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초가을의 뒷뜰은 벌들이 가득히 모여들고…

아직도 파아란 이런 모습은 과연 언제까지…

 

예보처럼 아침은 빗방울이 떨어질 듯 말듯, 결국은 떨어지는 시원한 초가을 아침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많이 어두워진 이른 아침, 연숙은 역시 어제부터 잠으로부터의 고통이 계속되는지 못 일어난다. 불면증이란 것, 은근히 겁이 나지만 나는 어쩌면 이것에는 조금 자신이 있다고 믿는다.

 

이런 모습의 독특한 레지오 주회합은 언제까지 갈까

 

오늘 레지오 카톡 주회합, 조금은 기운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고 아니나 다를까 역시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 아가다 자매의 건강에 대한 생각, 치매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듯한 느낌.. 시간문제는 아닐까? 그러면 따님까지 2명이 빠지게 되면? 허~ 다시 원점으로…

조금 더 편하고 음질 좋은 레지오 주회합을 위하여, 어제부터 부리나케 설치한 4년 전에 샀던, 멋지게 생긴 podcast, recording용 mic-audio system을 만지작거린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노는 것’ 역시 즐거움일 수밖에 없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갑자기 그 동안 편하게 쓰던 usb mic를 연숙에게 주고 나서, 그 동안 아깝게 방치되었던 studio 용 XLR mic를 꺼내 쓰게 되지 않았는가?  누가 알리오, 손에서 멀어진 기타를 다시 잡고 70/80 style oldies 취입을 하게 될는지?

 

오랜만에 ‘일단 살았다!’ 하는 안도감을 느끼는 소식이 왔다. Dr. S cardiologist  심장 전문의 심장 테스트 결과가 전화로… 은근히 걱정은 했지만 사실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나의 느낌이 그렇듯이 결과는 ‘전혀 문제 없다’는 것, 일단 전화로 들은 것이지만 우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순병원에서 염려를 해준 것은 고맙지만 그들은 좀 지나치게 과잉진단을 한 것은 아니었나? 일단 이것으로 오늘은 ‘즐거운 날’이 되었다. 자세한 결과는 뒤로 미루고…. 그래, 이제는 고혈압만 control하면 된다.

오늘도 혈압약 2알을 먹고, 깡으로 instant ‘stick’ coffee도 즐겼다. 그래, 내가 어떻게 그렇게 소심하게 살아가고 있단 말인가? 전문가의 말은 어느 정도 이성적으로 현명하게 해독할 줄 아는 임형이 더욱 부러워져서 그에게 짧은 text message를 보내 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느즈막한 친구’를 잘 고른 것은 아닐까? 연숙도 부러워하는 눈치던데… 그럴까, 과연,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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