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wonderful Tylenols~~~~

아~ 기분이 날라간다, 통증이 전혀 없이 잠을 잤다. 왜 그럴까? 몸을 움직이는 것이 통증, 고통 그 자체였던 요즈음, 갑자기 전혀 느낌들이 없어진 것… 지난 밤 자기 직전 Tylenol 2알을 복용한 것 밖에 차이가 없는데~~ 그렇다면? 와, 이 만능진통제의 효과를 내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인가? 감기, 몸살 때에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은 그저 단순하지만 지독한 근육통인 것인데, 예전, 아니 조금은 덜 늙었을 때는 이 정도의 통증은 사실 그저 무의식적으로 잊고 살았는데, 지금 비로소 통증이 통증으로 느껴지는 것 뿐이다. 이제는 ‘폼을 잴 때가 아니다’ 라는 기분으로 이 2알을 넘긴 후 한번도 깨지 않고 숙면을 했으니… 아~ 좌우지간, 기분이 날라가는 듯~~ 감사합니다~~

  • IRREDUCIBLE~ wonderful quantum entanglement~~~
  • What a guy, Federico Faggin~~ truly spectacular hypothesis~~

야채볶음, Bagel, 삶은 달걀 1개 반, 1/4쪽 사과~~ our classic breakfast~~

동네 playground에서 자세히 본 bench/stool, 우리 backyard에 이런 것이 있으면 어떨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조금 light-duty로 바꾸어 만드는 것이 좋을 듯…

아~ Ozzie Trail, 언제나 보아도 가슴이 확~ 트이는 신비스런 모습으로~~

어제 만들어 달아 놓았던 mosquito/bug zapper, 아무리 보아도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너무나 높은 것이 거슬려 오늘 손을 보아서 낮게 조정을 하였다. 이 높이가 적당한 것 같은데…

새로니가 ‘혼자서’ 놀러 왔는데… 혼자서 온 것은 아마도 극히 드문 case가 아닐지… 세상,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있는 한 단면이 아닐지. SOB 2명, DonaldElon이라는 두 개XX들이 거의 불법적으로 초래한 해괴한 job situation으로 분노를 동반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새로니, 얼마나 현재의 federal job을 사랑했던가? 새로니야, 이것이 내가 말하는 fact of life란다. 아무리 화가 나는 세상이지만 이것조차 또 지나갈 거야… 힘을 내~~ 우리 첫 딸, 새로니…
오늘도 변함없는 광경, 새로니 방문을 대비했는지 연숙이 어제 저녁부터 뚝딱거리며 만든 오늘 점심, beef cutlet 비후카스… 정말 맛이 있었다. 고마워, 우리 (돼지)엄마~~

R.I.P Pope Francis~ Will Miss You!

오늘 아침 갑자기 교황님 선종~~ 역시 최근의 건강상태는 나쁜 것이었구나~~ 하지만 희망의 전도사, 상징이셨던 현존의 예수목자가 우리로부터 떠난다면~ 정말 현재의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견딘단 말인가? 나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과 싸우고 있는데~ 아~ 정말 정말 진짜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 부활주간 월요일~~

얼마 전에 거의 우연히 발견하고 사서 읽기 시작했던 교황님의 자서전, 서문에 선종 후에 간행할 것으로 쓰신 것을 조금 일찍 이렇게 남겨두신 것, 어쩌면 교황님은 곧 다가올 그날을 의식하셨는지도 모른다. 살아 생전 때부터 읽기 시작한 이 ‘자서전’, 이제는 엄청나게 다른 느낌과 싸우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간단한 것, 이 교황님, 진정으로 예수님을 닮고 실어하셨던 복음적 목자였다는 사실이다. 교황님, 다시 뵙고 싶고, 분명히 또 뵙게 될 것입니다…. 안녕히, 편히 쉬십시오, 그 천상의 세계에서~~ 사랑합니다!!!

성주간 월요일 횡설수설

FASTING from YouTube, 언제까지, 언제까지? 나도 궁금하구나…

아침 routine 에 이어서 날씨, 기온 따위의 ‘잡스런 것’들도 이곳에 남기지 않으려는데, 이것도 ‘이유 없는 반항’ 의 하나, 나의 revolt일지도 모른다. 우선은 잊고, 다른 나날을 시작, 지속하고 싶다. ‘지겹다, 지겨워, 그런 잡념들’이..
혈압 같은 vital들과 날씨 같은 자연의 vital들이 잊혀지는 것, 조금 아쉽지만 일단 결정한 것이어서 밀고 나가보련다… 다른 이경우 2.1 아니면 3.0을 향하여~~ 그야말로 나도 ‘파이팅!’

지금, 현재, 당장 나의 희망, 목표는 간단하다. 당시 당시 나의 삶을 열어놓고 ‘현재를 사는’ 것이다. M. Covington의 그것과 비슷한 것이면 우선 목표는 달성된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진정한 다음 version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나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위해서 나는 ‘조금이나마’ 잃어버린 세월을 정리해서 남겨야 하는데, 그것이 현재 나의 발목을 잡고, 죄고 있는 주원인, 범인이니… 이것을 어떻게 시작한단 말인가? 하면 된다, 하면 된다..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오늘, 오늘, 오늘, 이제, 조금 있다가… 어떤 것인가?

ESSENTIA DISCUSSION, ‘consciousness’, 나의 현금의 진정한 희망이요, 구세주~~

PSYCHOLOGY TODAY: POLITICAL DIVIDE, POLITICS OF FEAR or RESENTAMENT, NUMILICATION~~, ‘이곳은 Donald 개XX, 저곳은 이X명 개XX’, 살라주라~~]

Open-minded Skeptics~ 내가 추구하려는 나의 기본적 사상적 자세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 웃기는가? open mind도 힘들고 skeptic도 쉽지 않으니까, 목표 정도는 되겠구나…  또 너무나 생각의 소용돌이로 빠지는가? 아니다, 이것이 건강한 자세다.

tukdam, tukdam.. 이것은 무엇인가? Tibetan Buddhist tradition 중의 하나라는데..  meditation의 극치가 바로 이것인가? 이것도 Essentia가 알려주는 깨달음의 지식 중의 하나..

늦봄에서 늦겨울로

늦봄에서 늦겨울로 하루아침에 바뀐 아침, 역시 ‘정들었던’ heating 소음이 제시간에 요란하게 들리고, 며칠 동안 가벼워졌던 이불이 춥게 느껴져 몸을 오그리고 자던 아침~ 이것이 바로 내가 기억하는 4월 초의 모습이다. 내가 예상하는 날씨의 그림이 어쩌면 이렇게도 100% 정확한지 조금 떨리는 것은… 아~ 여기 우리 집 이 동네, 이 지역, 이 도시, 주, 나라에서 살았던 삶의 세월이 도대체 얼마나 된 것인지~~ 생의 거의 모든 시간이 태어난 곳이 아닌 이곳에서~~ 조금 슬퍼지는 것, 어쩔 수가 없구나… 귀소본능歸巢本能이란 사자성어가 자연스레~~

오늘 예정했던 판공성사를 금요일로 연기를 해서 오늘은 징검다리 휴일이 되고 있기에 몸은 편하다만 마음은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연기’를 했다는 사실 때문일 거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 유념하지는 말자, 이것도 나의 삶의 방식이니까…

내일은 예정된 스케줄이 이미 예전에 정해진 곳, 백 형제 댁을 방문하는 날이구나.. 물론 나는 쉬고 싶지만 이것도 하나의 작은 삶의 권리요 의무가 아닐까.. 가는 곳은 역시 역시 cross town 예전에 Fort Yargo가는 쪽, Lawrenceville에 있는데 하나도 의외가 아니다. 거의 모든 관심지역, 영역이 이곳에 집결하고 있으니까… 가는 길은 이제는 우리도 GPS에 의지하긴 하지만 그래도 old fashion의 도움도 필요할 때도 있으니.. 찾아 보았는데.. 그렇게 외진 곳이 아니니까…

경운혼성합창단, 총무의 spouse이기에 작은 봉사라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나에게 온 일은 악보 scan/copy/print하는 일인데 예전에 이미 해 보아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다만 가급적 보기 좋게 하려는 노력이 시간이 걸릴 뿐이다.  원래의 original에 많은 ‘티’들이 있기에 그것을 보기 편하게 cleanup하는 일은 연숙이 하고 나머지 production은 나의 몫… 아주 알맞은 배역이 아닐까…
이번에 온 새 합창곡의 제목이 ‘별’, 처음 거의 무의식적으로 나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으로 착각했지만 알고 보니 이것은 다른 것… 어디선가 전에 본 듯한 듯하고… 하지만 새 곡에 제목이 너무나 좋구나.

오늘 식사 메뉴는 조금 자원 봉사하는 셈치고 오랜 전통 나의 정해진  메뉴인 ‘소고기/야채 볶음’, 아예 두 끼를 만들어서 점심까지 해결하게 되니 이것도 time saver가 아닌가?  이렇게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은총일진대.. 어떤 집은 부부가 (식성문제로) 식사를 따로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기에…
점심은 아침에 먹었던 것을 조금 재탕해서 볶음밥으로 먹었는데, 의외로 아침때보다 맛이 좋았다. 아마도 jasmine쌀이어서 볶음밥이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사실을 참고하면 더 좋을 듯…

어쩌면 하루 아침에 끈끈한 여름날씨에서 가을을 뺨치는 청명하기 이를 데 없는 날씨로 변한 것인가? 60도 최고기온에 새파란 하늘, 바람이 살랑살랑.. 건조하기 이를 데 없고… 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연의 어머님, 우리 성모님…
날씨에 이끌려 backyard엘 나가니 아하~ 어제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튀기던 곳, 그곳은 분명 낙엽이 쌓인 곳, 그곳부터 치워야 하는 곳. 하지만 역시 그곳은 2층 높이, 사다리 위에서 곡예를 해야 하는 곳 아닌가? 2000년대 한번 사다리 사고를 어찌 잊겠냐 마는 극도의 조심성으로 천천히 하는 것은 아직도 가능한데… 하지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니~ 변명거리가 생겼다. gutter에 아직도 낙엽들이 물에 잠겨있거나 젖어있는 것… 그래, 며칠 더 기다리자, 완전히 마를 때까지…

다음 할 일을 찾으려고 구석구석 돌아보니…아~ 피하고 싶은 곳~ 바로 이곳..
2년 전 이곳을 대거 정리를 했지만 이제는 남은 것들이 괴로운 흉물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제일 큰 과제가 바로 ‘죽었다는 나무’ 문제다. 아무리 보아도 당장, 아니 꽤 오랫동안 쓰러질 것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것은 나만의 생각이라는 것도 알기에 그것이 문제다.
다른 것들은 ‘버리면’ 해결이 되지만 이것은 ‘엄청날 수도 있는’ 비용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쉽게 결정을 할 수 있단 말인가?다른 한편으로는, 그래 깨끗이 모두 정리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도 없지 않고… 나는 이런 식으로 우유부단으로 일관하는 병신인가? 괴롭고, 쓸쓸하구나.

오늘 오후 거의 합창단 새 악보를 print하는데 보내고 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구나. 별로 한 일이 없는 허전함… 그것은 아마도 책을 하나도 읽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비록 ‘재미로 읽는’ 것이지만 나에게는 영적, 정신적 건강에 필요한 것이기에 이렇게 다른 일에 몰두하는 날이면 조금 허전함을 느낀다.

너무나 포근한 4월 초

익숙한 Central Heating의 소음도 들렸고, 싸늘한 새벽공기였지만 침대의 blanket warmer는 이제 완전히 꺼진  4월 초, 게다가 당분간 기온은 80도를 넘는다고~  아마도 잠깐일 거다. 피부는 이렇게 간사한가, 겨울 내내 아침마다 입었던 옷들이 어찌 그렇게 덥게 보이는 것인지…

베이글 아침식사, 동물성 단백질이 완전히 빠진 것, 이미 준비된 salad가 있어서 정말 가볍고 간단한 아침이 되었다.

오늘은 연숙이 미리 계획을 했던 일, 나는 전혀 알 수도 없었던 것, 우리 죽어버린 앞쪽 잔디 자리에 꽃밭을 만드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한때 나도 권했던 것인데, 기왕 잔디 관리에 자신이 없으면 아예 예쁜 꽃은 어떤지~~

결국 옆집 데레사집에서 한 것을 보고 같은 종류의 꽃, creeping thymes 의 씨를 샀던 것을 이제야 기억하게 되었다. 이것이 잘 되면 앞쪽 lawn의 걱정이 덜어지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제대로 발아를 하게 될 것인지, 나도 궁금하기만 하다.

내가 한 일은 매년 하던 일, 땅을 뒤엎고 고르는 일,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땅이 그리 마르지 않아서 제 시간에 모두 끝내고 드디어 씨를 뿌리고 마감을 하고… 아~ 이제는 기다리는 것 밖에..

결국 우리 집에서 제일 숨기고 싶은 앞쪽 잔디, 거의 죽어가고 잡초만 나던 곳, 이곳을 드디어 뒤 엎기 시작하니 훨씬 마음이 가볍구나. 아~ 어제 Sam’s Club에서 사온 topsoil 2 package는 턱없이 모자라는 것, 결국은 오늘도 Sam’s Club엘 가게 되었으니…

오늘 Sam’s Club엘 가며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이곳의 변천, 변화~~  마리에타의 명소 중의 하나인 Big Chicken (a KFC) 이 있는 이곳, Roswell RoadCobb Parkway가 만나는 곳, 이곳의 모습이 조금은 바뀐 듯 보이는데~ 아, 예전에는 ‘촌스럽게’만 보이던 곳이 아주 멋지고 깨끗한데~~ 결국 이곳을 Marietta city의 간판 격으로 바꾼 것이다. 이곳에서 Roswell RoadRoswell Street로 바뀌면서 Marietta Square (downtown) 이어지는 것.. 아~ 참 오래 살고 보니 이곳도 계속 발전인지, 개발인지… 바뀌는 것…하지만 이것과 더불어 최근에 가 보았던, 조그만 town에조차 즐비한 한국의 초고층 building의 대조적인 모습이 떠오른다.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 개발의 방식의 차이는 정말 아직도 가늠을 할 수가 없으니…

하도 바쁜 일주일을 보내며 우리 집 주부격인 사람이 점심식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전혀 머리가 돌지 않는다는데~ 이해는 하지만 조금 지나친 것 아닐까? 그냥 라면이라도 먹으면 되는데 그것은 또 체면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오늘은 결국 Sam’s Club엘 가게 되어서 저절로 해결이 되었다. 그곳에서 Sushi를 pickup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게 되었고 어제 같은 곳에서 사온 wine까지 곁들이니 아~ 이것이 천국이구나~~ 감사합니다, 감사~~

[부고訃告, 중앙고 김형기 교우]

아~ 또 중앙교우의 부음을 접한다. 오늘 세상을 먼저 떠난 교우는 ‘김형기’, 이상할 정도로 순간적으로 이름과 졸업사진 얼굴이 떠오른다. 아주 활발했던 교우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긴 세월을 넘어서 이렇게 머리 속 기억에 남았을까? 더욱이 한번도 같은 반에 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다면 언젠가 한번 정도 같은 반이었을지도… 키가 큰 것으로 기억이 남는다. 3학년 때 어떤 반이었는지 찾아보면 무엇인가 더 알 수 있을지.. 찾았다, 1반이었구나~ 제일 뒤에 있는 이름, 키가 엄청 컸던 것~ 나의 기억은 분명하다. 하지만 왜 이 교우의 모습이 머리 속에 또렷하게 남았던 것일까?

부고를 보니, 발인이 부인이 아니고 딸들로 된 것은, 혹시 부인이 먼저 타계를 했던 것인지… 참, 인생역마차, 마지막으로 본 동창회 명부를 보면 강남의 어떤 병원 사무장으로 근무했던 것도 보인다. 개인적인 친분을 떠나… 계산 계동의 친구여~ 먼저 잘 편히 가시게~~

넘기기 싫은 달력, 4월

넘기기 싫은 달력, 4월 달.. 왜 이렇게 올해 4월은 빠르게도 다가오는가?
4월 1일~~ 추억의 그림자가 주마등처럼… 사월의 노래, 사월은 잔인한~ 사일구.. 만우절, tornados, 꽃가루가 쌓인 gutter..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김대붕 선생님~.. 1974 4월초 진눈깨비 쏟아지던 Chicago, Lincoln Ave..

온도 일교차日較差가 30도까지~ 바로 그런 4월 초, 이상할 것 하나도 없다. 자연의 순리이니까.. 다시 따뜻한 옷을 찾아 입는 새벽, 하지만 찬란한 태양이 작열하는 대낮, 바로 그런 시절이 또 돌아오는구나… 그래, 시간은 정직한 거야~ 그것에 감탄하는 나 자신이 불쌍한 것인지, 또 변하고 있는 것인지…

자랑스럽지 못한 기록~ 내가 차를 타고 외출한 마지막 날이~ 3월 23일 일요일 주일미사가 마지막이었구나~~ 놀랍다. 그 이후로 나는 오늘까지도 집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차도 그때부터 계속 운전한 적이 없으니… 거의 열흘 동안 무엇을 했던가? 처음 며칠은 ‘쉬고 싶다’의 날들이었고 마지막 며칠은 연숙의 ‘화초 plant home business’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동안 저녁기도는 물론 없었던 것이고.. 거의 휴가여행 갔다 온 것 같은 생각도 들 정도인데~ 이것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사순절을 너무나 게으르게 사는가? 아침미사는 고사하고 YMCA도 한번도 못 갔고, 산책도…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이런 작은 휴가의 시간을 자주 경험할 것 아닌가?

하루 두 끼를 먹는 우리 집, 오늘 아침과 점심 메뉴, 비록 한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익숙하고 균형식이며 설거지도 간단하니 얼마나 좋은가?

거의 열흘 만에 외출, 그것도 차를 타고~  간 곳은 의외로 Sam’s Club~  그곳에서 potting soil sale하는 것을 사러 간 것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나도 어제부터 조금씩 마시고 싶어진 wine을 살 수 있었고, 우연히 발견한 최근 발간된 Pope Francis autobiography ‘HOPE‘를 살 수 있었다. 왜 나는 근래에 HOPE란 단어만 들어도 희망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 ‘교황님’의 자서전 책에서~~ 그 정도로 나는 현재 (세상에 대한) 희망이 꺼진 듯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뒤쪽 밭이 화단으로 바뀌는 작업에 열을 올리며 신이 들린 듯하더니 오늘은 앞쪽 죽어가는 잔디를 다른 화단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다. 솔직히 나는 그런 계획을 전혀 모르고 지냈지만 내가 귀담다 듣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할말을 잊었다. 그 정도로 우리 둘은 대화에 문제가 있는가? 이것 조금 슬픈 현실이 아닐까? 나의 이유는, 너무나 ‘일방적으로’ 퍼붓는 듯이 들려오는 말을 이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흘려 듣는다는 것, 바로 그것인데… 정도가 심하게 된 것인지 모른다. 절대로 말을 적게 할 능력은 없는 듯하니 내가 이제부터는 귀담아 듣는 고역일 수도 있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몇 명의 화초 고객들이 다녀갔기에 우리의 하루 생활도 조금은 비정상적인 것이 계속되었다. 앞쪽 잔디들을 새로 깎고, 그쪽의 화단 정지작업을 시작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힘든 것이어서 오후에는 완전히 떨어져 낮잠까지 잘 정도….

이제 4월이 시작되었는데, 큰 것은 역시 사순절의 절정 성주간 (성삼일)과 고해성사 준비가 아닐까? 작년에는 그 ‘어려운’ 성사를 피하고 말았는데, 올해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나도 장담을 할 수가 없으니~~ 하지만 공동체와 함께하지는 못해도 집에서 충실히 사순절을 살고 있다고 자신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