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비교적 산뜻하고 편한 마음으로 일어난 성주간 월요일 아침.. 오늘은 어떤 날이 될 것인가? 요새 아침을 같이 먹으면서 내가 바보처럼 중얼거리는 말이 바로 ‘하루 또 살아보자!’ 다. 그래 하루 하루 현재를 충만하게 사는 것이 나머지 인생을 충만하게 사는 것이다.

어제 성지주일, 머리에서 많이 떠난 사순절, 성주간의 느낌을 되 찾으려 부리나케 교황님의 쓸쓸하고 피곤한 모습을 보며 가슴이 저려온다. 교황님의 모습은 그야말로 고통 받는 쓸쓸한 목자의 모습이다. 그래도 우리 같은 양들은 조금 그런 모습으로 위안을 받는다. 

Palm Sunday 성지주일 일요일 낮미사, 이영석 신부님 수고하셨습니다!

 

어제 3주 만에 운전대를 잡았다. 나라니 집, 산이를 보러 간 것이다. 로난, 산, 루크, 모두 조금은 아직도 생소한 느낌이지만 시간과 세월이 약일 것이다. 산이른 안고 보니, 어쩜 그렇게 귀여운지… 하지만 나는 예의 ‘참을성’을 발휘, 그저 지긋이 보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래, 나는 무엇이든지 무엇이든지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려다오..

운전을 하는 것이 이때처럼 즐거운 순간이 있었을까? 흡사 새벽 3시경에 freeway를 달리는 느낌이었다. 그것 빼고는 모든 산천초목이 전혀 다른 것이 없다. 빛나는 태양도 마찬가지, 모든 건물들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혼이 빠진’ 듯 보인다. 사람들이 오가는 것도 그렇고 business들도 비록 일요일이기는 하지만 달랐다.  하지만 이것도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문득, 나의 산성 山城, 나의 보배 레지오 (마리애) 를 떠 올린다. 99% 잊으며 살아간다. 나를 10년 동안 ‘구원의 뚝’ 위 로  올려 놓으신 성모님,  성모님께 선서, 맹세, 약속한 것은 어디로 갔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인가? 레지오 단원으로서 지금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를 기쁘게 하는 것 중에 ESP32란 것, 어제 Sparkfun board 를 ‘재빠른’ amazon delivery 로 받았다. 어쩌면 그렇게 빨리 올 수가 있었을까? 요새 이렇게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 customer를 상대하는 사람들, 거의 영웅처럼 보인다. 그들을 보통, 평소 때에 이렇게 감사하며 살았을까? 그들의 minimum wage, 이곳에서는 아직도 $6 이 안 된다는 사실이 더욱이 놀라게 한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가? 이래서 Bernie Sanders의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번 코로나 사태를 당하고 보내면서 이런 사회적 문제와 목표가 다시 재조명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럴 때 교회의 입장은 어떤 것인가?

 

Corona Beer보다는 Heineken Beer가…

Heineken beer, 부대찌개, 알맞게 따뜻한 화창한 날씨… 자꾸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 집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이상으로 자기의 잘못이 아닌 것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다는 사실과 우리가 현재 시간 시간 보내는 것을 비교해서 그런 것이다. 나는 물론이고 연숙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들의 고통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일까?

 

며칠 전부터 말썽을 부리던 bidet가 설치된 ‘나의’ toilet (stool) 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정말 신경질이 나긴 했지만 더 이상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일을 벌렸다. 무언가 ‘꽈~악~’ 막혔다는 결론에서 그것을 ‘뚫어야’ 겠다 는 일념으로.. 시작했다. 호기심이 불편함을 이긴 것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일을 한 결과는, 역쉬~ 냄새 나는 ‘그것’, 아마도 수십 년 동안 막혀있었던 것들이 하나하나씩 쏟아지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결론적으로 ‘물리적’ 방법보다는 ‘화학적’인 방법이 더 빠르고 효과적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안심하고’ 나의 bidet toilet에 앉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을 하니 저절로 휘파람이 나온다.

 

total plumbing & cleaning toilet s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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