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Day in Life, June 2026

계속해서 서늘한 새벽을 맞는다. 지난 밤의 잠, 역시 어제 물을 일부러 많이 마신 탓에 볼일을 보러 한번 일찍 깬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것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제시간에 ‘저절로’ 일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머릿속은 녀석과의 산책시간을 맞추느라 조금 신경이 쓰인다. 아침 8시 30분에 S Clinic 정기검진 받으러 집을 떠나야 하는 것, 그것에 맞추려면 녀석과 7시에 산책을 가는 것이 좋은데~ 아~ 예보를 보니 7시부터 비가 올 chance가 나타났구나~ 귀찮은 것이 바로 이거다. 폭우만 아니면 문제가 없긴 해도 신경이 쓰이는 것 자체가 싫구나…

이른 시간, 거의 텅~ 빈 Kroger Pavilion까지 녀석과 산책을 했다. 이 정도 코스면 1시간 이하, 1.5 마일 정도여서 이제는 제일 손쉬운 산책길이 되었고, 녀석도 아주 좋아하는 듯 보인다. 특히 PetSmart pet supply shop과 veterinarian office 근처만 가면 냄새에 취해서 떠날 줄을 모르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신기하기만 하다.

6월 중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backyard가 급속도로 jungle처럼 변하기 시작한다. 손을 써야 할 곳, 주로 잔디들이 무섭게 자라기 시작하는 대부분은 역시 사람 손이 필요한 곳, 덕분에 적당한 육체적인 운동은 하겠지만~ 이제 나이를 생각하면 점점 어려워지지 않을까? 남들은 정기적으로 사람들이 와서 관리를 하기도 하지만 우리, 나에게 그것은 당치도 않은 ‘낭비’로 보인다.

다시 손에 잡힌 책, FEDERICO FAGGIN의 Irreducible
마지막으로 이 책 속을 헤매던 때가 2025년 여름이었는지~  그러니 1년 전인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나의 근래 대부분의 관심권에 있는 Ontology/Metaphysics주제에서 이것, Consciousness가 ‘인기 충만한 단어’가 된 덕분으로 거의 우연히 다시 이 책을 다시 펼쳐 들었다. 한때 약간 지루한 느낌으로 읽었던 때와 완전히 다른 자세와 관심으로 더 밝아진 의식으로 보는 내용들, 현재의 ‘중론’을 참고하면서 보게 되니 더 흥미가 충만~ 시간이 아깝구나.. 이 늦은 삶의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거시적 관점, 존재론의 근원이 gravity/particle/spacetime인가 아니면 mind-at-large Consciousness인가, 서서히 이것이 culture war로 발전할 수 있는 inflection point에 왔다는 생각을 하면 ‘잡스러운 trash politics’는 신기하게 순간적으로 사라진다.

절대로 호감이 가는 두 지성들, James Martin, David Brooks 이들이 함께 하는 이 Jesuit podcast는 나에게 약간은 환상적인 combo로 다가온다. 이렇게 ‘제 정신을 가진’ 지성, 개성이 뭉치면 무엇이 불가능할 수 있겠는가? 한 사람은 영성, 그리고 다른 사람은 이성과 지성으로~  GO GO GO~~

한 여름의 짬뽕 국물, 냉면과 정 반대의 느낌이지만 그래도 잘 어울린다. 원래는 정기검진 후에 점심으로 삼봉냉면을 생각했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Duluth H-Mart에서 grocery와 함께 그곳에 있는 food court에서 조금 비싼듯한 짬뽕을 먹게 되었고, 잘했다는 생각에 둘이 동감을 했다. 문제는 이것이 조금 우리 식성에 맵다는 것인데~~ 나는 큰 문제가 없지만 연숙이는 아마도 조금 신경이 쓰였을 듯~~

3 주간 Thailand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새로니 식구들,  유나 고모네가 사는 San Francisco에 며칠 머물며 찍은 시원한 사진, 역시 우리 유나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새로니도 시누이와 잘 어울려 보이고, 사촌들도 원래 보았던 대로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보이고~ 여름철 Golden Gate를 오랜만에 보는 것, 추억이 어른거린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1990년 경에 그곳엘 갔었던 색이 바랜 추억의 사진들이 이들 뒤로 겹쳐 어른거린다.

신임 주임 보니파시오 신부님 두 번째 집전 미사

일요일 새벽 일어나는 시간, 6시까지 끈기 있게 기다리다가 불이 켜지며 일어났다. 큰 사고 없었던 지난 밤의 수면건강, 감사, 감사.. ‘녀석’도 비교적 조용하게 잔 듯한데 어제 밤 자기 전에 녀석은 무척 피곤한 듯 일찍 자기 bed를 찾았는데, 혹시 어제 하루 일과가 조금 피곤했던지 알 수가 없구나.
일단 일요일 새벽, 아침의 일정은 제대로 진행이 될 듯하다. 8시 미사, 새로 부임하신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님이 집전을 하는지 조금 기대가 된다. 강론이나 미사의 분위기도 기대가 되지만 큰 기대는 일단 보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우리는 아직도 이 신부님을 알려면 시간이 필요할 거다. 하지만 일단 ‘믿어보는, 점수를 미리 주는’ 자세가 필요한 honeymoon 시기가 아닐지…

DON’T SWEAT, DON’T SWEAT 의 ‘생활 철학’을 며칠 전에 재발견한 것, 성경말씀과 다른 면에서 무척 나에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현재, 매 순간을 사는 신자에게 영원한 말씀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사는 찰나적인 철학, 지혜는 더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현재를 살아라, 현재, 아니 지금 이 찰나적인 일초 일초~ 더 중요한 것들이니까~~ 일초 일초를 행복’으로 이끄는 나만의 지혜~ 이것을 찾아내며 사는 것, 그것이 78/79세를 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뱍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님 집전 주일 아침미사,
두 번째 제대 가까이 앞에서 보는 우리 신임 주임신부님, 역시 나의 기대를 넘어서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지난 주일 첫 번째의 받았던 인상, 느낌, 앞으로의 성사적, 사목적으로 예상되는 기대감 등등이 뜻밖으로 좋았기에 오늘은 조금 실망이라도 하지 않을까, 나의 괜한 우려도 없지 않았는데, 아~ 살았다. 오늘은 또 다른 인상으로 나를 안심시킨 것,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최소한 4년 동안의 성당, 성사생활, 안전할 것 같은 희망을 보았다. 앞으로 일주일을 사는 초월적 에너지까지 함께~

오늘 아침식사는 성당 망치회에서 파는 김밥으로 해결을 했다. 이 망치회원들이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레지오 시절의 각종 봉사은총을 떠올리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오늘 유난히 평화스럽고 한가하게 느껴지는 주일 오전, 빚쟁이처럼 나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녀석과 함께 또 다른 산책길, Sope Creek을 따라 1.6 마일을 천천히 걸었다. 매일 빠지지 않고 산책을 하지만 그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다른 것, 그것이 ‘매일 산책’의 숨은 비밀이 아닐지~

너구리, 너구라, 네가 아직도 최고다~~
너구리 잡아먹는다~ 라는 중얼거림, 폭소~ 다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나~ 맛이 아니라 추억을 먹는 이 시간, 왜 마다하랴? 이 특별한 시간, 진짜 나의 시간이다. 이것이 얘기의 point다.  연숙이 이대 picnic모임엘 간 ‘덕분’에 진정으로 혼자가 된 시간, 나에게는 특별한 순간들이 된 것, 언제부터인가? 이때 먹는 너구리의 맛은 분명히 ‘총각시절의 짜릿한’ 그것이기 때문일 거다. 나는 안다.

혈압, 혈압, 혈압아~~왜 이렇게도 낮단 말이냐? 왜? 갑자기?
<100, <60 이런 적이 있었나? Systolic은 가끔 100을 간신히 넘어가는데, Diastolic 은 계속해서 60을 넘지 못하는 것. 이것 좀 이상하지 않은가? 몸에는 전혀 느낌이 없는데 높은 것만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낮은 것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듣기로는 ‘어지러워서 낙상의 위험’이 있다는 말만 들었는데, 증상이 전혀 없고, 낙상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하기에, 우선은 이렇게 두고 보기로 하는데~ 괜찮은 것인가?  오늘 저녁부터 일단 ‘보조제 역할’을 하는 Amlodipine을 다시 끊어보기로 일단 정했다. 전에 한번 끊었을 때 그 다음날부터 높은 혈압수치를 보였지 않았던가? 그러면 앞으로는 역시 의사권고대로 저녁 때 혈압의 정도에 따라서 복용을 해야만 하는지, 아~ 귀찮구나.

Corpus Christi, 보니파시오

의외로 맑고, 정돈된 자세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일요일 새벽, 감사합니다. 내가 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다는 사실에 은근히 나의 기본적 능력을 믿을 수 있다는 것, 감사 감사!
조금 걱정했던 유별나게 ‘더운 날씨’ 소식은 당분간 사라지고 반대로 unseasonable할 정도의 시원한 일기 전망도 어깨를 가볍게 한다. 무엇보다 성체성혈대축일 성당미사엘 갈 수 있는 여건을 이렇게 맞게 되었다는 사실이 제일 감사한 것~ 연숙도 다시 소강을 되찾고 있고, 나도 yard work에 의한 근육통, 근육사고 같은 것이 전혀 없었으니~ 성모님, 제가 ‘더’ 건강해야 우리 부부의 ‘소강’이 유지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코로나 사태 이후 크게 변한 것, 성체성혈대축일에 맞추어서 매년 열리던 ‘아틀란타 성체대회’가 사실상 사라진 것, 2010년대 이 행사에 빠진 적이 거의 없었던 아름답고 보람 있는 추억~ 아마도 이런 기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기를 기원하며, 당시 함께 했던 레지오의 추억, 비록 뼈아픈 일들도 적지 않았지만 세월의 도움으로 좋은 것들만 알알이 남게 되기를~

드디어 새 사제 출현~ 은근히 궁금했던 ‘인물’, ‘훌쩍’ 떠난듯한 ‘전’ 구 주임신부님~ 조금은 surreal한 느낌, 떨칠 수가 없구나. 이제까지 보아온 광경이 아닌 것, 신구임 신부님이 함께 입장해서 공식적으로 이임 사제가 신임 사제를 소개, 인수인계 했던 것에 익숙한 나에게 이번의 이런 작은 변화는 역시 나의 이임 신부님에 대한 판단적 생각을 재확인 하는 계기도 되었다.
이미 주보의 사진으로 얼굴모습은 본 셈이지만 그것이 주었던 첫인상과 실제로 입장하는 사제의 첫인상은 분명히 작지 않은 차이가 있어서 나중에 웃기도 했다.
얼굴, 체구, 움직임 등보다 더 중요한 것들, 말씀으로 느껴지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인데, 결론적으로 우리들 모두 ‘살았다, 됐다, OK, pass, 기대된다’ 등으로 모아졌기에 오늘 하루 종일 가벼운 마음으로 앞으로 4년의 성사공동체 생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하므니다, 보니파시오 신부님~~ 행복하고 눈에 뜨이는 교우층 뒤에 안 보이는 그늘진 곳의 양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지난 5년 동안 더 잊혀진 세대들, 더욱  외로움을 달래며 깊어가는 나이와 싸우는 ‘장,노년 층’을 잊지 마시길~

Birdfeeder의 신비인가~

숙면, 깨끗한 잠, 꿈도 거의 없이 6시 직전에 기상, 어제 특별히 ‘음료’에 신경을 쓴 덕분에 오늘은 무사히 잠자는 동안 일어날 필요가 없었다. 신경을 쓴 것은 사실 ‘마지막 음료’의 시간을 오후 4시경으로 일단 정했기 때문인데, 이것이 제대로 효과를 본 것이다. 덕분에 어둠 속을 헤매며 ‘그곳’으로 가는 것, 그때 완전히 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 등의 고역을 피한 것이니, 사실 이것이 숙면의 중요한 비결이 아니었을까?

거의 밝아오는 바깥을 보니~ 아~ birdfeeder가 텅 비었구나~ 어제, 아니 지난 며칠 동안 이 feeder근처는 ‘잔치잔치 벌렸네~’의 모습이었지~ 웬 새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지, 게다가 다람쥐들까지 합세를 해서 온통 남대문시장을 연상시키는데~ 이 ‘가족들’에게 먹이를 준다는 사실이 어떻게 그렇게 행복함을 선사하는 것인지~  이것이 베풂의 신비다, 조금 생각하면 이렇게 ~~

Catholic Register website~ , 최근 이곳이 내가 즐겨 찾는 바티칸/교계/교회에 대한 뉴스 source가 되었다. 한때 ‘정치적’인 성향에 의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요즈음은 그런 ‘구린’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공정한’ 자세를 느낀다. 다른 요인은 역시 레오14세 교황의 출현 덕분인 것, 그의 출현, 사목 스타일 등 모두 모두 내가 ‘열광’하고 싶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서서히 아침 식사 메뉴가 classic,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양을 줄이려는 나의 의도가 조금 보이는 것, 그 효과를 조금 보는 듯하다. 도대체 이 메뉴의 영양가는 어떤 것들인지 궁금하기도~~

Jesuit Fr. James Martin, 그의 책은 며칠 동안 뜸하게 멀어지긴 했지만 YouTube에서 그의 podcast interview가 보이면 ‘무조건’ 보려는 나의 자세, 마음에 든다. 절대로 예수회/교회에서 더 멀어지면 안 된다는 것, 가끔 stress로 다가오긴 하지만 상관없다.

  • YMCA, 1.6 MILE WALK, MORE ABS, 145 LBS
  • SAM’S CLUB, GAS & GROCERY, NO ALCOHOLICS, PIZZA & HOT DOG LUNCH
  • BRIAN GREENE’S FAKE VIDEO REVEALED, STUPID ME~ IT’S AN AI CRIMINAL’S CLICKBAIT!
  • CHATGPT ABOUT Brian GREENS METAPHYSICS, HE’S STILL MILD PHYSICALIST!!

아~ 아직도 나는 나의 신기루를 향한 시도를 미루고 있구나, 하지만 그런 희망이라도 있는 것이 나의 유일한 희망인 것은 다행이 아닐까? 무언가 나에게도 희망이 있어야 하지 않겠니?

석원의 카톡 전화를 제대로 못 받고, 다시 응답도 못했지만 일단 문자로는 연락을 주고 받았으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이런 나의 게으름, 싫구나, 나도 변하고 싶은데~ 누가 도와줄 것인가?

오늘도 POLLAN의 신간을 계속 읽고 있다. 이것이 현재 나에게 삶의 의미를 찾게 하는 유일한 책인가? 왜 Martin의 책들은 덜 보고 있는가? 왜?

아~ 싫다, 또 벌써 유월이라고~ 조금만 천천히~

지난 밤은 비정상적인 수면건강, 아니다. 수면장애에 가까운 몇 시간의 괴로움을 경험했지만 마지막에는 happy ending으로 끝났으니 일단 보통 수준의 잠을 잔 셈이다. 역시 이것은 또  자업자득이 아닐지.. 늦은 오후에 ‘붕어빵’에다가 mug of coffee, 그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결국 사투 끝에 6시 직전에 일어났고, 그 직전에는 잠깐 꿈까지~~ 그러니까 분명히 평소보다 조금 모자란 잠을 잔 것,  하지만 일단 감사하고 보아야지..
일어나며 보니, 실내 기온이 조금 떨어진 듯한 것, 숫제 싸늘한 느낌까지~ 온도만 떨어진 걸까, 아니면 습도가 함께 떨어진 것은 아닐까.. 하지만 예보에는 별로 큰 변동이 없구나.
어제 본 뉴스에 의하면 올해의 여름의 더위가 장난이 아닐 거라는 소식이 이곳 저곳에 나오던데 혹시 이것 우리 아틀란타 지역에도 해당이 되는지 은근히 우려까지 된다. 이런 ‘과잉반응’도 역시 나의 지난 세월로부터 남아있는 색다른 trauma라고 나는 진단한다. 이것이 이제는 대부분 사라졌다고 확신은 하지만 trauma 자체는 없앨 수가 없지 않은가?

점점 멀어지는, 성당사제와 나이 차이, 불편한 진실인가?
이번에 새로 부임하는 성당 주임신부는 나이가 얼마 쯤인가 생각을 하다가 나와 나이 차이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 사제가 된 것이 2000년대 말 정도라는데, 그렇다면 추측에 나이 차이가 거의 30년 가까이 되는 것은 아닐지~ 허~ 이제는 익숙해졌지만 이런 나이 ‘어린’ 사제들의 사목 하에 놓인다는 어쩔 수 없는 사실이 점점 불편해지는 것이 솔직함 마음이다. 어떨 때는 한숨이 나오기도~~ 아주 오래 전의 기억에 남는 사제들은 형님 뻘 같은 나이였다가, 급속도로 동년배 시대는 재빨리 지나가는 가 했더니 ‘하루 아침에 조카, 동생 뻘로 진화… 급기야 아마도 자식뻘의 주임사제가 등장할 때가 다가오는 것인지~~ .조금 당황스러운데 참 나이가  드는 것에 이런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까지 있을 줄이야~~

Binge Watching, ‘波紋’, ‘家族은 괴로워’
몇 번째 보고 또 보는가? 거의 2달에 가까운 나날들~ 기쁠 때도, 괴로울 때도, 편할 때도, 초조할 때도 이것을 ‘일본 단편 영화’를, 잘 알아 듣지도 않아도 멍하니 보고 있는 걸까? 이 두 story의 공통점은 모두 ‘괴로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 이야기들인데, 그렇다면 역설적으로 나는 남의 불행을 즐기고 있다는 것 아닌가? 아니면 상대적인 나의 그것은 그들보다 조금 덜 불행하다는 뜻인데~ 이것은 사회심리학적으로도 충분히 밝혀진 ‘숨기고 싶은 현실’이 아닐지. 확실히 이런 ‘나보다 덜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그들과 다르다는 것,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 그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최고로 간단한 아침 식사~ 빵 두 쪽, 사과 1/4쪽, 삶은 달걀 1개, 그리고 수박 조각~~ 칼로리로 어느 정도일지.. 하지만 우리에게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니까..

Old Day’s classic outdoor TV antenna’s back~ Now More Channels appear~
그 동안 훨씬 더워진 이곳 attic에 정말 오랜만에 올라갔다. 아직도 ‘봐야 하는’ Over-the-Air (OTA) TV channel들, 이제는 모두 stream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래도 전통의 관성은 무시할 수가 있는가? 이곳에도 아직 볼 것들이 적지 않은데, 보고 싶은 channel 들이 잘 ‘뜨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 결국 거의 폐기 직전의 오래 전에 쓰던 ‘ANALOG TV’ 시절 쓰던 것을 다시 써보니, 이것이 현재의 digital TV  antenna 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낫다는 결론… 결국 electromagnetic wave자체는 인간이 구상한 analog, digital의 이전의 자연현상임이 이것으로 증명이 되는가~

장록 된장국 백반 style  점심~~
얼마 전에 처음 맛본 장록이 들어간 ‘맑은’ 된장국~ 나의 식후 평가에 만족했는지, 아니면 ‘장록의 힌방 효험’ 때문이었는지 다시 등장했고, 역시 맛은 좋은 것. 게다가 side dish가 한식백반 style이어서 그런지 다채롭게 보인 점심, 이렇게 편하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것, 당연한 것인지, 특별히 감사해야 하는 것인지~ 감사합네다~ 꾸뻑~~

World Science Festival co-founder, chairman로 유명한 theoretical physicist, author Brian Greene의 ‘깜짝 놀랄만한’ 강론을 찾고 듣는다. 그도 이제는 hardcore physicalism (aka: materialism, scientism) 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듯한 모습이데 아무리 보아도 이건 너무나 충격적인 것 아닌가? 하지만 역쉬~  NOT SO FAST
영상과 강론내용 모두 AI-generated FAKE였으니~  이 video를 만든 사람(들), 도덕적인 측면을 떠나서 법적으로도 고소 당할 가능성을 몰랐을까? Brian Greene은 top scientist이자 아마도 엄청 부자일 듯한데, 마음만 먹으면 이 정도 lawsuit 는 piece of cake일 텐데~~ 
나중에 곰곰이 생각을 해 보니 이해가 안 간다. 왜 이런 fake를 고생하며 만들었을까? 혹시 이것 militant idealist들이 본격적으로 metaphysics civil war라도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참, 오래 살고 볼 것~~ 나의 희망은 역시 scientism의 퇴조이데~ 과연 내 생전에 그것이 가능할까?

오늘도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을 ‘무시하며’ 다른 것들만 가지고 놀고 있다. 왜 그럴까? Sandy Over 70 라는 YouTube podcast를 보니 수긍이 간다. 우리 같은 나이가 되면서 갑자기 불어난 시간/공간 적 여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해가 간다. 해결 방법 중에 는 ‘딱 한 가지’만 골라서 그것을 꼭 하라는 것… 허~ 알고 있는 것인데~ 그렇게 못하는 것이 문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과 동기를 재 발견하는 것, 나쁘지 않구나…

A WORLD APPEARS, Michael Pollan~
쉽게 손이 안 가는 이 책, 오늘도 조금씩 조금씩 의도적으로 천천히 한 단어, 두 단어를 세어가며 읽는다. 이 저자의 언어구사는 정말 현란, 찬란, 함축의 극치라고 할지, 하루 몇 페이지를 읽는 것이 고작이다.
현재 생물체의 sentience에 대한 것, 그 중에서 brain이 없는 식물에 존재하는 감각기능을 탐구하고 있다. 요새 부쩍 plant에 관심이 가는 마당에 이것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듯하구나. 제일 초보적인 감각 sentience로부터 feeling으로, 궁극적으로는 thought로 발전하는 ‘거시적 진화’과정은 한마디로 땀을 쥐게 한다고 하면 내가 너무나 흥분하고 있는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