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근래에 듣기 힘들었던 소리를 들었다. 폭우.. 쏟아지는 물.. 잔잔하게 계속 내리는 비, 어둠 속에서도 봄비의 내음새가 코를 찌른다. 끈끈하게 느껴지기만 하고 실제로 내리지 않는 비를 기다리던 날들이 얼마나 되었던가.. 초봄에 시작된 우리 집 연숙의 자랑인 텃밭의 풍작도, 이 단비를 기다린 지 얼마나 되었던가?
그것이 어제부터 낌새가 봄비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지만, 우리가 사는 곳은 기가 막히게도 피해가더니 결국은 아틀란타 메트로 지역전체를 휘감고 ‘물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이것이 단맛의 냄새를 내는 봄비였다. 이것을 한참 잊고 살았다.
이 글의 아래 실려있는 youtube video, Spring Rain은 아주 오래 전 작을 딸애, 나라니, Veronica가 어렸을 때, Father’s Day때 나에게 선물로 준 sleep music series 의 하나인 audio cassette tape을 나의 없는 실력을 총동원해서 music video로 바꾸어 youtube에 올려놓은 것이다. 이곳의 image들을 모두 google image에서 실례를 한 것이고, Windows의 ‘공짜 프로그램’인 MovieMaker를 사용했다.
원래의 테입이 양면 (A와 B)으로 되어있어서 한 면씩 따로 copy를 해서 part 1과 part 2로 올려 놓았다. 이 ‘소리’의 특징은 자연적인 빗소리와 그에 걸 맞는 instrumental music을 절묘하게 섞어 놓아서 그야말로 sleep music 이름대로, 눈을 감고 이것을 들으면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봄비소리를 생각하며 잠을 잘 수도 있다.
오늘 New York Times의 기사에, 어떤 여론, 설문조사에 대한 것이 실렸다. 일반인들이 느끼는 기후에 대한 것인데, 이것은 조금 느낌이 새로운 것이, 자연 현상에 대한 여론조사? 이런 것도 있었나.. 하는 느낌이었다. 자연현상은 100% 객관적, 과학적인 것이 아니던가.. 이것도 사람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것이 상관이 되는가? 이 세계적 기후변화는 이제 과학적, 객관적인 것이 아니고 거의 ‘주관적, 정치적’인 화제로 변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특히 ‘병신같은 무지랭이‘ 일부 미국인들의 역할이 크게 작용을 한다. 과학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종교적인 것을 ‘거의’ 혼동하는 이 ‘병신같은 무지랭이, 일부 미국인 들’.. 완전한 희극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런대로 배웠다는 정치인 중에도 이런 부류들이 섞여있다. 그들의 출신지역의 ‘병신같은 유권자‘를 의식했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작년에 그들이 실제로 보고, 느끼고, 겪었던 extreme weather로 조금 기세가 꺾인 것이 이번 여론,설문조사에서 들어난 것이다. ‘거의 대부분’이 이제는 기후,기상 system이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정말, 이런 한심하고 우매한 ‘병신’들이여..극소수의 ‘목소리가 큰’ 기상 과학자들.. 그들은 이제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인가? 종교와 과학의 회색지대에 살고 있는 이들은 정말 위험한 부류의 인간들이고, 이들이 진정한 의미의 종교철학에 오명을 남기고 있는 ‘배반자’이라는 생각이 든다.
Spring rain, soothing sound of refreshing rain!
너무나 멋진 봄비가 뒷뜰에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