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A/C’ emergency

Clunking OLD a/c condensers

Clunking OLD a/c condensers

 

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일주일 이상 90도를 넘게 괴롭히던 올해 무더위의 첫 희생자가 나왔다. 희생자가 아니라 희생물이라고 해야 하나? 결과적으로, 우리 집 2층의 air conditioner (a/c)가 ‘찬바람’을 내 보낼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럴 때면 나는 항상 묻는다.. 왜 하필 이때에.. 그러니까 why now?인 것이다. 조금 선선할 때 고장이 나지 왜 제일 필요할 때인가 말이다. 제일 무덥던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같이 ‘조심스럽게 평화로운 시간’이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나의 머리는 거의 순간적으로 emergency mode로 바뀌며 비지땀을 흘리기 시작하게 되었다.

이럴 때마다 또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왜 남들은 이럴 때, 그저 간단하게 ‘업자, hvac contractor, repairmen’에게 전화 한 통으로 다 끝날 것들을.. 나는 이렇게 비지땀을 흘려야 하는 것일까? 물론 이유는 간단하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우선 ‘내가 고쳐야’ 한다는 오기와 그에 따른 ‘낭비, 폭리를 일삼는 repair shot’들’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하지만 a/c에 관한 것은 최근까지 나에게 ‘금기사항’이었다.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전화를 한 것이 2~3년 전쯤인가.. 아래층 a/c에 문제가 생겼을 때, Coolray truck이 집으로 온 것.. 그 때 비록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긴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이 고친 것은 outside condenser unit 속에 있는 ‘타버린 wiring’ 몇 개를 바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지독히도 간단한’ 것,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일단 truck-rolling (repair truck이 찾아온 것)되면 그것에 대한 기본 charge를 내야 한다. 그 이후부터는 아예 여름이 되기 전에 색깔이 변하는 듯한 wiring은 내가 바꾸어 버렸다.

 

Dead blow fan motor

Dead blow fan motor

 

하지만 이번 것은.. 사태가 심각한 것, condenser unit의 blow fan을 돌려주는 motor가 죽은 듯.. fan이 돌지를 않았다. 결과적으로 overheating이 되고 system이 shut-down된 것이다. fan motor를 보니..  고장이 나게도 생겼다. motor label이 삭아버릴 정도로 ‘오랜 된 것’, 이런 것은 하루아침에 고장 나기 보다는 서서히.. 기증이 저하하는 것인데, 밖에 있는 것이라.. 알 수가 없었다. 이것이 ‘천천히 돌면’ 아마도 cooling function이 크게 저하했을 것이지만 그것을 내가 알 도리가 없다. 그저 여름만 되면 ‘올 여름에는 이것들이 잘 견딜까..’ 하는 불안감하고 싸우기도 한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인간의 머리’는 완전히 ‘비상 mode‘로 바뀌는 것이고 머리는 보통 때의 10배 정도로 잘 돌아간다. 위층에 문제가 생기면 보통 문제가 아닌 것이 그곳은 우리의 저녁 생활 공간이고, 잠을 자야 하는 곳, 그곳이 너무 더우면 아무 것도 못한다. 아래 층은 구조상 그렇게 더운 곳이 아니기에 여차하면 그곳으로 내려 오면 되지만, 귀찮은 노릇.. 그러니까 어떡하든지.. 고쳐야 한다. Replacement fan motor를 어떻게 당장 구하나.. ‘무리, 무리’.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순간적으로.. 아하~ 아래 층 a/c fan motor를 ‘빌려 쓰면’ 되지 않을까?

그런 쪽을 머리는 돌아가고.. 두 대의 condenser unit 를 자세히 살펴보니..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차이는 아래 층 것의 radiator 가 위 층 것보다 조금 작을 뿐이다. 그러니까.. fan, fan motor같은 것이 ‘거의 같은’ 것이다. 즉시로 행동개시.. 아래 층의 motor unit (motor+ fan blade)를 빼 내어서 고장 단 위 층 것과 교체를 했다. 물론 이 작전은 motor자체가 고장 났다는 전제에 의한 것이다. 만약 motor가 아닌 다른 것이 원인이었다면 이 작전은 완전히 끝이 나는 것이다. 이 때 내가 하는 것.. 묵주기도 ‘비슷한’ 성모님의 도우심이다. 급하니까, 초자연적인 힘까지 동원하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긴급작전은 100% 성공했다. 문제의 원인은 그러니까 ‘죽어버린 fan motor’에 있었다. 이 이후 아래층의 a/c는 완전히 shutdown이 되고 위층은 원래대로의 ‘시원함’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시간을 번 것이지만, 아래층의 온도가 83도까지 올라가고 그 결과 위 층의 a/c는 평소보다 ‘더 열심히’ 돌아야 했지만 그래도 편하게 위 층에 머물 수가 있으니 불평은 없다.

이제부터의 문제는, replacement fan motor를 찾고 구해야 하는 것, 역시 Internet의 도움을 받아 under $100 로 order를 할 수가 있었는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고장 난 motor에 붙어서 꼼짝 을 안 하는 fan blade, 오랜 세월을 견디며 motor에 완전히 ‘붙어서’ 빠지지 않는 것이다. hammering을 하며 빼 내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거의 포기 단계, 해결책은 똑 같은 것을 구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를 않다. 너무나 오래 된 것이라.. 없는가?

 

stuck & stuck fan blade!

stuck & stuck fan blade!

 

나와 같은 문제를 가진 ‘미국 사람’들이 부지기수인가? Goolging 을 하면 해결책이 나온다. 아예 stuck fan blade를 빼내는 tool까지 ‘발명’ 이 된 것이다. 이것이 fan blade자체보다 더 비싸면 문제지만 의외로 affordable..  under $35, 이것을 쓰면 ‘아마도’ 쓰던 blade를 다시 쓸 수가 있을 것이다. 나의 plan에 의하면 이 모든 문제들은 $100 정도 선에서 해결 될 듯하다. 만약 ‘그들의 truck’이 굴러 나왔으면 얼마나 들까.. 아마도 $500  정도면 재수가 좋지 않을까?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소위 말하는 run capacitor의 역할이다. Condenser Unit에는 항상 이것이 붙어있고 이것의 기능은 두 대의 ‘중요한’ motors (1. compressor, 2 blow fan)를  smooth하게 start하는 것이다.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motor자체가 돌지 않을 수도 있고 수명이 단축이 될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이것의 역할은 정말 중요한 것인데 의외로 그것이 싼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두 대의 condenser 모두 새것으로 바꾸기로 하고 order를 했다. 비록 고물 a/c 지만, 이것으로 조금이라도 수명이 연장이 된다면 이 투자는 것의 ‘공짜’인 것이다.

Order한 것들을 기다리며.. 생각한다. 과연 우리 집 ‘고물 a/c들’, 어떻게 할 것인가? 죽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proactive하게 고치거나 교체를 할 것인가? 이것은 분명히 budgeting이 절대로 필요한 spending이다. 만약 두 대 다 교체를 한다면 올 겨울 제일 쌀 때가 적기 適期 일 듯 하다. 다른 ‘공상’은 이런 것이다. In-house unit 가 비교적 새것이라서.. Outside unit자체는 내가 ‘혼자서’ 설치할 수는 없을까? 현재 단계에서는 ‘공상’이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research에 의하면 충분히 가능하게도 보인다. 위험부담은 무엇인가? 더 연구하면 분명히 새로운 ‘비밀’들을 알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