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Daily Archives: November 1, 2022

어제 Halloween의 잔재인가, 대체적으로 ‘기분 나쁘게 우울한’ 생각들에서 벗어나려고 나는 새벽부터 기를 쓴다, 노력한다. 10월의 멋진 날들과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멋진 holiday feeling 등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어제, 오늘 나는 깜깜한 듯한 느낌뿐이니… 누구의 잘못인가, 유혹인가, 나는 순간 순간 노력을 하며 산다고 굳게 믿는데… 심지어 오늘 일어날 때, ‘오늘 쉬고 싶다’라는 황당한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ALL SAINTS DAY,  ‘의무대축일’이 나를 살려주고 있다. 나가야 한다, 외출을 해야 한다. 이것이 아니었으면 나는 유혹에 완전히 넘어갔을 것이다. 유혹의 악령이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

역쉬~ ‘이곳 미국 천주교 신자들’ 그러니까 Holy Family 동네 성당 ‘의무  대축일’  All Saints  Day아침미사는 우리에게는 인상적, 파격적으로 많은 교우들이 참례를 했다. ‘모든 성인의 날’, 가톨릭만의 전통, 성인들을 기리는 날, 하지만 성인의 의미는 가톨릭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거의 보편적인 것이 아닐까? 성인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놀라운 사실은, 그들은 하나같이 출신성분이 특별한 것이 없었기에 오직 성스럽게 살려는 노력과 숨은 은총의 결과였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 동안에  3대의 미사가 있는 것도 놀랍다. ‘의무축일’을  어린 아이들처럼 충실하게 지키는 미국본당신자들에 비해서 한국본당은 아주 분위기가 다른 것을 우리는 때때로 놀란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무엇 때문에 그렇게 다른 것일까?

 

어지러운 bookshelf, 언제나 정리를 할 것인가? 근처에 접근하기도 거추장스럽게 혼란스러운 모습, 빨리 빨리 이것들을 처리해야 할 텐데… 언제 시작할 것인가? 다른 문제는~ 나의 tech/computer books들에 관한 것이다. 정녕 나는 이 분야에서 관심이 멀어졌는가? 과연?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어떻게? 정말 나 자신도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나의 여생 주관심사는 아마도 이 분야는 아닐 것 같다. 하지만 완전히 떠나고 싶지도 않고… 이곳에 보이는 책들이 아마도 10+년 전쯤 ‘마지막’으로 샀던 것들의 일부인데, 제목은 아직도 익숙하지만 이제는 그 내용들은 조금 생소하게까지 보인다. 세월은 이렇게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인가? 그 동안 나의 주관심사는 완전히 이곳을 떠난 것이다. 쉬운 표현으로… PHYSICS 에서 METAPHYSICS로 진화를 한 것일지도…

사실 어제 The Exorcist 를 책으로 반 정도 읽고 나서부터 기운도 빠지고 결국은 우울하게 되기 시작했는데~ 허, 이것 혹시 간접적으로 ‘무엇이’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까지 하게 되었는데… 참, 복잡하다, 어디까지 심각하게 믿어야 할지를.. 하지만 이제는 ‘원칙적인 현실, 사실’이라는 것을 믿는 것은 변함이 없다. 악령, 악마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실제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회의적이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다. 왜냐하면 우리 구세주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다. The Power of Christ Compels You! 우렁차게 외치던 예수회 신부님 두 분 exorcists 의 처절한 절규를 다시 머리 속으로 듣는다. 

영화/책 으로 악마의 존재를 다시 깨달으며 갑자기 든 생각, 현재 내가 읽고 있는 REAL MAGIC이란 책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악과 선을 막론하고 안 보이는 ‘영 SPIRIT’을 물리적,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인데, 만약 그들이 정면으로 악령을 연구, 조사, 탐구를 한다면 그들에게도 혹시 The Exorcist에 등장하는 ‘악령’,  Middle Eastern Pazuzu가 초래했던 것 같은 possession의 피해를 보게 될 가능성은 없을까? 아~ 내가 너무 깊이 생각, 비약을 하는 것은 아닐까? 이것은 아마도 신부님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일지도 모르겠다.

 

WHY MATERIALISM IS BALONEY – BERNARDO KASTRUP

‘물질주의의 허구성’을 향해 정면으로 도전하는 ‘머리 좋고 이성적인’ Dutch computer scientist, philosopher Bernardo Kastrup의 Youtube video를 보고, 어렵지 않게 이 책을 기꺼이 order를 해 버렸다. 가격도 $20 이하, 게다가 아예 shipping도 공짜 (Prime 없이도).. 그것이 전부인가? 물론 아니다. 이제는 십 년도 훨씬 넘어가는 나의 ‘영원한 진리를 향한 행군’, 현재의 상황, 과정, 진보 상황은 어떤 것인가? 이제는 과학/종교에서 조금 넓게 시야를 넓혀서 과학/철학/영성 으로 확대가 되고 있다. 과연 이런 방법이 ‘나의 가톨릭 영성’의 입장에서 볼 때 교의적 문제는 없는 것일까, 그것에 나는 신경이 쓰인다.

중앙 57회 동창 권인걸 10월 29일 토요일 오전에 심장마비로 LA에서 사망, 중앙고 57회 카톡방으로부터 부고를 받았다. 모두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 나는 못하고 있다. 아직 나는 이곳에 한번도 글을 올린 적이 없기에… 왜 그런가? 왜?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동창이 그저 많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의구심 때문인가? 권인걸, 누구인가, 이름은 들은 듯 하기도 한데… 아마도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해답이 없을 듯…  결국은 album을 찾아 보았다. 아~ 3학년 2반! 나와 거리가 있는 반은 물론, 솔직히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것, 한번도 같은 반을 한 적이 없음이 아주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인가? 이렇게 해서 중앙교정 공간을 3년 동안 함께했던 또 한 명의 동창이 저 세상으로… 그는 종교적 믿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니까, 큰 걱정은 안 하지만, 당장은 조금 더 외로워짐을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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