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Daily Archives: May 27, 2020

 

¶   5개월에 가까운 매일 성경통독, 신약과 시편을 넘어서 성경의 처음으로 돌아가, 구약이 시작되어 이제는 여호수아기를 읽기 시작하며 ‘거대한 살육제전’이 매일 매일 계속되는 것을 읽으며 솔직히 사랑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주 하느님’의 싫은 모습을 본다. 하느님=사랑? 그 일말의 사랑의 손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이것은 도대체 어떤 시각, 배경으로 읽으란 말인가? 신약의 사랑이 구약에서는 무참한 살육의 하느님이었으니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가?  구약성경에 ‘쳐죽였다’ 라는 말이 도대체 몇 번이나 언급되는지…  죄 없는 어린아이, 여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무참히 몰살했다는 것이 하도 많이 나와서 이제는 무감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솔직히 이곳에서 빨리 떠나고 싶다.

20세기에는 그들 자신들,  육백만 명이 학살된 그들, 유대인들의 기본적 사상이 이런 ‘잔혹한 하느님’으로 출발했고, 아직도 그곳에 머물고 있단 말인가?  신약의 하느님은 어떻게 그렇게 사랑으로 바뀌었는가? 괴롭다. 매일 읽는 것조차 괴롭다. 남는 의문은 이것이다. 이 ‘읽기조차 괴로운’ 구약의 시대를 어떻게 해석하며 읽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조금 더 공부를 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는 난감한 과제다.

 

¶  WOF (Word On Fire), Bishop Robert Barron의 new video series, Seven Sacraments,  첫 번째의 video를 보게 되었다. 이렇게 나의 손가락이 가는 곳으로 하루의 분위기가 결정될 때가 많다. 이 video를 보면서, 참 역쉬~~ 이 머리 좋은 ‘젊게만 보이는’ 주교님, 대단한 선물을 보내 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굳힌다. 현재와 같은 가톨릭 교회의 최대위기 속에 어떻게 이런 예기치 못한 ‘예언자’가 나왔는가? 특히 새로 성장하는 ‘세속 문화’ 속에 물들었던 젊은 세대들을 이 예언자가 구원의 영역으로 인도할 것인가, 나는 손에 땀을 쥐기도 한다.

이 video를 보면서, 비록 영상도 중요하지만 그의 음성 메시지가 더 중요하기에 이것의 음성만이라도 녹음하는데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것이 되면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듣고 듣고 또 들을 수 있게 되겠고, 이것도 나의 아주 모래알처럼 작은 선교활동의 일부가 되면 좋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로 레지오 활동을 전혀 못하는 마당에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Seven Sacraments, 소위 웃기는 말로 ‘칠성 사이다‘ 그러니까 칠성사.  七聖事…  예비자 시절 교리 공부 때나 후에 교리 봉사자 시절, 수녀님과 함께 이 재미있는 말에 모두들 편하게 웃었던 기억도 난다. 칠성사가 칠성사이다, 요새도 있나… 허~~

가톨릭 교의, 교리의 정수 精髓라고 할 수 있는, 예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 graces 이라는 것, 그것이 성사 Sacrament, 우리는 그저 온전한, 성실한 가톨릭 신자가 되려면 대부분 거쳐야 하는 관문들, 의식 정도로 생각하지만 이 amazing  Barron 주교의 첫 강론을 들으면 그 뒤에는 무궁무진한 의미심장한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강론 두고 두고 읽으면 우리의 성사생활에 더욱 깊은 뿌리를 내려 줄 것으로 믿는다.

  1. 세례성사,Baptism
  2. 견진성사, Confirmation
  3. 성체성사, Eucharist
  4. 고백성사, Penance, Reconciliation
  5. 병자성사, Anointing of the Sick
  6. 혼인성사, Matrimony
  7. 신품성사, Holy Orders

이 7 성사 중에서 내가 거치지 못한 것은 아마도 병자성사, 신품성사가 아닐까? 그러니까 5가지의 성사는 이미 받았거나 계속 받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받지 못한 병자성사는 아마도 ‘언젠가’는 받을 것이다. 신품성사, 원래 사제,수도생활은 꿈도 못 꾸어보았지만, 나이 들고 눈이 떠지면서 조금 혹시 나에게 다른 성소라는 것은 어떤가 했지만, 그것도 너무 앞서간 나이 탓으로 물 건너갔다.

이 성사를 왜 개신교에서는 배척을 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도 그들은 그리스도교의 ‘정수 精髓’를 버린 것이 아닌가 나는 의심을 한다. 하기야 ‘의식, 전례’를 지독히도 혐오하니까 이해는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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