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엄청나게 많은 나무들이 집과 전깃줄에 피해를 주었다

 

정말 이상한 날이 계속되는가? 어제 저녁부터 안간힘을 쓰며 함정에서 빠져 나왔던 것을 기대했지만 오늘 새벽의 ‘천재지변’이 다시 이상한 날의 시작으로 만들었다.

일기예보보다 늦게 들이닥친 열대성 폭풍우 tropical thunderstorm Zeta , 사실은 ‘풍 風’이 ‘우 雨’보다 더 무섭게 다가왔다. 비가 덜 내린 것은 가상하다마는 세찬 돌풍, 오랜 만에 걱정이 될 정도로 세찬 것이었다. 혹시 무슨 사고라 날 지 모르는 것, 이런 것들 예전에는 정말 흥미롭게, 즐기기도 했지만 요즈음의 나는 영락없는 ‘겁쟁이’가 된 듯하다.

새벽 5시 넘어서 도저히 겁에 질려 누워있을 수만은 없어서 어둠을 헤치며 내려 왔지만 이번에는 전기가 완전히 나갔다. 분명히 세찬 바람에 어떤 나무가 쓰러져 전깃줄이 끊어졌을 지도… 문제는… 기분에… 이것 다시 들어오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한 것이다.

 

뜻밖으로 어둠 속에서 고요하게 명상을 할 기회를 얻었다

 

결국 5시간 만에 다시 들어왔지만, 덕분에 아침 밥은 [natural] gas만으로 해결을 하였다. 깜깜한 시간에는 묵주기도를 40단까지 바치기도 했다. 나라니, 새로니 동네도 모두 전기가 나갔다고 해서 처음에는 아틀란타 전 지역이 영향을 받을 줄 알았지만 사실은 각 지역마다 각각의 폭풍우의 피해가 따로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기회에 모든 ‘종이류’를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각종 서류들, 지나간 레지오 문서들… 온통 거의 5년 이상 방치가 되었던 것들이다. 이번에 거의 다 모두 정리해서 대부분은 버릴 희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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