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산뜻하고 건조한 느낌의 이른 아침, 전날의 그 끈적거림이 어쩌면 밤새 이렇게 변하는 것일까? 이것이 이런 한여름을 건너가게 하는 비밀인 듯하다.

어제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묵주기도 20단을 달성하였다. 책상에서 하는 15단과 저녁 가족기도 5단! 이것이 오래 전에 우리가 하던 올바른 생활의 원동력 비결이었다. 그 동안 철저히 뒷전으로 밀려났던 이 ‘삶의 비결’이 레지오 주회합 재개 再開 의 도움으로  결국 우리 앞에 돌아온 것이다. 이제는 이제는 가급적 이런 생활이 계속되었으면….

 

가끔 주고받는 카톡, 특히 그 동안 가깝게 지냈던 사람들과의 ‘문자 통화’, 요새는 정말 서서히 맥이 빠지는 듯한 것이다. 며칠 전 이 목사의 ‘짧고 퉁명스러운’ 한 마디의 회답은 실망적이었다. 그 양반의 성격과 됨됨이는 잘 알지만 어쩌면 그렇게 목사인 사람이 퉁명스럽고 차게 느껴질 때가 있는가?  그에 비하면 사귄 역사도 짧은 임형제의 문자는 참 정이 넘치게 느껴질 때가 많다. 비록 응답이 꽤 늦기는 하지만…

 

어제 porch floor painting의 여세를 몰아서 조금 더 tool shed를 정리하면 얼마나 좋을까? 미리 머리를 굴리고 계획을 세우는 것, 나에게는 별로 큰 효과가 없다. ‘무조건 손을 대는 것’ 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거의 3년이 지나가고 있는 desk 옆에 있는 main bookshelf, 아직도 정리는 고사하고 손을 댄 적도 없다. 이것이 정리가 되면 조금 기분도 달라질 것 같아서, 오늘 불현듯 손을 대기 시작했다. 결과는 미지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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