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  It is well, it is well.. with my soul:  눈물이 나의 눈가에 다시 서린다. 슬픔인가 안도감인가 평화인가.. 상관없다. 더러운 눈물은 없으니까..  특히 지난 며칠간 나의 귀와 눈을 감싸는 듯한 나와 너의 message 처럼 느껴지는 말.. ‘내 영혼 평안해..’ 이제는 나의 ‘분신 分身’으로 14년을 살고 갔다는 믿음이 서서히 생기는, Tobey가 저 세상으로 떠난 지도 벌써 3주가 훨씬 넘어간다.

‘그까짓 개(새끼)가 죽은 것 가지고’ 라는 매정한 comment는 이미 들었기에 조심하려고 애는 쓰지만 정말 이 세상은 온갖 종류의 생각과 경험이 다른 인간들이 어울리며 산다는 놀라움을 떨칠 수가 없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정 떨어지는‘ comment를 들으면 놀라움 보다는 실망감과 가벼운 분노를 억누를 수가 없다. 우리는 이런 ‘당연한’ 세상에서 산다는 것만 인정하면 된다.

불현듯 ‘내 영혼 평안해’라며 요란하게 짖는 Tobey의 자태를 상상한다. 워낙 요란하게 짖는 그 녀석이 없는 요즈음은 그야말로 “piercing sound of silence”가 우리 집을 압도하고 있다. 이것, 정말 어떨 때는 미치도록 괴롭고 그립다.

 

It is well, Tobey.. you’re immortal in my soul…

 

 

 

Joy of Cigar & Coffee: 새로니가 Florida로 scuba diving 여행을 갔다 오면서 뜻 밖의 선물을 가지고 왔다. 상상도 못했던 것, Miami에서 사온 cigar와 coffee였다. Coffee는 이제까지 그런대로 선물로 많이 받은 기억이 있는데 cigar는 한마디로 놀라움이었다. 담배, 담배.. 담배… 담배란 나에게 무엇이었나? 가끔 얻어서 피우는 담배, 그것은 cigarette이지 cigar는 아니었다. 그렇게 ‘괴물 시’하던 담배를 큰 딸애가 사온 것은 ‘선물용, 그것도 cigarette가 아닌 cigar’는 큰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나는 기억에 옛날에 cigar를 피워 본 적은 있었지만 한마디로 별로.. 라는 느낌만 받았다. 무언가 heavy하고 귀찮은 느낌을 주는 연기..  1990년대에 ‘공식적으로 끊은’ 담배 이후 ‘식구들의 묵인 아래’ 숨지 않고 이 선물로 사온 Romeo & Juliet 이란 Little Havana 산 cigar를 며칠 간 정말 맛있게 피웠다. 이것이야 말로 뜻밖의 ‘행복’이라고 느껴졌다. 곁들여서 사온 La Coladita coffee맛도 일품이었다. 아직도 piercing sound of silence가 감돌고 있는 우리 집이 갑자기 포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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