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Daybook

강 추위 계속.. 나의 환갑생일날.. 아득한 옛날.. 엄마 고마워요..

강추위가 계속된다.  대한이고.. MLK [Martin Luther King] 휴일이고.. 나의 환갑날이다.  차분하게 느끼려고 노력 노력을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안정되지 못함을 느낀다.  나도 무언가 ‘선’을 넘는 듯 한 느낌.. 남들도 다 이랬을까.. 아니다.. 개개인 마다 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어머니, 고마워요.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이런 날도 맞게 해 주셔서.  아니 이세상에 ‘이경우’라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가능케 해 주신 것.. 기억조차 없는 아버님께도.. 그리고 엄마 아빠를 존재케 해 주신 조상님들 모두 모두…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식구들과 함께 부엌에 앉아서 오늘 쓸 음식준비를 거들었다.  나라니 와도 정말 모처럼 도란도란 얘기도 했는데.. 느낌이 어쩌면 그렇게 다르게 느껴질까.  역시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고.. 대화도 같이 앉아야 더 재미있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더 나라니 에게 대한 나의 감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더 느낀다.  아마도 아마도 이 모든 나의 느낌은 내가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 사실만은 항상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할것 같다.  기도에서도 이것을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

간밤에는 참 재미있는 두 가지 꿈을 꾸었다.  그게..참.. 현재 Democratic party의 John Edwards의 선거운동에 내가 참여를 한 것이다.  이게 또 무슨 개꿈일까 아니면..  최근 들어 고전을 하는 그가 불쌍해 보였는가.  아니면 암 투병으로 고생을 하는 연상의 부인 때문일까.  그 부인과 악수도 하였다.  신나게 노래도 하였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 나의 잠재의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사실 그런 미국대통령선거를 피부로 느낄 정도로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 다음이 더 추억거리인데.. 국민학교 6학년때 짝이었던 “이규재”를 어릴 때의 얼굴로 보았는데, 사실 너무 반가웠다.  그는 나처럼 반갑지는 않았던 듯 한데.. 그에게 다른 그때의 친구들에 대해서 물어 보려는데 거기서 끝났다.  이규재.. 그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도 경기 중학교에 갔나.  사실 아무런 그 이후의 소식은 모른다.  그도 죽기 전에 한번 소식이나 들을 수 있으려나..

짙은 안개와 젖은 땅.. 조금씩 개이는 그런대로 포근할 것 같은 2007년 마지막 날..

결국 2007년도 마지막 날로 접어들 수 밖에 없었다. 

한 해가 슬그머니 가려고 하고 있다.  못 막는다.  이건 신이 주신 법칙이다.  거역할 수 없는 거야.  앗 사리 즐겁게 맞이 하는 게 난 것이다.  웃어라.. 웃으려고 노력이라도 해라.  무언가 티끌만한 것이라도 움직여서 하라.  무언가 먼지만한 것이라도 ‘성취’하라.

올해는 연숙과 둘이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나라니가 이화친구들을 만나러 뉴저지로 갔기 때문이다.  사실 둘이서만 보내는 게 편하기는 할것 같다.  무언가 ‘부담’을 덜 느끼게 될 테니까.  휴일/명절마다 나를 짓누르는 이 ‘부담감’때문에 올해는 더 우울하게 보낸 것 같다.  이제는 아주 병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이게 무슨 망발인가 말이다.  이래서 ‘선물’로 치장이 된 휴일들을 더 좋아하지 않게 되는 것인지도.  하지만 이건 내가 바뀌어야 할 듯 하다.  노력을 해서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내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서 본격적으로 Linux 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동안은 사실 그렇게 ‘심각’하진 않았다.  이번은 최초로 ‘본격적’으로 Linux installation부터 씨름을 해서 hands-on experience를 얻어가고 있다.  우선의 목표는 multibooting from Ubuntu or Fedora인데.. 이것으로 간접적으로 다른 것도 배우게 되겠지.  아주 오래 전에 DOS 시절에 그렇게 많이 command line 을 썼건만 아주 이제는 둔해진 기분이다.  최근 들어 Linux에 관한 책도 그런대로 모았다.  물론 거의가 $10이하로 한정은 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hardware에 관련된 Linux는 나를 ‘살게 하려는 의욕’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사실 그건 나를 거의 즐겁게 할 정도가 아닌가.  그 다음은 새로 산 Linksys’ SPA3K VoiP Gateway이다.  거의 이상적인 device이건만 아직도 결말을 못보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내가 거의 일년간 미루고 있었던 그야 말로 must-do project인데.. DotNetNuke, Polaway Database등등.. 해야 한다.  해야 한다.. 죽기 전에 해야 한다.. 나는 이것만은 해 놓고 그 다음이다.. 해야 한다.

언제부터 나는 정말 ‘죽음’에 대해서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을 했더라.  분명히 나는 희망이 거의 없다고 생각할 때부터 그랬다. 희망의 부재, 모두 어두움의 자식들이다.  나는 분명히 내리막길로 맹렬히 달리고 있다고 느꼈고.. 지금도 느낀다.  부드럽게 말하면 사는 ‘재미’가 거의 없다는 생각이다.  아니 나는 분명히 거의 다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이런 상태로 산다면 60세도 많이 살았다고 생각을 해도 될지도.  물론 생명과 수명의 하느님의 권한이다.  나는 그저 생각만 할 뿐 행동은 못한다.  이제는 조금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하며 아니 그보다는 느끼고 싶다.  그게 현재 나의 거의 유일한 희망이다.  이런 것으로 보면 연숙과 나의 사랑하는 두 딸들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게 죄스럽고, 수치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게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지난번 일기에서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느낌이다.  하지만 이틀밖에는.. 놀라운 일이다.  조금은 나도 걱정이 된다.  내가 왜 이럴까.  생각보다 심각한가.  왜 이리 우울한가.  식구가 다 모였건만 별로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무언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 심지어 괴롭게 느껴지기까지.. 왜 이럴까.  조금 있으면 윤형 댁으로 저녁초대를 받아서 간다.  이게 그렇게 신경이 쓰이게 가기가 싫다.  왜 이렇게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될까.  분명히 사람을 만나는 게.. 내가 진정으로 우울증으로 이럴까.. 조금 조금 걱정이 된다.  아니면 지금의 특별한 계절의 영향.. 환갑이 다가 오는 것 때문에.. 아니면?  정말 정말 괴롭다.  몇초만 이라도 좋으니 기분이 ‘좋게’, ‘반짝’ 할 수 없을까?

지난 며칠은 “가상적”인 병 속에서 조금 쉰 기분이다.  daily routine을 거의 중단하고 ‘아픈’상태로 살았다.  정말 아프지는 않았지만 사실 아프고 싶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꾀병일까.. 아니다.. 나는 분명히 ‘정상’이 아니다.  마음과 몸으로 아픈 것이다.  그래도 그런 중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나의 ‘작은’ projects일 꺼다.  Linux, X10 controls, VoiP, SPA3102, Ubuntu, Fedora, etc etc..  이런 것들이 유일하게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  왜 사람들을 기피하게 되는 것일까.  내가 이 정도는 아니었지 않은가.  어떻게 노력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어떻게 ‘큰’ 날들 (명절, 생일, 환갑 등등)을 맞이하며 보내야 하면 어떻게 하면 ‘즐겁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을까.

성탄도 5일 밖에 안 남았다.  세월과 시간은 잘도 흐른다.  더 길게 시간을 보낸다고 큰소리 치는 내 자신이 우습다.  그럴수록 더 빨리 흐름을 느끼니까.  매일 매일 ‘불안’함과 ‘미안’함.. 그리고 쫓기는 느낌 어쩔 수가 없다.  분명히 나는 우울한 것이다.  간혹 반짝하는 ‘희망’ 같은 것을 느낄 때도 있다.  그게 사실은 정상적인 느낌이 아닐까.  그래.. 희망의 부재.. 희망이 거의 없다고 느끼는 것.. 그런 것이다.  크게 기대할 것도 없고 시간이 가면 더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거라는 .. 그게 희망이란 것이 아닐까.  나는 그런 게 없어 진지 꽤 오랜가 된걸까.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 성인들의 사랑을 어떻게 하면 느낄 수 있는 것일까.  그게 나의 과제이다.  기도 밖에 없는 것일까.

최근에는 home network/system이 순조로워져서 그것은 만족이다.  이것이 심리적으로 주는 영향은 사실 나의 생활패턴에선 막중한 것이다.  이게 잘 되면 그런대로 아니 ‘아주’ 기분이 좋으니까.. 이런 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중의 하나다.  새로운 것.. (주로 역사적, 종교적)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그렇고.. 좌우지간 에 ‘배우는’것은 나를 기쁘게 하고 그 중에서도 책으로 배우는 것.. digital hardware가 관련된 모든 기술적인 것들.. 내가 언젠가는 이 모든 것들을 public에게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 이것들 다 나를 지탱시켜주는 조그만 행복들이다.

모처럼 몸이 나른한 게 아마도 조금은 열이 나지 안을까.. 아니면 몸살 끼.. 하지만 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심신이 조금은 쳐진다.  이걸 아프다고 하면 분명히 꾀병이다.  아니 조금 아프고 싶다.  쉬고 싶다.  뭐 매일 쉰다고 하며 할 말은 없지만 나 나름 대로 일과가 정해진 게 있고.. 그것도 ‘일’이라면 일이다.  이제야 집에서 ‘논다’는 가정주부의 일들을 생각한다.  그게 노는 것인가.. 더 일이 많이 않은가.  그걸 논다고들 말을 했으니.

나는 더 이 일기에 솔직 해져야 한다.  ‘잔혹할’ 만큼 더 솔직해 져야 한다.  내 자신에 솔직해 져야 한다.  그게 가슴이 아프더라도 나 자신을 거짓으로 위로를 하면 안 된다.    오늘은 저녁에 우리 큰딸 새로니가 워싱턴 DC 에서 오는 날이다.  그렇게 보고 싶어야 하겠지만 사실은 그 정도가 아니다.  매일 전화를 주는 그 애.. 바로 여기서 같이 사는 느낌을 줄 정도다.  그러니까 떨어져서 산 기분이 별로.. 참, 부러울 정도로 밝은 애로 성장을 하였다.  나를 닮을까 봐 그렇게 조금 걱정을 했지만 아마도 엄마를 닮은 듯.. 모든 게 이성적, 객관적, 논리적인 것 좋지.. 하지만 다른 쪽으로는 아무래도 .. 그래서 연애를 못할꺼야.. 나는 안다.  그런 것들…

어제는 아주 ‘추운’ 비가 내렸다.  아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경을 보았다.  구질구질한 그런 것들이 그렇게 싫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게.. 가뭄 때문이다.  요새는 사실 가뭄이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 않는 게.. 물을 쓰지 않는 계절이라서 그런지도.  하지만 심각한 문제다.

나는 더 솔직해 지고 싶다.  정말이다.  이곳에서도 솔직하지 않으면 나는 가망이 없다.  다른 아무 곳에서도 나는 솔직할 수가 없다.  이곳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이 쉽지를 않다.  머릿속의 생각만 솔직한 것이다.  그게 무엇인가 밖으로 나오면 ‘색깔’을 입게 된다.    지난 며칠간도 참 바보같이 시간을 보낸듯하다.  해야 할 것만 제외하고는 다른 것만 긁적거린다.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다.  성탄과 새해로부터 오는 stress도 또한 즐겁지 않다.  솔직히 하나도 즐겁지가 않은 것이다.  이게 바로 요새의 나의 불행인가.  묵주기도가 도움이 되겠지만 이것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일까.

어제는 거의 일 년 만에 P 부부와 밖에서 식사를 했다.  사실 거금을 쓴 셈이다.  연숙이 그것을 원하는 듯 했다.  하지만 조금 과용을 한 듯, 맛은 좋았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대화도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다.  무언가 바퀴가 어긋나게 도는듯 무언가.. 안 어울리는 대화랄까.  이게 분명히 나의 문제일 꺼다.  내가 그렇게 만들고 있을 듯.. 분명히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 것이다.  어찌 하면 더 즐거울수 있을까.

정말 사는 게 재미가 없다.  추억의 세계로 심하게 빠져든다.  혼수상태 같이 추억의 세계로 빠져들면.. 무슨 환각에 빠지는 듯.. 행복을 느낀다.  그게 유일한 나의 행복이다.  그 시절 그 때를 생각하는 게 나의 행복이다.  다시는 올수도 없고 갈수도 없는 그때를 나는 그리며 사는 것이다.

아침 7시가 조금 지난 컴컴하고 조용한 아침.. 나는 완전히 졌다.. 이번에는..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향기 나는 아침의 커피 맛을 내가 조금 과소평가 했던가.  아니면 나의 ‘절제’이유가 너무나 구차스러웠는지도.   기본적인 이유는.. 사실 점점 내가 ‘지고’있다는 느낌 때문이었고.. 또 나를 시험해 보려는 조금은 지나친 것도 있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구차스러운 동기였는지도.  우선은 이런 ‘과도한 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우선은 조금만 절제하자.

일요일에는 정말 오랜만에 연숙과 둘만의 일요일 ‘정상 일과’를 했다.  물론 성당과 Panera (bakery) 파네라를 거치는 일정이다.  정말 오랜만인가.  이곳에서만은 커피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연숙.. 그래서 나도 좋다.  그날은 연숙이 ‘사회’를 보게 되어있는 이화여대 연말파티가 있었다.  사실 이번에는 정말 가기가 싫어서 이것으로 말다툼이 날까 조마조마 했는데.. 의외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연숙도 이제 많이 ‘성숙’을 했나.. 여유가 생겼나.  전 같으면 거의 확실히 따지고 들었고 나는 그것으로 또 화가 나서.. 뻔한 결과가 아닐까.  참 세월이 흐르니….  그것도 그것 이지만 ‘사회’를 보게 된 것도 그렇다.  거절을 못한 것도 그렇고.. 참 이번에는 볼수록 연숙이 놀랍다.  참 일을 잘한다.  열심히 한다.  정성껏 한다.  그리고 즐겁게 하려고 한다.  그걸 나는 그렇게 까지 인정하지를 않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다.  솔직히 나와는 정말 비교를 못 할 정도로. .  잘 하는 것은 잘 한다고 인정을 해야지.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spending spree… 사실 며칠 전에 거의 $140 돈이 ‘공짜’로 들어오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무슨 class action lawsuit에서 $ 이 오고.. Liberty Mutual 에서 우리의 보험금이 더 charge되었다고 (정말이지 고맙게도) refund가 오게 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까.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Amazon에서 (from its affiliates, of course) 몇 가지 책을 order했다.  내가 책을 고르는 첫 번째 조건은 거의 $10이하 여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조건이지만 직장을  떠난 뒤 생긴 것이다.  물론 필요한 것이라야 하지만..   그리고.. 정말 사고 싶었던 것 SPA3000 Voip adapter (fxo+fxs).. 거의 $80에 가까운 것이지만 총 $80이하라서 정말 ‘무섭지만’ order해 버렸다.  무슨 큰 사고를 치는 심정으로.  이것으로 ‘본격적인’ home-based Voip Service를 시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요새는 사실 일반적으로 마음이 아주 무겁다.  아니 ‘불안’하다.  12월만 되면 근래에 들어서 생긴 일이다.  조금은 웃음도 난다.  그렇게 좋아하던 크리스마스며..연말연시가 어찌하다가 이렇게 ‘전락’을 해 버렸단 말인가.  이것을 어떻게 하면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게 대응할 수 있을까.  묵주기도 덕에 이것도 많이 좋아지리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더 심하게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나 아닐까.  11월에 들어서서 여러가지로 미리 생각을 했던 것들.. (가족에게 ‘선물’ 보내기.. 연락 못하던 사람들에게 카드 보내기.. 아이들에게 선물 사두기..등등).. 역시 또 내가 100% 졌다.  하나도 못했다.  하기가 무서웠고 또 하기가 싫었다.  $$$을 쓰기가 죽기보다 싫었던 것… 

나에게도 ‘숙명’이라는 게 있을까.. 아니면 운명이라도..  교향곡 ‘숙명’을 작곡하고 있는 ‘와가 에이료’라는 작곡가,  일본드라마 ‘모래그릇’ 을 보면서 나의 ‘인생’을 회상해 본다.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란 게 있을까  모두가 어찌할수 없는 그런 것이 있을 것 같다.  나의 인생은 그런 ‘운명적’ 요소가 남 보다 더 많을지도.  변명일까.   레미제라 (잔발잔)을 연상 게 하는 그런 대하 성 드라마 ‘모래그릇’을 보면서 생각해 본다.  60세에 접근하면서 더 나의 ‘인생’을 생각해 보는 것은 자연적인 것이겠지.

오늘은 7시가 훨씬 지난 뒤에 놀라서 깨었다.  6시면 눈이 떠지곤 했는데.. 어제 밤은 왜 그리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었는지.. 여기서 엄마생각을 해 본다.  화장실이 귀찮아서 누나네 집에서 자기가 싫다고 하시던 그 말씀 그때는 그렇게 실감을 못했지.. 누나 집에서 그렇게 밤에 소리를 내기가 싫었겠지요.  누가 그 심정을 알겠어요.. 이 아들도 몰랐는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만 했는지 항상 저를 누르는 족쇄같이 느끼며.. 속죄하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 발버둥 칩니다.  우리의 단란했던 가족이 왜 이렇게 헤어져서 이런 인생들을 살아야만 했는지.. 선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가혹합니다.

최근에는 조금만 진한 커피가 들어가면 (카페인?) 심장이 무거워 짐을 느낀다.  그래서 조금 양을 줄이려고 2잔 이하로 끓이려 한다.  이것이 요새 나를 조금 ‘즐겁게’하는 것 중의 하난데.. 술은 거의 ‘정복’을 했고.. 이것도 양을 극히 조절하는 노력을 해야지.  조금은 서럽다.  그렇게 ‘즐기는’것을 무자비하게 조절을 해야 하는 게.  하지만 하느님과 부모님이 주신 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극히 조심해야 하지.  사실 커피를 제외하고는 우리 (부부)의 식생활은 건강한 듯 하다.  외식만 조심하면.  요새는 가끔 내가 음식을 조금 더 쉽게 잘 만들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본다.  우선 연숙을 도울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고..(취미로?)  이것도 다른 여러 가지 ‘아이디어’ 수준에서 머리 속에서만 있는 것들.. 역시 ‘행동’으로 이어지지를 않는다.  왜 이리 머릿속의 것이 실행으로 연결이 안 되는 걸까..

그제 저녁은 예정대로 우리 한인성당 구역의 구역미사가 있었다.  예견이 되었던 광경들이겠지만 이번은 또 ‘무거운’ 심정으로 일찍 돌아왔다.  그 축복스런 성사들이 왜 이렇게 추한 심정으로 변하는 것일까.. 악마의 소행이라면 간단히 설명이 되겠지만 왜 그런지는 나도 조금 무시할 수가 없다.  나의 영혼이 그렇게나 쉽게 변하고 허물어 진다면 어떻게 앞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  왜 그렇게 사람들과 어울리지를 못하는 것일까.. 왜 그렇게 초라하게만 느껴지고, 안타깝게만 느껴지고.. 화도 나고..왜 그렇게 다 좋게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  많고 많은 문제가 나에게 있는 듯 하다.  더욱 더 겸허해지고 나 자신을 더 낮추어야 하나 (준주성범 처럼)

순간적으로 결정을 내린다.  커피를 줄여야겠다.   좋은 방법은 전에 썼던 것.. 쉽게 줄이는 것은 혼자 서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거의 주로 연숙과 같이 마시면 된다.  밖에서도 마찬가지.. 누구와 같이 마시거나 누가 권하거나 할 때를 제외하곤 절대 혼자 마시지 않는다.  기억에 이렇게 하면 큰 ‘고통’ 없이 많이 줄일 수가 있는 것이다

어제는 바람이 미친 듯이 불었다.  앞뒤로 지붕없이 놓여진 것들 때문에 요새는 비바람에 조금 신경은 쓰이지만 그래도 울창한 나무를 제거한 후로는 그 걱정은 조금 없어졌다.  사람만 안 다치면.. 나머지 것들은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안겠지.  또 미친 듯이 질주하는 날짜들도 벌써 마지막달 4일로 접어든다.  절대로 세월이 남보다 빠르게 느껴지지 않게 신경을 쓴다.  느끼는 시간은 내가 요리하는데 맞추어서 분명히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남들도 알겠지만).  분명한 것은 시간에 대한 ‘보람’을 느끼면 더 즐겁고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  보람을 느끼려면 무언가 ‘목표’를 하나씩 달성하는 것 일께고.. 이것은 내가 제일 자신이 없는 것이지만..  다음은 무언가 변화가 많으면 시간의 ‘질’이 길어진다.  예를 들어 아무 것도 변함이 없이 흐른 24시간과 무언가 ‘엄청난’ 변화가 있는 24시간은 크나큰 감각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혼자서는 힘들겠지만 기도의 힘이 있으면 쉬워질 수도..

어제 오후부터는.. 정말 무언가 꼬이는 기분이더니.. 결국 그게 바보 같은 Bellsouth DNS 문제였다.  이것은 나는 처음 의식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인 듯 하다.  domain name을 못찾으니.. Internet에 문제가 있다고들 만 생각했겠지.  하지만 어제는 내손으로 확인을 하였고 나중에 Internet 에서 확인을 하였다.. 고질적인 그들의 문제라고.  해답은 다른 DNS service를 쓰면 된다는데.. 그 중에 OpenDNS를 언급하고 있다.  나중에 문제가 또 생기면 이것을 시도해 보리라.  이 꼬임으로 해서 home-based VoIP server들이 완전히 ‘꼬여’ 버렸다.  결과적으로 또 main webserver FS가 down되고 밤 늦게까지..; repair를 해서 오늘 아침에 거의 정상으로 복구를 하였는데..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른다.  처음에는 system drive가 문제가 있는 했는데.. 지금은 혹시  webserver/DNN에 문제가 있는지 하고 의심도 한다.  지금은 DNN sites가 완전히 down되어 버렸다.  6개가 있던 것이 모조리 down된 것이다.  DotNet framework에 문제인지 DNN native 문제인지..  결국은 다시 DNN site를 build할 수 밖에는 없고 한데 솔직히 이 DNN technology에 회의가 생기기도 한다.

연숙은 화요일의 일정으로 나갔고 나는 뒤따라 Tobey walk을 시키고 들어왔다.  거의 ‘고정적’인 routine이 되어 버려서 하나도 힘든 것은 없는데 반대로 이런 것들이 더 나를 지루하게 느끼게 만들지나 않나.  아니겠지.  좋은 것들은 고정적으로 하는 게 더 장점이 많지.  하지만 무슨 변화를 줄 수 없을까.  시간을 바꾸거나..아니면 장소를 조금씩 변화를 주거나.  오늘 아침 (새벽)에는 의식적으로 커피를 끓여서 혼자 마시지 않았다 (일상일과).. 대신 연숙이 나갈 때 식사를 하면서 같이 마신다.  이게 변화가 아닐까.. 서로에게도 좋고.  요새는 연숙을 대하는 것이 조심은 스럽지만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나를 속으로 괴롭히는 언동이 없어서일까.. 내가 더 노력을 해서 그런 것일까.. 둘 다 이겠지.  생각해보니 우리들의 남아있는 시간이 무한대로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연숙과 더 보람된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는 것인데.. 내가 제일 자신이 없고 못하고 있는 것중에 하나.. 왜 그럴까.. 너무 ‘말’에 조심을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지 않게) 그렇게 된 것 같다.  내가 말을 잘 못해서 그런지도.. 아니면 내가 너무나 조그만 말에 상처를 받을까 봐 피하려고 해서..

또 하나의 jTVDrama “모래의 그릇” 을 보기 시작했다.  직역이 “모래의 그릇”이고 사실 모래그릇이 아닐까?  그들의 “의”에 대한 사랑(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 에서) 으로 모래 “의” 그릇이라고 한 건가.. 모르겠다.  완전히 상징적인 제목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대하’성의 드라마라서 우선은 trash class는 아니라 좋다.  추리성도 있고..우선은 모두 download 하기로 했다.  요새 며칠은 새로니까 쓰던 Genki Japanses책을 더 자세히 읽으려고 노력을 했다.  걸림돌은 역시 46+46 히라+가나를 외우는 데 있더라.  이것은 완전히 element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외워야 앞으로 나가겠더라.  어떻게 외우는 게 좋은지 그런 guide/hint/help같은 게 없다.  하기사 새로니도 그냥 외웠을 것이다.  나는 그래도 한자를 아니까 그건 완전히 공짜가 아닌가.

이렇게 ‘배우는’ 것.. (특히 언어나 인문/사회/역사 쪽)..이 요새는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 중에 으뜸이다.  조금 사는 보람도 있고.. 나머지 인생이 이런 것들만 있으면 절대로 허무하거나 심심치 않으리라는 자신이 든다.  아주 오래 전 그러니까 미국오기 전에.. 대학졸업 후에 그렇게 보람차게 느껴 진 시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유학시험을 준비하며.. TOEFL을 준비하며  환상의 세계 미국을 그리면 살던 그 짧은 시절 (그 당시는 절대로 짧게 느끼지 않았지만).. 나는 그 진짜 ‘공부’하는 재미를 느꼈다.  책에 대한 무한한 사랑도 그때 굳어진 듯 하다.  추운 밤거리.. 군고구마 장사 옆에서 팔던 ‘독서신문’이란 것을 정말 애독하였지.. 그 시절은 정말로 그런 ‘기쁨’이 있었다.  그런 것을 어렴풋이 지금 다시 느끼고 있다.  이 새로운 세계 ‘일본문화’를 접하면서 말이다.

시간은 거침없이 흐른다.. 멀게만 느껴지던 Thanksgiving이 바로 일주일 후로 왔으니..  하지만 이번의 휴일은 정말 처음으로 가족 전부가 모이지 않은 휴일로는 처음이다.  다른 가족들 보다는 늦게 이런 날이 온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조금은 느낌이 많이 든다.  역시 ‘시간’이 흘렀구나.. 하는 그런 기분.  무엇을 하며 휴일을 맞고 보내야 할지는 정말 정말 생각이 안 선다.

다음날 계속 쓴다.. 그러니까 11월 16일 금요일.. 사실 요새는 일요일 성당 가는 것을 제외하곤 요일 감각이 많이 많이 둔해졌다.  월요일은 조금 긴장인 되는 정도.. 그래도 토요일은 그 중에서 조금 편안하다고 할까.. 이런 것들이 벌써 몇 년이 되어가는 stay-home status 때문일 거다.  처음 보다는 많이 ‘편안’해 졌다고 할까.. 하지만 느낌은 절대로 편안하진 않다.

아주 따뜻한 기온에서 거의 빙점으로 떨어지면서 바람이 부는 그런 날씨.. 나는 참 좋아한다.  무언가 집안이 그렇게 평화롭게 느껴질 수가 없다.  그렇게 기록적으로 덥던 날씨를 생각하면 아찔하지만 지금부터는 ‘최고’의 계절.. Tobey 토비와 매일 동네를 걸으며 자연을 변화를 스쳐가며 하느님을 느끼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새는 많이 하느님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드는 기분이다.  조금 조금씩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고나 할까..  오늘은 연숙이 그 동안 말해 왔던.. (car) drive를 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렇게 단풍 드라이브를 언급하던 그녀.. 나는 유난히 무심하게 듣기만 했는데.. 이번에도 무심할 수가 없었다.  솔직히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단풍이 훨씬 더 좋고 편안하게 느껴지지만.. 오늘은 한번 가야 할 듯 하다.

아직도 X10 stuff에서 헤매고 있다.  간신히 간신히 연숙의 간단한 목공일들은 끝이 난 상태지만 그 많은 짐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모든 게 차고로 가야하고.. 차고는 다시 차오르고.. 결국은 organize를 더 해야 하고 밖에 무언가 storage structure가 있어야 한다.  그게 해답이다.  그걸 못하고 있다.  조잡하나마 무언가 shelter structure를 지어야 한다.  그걸 거의 1년째 못하고 있다.. 해야 한다.  해야 한다.. 해야 한다..  차고만 잘 정리가 되면 무언가 달라질 것이다.  차가 들어오고.. 나의 ‘cold’ lab이 생기고.. 모든 server들이 그곳에서 돌며..  와..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을까.. 무겁고 버릴수 없는 책과 서류들은 보이는 열린 서가에 진열하고.. 잡동사니들은 모두 깨끗한 container에 넣어 진열하고.. 그게 그게 나의 소원인데..

묵주기도로 시작된 ‘평화로의 여정’.. 길고 긴 여정이지만 그런대로 ‘평화’를 조금씩 느껴간다.  이게 진짜 평화인가..  정말 해야 할 할 일은 계속 미루고 있지만 최소한 노력은 하고 있다.  슬픔과 기쁨이 교차될 정도로 ‘작은 기쁨’도 얻어가고 있다.  성모님이 보아주시나.. 엄마가 보아 주시나..나는 확실히 묵주기도의 사랑을 느낌이 분명하다.  이런 긴 여정이 큰 시련이 없이 계속되기를 원죄 없으신 성모님과 엄마에게 기도를 한다.  이런 ‘작은’기쁨이 쌓이면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어젯밤에는 아주 희한한 꿈을 꾸었다.. 분명히 기억이 나는 것은 내가 나라니를 때리려고 한 사실이다.  익숙한 광경.. 나라니가 나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화를 못 참고 거의 때리기 직전의 상태.. 정말 기분이 나쁘다.. 내가 그런 잠재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우울하게 만든다.  실제로는 그 정도는 아닐지도..잘 모르겠다.  왜 그 애와 내가 이렇게 되었을까.  사실 관계가 편안한 것은 아니니까.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게 가족관계 일지도.  하지만 그에 대한 뚜렷하고 구체적인 노력도 한 기억이 없다.  그저 내버려 두면서 흐르게만 했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뚜렷한 노력이 필요할까..

연숙이 집에 없는 마지막 시간들이다.  하려고 했던 목공일은 사실 하나도 못한 셈이다.  다른 것들만 잡고 시간을 보냈다.   늦은 아침에 YMCA를 가서 운동을 했다.  그리고 Home Depot에 가서 연숙 사무실의 ceiling light cover와 몇 가지를 사고.. Advance Auto Part에 가서 Voyager의 windshield wiper 를 샀다.  모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

이른 오후에는 뜻밖에 나라니가 왔다.. 지난밤의 꿈을 생각하며 조금 움찔했다.  내가 왜 이럴까.. 우리 관계가 이렇게도 서먹할까.. 노력을 해야지.. 그렇게 시간이 많은 것이 아니다.  후회를 더 하기 전에 더 노력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요새 며칠은 X10 home control에 매달리고 있다.  Order한 X10 signal coupler/repeater를 설치 했지만 사실 이게 얼마나 더 도움을 주는지.. 확실한 증거가 없다.  X10 signal strength meter가 없는 한 구체적인 사실을 알기는 힘들 것 같다.  그게 거의 $50정도인데.. 아직 그것을 살 것을 정당화 할 수가 없다.  좌우지간 며칠 더 test를 해 보고 결정을 해야지.

지난밤에 또 그 익숙한 꿈을 꾸었다.  얼마 전부터 보는 그런 광경.. 갈 수 없는 고향을 간 기분.. 비록 이번엔 엄마를 못 보았지만.. 그래도 그런 꿈은 너무 아쉽게 느껴지게 좋은 꿈이다.  아마도 승철이 형제를 보았던 게 아닌가.. 분명치는 않지만.. 내가 상상하는 옛날의 서울거리에 요새 변한 것 까지 겹치는 그런 상상의 거리를 걸었다.  걸으면서도 속으로 내가 어떻게 올 수 없는 이곳에 왔을까.. 기쁜 심정이었다.  과연 내가 본 그 서울거리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가끔 아마도 다시 그 거리를 못보고 저 세상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본다.  아주 비극적이겠지만 그럴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 60세가 주는 여러 가지 중에 이런 것.. 내일이 분명치 않은 그런 것도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이런 꿈을 이제는 기다릴 정도로 ‘즐긴다’는 사실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세상이 아닌 가능한 그런 다른 세상이 나에게 있다 함은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니다.

 

결국은 이렇게 자연은 진실을 보여준다.  처음으로 어둠 속에서 긴 팔 셔츠를 더듬어 찾아 입는다.  어제 저녁 쓰러지듯이 일찍 자버려서 7시에 눈이 떠지고 일어났다.  허리도 많이 나아진 듯 느껴져서 사실 기분이 좋게 일어났고 빠짐없이 연숙에게 bean bag을 해 주었다.  나도 하면 좋겠지만 사실 나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굳게 자존심을 지킨다.  어제는 정말 찌르는듯한 허리를 달래가며 phone-line wiring과 씨름을 하였다.  Attic에서 splicing한 게 결국 문제가 있었고.. 연숙의 office outlet wiring에도 문제가 있었고.. 그것과 결국 하루 종일 싸웠다.  그래도 알맞게 따뜻한 attic이 일하기에는 최적..  결국은 연숙 office의 wiring 은 잘 끝이 났다.  pstn, voip & fax의 세 기능이 제공되는 office.. 내가 생각해도 최적의 조건이 아닌가.  이제는 cosmetic한 것만 잘 다듬으면 된다.

연숙은 어제 나라니와 같이 Emory University에 를 갔는데.. 근래 issue가 되고 있는 2차대전시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우리 때는 정신대라고 했다) 에 관한 강연이었다.  그렇게 열심인 연숙에게 다시 한번 감탄한다.. 딸을 위하고 social issue에도 관심을 가지고 그 바쁜 중에 시간을 낸 것은 정말 나는 하기 싫은 일이다.  그래도 하는 그녀.. 를 내가 어찌 다른 사소한 감정으로 불평을 할 수 있는가.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너 위에서 더 먼 곳에서 보아야 한다.

지난 한 달은 거의 ‘이삿짐’ 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는 연숙도 많이 나아가고.. 나도 오늘 중에는 더 잘 움직일 수 있으니까.. 정말 더 정리하는 것 가속화 해야겠다.  wardrobe closet을 빨리 끝내고 (basic carpentry skill) 대부분의 junk나 lower priority것들을 garage로 내려 보내고.. (이것들이 허리를 쓰게 하니..)  그러면 차고가 더 찰것이고.. 결국은 밖에 temporary storage가 있어야 한다.  어떻게…

작년을 이맘 때를 생각한다.  대현아빠도 떠나고  수경이와 대현이만 남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던가.. 도서관 데려다 주던 것 등등이 생각이 난다.  그래도 좋은 추억들이었다.  대현이만 더 나이가 있었어도 더 유익한 시간들이었을지도..

지날 사흘 동안 무엇을 했나.. 제일 무서운 ‘거의 같은 날’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내가 그렇게 하루 하루 다르게 살려고 해도 한계가 있나 보다.  그래도 매일 명심하는 것들 중에는: Tobey 토비와 산책, 술 안 마시기, 제일 큰 유혹에 안 빠지기, 밤 10시의 연숙과의 묵주기도.. 이것들은 정말이지 성모님의 도움으로 가능해지고 있다.  산책, 술, 그 유혹, 이 세가지는 정말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것이지만 항상 유혹을 걱정하며 묵주기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있고, 믿고 싶다.  이것들이 아마도 올해의 나에게 가장 큰 뉴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아주 오랜만에 “일드” 간호사 아오이를 본다.  감회가 있는 것이다..  이것으로 나의 일드 adventure가 시작되지 안았던가.  이때의 첫인상은 아주 좋게 오래 갈 것 같다.  그 이후 많은 일드에 접해서 제법 그들의 cast들에 친숙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름자체에는 아직도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도 조금씩 익숙해 진다.  연숙은 이러한 나의 일드 취향을 약간 의아한 눈으로 보는 듯 하지만.. 하나도 의아한게 없다.  나는 ‘배운다’라는 의도가 더 많다.  나는 이 ‘배운다’라는 취향이 언제까지 갈 것인가.. 아마도 죽을 때 까지.. 일생을 ‘학생’의 자세로 사는 건가… 어떻게 보면 나도 이상하지만 어쩌랴.. 나는 그런 자세가 가장 ‘보람’있다고 생각하고 즐거우니까.  이 나이에 골프채 걸머지고 거들 먹 거리는 우리 세대들이 나는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그들의 눈에는 이상한 ‘새끼’라고 보일지도.  하여간 일드로부터 나는 많은 것을 배웠고 배우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다음은 무엇인가.

나는 어떠한 이유이든 간에 연숙에게 화를 낼 입장이 아니다.  나를 아주 피곤하게 대할 때 (이제는 거의가 사소한 말들 때문이지만) 나는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정말이다.  나는 연숙에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모든 가계부의 ‘더러운 면’을 감싸며 사는 그녀에게 나는 매일 매일 기도로도 말로도, 행동으로도 떠 받들며 살아야 한다.  엄마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하지만 인간이란 게  그나마 남아있는 자존심과 체면으로  악하게 만든다.  나는 연숙에게 고개를 숙이고 도와주고 감사를 ‘표해야’한다.  피곤한 말을 들어도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이것이 나의 큰 숙제이고 과제이고 목표이다.

현재의 나의 ‘단기 목표’는: 옷장closet을 수리,  페인트를 해서 연숙이 조금이라도 아늑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하는 것, 연숙의 새 사무실의 wiring을 끝내고, 차고를 더 정리해서 연숙이 차를 집안에서 탈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polaway.mdb를 더 해서 그것도 편하게 쓰게 .. 이러고 보니 거의 연숙을 염두에 둔 project들이구먼.. 이 정도로 나는 생각하고 있지만 결과는 언제나 그게 아니고..

평화스러운 일요일..오전..  성당에 가서 미사를 드리고 오랜만에 올 때 Panera Bakery 에 들려 bagel 과 coffee로 연숙과 시간을 보냈다.  나라니는 결국 또 약속과 다르게 일찍 학교로 떠났다.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 애도 ‘노력’을 하는 게 보이는 한 문제는 없다.  아직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 때 이니까.  그래도 슬슬 결과에도 신경을 더 써야 하지 않을까.

결국(?)  9월도 다 지나간다.  작년 이맘때 수경이네 식구가 온 게 그렇게 생각날수가 없다.  왜 그럴까?  나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영글어 가니까 됐다.  좀더 수경이에게 유익하게, 다정하게 해 줄걸.. 하는 후회가 왜 없겠는가.  현재로써 좋은 것은 그 지긋지긋한 아니 지독한 더위가 고개를 결국 수그렸다는 사실.. 그만큼 내가 이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피부에 닫는 느낌도 그렇고.. 왜 그렇게 내가 고생을 한 것처럼 느끼게 될까.  사실 내년 여름이 지금부터 걱정이 된다.  어딘가 도망까지 가고 싶은 심정.. 어찌 이렇게 내가 바보 같을까. 나는 더 솔직해 져야 한다.  나는 아직도 나의 마음 깊은 것을 손도 못 대며 주위에서 맴돌고 있다.  그 것을 최소한 이곳에서만은 고백을 하며 친해져야 한다.  그게 언젤까.. 나도 모르지만 조금씩 그곳을 향해서 가고 있지 않을까..희망을 한다.

거의 비슷한 나날이 며칠 또 흐른다.  Henri Nouwen의  Here and Now를 조금씩 읽고 있다.  이양반의 문체는 정말 한마디로 쉽게 머릿속으로 들어온다.  One day at a time의 사고방식임에는 틀림 없지만 매우 공감이 가게 쓰고 있다.  이 책은 2006년 연숙으로부터 Father’s Day 선물로 받은 것인데 그 동안 내내 먼지만 쌓이다가.. 이번에 아주 우연한 기회로 재발견하게 되었다.  하느님께 감사.  매일매일의 일상생활과 성서적인 영성 생활을 어떻게 조화 시키는가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문제인데.. 이게 바로 그것을 집중으로 다룬다.  조금씩 읽고 있지만 그래도 만족이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는 한인천주교회의 구역모임이 있었다.  이번에는 구역 장을 다시 뽑는 문제도 있고 해서 별로 가고 싶지를 않았다.  매번 그랬다.  하지만 갔다 오면 그런대로 좋은 것도 있었다.  이게 아니면 내가 가족이외에 누굴 본단 말인가.  이렇게 작은 그룹이지만 그것도 쉽지를 않다.  이 나이가 되면 이제 이런 것 다 짐작하고 모든 ‘인간’을 포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전 선생님 부부가 미리 ‘경고’한 대로 ‘탈퇴’를 하였다.  이런 것도 이렇게 선언을 하고 나가는 게 이해를 하기 힘들지만.. 그분들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일한 ‘선배’격의 교우여서 유난히 신경을 쓰며 대했는데.. 이제는 그게 끝이다.  전선생의 지독히 직설적인 ‘용공론’이 계속 걸려 왔지만.. 이것도 끝인가.

나는 아직도 나의 머리를 너무 과신하고 있는가.  며칠 동안 연숙의 pola.mdb를 다시 review하면서 느낀다.  생각 같아서는 그저 몇 시간이면 될 듯한 게.. 벌써 일주일이 되어가나..  잡상과 분심 등으로 시간이 쪼개 지지만 그래도 거의 나의 시간을 다 쓸 수 있는 이런 형편에.. 이게 무슨 추태이란 말인가.  하지만 이번에는 무슨 ‘결론’을 내려고 한다.  성공 아니면 실패.. 중간은 없다.  원죄 없으신 성모마리아 어머니여.. 저를 조금만 밀어 주소서.

성당을 쉬기로 ‘선언’을 한 후 식구들 고요히 자고 있는 조용한 일요일 아침.. 이 시간은 나의 시간이다.  누가 뭐래도 내가 조금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바로 이 시간이다.  그래서 더 빨리 가는 듯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면 얼마나 좋을까.  연숙은 아직도 허리와 등.. 심지어 발목까지.. 너무나 고생을 하고 있다.  나는 어떻게 이런 괴로운 순간들을 현명하게 대처할지 모른다.  그저 기본적으로 짜증만 속으로 느끼지만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다.  정말 나도 무섭게 노력하지만 속속의 기분이 어찌 밖에 나타나지 않으랴.  그저 나와 그녀는 이럴 때 하는 행동이 너무나 다른 것이다.  서로가 조금씩 상대방 쪽으로 적응을 하면 조금 쉽겠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은 듯.

오랜만에 연숙의 Access database에 매달려 보았다.  조금 생각 끝에 결정한 것.. 이것이 그런대로 ‘해결’이 되어야  아니 이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 같은 그런 생각.. 오랜 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다시 생각했다.  이것을 내 힘으로 다시 쓰기 좋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ASP.NET 으로 바꾸고..  (SQL로 바꾼 후에).. 거의 꿈같은 얘기지만  해보고 싶다.  여력이 되면 DotNetNuke을 병행해서 개발하며.. 아마도 이렇게 하면 올해도 다 가지 않을까.. 이것만 되면 나에게도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지도.

일본TV드라마(실화): “사랑과 죽음을 응시하며”를 다시 보고 있다.  너무나 슬픈 얘기지만 참 아름다운 젊은 날의 이야기이기도… 나도 그 나이 때의 감정들을 그곳에 대입시켜서 생각도 해 본다.  그 나이의 ‘유치’함은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그런 것일지도.  다른 편으로는 1960년대 초반의 일본을 볼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롭다.  보면 볼수록 우리 것들 뿐이다.  우리 때와 그렇게 다른 게 별로 없다.  그런 면에서 아마도 그들의 것들이 세계에서 우리의 것들과 제일 닮았다는 생각도 한다.  좋던 싫던.. 우리의 근대문화를 그들이 남겨 놓고 갔을지도.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나도 혼동이 온다.  그저 보며 그런 생각을 할 뿐이다.

거짓말 같이 하루 아침에 가을이 된 기분이다.  어쩌면 자연은 이렇게도.. 지난달의 더위가 사실 거의 살인적이었고 내가 그것을 너무나 견디기 힘들어 해서 더 그런지도 모른다.. 최소한 그런 더위가 ‘당분간’은 없다는 사실만이라도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전기세가 주는 고통도 처음 뼈저리게 맛 보았다.  저소득층들이 겪는 고통을 실제로 맛을 보았다.  이제 최소한 내년 5월까지는 ‘안심’인가.. 내가 왜 이렇게 ‘걱정과 근심’으로 산단 말인가.  예전에도 내가 이랬는가..

어제 나라니의 22세 생일을 축하해주러 학교아파트에 갔었다.  오늘이 사실 나라니의 22살 생일이지만..  Henri Nouwen의 책을 우연히 읽고 사실 생일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해 보았다.  내가 나의 생일을 생각만 해서 (귀찮기만 한..) 이번에는 그 글을 읽고 이것도 그렇게 많지 않은 ‘기회’라는 생각도 들고.. 가족의 틀에서 생각도 하고..   마음속 깊이 나라니에 대해서 원망 같은 감정이 많이 남아있다.  자식에 대해서도 인간의 얇은 감정은 어찌 못하나.  사춘기 때부터 쌓여오던 여러가지 실망과 상처..별로 좋은 감정들이 아닌 것들.. 그것에 대해서 나 자신을 원망하는 … 분명 내가 마음을 고쳐 먹어야 한다.  아니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그저 앞으로 행복해 지기만 하면 된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다.

무려 열흘이 넘었다.  무언가 쾌적한 감정이 없었던.. 짜증스럽기만 하게 느껴지던 그런 나날들 이었을 것이다.  외관상의 ‘사건’이라면 연숙의 사무실과 우리 침실이 뒤바뀌고 모든 게 들추어진 상태, 처음 보다는 조금 정돈은 되었지만 아주 깨끗하게 바뀔것이라는 희망은 조금 사라지고 있다.  한마디로 ‘물건’이 너무나 많다.  그것을 없애거나 줄이기 전에는 거의 전과 다름이 없을 듯.. 하지만 침실이 조금은 어두워지고.. 조용하게 느껴지는 그런 좋은 점은 있다.  나도 몇년전에 ‘혁신적’으로 대부분의 자질구레한 것을 치웠지만 이게 가능하더라.  나와 연숙의 생각은 다르리라.. 나는 거의 인생을 끝낸다고 까지 생각하며 치웠지 않은가.  오늘 내가 이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하며 정리를 시작하였다.  더 이상 물건찌꺼기가 나의 주변에 쌓이지 않도록 거의 신경질적으로 노력을 한다.  결과는 지금 차고에 있는 공구 류, 전자제품 류만 남았다.  최소한 내 서재 안에 있는 서류와, 책들은 나의 잘 조절을 하고 있다.  가급적 종이에 있는 ‘정보’류는 컴퓨터로 옮기려 노력을 하지만 그게 보기처럼 간단치를 않다.

연숙의 허리가 이번에는 상상외로 심했던 듯 하다.  하도 ‘내가 보기에’ 아픈 표현을 ‘잘’ 하다 보니 나도 이제 그것에 적응이 되어서 웬만한 것은 거의 나 나름 대로 깎아서 해석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 진짜로 심하게 아픈 게 어떤 것인지 모르게 되었고.. 어떤 때는 웃음이 날 정도로 느낀다.  그렇게 요란하게 표현을 하면 본인은 조금 낫게 느끼겠지만 듣는 사람은 어떤가.  최소한 나는 듣는 사람을 생각하며 되도록 적게, 작게 표현을 하려는데.. 이게 정말로 반대적인 궁합이다.  이것만은 서로가 타협이 안 되는 듯 하다.  ‘불행’이다.  조금만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하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텐데…

어김없이 9월11일.. 그 드높던 파아란 가을하늘위로.. 벌써 6년전인가.. 하느님이시여.. 부디 부디 살피소서.  선과악의 존재는 분명히 있습니다.  악을 없이 하소서.  악을 멀리 하소서.

아침 저녁은 이제 제법 싸늘하게 느껴진다.  낮은 아직도 신경질적으로 찌지만.. 이것도 일주일 후면 조금 수그러진다고 한다.  수경이 네가 왔을 때가 왜 이렇게 자꾸만 떠 오를까.. 다시 그들을 못 볼 것 같은 무슨 premoniton 이라도 있는 것일까..  동네를 Tobey 토비와 걸을 때 특히 생각이 많이 난다.  사랑하는 아들네미를 데리고 천천히 걸으며 노래를 불러주던 그녀.. 수경아.. 행복하게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내길 바란다.

어느새 이렇게 세월이 흐르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가 정신이 없다… 나는 분명히 세월을 가지고 장난을 하는 것일까?  세월을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 왜 내가 이렇게 세월을 ‘허무하게’ 보낸 것일까?  앞으로의 세월은 어찌할 것인가?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어떻게 생을 마감 해야 하는가?  어떻게 마지막을 보내는 것이 후회가 없을까?  어떻게 하면 하루 하루가 ‘늦게’ 가게 느껴질까?

한달 남짓 이렇게 한글로 일기를 쓰고 있다.  원래 생각에.. 아주 많은 ‘솔직한’ 얘기를 여기에 퍼부을 듯 느껴졌다.  나의 머릿속에서 도는 모국어로 생각을 쓴다니 당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 하다.  나의 모국어 어휘의 구사력이 그렇게도 떨어졌단 말인가?  우선 솔직히 쓴다는게.. 생가보다 힘이 들고.. 자신이 없다.  꼭 누가 나의 어두운 곳을 보는 것 같아서 그런가?  하느님을 속이려 하는가.  이제는 분명 하느님만은 나를 보고 있다는 걸 믿게 되었지만 아직도 나 자신에게 고백을 못한단 말인가?  표현력과 솔직함.. 이게 내가 필요하고 노력할 것들이다.

 

KBS Special (downloaded): 봉정암을 본다.  처음에는 그저 그랬는데 더 보니 아주 좋은 것 같다.  옛날을 달린다.  확실치를 않다.  설악산에 갔을 때 내가 그곳엘 갔던가.. 천일이와 같이 내설악으로 들어갔을 때 아마도 갔던 것 같다.  아마도 대학 4학년 여름인가.. 천일이, 김종호와 같이 동해안으로 돌아서 포항, 그리고 대구로 왔던가.  거의 맞는 듯 하다.  분명히 갔었다.. 봉정암.  거의 정상 바로 아래 있던 절.. 포타즈 스프를 그곳에서 먹었다.  비록 김천일이와 티격태격 거렸지 만 좋은 추억으로..  다시 이런 비디오로 자세히 보니 아주 수려한 절이다.  언젠가 한번 가볼수 있을까.. 꿈 같은 꿈이다.

Dotnetnuke site가 거의 순식간에 복구가 되고 있다.  비록 template에 의한 design이지만 그것이 ‘돌아’ 간다는 것은 큰 성과이다.  이제는 어떻게 나의 content를 넣느냐.. 그게 진짜 과제이다.

새로 download한 일본드라마 ‘하루 에 나츠’라는 것, 하루=봄, 나츠=여름: 주인공 자매의 이름이다.  ‘대하’성 (역사적) 드라마라 우선 거부감이 덜하다.  1934년경 브라질로 이민을 간 홋카이도 대가족의 이야기.. 우리는 브라질 이민하면 1960년초경의 일인데 이들은 벌써 이때부터 이민을 시작했구나.  이것도 처음 알게 된 사실.  역시 가족의 역사적인 이야기.. 나로써는 더 찐하게 느껴지는 결국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왜 이리 눈물이 흔해진 것일까.  80년동안 운명적으로 헤어진 자매의 이야기.    진부하고 흔한 이야기인가.. 5편 전작이니까 한번 다 download할 만 하다.   나와 누나, 엄마의 ‘운명적’인 이야기는 누가 쓰고 남겨 줄 것인가.  남겨도 아무도 못 볼 가능성이 거의 전부겠지만.. 그건 상관 없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 테니까.   하지만 나는 기필코 우리의 역사를 어떤 식으로든지 남길 것이다.  남길 것이다.

똑같은 routine을 아침 마다 계속을 하고 있어서.. 나의 지론에 따르면 이것도 그렇게 바람 직 하지 않다.  시간을 더 빨리 가게 느끼기 할 테니까..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아침마다 창문을 다 열고 whole house fan을 돌리고, 부엌에 내려가서 dish washer를 비우고, 연숙의 영지버섯 준비하고, 나의 커피를 끓이고, 밖에 나가서 ‘중앙일보’를 pickup하고, garage의 문을 다 열고 (밤중에 절대로 식지를 않는다)… 아.. 내가 ‘칸트 Kant의 시계’처럼 되어가나..

지금 미국 South region을 덮고 있는 heat wave.. 아틀란타도 그 중에 한곳이지만 다른 곳은 더 심한 곳도 있단다.  거의 2주간 100도를 넘나드는데.. 아마도 기억에 이곳에 온후로 최악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그래도 a/c로 견딘다고 하지만 정말 ‘눈물겹게’ 더위와 싸우는 이 monster machine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정말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이런 기계 전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아마도 이렇게 덥지는 않았을 것 같다.  정말 모든 게 extreme으로 향하는 느낌이다. 

요새는 주로 일본드라마 속의 전원풍경을 보게 되는데  그곳이 그립기도 하다.  왜냐하면 나의 사랑하는 모국도 그런곳이 있었고, 있을 테니까.  그런 것을 다시 못보고 가는 것이 아닌가 가끔 생각도 한다.  아무런 ‘변화’나  ‘용단’이 없다면 그렇게 될 것이 거의 분명하지 않은가.

연숙에게 다음주에 열리는 성령세미나에 가라고 했다.  한참 고민을 하더니 아마도 결정을 한 모양이다.  나는 우선 드는 비용에 신경이 더 쓰였지만.. 이제는 아주 조금 믿는다.. 그곳에 쓰는 비용은 아마도 어떻게든 하느님께서 채워주시지 않을까.. (이것은 나의 생각도 많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  덕분에 나도 짧으나마 ‘휴가’를 가지게 되리라.. 맞다.  이것도 나에게는 휴가이다.  필시 크게 쉬는 것은 없겠지만 이것도 routine 으로부터의 휴가이다.  나라니까지 토요일 날 캠퍼스로 들어간다.  완전히 ‘혼자’가 되는 ‘어른의 휴가’이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무서운 맹 더위는 예상보다 더 무섭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제는 뉴스거리가 되어버렸다.  에어컨 생각을 하면 한숨이 나오지만 어찌하겠는가?  비록 $$을 써서라도 이렇게 그런대로 집안에서 버틸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면..  하지만 한심하다.  우선은 날씨에 무섭게 화가 나고 그렇게 어쩔 수 없는 것에 화가 나는 바보 같은 나에게 화가 나고..  새로니가 사는 워싱턴 DC도 여기 못지 않게 덥다고 한다.  정말 단 하나 밖에 없는 우리 지구가 짜증을 내기 시작하는 것일까.. 우울하다..  우리의 자식 세대들에게도.

이제 gutter는 front garage쪽만 빼고 다 끝이 났다.  하지만 이제는 절대로 안심을 하지는 않겠다.  이것이 몇 번 째 이던가…  유일한 위안은 절대로 녹슬지 않는다는 사실과 내가 절대적으로 혼자서 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외에는 다 문제 투성이..  하지만 잘 손을 보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진짜 시험은 폭우가 올때에 그런대로 견디는 것이다.  원죄 없으신 성모님이시여..

무서운 열로 가득 찬 대기에 독 안의 든 쥐.. 무섭게 $$$를 빨아 드리며 거추장스러운 compressor/condenser로 열기를 빨아 내어도 역부족.. 우리의 a/c가 efficiency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사실 대기온도 100+에, 실내기온을 80로 유지하는 것은 열역학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듯 하다.  예전에는 이럴 때 선조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였을까?   모기가 없는 건조한 숲 속에 가까이 흐르는 깨끗한 하천이나 개울.. 무릉도원은 어디에 있을까.  아.. 이제는 그런 것들이 다 가버린 것일까? 오늘은 자발적으로 일에서 손을 놓았다.  사실 그게 이런 날씨에는 크게 좋은 것은 아니다.  실내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더위를 바깥에 있을 때 보다 더 느낌을 나는 안다.  수시로 수돗물을 compressor와 deck 으로 뿌리며 위안을 삼는다.  

요새는 일본드라마 “어른들의 여름휴가”를 보며 조금 시원함을 느낀다.  아무래도 바닷가를 보니까 그렇겠지만 스토리도 아주 신선하다.  물론 주역들이 30대 중반의 ‘젊은이’들이지만 나이든 중년들도 큰 몫을 꼭 한다.  그리고 더 보게 됨은 우습지만 거기에는 beach structures들의 frame들이 자세히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을 자꾸 보면서 우리 집 뒤에다 지을 backyard structure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생각을 한다.  보기에는 그렇게 간단히 보이는 게 왜 이다지도 나는 ‘실행’에 옮기지를 못하는 것일까?

아.. dotnetnuke..어떻게 하면 다시 jump start를 할 수 있을까?  결과가 어떻든 결말이나 결론은 보아야 한다.

 

마치 주말의 아침인 듯 느껴지는 목요일.. 하기사 나에게 무슨 주중, 주말의 차이가 있으랴마는..  아마도 나라니가 신나게 골아 떨어져 자고 있어서 더 그런가.. 아니면 가족이 그런대로 또 모여서 마음이 가라 앉아서 그런가 모르겠다.

어제는 우습게도.. 하기야 그게 나지만.. Costco에 현대차의 타이어를 사러 갔다가 허탕을 쳤다.  예상치도 못하게 그 타이어의 재고가 없다나.. 아마도 잘나가는 싸이즈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잘 하려면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하고 없으면 그때 주문을 해야 하던지.. 덕분에 근처의 shopping mall구경도 하긴 했다만..  오랜만에 Warden Books에서 책을 보았다.  요새는 컴퓨터 쪽으로 안 가고 다른 곳으로 가곤 한다.  나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가.  역사서, 잡지, 등등으로.

며칠 전부터는 JTVdrama “어른들의 여름휴가”라는 것을 보고 있다.  비교적 download가 빨라서 더 그렇지만 또한 보기에 편하고 또 색다른 일본의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Bay Watch급인가.. 하지만 전혀 다른 줄거리.. 현재까지 본 것들 모두 공통점은 그런대로 연예성 보다는 다분히 ‘교훈’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혀 ‘풍기문란’하지를 않다.  한국 것 보다 더 보수적인지도.. 아니면 내가 그런 것만 보아 왔는지도.  좌우지간 plot은 참 치밀하게도 만들어 놓아서.. 대사 없이는 거의 그 배경을 다 이해를 할 수 없을 정도.  이러한 fiction들에서 구현된 일본사회는 그런대로 우리보다 ‘성숙’한 듯 하지만 그 이외의 것들 다 ‘공감’이 가는 것들이다.  아마도 한국과 미국의 중간정도.. 아니다 그건 너무나 간단한 비유다.  아마도 그들만의 독특한 것들 일지도.. 그것은 내가 도저히 더 공부하지 않고는 이해를 못할 그런 것들이 아닐까..

지난 일요일 또 주일미사를 거르게 되었다.  연숙의 어지러움증이 다시 재발한 듯 싶다.  많은 사람이 이것으로 고생을 한다고 해서 조금은 서로가 안심을 한 듯 했지만 조금 ‘귀찮은’ 그런 것이 아닐까.. 당하는 본인은 더 하겠지.  내 자신이 상상을 하려 하지만 어찌 본인과 같으랴.  이제는 연숙도 많이 ‘유연’해 졌다.  주일미사를 이렇게 거르는 것도 조금 관대 해지니.. 그러면 또 ‘괴롭게만’ 기억이 되는 과거의 그녀의 교과서적인 고집.. 유쾌하진 않다.  그녀를 이해는 하지만 그런 행동에는 반드시 남에게 상처를 주는 그런 것.. 이해를 못하는 그녀이다.  그래도 서로가 이제는 많이 타협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바로 서로가 양보하는 게 비결이 아닐까..

그제 밤에는 또 나만의 전형적인 꿈을 꾸었다.  이번에는 대학시절이다.  사실 대학시절은 이런 ‘괴로운’ 형태의 꿈으로 나타나곤 했다.  왜 ‘문욱연’을 보았을까.. 언젠가도 보았다.. 그 동창을.. 사실 친구라고 할 수도 없는 그런 동창.. 항상 문우견로 글자를 그리게 되는 그런 ‘친구’..왜 그가 나타났을까.  그것도 조금 괴로운 듯한 추억으로.  괴로울 것 하나도 없다.  그때가 그립게 되니까 또 괴로운 것이지.  이런 감정을 내 마음대로 글로 표현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문욱연.. 나보다 몸집도 작고 하지만 균형이 잡힌 몸에 항상 유행을 따라가는 옷을 입었다.  그때 유행하던 옥스포드 와이셔츠를 콤비양복 속에 바쳐 입고 머리도 아주 단정하지만 멋있게..깨끗하고.. 유머도 많았고  남을 대할 때의 매너가 아주 나이에 맞지 않게 성숙한 그런 사람.  ‘식당파’의 일원이었던 듯 하다..식당파.. 고종태를 비롯한 그룹  윤기가 소개해 주어서 그런대로 편하게 지내던 동급생들.. 다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좌우지간 그때의 젊은 그친구를 꿈속에서 실컷 보았는데.. 나는 역시 무언가 불안하고 쫓기고 하던 심정, 뭐 놀라지도 않는다.. 그게 정상이었으니까. 후후.   그러고 보니 이제는 대학시절 특히 전기과의 추억이 아주 희미해졌다.  그때 나의 학교 외 생활만 조금 기억이 되고.. 학교 생활은 역시 너무나 밋밋해서 그런지 아주 희미해져 간다.  참 너무나 안타깝다.  알츠하이머가 사실 이런 것의 연장선이 아닐까.  참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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