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우리 집 뒤쪽에는 ‘손바닥 만한’ open deck (no roof)이 하나 붙어 있다. 처음에 이사를 올 당시 이것을 보고 머릿속으로는 멋진 outdoor chair같은 것을 놓고 시원한 beer나 향기 나는 wine을 만지작거리는 상상을 하기도 했지만, 위치가 거의 북동쪽을 향하고 있어서 아침에 해가 잠시 들고나면 나머지 시간은 분위기가 어두운 곳으로 변하는 흠이 있었다. 가끔 gutter라도 넘치는 폭우가 쏟아지면 그 빗물들이 완전히 마를 시간이 부족해서 제일 deck이 필요한 여름철에 바닥이 새파랗게 이끼까지 끼는 등.. 한마디로 눈의 가시가 되고 식구들의 냉대를 받으며 거의 방치까지 되기도 했다.

이런 것을 감안하면 이 위치에 deck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원래 주인이 그저 ‘생각 없이’ 만들어 놓은 것인지.. 알 수가 없지만.. 우리가 이 집의 원래 주인이 아니니까. 그러니까 이 위치에는 open deck은 맞지 않고 지붕이 있는 porch 형태가 맞는다. 물기가 문제가 되니까. 하지만 그래도 open deck이 필요한 이유는, open fire grill같은 것을 쓰려면 open space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오랜 기간 빗물을 제대로 처리 못한 이유로 deck은 차츰차츰 그 윤기를 잃기 시작하고 파랗게 색갈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조금씩 썩는 것도 보였다. 항상 물기를 머금고 있는 표면은 흡사 skate 장 같이 미끄러워서 위험하기도 하고.. 모양새는 그야말로 목불인견 目不忍見..  4월이 지나가고,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삼아’ deck floor board(마루조각) 하나를 뜯어보니..놀라운 사실,  아래쪽 면은 아주 ‘말짱’한 것이 아닌가?  거의 ‘새것’ 처럼 보이고 느껴진 것이다. 그러면.. 다시 모두 뜯어서 뒤집으면 ‘새 것’이 되는 것.. 와~~ 대 발견! ‘공짜’로 새로운 deck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공짜가 세상에 어디 있나? 이것을 모두 뜯어서 뒤집어 다시 만드는 것.. 모두 100% back-breaking hard-labor 임을 누가 모르랴? 하지만 free new deck이라는 꿈을 꾸며 대 장정의 첫 걸음을 내 디디었다. 계획으로는 ‘천천히, 나의 pace’로 하면 일 주일이면 끝 날듯 보였지만 그것은 조금 순진한 희망이었고 실제로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남았다. 각가지 hidden surprise를 누가 예상을 못 했으랴?

제일 힘들었던 step은 예상치도 못하게, deck board의 fastener들, 모두 deck screws들을,  remove하는 job.. 모두 deck screw로 만들어졌지만, 그 ‘놈’들이 요지부동 unscrew 가 쉽게 될 리가 없다. 세월의 풍상으로 모두 head들이 반들반들 달아서 screw driver가 물리지를 않는 것이다. common nail이면 이럴 때 간단하게 빠질 수 있지만 screw는 요지부동인 것이 태반이다. 결국 deck board들을 pry bar로 강제로 들어올리는 수 밖에 없고.. screw만 남으면 그것을 ‘강제로’ pliers 를 써서 거의 손가락의 힘으로 뽑아낸다. 이 과정에서 나는 ‘처참하게’, 완전히 뻗게 되었다.

결국 다 deck board들은 모두 빠졌지만 그것들은 rough sander로 손을 모두 보아야 하고 좋은 ‘제 자리’를 잡아서 고정을 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 역시 surprise 투성이다. 현재까지 거의 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 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deck board 들의 ‘간격 spacing’이 충분해야 빗물이 제대로 빠진다는 ‘자명한’ 사실을 나는 전번에 decking을 할 때 잊고 모두 너무 ‘가까이 붙여서’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가뜩이나 덜 마르는 위치에다 물이 더 빠지기 어렵게 내가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주 충분한 여유를 두고 충분히 빗물이 빠지게 만들게 되었다. 이것의 ‘교훈’은, 실수를 하더라도, ‘spacing이  넓은 것이 좁은 것 보다 훨씬 낫다’ 라는 사실이다.

이 일을 하면서 이것이야말로 back-breaking job임을 절감하게 되었고 ‘고령의 나이’를 무시하고 너무 빨리 강행한 나의 실수도 인정하게 되었다.  하지만 ‘공짜’로 새 deck를 만들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로 모든 피로와 고통은 싹 사라진다. 이것도 요새 읽는 ‘안젤름 그륀 의 다시 찾은 기쁨’ 중에 하나가 될 듯하다. 이것도, 시간과 돈을 완전히 바꿔 치기 하는  요새 내가 사는 전형적인 방식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May 2016
S M T W T F S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Categories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