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모처럼 교회, 아니 ‘한국교회, 고국 성당, 순교자 성당’의 주일미사엘 간다. 물론 ‘그곳’은 요사이 들어 더 자주 가는 곳이긴 하지만 ‘일요일, 주일’미사엘 가는 것은 좀 생소한 느낌이 들어서 달력을 보니.. 거의 한 달이나 되었다. 그것도 지난 달의 꾸리아 월례회의 때문에 간 것이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그것 때문에 가게 되는 것이 조금은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이… 작년에는 거의 매번 주일미사를 가야만 했던 때문이었다. 그것이 보람도 있었고 힘들 때도 많았다. ‘직무, 짐, 무거운 일들’ 이 중요한 이유여서 그렇게 피곤한 기억으로 남는지 모른다. 하지만 ‘나도 열심히 했다’라는 것은 보람으로 남고, 그렇게 추억으로 남기고 싶기도 하다.

앞으로 나에게 과연 이 ‘성당’이란 것이 어떤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인가 문득 문득 생각한다. 결론은 ‘이 곳을 떠나면’ 나는 분명히 ‘함정, 유혹’에 빠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럴 수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을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쉬울까? 이곳을 그곳을 떠나면 안 된다. 우선은… 레지오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나를 지탱시키는 탯줄 역할을 하는 것, 나는 굳게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가면 채 형제를 포함한, 주일과 상관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게 된다는 사실, 새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기만 할까? 우선 ‘레지오 미친년’의 ‘가오’가 시각으로 안 들어오기만 바랄 것이고.. 그 외에는 어떤가? 거의 2년 전부터 시작된 ‘새로운, 좋은 친구들 만들기’ 노력은 어떤가? 그런대로 노력은 했지만 근래에 들어서 ‘사그러드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이것도 ‘남은 여생을 어떻게?’ 라는 나의 ‘태제 太題’이기에 그것과 연관시켜 생각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최근에 조금은 ‘멀어진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임 요한’ 형제도 그렇고.. 나는 그들과 어떤 형태의 친교를 가질 것일까?

부디 오늘 모처럼 가는 주일미사의 ‘주일’이 보람 있고, 생산적이고 ‘즐거운’것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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