 걷는다. 오늘도 나갈 때의 ‘방방 뛰면 신나는 몸짓’ 이 모습을 어찌 무시할 수 있겠는가? 나가자, 나가자~~

중앙고 ‘오래된 동창’, 우진규가 동유럽 체코엘 원자력발전소 짓는 일로 가 있다고? 허~ 종원이 소식이 사실 더 궁금했는데 ‘동문서답’, 그래도 사연이 궁금하구나. 이 나이에 원자력발전소 건설팀으로 그곳에 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나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한단 말이냐? 조금 친절하게 한 문장이라도 더 해주면 누가 때리냐? 종원이는 잘 있다고 한 말만 했어도~~ 하지만 나의 생각은 역시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는’ 진규의 모습이 부러운 것은 숨길 수가 없구나.. 연세대 동문 친구, 윤인송이 아직도 건설현장 감독으로 돌아다닌다는 소식과 느낌이 비슷하구나… 그래, 각자에게는 나름대로의 talent가 있는 거다. 그것은 인정하고 칭찬을 해주는 아량만은 버리지 말자…

오늘 아침식사메뉴는 잊고 살았던 것, French toast 생각이 문득 떠올라서 결국 그것을 먹게 되었다. 나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역시 이것은 연숙의 original이 더 맛있는 것 같아서 결국은 연숙이 하게 되었는데, 나의 생각은 맞았다. 어찌나 맛이 있었던지~  언제나 ‘조금 조금만’을 주장했던 것이 후회가 될 정도, 빵이 3개가 나왔는데 하나를 더 먹고 싶었을 정도~~ 이래서 오늘 아침은 멋지게 해결이 되었는데, 오후 점심까지 연숙이 기꺼이 미리 생각해 두었다는 ‘야끼소바’로 정말 맛있게 먹게 되었다.

일기예보, 어쩌면 이렇게 정확한 것일까? 이번에는 조금 틀렸으면 했는데, 정확히 분명히 오늘까지 ‘지독하게 따가운 작열하는 태양’ 이 변함없이 하늘을 장악하고 있었으니~~ 요새처럼 오후의 scorching sun이 이렇게 싫은 적이 근래에는 드물었을 거라는 생각~~ 맞다, 100도에 가까운 날, 10년도 훨씬 전에 경험을 했었는데~~ 근래, 특히 최근에는 정말 시원한 여름이었으니~~ 정말 세계적인 기후변화가 오는 것인가?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증오스런 얼굴은 역시 DONALD 개XX~~ 어쩌다 이런 인간과 함께 사는 세월, 세상이 되었는가?
내일의 예보가 웃긴다~~ 최고가 80도 중간이라고? 정말 실감이 가지 않지만 요새처럼 정확한 예보를 믿기에 분명히 내일은 기적 같은 ‘시원한’ 날이 될 듯~~ 한번 믿어보자~~

[CHATBOTS, BOOKS, WEBS, YOUTUBES]
* metaphysics/consciousness/philosophy: Importance of Arthur Schopenhauer
* AI related: Floot plugin for ChatGPT, agentic AI tools from Cloudflare & DigitalOcean
* Reading: Pollan’s How to Change Your Mind: history chapter, cont’d~~

Heat Advisory, surprise PM downpour~

6시가 넘어서야 일어나게 된 것, 일단 감사~~ 볼일도, 통증도 없었던 지난 밤, 꿈도 별로 크게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하지만 오늘 날씨예보를 보고 ‘미쳤군’이란 소리가 나를 실망시킨다. 96도에다가 heat advisory라고? 이건 dry heat가 아닌 steamy heat wave 일 거다. 아마도 올해 2026년 여름은 앞으로 기억에 남을 듯할 거라는 느낌~~  하지만 힘겹게라도 a/c가 버티어주며 밤잠을 이렇게 편하게 잘 수 있게 한다는 사실에 감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 감사 감사하자…

가을다운  그림들이 YouTube에 일단 보이기 시작했지만 정작 나의 사방팔방은 모두 ‘타는 듯한 열기’로 가득하고 다른 곳은 무서운 폭우, 홍수들~~  자연재해, 자연재해, 너무나 고약하게 탐욕스러운  인간들의 ‘자연탈취’, 나쁜 삶들이 싫어진다. 왜 조금 겸손하고 얌전하게 살 수는 없단 말인가? 조그만 나라 정도 몇 개 정도를 살 수 있는 이 나라의 몇몇 super rich인간들, 그들을 regulate할 수 있는 법은 없을까? 자본주의의 종말은 무엇이라고 했던지, 그들도 분명히 모르진 않을 것인데~

1.5마일 ‘냄새 산보, 여행’ 1시간 동안 자연의 각종 냄새를 맡으며 황홀경에 빠진 듯한 녀석, Ozzie, 견공 犬公科 친구들은 어떻게 지나친 더위 속에서 피서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시베리아 출신이어서 지독한 추위를 견디는 준비는 되어 있음을 아는데, 열기, 열파, 더위는 어떻게 지혜롭게 handle하는지 궁금해진다.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더워도 도대체 표정이 없으니~~ 괴로운 표정이 아니니 다행이긴 하지만~~ 오늘 같은 날도 마찬가지다. 나는 땀이 등뒤 골짜기를 타고 panty까자 흠뻑 적시는데도 녀석은 아무 것도 없다, 아무 것도~~ 그저 좋아하는 냄새 맡기에 흠뻑 빠져서 행복해하는데~~ 아~ 사랑한다, Ozzie야~~ 너에게서 배우는 것이 적지 않구나.. 동행하며 사는 인생 역마차의 종점, 제일 친한 친구가 된 것을 감사하고 감사한다.

아~ 무섭게 치솟던 불볕더위가 예보하기 힘든 ‘폭우’로 한 순간에 풀이 꺾였다. 편한 sofa에 길게 누워서 비몽사몽 속에서 ‘듣고 있던’ 것도 ‘philosophy to sleep‘ documentary 였으니~ 이 어찌 반갑고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던가? 그래, 이런 깜짝 쇼가 이번 여름에 더 있어야 했는데, 늦게나마 이렇게 보게 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감사, 감사~~ 덕분에 반쯤 들었던 낮잠 속에서 chapter 30가량의 ‘철학 documentary’를 거의 다 듣게 되었다. 나오는 주인공들은 Edmund Husserl, Martin Heidegger, 심지어 Edith Stein (성녀)까지~~ 대강 phenomenology 대가들의 전체요약을 듣게 된 셈이 아닌가? 그것도 반가운, 지나가는 폭우 소리를 함께 들으며~~ 이것이 나에게는 ‘천국’에 가깝다.

금년의 마지막, 하루 반나절 동안만~

“화려하지만 짧은 개화”는 사막형 식물이 제한된 수분과 에너지 자원 속에서 번식 성공률을 최적화하기 위해 택한 진화적 타협(trade-off)”, 맞는 말이다.
올해 여름 2번째이자 마지막으로 피는 이 ‘얄밉고 짠’ 선인장 꽃, Echinopsis~~ 나에게는 ‘한 떨기 장미꽃, the last rose of summer의 아련한 멜로디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한 여름의 막을 서서히 내리는 주역 역할을 한다. ‘얄밉고 짠’ 것은 한마디로 야속한 듯한 ‘진화의 산물’ 임을 알기 때문이다. 건조한 곳에서 살아남으려는 몸부림이 바로 일년에 한두 번 반나절 동안 온 힘을 다해 꽃을 피우는 모습, 우리에게는 얄밉고 짠 듯한 인상이지만 이제 확실한 이유를 알고 나니 눈물이 나는데~~ 꽃을 피우는 일이 그렇게 힘든 에너지와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도 이번에 작은 research로 알게 되었기에 내년부터는 경건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사랑하고 싶구나.

편한 잠이었다. 깨어나니 5시 30분 직전~ 한번도 깨지 않고 잤으니 우선 감사~ 하지만 일어나보니 어제와 비슷한 실내 기온 81도~ 아슬아슬한 기온, 어찌하여 아직도 이렇게 덥단 말이냐?  하지만 바깥기온은 75도, 어제보다는 떨어졌구나, 일단 OK다.  앞으로 며칠간의 일기예보를 보니~ 아직도 계속 94도로 치솟는 나날들, 하지만 사흘 후 월요일부터는 80도대로  떨어진다고~~ 그러면 그렇지~ 그것이 결국 9월의 ‘첫가을’ 기분을 자극하는 첫 날이 되는 것 같구나.
하지만 올해 엘니뇨의 위력을 조금씩 현지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나간 3년 동안 이즈음은 정말 이상’저온’ 현상임을 나의 journal로 확인을 했으니까~~ 올해 여름의 더위는 아마도 나의 daily  journal상으로 이상고온의 기록으로 남지 않을지~~  이곳 저곳 올 여름은 이상고온보다도 이상 ‘호우’의 뉴스가 많이 보인다. 한마디로 비가 너무나 많이 오고, 홍수로 이어지는~~ 먼 곳의 소식임은 아직도 마찬가지지만 엘니뇨, 뒤에 있는 ‘이상기후, 재난’ 아니 지구온난화, 마지막으로 Laudato Si~ 로 이어지는 ‘급변하는 세상’의 우울함을 피할 도리가 없구나. 이런 것들 뒤에는 ‘썩어 빠진 정치인들 [개띠, 할배 개XX 졸개들]’의 ‘직무유기’ 한 몫을 하고 있는, 해괴한 세상~~ 점점 싫어진다.

서울에 사는 중앙고 후배, 김종수에게 wife ‘선희 엄마’ 근황 소식을 듣는다.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 육체인가 정신인가? 신체적인 기능은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인지능력’에는 문제가 있다는 요지~~ 주변에서 흔히 보는 stroke 한 case이긴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후배의 짝꿍이 이것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다는 사실이 실감이 잘 가지를 않으니~~  종수의 성실함을 익히 알기에 아마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지~~

1.5 마일 Ozzie Trail, 우아~ 증기탕 속 같은 이른 새벽~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가자~ Ozzie야 우리는 매일 매일 걸어야 한단다. 네가 나를 끌고 나가지 않아도 된단다. 나도 나가고 싶으니까~ 그래야 이 험하고 험한 세상을 초월할 수 있는 지혜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니까~~

괴로운 95도의 행진

기상시간 6시가 지난 시간의 바깥기온 78F, 이것이 ‘열대야’의 모습인가? 하지만 1도 차이로 간신히 a/c의 소음에서 벗어난 것은 감사할 일~~ 이번 주는 지난 월요일부터 거의 7일 동안 매일 매일 95도라는 무섭게 따가운 날들의 연속, 이렇게 더운 여름 지난 긴 세월 동안 잊고 살았기에 더 덥게 느껴지는데 이것 혹시 심각한 수준의 El Nino 의 영향이 아닐지~~

하루 하루 무섭게 어두워지는 이른 새벽,  그래도 어두움이 완전히 물러간 7시 15분 이후에 산책을 시작, 목표는 총 1시간, 최소한 1 마일 이상~~ 모든 여건이 OK지만 역시 오늘도 새벽은 끈끈하기 이를 데가 없구나. 녀석은 이런 날씨를 전혀 개의치 않으니 얼마나 좋을까? 이 산책시간을 목 빠져라 기다리며 마음껏 짖으며 그 기분을 표현한다. 에너지로 충만한 녀석의 활기가, 조용하기만 한 우리 둘이 사는 집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산책의 거리보다도 산책 시간에 신경을 쓰며 가급적 천천히 녀석에게 ‘지나친 여유 시간’을 주는 것이 나의 바램이요 목표다. 나를 위한 것보다 녀석을 위한 산책으로 생각하기로 했으니까~~

오늘은 ‘목요일’, 정기적인 연숙이의 ‘홀로 외출’날이다. 나에게도 ‘홀로의 날’, 이날은 먹고 싶은 점심을 혼자 알아서 먹는 날, 결국은 라면의 날인 거다. 영양가를 불문하고 혼자서 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이상하게 자유의 느낌과 직결이 되는 것, 그것이 ‘외출 목요일’의 point다. 이 한때에 오랜만에 한 때를 같이 사는 Ozzie녀석과 함께, 아직도 Roku TV에는 80/90년대 미국 network TV ‘황금시간대’ 를 풍미하던 Angela Lansbury 주연의 Murder, She Wrote가 보이는데, 이제는 이 올 여름 내가 발견한 납량물도 한 물이 가고 있음을 안다. 한국식, 추억 속의 각종 시커먼 머리의 처녀귀신들 대신에 수많은 종류의 깨끗한 범죄, ‘살인추리사건’으로 머리 속을 채웠던 2026년의 지겹고 뜨거운 여름, 이것도 한 때, ‘지나가리라’의 한 철인가~  다음은 무엇인가?

계속 몇 번 했던 ‘제초작업’이 손에 익숙해지고 결과적으로 연숙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칭찬까지 받았던 때문인가~ 무섭게 화단을 뒤덮었던 grass (잡초라는 것)를 ‘총정리’하는 일이 그렇게 힘들지 않구나. 오늘도 그 여세를 몰아서 backyard 가운데 있는 화단도 제초작업을 말끔히 했다. 이제 조금씩 숨어있던 주인공, ‘진짜’ 화초들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앞으로도 계속 잡초는 나오겠지만 일단  잡초전성기는 무섭게 물러가고 있으니 OK~~ 앞으로는 운동 삼아서라도 내가 신속하게 처리할 각오~

올 여름의 제일 큰 뉴스는 바로 이 녀석~ Echinopsis라는 남미 안데스 출신,  ‘우리 선인장’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두 가지 종류의 선인장 중에 원래 우리가 키우던 것, 흙갈이를 한 이후 완전히 동면상태로 들어가 잠을 몇 년 동안 자더니 결국은 살아서 깨어나는 것을 목격하는 사실이 그렇게 신비스럽구나. 식물, plant 심리, 생리에 점점 관심과 친근감을 느끼며 사는 최근, 결국은 목석 같은 나에게도 plant가 ‘살아 있음’을 늦게나마 알게 해 주는 각종 작은 일들 또한 신기하기만 하다. 이것과 더불어 Michael Pollan의 책들과 접하게 된 것, 이것이야말로 Carl Jung의 ‘transcendental’ Synchronicity의 절묘한 한 예가 아닐까?

무섭게 작열하는 오후의 태양열이 급히 사라지는 것, 그 뒤에는 어색하게 느껴지는 구름이 몰려오는데~ 설마 했지만 이것이 무엇인가?  몇 시간 전에 깎았던 뜨거운 잔디 위로 빗방울까지~~ 잠깐 내린 ‘지나가는 빗방울’의 위력, 비록 deck만 적실 정도였지만 정말 이것은 위력이다. 95도를 넘어가던 기온이 무섭게 90도로 떨어진 것, 예상치 못한 이 자연현상, 갑자기 기분이 뛰어오름을 억제할 도리가 없구나. 그저 기쁘고 행복한 것, 모든 일들이 다시 ‘평화, 안심, 편안함’으로 바뀌는 이 간사한 나의 마음~~ 너무나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나의 자세는 싫지만 이것이 100% 나의 주관적, 자아의 느낌인 거다. 어쩔 수가 없구나.

Michael Pollan의 A World Appears를 다시 읽기 시작한다. 이제까지 익숙했던 문체들은 대부분 학문적 직설표현이었다면 이 새로 발견한 저자는 오랜만에 문학적, 문어체를 마구 구사하기에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지금은 매료되는 듯한 착각,  Pollan의 3권의 책들을 사실상 지나친 난독의 방식으로 읽는데, 이것이 나에게 제일 효과적인 독서방식일 듯하다. 내 나이에 나의 삶에 이것을 체계적으로 정독하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는가? 작은 사실들을 이곳 저곳에서 보고 느끼며 나름대로 정리하는 것이 현재 나의 늦은 삶에는 적당한 것 아닐까?

Ozzie, Knox, Lemon Grass, Singha, Broccoli Tofu

무탈, 이상무, 큰 사고 없었던 지난 밤잠, 감사~~ 그것뿐인가, 예상보다 길었던 잠 6시가 넘어서 복도 불이 켜진 것을 보고 일어났으니까“, 녀석도 지난 밤 가끔 어슬렁거리는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편안하게 나와 함께 침실을 빠져 나와 나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routine이 시작되었으니~~ 이것이야말로 감사할 일이 아닌가?
바깥 기온을 보니 역쉬~~ 이것이 이곳의 ‘열대야’ 수준 75도, 피부의 감촉도 마찬가지 습기가 느껴지는 것, 오늘 예보는 역시 늦더위의 전통을 지키는 모양, 지난 해 거의 3년간은 9월 초부터 가을을 연상하게 하는 날씨였는데~ 올해는 그런 운은 없는가~~

녀석과의 아침산책 routine이 서서히 재개되었다. 8주 만에 다시 Ozzie Trail 을 걷는 것, 이번에는 왜 그렇게 새롭고 기다려지기까지 했던 것인지, 나도 이상할 정도다. 이것은 분명히 녀석과 나와의 그 동안의 경험이 무섭게 축적이 된 결과가 아닐까? 이상하게도 녀석과 나는 무슨 특별한 관계, 아니 숙명적 느낌까지 드는데, 이것 또 나만의 이상한 생각인지~~  극단적인 비약으로 ‘녀석이 세상을 떠날 때, 내가 세상을 떠날 때 서로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까지~~ 왜 이런 생각까지 하는가? 보이는 그대로를 그냥 받아들이면 안 되는가?
오늘은 1.3마일 정도를 1시간 걸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Kroger쪽을 포함하는 코스가 되었다. 무섭게 자란 tall grass대신 concrete의 인간문명 위를 걷는 것, 녀석도 은근히 보고 싶을 거라는 희망적인 상상을 하며~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가을나무’, 현재의 모습은 분명히 한여름 나무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앞으로 서서히 가을의 모습으로 바뀌는 모습을 머릿속에 보이는 듯 하다. 가을나무의 잎새들이 완전히 떨어지면~~ 다시 11/12월로~~ 아~ 세월이여~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사라지는 것인가?

‘세살배기’, Knox녀석, 오늘부터 새로 이사간 곳 Suwanee에서 새 preschool을 가는 첫날이  되었다고~~ 또 새 친구들을 만나고 사귀어야 하는 것, 나의 어린 시절의 경험은 별로 즐겁지 않았던 추억들 뿐인데, Knox는 어떨지~~ 녀석의 표정을 보니 알쏭달쏭~ 그래도 싫은 표정은 아니다. 얼마 전부터 엄마와 떨어질 때 예전처럼 울거나 보채는 모습이 안 보인다. 그 동안 또 조금 자란 것~ 참 세월은 이렇게 흐르는구나. 3살이니까 점점 빨리 자랄 것이니~ 우리의 상대적 관계, 위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리들의 생일과 제일 관계가 깊은 곳이 있다면 바로 Lemon Grass가 아닐까? 우리가 이 동네로 이사올 때 시작된 이 Thai식당, 주인과도 작은 인연이 있는 곳, 이곳이 아직도 건재하다는 사실은 동네 뉴스에 나올 만 하지 않을까? 이곳의 주인도 우리처럼 오랜 인생을 이곳에서 보냈을 듯해서 더욱 정이 가는데~ 
YMCA에 갔다가 오늘은 이곳에서 ‘정식 생일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Singha beer 두 병에다가 Broccoli Tofu까지~~ 비록 깊은 대화는 못 나누었어도 이렇게 밖에서 마주보게 된 것도 정말 새롭게 다가오는 깨달음이 없지 않다. 아~ 나는 왜 좀 더 말을 잘하고 많이 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것, 못할 것 없지만 그럴 필요까지~ 하는 유혹이 더 큰 것이니 그것이 문제다. 언제까지 이렇게 둘이서 자발적으로 운전을 하며 외출하고 외식할 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인가~~ 이것이 점점 우리 둘에게 무거운 과제로 다가오는데~~ 연숙아, 제발 내가 먼저 갈 수 있게 도와주면~~~ 혼자된 삶은 절대로 상상하기 싫구나~~

반가운 새벽의 후두둑~ 빗소리~

자는 동안 내리는 비, 한 밤중의 빗소리는 earplug때문에 대부분 놓치고 살지만 오늘은 조금 운이 좋았는지 듣게 되었다. 5시 직전에 깨어나 거의 한 시간 이상 ‘Murder,’ mystery 2 episodes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려는데 바로 그 소리, 후두둑~ 빗소리, 점점 커지는 것, 또 얼마만인가? 너무나 반갑고 모든 피로가 완전히 쓸려 내리는 쾌감, 어제 있었던 힘든 일들도 벌써 ‘아름다운 과거’로 바뀌는 듯하고~ 감사합니다~~ 피해가 없는 폭우, 빗소리는 언제나 반갑고 환영합니다.
8월 1일, 결국 여름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막을 내리는 듯한 환상에 젖는다. 그 뒤로 보이는 amber, brown, 살갗이 타는 듯한 마른 태양열 등등.. 9월이 보이는 듯하다. 또 이렇게 세월이 흐른다. 잘 살아보고 잘 ‘준비’를 하는 거다.

오늘도 손주를 본 다음날의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은 그런 날, 아무리 귀여운 손주들이라고 해도 우리의 ‘노구’는 어쩔 수가 없지 않은가? 이런 때 다음 날은 완전히 마음 놓고 쉬기로 한 것, 잘한 것 같다. 이렇게 쉬면서 며칠 후 새로니 집에 갈 것을 준비하는 것, 이것도 나에게는 새로운 ‘레지오 봉사’의 한 예라는 확신이 든다..

오늘 8월 1일, 어찌 벌써 잊으랴? 2년 전, 2024년 8월 1일, 연숙의 ‘대형 교통사고’, WM trash monster truck의 ‘돌격’을 받아 우리의 ‘효자’ HYUN Sonata가 순식간에 total이 되었던 날, 이제는 조금 편할 정도로 희미하게 잊혀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찔한 것은 마찬가지. 그 이후로 각종 후유증을 걱정했지만 성모님의 가호였던가, 우선 육체적인 피해도 거의 없었고,  금전적인 배상도 예상보다 만족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후유증도 많이 나아졌으니~~  이것은 정말 하늘이 도우신 것 아닐까?

친구야,  또 고맙고 미안하구나. 재동, 중앙고 동창 윤석원과 커톡 통화, 하지만 역시 이번에도 나는  받는 모습이  되었으니~ 다음에는 기필코 내가 먼저 연락을 하고 싶은데~~ 언제나 바쁜 듯한 자네를 혹시 golf치는 것을 방해하게 될 까봐 조심스럽네~~

Roku TV test setup, 현재 우리 집 TV를 21세기의 모습으로 간신히 바꾸어준 것이 Roku TV, 이런 인연으로 ‘나 홀로 쓰는’ ‘living room’과 우리 둘이 쓰는 kitchen은 이미 Roku Streamer로 대부분의  streaming service를 받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extra Roku ‘stick’이 남게 되어서 그것을 ‘재활용’하려고 garage에서 test를 하기 시작하는데, 원칙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Internet wifi의 성능이 괜찮은가는 자신이 없었는데 다행히 큰 문제가 없구나.
마지막 미지수는, 과연 이것을 내가 앞으로 garage에서 쓸기나 할 것인가 하는 것, 그러니까 나 자신이 미지수라는 사실~~ 이렇게 내가 나 자신을 잘 모르고 사는 것이 요즈음 나의 꼴불견’이 아닐지~~

Lunch, Wendy’s Dave’s Single

초복이 지난 주에 지나고 이제는 ‘대서’가 모레. 올 여름은 무섭게 흐른다. 7월 첫 주 일주일 계속되었던, 한때 97도까지 치솟았던 그 heat wave 이후 다시 ‘정상, 평년’의 기온으로 돌아온 것, 솔직히 안도의 한숨을 쉰다. 조금 비가 더 왔으면 했던 기대는 조금 벗어났지만 그래도 ‘정상적 날씨’의 pattern이 현재까지 계속되는 것은 ‘무조건’ 감사해야 한다. 날씨 덕분에 주위의 모든 생물들이 ‘환호’를 할 듯하다. 식물은 무섭게 자라나고 각종 새들과 다람쥐들이 함께 먹고, 노는 것을 보면~ 이것이 바로 ‘더운 여름’의 매력이요 신비가 아닌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는 듯해서 시계를 보니 5:XX가 보이는 듯, 또 선택이다, 귀찮다~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것인가? 이 5시 시간대가 제일 괴로운 시간대~ 조금 더 잘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은 아깝기도 하고~ 왜 이런 묘한 시간대에 계속 의식이 돌아오는 것인가?
일단 ‘볼일’의 감각이 느껴지니까 시간을 벌었다. 다시 침대로 돌아와 누워서 만약 더 잘 수 있다면~ 했지만 역시 머리 속은 ‘별로 매력 없는 생각들’이 밀려들어오는 것~ 이런 때가 나는 싫은데~~ 왜 좋은 생각보다 피하고 싶은 생각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머리 속을 채울까?
결국은 이것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어나야 했으니~  싫은 생각, 오늘 것은 조금 차원이 다른 것~ 과거의 상처 같은 것이 아니고 오늘 것은 놀랍게도 ‘미래의 신비’에 속하는 것, 죽을 때까지 무엇을 하며 살 건가? 이것 정말 웃기는 ‘싫은 생각’이 아닐까? 왜 이런 생각에서 괴로움을 당하는 것일까? 일어나자, 일어나자~ 성모님의 뜻은 역시 ‘일어나 병신아~~’ 였다.

혈압, 혈압이 다시 나의 관심권으로 들어오는가? 최근에 Valsartan을 80mg으로 줄인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S병원의 big brother같은 ‘과잉 혈압관리’까지~ 너무나 민감한 혈압계, 자주 sending error로 시간낭비를 시키고~ 이번에는 놀랍게도 내가 cancel했다고 생각했던 data가 보내져서 ‘너무 높다고’ 연락이 오고~~ 세상에 이런 혈압계는 처음~  이 바보 같은 기계 자체가 나의 혈압을 올리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마찬가지~ 이제는 paranoid경지까지~ 그래, 이제부터 이것을 안 쓰면 되지 않겠는가? 나의 private, dumb 혈압계로 충분한 것 아닐까?
지난 며칠 계속 130이상의 수치가 보였던 나의 혈압, 나의 짐작이 맞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Valsartan dosage를 반으로 줄이고 Amlodipine을 끊은 것~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까? 전에도 한번 경험했지 않았던가? 다시 아침 것을 전대로 환원하고 그것이 부족하면 저녁 때도 전으로 환원~ 참, 재미있는 혈압의 dynamic을 본다.

오늘도 yard work은 포기하고 YMCA gym의 pool, exercise, track walk에 대부분의 정력을 쏟았다. 특히 Ozzie와 하던 하루도 빠짐없이 하던 새벽산책이 사라진 것이 계속 조바심이 나기에 track walk도 열심히 걸어서 1.5 마일을 걷게 되었고 machine strength routine도 그런대로 열심히 했으니 이것으로 오늘의 제일 중요한 할 일은 하게 되는 셈이다.
요새 이곳에서 여름 camp, program에 참여한 ‘손주나이또래’ 아이들을 보는 것이 조그만 낙이 되었다. 시원한 gym overhead track을 돌며 내려다 보면 이 아이들이 각종 운동, 놀이를 하는 모습, 이제는 우리 집 Ronan, Knox, Yoona의 모습이 어울려 보이는 듯~ 이 아이들이 불확실하기만 한, 무섭게 급변하는 세상의 다음 세대인 것이 부럽기 전에 걱정이 먼저 되는 것, 솔직히 말해서  우리 세대의 세상살이가 조금 더 마음이 든다. 힘은 들었어도 제 혈압은 유지하며 살았으니까.

연숙의 점심식사 준비에 대한 작은 stress를 감안해서 (본인은 모를 일) 거의 일부러 Wendy’s에서 Dave’s Single burger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인 듯해서 맛은 있었지만 무언가 다른 듯한 bun의 촉감, 느낌이 조금 이상하기도~ 이곳에 오면 친구처럼 반겨주곤 했던 나이 지긋한 흑인 아줌마가 안 보인다. 각종 special sales, deal을 귀찮을 정도로 가르쳐주던 모습이 선한데~ 혹시 몸이 아픈 것은 아닐까?

한가지 새로운 사실, 연숙이 이제 조금씩 chatbots, 주로 ChatGPT에 맛을 들이는 듯한 모습을 보는 것, 현재는 각종 plants, 특히 화초들에 대한 것이 주제인데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삶의 여건, 취향, 배경 등에 맞추어진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이제야 조금 그 위력을 실감하는 듯하다. 문자 대화를 넘어서 음성대화가 시작되면 다른 것들로 범위가 커질 수도 있기에 기대가 크다. 나의 관심은 그 동안 조금 멀어졌던 쪽, 요리, 식사 메뉴 등에 이것의 도움을 받으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을 테지만 큰 기대는 안 한다. 하지만,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다른  관심 분야에도 활용을 더 하면~ 하는 것, 이제는 조금 더 그 아까운 머리를 더 굴리는 쪽으로 살면 어떨까? 조금 아쉽고, 아깝지 않은가?

아~ 녀석이 갔구나~

어제 늦게 마신 맥주, 이것이야말로 너무나 오랜만에 마신 것, 이것 때문에 아예 자정이 지나며 최고로 이른 시간에 볼일을 보았지만 이후로 잠은 편하게 잔 셈이다. 그래도 역시 옆에 무언가 빠진 듯한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 한달 동안 ‘계속’ 팔이 닿는 곳에서 함께 꿈을 꾸었던 ‘녀석’이 없는 것~ 이번에는 조금 이상하고 우울하기까지~ 한달 이란 세월이 이렇게 긴 것이었나~ 정든 식구가 멀리 떠난 듯한 느낌, 예상을 아마리 해도 별 수가 없다. 머지 않은 때 다시 이 자리를 차지할 것은 거의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무조건 사랑’의 전형일 듯한 녀석, 건강한 관계가 오래 오래 계속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최고 86도라고? 이 숫자가 눈에 익숙지 않구나. 너무나 시원한 숫자가 아닌가? 이제 여름도 무르익어 가며 ‘평년 seasonal 기온’을 찾으려는 대자연의 순리, 노력이 아닐까? 이러니까 세상은 살만한 것이다. 비교적 시원한 기온에 계속 비가 올 chance가 보이는 일기예보는 역시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듬뿍 주는 듯하구나. 이렇게 7/8월을 보내면~ 와~ 9월이란 숫자가 벌써 머리 속에 자꾸만 보인다. 올해 처음 경험하는 것, 3개월 정도 앞을 미리 보며 상상하는 버릇, 아~ 이것이 세월과 나이 덕분에 저절로 생기는 또 다른 지혜로구나~ 거의 신비한 경험의 시작일지도 모르다.

아직도 머리 속이 ‘멍~ 한‘ 착각의 여운이 계속되지만 다른 한편 무섭게 사라지는 한때의 작은 ‘가족 사건’ 중의 하나로 기억에 남겠지. ‘온 가족’의 갑자기 이루어진 reunion, 이 모임~ 아~ 세 명의 아이들의 노도와 같은 움직임, 함성, 기대를 벗어난 것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우리 둘, 그 동안 또 나이를 먹었는가, 전혀 적응이 되지 않은 듯한 자세로 바보처럼 시간을 보낸 듯한 것이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이제는 우리 둘은 손주 3명을 상대하기에는 이미 벅찬 세월을 살고 있다는 것~  우리는 물론, 우리처럼 senior에 속하는 ‘Ozzie 녀석’도 우리처럼 얼이 빠진 듯한 듯한 모습이었으니~ 그래, 이런 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니까~ 하지만 왜 그리도 시간이 빨리 가지 않았던지 그것이 조금 불만으로 남는구나. ‘녀석’도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 남게 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나의 뇌리 속에 남는구나. 그래, 집에 가면 갑자기 변한 환경이 처음에는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곳이 너의 ‘엄마, 식구’와 함께 사는 곳이니 곧 적응이 되겠지~

오늘부터는 아침 routine, ritual이 조금 변하겠구나. 아침 산책이 빠져나간 때의 나의 매일의 삶, 그렇게 변할 것이 많지는 않겠지만 만약에 여유시간이 조금 나에게 남게 되더라도 과연 그것을 내가 얼마나 ‘의지력’으로 재활용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나의 예상되는 ‘얼빠진 시간관리자’의 모습도 떠오르는데~ 이번에는 나도 다시 ‘털고 일어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면 된다, 하면 된다, 일어나면 된다. 다른 생각에 빠지지 않으면 된다~~

이것, classic Echinopsis~ 성당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보게 된 이것들, 올해 들어서 이 ‘일년에 하루 몇 시간 피는 신기한 꽃’을 이렇게 본 것이 몇 번째인가? 몇 개의 선인장 중에서 딱 하나가 이렇게 피우고 있다. 나머지 몇 그루의 선인장은 올해도 묵묵히 기다리기만 하는지 조용하구나.

오늘 주일 아침미사~ 은근히 부주임 신부님의 등장을 기대했지만 역시 몇 주째 ‘계속해서’ 신임 주임신부님이 입장하신다. 이제는 아주 익숙한 자세, 표정~~ 강론 스타일도 빨리 적응이 되었다. 이 신부님의 강론은 ‘성경공부’의 그것을 연상케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같은 것일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계속 이런 스타일의 연속이라면, 아~ 조금 아쉬운 듯한 감도 없지 않구나.
오늘은 주보 소식을 ‘재 확인’하는 가운데 ‘병중의 교우’들에 관한 언급이 새로웠다. 이전에 이런 적이 있었던가~ 환자교우들에 개별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는 그런 의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은 ‘단체보다는 개인들’에 더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보여 조금 다른 희망을 느낀다. 특별히 채종현 형제님에게 신부님을 모시고 갈 수도 있겠다는 예감까지 들었으니~

‘녀석’이 없는 집, 이제는 그렇게 서둘러서 귀가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은근히 편하고 안심도 되는 매일매일의 시작인가. 이렇게 편하게 H-Mart에서 여유롭게 돌아볼 수도 있구나. 오늘 눈에 들어온 것, 왜 피하라는 것들에 이렇게 눈이 가는 것일까? 아예 한 section에는 완전히 ‘일본식’ 각종 빵 종류가 모여있구나. 어떻게 나가사키에서 ‘직송’된 것들까지 즐비한 것인가? 참 세상이 이렇게 편해지고 있구나.
이곳에서 새로 발견한 즉석 비빔요리로 집에서 편하게 아침을 해결~ 갑자기 여유가 느껴지는 일요일 오후가 되었구나. 녀석이 없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고 그저 나의 생활이 조금 변한 것이 새롭게 느껴져서 그럴 것이다.

얼마 전에 YouTube에서 보았다는 ‘중화식 fusion요리, 양배추 덮밥’을 시식한 것의 결과가 좋아서 오늘은 조금 양을 늘려서 먹게 되었다. 여유를 되찾은 듯한 기분에 이것까지 포식을 한 일요일 오후는 그야말로 Sunday PM Bliss의 전형이 되는가~

와~ 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고맙게도 폭우의 선물까지~ 이제 열기는 거의 사라지고 있는가? 피해만 없다면 이런 폭우, 폭풍 모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의 은총, 선물이 아닌가?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오늘은 그야말로 늘어지게 편하고 평화로운 자세로 Michael Pollan의 최근 bestseller, A World Appears를 계속 ‘조금씩 조금씩, 음미하며, 생각하며’ 나에게는 드문 ‘정독’을 한다.
이 저자, 엄청 많은 새로운 term, noun들을 페이지마다 빼곡히 나열하고 있는데~ 대부분 나에게는 생소한 새로운 것들이니~ 이때야 말로 chatbots (ChatGPT가 Gemini보다 탁월한 듯)의 analysis, summarizing 위력을 목격, 경험하게 되는데, 참 세상이 이렇게 편해지고 있으니~~  오늘은 이 몇 페이지 덕분에 Phenomenology, Edmund Husserl의 새로운 metaphysics를 접하게 되었다. 

10년만, 아니 5년만 젊었으면~

Knox녀석(오른쪽, 곧 3살이 되는) 이 preschool에서 친구와 찍은 이 사진의 모습, 눈웃음이 특이한 사내녀석, 다행히도 나를 제법 따르기 시작하는데, 아~ 또 한탄의 소리, 10년만 젊었으면, 아니 5년만이라도 덜 나이가 들었으면~~ 마음껏 더 오래 안고 걸을 수 있을 텐데~~ 이번에 안고 걸으며 느낀 것, 이제는 힘들다, 전 같지 않구나! 며칠 전 녀석과 Ozzie Trail을 산책할 때 잠깐 안아 준 것의 후유증인가, 온통 다리에 통증이 장난이 아닌 것을 알고 나 자신도 놀랐으니까~~ 나의 lower body를 어떻게 더 ‘단련’을 한단 말인가?

이렇게 하염없이 내리는 비의 모습, 완전히 잊고 살았다. 거의 3주 동인 구경을 못했으니까~ 물이 고일 정도로 내리고 있는 이 자연의 향연, 조금만 더 내려주면~ 완전히 해갈이 되도록~ 이 비가 그치면 본격적으로 여름을 향한 변모를 시작할 건가? 하지만 꽃가루는 알맞게 보일 수 있게 해 주시길…

오랜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신나게 내리기 시작한 새벽의 비, 그리고 예상 밖으로 연숙이 한번도 기침을 하지 않았던 것, 이런 두 가지 신나는 일들과 함께 한 오늘 새벽, 아침은 모처럼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선사하는 한때가 되었다. 이것이야말로 감사, 감사, 감사해야 할 것 아닌가?
이제 GERD 역류성 기침이 조금 나아지려는 것 아닐까? (제산제) 약을 제대로 먹기 시작했으니까… 이것은 ChatGPT에서 얻은 정보를 따르는 것인데~ 그래도 이마 알려진 건강정보 수준은 될 것이니까 믿고 싶은 것..
아침부터 내린 비, 그런대로 상당한 양이었고 계속 흐린 날씨에 기온까지 약간 싸늘한 정도, 예상외의 4월 말 날씨, 그러면 그렇지 언젠가는 heater까지도 필요한 5월 초의 날씨도 기억이 나니까…

오늘 아침은 ‘구본길 대가’의  ‘남자들의 기본요리’ 책에서 본 ‘볶음밥’을 한번 시도해 보았다. 새우 대신에 SPAM으로 했지만 연숙이도 아주 맛있었다고… 이렇게 해서 기침 공포 속에 있는 배우자를 돌보는데, 이것 성모님이 알아 주시기나 할 건가~~ 나는 은근히 자랑하고 싶지만, 이런 것 남이 안 보게 하는 선행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오늘은 푹~ 쉬고 있는 연숙이 점심을 deluxe 막국수, 그리고 군만두, 김치로 준비해 주었다. 물론 정말 맛있게 먹었고…

오늘은 모처럼 비 소식, 연숙의 반가운 소식 등과 함께 나는 약간의 여유를 찾아 정말 모처럼 typing으로 하루를 보낸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Don’t Sweat the small stuff‘
거의 반 정도를 읽고 typing을 했는데~ 놀란 것은 나의 typing 실력이 내가 보기에도 하나도 느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그렇게 유연하게 손가락이 돌아가는 것일까? 이것으로 나의 일반 건강 상태도 짐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그것보다도 이 책의 내용이 현재 사는 나에게 아주 큰 놀라운 도움이 될 거라는 희망도 함께 본다는 사실, 그래서 다시 생각, 왜 이 책이 지금 나의 손에 들어왔느냐 하는 것이다.  이제는 절대로 우연만은 아닌 지도 알 수가 없으니…
오늘도 저녁 묵주기도는 연숙의 기침 때문에 내가 거의 대부분 주도를 해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번갈아 가며 하던 묵주기도를 거의 혼자 하는 것, 생각보다 조금 힘들구나. 그래도 5단을 할 수 있었던 것, 감사합니다…

Nostalgic Junks for Goodwill Trip

조금씩 bed 이불/요 등등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올해는 유난히도 이렇게 환절기를 매끄럽게 보내지 못하는 나를 본다. 이것도 ‘적응 못하는 늦은 나이’를 탓할 건가? 예년에는 그저 덤덤하게 보냈던 시기였건만 올해는 왜 이렇게 나의 신경을 쓰게 하는지~~ 
며칠 밤 수면건강이 조금 흐트러지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제시간에 잠이 들었고 한번도 깨어난 적도 없었고 거의 제시간에 일어난 것,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그저 길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꿈 한두 가지만 곁들이는 것인데 오늘은 그런 bonus까지 있었으니~ 감사, 감사..

오늘의 꿈은 분명히 기억이 나는 부분이 있었다. 웬일로 내가 quantum mechanic에 나오는 수학을 하고 있었는데, 이상한 것은 그 수학이 모두 산수/대수 정도, 그러니까 중학교 수학 수준이었으니 그것이 해괴한 것 아닌가? 신비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물리학에 걸맞은  수학도 보기에 쉽지만 해석하기 힘든 영역으로 간단 말인지~ 이것 재미있는 주제가 아닐지…

오늘은 연숙이 혼자 외출, drive하는 날이라 조금 신경은 쓰이지만 반대로 나에게는 ‘역 외출, 방학’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서 사실 기다려지는 몇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이것은 물론 둘만의 세월이 너무나 길고 길어서 나타난 자연적 현상이니까 좋고 나쁨을 가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것 솔직한 심정이니까…

고물, 고물, 잡동사니~~ GOT-JUNK service에 연락하면 요새는 이런 일들을 피하며 살 수도 있지만~ 그런 service는 아직도 건강한 우리에게는 사치요 낭비다. 덩치가 조금 있는 junk들이 드디어 ‘나갈 차례’가 되었는데, 역시 우리에게는 recycling/donation의 option이 더 멋진 idea. 하지만 깊은 추억이 아른거리는 녀석들을 정리할라 치면 시간이 더 걸린다. 이것들이 새것이었을 때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 이제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그것과 비슷함도 재확인~ 그래, 갈 것은 가서 다시 누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도 나쁘지 않다. 이것들의 운명은 Goodwill staff들의 손에 달려 있는데, 제발 어떤 필요한 인생에게 최소한의 도움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간절히~~

혼자 있는 새로움과 즐거움 중에 최고는 혼자 먹는 ‘너구리’ 라면,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오후가 되었구나. 영양가보다는 조용하게 혼자 먹는 즐거움이 아마도 더 건강에 도움이 될지 아무도 모를 거다.

다시 돌아온 써늘한 날씨, 미사 없는 안식일

아~ 살 것 같다! 몸과 마음이 감자기 때를 몽땅 벗는 듯한 시원함, 바로 그것 뿐이다. 어쩌면 하루 밤 사이에 이렇게 날씨는 신비의 극치를 보여주는가? 며칠간 계속된 초여름을 연상하게 하던 날씨가 밤새 완전히 제정신을 차린 것, 감사합니다~~
지난 일주일이 우리에게는 조금 힘들었던가? 결국 주일미사를 결하게 되었다. 쉬자, 쉬자, 쉬고 싶다는 연숙의 몸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데, 어찌 억지로 PUSH할 수 있는가? 속으로는 나도 대환영, 아니 국민학생 같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요일 새벽이 되었는데~~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래서 가끔 연숙이의 기대치 못한 이런 순간이 사랑스러운데~~ 그래, 성모님, 스트레스로 일관된 이번 주일이었기에 용서해주실 것이라 100% 믿습니다! 오늘이 진정한 느낌의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우리 집 version 특제 짬뽕, 그것도 곱빼기를 넘어선 것, 국물이 거의 그릇을 넘칠 정도로~ 멋진 날씨와 외출이 없었던 여유로 집 주변으로 봄이 본격적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천천히 감상하며 먹는 특제 점심~ 이것이 바로 천상의 현존인 거다.

부활시기의 도서목록 제1 순위가 바로 JAMES MARTIN, READER, 나에게 작은 평화를 줄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역시 website가 아니고 손에 잡히는 책들이다… 특히 JESUS, A PILGRAIMAGE: 성자처럼 즐겨라 (BETWEEN HEAVEN & MIRTH), ESSENTIAL WRITINGS ETC 나에게  삶과 하느님, 기도, 식별 등의 도움을 주는 힌트를 이곳에서 찾으려 기를 쓰는 나의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가상하기도 하다.

벌써 87도, 여름의 맛, 봄비는 어디로 갔는가?

87F high? 벌써? 여름의 맛? 4월의 봄비는 어디로 갔는가? 모든 것이 조금 빠르고 이른 계절의 몸짓, 조금 싫어지는 새벽, 무겁고 텁텁한 대기, 공기~ 앞으로 다가오는 물기를 머금은 살갗의 촉감~ 다시 더 가벼운 옷감을 찾아야 하는 고역~ 하지만 모든 것, 한때다, 한때..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이런 변동, 변화 등등.. 삶의 일부인 것이니까..

조금은 우려했던 가벼운 불면증은 실현되지 않았다. 한번도 깨지 않고 제대로 잔 것이니까.. 하지만 몸이 제대로 기후의 변화에 적응을 못하는지, 불편한 이불과 침실의 공기 등등이 기분을 내리누르는 듯~, 그래도 6시를 넘기며 일어났으니, 충분한 숙면은 되었구나.
하지만 머리 속은 역시 ‘우울에 가까운’ 그런 것들, 그것을 제대로 물리칠 시간과 여력도 없고.. 일단 일어나면 사실 물거품처럼 사라지긴 하니까~ 일단 OK… ‘또 하루가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밖에… 도와주소서, 성모님..

내가 만들고 serving하는 아침식사, 오늘도 변함이 없지만 오늘은 색깔의 조화가 아주 마음에 든다.
오늘도 shed 주변의 마지막 잡동사니 처리를 조금씩 재개한다. 오늘은 file cabinet, drawer를 비우고 물로 깨끗이 닦았다. 이것은 아마도 GOODWILL 에 donation을 하게 되지 않을까?
나머지 것들도 갈 곳을 찾아서 안 보이는 것으로 정리를 하면 좋을 듯.. 목표는 모든 것을 shed안으로 넣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는 두고 보아야…

다시 ‘그 행사’가 끝났다. 또 찾아오는 bliss, bliss~ 이렇게 stress를 받은 것, 일이 끝난 뒤에 보상이라도 받는 듯한 이런 편안한 기분, 또 반 나절이 지나면 연기처럼 사라질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짧은 ‘날라갈 듯한’ 시간, 제발 천천히 가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이화여대 동창회 합창단의 ‘미국 양로원 초청, 자선공연’이 큰 ‘사고’ 없이 잘 끝이 났다. 내가 받았던 임무, midtown Buckhead에 위치한 그 5성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으리짱짱한 최고급 senior living까자 저녁 때 drive하는 것, 은근히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역시 예상대로 ‘별 것’ 아닌 것, 그것으로 오늘 하루 종일 은근히 압박감까지 받았으니.. 이제는 조금 이런 mental up/down cycle이 지겹다고 할지.. 이 ‘부유한 senior’들에게 이화여대의 존재, 위상을 자세히 설명하는 합창단 단장님의 유창한 언어실력과 대한민국의 자신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오늘은 완전히 여름의 더위를 선보이는 날이 되었다. 밤까지 기온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 것, 습도가 높은 것도 아니어서 밤에는 분명히 기온이 떨어질 것이지만 문제는 엄청 뜨거운 태양의 열을 흡수한 집이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것, 이것으로 집안의 기온은 떨어질 줄 모르니… 이것은 진짜 여름의 그런 것과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덥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다시 원상복구가 되면서 싸늘한 봄비라도 내리는 그런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Online Holy Thursday 2026

¶ Déjà Vu, Paschal Triduum: 어쩌면 이렇게 성삼일이 작년의 그것과 비슷하게 진행이 되는지~ 아니 비슷한 것이 아니라 거의 같은 것이 되었다. 올해는 그것을 넘어서 큰 결정까지 했으니~ 올해부터 성삼일은 집에서 차분하게 보내기로 서로 동의를 한 것이다. 3일 모두 어두워지는 밤중에 운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거운 현실로 다가 오는 것을 잊고 산 우리들, 노력과 의도는 가상하지만 이제는 결정의 순간이 온 것을 어찌 모르랴? 예외는 있겠지만 이 결정을 원칙으로 삼는 것, 성모님의 ‘재가’를 받고 싶구나.
일단 이런 큰 결정의 효과는 연숙에게도 큰 도움을 주었고 나도 마찬가지~ 조금 stress를 덜 받으며 살고 싶은 것, 그것이 오히려 남은 여생에서 현명한 생각이 아닐지… 지난 10여 년 이상의 적극적인 성주간, 성삼일의 삶을 아름다운 성스러운 경험으로 간직하며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 6시가 지난 시간, 아~ 싫다, 싫어~ 이런 느낌을 날, 낮보다 밤이 더 ‘찌는 듯한 느낌’의 그런 이른 봄의 모습,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나날들이 결국은 이렇게 성삼일의 성스러움을 방해하는가? 알맞은 잠옷을 못 찾아 결국은 자던 중에 윗옷을 벗어버린 후에야 간신히 화를 ‘진정’하게 되고 제대로 꿈까지 꾸며 일어나는 날, 오늘이 성 목요일이라는 사실이 지긋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구나. 무언가 올해 예상했던 성주간, 성삼일과 다른 시간이 다가오는 듯한 가벼운 불안감까지.. 아~ 왜 세상이 이렇게 마음먹은 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인가? 왜?

¶ 나의 작은 실수, 고집의 결과였던가? 편안하고 쾌적한 밤잠을 못 잤던 것이? 연숙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왜 a/c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낮보다 밤이 더 더운 실내기온을 만나는 시기가 바로 이 때인데~ 왜 heater/cooler switch-over mode로 thermostat를 바꿀 생각을 못했을까? 아마도 4월 이전에 a/c의 도움을 받는다는 사실이 본능적으로 싫어서 그랬을 것이다. 왜? 물론 과거의 $$ trauma 때문이 아니겠는가? 정말 무섭구나~ trauma란 놈~
그래, 이제부터 HVAC switchover가 시작되는 시기가 아닌가? 얼마나 ‘절약’을 하겠다고 이 나이에 이런 몸/마음 고생을 시킨단 말인가? 바꾸자, 바꾸자, 당장 바꾼다…. 밤의 더위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절대로… 미안해, 미안해…
어제 하루가 그런 날이기도 했다. 불안감을 제압하며 나의 본연의 자세를 되찾으며 극복할 수는 없는 것일까? 쉽게 쉽게 멍하니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려 ‘멍하니 비디오’의 시간으로 일관한 어제 나의 모습~ 싫구나. 싫어… 오늘은 절대로 의지의 성주간 시간을 원하는 것이 어떤가, 어떻게 하면?

그 동안 다른 ‘보통 빵’에 밀리던 베이글, 날짜가 너무 지나서 더 있으면 버릴 수도 있는 지경까지 왔구나. 오늘부터 먹기 시작하면 부활절까지는 다 먹을 수 있겠다. 버리는 것은 절대 질색이니~  입맛에 당기는 것은 아니어도 일단 먹기 시작하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베이글의 독특한 맛이다.

¶ 성목요일에 거행되는 바티칸 성유축성 미사,  한해 동안 각종 미사예절에서 쓰는 성유를 축성하는 미사,  집전하는 교황 레오 14세의 모습, 보면 볼수록 차분하고 진지하지만 현재를 사는 시카고 working class ‘미국출신’ 교황, 그의 시대가 각종 ‘어처구니 없는’ 각종 전쟁, 분쟁으로 시작이 되고 있으니, 그의 위치는 더욱 돋보일 것이지만 얼마나 힘들지 안 보아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특히 세계에서 ‘깡패 Mafia 국가’로 전락, 조롱을 받고 있는 자신의 조국을 어떻게 정치를 넘어선 목자의 자세로 대할지~ 정말 도전 중의 도전의 세상을 살고 있다.

¶ 오늘도 꾸준히 plant를 이른 봄 plant (묘목들) 보고 사려는 ‘식물사랑’의 방문이 계속된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 지금이 꽃, 묘목과 시간을 보내는 적시 중의 적시이기에 우리까지 부활절도 잊을 정도로 바쁘게 사는 것, 건강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 부수입까지…

¶ 오늘 마늘까기 job은 양이 보통 때의 2배는 되는 듯~ 이 ‘쪼잔’한 일이 내 몫이 된 것이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물론 모르지만 아마도 내가 완전히 retire 한 후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집안 일’ 중에서 부엌일에 관련된 것 중에서 반복적인 것, 시간이 오래 걸리는 쉬운 일부터 시작했으니까~  가끔 김장이랍시고 거들 때도 있었는데, 이런 일들, 나에게는 지루하지 않았으니 참 웃기는 노릇이 아닌가. 우리 어머님이 지하에서 보셨다면 ‘통곡할’ 듯 한 노릇일 것을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고, 이후에는 점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되었으니, 참 오래 살고 볼 것~

2026 Saybrook Nursery Open

오늘은 새벽이 아니고 ‘아침’에 일어났다고 해야 하나.. 6시 30분 bedroom light가 켜진 이후에야 일어났으니… 비록 어둡기는 해도 나에게는 이미 ‘진짜’ 새벽이 지난 시간이니까.. 그래, 가끔 이런 기상시간에도 변화가 있는 것, 나쁘지 않구나… 새롭다고나 해야 할까? 하기야, 이즈음 세월의 특징인 ‘변함없는 Groundhog Days‘ 의 연속이니까.. 가끔은 ‘쉬운 변화’도 머리 속을 조금 reboot하는 듯 하니까, 참고하며 살자…

일어나기 직전에 잠깐 꿈을 꾸었던 것, 어쩌면 그렇게 짧지만 선명하게 뇌리에 남았을까? 꿈을 꾸자마자 깨어났기에 그런 것인가? 아니면 너무나 자주 보았던 모습들이어서 그런가.. 
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다. 아마도 ‘나 자신’일 것 같지만 그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그 주인공의 집의 주변 모습 두 곳, 하나는 축대 위, 그리고 그 앞쪽에 보이는, 너무나 익숙한 모습의 건물(집) 일부분, 찌들고 물에 젖어서 썩어서 곧 쓰러질 듯한 담장들.. 곧 수리를 해야만 하는 집의 일부분을 보는 것, 그것이 바로 오랜 세월 동안 나를 괴롭게 했던 것이다. 그것이 도 나타난 것이다. 왜 이런 ‘수리가 급한 집의 일부분’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신비롭기도… 재미있다고 해야 할지도… 이런 현상은 Jung psychology에서는 어떻게 분석할지 한번 찾아보고 싶구나.

그야말로 계절적인 날씨의 전형이라고 할지, 춥지도 덥지도 않고 게다가 구름이 얇게 덮여서 마음도 차분해지고.. 이날 날씨가 더 계속되는 것도 좋겠다.
오늘 실제적으로 open하는 Saybrook Nursery home business, 드디어 customer들이 오기 시작한다.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나의 역할은 ‘뒤에서’ ‘근육이 필요한 일’, 그러니까 customer service는 100% 연숙의 몫인 거다. 이런 공식이 어디로 갈까? 나는 나고 연숙은 연숙인 거다. ‘원판불변의 법칙’이 다시 나에게 찾아온 것이다. 한때는 의지적으로 억지로 바뀐 적도 있었지만 그때는 그때, 나 본연의 모습은 아니었을 거다. 초자연적인 권면, 인도, 의외로 쉽게 나의 personality가 바뀐 경험도 했었으니까..
하지만 그런 때는 자연스레 나의 뒤로 물러나고 서서히 나의 ‘본성, 원래의 모습’이 돌아온 모양이다. 좋은 것, 싫은 것이 반반 정도의 비율인데 앞으로는 좋은 것만 찾으며 여생을 살고 싶은데, 조금의 초자연적인 도움이 아직도 필요한 것, 인정한다.

2026년 Saybrook Nursery 첫 customer가 빨간 차를 타고 driveway에 도착했다. 대부분 driveway에 parking을 하면 backyard 쪽으로 다가오는데 오늘은 의외로 front door에 와서 chime까지 누르는 사람, 젊은 중년 백인 아줌마, storm door를 넘어서 뒤쪽으로 가라고 손짓을 했는데 작년과 다르게 첫 개시는 hostas가 아닌 ‘무궁화’였다고~ 작년의 실적으로 보아서 올해도 hostas쪽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올해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괜히 어제 오늘 헛수고를 한 것인지 조금 걱정까지 된다.
오늘은 plant business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흙과 가까이 지낸 운동을 한 셈이다. 일부러 산책을 하거나 차를 타고 나가서 YMCA gym에 가는 것 보다 운동의 quality는 더 훌륭한 것이 아닐까?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Vitamin D를 햇빛으로부터 충분히 받으며 green plant, grass들 속에서 일하는 것이, 회색 빛 concrete 속에서 강제로 무미건조하게 근육을 자극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어제 우연히 보게 된 YouTube video 중에 pet dog/cat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요즈음 부쩍 나는 이것을 ‘일부러라도’ 보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보고 나면 politic 을 보며 받았던 모든 negative한 생각, 감정 등등이 기적처럼 사라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오늘 본 것 중에 나의 눈길을 끈 것이 있었다. 개들의 독특한 행동을 분석한 것인데 나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이 있었다. Ozzie가 나에게 보여준 행동, 그 중에 지겹게 응시하는 것과 귀찮게 어느 곳이나 따라다니는 것 두 가지에 대한 것이다.
예상한 대로였다. 이 행동의 의미는 한마디로 나의 존재가 그 당시 녀석이 보기에 세상을 사는 의미의 전부라는 뜻이란다. 이 해석을 보며 나는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내가 보여준 사랑의 표시와 행동을 100% 이해했다는 사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우주적 사랑’의 구현, 실현일 수도 있지 않을까? Dark Triad politician [that SOB]에 맞서는, 아니 그것을 능가하는 사랑의 힘, 그것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무서울 것 하나도 없다.

On Chilly Palm Sunday

위층, 아래층 모두 central heating소음으로 요란한 이른 새벽, 일어났다. 6시 제시간에~ 그것도 Palm Sunday 새벽에~  그리고 ‘나가는 데’ 문제없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갈 수 있습니다. 성주일 시작하는 첫날, 그것도 성지 가지를 다시 들고 미사를 드릴 수 있는 날..  나갑니다, 그곳으로~
유난스레 싸늘했던 새벽을 뒤로 하고 대성전 내로 들어서니 이것이 웬일일까~  대성전은 따뜻하기는커녕 오히려 냉기를 뿜는 듯 냉방 그 자체, 이것은 분명히 에어컨이 나오는 듯한데~ 현상적으로 보면 ‘분명히’ thermostat setting문제일 듯하다. 얼마 전에 새것으로 교체한 HVAC system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면 이것을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갑자기 답답하기만 하구나. 전례담당, 아니면 결국 사무실/사제 쪽은 아닐지..
문제는 또 있었다. 성지주일 전례에서 성지가지 palm leaves를 교우들이 들고 서서 사제의 입장을 기다리던 것이 관례인데, 놀랍게도 오늘은 그 성지가지를 찾을 수가 없고 나누어주지도 않는 것이다. 솔직히 불편하고 불안하다 못해 은근히 신경질이 날 지경이었으니.. 빨리 잊고 싶은  ‘성주간 전례 사고’로 두고 두고 기억에 남들 듯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성지가지가 축성을 받기 전에  미사가 시작된 것이 문제였다, 이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약간 어떨떨한 느낌으로 시작된 성주일의 시작 미사였지만, 역시 10시 교중미사와 아침미사는 야릇하게 다르고 애매한 차이, 차별까지 있는 듯해서 다시 10시 교중미사로 돌아오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상상도 없지 않았다.

붕어빵의 일깨움, 미사 후 나오는 길에 친교실에서 ‘붕어빵’을 파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그것을 사려고 하는데 옆에 서있던 C스테파노 형제, 자매님이 대신 돈을 지불하는 것 아닌가? 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고, 감사하는 수밖에 없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배가 고픈듯한 연숙에게 그것을 다 주고, 생각을 했다. 가끔 이런 깜짝 행동, 정이 듬뿍 담긴 정의 선물을 받을 때가 있었는데, 과연 나, 우리는 그런 적이 있었는가? 물론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이런 ‘깜짝 선물의 정’을 가끔 받을 때마다 감사하는 것으로 끝나기 일쑤였던 사실이 이번에는 강도 높은 반성의 기회를 주는 듯… 이제 부터는 기회가 되면 우리도 이런 ‘멋진 정의 표현’을 하며 살자는데 서로 동의를 하는데… 과연~

SAYBROOK NURSERY READY FOR OPENING: 성지주일을 시작하는 날, 생각보다 힘든 ‘화초판매’ 준비를 하느라 온통 한나절을 둘이서 조금 힘든 노동의 시간으로 보냈다. 오랜 세월 땅에서 마음껏 자라던 HOSTAS들을 파내어서 서로 엉킨 뿌리를 떼어내는 일이 제일 힘든 작업인데, 작년에는 나라니가 와서 도와주었다고 하는데 올해는 내가 돕게 되었다. 이것은 물론 각종 무거운 것들을 옮기는 작업까지 하며 나는 ‘당이 떨어질 때’의 현상이라는 듯, ‘고꾸라지는 듯한’ 증상으로 한때 불편하기도 했는데,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이런 ‘협동, 협조’로 수십 개의 HOSTAS를 비롯한 작고 귀여운 식물들이 customer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고, 나라니가 이미 online site를 open해서 각종 사진들을 보여주었는데, 드디어 내일 customer 한 명이 오기로 했다는 연락까지 왔다. 이제 한동안 최소한 일주일 정도는 이 활동으로 조금 다른 생활이 될 듯…

다시 싸늘한 이른 봄 날씨로~

오늘은 20도가 떨어진 싸늘한 날, 게다가 건조, 강풍의 red flag alert까지~ 다시 펴진 picnic table의 ‘양산’이 조금 문제겠지만~ 이런 날 외출이 있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하구나.
침대 이불을 가벼운 것으로 바꾸자마자, ‘이럴 줄 알았다’의 순간이 왔다  기온이 정말 들쑥날쑥, 구름이 아니고 기온이다. 예전에도 이렇게 느꼈고 대응하며 살았을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도대체 우리들 40~50대의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제는 신비스럽기만 하구나. 기온이 20도나 떨어진 것, 어찌 눈치를 못 챘을지.. 다행인 것은 한창 밖으로 나갔던 plant들이지만 다행히 그 정도로 추운 것은 아니어서 특별한 일은 필요가 없으니 다행..
지난 밤 잠, 문제 없었다. 다만 잠옷이 너무 겨울 것이었는지 조금 불편한 정도인 것 밖에는.. 6시 30분의 불이 켜질 때까지 얇은 꿈까지 꾸며 잤으니까.. 감사, 감사.. 연숙의 sick day도 이제 많이 지나가고 있는 듯.. 결국 이번 주는 저녁기도를 모두 못하게 된 것, 조금 미안하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 OK..

올해 사순절, 부활절 도서 목록에 다시 ‘꼽사리’를 끼게 된 James Martin 걸작, 역시 이것이야말로 명저 중의 명저서가 아니냐 말이다. 잊지 않고 이것을 찾는 나의 모습, 몇 번이나 읽었는지, 과연 완독이었나, 속독이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은 알 듯한 신부님의 기도생활 지침서다.  신학적 배경에서 한치도 멀어지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너무나 가까이 접하는 예들이 정말 ‘신경만 쓴다면’ 신기한 처방전처럼 보인다.

아~ 나른하다, 이 나른하다라는 표현, 문어체로도 적당한가? 요새는 자신이 없다. 내가 이곳에 쓰는 각종 한글 단어들, 문어체인가, 구어체를 그대로 옮긴 것인가? 정말 이제는 자신이 없구나. 오랜 세월 해괴한 bilingual 환경, 세계를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내 나이 또래들이 한글로 쓰는 글들은 어떤 모습인지, 그것이 알고 싶구나.
나른하다. 이것은 내가 중얼거리는 말 그대이지만, 현재 내가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를 마치며 ‘쉬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돌아본다.

도시스시~ DoshiSushi~ 이름이 조금 독특한가~ 하면 멋지게도 들리고, 영어로 쓰니 더욱 매력적인 듯 보인다. 식도락, 식탐과는 우주적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온 나에게는 어느 곳이나 service에 문제만 없으면 모두 똑 같지 않을까? 그래도 오늘 시식해본 ‘장어덮밥’은 그런대로 맛이 있었으니~~ 이곳이 ‘이 선배님’의 단골식당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OK..

그리고 옆집 Bakery Cafe (너무나 generic name) 중년남성barista 카페에서 맛있는 special Americano coffee를 즐기며, 오랜만에 옛날의 이야기, 대부분 지나간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3개월 뒤에 다시 같은 만남을 약속하고…
이 선배님의 이야기는 들고 듣고 들어도 ‘솔직, 재미, 흥미’의 연속이다. 학생시절보다 더 바쁜 각종 lesson들부터 시작해서 건강에 대한 철저한 각종 생활방식 등등은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실감나게 다가온다. 이런 만남으로 나는 또 다른 학생의 자세가 되는데~ 이런 것들도 사실 ‘정신신경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이어서 Mega Mart에 잡간 들리고, 이어서 Sam’s Club엘 가서 potting soil 4 package 를 사가지고 집에 도착, 아~ 귀가의 피곤한 행복~ 그러면서 완전히 쓰러지듯 오랜만에 wine으로 목을 축이는 이 시간, 제발 길고 길게 늦게 지나가라, 늦게 늦게…

최근 2편의 ‘고정 episode’, 일본영화 波紋, 또 다른 것 ‘가족은 괴로워’, 또 다른 것 film noir,  Between Dreams라는 조금 해괴한 영화.. 세가지를 보면서 우리의 삶과 계속 비교를 해 본다. 어떤 것을 느끼는가? 우리의 삶은 이들과 어떻게 다른가?
‘가족은 괴로워’~ 조금 심한 dysfunctional family의 모습, 결국 황혼이혼으로 가는 과정~ 이것을 계속 보면서 은근히 나는 놀라곤 한다. 이 황혼부부의 모습 중에서 나와 그렇게 거리가 멀지 않은 ‘아저씨’의 습관들 때문이다. 결국 ‘사랑한다는’ 표현을 안하고 살았던 것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 있었다니~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적 관점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유가 아닐까? 말을 안 하면 그렇게 표정, 자세, 행동으로 ‘짐작’도 못한단 말인가? 그 정도로 여자들은 머리가 나쁘단 말인가?

오랜만에 마시는 red wine, 아~ 정말 좋구나, 기쁘구나, 반갑구나.. 비록 GERD의 천적이라는 악명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mental, placebo도 가끔은,  이런 때도 필요한 거지.. Alcohol의 매력, 마력도 가끔은 필요한 거야, 절대적으로,…

내일이 결국은 그날, passion week의 시작인 Palm Sunday인가, 소까 소까~  다이조브~ 그래,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은’ 자신이 있구나. 준비가 된 흐뭇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어떤 준비? 책을 읽는 것을 충분하던가,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필요한 거다. 인격적인 관계, 만남, 그것은 어떤 것들인가? 누가 좀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풀어서 해석해주고 예도 들어주고 설득 좀 시켜주면 누가 때리냐?

커피 커피 커피 코피 코피..  아~ 얘야, 어쩌면 이렇게 맛이 없단 말이냐? 왜, 네가 맛이 변해서, 아니면 나의 입맛이 변해서? 어떤 것이냐? 이것을 어떻게 낫게 할 수는 없을까? 작은 행복, 기쁨을 줄 수 있을 수 있겠니? 어떻게 하면, ‘값싸게, 돈 안 들이고, 아니 공짜로’ 말이다, 쉽게 쉽게 말이다.. 요란 떨지 말고 조용하게 너의 맛 좀 느끼게 해주라~ 커피야, 커피야… 작은 행복, 기쁨을~~

Jesuitical Lenten, Easter Reading

일단 정해졌다. 2026년 사순/부활 목표와 도서목록~ 작년에 ‘범했던’ 실망스런 게으름의 잘못을 올해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는 것인데, 조금은 거창한 목표일지는 모르지만 노력하는 것으로 그 목표는 달성할 것이 아닐까? 비록 결과가 빈약하더라도…
실수, 게으름, 오류, 잘못, 죄 등등~ 이것이 없는 삶은 진정한 삶이 되기 힘들다는 말, 누가 했던가, 최근에는 아마 Happiness Expert & Catholic, Arthur Brooks 의 주장이 아니었던가? 왜 사람은 완벽할 수가 없다는 원칙을 항상 잊고 사는가? 거꾸로 완벽하지 않기에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인간의 모습인 걸 왜 항상 잊고 사는가?
이번 ‘영적’ 독서 목록은 예수회 영성에 관련된 것들인데, 이유는 저자가 James Martin예수회 신부이기 때문이다. 다만 예외는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전 교황님의 자서전 HOPE인데 역시 그도 예수회 사제였기에 100% 이 책들은 예수회 영성에 근거한 것들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틀란타 순교자 본당 역시 예수회 사제들이 사목을 하고 있는 곳이니, 우연만은 아닐 거다.

어쩌면 일기예보가 이렇게 시계처럼 맞는 것인가? 아마도 weather system 속에 커다란 불확실성 요소가 적었던 것 덕분일 거다. 어제 낮 날씨는 나의 뇌리에 굳게 남아있는 ‘3월 속의 냉혹한 추위’의 전형적인 모습이어서 사실 긴장과 흥분이 섞여있었던 ‘재미있는’ 순간들이어서, 하나도 불평할 것이 없구나.
바람과 싸락눈, 눈발의 흔적들까지 교묘하게 교차하던 회색 빛의 3월 중순~ 날씨가 사상과 감정을 이렇게 흔든단 말인가, 멍~ 하니 멍~하니 앉아서 시간을 까먹으며 보낸 시간, 물론 아깝기 짝이 없지만 이것이 바로 ‘절대로 밝힐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인 것을 알면 후회도 더 이상 알려는 노력도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집안의 heating system, furnace 아래 위 모두 비상이 걸린 듯 이른 새벽부터 잠에서 깨어나 요란하게 돌아가는데~ 꿈 속에서 들었던 이 소음, 그 동안 잊고 있어서 그것을 알려고 하다가 의식이 돌아오고 결국은 완전히 깨어났다. 하지만 시간은 ‘정각’이전의 칠흑~  문득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 아~ 잘못하다가 다시 ‘나쁜 생각들’이 쳐들어오는 걱정~ 근래에 100% 이런 식으로 살았으니~  며칠 전 연숙의 조언이 떠오르고 ‘무조건 무조건 기도문 기도, 특히 묵주기도’ 생각이 나서 ‘무조건’ 실행~ 결과는 물론 성모님의 멋진 승리~~ 완전히 ‘나쁘지 않은 생각’을 하며 일어나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어머님(들)~~

 

이냐시오의 벗들 2026.3 소책자에서 한 기사를 본다.

‘삶의 자리에서’column:, 제목 ‘대부님’, 서동민 스테파노

미국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성당

초로로 접어든 대자가 오래 동안 헤어졌던 대부님을 고국으로 가서 찾은 사연~ 우리 본당 교우이기에 우선 관심이 갔지만 사실은 나에게도 이 교우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실이 언제나 부끄럽기만 했다.  이 교우는 대부에 관한 것이지만 나는 대부는 물론 대자(들) 관계까지 오랜 세월 거의 잊혀지고 있는 것, 이 저자는 초로에 접어들었지만 나는 초로를 이미 훨씬 벗어나 아슬아슬한 살이 아닌가? 이 교우님은 비록 대부님 소재는 확인했지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발견했다고~ 가능한 얘기긴 하지만 나의 처지는 어떠한가?
나의 대부님, H레오 형제님, 거의 동갑인 오하이오 콜럼버스 한인성당의 인연, 그가 public한 사람이어서 생사여부는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사실상 잊혀진 존재가 되었구나. 헤어질 무렵의 매끄럽지 못했던 관계도 다시 찾고 싶은 마음에 먹구름을 끼게 하였으니~~ 그것 뿐인가, 대자(들), 아기들은 그렇다 치고 엄연한 ‘학식 높은 성인대자’까지 있는데, 기억에 나에게 연락한 것까지 기억이 나지만, 역시 나의 잘못으로 완전히 연락이 끊어졌으니~ 이 대자도 public인물이어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연락이 가능하지만 그럴 자신을 찾기가 쉽지 않았으니~
그래도 이 순교자 성당 교우의 글 덕분에 최소한 나의 사정을 되돌아 보게 된 것은 절대로 우연만을 아리리라 믿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