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Daily Archives: January 23, 2022

거의 한달 만에 아가다 자매님 그룹과 ‘하얀풍차’ bakery에서 coffee, 도넛, 그리고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따님 안나 자매가 지난 성탄절 다음날 큰 차 사고를 겪었다는 것, 잊고 살았다. 일요일 밤에 일을 하러 가다가 집 근처에서 어떤 다른 한국인 아줌마가 멀쩡하게 서 있는 차를 뒤에서 들이박아서 완전히 total이 되었다는 놀랍고 믿을 수 없는 사고였다.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라고나 할까… 다행히 큰 상처는 없었지만 그래도 누가 알랴? 차가 없어진 것도 너무나 골치가 아프고, 변호사, 보험회사 등과 상담을 하는 것 등… 내가 생각해도 아찔한 일이었다. 최소한 큰 후유증은 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Chiropractor 에 매주 간다고 하니… 이래서 인생은 알 수가 없는 거다. 나도, 너도, 우리집도 다 마찬가지…. 내일은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거의 안심이 되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오늘을 살자, 어제와 내일보다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 Today while the blossoms still cling to the vine…

안나 자매의 남편이냐시오 형제가 전에 말했던 대로 책 한 권을 보내왔다. 알고 보니 역시 ‘주식 stock’에 관한 책이라 조금은 아쉬움을 느꼈다. 나보고 지금 주식을 하라고… 허~ 우리를 잘 모르는 모양이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책은 다행히도 만화였다. 주식의 고수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허영만이라는 사람이 만화를 그린 것이다. 아마도 주식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를 고려해서 가볍게 주식을 배우라는 뜻인지도… 그것이 맞을 듯하다.

 

Shrimp Cocktail의 추억~~~  오늘 집에 오는 길에 Kroger에 들려서 처방약 [콜레스테롤]과 몇 가지 ‘생필식품’을 사면서 우연히 조그만 shrimp cocktail package가 보여서 거의 생각도 없이 집어 들었는데… 흐르는 생각에 잠긴다. 이것에 얽힌 추억이 머리 속 깊은 곳에서 느껴졌기 때문일 거다. 1989년 여름, 매디슨 위스컨신에서 아틀란타로 이사준비 차 방문할 당시, 비행장에서 이것을 사서 먹었던 기억이다. 두 명이 먹기에는 너무도 작은 양이어서 그랬는지 너무도 맛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후에 차를 타고 이사를 내려올 때는 아주 많은 양의 shrimp 를 사가지고 임시로 묵었던 hotel에서 전기 밥솥으로 ‘복수라도 하듯이’  원 없이 많이 만들어서 먹었던 것.. . 오늘도 Kroger에서 그것을 보면서도 사지 않고, 기억을 더듬어 집에 와서 많은 양의 새우를 먹으며 33년 전의 ‘가난했던 추억’을 나누며 웃는 시간을 가졌다. 아~ 30여 년의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세월이여~~

찬란한 태양을 비웃듯이 바깥 공기는 놀랄 정도로 매섭다. 이런 날이 나는 제일 싫은데… 이런 날에 쓰레기 cart를 밖에 내 놓아야 하는 것은 더 싫었지만 놔두고 들어올 때는 완전히 기분이 바뀌었다. Mailbox에 조금 의외의 flat envelope 두 개가 있었다. 아하~ COVID-TEST-KIT가 벌써 왔구나~~ 하지만 너무나 가볍고 얇구나.. 하며 열어보니… 완전히 예상을 깨고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서류가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이렇게 빨리 왔는가?  기쁨과 놀라움…  성모님 감사합니다, 당신이 약속하신 거의 마지막 산봉우리를 넘고 있습니다!

올 겨울 들어서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한겨울의 날씨.. 비록 찬란한 해는 떴지만 그것을 놀리는 듯 공기는 냉장고와 비슷하고, 싸늘한 바람은 더욱 괴롭기만 하다. 마지막 1월의 주일은 매일 이런 식, 하지만 섭섭할 것 하나도 없다. 이것이 정상적인 날씨니까… 이상기후 같은 것이 없는 것만 해도 얼마나 안심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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