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0주 주일미사를 못간 날에~

오늘 새벽이 올해 제일 높은  ‘최저기온’ 78도를 기록하는 듯하구나. 이것이 과연 ‘열대야’의 수준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좌우지간 올 들어서 제일 높은 기온이 되었다. 문제는, 아니 이상한 것은~~ 하나도 ‘괴롭거나, 끈끈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나의 주장대로 우리의 몸이 이미 완전히 적응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게다가 a/c가 항상 든든하게 backup을 해 주니, 심리적으로도 그리 걱정도 되지 않는다. 감사, 감사…

멀쩡하게, 그것도 자진해서 미사를 빼먹는 것, 예전에 이것은 우리에게 명백한 고백성사 깜이었지만 깊어가는 나이를 핑계 삼아서 이즈음에는 묵주기도로 보속을 하게 되었으니~ 우리들 참 많이 세월에 적응을 하고 있는 것 아닐지~

한동안  은근히 신경을 건드리던 것, PLEX home server setup,  일단 마무리 단계에 온 듯, 역시 chatbots (거의 99%는 ChatGPT)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는데, 아직도 100% 완전한 것이 아니기에 덜 기쁘구나~~, 아마도 RokuTVPLEX app의 문제일 듯 한데…

오랜만에 조금 색다른 아침메뉴, scrambled egg, French baguette 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최근 이미섭 씨가 알려 주었다는 southern food (이름이 아리송~)도 등장, 사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거의 새로운 것~~

앓던 이를 뺀 기분, 옆쪽 지붕에 멀쩡하게 떨어져 있었던 나무가지~~ 오늘 결국 치우게 되었으니~~  오늘은 작정을 하고 사다리를 움직여보았는데, 미리 예상한 것처럼 (전처럼) 그렇게 힘들지 않았기에 내친 김에 ‘앓던 이’를 빼는 셈치고 지붕으로 올라가는 도전을 해 보았다. 데레사네 집 사이에 있던 ‘죽은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가 바람으로 앞쪽 지붕 위에 떨어진 것을 이제야 치울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사다리를 움직이며 느낀 것, 혹시 요즈음 복용하기 시작한 Magnus Fukken의 덕분이 아니었을지, 나는 별로 관심이 없이 먹기는 하지만 연숙이는 확실히 몸에 기운을 느낀다고 했는데, 나도 마찬가지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 ‘비싼 영양제’는 제 값을 하는 것 같다.

점심 메뉴, chicken pasta, 먹기 편하고 설거지 편한 이것, 맛이 있기는 한데 가끔은 ‘양’이 문제다. 이것만 하면 왜 그렇게 ‘적량’을 초과하는 것일까? 모자란 것보다 남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음식철학은 그렇게 고치기 힘든 것인가…

오랜만에 자세히 멀리서 보는, 내가 사는 삶의 공간, 예전에는 main study desk가 99% 였지만 요새는 Murder, She Wrote 덕분인가, 거의 50%는 옆의 family room에서 보내고 있으니~ 과연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보며 살게 될지 나도 궁금할 지경~~

연숙의 현재 삶의 주 공간은 어떤가, 이곳 ‘화초 workshop’, 그리고 옆의 deck, 그리고 2층 제일 더운 방 그녀의 main desk, 요즈음은 PC screen으로 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는데, 주 관심은 나와는 거리가 너무나 먼 것들이라는 사실이 언제나 나로써는 섭섭하고 미안하고 후회가 되기도 한다. 어쩌다 이렇게 완전히 다른 관심권 속에서 용케도 큰 문제 없이 살 수 있었을까?

오늘 보는 가족 사진의 하나, 로난의 가장 친한 친구 Holden의 6살 생일 모임, 그래도 부모들까지 함께 모이는 이 가까운 그룹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부럽고 대견하기만 하다. 나라니의 왕성한 사회생활을 보는 것, 나로써는 제일 큰 보람이고 행복이다.

나라니네~ 드디어 Suwannee house closing 날짜가 정해졌다고~~ 이제는 전처럼 surprise가 없는 듯하니, 이제는 이사를 가는 일만 남은 것~~  집 주소가 와서 Google map을 보니 우리 집과 비슷한 외관상의 모습, 그리고 curl-de-sac에 위치한 것도 마찬가지, 게다가 backyard에는 아담한 ‘놀이터 swimming pool’까지~~ 집 값도 거의 10k 가 내려간 것 등등, 일단 모든 것이 아주 잘 진행이 되는 것 같구나… 하지만 30년 mortgage를 생각하면 역시 삶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닌 것도 사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