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물에도 ‘의식’이 있다

한마디 긍정적인 말이 기분을, 분위기를,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아름다운 생각과 음악도 그러한 원동력이 된다. 어떻게 가능할까?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그것들이 어떻게 물리적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에 실린 놀라운 사진들이 그 메커니즘을 시원하게 밝혀주고 있다.

‘눈(雪) 결정은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한 저자는 ‘그렇다면 물의 결정도 저마다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현미경을 이용해 다양한 물 결정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사랑과 감사’라는 글을 보여주었을 때 물은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을 나타냈다. ‘악마’라는 글을 보여주었을 때는 중앙의 시커먼 부분이 주변을 공격하는 듯한 형상을 보였다. 쇼팽의 <빗방울>을 들려주자 정말 빗방울처럼 생긴 결정이 나타났고, <이별의 곡>을 들려주자 결정들이 잘게 쪼개진 형태가 되었다.

어떤 글을 보여주든, 어떤 말을 들려주든, 어떤 음악을 들려주든 물은 그 글이나 말이나 음악에 담긴 인간의 정서에 상응하는 형태를 취했다. 이렇게 8년 동안 물 사진을 찍어온 저자는 마침내 ‘물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물도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저자의 이러한 연구는 ‘말이 씨가 된다’는 우리 조상들의 격언이 결코 허언이 아니었음을 뒷받침 해준다. 또한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정신주의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나아가 ‘의식과 물질은 하나’라는 선구적 현대 물리학자들의 가설이 진리임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

물의 세계가 보여주는 이 놀라운 진리는 인간의 의식이 이 세상을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웅변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정신의 힘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를 의식과 물질의 통합이라는 우주 본래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적인 안내서이다.

 

지은이 에모토 마사루 江本 勝 는 1943년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요코하마 시립대학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에 (주) I.H.M을 설립했고, 1992년에 ‘오픈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대안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 공명자장분석기와 ‘미이크로 크러스터’ 물을 알게 된 이후로 독창적인 물 연구를 해왔다. 현재 I.H.M 종합 연구소 소장, (주) I.H.M 대표, I.H.M 국제파동회 대표를 맡고 있으며, <파동시대의 서막> <파동의 인간학> <물이 전하는 말>등의 저서가 있다.

 

아하! 바로 이거였구나. 우리가 왜 긍정적인 말과 밝은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옛 할머니들의 정화수 한 사발이 왜 그렇게 힘이 셌는지,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은 왜 떼로 몰려다니는지…. 사진이라는 ‘과학’으로 ‘비과학’이라 여겼던 에너지의 비밀을 시원하게 밝혀내고 있는 이 책은 충격적일 만큼 신선하다. 그리고 대단히 큰 위안을 준다. 사람을 포함한 우주 만물을 이해하는 키워드가 다름 아닌 ‘사랑’과 ‘감사’라니 말이다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 오지여행가

 

아름다운 책이다. 인간의 의식은 관념적 존재가 아닌 육체와 같은 물리적 실재인데, 저자는 인간의 의식계와 물질계, 특히 물과의 관계를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물리학자에게는 의식 및 물의 물리학적 실체 규명을 위한 탐구에 대한 도전을,  의료인과 일반 대중에게는 의식과 육체의 건강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과 의식 진보의 중요성, 그리고 환경 사랑을 일깨워준다.

– 김수경 세경내과, 세경통합의학연구소 원장, 한국 식물 인간 환경학회 부회장

 

물은 생명의 기본 성분이다. 바로 그러한 물이 말과 글씨, 음악 등에 따라 변화됨을 물 결정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비물질 비물질이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가시적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미래 심신의학 연구에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전세일 한국정신과학학회 회장,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머리말

 

물을 얼려서 결정 사진을 찍는 새로운 방법으로 물을 연구한 지도 8년이나 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파동 측정으로 물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결정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대한 이후로는 참으로 다양한 물의 표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의 결정 사진은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보냅니다. 수돗물과는 달리 멋진 결정을 보여주는 자연수, 좋은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그려내는 참으로 아름다운 결정, 그리고 물을 향해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보여주었을 때와 ‘망할 놈’이라는 욕을 보여주었을 때 나타나는 선명한 대비…, 그것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1999년 6월에 나는 그런 사진들을 모아 사진집 <물이 전하는 말>을 간행했습니다. 자그만 출판사에서 나온 이 사진집은 일반 서점에는 진열되지 않은 채 판매되었지만, 입소문으로 퍼져나가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책을 널리 소개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보여줄 생각으로 모든 설명문을 영역하여 다시 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에서 강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물의 결정 사진과 그것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참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내용이었던 듯,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신에게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물입니다. 물을 알면 알수록 신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게 됩니다. 당신은 신을 믿는지요? 이 책에 실린 결정 사진을 보면서 신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책에서 나는 물이 가르쳐준 신비와 내 마음속에 새겨두었던 많은 것들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원고를 다 쓰고, 다시 읽어보고 있는 지금,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과거 십여 년에 걸쳐 공부해온 파동론에 대해서도 소개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연구하고 체험한 나의 인간관, 그리고 우주론도 표현해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차례

 

머리말

프롤로그

1. 우주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2. 물은 다른 차원으로 가는 입구

3. 의식이 모든 것을 만든다

4. 한 순간에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5. 미소는 잔물결이 되어

에필로그

 

 

 

프롤로그

 

여러분은 이 시대를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요? 좀더 간단히 묻겠습니다. 행복하신가요? 물론 행복이란 사람마다 다 다른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어쨌든 마음 편하게, 미래에 대한 불안 없이, 가슴 뛰게 즐거우시다면, 과연 그것이 당신에게 행복이라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대부분은 이런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나를 괴롭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나는 현대를 ‘카오스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카오스는 혼돈, 즉 우주가 형성되기 이전의 혼란스런 무질서 상태를 말합니다.

그냥 살아가는 데 왜 이리 피로한지 모르겠습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은 홍수처럼 정보를 쏟아내고, 거래처에 대한 불만, 오해, 착각 등 우리를 고민스럽게 하는 요인들이 사방에 널려 있습니다. 세계를 둘러보아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경제 마찰, 국내 분쟁, 인종 차별, 환경 문제, 종교를 둘러싼 전쟁, 이 작은 지구 위에 왜 그리 문제가 많은지요. 그리고 그 가슴 아픈 뉴스들은 불과 몇 초 만에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마찰을 괴로워하는 사람, 그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 착취받는 사람, 졸부, 가난에 쪼들리는 사람…. 도대체 누가 세상을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까.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분열되고, 세분화되고, 복잡해지고, 우리네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오스의 바다 속에 빠져 우리는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개미지옥 같은 세상에서 구원받을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그 대답을 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세상을 구원할 수 잇는 단순하고 결정적인 그 대답을 우리는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

 

왜 이런 카오스가 나타났을까요. 그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이 조화가 아니라 분열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같은 인간이라고 해도 사는 곳이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릅니다. 피부색, 생활습관, 종교가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지구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은 이질적인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지상에는 수많은 마찰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있자니 인간이 인간인 이상 어떤 해결책도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나아갈 곳이 없습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고,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고, 또한 이 세계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해답이란 과연 존재할까요?

나는 여기서 그 단 하나의 해답을 제시할 생각입니다.

‘인간의 몸은 70퍼센트가 물이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퍼센트가 물입니다. 막 태어났을 때는 90퍼센트, 완전히 성장하면 70퍼센트, 죽을 때는 약 50퍼센트 정도가 됩니다. 그렇게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의 물 상태로 살아갑니다. 물질적으로 볼 때 인간은 물입니다. 이런 진실을 염두에 두고 관찰하며 참으로 많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어떤 인종에게도 이 전제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은 전세계의 모든 인간에게 공통되는 진실입니다.

나아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 수도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너무도 간단합니다. 우리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물을 깨끗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강은 흐르기 때문에 깨끗할 수 있습니다. 고임은 물에게도 죽음을 의미합니다. 물은 끊임없이 순환해야 합니다. 건강을 해친 사람 대부분은 몸 속의 물, 즉 혈액이 고여 있습니다. 혈액의 흐름이 멈추면 몸은 썩기 시작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목숨이 위험합니다.

혈액의 흐름이 막히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감정의 흐름이 막히기 때문입니다. 현대 의학은 마음이 몸에 끼치는 영향을 하나하나 밝혀주고 있습니다. 즐겁게, 가슴 뛰게 살아가면 몸도 좋아지고, 고민하고 슬픔에 잠기면 몸도 아픕니다. 감정이 활기차게 흐를 때, 우리 마음은 행복으로 가득 차고, 몸도 건강해집니다. 탁하지 않고, 고이지 않고, 흘러야 합니다. 그것보다 인간에게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인간이기 이전에 우리가 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비로소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물의 정체를 알면 인간의 본질을 알 수 있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물은 생명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몸 속의 물을 50퍼센트 잃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인간은 물을 통해 영양분을 섭취하고, 그것을 혈액과 체액으로 몸 곳곳에 옮깁니다. 물이 몸 속을 흐름으로 해서 생명은 생명일 수 있습니다.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물이란 에너지의 전달 매체입니다.

에너지의 전달 매체인 물은 몸 속을 다니는 화물차라 할 수 있습니다. 화물차에 쓰레기가 가득 쌓이면 운반하는 물건도 오염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은 늘 깨끗해야 합니다.

물이 에너지의 전달 매체라는 사고방식은 예전부터 질병 치료에 활용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동종요법(homeopathy)란 재미있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동종요법은 19세기 초에 독일인 의사 사무엘 하네만이 개발한 요법이지만 그 기원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기원전 4~5세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도 이 요법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 핵심은 ‘같은 것이 같은 것을 치료한다, 독을 가지고 독을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납중독에 걸린 사람이라면, 같은 납을 마이너스 12승에서 마이너스 400승 정도로 희석한 물을 마시게 함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희석하면 물 속에 물질 성분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물질이 가진 그 성질만은 남아 있습니다. 그 물이 납중독을 해독하는 약이 됩니다.

동종요법에서는 희석을 하면 할수록 그 효과는 높아진다고 합니다. 몸 속에 있는 독의 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희석률도 높은 쪽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질의 효과로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물에 전사 轉寫 된 정보가 중독 증상이라는 정보를 없애는 것입니다.

 물은 정보를 전사하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은 바다에서 일어난 모든 생명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빙하는 몇 백만 년이라는 지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물은 지구를 순환하다가 우리 몸을 거쳐 세계로 나아갑니다. 물이 기억하고 있는 정보를 읽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거대한 드라마를 보게 될 것입니다.

물을 안다는 것은 우주와 대자연, 생명의 모든 것을 아는 것과 같습니다.

 

***

 

나는 오랜 세월 물을 연구해왔습니다. 물에 정보를 전사하는 기계를 만나면서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고 말았습니다. 나는 미국에서 그 기계를 만나 일본에 소개하고, 정보를 전사한 물을 마시게 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독자적인 요법을 실천해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 사무실을 찾아와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물만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의사들은 도무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물이 정보를 기억하고 그것을 전달한다는 것은 나의 신념입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나의 말을 전혀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1987년, 프랑스의 과학자 자크 벤베니스트가 동종요법의 원리를 실증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어떤 약을, 계산상으로는 분자마저 없어질 정도로 물에 희석시킨 뒤 그 효과를 확인해본 결과, 놀랍게도 농도가 짙은 약과 똑같은 효과를 냈던 것입니다.

그는 그 결과를 영국의 과학 잡지 <네이처 Nature>에 투고했습니다. <네이처>지는 1년이나 지난 뒤에 그 기사를 게재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덧붙여놓았습니다. “이것은 믿을 수 없는 실험이다. 물리학적인 근거가 없다.” 그래서 그 가설은 지금도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식을 뒤집는 참신한 연구와 실험을 대하는 학계의 태도는 많건 적건 다 이런 식입니다. 나는 물이 정보를 기억한다는 물적 증거는 없을까, 눈에 보이는 형태로 설명할 수 있는 뭔가가 없을까 하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그렇게 안테나를 사방으로 돌리다가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고 말던 사소한 데서 귀중한 힌트를 얻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책장을 넘기는데 이런 문장이 내 눈을 세차게 찔렀던 것입니다.

“눈(雪) 결정은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

그것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배우는 사소한 과학 지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몇 백만 년 동안 이 지구에 내린 그 수많은 눈 알갱이의 얼굴이 제각기 다르다는 사실은 나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물의 결정도 각각 다른 얼굴로 나타나지 않을까?’

그 순간 나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 모험을 떠나고 있었습니다. 물을 얼려서 그 결정을 사진으로 찍어보자는 생각이 번개처럼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나는 한번 마음먹은 것은 꼭 하고 마는 성미입니다. 나는 회사의 젊은 연구원에게 그 실험을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태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실험이었습니다. 잘되리라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뭔지 모를 확신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 가설은 분명 타당하다, 그러므로 실험도 잘될 것이다, 그런 강렬한 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뭐든 금방 싫증 내버리는 내가 희한하게도 그 실험에 대해서만은 강한 집념을 보였던 것입니다.

나는 고성능 현미경을 빌리고, 일반 냉장고에서 물을 얼려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얼마 동안은 도저히 물의 결정을 포착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매일 연구원을 불러 대화를 나누면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습니다. 일단 시작한 일이니 힘닿는 데까지 해보자고 말입니다.

실험을 시작한 지 두 달, 한 장의 사진을 겨우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은 깨끗한 육각형 결정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흥분하여 내게 달려온 그 연구원을 보는 순간 내 가슴은 불이 붙은 듯 뜨거워졌습니다.

지금은 실험용 대형 냉장고를 설치하고, 늘 영하 5도 C를 유지하면서 관측하고 있는데, 이런 설비를 갖추게 된 것도 그 한 장의 사진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그런 사진이 나올 수 있었는지…. 진심으로 확신한 일은 늘 잘되는 법입니다. 모든 것은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낸다, 이미지가 세계를 만들어낸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

 

그때부터 찍기 시작한 물의 얼음 결정 사진은 이 세상의 모습을 힘찬 언어로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심오한 철학이 있었습니다. 결정은 온도가 올라가면서 물이 녹기 시작하는 수십 초 사이에 형성됩니다. 그 짧은 순간에 우주의 진리는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집니다. 그야말로 환상의 세계를 잠깐 드러내는 것이지요.

물의 결정 사진을 찍기 위해 내가 실천한 구체적인 방법은 이렇습니다.

물을 한 종류씩 50개의 샬레에 떨어뜨립니다(처음 수년간은 100개의 샬레를 사용). 그것을 영하 20도C 이하의 냉장고에 넣어 세 시간 정도 얼립니다. 그러면 표면장력으로 둥글게 부풀어오른 물의 입자가 나타납니다. 직경 1밀리미터 정도의 작은 입자입니다. 그것을 하나씩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물론 50개의 샬레 전부가 똑같은 결정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결정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형태를 통계하여 그래프로 그려보면, 서로 비슷한 결정을 나타내는 물과 전혀 결정을 나타내지 않는 물, 또는 찌그러진 결정을 나타내는 물 등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선 나는 수돗물을 비교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도쿄의 수돗물은 전멸이었습니다. 깨끗한 결정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일본은 염소로 수돗물을 소독합니다. 염소 소독은 자연의 물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결정 구조를 철저히 파괴해버립니다.

그에 반해 자연수는 어느 곳의 물이라도 아름다운 결정으로 나타납니다. 용천수, 지하수, 빙하, 강 상류(생활 폐수가 섞인 하류에서는 깨끗한 결정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세계의 어느 지역을 가든 위대한 자연의 원리에 따른 물은 늘 깨끗한 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물 결정의 사진을 찍은 연구가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물의 결정 사진을 찍던 연구원이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에 음악을 들려준 다음 결정을 찍어보자고. 그도 사진을 찍는 사이에 물에 흠뻑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음악을 들려주면 그 진동이 전달될 터이니, 물의 성질이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도 어릴 적에는 성악가가 되려는 꿈을 가진 적도 있고 해서, 그 독특한 실험 제안에 무조건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악을 어떤 상태로 들려주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우리는 시행착오를 거쳐, 두 개의 스피커 사이에 병에 든 물을 놓아두고, 사람이 평소에 듣는 음량으로 물에게 음악을 들려주기로 했습니다. 물도 평소에 사용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우리는 약국에서 파는 증류수를 이 실험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단한 성과가 나왔습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은 밝고 상쾌한 곡조에 어울리게 아름답고 잘 정돈된 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느끼게 할 정도로 깊이 있는 곡인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쇼팽의 <이별의 곡>을 들려주었을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작고 아름다운 결정이 분리되어 나타났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별의 곡>은 원제와 다르다고 합니다. 아마 일본어 제목을 붙인 사람의 감성이 결정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고전 음악은 제각기 다른 개성적인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분노와 반항의 언어로 가득한 시끄러운 음악은 결정이 제멋대로 깨어진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물에 글을 보여주기로 하였습니다. 유리병에 물을 넣고, 글을 적은 종이를 물 쪽으로 붙였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붙인 물과 ‘망할 놈’이라는 글을 붙인 물은 어떻게 다른 결정을 보여줄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물이 문자를 읽고 그 의미를 이해하여 결정의 형태를 바꾼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미 음악 실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기에, 신념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시켰습니다.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설렘 속에서 이루어진 실험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자를 보여준 물은 깨끗한 육각형 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망할 놈’이라는 글자를 보여준 물은 시끄러운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제멋대로 흩어져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주세요’라는 글자를 붙인 물은 잘 정돈된 결정을 보였고, ‘하지 못해!’라는 글자를 붙인 물은 결정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그 진동음이 물질을 좋은 성질로 바꿉니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모든 것을 파괴의 방향으로 이끌어갑니다.

 

***

 

물을 둘러싼 이야기는 우주의 구조를 탐구하는 모험이기도 합니다. 물이 보여주는 결정은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입구입니다. 결정 사진을 찍는 실험을 거듭하는 가운데, 나는 어느새 우주의 심오한 진리에 이르는 계단에 발을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그 즈음 어떤 결정 사진 하나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화사한 결정을 여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랑 감사’라는 말을 보여준 물의 결정이었습니다. 물이 기뻐하면서 꽃처럼 활짝 핀 모습은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는 아름다운 사진이었습니다. ‘사랑 감사’의 물이 보여준 것은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의식이 세계의 모습을 바꾸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진리였습니다.

일본에는 말에 영혼이 깃든다는 ‘고토다마 (言靈)’라는 사상이 있습니다.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세계를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말은 우리의 의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므로 가능한 한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는 건 상식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것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인식한 적은 없습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가가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물의 성질을 바꾸고, 그 변화는 바로 몸에 나타납니다.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은 마음도 건강합니다.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 깃든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물 연구를 시작했을 때, 좀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는 그 사진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난치병에 걸린 사람을 보면 볼수록, 그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의 문제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뒤틀려 있는 이 세계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몸이 아픈 사람을 줄일 수도 없고, 마음에 병을 가진 사람도 줄일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계가 뒤틀렸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마음이 뒤틀렸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뒤틀림은 우주 전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물웅덩이에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면 전체에 파문이 퍼져가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뒤틀린 마음이 전세계를 뒤틀리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음 놓으시기 바랍니다. 구원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 감사’ 입니다.

세계는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아름다워지고 싶어합니다. 최고의 미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정의를 떠올려보십시오. 인간은 물입니다. 물의 결정 사진을 본 사람은 몸 속의 물에 어떤 변화를 겪었을 것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최고의 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 감사’의 결정입니다. 모든 종교의 근원은 거기에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법률이 필요 없습니다. 당신은 대답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 감사’가 세계를 이끄는 키워드라는 것을.

물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확실히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을 둘러싼 드라마는 세포 하나에서 우주로 이어지는 끝없는 이야기입니다. 당신도 나와 함께 그 드라마를 즐기지 않으시겠습니까.

 

 

 

1. 우주는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인간은 물이다. 이 말은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키워드입니다. 그 관점에서 바라보면 세계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사람이 자아내는 수많은 드라마는 물이 비쳐내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 사회는 하나의 커다란 바다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그 바다에 물방울을 떨어뜨림으로써 사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나는 물이 던져주는 메시지를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서 물의 결정 사진을 모아 사진집을 출판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작은 한 방울의 물이었지만, 큰 파문을 일으키더니 파도가 되어 내게 돌아왔습니다.

사진집을 낸 것은 내가 물 결정 사진을 찍기 시작한 지 6년 후인 1999년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찍은 수많은 사진들이 회사에서 그냥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진집을 내려고 그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그 곳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나타난 결정 하나하나가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거대한 드라마가 전개되는 것이었습니다.

물의 결정 사진을 모아 사진집을 내기 위해 여러 출판사에 의뢰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흔쾌히 출판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 회사에서 그 사진집을 출판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판매를 하려고 보니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출판 유통이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서점에 진열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당혹스런 일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예약한 사람들을 위해 수백 권을 인쇄하여 직접 우편으로 부쳤습니다.

사진집을 모두 보내고 난 얼마 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진집을 산 사람들이 다시 주문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입을 통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한 사람이 다섯 권, 열 권씩 사서 친구들에게 나누어준다고 했습니다. 마치 수면 위에 파문이 번져나가는 것 같은 현상이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전세계에 알리 생각으로 번역 회사에 부탁해 영문으로 설명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후일 나의 통역으로 활동하게 되는 아웨허트 시즈코 씨가 유럽과 미국의 친구들에게 사진집을 보낸 덕에, 해외에서도 많은 독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후, 사진집을 보고 감동한 사람들이 나에게 강연을 요청해왔습니다. 그렇게 하여 나는 스위스를 시작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에서 물 결정 사진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시기가 아주 적적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카오스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내가 출판한 물 결정 사진집은 작지만 뜻 깊은 한 방울의 물로 이 세상에 파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지금까지 찍은 물 결정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전에 출판한 사진집 <물이 전하는 말>에 들어 잇는 것도 있고, 그 속편에 해당하는 <물이 전하는 말 2>에 수록된 사진도 있습니다. 일부는 새로이 찍은 사진입니다. 말이나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또는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손에 잡힐 듯이 알 수 있습니다.

 

 

물에 글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리병에 물을 넣고 워드프로세스로 글을 친 종이를 핀으로 고정하여 물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사랑 감사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대자연의 생명 현상은 ‘사랑 감사’를 근본으로 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원은 서로 다르지만, ‘고맙습니다’는 어떤 나라의 말이라도 늘 정돈된 깨끗한 형체의 결정을 보여줍니다.

 

상처를 주는 말은 한결같이 결정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짜증나네, 죽여버릴 거야’는 마치 어린아이가 폭력을 당하는 듯한 형상입니다.

 

‘천사’는 작은 결정이 중심을 감싸고 있음에 반해, ‘악마’는 중심의 검은 부분이 주위를 공격하는 느낌입니다.

 

 

‘그렇게 해주세요’는 형태가 예쁘지만, ‘하지 못해!’ 는 악마와 비슷한 형상입니다. 대자연의 섭리에는 강제나 명령이 없는 듯 합니다.

 

 

솔직하게 사과하는 것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약간 흐릿한 것은, 너무 명확히 말하면 오히려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혜는 어느 나라말이건  단정하게 정리된 형상입니다. 대자연의 섭리는 어느 나라에서건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물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냥 방치해둔 것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말을 건 물입니다. ‘너 정말 예뻐’는 말 그대로 예쁜 결정을, ‘망할 놈’은 보시는 대로입니다.

 

 

‘너 정말 예뻐’하고 자주 말을 건 쪽이, 가끔 거는 것보다 형태가 깨끗합니다. 무시당한 물은 형태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우주는 어떤 얼굴?

 

‘우주’라는 말을 일본어, 영어, 독일어로 보여준 것과 지구 사진을 보여준 것입니다.

 

우주라는 말은 3개국이 모두 비슷하게 단정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대자연의 섭리는 국경을 넘어 공통된 것인 모양입니다.

 

 

지구 사진을 보여주었다.

지구의 결정은 깨끗하지만, 약간 찌그러진 게 마음에 걸립니다. 반듯하기만 하다면 이 보다 더 아름다운 결정은 없을 것입니다.

 

 

물도 소리를 들을까요?

 

유리병에 든 물을 두 개의 스피커 사이에 두고,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한결같이 로맨틱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세밀하고 잘 정돈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치유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곡조 그대로 아름다운 결정이 나타났습니다. 자유분방하게 살았던 모차르트의 성격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물처럼 흘러가는 바이올린 음률처럼 결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피아노곡은 알갱이를 형성합니다. <이별의 곡>은 원제는 아니지만, 결정은 가늘게 나누어집니다. <빗방울>은 말 그대로 물방울 같습니다.

 

 

가녀린 백조를 나타내는 듯한 결정. 무지개 빛 아래 사진은 희망의 빛일까요? 극의 스토리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비틀스의 곡이 이런 형상이 나타내어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의 표준이 될 만한 명곡이라 이런 단순한 형태를 나타내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트브레이크 호텔>

말 그대로 결정이 두 개로 나누어져, 하트브레이크의 느낌을 줍니다.

 

 

버드 파웰의 <클레오파트라의 꿈>

1950년대의 모던 재즈입니다. 아름다운 결정은 이 음악이 당시의 혼란스런 시대를 치유하는 훌륭한 음악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시끄러운 음악

시끄러운 음악입니다. 가사도 분노의 언어와 비속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망할 놈’의 결정과 비슷한데, 음악 자체보다는 말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비발디의 <사계>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봄, 활짝 피는 여름, 성숙하여 새로운 생명을 간직하는 가을, 가만히 움츠려 성숙하는 겨울. 각각의 계절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작은 가을을 보았다>는 작은 결정과 낙엽 같은 알갱이가 나타납니다. <고추 잠자리>는 여섯 개의 꽃잎이 날개를 편 잠자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10초마다 결정의 색깔이 바뀌어, 물도 호흡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부의 둥근 부분이 빨갛게 바뀌어가는 것이 마치 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전자파는 역시 해롭습니다.

 

‘사랑 감사’를 보여준 물과 증류수에 텔레비전, 컴퓨터, 핸드폰을 가까이 대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운 실험 결과입니다.

 

오른쪽의 증류수보다 왼쪽의 ‘사랑 감사’의 물 쪽이 깨끗한 결정을 보여줍니다. 텔레비전과 컴퓨터는 그래도 나은 편입니다.

 

 

전자레인지의 증류수는 ‘악마’와 비슷합니다. 최악의 결과입니다. 핸드폰도 몸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명의 신비를 취재한 프로그램입니다. 깨끗한 결정이 나타났습니다. 전자파도 정보의 내용에 따라서는 위험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신비로운 결정입니다.

 

호수에서 기도를 하기 전후,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일본 황실의 조상신)라는 글을 보여준 것, 미스터리 서클 사진을 보여준 것, 지진 전후의 지하수 등입니다.

 

 

 

호수를 향하여 기도를 합니다. 비뚤어진 얼굴처럼 보이던 형태가 후광이 잇는 여래상 같은 형태로 변했습니다.

 

 

겨울 같아 보이기도 하고, 해무리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장엄하고 신성한 느낌을 줍니다.

 

 

미스터리 서클은 UFO같은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의 물은 그 신사의 상징 표찰과 같은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돌고래는 지구상에서 인간에 버금가는 지능을 가졌고, 사람의 상처도 치유해준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바다의 귀공자라는 느낌을 줍니다. 치유효과가 있을 듯한 형태입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의 지하수는 뭔가를 예견하는 듯이 결정을 띠지 못합니다. 지진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결정을 되찾아갑니다.

 

 

 

 

사진집이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글을 보내왔습니다. 내가 던진 파문이 생각지도 않은 파도가 되어 돌아왔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람의 의식이나 말이 가지는 에너지가 물의 결정이라는 눈에 보이는 형태를 가지고 나타난다는 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말이나 생각이 물이나 다른 물질의 성질을 바꾸어버린다는 것은 지금까지 종교나 철학의 영역에 속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물의 결정 가운데서도 어떤 것은 장엄한 모습을 띠면서 이 세상의 모든 미를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거기에 비해, 전혀 결정을 나타내지 않고 찌그러들어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감추어진 어둠을 상징하는 듯한 물도 있습니다.

나는 강연을 할 때, 슬라이드로 물의 결정 사진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의 반응도 실로 다양했습니다.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 바울의 물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여러 가지 파문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스위스에서 강연회를 기획하여 나를 초대해준 마뉴에일러 김이라는 여자분은 사진집을 보았을 때의 감상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물의 결정 사진의 의의는 무엇보다도 그것이 눈에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의 의식은 큰 도약을 이룹니다. 의식의 각성이 빨리 일어납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 느끼고 있던 것이 눈에 보임으로 해서 가속도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또한 스위스의 어떤 여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의 결정 사진을 통해 우리는 의식이나 말이라는 에너지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에너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최초의 방법입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으면 믿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물의 결정은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믿고  안 믿고는 이미 문제가 안 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누구든 실험할 수 있고, 증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받은 한 엽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물이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대자연의 생명력의 표현이며, 정화작용과 만물을 생성하고 기르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재인식시켜주었습니다. 마음, 생각, 파동이 물의 결정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마음과 말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멋진 자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물의 결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왜 물의 결정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까요. 우주의 수수께끼를 풀 열쇠가 숨겨져 있고, 인간과 우주의 존재를 이해하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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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물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인간의 의식을 형태로 보여줍니다. 어떻게 물은 사람의 마음을 비쳐낼 수 있을까요. 의식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입니다.

모든 존재는 진동입니다. 삼라만상은 진도하고 있고, 제각기 고유한 주파수를 발하고 독특한 파장을 가집니다.

나의 이야기는 이것을 전제로 합니다. 오랜 세월 물을 연구한 결과, 나는 그것이 우주의 근본 원리임을 알았습니다. 말로 하면 한 줄로 끝나버리지만,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말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이 진동이라고? 눈앞에 있는 탁자도, 의자도, 나의 몸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진동이라니,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손으로 만지면 확실한 질감이 있고, 속도 꽉 채워진 나무나 돌, 콘크리트 같은 것이 진동이라니, 믿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지금 양자역학 등의 과학 세계에서는 물질이란 본래 진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합니다. 물질을 잘게 나누어가면, 모든 것이 입자이면서 파장으로 변하는 불가사의한 세계와 만나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마이크로의 몸을 가지고 우주가 어떻게 성립되어 있는지 탐험 여행을 떠난다고 합시다. 그리고 원자라는 차원까지 작아지면, 이 세계의 모든 물질은 원자핵 주위를 전자가 돌고 있는 것일 뿐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전자의 숫자와 형태에 따라 원자는 고유한 진동을 가집니다. 모든 물질은 마이크로 세계에 이르면 속이 꽉 찬 소재가 아니라 원자핵의 주위를 하염없이 돌아가는 파장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늘 진동하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초고속으로 끊임없이 점멸합니다.

<반야심경>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눈에 보이는 것은 실체가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실체가 있다.”

옛날 석가모니가 하셨다는 이 수수께기 같은 말이 아이러니하게도 현대 과학에 의해 실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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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은 눈에 보이지만, 진동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한 번쯤은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한 친구와 방에서 잡담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또 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이 친구가 문을 여는 순간, 그렇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어색해졌습니다. 한 순간, 공기가 얼어붙고, 검고 탁한 공기가 방을 가득 채웁니다.

그 친구는 얼굴이 쪼그라들고, 등은 둥글게 말리고, 보기에도 삶에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이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실연이라도 했을까요. 사업에 실패라도 했을까요. 또는 인생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끌어안고 있는 걸까요. 그것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가 문을 여는 순간 방 안의 공기가 완전히 바뀌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인간도 진동합니다. 사람은 제각기 고유한 진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진동을 느끼는 감각을 누구든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 깊은 슬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슬픈 주파수를 내보냅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즐거워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밝은 빛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파동이,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는 시커멓고 사악한 파동이 일어납니다.

똑같은 논리가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이나 장소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면, 왠지 교통사고가 잘 일어나는 장소도 있고, 가게를 내기만 하면 성공하는 복된 장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소유주를 늘 불행에 빠뜨리는 보석도 있다고 합니다.

사물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도 제각기 고유한 주파수를 가집니다. 대기의 에너지 변화가 천둥과 태풍을 일으킵니다. 그 에너지가 너무 강렬하여 사람에게 재해를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그것은 결코 나쁜 현상은 아닙니다. 지상에 고인 나쁜 에너지를 강렬한 힘으로 날려버린다고 생각하면, 벼락이나 태풍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옛날부터 인류가 축제를 좋아한 것도 이런 식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쁘게 차려입고 노래하고 추며 즐기는 장소에는 밝고 좋은 파동이 소용돌이칩니다. 그 기세로 탁하게 고인 에너지를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진동하고 고유한 파동을 가집니다. 그 원리를 알면, 이 세계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것, 의식의 깊은 곳에 숨어 있던 것에 대해서도 눈길을 돌릴 수 있게 되어, 새로운 발견과 감동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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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진동한다는 것은, 모든 것이 소리를 낸다는 말도 됩니다. 그러나 모든 소리가 우리에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나무 소리가 들리거나 풀과 꽃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도 드물게는 있지만, 보통 사람의 귀에는 식물이 내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만물이 가지는 독자적인 주파수를 소리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편이 합리적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영역은 대체로 15헤르츠에서 2만 헤르츠 사이라고 합니다. 헤르츠란 1초 동안 몇 번 진동하느냐는 진동수를 말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제한된 범위의 소리밖에 듣지 못합니다. 만일 우리가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면 밤에도 잠을 잘 수 없을 것입니다.

자연계는 정말 신비롭습니다. 소리를 내는 존재가 있는가 하면, 그 소리를 잘 듣는 존재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물입니다.

물에 음악을 들려주면 왜 결정이 변할까요. 또한 소리를 들려주거나 문자를 보여주면 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이는 걸까요. 그것은 모든 것이 진동이기 때문입니다. 물은 물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주파수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그대로 전사합니다.

음악이나 입에서 내보내는 말이 진동이라는 것은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음악은 다양한 주파수의 진동을 즐기는 예술이고, 불교의 의식에서 독경을 하는 것도 목소리를 냄으로써 어떤 치유의 파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말을 종이에 적어 물에게 보여주어도 그 결정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종이에 적힌 문자 자체에 그 형태가 발하는 고유한 진동이 있고, 물은 그 문자의 고유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은 이 세계의 모든 진동을 충실히 반영하여 우리의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내줍니다. 물에게 문자를 보여주면, 물은 그것을 진동으로 파악하여 그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문자란 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발음기호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말이란 무엇일까요. 성서에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주가 창조되고 만물이 생성되기 전에 ‘말’이 있었다고 합니다. 말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인간은 대자연에서 말을 배웠을 따름입니다.

그 옛날, 인간이 아직 자연 속에서 살고 있었을 때, 그들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자연이 발하는 다양한 진동이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위험이 다가오지 않는지, 다가오는 어떤 것이 위허한지 느껴야 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소리,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동물이 풀밭을 걸어가는 소리…. 그와 같은 소리를 구분하여, 입술과 성대로 전했을 것입니다. 인류가 처음에 사용한 언어는 두세 가지 아주 간단한 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명이 발달하여 체험을 쌓음에 따라 서서히 어휘 수를 늘려왔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라나 지역에 따라 말이 다른 것은 왜일까요. 이것 또한 원래 말이 자연의 진동에 따라 생겨난 것이라고 본다면 설명이 되지 않겠습니까.

살고 있는 장소에 따라 자연 환경은 제각기 다릅니다. 장소가 다르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소리도 다릅니다. 뜨거운 사막, 날씨가 변덕스러운 유럽, 무더운 아시아의 섬들, 제 각각의 자연 속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는 다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은 자연의 소리도 풍성하고 다양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생겨난 언어는 자연의 진동을 나타내는 풍부한 어휘를 가지고 있습니다. 씽씽, 팔짝팔짝, 퐁퐁, 주르륵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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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일본어, 영어, 독일어 등 몇 가지 언어로 물에게 보여주고 결정 사진을 찍으면, 어느 나라말이건 잘 정돈된 깨끗한 형태가 나타납니다. 한편, ‘망할 놈’ 등 사람을 저주하고 공격하는 말은 어느 나라말이건 제멋대로 결정이 부서져 보기에도 처참합니다.

성서의 바벨탑 이야기를 보면, 태곳적에는 모든 인간이 똑같은 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역이 다르고 자연 환경이 달라도 대자연의 섭리는 근본적으로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정을 찍었을 때, 균형 잡힌 육각형이 나타나는 것은 그 물이 대자연의 생명 현상과 일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간이 대자연의 설비를 잊고 제멋대로 만들어낸 것이나, 오염된 것에 대해서는 물은 결정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도쿄의 수돗물 결정을 찍어보면, 보기에도 처참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일본에서는 염소로 수돗물을 소독합니다. 자연의 물이 가지고 있는 반듯한 구조는 염소에 의해 상처를 입습니다.

물이 얼 때, 그 분자는 질서정연한 결정 모양을 만듭니다.이것이 육각형 구조가 되어 안정되게 성장하면 물의 결정으로 눈에 보이게 됩니다. 자연과 다른 정보가 들어오면 반듯한 육각형 결정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사랑 감사’라는 말은 대자연의 율법, 생명 현상의 근본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물은 자연 그 자체의 육각형 형태를 반듯하게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망할 놈’이라는 말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부자연스러운 말입니다. 사람을 저주하는 말, 상처 입히는 말, 조롱하는 말 따위는 인간이 문명을 건설하면서 비로소 생겨난 말들입니다.

대자연에는 아마도 사랑과 감사라는 진동밖에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의 풍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나 풀은 서로를 존중하며 공생합니다.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자도 배가 고플 때를 제외하고는 다른 동물을 죽이지 않습니다. 나무 아래서 햇빛이 닿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물도 없고, 먹이를 혼자 독점하려는 동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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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미국의 과학 잡지 <21세기 21st CENTURY>에 워렌 J. 하머만이란 사람이 발표한 논문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유기물의 주파수를 소리로 바꾸면, 거의 42옥타브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높은 주파수는 바장조의 도를 기준으로 할 때 570조 헤르츠에 달하게 됩니다. 1헤르츠는 1초에 한 번 진동한다는 의미이므로 1초에 570조 진동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42옥타브를 떠올리기는 힘들겠지만, 어쨌든 놀라운 정도로 다양한 주파수를 갖는 것이 인간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몸은 다양한 차원의 주파수가 자아내는 하나의 우주이며, 그 자체가 대우주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나는 파동과 주파수라는 말을 할 때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론’이라는 나만의 이론으로 설명합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론은 간단합니다. 삼라만상이 가지는 주파수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일곱 가지로 집약된다는 것입니다.

우주에는 주파수가 낮은 것에서 높은 것까지 무한한 실체가 존재합니다. 피아노처럼 낮은 데에서 순서대로 건반이 놓여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피아노의 하얀 건반을 하나 두드리면, 그것은 반드시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일곱 가지 으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가운데 처음의 도에 비해 마지막 도는 주파수가 두 배입니다. 즉 두 배의 주파수까지 일곱 단계로 나눈 것이 바로 도레미파솔라시도입니다. 따라서 이 일곱 가지 음을 계속 늘어놓으면, 낮은 음에서 높은 음가지 모두 표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파수를 음으로 바꾸어보면 어떻게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공명이라는 현상입니다. 같은 주파수는 서로 공명합니다. 소리굽쇠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실험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리굽쇠는 U자형 금속 부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기구인데, 악기나 코러스의 조율에 사용합니다.

두들기면 440헤르츠의 소리를 내는 소리굽쇠를 향해, 같은 440헤르츠의 ‘라’음을 소리로 내어 충돌시키면, 소리굽쇠는 저 홀로 ‘웅~’ 하고 웁니다. 이것이 바로 공명입니다. 같은 주파수를 가진 것은 한편이 소리를 내면 거기에 공명하여 소리를 냅니다.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듯이, 같은 파동을 가진 것이 서로 끌어당겨 반응하는 것입니다.

평소에도 그런 현상을 얼마든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리를 걸어가는 개는 다른 동물을 보면 반응하지 않지만, 길 반대편의 개를 보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나 두부장수의 딸랑딸랑 종소리에 반응하는 개도 있는데, 그 또한 일종의 공명 현상입니다.

인간관계를 보아도, 같은 파장을 가진 사람은 서로를 끌어당겨 친구가 됩니다. 전혀 다른 타입의 인간은 아무리 가까이 다가가도 서로 무관심합니다. 만일 당신 곁에 미운 인간이 다가오면, 당신에게 그 사람과 공명할 어떤 요소가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일보의 무도 武道 에서 최고의 경지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적과 공명하지 않는 것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은 상대와 공명하는 것이므로, 아직은 수준이 낮습니다. 다른 파동을 가지고 있으면 서로 공명하지 않고 헤어집니다. 이질적인 것은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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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주파수는 공명한다.’ 이것의 공명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완전히 똑같은 주파수가 아니라도 공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파수가 두 배가 될 때입니다. 440헤르츠의 음과 1옥타브 낮은 220헤르츠 ‘라’음을 피아노로 동시에 치면 기분 좋게 울립니다. 소리굽쇠를 향하여 1옥타브 아래의 음을 쳐주면 공명합니다.

주파수는 두 배, 네 배, 여덟 배, 또한 2분의 1, 4분의 1 주파수일 때 공명합니다. 이 관계는 무한히 이어집니다. 아무리 배율 차이가 나는 주파수라 해도 그것이 배수가 되면 공명합니다. 이것은 모든 차원에서 공명하는 파동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생각건대, 인간은 그리스도나 석가모니와 같은 높은 파동을 가진 성인에게 이끌리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사회의 규칙과는 관계없이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나 극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 큰 도둑에게도 도둑에게도 매력을 느낍니다.

그것은 결코 모순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다양한 레벨에 공명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맑고 흐린 두 가지 요소를 함께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끌어당기는 ‘사랑’이라는 현상을 파동적으로 해석하면 어떻게 될까요. 사랑이란 것도 일종의 공명 현상입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능력이 파동적으로 10의 수준이라고 한다면 자신과 똑같은 10의 파동을 가진 상대와 공명하든지, 그보다 높은 12 정도의 파동을 가진 사람을 동경하게 됩니다.

그런 형태로 사랑을 할 때, 이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최대한 발휘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0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5의 힘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10의 사람을 사랑하면 그에 맞게 10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상대가 12의 파동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의 능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따라서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 때 일의 능률도 올라갑니다. 사랑하면 일의 내용도, 그것을 둘러싼 환경도 저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는 것입니다. 매년 멋지게 업적을 쌓는 사람은 늘 사랑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일반적으로 말하는 연애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을 동경하거나 그 사람의 인격에 반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사랑은 주파수를 올리고, 인간을 연마하는 기폭제입니다. 여러분, 살아 있을 동안 열심히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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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의 대부분은 하나의 고정된 주파수밖에 내지 않습니다. 참새의 울음소리는 모두 똑같이 들리고 (참새의 입장에서는 각각 다를지 모르지만), 개나 고양이도 울음소리에 그리 큰 변화가 없습니다.

거기에 비해 인간만이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자유롭게 노래하고, 멜로디를 만들어냅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닙니까. 자연의 모든 현상과 공명할 수 있는 존재는 인간뿐입니다. 인간은 우주의 모든 것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에너지를 주고, 또는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칼의 양날과도 같습니다. 인간이 자신들의 욕망만을 위해 행동하면 그것은 자연의 조화를 파괴하는 에너지를 세계에 뿜어내는 결과를 낳습니다. 지구를 이렇게 오염시켜버린 것도 우리 인간이 산업혁명 이래로 오로지 생활의 편리와 사치스런 욕망만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인간의 의식이 대량소비 사회라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어 지구 환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인류는 의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한 순간에 처했습니다. 어떤 파동과도 공명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기에, 자연과 공명하면서 지구를 더 이상 더럽히지 않는 의식을 가지는 것도 가능한 것입니다. 어떤 파동을 세계로 내보내고 지구를 어떤 별로 만드느냐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과연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마음을 사랑과 감사로 가득 채우면, 사랑해야 하는 것, 감사해야만 할 멋진 일들이 저절로 찾아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원한이나 불만, 슬픔과 같은 파동을 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한층 더 원한을 품어야 할 상황, 슬픔으로 가득 찬 세계를 여기로 끌어오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어떤 세계를 선택하고,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 그 모든 것이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2. 물은 다른 차원으로 가는 입구

 

여기서 잠시 책을 덮고 유리잔에 물을 담아 탁자 위에 올려봅시다. 또는 이미지만으로도 좋습니다. 유리 잔 속의 물은 무엇을 비추고 있을까요. 당신의 방, 창 밖의 풍경, 잔을 들여다보는 당신의 얼굴… 물은 여러 가지 색깔, 빛, 형태, 풍경을 비추어냅니다.

이미 당신은 물이 가진 비밀을 알아버렸습니다. 당신이 물을 들여다보고 있을 때, 물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신이 생각하는 것,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풍경, 뿜어내는 분위기, 그 모든 것을 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물에 대해 좀더 생각해봅시다. 너무 친밀한 것이라 우리는 물에 대해 별로 생각해보지 않습니다. 평소 마시기도 하고 얼굴과 몸을 씻기도 하고 밥을 짓기도 하고, 생활의 여러 면에서 물의 혜택을 입고 있음에도 물이란 무엇인가 하고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사실 물만큼 신비로운 물질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얼음이 물 위에 뜬다는 것입니다. 다른 물질은 보통 액체에서 고체로 변하면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나 원자의 밀도가 높아져서 무거워집니다. 그런데 물은 얼음이 되면 분자가 규칙적으로 늘어서서 간격이 넓어집니다. 액체가 되면 분자는 10만 배나 더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운동이 격해지면 질수록 간격이 줄어들어 밀도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고체인 얼음보다 액체인 물이 더 무거운 것입니다.

물의 비중이 가장 높을 때가 바로 4도C 입니다. 구멍이 듬성듬성한 물 분자 구조 속에 활발한 물 분자가 들어가서 가장 무거워지는 온도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분자는 더 활발히 움직여 오히려 밀도가 낮아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호수 바닥은 바깥 기온이 아무리 차가워도 일정하게 4도C 를 유지합니다. 그 일정한 온도 덕분에 호수 바닥에 사는 생물은 편안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일 물이 이런 불가사의한 성질을 가지지 않고, 다른 물질처럼 얼어서 가라앉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무 우리는 이 지구상에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온이 내려가서 얼음이 얼 때마다 해저나 호수 바닥 등은 얼음 덩어리가 되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얼음이 물에 뜨기 때문에 바다나 호수의 표면이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도 얼음 아래서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물에는 다른 물질을 녹이고, 나르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것 또한 지극히 특수한 성질입니다.

물에 얼마만큼 물질이 녹아들 수 있을까. 그것은 순수한 물을 만들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만 생각해보아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반도체 공장이나 제약 회사에서는 특별히 제조된 ‘초순수 超純水’라는 지극히 밀도 높은 물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금방 불순물이 섞여버립니다.  완벽한 순수 상태를 유지하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투명하고 순수하게 보이는 지하수나 개울물이라도 많은 미네랄과 불순물이 녹아 있다는 건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물이 이런 성질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바다에는 생명에 필요한 원소가 늘 녹아 들어가서 ‘생명의 수프’가 만들어집니다.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은 모두 거기서 생겨난 것입니다.

물은 생명을 만들어내는 생명력 그 자체입니다. 물 없이는 물질은 서로 녹아 들지 못하고, 또한 순환할 수도 없습니다. 물은 지구상에 카오스를 만들고, 또한 질서를 만들고, 이 생명 넘치는 푸른 별 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고대로부터 물이 있는 곳에는 생명력이 깃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일본에서도 용천수가 나오는 땅을 에너지가 강한 땅이라 하여 거기에 신사를 짓고 신을 모셨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땅은 에너지가 높고, 그런 토지들을 이어주는 ‘에너지의 길’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장소 대부분은 지하가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물은 생명을 낳는 어머니임과 동시에 생명의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그것은 지구상의 어떤 물질과도 다른 물의 특수한 성질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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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가사의한 물의 성질을 생각해볼 때, 물은 도저히 지구의 물질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상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물이 존재하게 되었을까요.

약 46억 년 전, 지구가 만들어질 때 분출한 수증기가 비가 되어 지상에 내려 바다가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태양계가 생겨날 때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가스 덩어리가 회전하고, 그 중심에서 붉은 덩어리 태양이 만들어지고, 남은 먼지와 가스가 모여 지구나 다른 행성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때만 해도 지구는 불타는 마그나 덩어리였습니다. 이 마그마 속에 물의 재료가 되는 수소가 포함되어, 마그마가 식어서 바위 덩어리가 되는 과정에서 수증기가 분출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대담한 반론을 제기한 학자가 있습니다. 아이오와 대학의 루이스 프랭크 박사입니다. 박사는 원래 물은 이 지구의 물질이 아니라 우주에서 얼음 덩어리들이 날아와서 모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프랭크 박사는 인공위성 카메라가 몇 개의 검은 점을 비추어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조사해보았는데, 이 검은 점이 지구에 낙하하는 소혜성이라는 결론에 이른 것입니다. 소혜성의 정체는 백 톤에 달하는 물과 얼음 덩어리로, 1분간 20개, 1년에 1천만 개에 달하는 양이 지구로 날아온다는 것입니다. 40억 년 전부터 이런 얼음 덩어리가 지구에 날아와 바다를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얼음의 소혜성은 지구의 인력에 끌려 낙하하면서 태양열에 증발되어 기체 덩어리가 됩니다. 지상 55킬로미터까지 떨어지면, 대기권의 공기에 섞여 바름을 타고 얼음 입자로 변합니다. 그것이 비나 눈이 되어 지상에 떨어집니다.

프랭크 박사의 이 가설은 몇 년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하와이 대학에서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하였고, 신문에도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런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만일 이것을 인정하면 세계의 수많은 도서관에 있는 장서의 많은 부분이 다시 쓰여져야 할 것입니다. 인류의 기원에서 다윈의 진화론, 그 외 지구와 생명의 역사에 관한 학설 모두가 뒤집어지고 말 것입니다.

물 없이 생명이 탄생하지 못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생명의 원천인 물이 우주에서 날아왔다고 한다면, 우리 인간을 포함한 생명은 모두 지구 밖의 생명인 셈이 됩니다. 그러나 물이 지구 밖에서 날아왔다는 설을 받아들인다면, 물이 가진 수많은 신비로운 성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왜 얼음이 물에 뜨는가, 왜 물은 수많은 물질을 녹이는가, 또는 타월 끝을 물에 담그면 중력을 거슬러 물이 위로 스미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러한 불가사의한 물의 성질은 물이 원래 지구의 물질이 아니었다는 관점에서 해석하면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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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우주의 끝에서 날아왔다니 참으로 믿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물은 저 먼 우주에서 날아와 먼 여행을 끝내고 지구 위에서 작은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구로 날아온 얼음 덩어리는 구름이 되어 비로 내립니다. 빗물은 산허리를 씻고, 흙에 스며들어 풍부한 미네랄을 포함한 지하수가 되고, 용천수로 지상에 얼굴을 내밀어 강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강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간 물은 태양열에 의해 대기 중으로 돌아가고, 구름을 만들어 다시 비가 되어 지상에 내립니다.

이 사이, 물은 지구에 있는 다양한 미네랄이나 물질을 순환시킴으로써 생명을 기릅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바닷물에 녹아서 광합성을 촉진하고, 바다 속에서 절묘한 균형을 이루는 생태계를 만들어냅니다.

그런 바다 속에서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지금부터 38억 년 전이라고 합니다. 생물은 진화하여 광합성을 하는 녹조가 되고, 처음으로 지구상에 산소 가스를 방출하게 됩니다. 산소 가스는 태양 광선에 포함된 자외선에 의해, 지구를 둘러싸는 생명의 베일인 오존층을 만들어냅니다.

이윽고 생명이 육지로 올라오는 것은 4억 2천만 년 전이라고 합니다. 산소 가스와 오존층이 만들어진 덕분에 생명은 오랜 바다 생활에서 해방되어 육지로 올라와 새로운 생활양식을 익힙니다.

인류의 조상인 원인 猿人 이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것은 고작 2백만 년 전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46억 년 역사를 1년으로 환산하면, 인류는 한 해의 마지막 날 오후 8시가 되어서야 겨우 태어난 것입니다.  인간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오존층과 산소 가스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구의 생명을 길러온 것은 물입니다. 또한 물질을 녹여 산에서 강으로, 바다로 생명의 원료를 나르는 물의 역할은 그 특수한 성질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드라마는 과연 우연의 산물일까요.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먼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 드라마를 생각할 때마다 지구에서 생명을 탄생시키고 완벽하게 정돈된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화를 이끌어온 위대한 의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쓰구바 대학 명예교수 무라카미 가즈오 씨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레닌이라는 효소 유전자 암호를 해독하여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되었는데, 생명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읽으면 읽을수록 미세한 공간에 이렇게 치밀한 정보를 적어 넣은 어떤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무라카미 씨는 그런 위대한 존재를 ‘Something Great’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이 자아내는 물을 둘러싼 거대한 드라마는 Something Great라는 존재를 고려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립할 수 없지 않을까요. 위대한 우주의 의지가 그리는 시나리오에 따라 생명 이야기는 전개되어갑니다.

우주에서 날아온 물은 어떤 정보를 간직하고 이 지구상에 내렸을까요. 아마도 거기에는 지구상에서 미래를 향해 살아갈 프로그램이 그려져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생명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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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빗물은 몇 십 년, 몇 백 년의 세월을 걸쳐 흙을 통과하여 지하수가 됩니다. 스위스에서 30년간 강물을 연구해온 전 취리히 공대 교수 조안 데이비스 씨는 이러한 물을 ‘현명한 물 Wise Water’이라 하였습니다. 그에 비애 방금 내린 물은 ‘젊은 물 Juvenile Water’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빗물은 흙에 침투하여 흘러가는 사이에 여러 가지 미네랄로부터 정보를 얻어 현명한 물이 됩니다.

조안 데이비스 씨는 30년에 걸친 대학 생활에서 물러나 지금은 독자적인 연구를 하는 소박한 여성입니다. 나도 발표를 했던 스위스의 물 심포지엄에서 조안 씨도 멋진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조안 씨가 지금 연구하고 있는 것은 물 처리 문제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기다란 파이프로 물을 공급하는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몸에 유익한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높은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것과 직선 파이프를 흐르는 동안 물 분자의 결합체가 부서져 물에 포함된 미네랄이 유출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안 씨는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물을 공급하고, 가난한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물 공급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정을 사용하는 방법을 그는 제안하고 있습니다. 물에 작은 수정을 넣어두면 물 속의 미네랄이 오래 보존되어 그 물을 공급받은 식물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또한 자석을 사용하거나, 수도꼭지에서 물이 원운동을 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의 좋은 점을 어떻게 살려낼 것인지가 조안 씨의 연구 테마입니다.

조안 씨는 물의 결정에 관한 연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물의 결정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연구는 중요한 시사를 던져줍니다. 첫째, 물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물이 매우 섬세한 에너지 반응을 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가 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을 과학자나 행정 당국에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건강이나 의료 분야에서도 물 결정 연구가 큰 공헌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의 물리적 성질이 얼마나 소중한지, 사람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미네랄을 함유한 물을 좋은 물이라고 하는데, 미네랄워터의 미네랄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데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이 없습니다. 또한 탄산가스가 든 미네랄워터는 강한 산성 때문에 몸에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이 아닌 병에 든 물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은 흐르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조안 씨는 이런 말도 합니다.

“무엇보다 물을 존경하는 마음을 되찾는 게 중요합니다. 근대에 와서 우리는 물에 대한 외경심을 잃고 말았습니다. 고대 그리스 문명은 물을 존경했습니다. 물을 지키기 위해서 다양한 그리스 신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과학적 정신이 대두되었습니다. 신화는 과학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거부되었습니다. 물을 물질로만 보고, 기술적으로 정화만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화된 물은 청정한 물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기계를 통해 정화된 물은 아름다운 결정을 보여주는 물과는 다릅니다. 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정화가 아니라 존경심입니다.”

오랜 세월 물을 관찰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조안 시처럼 뛰어난 연구 경력을 가진 학자가 물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결정 연구에 관심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내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조안 씨는 마지막으로 이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물 결정 연구에서 물리적인 이론을 확립할 수 있다면, 설득력 있는 연구로 전세계의 호응을 받을 것입니다. 스위스는 물 연구 성과에 대해 인정을 가장 잘해주는 나라입니다.”

마침 나는 스위스를 거점으로 하여 물 연구를 중심에 둔 문명연구센터를 구상하던 참이라 그의 조언이 더없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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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정보를 기억하고 지구를 순환함으로써 그 정보를 전달합니다. 우주에서 지구로 날아온 물은 생명에 관한 정보를 듬뿍 담고 있습니다. 물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해독하는 한 가지 방법이 바로 결정 관찰입니다.

물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결정들을 눈으로 볼 때, 나는 생명의 형태를 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보여준 물의 결정에는 단정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사랑 감사’에 반응할 때의 장엄한 광채, 그것은 물의 생명과 혼의 모습입니다.

물의 결정을 보는 것 자체가 생명을 만들어내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봄으로 해서 물은 그 모습을 바꾸어가기 때문입니다. 시선은 에너지입니다. 선의를 가진 시선을 던지는 것은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그 반대로 적의나 악의의 시선은 에너지를 빼앗아갑니다.

이전에 내가 주재하던 잡지의 독자 한 분이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두 개의 유리병에 밥을 넣고, 한 병을 향해서는 ‘고맙습니다’,  다른 한 병을 향해서는 ‘망할 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계속했을 때, 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초등학생 어린이가 매일 학교에서 돌아와 병에 든 밥을 향해 그 같은 말을 했던 것입니다. 한 달 뒤, ‘고맙습니다’라고 말을 건 밥은 발효한 상태로 누룩처럼 푸근한 향기를 풍겼습니다. 그에 반해 ‘망할 놈’이라는 말을 건 밥은 부패하여 새카맣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 실험 결과를 물 결정 사진집에 소개했더니, 일본 전국의 수백 가정에서 똑같은 실험을 해보았다는 것입니다. 어느 가정이건 똑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중에서 좀 특이한 실험을 한 가정을 소개하겠습니다.

그 집에서는 ‘고맙습니다’ ‘망할 놈’이라고 말을 건 두 개의 밥 외에 또 하나의 밥을 병에 넣고,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무시했던 것입니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망할 놈’이라는 말을 건 밥보다 무시당한 밥이 더 빨리 썩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같은 실험을 했는데, 똑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욕을 먹는 것보다 무시당하는 것이 더 큰 상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심을 나타내면 그것만으로 에너지를 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명에게 가장 큰 타격은 무시당하는 것입니다. 이 실험은 우리에게 소중한 가르침을 줍니다. 어린이에게 가능한 한 많은 시선을 던지고, 말을 걸어야 합니다. 임산부 역시 자주 상냥하게 태아에게 말을 거는 것이 좋습니다. 방에 있는 관엽식물이라도 자주 봐주고 말을 걸어주면 아름답게 자랍니다. 애완동물이나 곤충들에게도 말을 걸어주어야 합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물에 관심을 가지고 선한 의식으로 물을 봐주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 물은 더 아름다운 결정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신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신은 인간에게 자신과 똑같은 능력, 즉 창조력을 주고, 그 힘을 사용하든 않든 가는 우리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상냥한 눈길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얼음 덩어리에 실려 우주에서 날아온 생명의 기억….. 이 기억에 의해 생명이 태어나고 인간이 탄생했습니다. 그 생명이 이제 물과 마주하여 그 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식, 시선, 선의로 가득한 마음, 사랑에 가득 찬 미소, 그 모든 것이 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이며,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는 행위입니다.

 

 

 

3. 의식이 모든 것을 만든다

 

물이 가진 신비한 매력에 이끌려 나는 오랜 세월 물에 관한 실험을 했고, 전세계의 여러 가지 물을 접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세계 각지의 물은 제각기 개성적인 아름다운 얼굴을 나타냅니다.

한편으로 세계의 물은 심각한 오염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렇게 예견합니다. “20세기의 전쟁은 석유 쟁탈전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21세기의 전쟁은 깨끗한 물 쟁탈전이 될 것이다.”

일본의 수돗물이 제대로 결정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앞에서도 지적하였습니다. 그것은 염소로 소독을 하기 때문입니다. 20세기 초에 런던에서 시작된 염소 소독을 일본은 50년이나 계승하고 있습니다.

수돗물에 비해 용천수나 강 상류의 물, 자연수는 실로 아름다운 결정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 물은 50년 전에 내린 빗물이 지하수가 되어 흘러나온 것입니다. 50년 전부터 일본은 본격적인 공업화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빗물의 오염은 이미 세계적인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이옥신 오염이 문제가 된 일본의 어떤 도시의 빗물을 찍어보니 결정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공업화는 순환하는 물을 오염시키면서 전 지구에 유해 물질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있습니다. 이 도시의 물은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이 놓아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깨끗한 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염도 인간의 의식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자기만 잘살고 편리하면 그만이라는 에고이즘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물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그것은 결정 사진이 증명해줍니다. 앞으로 인류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물은 우리에게 그 길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인간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먼저, 인간 그 자체의 고귀함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스스로를 악의 화신으로 만드는 행위는 지금 그만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이 가진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정말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확인된 원소의 종류는 108에서 111개 정도라고 합니다. 나는 108아 정확한 숫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연계에 있는 이 원소를 모두 간직한 생명체는 인간뿐이지 않을까 합니다.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원소는 현재 확인된 것만 90여 개라고 하는데, 아마도 우리 몸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원소가 있든지, 한층 더 진화하여 나머지 원소를 모두 몸 속으로 끌어들여 더욱더 완성된 존재가 되든지 할 거라 생각됩니다.

고등생물이 되면 도리수록 몸 속의 원소는 늘어납니다. 식물이 가진 원소의 수는 인간에 비해 매우 적습니다. 원소 수가 적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그만큼 감정이 풍부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픔의 감각은 다른 동물에도 있지만, 슬프다든지 감동적이라든지 하는 고도의 감정은 인간과 그에 가까운 동물만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우주의 축소판이라면 우주에 있는 모든 원소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불교에서 인간은 백팔번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번뇌란 우리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방황, 집착, 허영심 등의 마음인데, 번뇌가 인생의 고통을 만들어냅니다. 내 생각으로는 백팔번뇌는 인간이 몸 속에 가지고 있는 108개의 원소에 제각기 대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파동 측정기는 이것을 증명해줍니다. 파동 측정기란 물질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진동을 측정하고, 물 등에 전사하는 기계입니다.

나는 이 기계를 활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파동을 측정해보았습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의 파동이 각기 다양한 원소가 가지고 있는 파동에 대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조한 감정은 수은과 같은 파동을 보이고, 분노는 납, 슬픔과 연민은 알루미늄과 같은 파동을 가집니다. 걱정, 불안은 카드뮴 망설임은 철,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는 아연입니다.

알루미늄 식기를 사용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알루미늄의 파동이 슬픔과 연민의 파동과 같기 때문에, 노인의 슬픔과 연민이 알루미늄을 끌어들여 알츠하이머병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스위스의 수질학자 조안 데이비스 씨가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떤 물리학자가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태양계의 행성 위치가 물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몇 가지 미네랄을 녹인 물을 준비하고, 행성이 특정 위치에 있을 때 물이 종이에 어떻게 흡수되는지 살피는 실험이었습니다. 그러자 토성이 지구에 강한 영향을 끼칠 때는 납이 반응했습니다. 납이 녹아 있는 물만 종이를 타고 올라간 것입니다. 동이나 은, 철과 같은 다른 물질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로 볼 때, 토성은 납이라는 물질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금속은 인간이 가지는 감정, 무드와 공명합니다. 그렇게 볼 때, 토성은 분노의 에너지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성학에서 말하는 행성의 성격도 금속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이야기는 백팔번뇌와 108개의 원소가 서로 대응한다는 나의 생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태양계의 행성 수는 아홉 개, 거기에 12을 곱하면 108이 됩니다. 주기율표로 환산하면, 어떤 행성이 어떤 원소와 대응하는지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침 이 원고를 쓰고 있을 때, 텔레비전의 한 프로그램에서 모든 원소는 우주 저 멀리 떨어진 행성이 폭발할 때 초고온 상태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

 

인간은 살아서는 결코 백팔번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솟구치는 부정적인 감정과 어떻게 마주하며 살까. 그 해답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생을 잘사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분노나 슬픔, 또는 원한과 같은 감정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감정을 부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어떤 사람도, 인류가 탄생한 이후로 오랜 세월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감정이 있는 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몸과 마음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런 일입니다. 일시적으로라도 그런 감정을 지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동의 법칙으로 보면, 대답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좋지 못한 감정과 정반대의 파동을 내면 됩니다. 두 개의 파동이 합쳐지면 나쁜 감정도 사라집니다.

몇 년 전에 일본의 어느 대학 연구소가 ‘소리로 소리를 지우는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소음에 대해 그것을 지우는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전화기 주위만을 조용하게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어떤 소리의 파장을 조사하여 그것을 뒤집은 파장을 가진 소리를 스피커에서 흘려 보냄으로써, 어떤 지점에서 완벽하게 소리를 지울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자동차 엔진 소음을 줄이는 데 실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적적인 감정에는 그와 정반대의 긍정적인 감정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감정은 정 반대의 파장을 가집니다.

 

 

원한
감사
분노
연민
공포
용기
불안
안심
초조
안정
압박감
평상심
 

 

상반되는 두 가지 감정이 같은 파장을 가진다는 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인간은 누구든 지킬 박사와 하이드처럼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질 급한 사람일수록 눈물이 많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겁니다. 누가 보아도 좋은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범죄자가 되는 일도 자주 보았을 것입니다. 사귈 동안에는 그렇게 상냥하던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을 드는 순간부터 스토커로 변하는 사건이 신문에 자주 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인격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고, 뿌리째 썩은 극악무도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 양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어떤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혔을 때, 정반대의 감정에 의해 그것을 지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한이 사무쳐 병이 되어버린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되살려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어떤 사람에 대한 원한이 뼈에 사무쳤는데 금방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다양한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힐러 healer입니다. 당신을 대신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파장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그 물을 마시면 병이 낫는다고 하여 기적의 물이라 불리는 저 유명한 프랑스의 루르드 샘도 물에 성모 마리아의 감사가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덕분에 원한의 파동 때문에 병에 걸린 사람이 그 물을 마시면 기적적으로 낫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동종요법의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론상 물질 분자가 존재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물에 희석시키면 원래는 독이었던 것이 약으로 변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물질이 사라지고 파동의 정보만 남게 되면 독과 약은 결국 마찬가지가 됩니다.

원래 약이란 몸에 좋은 것이 아닙니다. 통증이나 증상을 약으로 없앨 수는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것은 맹독성을 가집니다.

통증을 없애는 약은 통증의 파동과 정반대의 파동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몇 가지 물질을 혼합해보니 그런 파동을 가진 물질이 만들어졌을 따름입니다. 그러한 물질을 쥐에 주사하여 생체 실험 결과가 좋으면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약이 몸 속에 들어가 통증을 멈추게 하고 파동을 지우고 나면, 혼합하기 이전의 물질로 되돌아갑니다. 이때 그 물질들은 전혀 다른 파동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다른 세포 조직을 파괴하는 파동이라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약은 분명 증상을 해소하지만, 그것이 왜 효과를 발휘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파동의 관점에서 보면, 의료 행위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외과 수술은 파괴된 파동을 보다 강렬한 파동으로 치료하는 행위입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체로 장기나 세포가 심하게 손상되었을 때입니다. 예를 들면, 빌딩 위에서 떨어져 바닥에 부딪히는 순간, 몸의 파동은 평소보다 몇 백 배의 주파수를 발합니다.  비상사태입니다. 급격한 파동 변화에 의해 인간은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역시 강렬한 주파수를 가진 치료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메스로 수술을 합니다. 예리한 칼은 형태 자체가 높은 진동수룰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이란 높은 진동수를 가진 도구를 사용하여 흐트러진 파동을 원상 복귀시키는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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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의 몸을 다루는 의사는 철학자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샤먼이나 승려가 의사였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환자에게 자연의 이치에 맞는 올바른 생활을 하게 하여 자연 치유력을 이끌어냅니다.

의학이 몸의 나쁜 부분뿐만 아니라 의식에도 관계한다면 병원도 의사도 필요 없는 날이 올 것입니다. 병든 사람은 철학자를 자아가 인생의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어디가 막혔는지 의논하여 생활을 올바르게 바꾸어야 합니다. 미래의 의사는 그런 인생의 컨설턴트로서 역할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나는 많은 사람의 건강 상담을 해본 경험으로, 질병이란 부정적인 감정에 의해 발생한 무엇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인이 되는 감정을 지우면 누구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감정이 면역력을 높이고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밝혀져 있습니다. 등산 등을 통하여 암 환자에게 삶의 의욕을 높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요법을 사용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마음이나 라이프스타일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관찰을 하는 ‘홀리스틱 holistic 의학’을 주장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홀리스틱 의학을 추진하는 협회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은 결과입니다.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는 확실히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세기는 그런 사고가 주류를 이룰 것 입니다.

사람은 몸의 물입니다. 의식은 혼입니다. 물을 깨끗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당신의 몸을 아름다운 물의 결정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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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엇보다 훌륭한 묘약입니다. 그것을 깨닫고 난 다음부터 나는 늘 ‘면역은 사랑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과 힘을 물리치고 몸에 활력을 가져다 주는 최고의 묘약입니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다소 표현을 바꾸어볼 생각입니다. 면역은 사랑뿐만 아니라, ‘사랑과 감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런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물을 넣고 전자파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보기 위해 결정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랑 감사’라는 말을 쓴 종이를 보여준 물과 비교해보니, 증류수의 결정은 산산이  부서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 감사’의 물은 결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랑과 감사의 말이 가지고 있는 파동은 전자파의 나쁜 파동을 밀쳐내는 면역 기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랑 감사’를 보여준 물이 가장 아름다운 결정을 나타냅니다. 물론 사랑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결정이 생기지만, ‘사랑 감사’는 거기에 고고한 품위를 더해줍니다. 다이아몬드처럼 찬란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사랑 감사’의 결정은 사랑의 결정보다 감사의 결정에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감사의 파동 쪽이 더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능동적인 에너지입니다. 무조건 마음을 던지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에 비해 감사란 수동적인 에너지입니다. 뭔가를 받고 감사하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를 기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는 두 손으로 공손히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행위입니다.

사랑과 감사는 양과 음의 관계입니다. 사랑을 태양이라고 한다면 감사는 달입니다. 남성이 사랑이라고 한다면 여성은 감사입니다.

그렇다면 음의 성질을 가진 감사의 에너지가 능동적인 사랑보다도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런 의문은 우리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소중한 암시를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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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는 어떤 관계일가요. 여기서도 물을 모델로 삼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물 분자는 수소 원자 H가 둘, 산소 원자 O가하나 붙은 것입니다. H2O. 만일 사랑과 감사가 물과 같은 2대 1로 결합되어 있다고 한다면, 힘과 영향력이 센 감사가 2, 사랑이 1일 것입니다. 감사가 두 배는 강한 것입니다. 감사 2, 사랑 1의 비율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래적인 삶이 아닐까 합니다.

어던 세미나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모임이 끝난 후 젊은 여자 두 분이 다가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그것은 사람 얼굴을 보면, 말을 하는 입은 하나이지만 듣는 귀는 두 개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하고 나는 대답했습니다. 정말 멋진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자연계를 관찰해보아도 수동적인 에너지 쪽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다에 있는 물고기는 알을 많이 낳지만, 전부 부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치어가 되는 확률은 몇 십 퍼센트에 지나지 않고, 그 이의 알은 나를 먹어달라고 다른 물고기의 눈에 자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인간은 과연 감사 2, 사랑 1의 비율로 살아왔을까요. 인간의 역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옛날부터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강조되어왔습니다. 사랑이 자아내는 힘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사랑의 에너지에만 빛을 비추었기에 때문에 능동적인 것만을 추구하는 문명이 생겼습니다.

우리 인류는 지금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보도 알기 쉬운 물질 쪽에 눈을 빼앗겨왔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를 손에 넣기 위해 사람들은 숲을 베고, 사막과 싸우면서 문명을 이루어왔습니다.

그것 또한 사랑에서 비롯된 행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그러나 그런 삶을 살아가는 이상 투쟁은 끊임이 없습니다. 20세기까지 인류가 걸어온 역사는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삶만으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풍요를 손에 넣기 위해 실로 많은 것을 희생시켰습니다. 숲은 파괴되었습니다. 깨끗한 물을 잃어버렸습니다. 땅덩이마저 잘라서 팔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감사해야 합니다. 풍요로운 자연이 있는 지구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우리를 길러준 물에 감사해야 합니다. 가슴 가득 맛있는 공기를 들이켤 수 잇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눈을 떠보면 세계는 감사해야 할 대상으로 가득합니다. 당신이 감사 그 자체가 되었을 때, 당신의 몸을 가득 채운 물은 한없이 깨끗해질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빛나는 결정 그 차체가 됩니다.

 

 

 

4. 한 순간에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여러분은 맛있는 물을 손에 넣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지요? 맛있는 물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알프스 산록일까요? 도는 북극이나 남극의 얼음일까요? 최근에 ‘맛있는 물’이라는 상표를 단 페트병에 든 물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걸 사러 가시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물질의 본질이 아닙니다. 아무리 맛있어 보이는 자연수를 손에 넣은들, 당신의 마음이 좋지 않으면 결코 맛있는 물이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편안하십니까? 여러 가지 불화로 고민하지는 않으십니까? 가정에 답답한 가슴을 안고 참고만 있지는 않으십니까? 만일 마음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면 아무리 맛있는 물이라도 맛이 없게 되고 맙니다. 땀을 흠뻑 흘리는 운동을 하고 나서 마시는 물은 수돗물이라도 맛있습니다. 요컨대 중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나는 결코 여기서 정신론을 강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같은 물을 머셔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시는 것과 짜증난 상태로 마시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물 자체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사념은 그냥 그대로 세계에 투영됩니다. 창조의 이미지를 가진 말을 던지면, 세계는 멋진 창조 활동을 벌이게 될 것입니다. 세계를 향해 파괴의 에너지를 내보내면, 파괴 행위를 도와주는 결과를 낳게 합니다.

그것을 안다면, 우리는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거나 자신의 불행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은 세계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할 일은 단 하나,선택입니다. 사랑과 감사로 가득한 멋진 세계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불만과 피로가 꿈틀대는 고통스런 세계를 선택할 것인지, 그것은 지금 이 순간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불교 사상에서는 세계는 늘 변화하며,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파동의 원리로 봐도 파동 에너지는 늘 흘러가는 것이고, 결코 고여서는 안 됩니다. 한 순간에 세계가 바뀔 수 있다는 사고방식은 우리의 삶에 희망의 빛을 던져줄 것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미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래는 자신의 의지로서 바꿀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 있는 자기 자신이 열쇠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당신의 사념이 어느 정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구름 지우기 게임’으로 시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의 힘으로 구름을 지우는 것입니다.

맑은 날,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 가운데 하나를 정합니다. 여러 개 모여 있는 구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지워졌는지 안 지워졌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구름 지우기 게임에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선, 구름이 지워진다는 것을 철저하게 믿어야 하지만, 너무 강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모순되는 말 같지만, 너무 생각을 강하게 가지면 에너지가 전달될 수 없습니다.

자,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레이저 공선처럼 구름을 향해 벋쳐가는 이미지를 떠올려봅시다. 에너지는 지우고 싶은 구름을 향하여 서슴없이 뻗어나갑니다. 그리고 ‘구름이 지워졌다’라는 과거완료형으로 말합니다. 그와 동시에 에너지에 대해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인사합니다. 이 순서를 밟으면, 구름이 금방 엷어지다가 몇 분 안에 사라지고 맙니다. 인간의 사념 에너지는 이처럼 만물에 영향을 끼칩니다. 구름은 물로 되어 있고, 기체이므로 보다 빨리 사념에 반응합니다.

지금까지는 생각이 물질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비과학적이라 하였습니다. 물질세계와는 다른, 눈에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그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말질 수도 없습니다. 그 세계에는 시간마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양자역학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봄은 우리가 느끼는 이 세계를 실재계 라고 하고, 그 이면의 세계를 잠재계 라 하였습니다. 그 잠재계에는 실재계의 모든 것이 새겨져 있고, 실재계의 각 부분에는 잠재계의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우주의 어떤 부분이라도 전 우주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모든 우주의 정보가 내포되어 있고, 세포 하나에도 전 우주가 존재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전 우주의 정보에는 시간도 포함됩니다. 지금 여기 있는 당신에게도 전 우주의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일순간에 모든 세계를 바꾼다는 것은 결코 환상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이란 무엇일까요. 물리학에서는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요. 봄은 매순간마다 우주의 한 국면이 투영되어 현재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순간에는 또 다른 국면이 열립니다. 즉 한순간마다 다른 세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단, 순간의 세계는 다음 순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비슷한 세계가 연속된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으로 보면 한순간마다 세계는 변하고 있고, 새롭게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의식은 세계를 창조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면 아마도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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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계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물의 결정입니다. 이 세계는 순간마다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를 가장 예민하게 포착하여 정보를 전해주는 것이 물입니다.

파동을 측정하는 기계로 물을 측정해보았습니다. 페르시아 만에서 다국적군이 이라크를 공격하여 걸프 전쟁이 일어난 그날 오후였습니다. 내가 도쿄 수돗물의 파동을 측정해보니 인체에 유해한 수은, 납, 알루미늄 파동치가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기계 고장이 아닌가 하여 몇 번이나 데이터를 살펴보았지만 같은 결과가 나올 뿐이었습니다.

내가 이 기묘한 결과의 이유를 알게 된 것은 다음날 신문을 보고서였습니다. 1면에는 걸프 전쟁 뉴스가 크게 보도되어 있었습니다. 그날 하루의 공격으로 베트남 전쟁 동안 사용된 것과 맞먹는 양의 폭탄이 소모되었다는 것입니다.

폭탄이 투하된 장소로부터 몇 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일본에서 거의 동시에 폭탄의 영향으로 보이는 유해 물질의 파동이 관측되었습니다.

페르시아 만에 흩뿌려진 유해 물질이 곧장 일본으로 날아온 것도 아닙니다. 지구 이면에서 폭격이 시작된 것과 동시에, 폭탄이 가지고 있는 유해 파동이 한 순간에 지구 전체에 전달된 것입니다. 파동은 시공을 넘어서 퍼져나갑니다.

파동은 보이지 않는 다른 차원의 세계와 우리가 사는 3차원 세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구상에서 일어난 일은 그것이 어떤 지역이라 하더라도, 물은 민감하게 그것을 감지하고 우리에게 전달해줍니다.

이때는 물의 결정 사진을 찍어보지 않았지만, 만일 결정 사진을 찍었더라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파동이 금방 물질에 영향을 끼치는 좋은 예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기도의 힘이 물을 정화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군마 현의 후지와라 댐에서 진언밀교 眞言密敎 의 승려 가토 호키 씨에게 기도를 올리도록 부탁했습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가토 승려가 보여준 두 장의 사진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곡 내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두 장의 사진은 기도를 올리기 전후에 찍은 호수의 사진입니다. 기도 후의 호수는 보기에도 투명하고 맑게 보였습니다.

기도란 기원하는 말이며, ‘고토다마’ 입니다. 고토다마의 에너지는 호수를 정화합니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기도 전후로 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결정을 찍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호숫가에서 약 한 시간 정도 기도를 올리게 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비디오로 찍고, 기도가 끝난 후 나는 그 승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15분 후에 스태프를 불렀습니다.

“정말 대답합니다. 호수가 점점 깨끗해지고 있습니다.”

과연 호수는 눈에 띌 정도로 맑아지고 있었습니다. 뿌옇게 보이던 가장자리 물로 맑아지고 있었습니다.

기도 전후의 물을 채취하여 그 결정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기도 전의 물에서는 깨끗한 결정을 보기 못했습니다.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의 얼굴 같은 결정이 나타났습니다. 그에 비해 기도 후에는 장엄한 형태가 나타났습니다. 육각형 구조 속에 작은 육각형이 들어 있고, 그 주위에는 성인의 아우라 같은 것이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기도를 하고 나서 물이 깨끗해지기까지는 얼마간 시간이 걸렸습니다. 눈으로 봐서 알 수 있을 정도로 물질계가 변화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

기도의 파도는 일순간에 주위의 물질로 전달되어, 물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것은 물리 현상이 아니라 내재하는 또 하나의 세계를 전제로 할 때 설명이 가능한 현상입니다.

여기에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이 실험을 한 지 얼마 후, 하나의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이 호수에서 한 여자의 타살체가 발견된 것입니다. 나는 기도를 하기 전에 찍은 물의 결정이 괴로워하는 사람의 모습이었던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혹시, 물의 결정을 통하여 이 여성의 영혼이 우리에게 뭔가를 전하려 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그 영혼도 기도에 의해 정화되어 구원받았는지도 모릅니다.

 

***

 

우리가 사는 이 세계와는 다른 또 하나의 세계…. 그쪽에서 우리의 세계를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와 관련하여 새로운 세계관을 연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국의 루퍼트 셀드레이크 박사인데,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에서 생화학과 생물학을 강의하며, 영국의 왕립협회 특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셀드레이크 박사의 이론은 이미 20년 전에 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과학 잡지 <네이처>는 그 책을 소각 처리해야 마땅하다고 혹평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 이론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다양한 실험이 행해졌습니다.

셀드레이크 박사가 제창한 이론은 이런 것입니다.

두 번 일어난 일은 세 번 일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비행기 사고는 어떤 시기에 집중되어 일어납니다. 같은 범죄는 반복됩니다. 역사나 사회 배경도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같은 일의 반복입니다. 아주 비슷한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왜일까, 그는 그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려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물 物’로 환원하여 현상을 고찰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셀드레이크 박사의 이론은 그런 접근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는 몇 번이나 같은 일이 일어나면, 그런 일이 일어나는 ‘형태의 장’이 만들어져 이 장에 공명하여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이때의 형태의 장이란 에너지적인 정보가 아니라, 집을 지을 때의 설계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도 일종의 ‘공명’ 이론입니다. 소리만이 아니라 사건도 공명하다는 것이 셀드레이크 이론입니다. 이러한 사건의 장을 그는 ‘형태 형성장’이라 부르고,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형태 공명’이라 하였습니다.

이 학설은 <네이처>에서 혹평을 받았음에 불구하고, 뉴사이언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주목 받아, 찬반 양론의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셀드레이크 박사의 설은 종래의 과학적 범주를 넘어서는 발상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수수께끼로 보였던 일들이 이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글리세린의 결정’이 좋은 예가 됩니다. 다이너마이트에 사용되는 글리세린을 발견된 지 몇 십 년 동안 결정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9세기 초 어느 날 빈에서 런던으로 운송되던 글리세린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정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전혀 다른 장소에 있던 다른 글리세린이 결정을 만들더니, 지금은 글리세린이 17도C 이하에서 결정을 이룬다는 것이 하나의 상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결정을 만드는 형태의 장이 한번 생기자, 전세계의 글리세린이 형태의 장에 공명하여 결정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글리세린에 한하지 않고, 다른 많은 물질에도 일어납니다. 세계의 더딘가에서 우발적으로 한번 결정화된 물질은 그 후에는 너무도 당연하게 결정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셀드레이크 박사가 주장한 형태 공명의 이론에 대한 진휘를 확인하기 위해 영구의 텔레비전에서 공개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는 두 개의 그림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혼란스런 도형 속에 어떤 그림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모자를 쓴 여자의 모습, 또 하나는 수염을 기른 남자의 얼굴입니다.

그 가운데 한 가지 해답만을 텔레비전으로 방송합니다. 이 텔레비전 방송 전후로 두 개의 그림에 대해 인식 실험을 하고, 해답이 텔레비전으로 나간 전후로 그 정답률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조사하는 실험입니다.

물론, 두 차례의 인식 실험 참가자는 각기 다릅니다. 텔레비전 방송 후에 참가하는 사람은 텔레비전 방송을 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두 개의 그림 가운데 어떤 해답이 텔레비전에 방송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으로 정답을 내보낸 수명을 기른 남자의 사진 족이 모자 쓴 여자에 비해 훨씬 더 정답률이 높았습니다. 실험을 좀더 엄정하게 하기 위해 텔레비전 방송을 보았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영국과 아일랜드 외의 나라에서 실험을 해보아도 정답률은 방송 전에 비해 세 배나 높아졌습니다.

이 결과로 다음과 같은 말이 가능해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인식한 것은 그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인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숨은 그림의 정답을 인식하는 형태의 장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답률이 올라간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입니다.

셀드레이크 이론으로 보면, 예컨대 유전이라는 현상도 용모가 비슷한 유전자 정보뿐만 아니라 형태의 장이라는 요소가 덧붙여져 일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시성이라는 기묘한 우연의 일치에 대해, 또한 융이 말하는 집단 무의식이나 원형에 대해서도 이 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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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드레이크 이론에서 중요한 것은 한번 만들어진 형태의 장은 공간적, 시간적 거리를 넘어서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즉 형태의 장이 만들어지면 다른 장소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이것은 한 순간에 세계를 바꾸는 일이기도 합니다.

나는 셀드레이크 이론을 처음 접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연구하는 물의 결정은 그야말로 형태장의 공명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 결정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 두 달 동안 전혀 결정을 볼 수 없었는데 한번 결정 사진을 찍게 되자 다른 연구원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도 형태 공명일지 모릅니다.

일본에서는 셀드레이크 이론이 소개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또한 텔레비전에서 ‘여섯 명의 주목할 만한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 나와 이야기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 뒤, 이상한 인연으로 나는 유럽 강연 때 셀드레이크 박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의 세미나에 참가한 친구들이 박사의 부인을 알고 있는 인연으로 런던에 있는 셀드레이크 박사 집을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셀드레이크 박사는 물 결정을 연구하는 나를 알고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당신에 대해 쓴 편지를 받고 있다” 고 했습니다. 박사는 내 연구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듯, 오히려 내게 더 많은 질문을 하여 묻고 싶었던 게 많았던 나를 당화하게 했습니다. 박사는 이런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나는 생물학과 생물의 행동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물 연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나의 연구와 물 결정 연구에는 몇 가지 관련성이 생길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눈으로 봄으로써 일어나는 영향에 대해서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물, 어떤 특별한 사람이 보는 물, 보통 사람이 보는 물, 아주 사악한 사람이 보는 물, 몇 가지 상황에 따라 물이 어떻게 변하는지 결정 사진을 찍어보는 것입니다.”

박사의 말은 앞에서 예로 든, 유리병에 밥을 넣고 말을 들려준 다음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한 실험과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말할 놈’ 이라는 말을 들은 밥보다도 무시당한 밥이 발리 썩는다는 실험입니다.

이 실험 결과를 박사에게 이야기하자 기뻐하면서, 이것은 미생물의 성장과 관련된 복잡한 과정의 결과일 테지만, 물에 시선을 던지는 실험을 하면 보다 간단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지금 셀드레이크 박사가 흥미를 가진 분야는 텔레파시입니다. 예를 들면, 애완견과 주인 사이에는 어떤 종류의 텔레파시가 있어서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려고 마음먹는 순간, 개는 현관까지 나와 주인을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박사는 비디오에 그 같은 현상을 2백 건 이상이나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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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드레이크 박사에게서 온 메시지를 여기 소개하겠습니다.

“생명은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작용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이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본다는 것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주의를 기울이는데, 그와 똑같은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의식을 향한다는 것은 사랑으로 대한다는 말과 같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의식이 주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오랜 세월 연구해온 박사의 말이라 더욱 가슴에 와 닿습니다.

물의 결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에 박사가 실증한 이론을 덧붙이면 세계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든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신으로부터 창조력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 힘을 완벽하게 활용하면 세계를 한 순간에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고통과 고뇌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세계를 바꾸는 모든 힘은 당신 자신에게 있습니다. 세계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은 다른 누군가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형태의 장을 만들어야 할까요. 고통과 상처의 장을 만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사랑과 감사로 가득한 세계를 만들어야 할까요?

당신이 물 앞에서 사랑을 가득 담아 감사의 말을 던질 때, 세계 어딘가에서 당신처럼 마음속에 사랑을 가득 담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 자리에서 조금도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눈앞의 유리잔에 든 물은 세계의 물고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 물은 공명합니다. 그것이 퍼져나갈 때, 세계인의 마음이 일제히 사랑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넘치는 사랑과 감사로 세계를 감싸보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멋진 형태의 장이 되어 세계를 바꾸어갑니다. 거기에는 시간도 공간도 없습니다. 지금 이 장소에서 멋진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5. 미소는 잔물결이 되어

 

물의 결정이 가르쳐준 멋진 우주의 진리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출판한 물 결정 사진집은 일본보다 유럽에서 먼저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이 잔물결이 되어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사람들에게 전파되어갔습니다.

그 사진집이 그렇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왜일까요? 나는 물의 결정 사진은 보는 사람의 몸에 있는 물에도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사람과 감사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저 먼 우주에서 날아온 물은 사랑과 감사를 몸 속에 간직하고 이 지구에 왔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생명을 창조하고, 그것을 기른 것은 사랑과 감사입니다. 물의 결정 사진을 본 사람은 세포에 있는 물에 의해 원시의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물은 사랑과 감사를 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물의 결정 사진을 보도록 합시다. 세계의 풍경과 음악을 접한 물이 어떻게 변하는지, 또한 각지의 수돗물과 자연수도 비교해보겠습니다.

 

 

세계의 풍경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병에 든 물을 세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위에 놓고 그 결정을 찍었습니다. 풍경은 물에 어떻게 비추어졌을까요.

태양

풍경과는 좀 다르지만 신비로운 태양 사진입니다. 화면 가득히 크게 펼쳐진 결정입니다. 그야말로 태양을 비추어내는 것 같습니다.

 

후지산

일본을 대표하는 명산, 후지 산에 아침 해가 걸려 있습니다. 결정도 우연인지, 아침해를 받은 듯이 빛나고 있습니다.

 

 

로키 산맥

북아메리카의 척추라는 로키 산맥은 하얀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결정도 눈을 덮어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 폭포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있는 거대한 폭포. 힘차게 떨어지는 물을 말하려는 듯이 굵은 기둥으로 연결된 형상입니다.

 

 

스톤 헨지

영국에 있는 거석 구조물 스톤헨지는 에너지가 센 언덕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정말 힘찬 모습입니다.

 

 

산호초

세 장 모두 개성적입니다. 가느다란 결정이 산호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 색깔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낙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바나

아주 세밀한 수목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 같은 결정입니다. 생명을 기르는 대자연의 웅장함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

풍성하게 자란 열대우림은 수천만 년에 걸쳐 생태계를 지켜왔습니다. 미묘한 균형을 취한 안정된 결정이 그것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페루 미추파추

영화를 누리던 잉카 제국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작으면서도 화려한 다이아몬드 결정입니다.

 

 

미국 엘로스톤 호수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에 있는 호수. 맑은 하늘색입니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색채를 띠는 결정입니다.

 

 

헤이다테 신궁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궁. 좌우 대칭의 문이 열리는 듯한 형상입니다.

 

 

 

세계의 여러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세계 각지의 음악은 제각기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은 그 영향을 받아 특징적인 결정을 보여줍니다.

 

 

 

티베트의 경전을 들려주었다.

복잡한 결정이 얽혀 힘찬 모습입니다. 티베트의 만다라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한국민요 아리랑, 발리 섬 케차

떠난 사랑을 애타게 부르는 한국 민요 <아리랑>은 가슴이 저미는 듯한 형상입니다. 발리 섬 케차는 몹시 세밀합니다. 치유의 힘을 가진 듯 합니다.

 

 

브라질 음악

별처럼 보입니다. 몸을 흔들며 큰 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면역력을 높이고, 치유의 효과를 가진 듯합니다.

 

 

아르헨티나 탱고

짝을 이루어 춤을 추는 듯한 형상입니다. 독특합니다. 보는 것만으로 즐겁습니다.

 

 

가스펠

신과 공명하려는 사람의 형상처럼 보입니다. 노래는 어느 나라건 치유의 효과를 가진 형상으로 나타납니다.

 

 

폴카, 맥주통 폴카

체코슬로바키아의 무곡 폴카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된 맥주통 폴카는 장소가 달라도 똑같이 깨끗한 결정을 보여줍니다.

 

 

요한 대공의 요들, 티롤의 자장가

독특한 형상입니다. 요들을 부르는 입 모양과 닮은 것 같습니다. 자장가는 한가운데 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각지의 수돗물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은 소독 방법 때문이지 어느 나라건  깨끗한 결정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올바른 물 처리 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 런던 파리

한결같이 결정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자연의 생명 현상에 반하는 독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로마 베니스 베른

물의 도시라는 베니스에서도 수돗물은 깨끗한 결정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스위스의 베른은 비교적 깨끗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워싱턴 DC,  뉴욕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의 물은 의외로 깨끗한 결정을 보여줍니다. 맨해튼은 삼나무 통을 급수탑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벤쿠버,  시드니

벤쿠버는 로키 산맥의 물을 사용하므로 비교적 깨끗합니다. 시드니는 형태가 찌그러져 있습니다.

 

 

 

방콕, 홍콩, 마카오

아시아 쪽은 어떨까요? 역시 물 처리 방법 탓인지 모두 결정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마나우스

남미의 두 도시. 마나우스는 아마존 강에 가까워서 물이 풍부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름다운 결정체를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자연수의 광채

 

빙하, 용천수, 강물 등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물은 하나같이 개성적이며 보석처럼 아름답게 정돈된 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히로시마 현의 용천수

가느다란 은세공 같은 멋진 결정을 보여줍니다. 맛있는 물로 유명한 곳인데, 일본에서 유명한 양조주가 생산되는 곳입니다.

 

 

야마나시 현의 용천수

눈부신 광채를 보여주는 결정입니다. 높은 산의 눈 녹은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솟아나온 물입니다. 본래의 자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젠지(中禪寺)의 용천수, 염소 처리한 주젠지 호수 물

주젠지 호숫가의 호텔에서 사용하는 용천수입니다. 염소 처리를 하자 결정이 찌그러졌습니다.

 

 

루르드의 샘, 트레비의 샘

루르드의 샘은 ‘천사’라는 말을 보여준 물과 비슷합니다. 트레비의 샘은 참으로 독특합니다. 금화 金貨 같은 형상입니다.

 

 

태스매니아 호그트 다이아몬드의 용천수, 뉴질랜드의 지하수

다이아몬드 산지에서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작은 결정이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의 지하수도 뚜렷한 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남극, 캐나다의 컬럼비아 빙하

몇만 년 정에 내린 눈이 굳어서 힘찬 결정을 보여줍니다. 표면에서 채취한 것이라 현재의 오염에 약간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미국 텐더푸트릭, 북한 묘향산 등산로 입구

텐더푸트릭은 여행할 때 채취한 것인데, 아름다운 계곡의 물입니다. 북한에서 채취한 물은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스위스 브린츠 호수, 스위스 마조레 호수

스위스에서 채취하여 현지에서 결정을 관찰하였습니다. 유럽의 최고의 물을 자랑하는 스위스답게 결정도 아름답습니다.

 

 

 

 

물의 결정 사진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써주신 분은 앞에서도 소개한 아웨헌트 시즈코 씨입니다. 그녀는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일본인입니다.

아웨헌트 씨가 친구의 소개로 도쿄의 내 사무실을 찾아온 것은 사진집이 나온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녀는 사진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녀는 사진집을 70권이나 사서 네덜란드, 스위스, 독일,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냈습니다.

아웨헌트 씨가 친구들에게 책을 보내자, 금방 친구들로부터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책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등의 메시지가 파도가 되어 그녀에게로 밀려온 것입니다. 그녀는 매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자신이 직접 주최하는 작은 모임에 나를 초대해주었습니다. ‘인간 보물 탐구’라는 모임인데, 그녀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었습니다.

그 행사가 있은 지 일주일 후, 스위스에서 매년 열리는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나는 아웨헌터 씨의 소개로 기자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잡지에 인터뷰도 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물의 결정은 유럽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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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의 주최측에 관련된 사람이 앞에서 소개한 마뉴에일러 김이라는 여자분입니다. 그녀도 사진집을 보고 물의 결정에 이끌린 사람입니다.

“나도 아이 둘을 키우는 주부이기 때문에, 상냥하게 말하는 것과 명령조로 말하는 것이 전혀 다르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상냥하게 말하면 세포 하나하나가 그것을 잘 받아들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도 물의 결정은 소중한 가르침을 줍니다. 평소 우리는 전자파에 둘러싸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자파에 무관심한 것과 그것을 알고 주의 깊게 행동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집을 보고 나를 강연회에 초대할 생각을 한 마뉴에일러 씨는 스위스의 상트가란 이라는 도시의 환경국을 찾아가 물과 환경을 테마로 한 강연회를 열자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환경국은 너무 민감한 문제라며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마뉴에일러 씨는 정신세계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보이지 않는 세계를 향해 마음을 열어둔 사람들에게 물의 결정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마뉴에일러 씨의 노력으로 일주일에 걸쳐 스위스의 세 개 도시를 돌면서 강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강연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 후에도 마뉴에일러 시와 그 그룹은 몇 번이나 나를 유럽으로 초대해주었습니다. 물에 관련된 학자나 연구자를 초대하여 강연이나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지금은 물 결정에 관한 강연회는 매번 많은 사람의 호응을 받아 회장이 가득 찬다고 마뉴에일러 씨는 기뻐했습니다.

그 후 물의 결정 사진이 해외 잡지에 소개되고, 사진집이 널리 알려지면서 다른 장소에서도 강연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에 이어 나는 하버드 대학에서도 강연할 기회를 가졌고, 보스턴 교외의 자유학교 시설에서도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학교는 총, 마약, 폭력이 난무하는 미국 사외에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입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뿐이어서 더욱 보람 있는 강연이었습니다.

물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면 물이 상처를 입게 되듯이 사람을 향해서도 상처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명령조의 말을 해서도 안 된다. … 집에 가서 부모에게 그런 말을 해주리라는 기대를 품고 즐겁게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명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물의 결정에 마음이 이끌린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런 공명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질 것입니다. 그것은 물론 현대와 같은 카오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생의 해답을 얻고 싶어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의 결정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던져주는 공통의 지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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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연 의뢰를 받고 방문한 나라는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캐나다, 미국 등입니다. 이들 나라에서 나는 물을 연구하고 있다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지금 그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 테마가 ‘물’이라서 그런지 연구 내용도 참으로 다양했고, 때로 감탄사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는 독특한 연구도 많았습니다.

이런 시대적 조류를 타고 세계 각지에서 물과 관련된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어 나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스위스의 심포지엄은 루체른 이란 곳에서 두 번 열렸는데, 앞으로도 이런 국제적 심포지엄은 더욱 활성화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오스트리아와 영국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도 초대받은 적이 있습니다.

유럽 사람을 비롯하여 다른 지역 사람들은 과연 물에 대해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적어도 일본인에 비해 그 관심이 깊다는 것만은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본의 시찰단이 취리히 호수를 견학했을 때였습니다. 호수가 너무 깨끗해서 안내하는 스위스 사람에게 왜 작은 쓰레기 하나도 없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당황하면서, “왜 그런 걸 묻지요?” 하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강연을 할 때 나는 슬라이드를 많이 가지고 갑니다. 유럽에서도 그 땅에서 채취한 물의 결정 사진을 보면서 설명합니다.

슬라이드를 보여주면서 강연하면 유럽 사람들은 때로 놀라기도 하고 감동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태도를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그런 반응을 통해 물에 대한 그들의 깊은 관심과 높은 의식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강연을 해도 금방 한계를 느끼고 맙니다. 그래서 자연히 유럽에 연구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유럽에서 나는 오래 전부터 가슴속에 품어온 구상을 풀어놓았습니다.

그 구상은 참으로 독특하고 거대합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연구소 자체를 육각형의 물 결정 모양으로 하자는 구상입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물 결정을 연구하는 연구소를 중심에 두고, 여섯 개 분야의 연구소를 세우는 것입니다. ‘물리 수학’, ‘생물 의학’ ‘천문 해양’ ‘정치경제 역사’ ‘철학 종교’ ‘화학 공업’이 그 여섯 개 분야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각각의 분야가 18개의 분과로 나누어져서 전부 108개의 연구 분야로 구성될 것입니다.

이 구상은 이미 예전부터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어떤 생각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지구 환경은 날로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왜 이다지 황폐해지고 말았는가, 왜 이런 사회가 만들어졌는가, 그런 것들을 떠올릴 때마다 그 원인은 과학자의 태만과 부패, 그리고 권력자들이 의도적으로 그런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인류를 위해 힘을 다하는 훌륭한 학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 상황을 보건대 지금까지 인류의 존속과 지구의 정화라는 큰 시야를 가지고 활동하는 학자가 너무 없었다 하겠습니다.

일본에도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수돗물을 염소로 소독하여 사회를 침체시키는 어용학자들이 있습니다. 물론 학자들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한줌의 식견 있는 학자가 아무리 애를 써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사회가 뿌리째 썩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과학의 세계에 만연하고 있는 침체 무드를 어떻게 일소할 수 있을까요. 과학자를 둘러싼 환경이나 체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구상한 연구소에서는 모든 학자가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다른 분야의 학자와도 교류하여 다각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연구의 장소를 시민의 힘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 지구와 인류에 공헌하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고, 예산 문제 등 독자적인 활동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장점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침과 점심은 중앙 식당에서 모든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면서 교류하고, 저녁에는 제각기 연구 성과를 발표합니다. 내 머리에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몇 개의 장애물을 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어쨌든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

 

어떤 계획이라도 구체적으로 발표해야 합니다. 이것은 오랜 세월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던 나의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나는 말이 많았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행동하고 싶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합니다.

단언한다는 것은 에너지를 불어넣는 행동입니다. 특히 사람을 향해 공언했을 때, 힘을 얻어 실현시킬 수 있게 됩니다. 말을 하면 현실이 그 뒤에 따라옵니다. 다만 무책임하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신념을 가지고 공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입을 통해 나온 말은 서약과도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또한 공언함으로써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말은 제각기 고유한 진동수를 가지므로 우주에 영향을 끼치는 에너지입니다. 입에서 나온 말은 힘을 가진 고토다마 로서 만물에 작용합니다. 자연이 가르쳐주는 말은 창조주의 말이기도 합니다. 단언할 때의 고토다마 의 에너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살아가는 데 얼마나 힘을 주는지 몸이 증명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시오다니 노부노 (鹽谷信男) 선생님이십니다. 이분은 올해(2001년) 99세를 맞이했지만 등이 꼿꼿하고 정정하십니다. 지금도 1년에  몇 번은 순회강연을 하시고, 한두 시간 서 있는 건 문제도 아닙니다. 또한 매일 골프 연습도 빼놓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은 필드에 나갑니다. 그의 건강 상태는 거의 괴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시오다니 선생의 건강 비결은 정심조식법 正心調 食法 이라는 독특한 호흡법에 있습니다. 폐 가득히 공기를 빨아들여 산소를 몸 속에 넣음과 동시에, 우주의 에너지가 모여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었다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방법입니다. 거기에도 단언하는 말의 힘을 적용합니다. 시오다니 선생은 정심조식법의 마지막에 단언하는 기도의 말을 외우도록 권합니다. 다음과 같은 말입니다.

“우주의 무한한 힘이 모여 진정한 평화의 세상이 만들어졌다.”

우주의 힘이 모여 세계를 평화로 이끄는 에너지가 되어간다. 그 단언에는 그런 간절한 바람이 깃들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이미 ‘만들어졌다’는 강력한 단정이라는 것입니다.

시오다니 선생은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기합니다. 물질을 극단적으로 잘게 쪼개면 지금의 과학으로는 찾아낼 수 없는 유자 幽子 라는 것이 나온다고 합니다. 유자는 3차원과 4차원의 경계에 존재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단언하는 말은 강렬한 고토다마의 힘으로 유자를 모아 그 작용으로 3차원 세계를 완성시킵니다.

 

***

 

시오다니 노부노 선생이 말하는 고토다마 의 힘을 실감한 일이 있었습니다. 1999년 7월의 일입니다.

이날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비와) 호 주변에 약 350명이 모였습니다. 비와 호의 물이 깨끗해지면 일본 전체의 물이 깨끗해진다는 말이 옛날부터 전해져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기에 세계가 평화로워지기를 기원하려는 뜻도 있었습니다.

당시 97세였던 시오다니 선생의 지도로 350명이 목소리를 모아 단언을 합창했습니다. 세계 평화를 외치는 목소리와 마음이 하나가 되어, 비와 호 주위에 울려 퍼졌습니다. 가슴 뛰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그 모임은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비와 호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매년 호수의 수면을 덮고 악취를 풍기던 녹조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 소식은 그 지역 신문 (<교토 신문>, 1999.8.27)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고토다마의 원리를 모르면 이상한 현상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토다먀의 힘은 일순간에 만물에 영향을 기치고, 세계를 바꾸어버립니다.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강렬한 고토다마의 힘이 한 순간에 호수의 물을 정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갔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350명이 함께 단언을 외쳤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강한 의식을 가지면, 우주를 바꾸는 원동력이 됩니다. 나는 그것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나타내는 공식 E=MC2 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공식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E=MC2 은 일반적으로 에너지는 질량x 광속도의 2승 이라고 합니다. 나는 그 C를 빛의 속도가 아니라 의식이라고 해석합니다. M은 질량이므로 의식을 가진 사람의 숫자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이 설을 나에게 가르쳐준 사람은 베트남 출신의 정신면역학자인 호와 반 듀크 박사입니다. 십여 년 전에 내가 일본에서 주최한 세미나에 참가했을 때, 박사는 지나가는 말처럼 ” E=MC2 의 C는 빛의 속도가 아니라 ‘Consciousness(의식) 의 C 입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한마디가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파동에 대해,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그 말이 되살아나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이 공식을 발표한 것은 1905년이므로, 거의 백 년이나 전의 일입니다. 아인슈타인 자신이 C를 의식이라 생각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주의 모든 것은 서로 닮았습니다. 이 공식을 의식에 적용한다고 해서 결코 틀린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이 식에서 의식 C는 제곱이 됩니다. 인간은 보통 잠재능력의 3 퍼센트밖에 발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1퍼센트의 능력만 더 발휘해도 그 에너지 양은 제곱으로 늘어납니다. 이것을 전세계의 인류가 일제히 발휘한다면 그 에너지는 어마어마해질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 의식은 대단한 힘이 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그것을 두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것이 바로 물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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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결정 사진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인간의 사념이 물을 정화한다는 것을 하나의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적인 증명을 하고 싶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집어 든 신문에 그 힌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수중 다이옥신을 초음파로 분해할 수 있다”는 뉴스가 실려 있었습니다. 주파수 200킬로헤르츠의 초음파를 물 속에 흘려 보내면 작은 기포가 생기고, 그것이 파열될 때 물에 포함된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 물질을 분해시키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보도였습니다.

나는 그 신문을 보고 나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고토다마의 에너지란 무엇인가, 그것을 해명할 힌트를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와 호에서 350명이 합창한 말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200킬로헤르츠의 초음파를 부수적으로 생산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초음파는 귀에 드리지 않는 영역의 소리이므로 목소리로 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옥타브상의 음끼리는 동조한다는 공명 이론으로 볼 때, 부차적으로 그런 초음파가 생겼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가설에 불과하지만, 고토다마에는 경이적인 어떤 힘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면, 화학 물질로 오염된 물을 초음파로 처리한 뒤에 파동 정보를 주는 2단계 방법을 취합니다. 200킬로헤르츠의 초음파를 보내면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은 기포와 함께 마구 흩어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세밀하게 변한다고 해도 오염 물질의 뿌리를 자를 수는 없습니다. 그런 물질을 뿌리째 없애려면 오염 물질과 정반대의 파동을 가진 정보를 주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만으로는 불완전할지도 모르므로, 이 두 가지 방법을 병용함으로써 물에 녹아 있는 화학 물질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기술은 인간의 체내에 포함된 유해 물질의 분해에 큰 역할을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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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결정 연구는 미래에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까요.

물의 결정이 과학적으로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해외 강연에서 결정 사진을 보여주면, 여러 가지 질문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음악을 들려주었을 때, CD와 같은 디지털 음원으로 들려주는 때와 아날로그 음원으로 들려줄 때 결정에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가, 생음악은 또 어떤가 등의 흥미진진한 질문을 합니다. 이런 의문에 대해서도 명쾌한 대답을 해줄 수 있도록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여 실험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큰 문제는 실험의 재현성입니다. 물의 결정이 사람의 의식에 의해 변화한다는 것은 누차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물을 얼릴 때 50개의 샬레에 물방울을 떨어뜨리는데 떨어뜨리는 방법과 떨어뜨리는 사람의 파동에 따라 결정의 형태도 달라집니다. 또한 50개의 샬레를 관찰하는 과정에서도 물의 상태는 변해갑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이른바 과학적인 실험의 기본이 되는 ‘조건의 동일성’을 엄밀히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 조건 속에서 가능한 한 과학적 방법을 취하려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의 의식에 의한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블라인드라는 방법을 취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들여준 물과 ‘망할 놈’이라고 욕을 한 물을 조사할 때, 관찰자는 ‘고맙습니다’라고 말을 건 물이 더 깨끗한 결정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의식이 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각 물에 A, B라고 구별하는 라벨을 붙여서 관측한 다음 나중에 그물을 분류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취하면 관찰자의 의식은 그렇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입니다.

결정을 선택할 때 50개의 샬레에서 관찰한 결정을 ‘미결정 비결정’ ‘육각형’ ‘부정형’ ‘결정 없음’과 같은 몇 가지 패턴으로 분류하고 그래프로 나타냅니다. 거기에 패턴마다 일정한 계수를 주어 결정에 점수를 매깁니다.

그렇게 하면 거의 결정이 나타나지 않은 물, 미결정이 많은 물… 하는 식으로 그물이 가진 성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물의 성질을 잘 나타내는 것을 하나 선택합니다. 물의 결정은 관찰자의 컨디션이나 마음 상태에 따라서도 변화합니다. 따라서 같은 물의 결정을 숙련된 사람 몇 명이 관찰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물이라는 섬세한 물질을 다루어, 물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귀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우리의 연구 의도입니다.

 

***

 

물의 결정 연구가 앞으로 인류에게 가장 큰 공헌을 하게 될 분야가 바로 지진 예지입니다. 물은 지진 정보를 무엇보다 빨리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각지의 지하수를 매일 채취하여 결정의 변화를 관측하면, 지각 변동에 이상이 생겼을 때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장소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날 이전에 관측한 결정 사진의 데이터를 해석하고 분석합니다. 아마도 그 지점에서 물의 결정 구조에 어떤 변화가 생겨 있을 것입니다.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지하수의 결정 변화를 데이터 처리하면, 거기서 어떤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데이터의 축적이 다음 지진의 예지를 가능하게 해줄 것입니다.

나는 어머니의 조부, 숙부와 숙모를 관동 대지진 때 잃었습니다. 한신 대지진의 손해와 후유증, 사람들의 마음에 남긴 상처를 생각해서라도 물의 결정 연구를 살려 지진을 예지하면 인류에게 큰 보탬이 도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술은 지진에만 한정되지 않고, 태풍이나 홍수, 이상기상 등의 자연 재해의 예지, 감염증 바이러스의 예지, 또는 타국이 비밀리에 개발하는 군사 실험의 해명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 한, 앞으로의 과제는 누구든 간단히 물의 결정 사진을 직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신소재를 사용한 기술로 이것도 가능해 질 것입니다. 보통 열전도보다 25배나 높은 효율을 가진 초전도 소재의 도입으로 가능한 일인데, 그것을 사용하면 상온에서도 물을 얼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섭씨 영하 5도 이하의 방에서 촬영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누구든 아무 때나 물의 결정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계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

 

앞으로 물의 결정 기술은 인류의 공동 재산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칼의 양날과 같습니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물은 인류에게 한없는 번영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단 자신의 개인적인 욕심을 앞세우거나 타인에게 해를 끼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간은 물 자체이므로 물과 떨어져 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물은 문명을 멸망시키는 힘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은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물의 결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내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사랑과 감사를 소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감사는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킵니다. 사랑은 감사의 기분을 이끌어냅니다. 물의 결정처럼 그것은 세계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명이 있습니다. 물을 깨끗하게 바꾸고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이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구로부터 많은 것을 빼앗고 더럽혀왔습니다. 물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물은 우리를 향해 말하고 있습니다. 물은 결정을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물은 인류의 항로를 조용해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순간의 모습도 물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물의 가르침을 당신 스스로 몸 속 깊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 가르침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에필로그

 

다시 물과 우주를 둘러싼 환상의 세계로 나아갑시다.

물은 우주의 저 끝에서 지구로 날아왔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나는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일 앞으로도 물이 지구로 날아온다면 지구는 물바다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태곳적부터 몇 번이나 물의 피해를 보았습니다. 세계의 민족 신화에는 반드시 대홍수의 신화가 있고, 과학적 조사에 의해서도 과거에 지구를 덮쳤던 대홍수를 시사하는 증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노아의 대홍수, 아틀란티스와 무Mu 대륙의 수몰은 결코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는데, 이대로 물이 우주에서 지구로 끝없이 날아온다면 지구는 다시 대홍수를 만날 것입니다.

그것은 수천 년 후, 수만 년 후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어떤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요즘 세계 각지에서 홍수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뉴스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포가 내 마음속에 깃들이면서, 우주에서 날아오는 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전혀 다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우주의 모든 것은 서로 닮았습니다. 마이크로 세계는 매크로 세계를 충실히 재현하며, 우주는 하나의 거대한 만다라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 인간의 몸 속에서도 일어납니다.

사람의 몸은 물의 순환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면 우주의 물도 순환해야 할 것입니다. 지구에 대량의 물이 날아오기만 하면, 우주 속에서 물의 흐름이 멈추고 말 것입니다. 물은 지구를 경유하여 다시 우주로 날아가는 끝없는 여행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지구에 있는 물도 언젠가는 우주를 향해 날아갈 것입니다.

물이 지구로 날아온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 걸까요? 얼음덩어리는 비단 지구에만 날아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행성은 물을 간직할 수 없습니다. 지구만큼 물을 위해 좋은 조건을 갖춘 행성도 없습니다.

태양계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지구는 그 가운데서 신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인간의 몸 속에는 매일 2백 리터의 물이 신장에 의해 여과되어 깨끗한 물로 변하여 다른 장기로 공급됩니다. 그렇게 볼 때 지구는 태양계를 둘러싼 물을 깨끗이 하여 다시 우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지구로 날아오는 물을 깨끗이 하는 것은 누구의 역할일까요? 그것은 우리 인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물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구에서 태어난 지구상에 있는 물을 깨끗이 할 의무가 있습니다.

 

***

 

우주를 여행하는 물을 생각하며 인간은 도대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인간이 물이라고 하면 그 의문이 풀립니다.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물, 거기에 기억된 정보가 우리의 인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수혈을 받자마자 본 적도 없는 풍경이나 기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거나 성격이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체험한 일은 물의 기억으로 몸 속에 남아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혼이라 부르는 무엇이 아닐까요. 혼, 윤회, 영의 존재, 아직 증명되지 않은 문제가 참으로 많습니다. 물의 연구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런 문제가 과학적으로 해명될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혼은 어디서 왔을까요. 우주의 끝에서 물을 타고 왔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우리는 물 자체입니다. 언젠가는 지구상에서 배운 다양한 체험의 기억을 간직한 채 우주로 떠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우주로 떠나기 전에 이 지구상에서 깨끗한 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자신이 활기찬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의식이 물을 정화하고, 그것으로 인하여 모든 생명을 향해 아름답고 힘찬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물의 결정으로 이 세상을 가득 채워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사랑과 감사입니다. 그 결정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지닐 수 있다면, 지구는 본래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지구에서 짧은 인생을 끝내고, 우주의 끝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날아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과정은 우주의 위대한 섭리에 맡기기로 합시다. 물론 그때는 지금처럼 육체를 가진 존재로서가 아니라, 물 자체 또는 안개 같은 물의 모습일 것입니다.

내가 혼이 되어 날아갈 수 있다면, 필시 여러분에게 이런 말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 대우주로 여행을 떠납시다. 다음은 화성이 어떨까요.”

 

 

양억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20세기 신비 사상가들> <소크라테스 최후의 13일> <엑소더스> <냉정과 열정 사이> <공생충> <교코>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달빛의 강> <나의 스승, 공자> <초감각적 세계 인식> <색채의 본질> <신지학> <내 버터는 어디로 가버렸지?> 등이 있다.

 

 

 

 

** 지금도 ‘필사 筆寫’ 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Disclaimer: 여기에 실린 글은 copyright가 된 책, 기사를 ‘발췌, 전재’를 한 것입니다. 모두 한 개인이 manual typing을 한 것이고, 의도는 절대로 저작권 침해가 아닌, fair use의 정신을 100% 살린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시간적인 제한, 독자층의 제한’을 염두에 두었고, 목적은 단 한 가지 입니다. 즉 목적을 가진 소수 group (church study group, bible group, book club) 에게 share가 되었습니다. password protected가 되었는데, 만일 이것이 실패를 하면 가능한 시간 내에 시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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