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Politics

 

1970년, 대학 4학년 시절, 한마디로 희비가 엇갈리던 시간들이기도 했다. 학교 공부보다는 등산과 미팅에 더 관심이 많았던 때, 하지만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서울 중심가를 헤매기도 했던 낭만적, 황금기로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그 젊음의 대가를 후에 톡톡히 치르기도 했다. 2학기가 되면서 졸업 이수학점 부족이 때늦게 발견이 되어서 과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떨어져서 부족 학점을 채워야 했던 괴로운 때도 있긴 했지만 역시 젊음의 힘이었던가, 별로 실망, 우울하지 않았다.  그 해 가을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게 하는 것 중에 바로 Simon & Garfunkel의 hit album 중의 한 곡인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  때문이었다.  당시 수많은 pop song들에 열광을 하던 때였지만 몇 곡은 아직도 가사를 외울 정도로 뇌리에 남아있고, 이 곡도 그 중에 하나다. 1970년 가을에 심취했던 이것,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가사 내용보다는 후반부의 chorus,  폭발적인 drum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 곡이 실려있는  당시의 LP album [Bridge Over Troubled Water]을 이곳에서 다시 샀던 것과 또 다른 album을 꺼내서 보니, 완전히 1970년으로 돌아간 착각에 빠진다. ‘유행가’가 가진 시대성은 생각보다 큰 위력이 있는 듯하다. 이 노래에 심취할 당시의 추억들 중에는 이성들과 얽힌 것들도 있어서 가끔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막연한 생각에 빠지기도 하니…  

Georgia Governor, 누구에게 표를 던질 것인가? US Senator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두 번 생각할 필요조차 없이 간단한 것인데, governor는 조금 달랐다. 두 후보의 장단점의 점수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후보의 정당 정책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역시 Donald 개XX에 ‘굴복하지 않은’ 현 주지사’가 유임하게 하는 것이 나에게 더 큰 만족도를 주기에 그에게 2 표 (우리 둘)를 던지기로 했다. 현 주지사 Brian Kemp의 ‘폭군에 맞선 용기’도 가상하지만 Pandemic동안 아주 상식적인 판단으로 일관했던 것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첫 여성 흑인 주지사가 될 수도 있었던 상대 Stacey Abrams 에게는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나의 point는 역시 ‘Donald 개XX’에 있기에 할 수가 없다. 그녀에게는 앞으로도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다.

요즈음 supermarket에 가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는데 예외는 coffee 그것도 KEURIG coffee maker 에 맞고, 가을 색깔이 있는 것을 고르는 일이다. 금주선언 이전에는 주로 wine쪽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는 coffee쪽으로 바뀐 것이다. 오늘은 STARBUCKS 쪽에서 FALL BLEND, CARAMEL MOCHA를 골랐는데 기대가 크다.

오늘 점심은 특별한 것, 시간이 되었다. 청국장, 난생 처음 맛을 보게 된 것이다. 원래 식성이 약한 탓에 조금 냄새가 나거나 보기에 안 좋으면 식욕을 조절할 수가 없이 피해버리고, 청국장도 그 중에 하나였다. 냄새 때문이었는데, 얼마 전 성당에서 C 베로니카 자매가 냄새가 거의 없는 청국장을 찾았다고 조금 갖다 주어서 오늘 드디어 시식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pass였다. 이 정도면 겁을 낼 필요가 없고 오히려 밥맛도 나는 듯했다.

 

2주 만에 다시 도라빌 순교자 성당 주일미사로 복귀를 하였다. 고향과 같은 곳, 하지만 점점 나는 이곳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잡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멀어진 듯한 성당주보도 자세히 보는 것을 피하며 지낸다. 이것을 자세히 보면 볼 수록 나, 아니 우리 세대는 밀려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사실 그것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해결할 뾰족한 수가 없음이 우울하다.
갑자기 시원한 날씨에 뜻밖의 빗방울까지… 잔뜩 흐려서 아마도 집안도 아주 써늘할 것이다. 물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요일의 모습… 2주 만에 보는 우리 coffee & bakery 하얀풍차 regular들, 반갑기 이를 데가 없다. 그만큼 어울린 역사도 1년이 훨씬 넘어가니까 자연적인 것이 아닐까? 게다가 오늘은 프카 자매가 뜻밖에 출현해서 합석을 하게 되었으니 조금은 group dynamic에 변화를 느끼기도 했다. 이제는 아예 여자 5명 남자 1명의 그룹의 모습이 되었으니.. 하기야 어색한 모습의 형제님보다는 이런 구성도 나에게 큰 문제는 없다. 지난 10여 년 레지오에서 나는 단단히 단련을 받았지 않았는가, 게다가 나도 사실 편하기도 하고..

모처럼 미사 후에 친교실을 거쳐서 나가며 R형 자매를 보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형제님이 ‘탈장 수술’을 받았고 조금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탈장 수술이란 어떤 것인지 잘 알 수는 없지만 놀랐을 것은 분명하기에 더욱 걱정을 하지 않았을까?  시간이 나면 전화를 한 번 걸어볼까… 육성으로 들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텐데, 왜 나는 이렇게 굼뜰까?
‘할 일이 없는 듯’한 한가로움을 맞은 일요일 오후는 낮잠을 자기에는 최고의 날이고, 게다가 old pops와 vintage Autumn music mix는 잠을 자면서도 아련한 자장가처럼 옛적의 추억을 보듬으니… 이것이 천국이 아닐지. 하지만 포근한 만큼 그 시절의 각종 후회와 슬픔들도 함께 묻어 나온다. 그래서 공평한 거다. 아~ 본격적인 황금색의 가을이여~ 조금 더 하느님의 사랑, 기쁨, 평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연숙의 absentee ballot application을 성공적으로 file하였다. 이것으로 올해 11월 8일 투표일에는 일부러 drive해서 임마뉴엘 교회까지 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시간을 두고 연숙의 투표도 미리 확인을 할 수도 있으니 얼마나 편한가? 하지만 이것을 이용하는데 너무나 기술적인 도움이 필요하게 만든 것, 거의 ‘공화당 XX’들의 농간이 작용했을 거라는 추측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악착같이 이번에 내 눈으로 확인을 하고 싶었다. 대다수 노약 minorities들이 피해자가 아닌가? 옛날의 Jim Crows law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의 극치였을 것이다.  이번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Walker라는 미개인처럼 생긴 ‘깜씨’, 절대로 떨어뜨려야 한다. 그 놈이 되면 정말 당분간 희망이 없다. 나머지 Governor는 KempAbrams 사이에서 솔직히 아직도 미정…

 

세상의 근심 걱정 등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때와 시대에 따라서 바뀌긴 하지만 요즈음에는 1940년대 흑백영화 Charlie Chan series 영화를 졸면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록 중국인 ‘처럼’ 생긴[사실은 백인 배우 Sydney Toler가 짱깨 Charlie Chan 역으로 분장] 주인공이지만 백인들 속에서 종횡무진 각종 추리력을 과시하며 범죄 case를 수사, 해결하는 것, 보기에 지루하지 않다.

 

Echinopsis Summer!  또 3 송이가 피었다. 올 들어서 도대체 이것이 몇 번째인가? 이제는 별로 놀랄만한 일도 아닌 것인가? 아니다, 불과 하루 몇 시간 동안  피는 이것, 해가 뜨기 전에 나가서 이미 피어난 모습과, 주변의 초록색 절정을 무섭게 지나가는 올 여름 찰나의 역사로 남긴다.

 

입추도 어제로 지났고, 다음 주 월요일은 결국 말복이다. 이제 여름은 그렇게 무섭지 않게 보인다. 아무리 더워 봤자… 라는 배짱인가? 분명히 mercury 숫자로 보면 더운 것이지만 전처럼 더운 느낌이 다르다는 것, 우리의 몸, 특히 피부가 신기하게 적응을 한 것이리라…  앞으로 몇 주는 쏜살같이 지날 것이니까… 그러면 9월이… amber after amber… 허~~ 그렇게 되는가?

Google Voice에서 경고[권고]성 email이 날아들었다. GV No 2가 일주일 후에 expire가 된다고… 그때까지 쓰지 않으면… 곧바로 번호에 전화를 걸어서 voice mail을 남겼다. 이렇게 된 것은… 요사이 산책을 하면서 이곳에 ‘도장’을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7월 초, Spring Creeks 산책 중, 개XX 사건으로 완전히 이것을 잊었던 것인가… 하~ 그런지도.. 앞으로는 이것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산책을 하며 자주 voice mail을 남기면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인데..

조용하고 평범한 월요일을 예상했지만 약간의 추가로 신경을 쓰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성당 가는 길, 도착하는 길에 어떤 차가 쫓아오더니 주차장까지 따라 들어와서 우리 차 brake light 두 개[왼쪽과 가운데] 가 안 들어온다고… 물론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을 것인데 나는 불현듯  조금 지나친 간섭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 안 되는데…  결국은 그의 ‘좋은 이웃’의 모습에 충분히 나의 답례가 부족하게 보였을 것이 염려가 되었다. 누가 그런 수고를 해 주겠는가? 하지만 후에 작은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닌 것이 나중에 brake light bulb를 O’Reilly에서 사다가 교체를 하려고 보니… 글쎄 원래의 것이 멀쩡한 것이 아니던가? 도대체 어찌된 노릇인지.. 분명히 연숙이도 확인을 했다고 하니.. 누가 틀린 것인가? 순간적으로 조금 화가 나긴 했지만..  결국 brake light가 수명이 다 되어가는 것으로 ‘공식판정’을 내리고 말았다. 또 다른 사실은, 소위 말하는 3rd brake light교체하는 작업.. 특히 SONATA의 경우 거의 mechanic이 필요한 작업으로까지 보인다. 이것 3rd brake light를 design한 HYUNDAI engineer 인간들의 비상식적인 머리가 의심스럽다. 아니 light bulb 교체하는데 그렇게 고통스럽게, 어렵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

R 형 부부와 모레 목요일 점심을 같이 하기로 약속이 간신히 잡혔다. 덕분에 며칠 전 안나 자매가 언급했던 예전의 초원뷔페 자리의 ‘새벽집’이란 묘한 이름의 식당을 가보게 되었다. ‘꼰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분위기가 대강 짐작은 간다.  그 자매부부가 그곳에 갔을 때, 그곳에서 경로잔치를 하는 줄 알았다고 해서 한참 웃었다. 왜 그곳에 그렇게 ‘꼰대’들이 많이 오는 것일까? 늙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메뉴 때문일까? R형 부부와 만난 것이, 5월 초에 만나고… 그러니까.. 거의 3개월이 흐른 것이다. 지난번 만난 후에는 자주 만나자고 기염을 통했지만 이렇게 되고 말았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친분이나 우정이란 것, 인위적으로 희망대로만 되는 것이 이 나이에서는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사람’들과의 사귐에는 노력을 하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을 듯 한데… 동갑, 동향이란 것만으로는 극복할 것이 적지 않다. 특히 개인적이 아닌 부부가 관계가 되면 더욱 복잡해지는 것은 분명하고.. 둘이서만 만나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이 이제는 전처럼 쉽지가 않으니..

뉴스를 의도적으로 안 본지가 20여 일이 되었는데, 사실 그 동안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too big news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연숙이 언급하는 서울의 집중호우 소식은 조금 관심이 갔다. 시가지의 차들이 물에 잠기는 정도가 된 것은 예외적인 것 아닌가? 인명피해는 경미하지만 심리적으로 느끼는 공포감은 상당할 것 같다. 1964년 중앙고 2학년 여름, 용산구 남영동에 살 때 나는 직접 피부로 눈으로 느끼고 목격을 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도 밤새 쏟아지는 폭우, 그것이 집중호우일 것인데, 다행히 우리는 2층 집의 2층에 살고 있어서 길이 물에 잠기는 것을 내려다 보는 입장이었지만, 한마디로 자연의 무서움은 50 여 년이 지난 아직도 남아있다.  도로에 물이 넘치며 침수가 되고, 지하실을 완전히 물에 잠길 정도, 그 당시에는 한강이 범람하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었고 그것의 최악의 사태는 서울시가[특히 용산 쪽]  물에 잠기는 형국이었다. 다행히 그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었다. 나는 특히 수영을 못하고 물에 대한 trauma가 많아서 그런지 물을 아주 싫어하는 편이라서 서정적인 느낌의 아름다운 비는 정말 사랑하지만 집중호우 같은 것은 정 반대로 지나치게 무서워하는 것 같다. 이곳에도 오늘은 어제보다 더 확실하게 더 많은 비가 오후에 내렸다. 이 정도의 비가 바로 내가 사랑하는 빗님이고, 갑자기 서울을 비롯한 세계도처에서 혹서, 폭우, 산불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며 생각하니 정말 미안해진다.

중앙57회 동기 카톡방, 처음에는 옛날 옛적의 중앙중고 캠퍼스의 추억에 젖어, 당시 졸업앨범의 애 띤 얼굴들을 연상하며 그들의 글을 보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기만 했다. 시간이 지나니 이곳의 regular들이 한정된 숫자의 몇몇 동문들이었고 화제도 주로 정치 쪽이 압도적임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상할 것도, 나쁠 것도 없지만, 솔직히 내가 들어갈 여지가 별로 없는 듯, 또다시 외톨이가 되어가는 서운함이 없지 않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근에 이곳을 통해서 알게 된 이재영 동문이 그곳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일까. 나와 거의 비슷한 것, ‘Donald 개XX MAGA’ 빠가 집단에 대한 지독한 혐오감일까. 아직도 그 개XX의 narcissistic 거짓말을 믿는 한심한 동문들이 이곳에 있음이 나는 더욱 놀랍기만 하고, 가끔 나도 한마디 이재영을 지원사격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동창들이 나의 의견은 고사하고 나의 존재조차 감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Online NYT, streaming channel France24에서 지구상의 소식을 조심스럽게 느껴본다. 다행인가, 새로운 big news는 없는 것, 조금은 심심하기도 하지만…  일본 뉴스는 이미 알고 있었고 아베의 장례식이 오늘이라는 것 정도인데… 뉴스의 초점이 이제는 일본과 미국의 총기 문화의 커다란 차이로 맞추어지고 있는 것도 본다. 지난 해 1명이 gun 으로 사망한 일본과 수 만의 미국과의 차이는 정말로 너무 심한 것은 분명하니까…  이것은 법 보다는 역사, 문화의 차이인 것도 모두 알지만 문제는 그것을 해결하는 정치적 의지와 방법인데… 참 이래서 더욱 정치인들, 특히 극우 쪽 인간들을 조심하게 되니… 모든 문제는 이 ‘골빈당 극렬, 맹종 분파, 분자‘들인 것인데… 경제적 중산층에 맞먹는 건강하고 온건한 정치적 온건, 중립층의 뚜렷한 존재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인데 앞을 봐도 뒤를 봐도, 나도 포함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극단 골빈당들만 보이니.. 이래서 요즈음 세상이 비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미국 Republican이란 정당, 한때 나에게는 친근한 친구들처럼 보이기도 했고 지난 10여 년의 나의 신앙적 귀향 때에는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기까지 했던 링컨의 정당,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어떻게 이렇게 바뀔 수가 있는가? 어떻게 그런 DONALD 개XX에게 아직도 이끌려가는가?  정책이고 나발이고 이 어처구니 없는 사실 하나로 그들은 한마디로 위선자중의 위선 집단이라고 생각된다.  남북으로 분단되는 것을 전쟁으로 저지했던 링컨,  그런 후예들이 이제 또 ‘남북’으로 갈라놓겠다고? 오늘 뉴스가 글쎄… 처음으로 그XX의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졌다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그러면 그 동안은 절대지지? 허~ 어떻게 이런 일이 21세기 미국에서 일어날 수가 있는가? 사상 유례없는 devil’s masterpiece, scam-artist, liar, racist, narcissist, egoist, sex offender, dirty old man, Al Capone, misogynist, … 이것 말고 수천 가지가 더 있을듯한데…  제일 나를 웃기고 울리게 하는 사실은 다른 것이 아니고 이름뿐인 Christian을 자처하는 개신교, 그 중에서도 evangelicals들의 90%이상이 이 개XX에게 미쳐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믿는 ‘예수교’는 도대체 무엇을 믿는 종교인가?

요새도, 오늘도 끊임없이 줄기차게 거의 무의식적으로 보고 또 본다. 역사스페셜 류의 비디오들… 다행히 새로 찾은 YouTube downloader덕분이다. 이것은 하나도 download failure가 없는 것이어서 많은 역사물을 개인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혼자 보는 것으로 가정하고 모조리 720p format이어서 비교적 download속도도 빠르고 나의 hard disk storage도 큰 부담이 없으니 얼마나 잘 되었나? 이로서 나의 한여름 더위를 조금이라도 잊게 할 수 있는 것 중에 최고임을 알았으니… 다음 해 여름에도 반드시 잊지 않을 것인데.. 역사물을 다 보게 되면 그 다음은 어떤 것을 찾아야 할 것인가? 물론 희망은 ‘영성물’이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궁극적인 납량물이 되어야 한다.

오랜만의 여름독서, 올해는 Robert Barron의 essay, Redeeming The Time… 근래 우리에게 최악의 도전이 되고 있는 각종 사건에 대한 성경, 영성적 해답을 시도한 정말 시기적으로 적절한 책이 아닌가?  읽기도 큰 부담이 없을 정도로 명쾌하고 비교적 짧은 글들이 나에게는 제일 큰 이 책의 장점이다. 끝까지 ‘단숨에’ 읽을 자신을 주니까… 올 여름 독서목록의 첫 번째 책이 되지 않을까?

시원한 며칠 밤을 자는 것, 편하고 꿈까지 활발하고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몸이 쑤시는 것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일어나서 어둠 속을 걷는 것도 비록 조금은 균형을 잡기 쉽지 않지만 이 정도면 또 하루를 살 수 있다는 안심. 다만 손, 손가락을 쥐는 것이 전과 같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손가락을 크게 쓰지도 않았는데… 아하~ 이제 TV의 광고가 떠오른다. 이것이 ‘늙음의 신경통’인가? 그러니까… 이대로 계속되는 것? 그렇다면 적응하며 살면 될 것 아닌가?

오늘도 유나와 노는 시간이 있었고, 점점 익숙해지니 나를 보면 방실방실 웃기도 한다. 아~ 이제야 손주의 맛과 재미를 맛보는 것인가? 나는 유난히도 손주의 재미를 기대하지 않고 살았기에 새롭기도 하다. 유나네는 이사를 갈지도 모르기에 조금이라도 더 정을 들려두는 것도 좋다.  이번 주일은 새로니 집의 실내공사로 우리에게도 조금은 시간을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이것을 빼앗긴다고 표현하면 곤란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것도 솔직한 심정이다. 게다가 내일의 스케줄은 더욱 바뀌어서 Ozzie가 우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 이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주면 되는 거야~~

 

John Dean, Nixon’s Whitehouse counsel at Watergate Hearing – 1973

아~ 해도 해도 너무했다~ 이 역사적 깡패 Donald 개XX, 쓰레기 같은 욕설,  “I DON’T FUCKING CARE THAT THEY HAVE WEAPONS”… 이 전무후무 역사적 깡패, 쓰레기, 새빨간 거짓, 자기도취, 안하무인.. Son of Bitch.. 대통령 선거 패배 직후에 최후의 발광을 하던 그의 모습이 생생하게 증언이 된 것,  그야말로 1973년 여름 거의 매일 TV로 방영되었던 [미국에서 직접 보았던] Watergate Hearing 때의 John Dean의 잔잔하지만 충격적인 그의 Nixon의 모습에 대한 증언과 대비가 될지도 모르겠다.  당시의 Nixon은 최소한 공적으로는 대통령 품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도 역시 사적으로는 ‘험한 쌍시옷’의 욕지거리를 했던 것이 나중에 secret audio tape에 남아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그의 전속 counsel John Dean이 신빙성 있게 밝힌 것이다. 그로부터 닉슨은 퇴임의 길로 서서히 들어서게 된 것. 과연 이번에 이 ‘Donald 개XX’의 case는 어떤 과정을 취하게 될까… 물론 그때와 지금은 ‘많은 여건’들이 다르지만, 과연 ‘법’이란 것이 ‘법의 보편적 정신’을 살릴 수 있을지…  나는 이 천하의 ‘개XX’가 감옥에 가는 것보다 다시는 ‘공식적인 정치활동’을 못하게 되는 것을 더 기대하는데… [이 ‘개XX’가 엉뚱하게 ‘순교자’ 로 역사에 남는 것은 끔찍하다. 아직도 꿈에서 헤매고 있는 그의 졸개들이여, 정말 해도 해도 너무했다. 특히 80% 개신교[mostly evangelicals] 신자, 병신들, 어떻게 이런 쓰레기 근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가…]

 

또 다른 세기적 ‘개XX’ Putin 자신이 100% 자초한 unexpected consequence 정도라고나 할까…  섣불리 불장난을 한 것이 긁어 부스럼이 되고 있는가? Buffer Zone 역할의 중립 Finland, Sweden이 ‘적국’으로 만들었으니… 한마디로 ‘병신Putin 개XX’, 쌤통이다~~ 라는 생각뿐이다. 이로서 세계는 바야흐로 새로운 cold war 시대로 들어가는 듯하다. 완전히 Soviet시절 cold war 판도가 도래한 것이다. 변수는 물론 빨갱이 짱깨중국, strategic challenge라고 지목이 된 이 짱깨들도 피할 수 없는 uncharted territory를 헤매게 되었으니…  이제까지 잠자듯이 세월을 보내던 NATO, 그의 무게는 어떻게 변화를 하게 될 것인지 궁금한데, 유럽 이외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 같은데 대한민국이나 미국도 예외는 아닐 듯하다. 처음으로 Asia-Pacific partners들도 초청을 한 것이 이채롭다.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국가의 안보상 비중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일 양국은 비교적 새로운 지도급의 얼굴들이 국제 무대에서 선을 보이는 기회가 되었는데… 아마도 지금쯤 빨갱이들 북한, 그리고 짱깨 중공, 무척 고심하고 있을 듯하다. 이건 완전한 1950년대의 세계구조가 재현되는 것 아닌지.. 참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더니… 우리에게 그때와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다른 것이 있다면… 굶어서 허덕이는 김씨왕조 손주XX가 제2의 불장난은 절대로 못할 것, 하지만 미친놈들 돌대가리 논리를 누가 믿겄냐?

‘할 수 있을 때 하자’ 라는 간단한 motto를 따라서 오늘도 아침미사엘 갔다. 아침 묵주기도 팀 멤버들이 제자리를 지키면서 묵주기도와 함께 아침미사를 기다리는 그 분위기가 나는 너무너무 좋고, 은혜롭게 느껴질 수가 없다. 미사 자체에 어떻게 보면 형식적, 의식적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그것은 미사의 진가를 모를 때의 느낌이고 지금은 전혀 다르다. 무슨 마력이나 은총에 이끌리는 듯 몰입하는 나 자신을 보는 나 자신이 신기하기만 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작은 기적’이 아니겠는가?  현재 나와 우리 부부를 영적으로 지탱해주는 것 중에 제일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매일미사 임을 감사해야 한다. 오늘 Miguel 주임신부님의 강론, Peter & Paul Solemnity, 대축일과 연관을 해서 Roe Overturn 충격을 언급한다. 한마디로 그도 나와 비슷한 생각, 이런 날이 이렇게 ‘갑자기’ 온 것을 전혀 예측을 못했다는 것, 하느님의 뜻은 이렇게 오묘하다는 것이 요지였다. 나도 마찬가지로 기뻐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씁쓸하고, 허탈한 것인지… (정치적 배경 때문인데…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지를 나는 아직도 자신이 없다)

벽에 걸린 커다란 ‘성당’ 달력이 wall painting을 한 이후 사라진 탓인가, 요새 어떠한 시기와 날짜를 살고 지나가는지 감각이 둔해진 것인가, 지금은 분명히 6월 말, 마지막 주라는 것만은 분명한데 그 다음이 잘 안 보이는데… 오늘 새벽 밖을 보니 앞집  Josh집의 trash cart가 밖에 나와 있는 것이 조금 이상했다. 평소 같았으면 오늘 저녁 무렵에 그것이  보이곤 했는데…  이유는 분명히 그 집 식구가 집을 Independence Day 연휴를 맞아 며칠 동안 떠난 것, 그렇다면 연휴~~ 어찌 내가 모르고 있었나? 월요일이 바로 7월 4일이 아닌가? 그것을 완전히 잊고 살았으니… 내가 그 동안 얼마나 ‘미래 달력’을 무시하고 살았는지… 완전히 ‘과거와 오늘’에 묻혀서 살았던 것이 아닌가?   미래는 고사하고 내일조차도 신경을 전혀 이렇게 안 쓰며 산 것은 조금 문제다… 문제야…  그래, 오늘과 다가올 시간들을 조금 더 사랑하고 생각하자.

 

 

 

Roe v. Wade… 1973~2022? 정말인가? 각종 소식통들이 이 놀라운 소식을 이제는 확실한 사실로 보도를 하고 있으니.. 나의 신앙적 믿음이나 교회의 가르침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나는 확실히 이 ‘자유낙태법’을 반대하고 있었다. 이것은 사실 자유가 아닌 것, 생명은 하느님의 것, 등등을 이해하고 믿고 살았으니 사실 이 소식은 ‘만세!’ 를 외칠 만한 ‘거의 믿을 수 없는’ 희소식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상외로 담담, 덤덤, 아니 냉담 수준이 되었으니.. 모든 것은 근래의 해괴한 정치적 사태, 특히 ‘Donald 개XX’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  그 개XX가 이것으로 정치적 점수를 조금이라도 얻게 되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냉정하게 나의 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이것은 그 개XX와 별개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 그러니까… 교회의 입장, 사회정의를 포함한 범 인권존중 등은 고수 하지만 원천적인 인간생명의 의미와  ‘올바른 성도덕관’은 고수하는 입장을 지키면 될 것이다. 참 급변하는 세상이 우리를 혼란 시키고 있는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성모님이시여, 부여된 생명의 존엄을 지켜주소서…

 

아~ poor Ukraine,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는 수세로 몰렸다고?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지만 의외로 잘 싸우고 있었는데… 내막을 내가 잘 알 수는 없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Putin 개XX가 기뻐하게 하는 일은 막아야 하는데… 이것은 기도하는 것 외에 대대적인 무기공급과 경제적 원조밖에 다른 방법이 있을까? 우리의 6.25를 생각하며 그들의 운명을 안타까워하는 심정,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침략자는 확실하게 응징을 받아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정의는 승리한다’라는 말이 승리할 것으로 굳게 믿고 싶고, 믿는다.

Trump, American Monster  Trump Is Still a Threat 계속 보는 New York Times opinion headline들, 이런 표현을 들으면 속이 시원해진다. 나는 이들의 의견에 1,000% 이상 동감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도 정의의 승리를 나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믿고 싶다.

 

 

Groovin’, (Young) Rascals…  Ed Sullivan Show에 나온 모습, 이들이 한창 뛰던 시절은 우리에게는 흑백 TV 시절, 그것도 TV조차도 그러게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1960년대 후반 무렵의 추억 중에 이들의 노래는 너무나 익숙해도 그들의 실제 모습은 모르고 있었다. 이들이 Ed Sullivan 무대에서 공연하는 광경을 보니 의외로 깨끗한 모습들 [히피가 아닌 것, 수염도 없고 머리도 비교적 짧고], 노래도 멋지지만 청중석의 10대들의 괴성, 절규는 이미 Beatles 등으로 경험을 했던 것으로 이것은 아마도 Elvis Presley때부터 시작된 문화현상이 아닐까? 좌우지간 (Young) Rascals의 노래를 다시 들으면 그 당시 pop song/singer박사 친구 용현이의 ‘말대가리’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이들에게 심취 하며 살았으니까… 그립다, 용현아, 그 젊었던 시절들이. 당시에 자주 들었던 이들의 Good Lovin’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Battery Power! 요새 이것을 재발견, 재실감을 한다. 무엇이 이렇게 battery technology, 즉 chemistry 에 힘을 주었을까? Electric Car가 먼저 떠오르지만, 다른 것들도 무수히 많은 application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의외로 backyard garden power tool에서 그 잠재력을 실감하고 있다. 감옥에서 탈출한 죄수가 자유를 맛보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한마디로 나에게는 game changer중의 하나인 것이다. 나의 의문은 이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chemistry 분야라서 그런지 발전 속도가 이렇게 거북이 같아야만 하는 것인가, 아니면 거의 disruptive moment, 그러니까 Nobel상 수준의 대발명은 없을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의 laptop PC가 battery 만으로 1주일을 간다고 하면? 그렇게 되면 그 ‘과학자’는 분명히 돈방석에 앉게 될 것인데… 아~ chemistry 가 갑자기 부러워진다. 

오늘 같은 날은,  예전 같았으면 바로 fast food 가 점심으로 완벽한 날이었을 것인데, 가급적 외식을 줄이자며 한 각오를 다지며 집으로 들어와서 손수 밥을 해 먹었다. 그것도 오랜만에 나의 ‘오로지 자신있는 요리’인 야채볶음을 먹었는데 이제 이것도 이력이 붙어서 조금 다른 조리법으로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비록 가공된 음식재료는 포함되어 있지만 그래도, 집에서 cook을 해서 둘이서 푸짐히 먹는다는 것, 작은 은총이라고 생각한다. 주체할 수 없는 inflation이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요즈음, 얼마나 적절한 식사방법인가? 앞으로 연숙의 텃밭에서 예상되는 각종  싱싱한 야채를 한동안 먹을 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가슴까지 신선하게 느껴진다.

 

며칠 전 deck옆에 있는 bush에 새로 부화한 새끼새들이 있었는데, 하마터면 bush를 자르다가 그들에게 큰 피해를 줄 뻔했던 것, 아찔한 노릇이었다. 아빠, 엄마 새가 주위를 항상 돌며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  사정없이 가지들을 자르며 보니, 속에 숨어있던 새집이 완전히 하늘로 노출이 되어서 우리가 마음이 놓이지를 않았는데, 설상가상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heat wave에다가 heat index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도를 넘는데, 과연 이 아기 새들이 어떻게 견딜까 고민하다가 picnic bench에 있는 커다란 parasol을 새집 바로 옆에다 옮겨 놓으니 우선 뜨거운 직사광선, 태양열의 문제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었다. 정말 이것은 good idea였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이 났는지… 우연인지.. 새들에게도 조금은 이제 덜 미안하기도하고… 제발 아기 새들이 새집을 떠나기 전까지 문제가 없기를…

오늘부터 치솟는 heat index, 예전에 고국에서는 이것을 ‘불쾌지수’라고 재미있게 번역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습도와 온도가 혼합된 것인데 사실 이것이 높으면 피부의 땀이 증발을 제대로 못해서 괴롭다. 이 지역은 이즈음에서 이 지수가 치솟는 날이 자주 오는데, 관건은 이런 날 오후에 소낙비가 내릴 chance가 따라서 오른다는 반가운 기상과학적 사실에 있다. 열대성 오후 소낙비 정도라고 할까… 이것이 이 지역 여름의 즐거움에 속한다.  오늘, 내일 미국 거의 전역이 불볕더위와 높은 습도로 고생을 할 듯하다.

작년 여름에 backyard에서 모기 같은 벌레들을 zapping하는 DynaTrap, 결과는 아직도 알 수가 없지만 lamp, bulb가 망가져서 새로 order한 것으로 교체해서 오늘부터 vegetable garden에 달아놓았다. 나는 솔직히 그  효과에 회의적이지만 모기로 너무나 고생하는 당사자는 그래도 희망을 놓치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전기를 써 보았자 16W 정도여서 24시간 켜놓아도 문제는 없지만 과연 이것이 모기를 얼마나 control하는 것인지…

오늘 Home Depot에서 필요한 part들, 주로 PVC  pipe fitting으로 어제 물이 새던 곳을 고치는 마지막 작업을 하였다. PVC cement glue는 원칙적으로 cure 되는 시간이 몇 초도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나는 몇 시간이고 기다린다. 혹시라도 물이 새는 모습이 지독히도 싫기 때문이다. 어제도 꽤 기다린 셈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물이 샌 것은 정말 실망이었다. 오늘 제2차 노력의 결과를 나는 또 하루를 기다리기로 했다. 급할 것 하나도 없으니까…

모든 잡스러운 일들이 다 끝난 후, 웃기는 일이 또 생겼으니… H-mart에서 sale을 한다고 해서 김치를 대량으로 사와서 담글 준비를 하는 연숙이 sink 아래에 물이 홍 거니 떨어진 흔적을 발견, 알고 보니 얼마 전 grinding tooth가 빠진 food disposer가 심한 진동으로 흔들리면서 물이 샌 것이었다. 그러니까.. 역시 이 disposer는 결국 교체를 해야만 하는 것, 와~ 왜 이렇게 할 일이 많은 것인가, 끊임없이 나의 손을 기다리니… 하지만 생각을 고쳐먹는다. 내가 필요한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기분이 나쁜 것 하나도 있을 리가 없으니까… 나는 아직도 건재하고, 살아있다는 기회를 주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Amazon Prime으로 order를 해서 내일 도착해서 큰 놀람이 없이 교체가 된다면 지체 없이 김치를 담글 수도 있을 듯… 

 

Saving Chicks… 오늘 아침에 연숙이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을 보며, 어제와 오늘은 조금 우연치고는 예외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어제는 YMCA locker padlock 자물쇠 도둑사건이었고 오늘 알게 된 것은 그제 손을 본 deck옆의 hedge trimming job으로 하마터면 새 생명이 태어나는 것, 그 bush속에 새집이 있었고 방금 태어난 아기들이 엄마의 먹이를 기다리는 상태로 오늘 발견 된 것인데 현재 bush 높이 제일 위에 있는 것을 보면, 그날 내가 조금만 더 깎았더라면… 아~ 상상하기도 싫구나. 오늘 우연히 발견했는데… 엄마 아빠 둘이 부지런히 새집을 지키며 먹이를 나르고 있었으니… 뜨거운 태양에 노출 된 것이 지금 너무 신경이 쓰이지만, 비교적 시원한 아침이어서 큰 걱정은 하고 싶지 않다. 최악의 사태가 되면 엄마,아빠기 분명히 무슨 수를 (나뭇잎을 더 가져와 덮는 등) 쓸 것이다. 아~ 정말 아슬아슬한 사건이었다… 감사합니다…성모님…

 

New York Times Obituaries… 어떤 오래 전 1940년대 미국흑백영화 [아마도 Bing Crosby 주연의 Going My Way였을 것] 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기억한다. 신문에서 아들의 결혼 공지는 못보고 ‘부고란’부터 열심히 보는 꼰대 아버지의 모습. 그 당시에 나도 의아했는데 왜 하필이면 그 아버지는 부고란 obituaries부터 보았을까? 이제야 이해가 간다, 나도 역시 꼰대의 나이로,  심리로… 친구, 친지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가는 반갑지 않은 현실을… 실제로 오늘의 부고란을 보니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것을 실감: ‘송해의 부고’가 실린 것… 송해 선생도 감히 자기의 죽음이 New York Times부고에 실릴 줄을… 세상이 변한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general(사실은 economic) relevancy정도라고 할까? 이 부고를 쓴 사람은 물론 한국인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

좌우지간, 이런 것들 [한국인의 미국언론 진출 등]을 보며 나도 격세지감을 절감하는데 송해 선생이야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나보다 20년을 더 사셨으니.. 정말 산전수전을 모조리… 참 건강한 삶이었다. 그를 처음 기억한 것이 아마도 1963~4년 경이 아니었을까?  당시 송선생의 출현은 아마도 [나의 추측이지만] 한창 코미디계를 날리던 후라이보이 곽규석씨가 갑자기 일본 TV로 나가면서 생긴 공백을 자연스레 채우신 것, 그것도 송해-박시명 이란 콤비로 영화계까지 진출한 것, 그 후는 물론 역사가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이분의 유명한 전국노래자랑 사회자로서의 명성은 내가 직접 경험을 못해서 할 말은 없지만, 솔직히 그 노래자랑의 모습이 나는 싫었다. 너무나 통속적, 원색적, 심지어 저속하게까지 느껴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얼마 전 시작된, Jan 6 Hearing.. 과연 이 청문회의 정치적 의미는 어떻게 나타날까? 미국 헌정사상 최악의 순간을 맞았던 2021년 1월 6일, 생각만 해도 악몽으로 떠오른다. 50년 동안 보아온 역사상 가장 보편적 자유민주주의 속의 삶을 너무나 당연시 했던 것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어떻게 이 주범 개XX를 지하감옥으로 50년만 쳐 넣을 방법은 없는가? 법치국가에서 법의 집행을 공평하지만 무섭게 하는 이 나라에서 어떻게 이 개XX에게는 쩔쩔매는가? 스스로 나는 ‘법이 안 무서운 개XX’라는 것을 자랑하는 인간이 어떻게 그런 자리에 올라갔을까?  이 개XX를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다른 쓰레기가 있다. 1930년대 미국을 주름잡던 Al Capone 이 바로 그 XX인데.. 그의 행적이 Donald 개XX와 처음이 비슷한가, 나를 잡으려면 잡아 봐라.. 했고 거의 끝까지 성공했는데, 결국은 마지막에 집념의 법이 그를 감방으로 쳐 넣었는데, 이 Donald 개XX도 그런 순간이 언젠가 오지 않을까, 정의는 승리한다 라는 말이 진리라는 사실을 증명 좀 할 수 없나?

 

Gas Price $5, national average..  이곳 local price는 현재 $4.19 (기억하기도 편하구나) 인데, 아마도 결국은 $5 가까이 올라갈 듯한 추세다. 값이 만약 내려가더라도 그 폭이 오르는 폭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는다. 지난 Pandemic동안 정말 거짓말처럼 떨어졌던 이것이 결국은 ‘정상화’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동안 우리들 그야말로 spoiled가 된 것일 것이다. 우리야 이제 차가 예전 같은 필수품은 아니지만 만약 $5 이 넘으면 조금 외출을 자제하면 된다. 음식값 inflation도 마찬가지, 우리가 먹어 보았자 얼마나 먹을까… 최악의 경우 쌀과 김치만 있어도 살 수는 있을 것이란 부질없는 생각도 든다.
이것보다 더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 9%에 가까운 inflation이 아닐까? Pandemic으로 경제가 쪼그라든 상태에서 모두들 일하는 것을 피하며 무절제하게 찍어내는 dollar에 의지하는 것, 이제는 완전히 중지해야 할 것인데, 역시 progressive policy 는 그 반대쪽의 것과 균형을 맞추어야 산다. 그래서 나는 정치적인 Independent를 선호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협상, 타협, 중용, 온건… 이 모든 덕목들이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가? 과거의 ‘온건파 정치인’들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다.

 

Battery-powered tool의 매력에 이끌려 ‘묶인 줄이 없는’ string grass trimmer와 trimmer deck의 가벼움을 만끽하며 앞쪽의 잔디를 ‘손 보았다’. 비가 온 후 모르긴 몰라도 하루 밤새에 수풀로 변하게 되면 이 ‘장난감 수준’의 mowing은 너무나 힘든 일이 될 것을 알기에 신경을 써서 대강 다듬었다. 나의 목표는 동네 사람들 산책하다가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면 되는 것, 특히 앞집 Pro landscaper, Josh집의 ultra-clean perfect lawn을 마주보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도 있다. 그 친구 아무리 pro landscaper라고 해도 그렇게 ‘완벽한 잔디’를 유지하는 것일까? 잡초는커녕, 정말 빈틈이 현미경 수준으로 관리를 한 것은 놀랍기만 한 것이다. 나와 취향이 다른 것은 이 친구는 프로라서 그런지 소음투성이의 gas-powered lawn tools만 쓰는데 나는 정 반대로 ‘소리가 안 나는 쪽’, 그러니까 electric  tool 만 쓰고 있다는 것. 그 electric도 마침내 battery-powered 쪽으로 하나 둘 씩 바꾸고 있다. 공기오염, 소음공해는 절대로 피하고 싶은 것이다.

 

물이 새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던 backyard pvc water pipe, 거의 2주 전이었나.. 우여곡절 끝에 오늘에야 본격적인 수리작업이 일단 끝이 났다. 내일이면 pvc cement가 완전히 cure가 된 후 leak test를 하면 지하로 들어간 pipe를 흙으로 덮고… 아~ 그러면 backyard의 각종 garden들 물을 제대로 주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이것이 끝나면 deck쪽으로 automatic irrigation system, 우선은 single valve control로 각종 화초에게  drip watering 을 시험을 하고, 그 automatic watering이 성공을 하면 마지막 목표인 vegetable container system에 도전을 하면 올해의 backyard project는 끝이 난다. 과연 목표의 얼만큼이나 달성을 하게 될지… 경직된 목표달성보다는 즐기며, 재미로 일을 하고 싶다.

 

Echinopsis, 아~ 선인장, 선인장… 왕성한 에너지를 과시하는가, 벌써 몇 송이의 꽃으로 선을 보이더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꽃봉오리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올해는 몇 송이를 보내줄 것인가? 이 선인장의 매력은 이 꽃들이 딱 하루 몇 시간 동안만 핀다는 사실, 그야말로 하루살이 신세인가, 그래서 이 꽃이 피는 모습은 신비로운 경지에 속한다. 하루를 피려고 일년을 기다리는 신비스런 이 선인장…

 

어제의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세속뉴스들 [school shooting, primaries etc] 그리고 이제는 ‘못 참겠다, 꾀꼬리!’ 나의 숨통을 점점 조여오는chaotic surroundings, 쓰레기가 날로 쌓여가는 나의 주변 환경… 아~ 이제는 못 참는다…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하나 둘씩 정리를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제대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가 없을 정도… 이것은 고육책이다. 무언가 일을 시작하면 자기의 힘으로 저절로 굴러갈 것임을 알기에… 이런 날을 선언한다. 아마도 이틀, 아니면 사흘 동안 계속되지 않을까… 성모님, 도와주세요!

하루 종일 꾸물거리며 구름만 시커멓게 낀 날씨가 오후 늦게 약간의 비가 한차례 뿌렸다. 나쁘지 않다. 특히 갈증으로 고생했던 우리 집의 불쌍한 잔디들에게는 정말 단비가 아니었을까?
일을 시작한다고 심각하게 선언했지만 역시 나는 organic progress에 기대를 건다. 미리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해 보았자 나에겐 큰 효과가 없다. 일단 ‘무조건’ 일을 시작하면 저절로 살아있는 생물처럼 굴러가는 것이다. 그런 지혜를 나는 너무나 늦게 발견한 것, 너무나 억울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선 나의 등 뒤에서 노려보며 어질러진 electronics stuffs들이 제자리 2층 lab으로 이동되었다. 그것만 없어졌는데 벌써 뒤에서 근질거리던 것들이 시원하게 빠진 착각에 빠진다. 이제 시작이다. 저절로 일은 굴러갈 것이다. 그것에 나는 의지한다. 다음은 분명히 책들에 손을 댈 것이고, 오늘 2층 lab에서 느낀 것, ‘절대로 절대로’ work space에 제대로 된 shelves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은 자신감이 든다. 그곳에 각종 part들만 진열을 해도 완전히 기능성이 향상될 것 아닐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의 도움으로 잠깐 밖에 나가서 일단 fence의 한 부분에 wire screen을 설치하였다. 모레 Ozzie가 온다고 하니 그 녀석이 그곳으로  나갈지도 모르기에 일단 그곳만 손을 댄 것이다. 나머지도 오늘 한 것의 경험으로 다 채우면 보기가 좋을 듯…  그런데 정말 backyard에서 해야 할 일들이 꽤 있는데, 나는 왜 그런지 그렇게 그쪽에 신경을 안 쓰고 있으니… 연숙에게 미안하기만 하다. 왜 나는 그럴까… 조금만 노력을 하면 멋진 vegetable garden과 각종 structure들을 설치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이것도 나는 organic power를 잊고 있었다. 일단 시작을 하면 되는데…

 

모처럼 아침 첫 일을 ‘필사’로 시작한다. 책의 제목은 ‘늙음은 하느님의 은총‘. 아~ 너무나 진부한 제목인가… 했지만 조금 다른 눈으로 보게 되 책으로 결국은 아하~ 오랜만에 keyboard소리와 감촉을 느껴보고 싶었다. 비교적 무게가 가볍게 보인 것도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마 며칠 안에 끝을 보게 되지 않을까?
우선, 이 책, 요시야마 노보루 신부 隨想集 의 저자 이름이 일본말인 것이 호기심이 간다. 왜? 일본과 늙음이라는 두 단어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들이 늙음의 철학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 가며 공부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 Oh, No!  우리가 오늘 vote를 했던 이유는 (공화당) 개XX 졸개들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는데 불행히도 그 중에 한 놈, Walker는 놓치고 말았다. 아니 어떻게 이곳의 병신들은 그런 놈을 찍을 수가 있단 말인가? 그 XX가 11월 본선거에서 현 상원의원 Warnock과 맞붙는다고? 아찔하다.. 만의 일이라도 그 놈이 되는 날이면? 아~ 상원 구조가 51대 49로? 이러면 악몽이다. 하기야 그 놈은 워낙 이곳에서 알려진 축구선수였기에 이번 primary에서는 쫓아내기 힘든 상대이긴 했다.
그래도 다른 쪽, David Perdue란 놈이 Kemp에게 뒤지고 있는 것이 조금은 위안이 된다. 하지만 그것은 local, governor race가 아닌가? 그래도, 그래도 개XX가 ‘endorse’ 한다던 놈이 떨어지는 것으로 만족은 해야겠지. 나머지 한 놈은 어찌되고 있는지… 그 놈의 상대는 현직이었고 크게 하자가 없는 사람인데, 그가 고전을 하거나 낙선을 하면 정말 실망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보람을 느끼는 날로 기억이 될 것이다. 우리는 노력을 했고 결과를 얻은 것이다. 이제 평생 후회할 것 중에 하나가 사라지는 날이 되었다. 11월에도 기필코 우리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할 준비가 되었다. 두고 보자… DONALD ‘개XX’ 졸개들아!!

 

와~~ 이것이 무신 소린고? 새벽녘 잠결에 오래 전에 들었던 태고太古스런 소리소리소리…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소리, 잔잔하고 아늑하고 아련한… 하지만 이것은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소리, 태고의 소리다. 아~ 이것이 바로 비, 빗소리였구나! 
너무나 아늑하고 잠결스러워서[이런 표현이 있던가…] 더 꿈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헛수고, 그것보다는 반가운 손님이 온 듯해서 누워있을 수가 있겠는가? 밝으스레한 새벽하늘을 보려고 일어난 시간이 6시 30분, 아하~ 이것은 나의 명목상 기상시간이었구나.  시계처럼 일어나던 아침 기상습관은 최근에 불면증상으로 흐트러진 것, 오늘부터 조금은 만회를 해볼까..
빗방울 떨어지는 모습보다 그 소리를 남기고 싶어서 backyard에서 잠깐 video 를 찍었다. 2010년 경에는 digital camera로 찍어서 남긴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물론 Smartphone이 있으니, 10년 동안 이것도 변했구나. 비디오의 제목은 물론 ‘비가 오도다‘ 아니면 Rainy Day & Monday Morning정도가 될까… 아~ 이제 우리 앞쪽의 잔디들이 조금은 생명수를 받았으니,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  근사한 월요일… 월요일 비가 오는 월요일…

Georgia Primary 가 내일로 다가왔다. 이번에 우리가 Primary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고 간단하다. ‘Donald 개XX’ 냄새가 나는 저질인간들을 가급적 앞으로 안 보려는 것이다. 이것보다 간단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이것 이외에 사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issue들이 산더미처럼 있지만 그것은 다음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그 정도로 나는 상징적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January 6의 치욕을 씻고 싶은 것이다.
나와 연숙의 sample ballot을 같이 똑같이 작성을 하였다. 내일 polling place에 가서 빨리 투표를 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이번만은 연숙을 도와주려는 것도 있다. 물론 나와 생각이 같다는 가정하에서… 일단 투표를 하게하고 설명을 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primary를 준비,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이 몇 가지 있다. Georgia Primary에서는 party affiliation이 거의 상관이 없이 아무 party나 고를 수[crossover voting] 있다는 새로운 사실… 아마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 말고 또 있었을까? 늦게나마 알게 된 것이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번 우리의 choice, 목적은 딱 한가지 ‘개XX’ 쫄개들이 general election에서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 바로 그것이다, 간단하다!

 

오늘은 상당히 많이 내린 비와 더불어 바람까지 불고 기온이 거의 10도 이상이 떨어진 덕분에 모처럼 a/c의 소음에서 벗어난 쾌적한 월요일이었지만 혼자였다면 아마도 낮잠까지 즐길 수 있는 완전한 날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정이 되어있던 것,  2살짜리 외손자 로난, daycare center가 휴무를 하는 바람에 나라니가 일거리와 로난을 데리고 왔다. 물론 반갑긴 하지만 ‘이제는 점점 힘들어지는’ 손주 보아주는 일’, 즐겁지만 피곤하기도 한 이것, 일이 끝나고 나면 솔직히 어떤 때는 파김치가 된다. 오늘은 혼자서 로난을 stroller에 태우고 동네를 거의 뛰다시피 했는데, 역시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식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 보람과 감사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맑은 머리로 산뜻하게 일어난 편안한 아침, Almost stress-free day No.2!  아무리 날씨가 code orange라고 하지만 나의 머리 속은 상쾌한 것으로 가득 찬 느낌, 어제부터 시작된 이런 조금 이상한 날, 언제까지 가려나~ 하지만 상관없다, 현재가 제일 중요한 것이니까. 책, ‘물이 본 세상‘에서 힌트를 받으며, 조용히 감사하며 기도하는 자세로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Donald 개XX’ 냄새에 과잉반응을 하는 나의 모습, 이상한가? 아니다, 내가 정상임은 확실하니까.. 그 냄새를 풍기는 각종 정치군상들, 이곳 local은 내주 화요일이 지나야 결말이 나니, 나는 그것이 신경이 쓰이고 stress의 잠재적 원인으로 당분간 나를 괴롭힐지도 모른다. 그저 hope will triumph 를 잊지 말자. 그 중에서도 Pa의 senate race가 나의 촉각을 곤두세운다. 개XX의 냄새를 흠뻑 받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또 다른 개XX [Turkish fake doctor, Oz] 의 운명이 아직도 결말이 나지를 않았다니, 안타깝기만 한다.

Georgia EC, 아틀란타 성체대회 Eucharistic Congress‘ BACK! 세상이 변한 것을 2년 만에 다시 실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좋던 나쁘던 꿈같은 2년의 세월의 끝에 만 명이 넘는 군중이 모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거의 기적처럼 느껴진다.  아틀란타 대교구의 용감한 대 결단의 결과가 아닐까? 2년 전에 새로 부임하신 대주교님의 첫 거대한 교구 행사라서 그분의 역량이 어떻게 드러날지 궁금하다. 그 전까지 이 행사를 거구의 위엄으로 주도하던 ‘흑인’ Archbishop Wilton Gregory, 당시의 대주교님, 우리의 희망과 예상대로 추기경이 되고 미국 천주교 심장부인 워싱턴 DC 대교구로 가신 것도 Pandemic 직전이었다. 이 Wilton 미국 첫 흑인 추기경, 나와 동갑으로 친근감도 가지만 혹시 바티칸과 계속 좋은 ‘최고 인연’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닐지… 상상도 해본다. 올해 성체대회, 현재로서는 물론 참가하려고 하는데, 우리와 같이 갈수 있는 사람들에 관심이 간다. 혹시 안나, 아가다 모녀자매, 그리고 장베로니카 자매와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듯한데…  과연 뜻대로 될지…
오늘은 Holy Family 성당 미사도 갔기에 정말 유쾌한 나머지 하루를 예상했었지만 너무나 stress에서 벗어난 것을 즐기려다가 거의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 거의 휴일처럼 보낸 셈인데… 조금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불만은 없다. 이렇게 쉬는 날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조그만 일이라면, garage의 창문을 다시 열고 box fan을 임시로 설치한 것, 그래서 오늘 이상기온, code Orange 90도가 넘는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 여름에 대비를 한 셈이다. 아~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일단 찾아 왔으니…

 

오늘 나의 Tech/IoT frontSONOFF flashing task로 시작이 된다. 새로 구입한 SONOFF BASIC wifi switch의 firmware를 TASMOTA 로 flashing하는 작업, 간단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되면 원래 SONOFF cloud 대신 private cloud, 그러니까 home network으로 한정이 되기에 security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오늘 나의 일은 Simon MonkRaspberry Pi Cookbook의 recipe를 따른 것이라서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생각보다 꽤 많이 소요된 것, 그것은 물론 머리도 손끝도 모두 느려진 점도 있지만 생전 처음 경험하는 stuff들이라서 그럴 것이다. 이것은 ‘배우면’ 되는 것이니까…

이런 일들, 원칙적으로 간단한 것이지만 문제는 detail에 있다. 특히 hardware의 쪼잔한 세부사항들… 오늘의 문제는 대부분 FTDI cable (USB to TTL serial converter) , 전에 3개나 헐값으로 산 것들, 역시 짱깨들의 쓰레기 급 제품들, 왜 내가 이런 것이 돈을 낭비했을까? 결국은 제일 좋은 것을 $13에 Amazon에서 order할 순간이 왔다.

늦은 시간에 email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훨씬 빨리 voter registration이 완료가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이제는 앞으로 driver’s license만으로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투표소도 반갑게 지인 몇 명이 다니는 임마뉴엘 한인감리교회라서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는 누구에게 신성한 한 표를 던질지 그것만 심사숙고 하면 되지만 이번엔 비교적 간단하다. Donald ‘개XX’ 떨거지들을 모조리 떨어뜨리면 되니까.. January 6의 악몽을 절대로 잊지 못하고, 절대로 안 한다. 기다려라, DONALD ‘개XX’야, 너 잘 만났다, 이제 payback time이 왔다!

아~ 나의 잠의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구나… 특히 첫잠을 들 때, 그때가 고역으로 다가온다. 왜 이렇게 잠이 쉽게 들지 않는 것일까? 이것의 특징은, 신경성, 그 중에서 청각이 너무나 예민해진다는 것, 예를 들면  Roswell Road 쪽에서 들리는 차들의 소음들에 내가 모든 신경을 쏟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선 아무리 작게 들려도 ‘화가 나는 나의 모습’에 더욱 잠을 들 수가 없는 것. 이것이 무슨 해괴한 망발일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 각종 noise machine도 생각하고, ear muff들도 Amazon에서 뒤지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 나도 한심한데… 무슨 원만하고 자연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오늘 아침 연숙이 거의 2시간 가까이 늦게 일어났다. 다른 때 같았으면 깨울 만도 했지만 오늘은 그대로 두었다. 화요일부터 어제까지 매일 외출을 했고, 오랜만에 수, 목요일은 혼자서 운전까지 하고 나갔기에 분명히 피곤할 것으로 짐작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정성스럽게 손으로 직접 만들어 준 콩 비지찌개와 고기가 곁들이지 않은 바로 밭에서 딴 싱싱한 상추쌈은 나의 식욕을 돋구었다. 연숙아, 고마워, 고마워~~~

 

지난 해 첫추위가 쳐들어오기 직전 모두들 겨울채비 차 집안으로 들어왔던 정든 화분들이 올 추위의 끝자락에 왔다는 확신이 들던 오늘 모두들 신선한 대기의 맛을 보려고 밖으로 옮겨졌다. 그 동안 실내의 답답한 공기와 간접 햇볕으로 얼마나 지루하고 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면 조금 불쌍하기도… 인간들과 더불어 살면서 또한 얼마나 우리가 모르는 피해를 보았을까 생각도 한다.

 

성목요일, 오늘부터 성삼일 Triduum의 시작이다. 지난 10여 년간 나에게는 일년 중 가장 귀중하고 중요한 기간이 되었다. 지난 2년간 Pandemic 의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올해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보내게 되었다.  성삼일 첫날 저녁미사, 세족례 미사에 참례를 했다. 모두 얼굴에 마스크를 쓴 것을 빼놓고는 완전히 정상적인 미사 광경을 목격하였다. 성가대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정말 오랜만에 목격한 것이라서 생소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 그리고 그 동안 못 보았던  낯익은 얼굴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아련한 향수까지 느끼기도 한 오늘 미사, 작년에는 없었던 세족례 광경을 보았고, 끝나고 철야 수난감실 성체조배가 준비되는 것도 보고 왔다. 나는 솔직히 성체조배를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이해할 필요가 있을까? 누구나 복잡한 고민과 사정이 있다고 믿으면 그만이다. 간단하게 생각하자.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야릇하게 내려 앉는 기분, 느낌의 유혹이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다. 덕분에 ‘정시’가 아닌 늦디 늦은 아침 9시에 일어나게 되었지만, 이렇게 늦게 일어난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어제 저녁보다는 훨씬 머리가 맑아지는 듯하다.  악령, 악신의 유혹을 물리치려 화살기도에 의지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도움이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훨씬 가벼운 느낌이니까 우선은 됐다.
무엇이 나를 갑자기 이렇게 했는지 출발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보긴 했지만 kitchen TV의 YouTube을 통해서 Ukraine 이 ‘고전’하는 뉴스가 나에게 희망을 조금 앗아갔다고 할 것인가?  그것과 더불어 하루를 낭비시킨 Atlantic article , 분명히 나는 지난 10년 간의 ‘미국 정치 사회적 고통’의 실체를 조금 알려고 한 것이었지만 이것도 나를 우울하게 한 시발점이 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social media, Putin, Trump ‘개XX’와  연관이 되는 나의 선입관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갑자기 ‘희망의 빛’이 꺼져가는 착각에 빠진 것, 이것 내가 너무 과민한 것일 듯하다. 문제는 왜 내가 이렇게 신경과민에서 허덕이냐 하는 것이다. 그렇게, 그렇게 ‘절대자’를 의지하는 노력을 하며 산다고 자부를 하는데… 왜? 이렇게 자신과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어제 밤에 생각한 것 중에는 부활절이 지나가기 전까지 모든 ‘잡스러운 뉴스 매체’를 100% 끊어 버린다는 결심이 있었다. 그것이 나에게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처방책 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잡스러운 뉴스 매체들… 요새 분명히 나는 이 ‘유혹’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음을 알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기다리던 것들 2가지가 예정대로 배달이 되었다. 이제까지 본 것 중에 제일 가격이 저렴한 것, Arduino Uno clone kit와 Sonoff wifi power switch. 현재 가지고 있는 Arduino는 20년 역사와 그전통을 자랑하는 Made in Italy original Duevillanove 인데 LED 하나가 이미 수명을 다했고, 사실상 이제 이것은 retire를 해도 될 듯하다.  IoT 중의 대표적인 제품이 Sonoff basic인데 이것으로 각가지 기기를 remote [power] control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동네 산책을 하며 보니 봄기운과 부활절의 느낌을 주는 것들이 들어온다. 아이들이 꽤 많은 집, 항상 집 장식에 신경을 쓰는 집, ‘DONALD 개XX’를 혐오하는 나의 마음에 드는 집 앞의 나무 가지에 색깔도 영롱한 Easter egg들이 걸려 있고, 우리 집 앞의 진달래의 색깔도 못지 않게 Technicolor 급이었다. 자연과 계절, 그리고 인간문화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모습, 앞으로 어느 정도 이 세상에서 보게 될 수 있을까? 나중에 만약 천국엘 가게 된다면 이런 정도는 ‘새발의 피’ 가 아닐지…

아~ 오늘아침도 왜 이렇게 춥단 말인가? 이제는 지겨워지려고 한다. 조금만 조금만 10도만 높았으면~ 이제는 싫구나, 매일 똑같은 날씨들이, 조금만 변화가 있으면 누가 때리나? 일이 주일 정도 기다리면 훨씬 나아질 것이지만…  이런 날씨에 짓눌려 오늘도 늦게 일어난 것, 조금 후회는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특별히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제 연숙이는 아예 작정을 해서 그런지 밤 8시가 넘어서 들어왔다. 거의 하루 종일 두 베로니카가 수다를 떨다가 들어온 것이다. 나는 대 환영이다.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것인데…  반대로 현재 나의 신세가 조금 불쌍한가? 한 사람과도 연락을 하며 살고 있지 못한 나의 모습, 어떻게 또 이렇게 내가 변하고 있는 것일까? 조금 두려워지기도… 옛날 옛적의 나로 돌아가기는 절대 싫은데, 다시 움직이는 것도 귀찮고 피곤하게 느껴지니… 왜 이럴까?

지난 밤 재영이의 카톡 메시지를 보며, 다른 의문점들이 조금 풀린다. 그가 경험했던 한국형 트럼프 type 음모론자들에 대한 것이다. 이 친구 한마디로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제대로 생각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것이다. 우선 안심이다. 우선 각종 정치음모설들을 피하는 자세가 마음에 든다. 물론 나의 ‘DONALD 개XX’에 대한 생각과도 비슷한 듯하고~ 다른 것들은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반공 쪽으로 가면 나의 기준에서 보면 조금은 극우 쪽이 아닐까? 아니면 내가 그의 의견에 대한 정확한 생각이 모자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이렇게 이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 조금 더 나의 생각에도 영향을 미칠 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해 보지만… 글쎄…

 

UNICEF USA 에서 보내주는 newsletter를 유심히 본다. 얼마 전에 이곳에 Ukraine 난민들 그 중에서 어린이들을 특별히 돕는 곳에 small cash donation을 했었다.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이 피난민들, 어찌 남 같으랴? 오늘 소식에서 우크라이나 Yuliya라는 어떤 임산부가 이틀이나 위험을 무릅쓰고 ‘들판과 삼림’을 걸어서 수도 Kyiv 까지 와서 아기를 안전하게 무사히 낳았다는 것. 물론 UNICEF가 지원하는 어떤 open medical center의 도움을 받았던 것이다. 포탄과 폭격 속을 걸어온 이 임산부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이 진 빨갱이, Putin이란 놈은 도대체 어떤 놈인가? 비록 70여 년이지만 우리 가족들도 Monster Putin이 아닌 Monster Stalin의 꼬붕격 다른 빨갱이 새끼 Monster  김일성 개XX의 소련제 녹슨 중고 탱크에 짓밟히지 않았던가?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짱깨 빨갱이들에게까지…  이 빨갱이 집단들은 유전적으로 Dracula와 비슷해서 그런지, 아까이 빨강색, 피를 그렇게도 좋아하는가… 비록 Karl Marx는 그런 살인자들의 출현을 예상하지는 않았어도 결과적으로 그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살인, 파괴집단으로 20세기 역사를 장식했으니..  공산당 빨갱이들의 실패한 실험이 일단은 사라졌다고 안심하고 산 지도 몇 십 년이 되었지만, 결과는 Not So Fast~ 인가?  흡사 2차 대전 후, 냉전시작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 참담한 느낌까지 드는데. 전쟁은 절대로 피하고 싶지만 어차피 해야 한다면 무슨 수단을 가릴까? 이번에는 아주 실패한 공산집단을 지구상에서 멸종을 시킬 명분이 서지 않았는가? 결국,  유일한 희망은 역시 미국밖에 없는가?

 

 

Beethoven’s Moonlight Sonata, 월광곡 月光曲… (Beethoven’s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나의 눈을 ‘YouTube 쓰레기 급 video’ 에서 멀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ambient music, 그것도 조금은 알만한 classical 쪽을 찾아 GOM Audio player를 setup하며 우연히 듣게 된 곡이 바로 이것 ‘월광곡’, 그 중에서도 간판 격인 도입부, Adagio 의 은은한 흐름이었다. 월광곡으로 배우고 알던 이 곡, 어찌 추억이 없으랴~~ 중앙중학교 시절 (아마도 2학년 무렵, 그러니까 1961년 경) 당시 음악선생님, 솔직히 중학교 수준에는 걸맞지 않게 중후하고 나이도 젊지 않았던 김상을 선생님, 이 곡을 소개해주시고, 당시 흔치 않았던 멋진 ‘전축’으로 들려 주셨던 것을 기억한다.  그 귀한 record 판을 소중한 가보를 다루듯이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들고 우단으로 만든 dust cleaner 로 먼지를 닦던 모습이 아직도 희미하게나마 그려진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생생한 기억은 그 ‘월광곡’인가 뭔가 하는 고전음악을 듣던 우리들의 느낌이었을 것이다. 와~ 재미없다! 졸리다~ 당시 중학생이 그 베토벤의 소나타를 얼마나 알고 이해하며 감상 할 수 있겠으랴? 그 이후로 남은 생각은, ‘유명한 고전음악일수록 재미없고 괴롭다~’ 라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한마디로 그 세기적인 고전음악을 듣기에 우리는 너무나 어렸던 것이 아니었을까?  김상을 선생님의 고전음악에 대한 열정은 지금 새삼 고마움은 느끼고 있지만… 타이밍이 맞지를 않았다.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들며 다시 듣게 된 이 곡은 한마디로 환상적이라고나 할까? 어떻게 같은 귀로 듣던 같은 선율이 이렇게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선율을 듣고 느끼던 ‘원자 분자’로 이루어진 두뇌세포의 차이란 말인가? 결국은 음악의 감상은 생물학적인 것이 아니라는 엄연한 경험적 사실, 비약적으로 말하면 영혼만이 들을 수 있는 느낌일 수도 있다 라는 생각도 해 본다.
Adagio 도입부, 이 곡의 간판 격, 이곳의 느낌이 과연 달빛 月光의 그것일까? 이런 명칭은 나중에 비평가의 느낌에서 생겨났으니까, 사실 베토벤이 작곡할 당시 그의 머리 속에는 ‘달빛’이란 것은 없었을 듯하다.  중학생일적 그렇게도 ‘멋대가리 없었던’ 것이 이렇게 가슴을 쥐어짜게 아련하고, 기쁘고, 눈물이 나도록 행복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간 내재의 영혼의 능력임을 다음 세상으로 넘어가는 긴 여정에서 알게 된 것만해도 너무나 기쁜 것이다.

 

어제는 나의 몸이 실내기온에 적응을 잘 못했던 듯하다. 아니, 나의 잘못일까? 추위를 느끼면 옷을 더 입으면 되는데, 어떻게 고집을 부리며 버티었을까? 그 정도로 나는 어제 하루 종일 추웠다. 실내가 그렇게 싸늘하게 느껴졌던 것도 조금 이상할 정도였다. 아마도 나의 몸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아예 ‘완전무장’을 하고 내려와, 따뜻함을 만끽하고 있다. 이것이 초봄의 ‘안 보이는’ 추위의 모습이던가? 게다가 오늘은  ‘강풍, 화재주의보’까지 있어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비록 강풍이 예상되는 날이지만 대신 하늘은 정말 ‘영광스럽게 찬란한’ 그런 날 이런 날씨에는 밖에서 일을 한 후  땀이 나더라도 몇 초도 안 되어서 말라버린다. 별로 밖에서 일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찬란한 하늘에 이끌려 무엇에 홀린 듯이 나가보니.. 아하~ 어제 발견했던 garage앞 쪽의 low fence 에서 떨어져나간 cross beam 생각에, 우선 그것을 고치고 나니 또 미완성 작업, back porch 의 gutter cleanup job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두 가지 작업은 날씨의 도움으로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강풍이 부는 날 걷는 것을 조금 망설였지만 역시 새파란 하늘의 유혹에 이끌려 산책까지 한 오늘은 그야말로 ‘바람이 가득 찬 하늘’의 날이 되었다.

 

벌써 토요일…  어제 밤에 이재영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보았다. 이 친구의 문체는 나와 그렇게 ‘화학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내가 같은 내용으로 썼더라도 그의 것과 비슷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조금은 분석적, 회의적, 관망적인 자세 때문일지도 모른다. 신앙생활의 화두는 역시 조심스러운 것이라서 나의 생각은 잘 전달되지 않은 듯한 반응이라 조금은 실망했지만 이런 시도는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도 생소한 것이라서 시간이 걸린다. 이런 기회를 Bishop Barron의 멋진 ‘지식에 근거를 둔 이성’ 에다가 최근[1950년 이후, 물리학] 의 과학적 발견의 도움을 받으면 이런 도전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지도…

중앙고 57회 카톡 카페, 그리 많지 않은 regular들의 ‘힘찬, 시끄러운 토론’은 사실 익숙한 모습이긴 하지만 ‘설전의 내용’의 대부분은 내가 자신 있게 알아들을 수 없는 것들이다. 물론 짐작은 하지만..   현재까지는 99% 정치적인 것들이고 화제도 거의 한가지, ‘문재인’이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가는 인물에 관한 것이다.  사상, 이념적인 것을 빼고는 그렇게 심각한 issue는 없는 듯 한데, 아마도 우리 그룹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이념적 갈등’이기에 다른 것들은 큰 문제가 안 되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지정학, 역사적인 배경으로 힘든 도전이지만, 만약 이념이란 것이 등식에서 빠진다면 어쩔 것인가? 그곳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사실 쉽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비를 잃게 한 동족상잔의 후유증을 겪은 사람으로서 한마디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상, 이념적 갈등은 사실 나도 이곳에 살면서 피부로 느꼈기에 실감한 것이, 가까이 거의 친구로 지내오던 우리보다 10년은 젊은 ‘전 사장’, 근래의 고국정치에 대한 의견이 우리들과 하늘과 땅처럼 다른 것을 알고 우리들 모두 너무나 놀랐던 기억.. 10년 정도 젊으면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들은 그에게 ‘지나간 퇴보한 고루한 꼰대’의 수준으로 보인 듯하다. 쉽게 말하면 우리 세대들이 ‘모두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새로운 나라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의 세대들이 그들을 포함한 우리 자식세대들이 아닌가? 아마도 문재인이란 인물은 이런 거대한 세대적 변화의 산물이 아닌지?

나는 어떤가? 대한민국 최근 정치역사의 지식이 모두 결여된 나로서 할 말이 있겠는가? 하지만 몇 가지 기본은 있다. 우선 우리 가족을 포함한 동족을 파멸로 몰아간 공산당, 김일성, 빨갱이, 그 세습 후손들, 그 이후의 정권들은 모두 역사의 심판대에 서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나의 신앙적 믿음이 되었다. 이것이 시작인 것이다. 그 이외의 갖가지 문제들, 나의 머리로는 분석, 해결할 자신이 없지만, 마지막으로 최소한 Catholic Social Justice의 잣대에 의지를 한다. 이것은 충분히 보편적인 가치, 세계관에 의거한 것이다. 이 잣대에서 문제가 있으면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문재인이란 인물, 이 잣대의 기준으로 보면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가?

 

Donald 개XX가 Atlanta에 왔다고? 피하고 피해봤자 이XX의 뉴스는 왜 이렇게 우리를 따라오는가? 하기야 이XX는 뉴스에 나와야 가느다란 목숨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이해는 간다만..  불쌍하다 못해서 ‘하느님 좀 봐주세요’라는 한숨밖에 안 나온다. 이 쓰레기를 이용해서 득표를 하겠다는 더욱 기막힌 쓰레기급 정치인이 이곳에 산다는 것조차 믿을 수가 없다. 하기야 쓰레기는 쓰레기 속에서 살아야 하니 이해는 간다만. 이 쓰레기를 재선시키려 ‘Biden Crime Family’를 언급한1 현 ‘거의 미친 보수’ black supreme justice Thomas의 ‘뚱보 백인 마누라’의 text message의 내용은 아무리 생각해도 세기적인 happening중의 하나다. 진짜 crime family는 바로 Donald 개XX 가족들인데… 이런 마누라와 함께 사는 대법관2 이 내리는 ‘궁극적 판단’을  앞으로 우리는 절대로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

  1. 믿을만한 증거 한 올도 없는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 misinformation’의 시작은  바로 이런 ‘고위층 인간’들이었는지도 모른다.
  2. 이 대법관은 1990년대에 벌써 당시의 #metoo 급 뉴스에서 성추행사건으로 문제가 되었던 인간이었다. 당시 이 인준 청문회를 목격했던 나는 당시에 성추행을 고발하던 흑인여성판사 대신 이 인간을 믿었는데, 이제 보니 우리 모두 감쪽같이 속았던 듯싶다.

우연히 TV Morning Shows를 보니.. 역시 이런 것들이 혈압을 치솟게 하니… 난데없이 OLD BLACK 남편 옆에서 히죽거리며 웃고 있는 FAT WHITE 아줌마, 오래~ 전 1990년대 초 ‘흑인 남편’이 연방 대법관으로 인준될 당시 기억들..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던 젊은 동료 흑인법조인 여성이 출현해서 거의 드라마 같은 청문회를 연출했었다.  당시 인준 청문회를 이끌던 사람은 바로 현 대통령 Joe Biden이었다.
당시에 나의 첫 관심은 어떻게 저런 흑백 couple이 이런 자리까지 나왔나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 더 까무러치게 놀란 사실은, 바로 이 뚱보 백인 아줌마가 트럼프 개XX 에게 홀딱 빠진 사람임을 알게 된 것이다.  이 weirdo 아줌마가 트럼프 개XX의 최고보좌관에게 보낸  text message에는 물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선거결과를 무효화 하라’ 는 것은 물론이지만,  ‘Biden criminal family’라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글이 적혀있었다고 하니, 아찔하기만 한데, 이제는 그의 남편 대법관 Clarence Thomas란 인물을 앞으로 미국의 최고 판사로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 거짓투성이, 각종 해괴한 음모론에 흠뻑 빠진 마누라에게 이 흑인 대법관 과연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아, 정말 더럽고, 살기 싫구나…

이번 주에 들어서 처음으로 동네성당 아침미사에 가보니,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미리 와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A Rosary for Life가 그것이었다. 오늘의 기도지향은 예기치 않은 임신을 경험하는 부부들을 위한 것, 하느님의 생명을 하느님께 의탁하라는 청원이었다. 게다가 오늘은 주님탄생예고 the annunciation of the lord 축일 미사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오늘 예정된 바티칸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성모님께 봉헌’ 행사와 겹치게 되어서 바쁜 하루가 되었다. 또한 금요일이어서 미사 직후에는 성시간 holy hour까지… 와~~ 중요하고 무겁고 생각을 하게 되는 금요일을 정든 동네 성당에서 시작하게 되어서 너무나 다행스럽고 은총을 받는 듯하다.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성모 봉헌 미사

오늘 로마 바티칸에서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성모님께 봉헌 consecration 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조금 더 세속적인 관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News를 자세히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그곳의 군사적 사정이 절망적이 아님을 조금 알았기에 더 용기를 가지고 접근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핵전쟁, 냉전으로 후퇴’ 등으로 조금 겁을 먹은 것은 사실이었다. 마치 1950년 이전의 위급한 냉전의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하지만 착각만이 아닌 것이 다른 전문가들도 나와 같은 우려를 표명했으니까. Pandemic에 이이서 세계대전 가능성 위기가 온 듯한 걱정이 이제는 신앙적인 각도로 보게 되고, 성모님의 얼굴이 계속 떠오르는 등, 이런 경험은 사실 처음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라는 나라의 실상을 조금 다른 각도로 보게 되었다.  트럼프 개XX 의 실패한, 쿠데타에 가까운 ‘200여 년 민주 헌정 역사’ 말살 시도부터 시작해서 각종 심각한 산적된 문제들로 신음하는 듯 보이는 이 나라의 위상은 역시 희망의 등대 역할을 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음을 나의 눈으로 보게 된 것이다. 이런 위치에 있는 나라는 역시 미국 뿐임을 나는 잊고 살았던 것인가? 이것은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나도 이곳에 살면서 조그마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닐까? 이것도 나름대로 애국이 아닐까? 대한민국에도 마찬가지로 애국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미국과 대한민국이 현명한 판단으로 공존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둘이서 간단한 산책을 하고 들어오니 우리 집 뒤뜰에도 벗 꽃이 활짝 피기 시작하고 있구나… 그 앞의 나의 작품 birdie apartment 새집에도 이제는 본격적으로 새들이 찾아오지 않을까?

 

며칠 째,  익숙한 중앙중고 동창 차정호를 통해서 새로 알게 된 동창, 3학년 7반 이재영 교우와 ‘새롭지만 의미 있는’ 대화를 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어딘지 나와 비슷할 거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 영혼 – 이제까지 전혀 몰랐던 – 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것은 정말 신비스런 탐험이요, 거의 철학적인 도전이다. 물론 희망적인 기대를 깎을 수는 없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수 있는 성숙함도 그 동안 배웠다. 이런 기회를 나의 과거, 현재, 심지어는 미래를 포함한 삶에 어떻게 적절하게 사랑의 분위기로 접목을 할 수 있을까? 이런 류의 나의 사고방식, 분명히 ‘또 너무 심각해지네… ‘ 하는 핀잔을 연숙에게 받을 것이다.

요새 가급적 자세히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Ukraine에 관한 뉴스와 작은 정보들이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인 반응은 ‘세상이 완전히 퇴보, 후퇴, 세계 제2차 대전 직후의 냉전시대로 돌아간’ 착각에 빠지는 것. 그 다음은 ‘이런 후레자식, 제2의 트럼프 개XX, 악질, 괴물 Putin’ 이란 욕지거리들.. 그 다음은 아직도 적화통일의 꿈을 꾸고 있다는 ‘대한민국에 사는 빨갱이, 동조자’들에 대한 저주스러움..까지. 흡사 학생들이 좌우익으로 갈라져 머리가 터지도록 싸우던 1940년대 후반으로 다시 돌아간 듯한 해괴함. 옛날의 빨갱이들이 그 동안 무덤 속에서 졸고 있다가 ‘악마의 군대’로 돌변한 놀라움… 아직도 휴전선 위쪽에서 장난감 같은 핵무기를 실험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제대국 10위의 그곳에는 아직도 빨갱이들이 득실거린단 말인가? 

오늘 놀러 온 9개월짜리 손녀 유나 바다, 며칠 만에 더 자랐는지 오늘은 재롱까지 부린다. 내가 ‘이리 온!’ 하며 두 팔을 내밀면 전에는 눈만 껌뻑 거리더니 이제는 점점 반응을 보이며 두 팔을 내밀며 내게 안긴다. 아~ 이것이 핏줄이구나~ 이렇게 가까이 체온을 느끼면서 가족의 일원이 되어가는 것, 때늦은 우리  삶의 중요한 과정을 경험한다.  유나의 하얀 얼굴에 나타나는 각종 피부 앨러지 반응으로 새로니가 동부서주하며 각종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만 하다. 새로니도 엄마로써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 그래 이렇게 인간역사는 진화하는구나.

 

Ukraine 뉴스를 자주 보고 있다. 어제 저녁에는 피난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기도 했다. 제일 믿을만한 곳은 역시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ICRC.ORG], Red Cross system이었다. 나의 생각을 넌지시 연숙에게 알렸더니 오늘 의외로 $100 을 하자고… 나는 $50 이상을 기본으로 생각했는데, 기쁜 놀람이 되었다. 요새 $100 의 가치가 예전 같지는 않지만 이것은 우리가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니까…  이것이 어떻게 쓰일지는 몰라도 우리도 할 만큼은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 다시 Ukraine help 쪽으로 googling을 해보니 이름이 익숙한 곳들이 의외로 있었다. 그 중에서 관심이 간 곳이 UN 산하의 UNICEF란 곳, 익숙한 이름인데… 역시 이곳은 주로 어린이를 돕는 곳이었다. 이곳이 더 우선권이 있지 않을까?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하기로 했다가, 마음이 바뀌기 전에, UNICEF에 $104.90 을 PAYPAL 을 통해서 보냈다. $4.90은 processing fee이기에 그들은 $100의 donation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불쌍한 Ukraine의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는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과연 어떤 어린이가 이것으로 조금은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 하느님과 성모님은 아실 거다. 이런 조그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저희 처지에 감사를 드립니다!

각종 뉴스들은 Ukraine의 충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음을 본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지만 우선 이것으로 Biden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것이 나를 안심시킨다. 또한 2주년 기념일이 다가오는 Pandemic, 지금은 Endemic 라고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 2년 전에 시작된 것이 거짓말처럼 요새는 머리 속에서 거의 잊어져 간다. 이렇게 우리들의 기억은 짧은 것인가? 서서히 다가오는 ‘정상적 세상’, 뛸 듯이 소리치며 기뻐해야 할 이 시점, 역시 다른 ‘나쁜 놈’이 우리를 괴롭히니… 그래 이런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세상인 거다. 이것 뒤에는 또 다른 것이… 

 

새벽의 central heating 소음이 끝없이 흘러나온다. 이것은 어제의 날씨, 햇빛이 거의 없었던, 집이 완전히 식었기에 그럴 것이다. 오늘은 최소한 태양이 솟고 있으니 어제보다는 훨씬 따뜻한 느낌일 것이지만 지금은 삼한사온 중에 삼한의 며칠을 보내고 있기에 쉽게 두꺼운 옷을 벗거나 치울 수는 없다. 와! 주일예보에 의하면 모레, 토요일부터는 아예 완전한 한겨울의 모습을 보게 될 듯… 비와 강풍, 그리고 deep freeze, 20도 대의 기온! 이럴 때가 3월에 꼭 있음을 다시 확인한다. 문제는 연숙이다… 화초와 채소들 각종 식물들에 온통 신경을 쓰는데… 이럴 때가 제일 스트레스를 받음을 나는 알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라서… 미안하기만 하구나~~

대한민국의 정치변동 덕분에 ‘조중동’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맞았다. 이것이 모든 것의 다른 시작이 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2006년 그곳을 나는 완전히 떠난 삶을 살았는데 이제 조금은 덜 조심스럽게 그곳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나의 고향, 고국을 더 이상 잊고, 피하고 산다는 것은 절대로 옮은 일이 아님을 가슴 깊이 알기 때문이다. 이것은 잘못된 삶이다.

 

YMCA, YMCA, YMCA… Holy Family 동네 성당 2년여의 공백을 제치고 우리는 한 걸음 두 걸음 그곳으로 돌아왔다. 그야말로 고향을 찾은 기쁨, 요새도 계속 그 기쁨을 아침마다 만끽하고 있지 않은가? 다음이 바로 YMCA인 것이다. 이곳을 다시 ‘탈환’해야 우리의 2년 Pandemic후유증은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이제 내가 탐험을 하는 기분으로 하루 혼자 찾아갈 예정인데… 그것이 만족스러우면 연숙도 따라올 것이다. 그러면 Holy Family성당 아침 미사 후, SONATA CAFE에서 아침을 먹고 YMCA로…  2년 전까지 그런 삶을 살았는데… 솔직히 꿈같이 느껴진다. 올해 봄은 이렇게 희망의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진다. 비록 성당공동체의 잔잔한 고통은 아직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것도 봄바람에 다 날라가 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매주 목요일마다 새로니가 놀러 오던 것, 오늘 재개 되었다. 유나, Ozzie와 함께 11시쯤 도착해서 같이 점심을 먹고 유나와 ‘모두’ 놀아주다가 5시 쯤 간다. 이런 것이 없으면 아마도 새로니는 외출할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는 유나와 얼굴도 익히고 특히 나는 dog walk을 할 수도 있고… 서로에게 아주 유익한 주간 행사가 되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알 수는 없다. 이사 가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으나 그것도 뚜렷한 time table은 없는 듯 보인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힘이 있는 한 계속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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