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오랜 만에 Windows Weather App에 warning sign이 뜬 것이 보인다. 혹시, severe thunderstorm이면 나는 오히려 기대했을 것인데, 반대였다. 올해는 웬 놈의 heat-advisory가 계속해서 놀라게 하는가? 하지만 오늘 것은 전번의 100도까지 위협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heat-Index warning이었다. 온도보다는 습도에 관한 것이었다. 따가운 태양열보다는 물기가 가득한 공기가 더 문제인 것, 이것은 a/c의 힘이 필요한 것, 그것이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tool이 아닌가? 그래 실내에 있으면 그런대로 잠은 잘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오래 전 1971년 7월 서울에서 밤잠을 못 잤던 것, 또한 Chicago 1975년 초여름 때의 기억도 생생하구나… 에어컨 없이 밤잠을 못 잤던 추억… 아~ ‘진짜 정말’ 오랜 전이구나…

Heat advisory를 보고 겁을 잔뜩 먹었지만, 사실상 얼마 전 것에 비하면 별것이 아니었다. 습도가 예상보다 높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가급적 바깥에 안 나가려고 했기에 오랜만에 나의 desk에 앉아 있게 되었는데, 나쁜 생각들을 계속 멀리하고 물리치려고 안간힘을 쓰긴 했지만 나를 그런대로 안정시킨 것은 바로 다름이 아닌 ‘역사물’ video를 보는 것이었다. 요즈음 식사 때마다 둘이서 같이 보던 ‘납량물, 전설의 고향’류 YouTube vidoe들이 있었지만 사실은 이 역사물에 납량물 보다 훨씬 가슴과 머릿속을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분명치를 않다. 왜 역사물 을 보면 더위를 잊게 되는 것일까? 여기서 역사물은 물론 나의 조국의 것이다. 그것도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왜 고국의 산천과 옛날을 생각하면 시원함을 느끼는 것일까…

‘역사스페셜’ 1990년 말부터 방영된 유인촌 진행의 이 ‘대하 시리즈’는 한마디로 내가 태어난 조국 역사공부의 classic이 되었고, 거의 다 볼 수 있었다. 그 2000년대 이후로 계속된 프로그램들도 보았지만 첫 번 것과는 다른 느낌, 질적으로도 못 미치는 듯했다. 2000년대 중반에 이어진 HD 역사스페셜, 물론 video quality [DVD class]는 현저하게 선명해졌고 내용도 새로운 것이었지만 한가지 흠은 역시 진행자[고두심이란 여성]가 아닐지. 워낙 타고난 목소리가 그런가, 어찌나 그렇게 톱니바퀴처럼 크고 날카로울까.. 나는 이때마다 sound volume을 내려야만 하는 고역을 치른다. 그런데 그 후  2010년경에 나온 것들을 요새 보면서 느낀 것은 의외로 프로그램의 내용보다는 남녀 진행자들의 옷차림에 신경이 쓰였다는 사실.. 남자는 ‘한XX’이란 사람이고 여자는 ‘엄XX [이외 두 명]’ 인데 솔직히 이들이 전달하려는 ‘역사의 의미와 무게’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언행들, 특히 의상들이 그랬다. 무슨 상품 광고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차림들, 한 사람은 옷감 선전, 또 다른 사람은 cheerleader나 fashion선전을 하는 듯한 것이 솔직히 눈에 거슬리는 것이었다.  또한 내용물을 자세히 해설하는 사람은 흡사 20세기 초의 무성영화시절의 변사와 거의 같은 느낌[이 사람의 이름을 나중에 찾았다. 이정구란 사람], 우습기도하고 당혹스러울 정도였으니… 물론 세대차이, 문화적 차이에 원인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결론은 역쉬~~ 유인촌 version이 왜 classic 이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듯하다.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력… ‘의 이미지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줄줄이 등장하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미니 스커트의 애 띤 미성숙한 모습들[솔직히 말해서 제작/연출자가 술을 너무 마셨나..하는 의구심까지], 이래서 아예 screen은 안 보거나  꺼버린 채 소리만 틀어 놓고 싶은 충동까지 들 때도 있었으니…

Charlie’s Angels

 

오늘은 사실 미사엘 갈지 말지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연숙이 먼저 가자고 한다. 아~ 이것은 솔직히 반가운 것이다. 요즈음에는 많은 경우 내가 먼저 유도를 한 셈이기 때문이다. 갈 수 있을 때, ‘무조건’ 가자… 라는 생각이 서로 통한 것이 너무나 반가운 것이다.
이제는 성당의 아침 묵주기도 team들과도 익숙해졌고, 그들이 우리에게 매일미사책과 기도문까지 준 것들이 고맙기도 했다. 묵주기도까지 같은 시간에 시작했으면 좋겠지만 오랜 습관 탓에 그것까지는 시도를 못하고 있다.
아침 식사는 연숙이 McDonald’s에 가자고 해서 자연스럽게 해결이 된 것인데, 참 고맙게 느껴졌다. 나의 조금은 ‘쳐진 듯한’ 모습을 어찌 모르겠으랴… 며칠 째 이어진 나의 우울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평상처럼 나를 대해 준 연숙에게 나는 정말로 감사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늘 아침에 갑작스럽게 생각이 떠올랐다. 오늘부터 며칠 간을 SHAKE-UP DAYS로 ‘선포, 선언’을 하자는 것. 2017년에 나의 main office가 현재의 장소, family room으로 내려 온 것, 그러니까 5년 전이다. 그러면 한번 한바탕 뒤집어 엎어도 될 세월이 흐른 것이다. 많이 적응이 된 것이지만 그래도 한번 새로 대 청소를 비롯해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 특히 현재 주체를 못하고 있는 책, 서류들 그리고 어중간한 모습의 나의 작은 electronics breadboard들… 솔직히 2층의 lab보다는 이곳에서 electronics를 가지고 ‘놀고’ 싶은 것인데… 무슨 좋은idea가 없는지… 이번에 함께 해결을 해 보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이 SHAKE-UP DAY NO. 1 첫째 날이 되는데, 무엇부터 시작을… 그래, 모두 흐트러진 책들 만이라도 정리를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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