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성당을 쉬기로 ‘선언’을 한 후 식구들 고요히 자고 있는 조용한 일요일 아침.. 이 시간은 나의 시간이다.  누가 뭐래도 내가 조금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바로 이 시간이다.  그래서 더 빨리 가는 듯 느껴지는 지도 모른다.  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면 얼마나 좋을까.  연숙은 아직도 허리와 등.. 심지어 발목까지.. 너무나 고생을 하고 있다.  나는 어떻게 이런 괴로운 순간들을 현명하게 대처할지 모른다.  그저 기본적으로 짜증만 속으로 느끼지만 그래도 노력은 하고 있다.  정말 나도 무섭게 노력하지만 속속의 기분이 어찌 밖에 나타나지 않으랴.  그저 나와 그녀는 이럴 때 하는 행동이 너무나 다른 것이다.  서로가 조금씩 상대방 쪽으로 적응을 하면 조금 쉽겠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은 듯.

오랜만에 연숙의 Access database에 매달려 보았다.  조금 생각 끝에 결정한 것.. 이것이 그런대로 ‘해결’이 되어야  아니 이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 같은 그런 생각.. 오랜 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다시 생각했다.  이것을 내 힘으로 다시 쓰기 좋게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ASP.NET 으로 바꾸고..  (SQL로 바꾼 후에).. 거의 꿈같은 얘기지만  해보고 싶다.  여력이 되면 DotNetNuke을 병행해서 개발하며.. 아마도 이렇게 하면 올해도 다 가지 않을까.. 이것만 되면 나에게도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길지도.

일본TV드라마(실화): “사랑과 죽음을 응시하며”를 다시 보고 있다.  너무나 슬픈 얘기지만 참 아름다운 젊은 날의 이야기이기도… 나도 그 나이 때의 감정들을 그곳에 대입시켜서 생각도 해 본다.  그 나이의 ‘유치’함은 거꾸로 말하면 그만큼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그런 것일지도.  다른 편으로는 1960년대 초반의 일본을 볼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롭다.  보면 볼수록 우리 것들 뿐이다.  우리 때와 그렇게 다른 게 별로 없다.  그런 면에서 아마도 그들의 것들이 세계에서 우리의 것들과 제일 닮았다는 생각도 한다.  좋던 싫던.. 우리의 근대문화를 그들이 남겨 놓고 갔을지도.  이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나도 혼동이 온다.  그저 보며 그런 생각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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