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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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5세 이하  COVID 백신을 맞고 찍은 로난의 개구쟁이 모습,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일주일이 멀다 하고 COVID 감염으로 daycare center 가 문을 닫는 바람에 일하는 부모들이 극심한 stress를 받고 있는 요즈음 이것은 거의 구세주 같은 느낌이 든다. 집에서 일을 해야 하는 로난의 엄마 아빠도 그 중의 하나였기에 이렇게 백신을 맞고 접종서류까지 들고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요즈음은 이것으로 입원이나 사망하는 일이 아주 드물다는 사실이다.  지난 2년 동안 이곳에서 백만 명 이상이 이 바이러스로 ‘개죽음’을 당했다는 사실과 그 와중에 당시 명색이  ‘국가 총사령관’이라는 ‘괴물’이 자기의 자가도취, 개인 욕심에 빠져서 직무유기로 일관했다는 역사적 사실, 과연 믿어지기나 하는 것일까? 이것은 거의 bad fiction처럼 들린다.

NHK WORLD를 잠깐 보니 이곳도 ‘날씨, 더위’가 뉴스로 나오고 있다. 일본 열도, 섭씨 40도, 그러니까 100도, 를 넘는 곳들에 관한 곳이 보도에 나온다. 올해는 거의 전세계적으로 더위가 문제로 나오고 있는데, 하루 이틀 간 이상고온으로 더운 것이 아니고 꽤 오래 간다는 것이 문제인 모양… 그렇다면 정말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적 기후변화일까? 지난 열흘 동안 이곳에서 몸으로 체험한 것이 아직도 생생하기에 불현듯  global heating 이란 말이 떠오른다. Warming 보다 heating이 피부의 느낌인 것이다. 이것은 현재의 과학이 어느 정도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인가? 아~ 과학이 정치로 오염이 되는 것이 문제로다…

우리의 한국본당 아틀란타 순교자 성당공동체 쪽, 무언가 김이 빠진 듯한 모습의 주임신부, 성경공부 등등 실망적이다. 왜 남들이 휴가를 간다고 안 가는 사람들은 생각을 못하는 것인가? 그들이 이런 행사들의 건강을 좌지우지한단 말인가? 아~ 그래, 이유는 되지만, 우리들은 불만이다. 이제 공동체의 각종 행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기도 하다. 화요일의 성경공부와 미사가 몇 개월 사라진 것,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이런 도전을 어떻게 대응하며 살 것인가? 그렇구나, 나는 현재 또다시 희망, 등대의 은총이 많이 희석된 것이다. 아~ 궁극적인 은총의 희망, 그것이 어디로 갔는가?

 

한때 손목시계를 잊고 살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 선물로 내가 고른 것에 서서히 정이 들면서 이제는 편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잊지 않고 차고 다닌다. 이것의 필요성은 외출과 사회생활에 있기에 나는 의식적으로 이것을 차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한다. 결혼선물로 받았던 Automatic Omega는 완전히 ‘기계적’으로 사망을 하였기에 할 수 없이 battery model을 쓸 수밖에 없는데… 아~ 귀찮다, battery를 교체하는 작업, 이 battery를 좀 더 수명이 긴 것으로 만들 수는 없나? 한번 교체하려다가 실패한 기억으로 가급적 이런 사태를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때가 되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내 손으로 바꾸려는 각오로 battery를 order를 했다. 의외로 어려운 작업은 역시 watch를 뒤 cover 뚜껑을 여는 것인데, 결국은 성공.. battery type을 찾았다. 이제는 order한 battery가 도착하는 시간만 기다린다.

Watch Battery Types:

STÜHRLING

SR621SW

VICTORINOX

371/370

 

아침미사 직후에 오늘은 예외적으로 Sam’s Club엘 갔다. 챙겨놓을 먹거리들이 떨어진 것인데 Sushi bento까지 사와서 그것으로 Sonata Cafe 대신으로 아침식사를 집에서 한 다음 YMCA를 평소에 비해서 1시간 늦게 갔다. 이유는 swimming pool 예약시간이 12시에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늘은 얼마나 더울까.. 머릿속은 이제 ‘올해 유난히 덥다’라는 생각으로 꽉 차있는데, 어느 정도 이제는 적응이 되었기를 바라고 바라고… 이런 나의 모습이 정말 싫지만, 역시 오래 전에 겪고 남은 trauma는 끈질기게 나를 괴롭힌다. 하느님의 선물인 자연을 어찌 이렇게 지나치게 불평을 한단 말이냐? 너희들이 마음대로 갖고 놀았던 자연의 선물들이 이제는 고통을 받고 있음을 모른단 말이냐… 정신을 차리고 살자, 깨어 살자, 자연과 함께 살자… 이기적으로 살지 말고…
결국은 Approaching 100F~~  와~ 몇 년 만인가? 10년도 더 되었을 것, 아니 15년도 넘었을까? 분명히 그때는 2000년대 중반 정도였을 것이다. 더위와 싸우며 방에 쳐 박혀 고민, 슬픔과 싸우는 날이 많았던 어두운 때로 기억이 남고..  그때 100도라는 숫자의 대기온도를 경험했는데, 그때와 오늘 것이 비슷한 것이 습도였다. 40% 도 채 안 되는 아주 건조한 ‘사막의 더위’가 바로 이런 것이리라… 결과적으로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렇지 않았으면 아마도 밤 잠은 분명히 완전히 설쳤을 것이다.

 

 

Early Morning Rain – Peter, Paul & Mary – 1966  

새벽 꿈과 씨름하다가 후두둑~ 빗소리가 들렸다. 먼 곳에서 시계숫자를 보니 잘… 아니다… 깜박거린다, 계속… 계속… 아하~ 어젯밤에 소낙비와 함께 천둥소리가 요란했고 전깃불이 깜박거렸지~ 그때 우리의 dumb digital radio가 시간을 놓쳤구나, 하지만 기쁘고 기쁘다.. 이런 천둥, 소낙비 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 밖으로 뛰어나가서 느껴보고 싶을 정도다. 새벽의 빗소리에서 Folk Trio Peter Paul & MaryEarly Morning Rain의 잔잔하고 쓸쓸한 oldie folk tune이 귀속에서 맴돈다. 속으로.. 아~ 편하고 멋진 하루가 열리고 있구나… 기대했던 만큼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대지 위에 남겨져 있는 그 하늘로부터의 물은 향기 그 자체로 남는 착각에 빠진다.

 

아침 New York Times 를 보니 유별나게 피하고 싶은 news는 보이질 않는다. 아니 지난 며칠 동안도 마찬가지였다. Phobia 수준까지 되어버린 나의 매일뉴스의 기피증은 조금 지나친 것인지도 모르지만 나의 하루의 mentality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하기에 고육책이지만 계속되고 있다. Ukraine의 뉴스도 이제는 거의 뉴스처럼 들리질 않는다. 이것, Putin에게 제2의 월남전화가 되는 것은 아닐까… 희망은 물론 빠른 평화의 회복이겠지만 은근히 속으로 ‘질질 끌어서 Putin에게 치명타를 주는’ 그런 scenario도 없진 않다. 다른 쪽으로 이것의 경제적 여파인데, 결국은 우리에게까지 어떤 모습으로 오는가 그것이 문제다. 현재 $4가 훨씬 넘는 gas price가 그 중에 하나다. Food price는 크게 걱정까지는 안 한다. 먹는 것만큼은 우리가 잘 control할 수 있다고 자신하니까.

 

오랜만에 back porch에 앉아서 명상에 잠겨있는 우리 Izzie, 비록 털들이 뭉쳐서 보기가 그렇지만 이제는 이런 익숙해진 모습도 귀엽다. 이제는 할머니 중에 할머니 수준인데, 그렇게 초비상으로 방어하며 살아온 생애, 이제는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양순해졌다. 나이를 의식하며 언제고 이별을 할 수 있는 준비를 안 할 수가 없다. 제발 편안하게 평화롭게 잠자듯이 이별을 할 수 있는 은총을 위해 기도를 하자… Izzie야~…

좋아하는 날씨에 힘입어 멋진 하루를 기대했지만 지내고 보니 무언가 많이 놓친듯한 느낌이 대부분이다. 한가지 일도 제대로 끝내지 못한 것이 원인일 것이다. 이것 저것 눈을 돌리며 한눈을 팔고 거의 편하게 지내려는 게으름의 결과일 것이다. 큰 이유도 없이 피곤하다고 아침에 잠을 늦게 잤던 연숙의 모습도 별로 반갑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기대했던 아침 미사도 못간 것이 은근히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내와 입장이 바뀌었으면 이해는 간다. 피곤한데 제대로 미사 차 외출을 하는 것이 쉽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나의 입장에서는 ‘조금만 노력을 하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 것을 어찌하랴…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각종 IoT technology toy들과 가까이 하며 놀았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세상이 참 많이 변했음을 실감한다.  초저가격의 각종 wifi enabled microcontroller들, 이것이 역시 game changer역할을 하는 것, 예전의 embedded system과는 차원이 한 단계가 올라간 것이다. Hardware/Software 가 적당히 섞인 이것들, 과연 나는 왜 이것에 심취하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재미, 흥미’가 그 이유다. 지금 무슨 발명을 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해도 무리, 늦었다. 머리를 적당히 쓸 수 있는 이런 활동이 지금 나이에 그렇게 흔한 것인가? 정치적인 issue가지고 머리가 터지도록 싸우는 것 보다 훨씬 치매 방지에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이 내가 자주 말하는 glorious day 정도가 될지. 이제는 나의 몸도 80도 대의 온도에 적당히 적응이 되었는지 오늘 정도의 날씨면 너무나 편하다. 바로 이런 날씨가 glorious Sunday의 모습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사의 원인이 될까.. 특히 오늘은 ‘성령강림 Pentecost‘ 대축일, 어찌 성령께서 가만히 계시겠는가? 
순교자 성당의 대축일미사 강론은, 분열되고 두려움에 가득 찬 부활 이후 예수님의 제자, 사도들이 성령의 강림으로 새로운 기운, 정신으로 무장된 교회의 탄생을 언급하였고, 집에 돌아 와서 보고 듣게 된 Bishop Robert Barron의 video 강론은 ‘물론, 역쉬~’ 조금 더 학구적인 접근으로: 성삼위의 위치에서 제3격인 성령의 모습 제3이란 숫자를 ‘기가 막히게도’ 풀이를 한다. 1격으로는 unity를,  2격으로는 diversity, 그것을 사랑으로 연결시키는 제3격 holy spirit… 결국은 역시 성령은 사랑이시다 라는 명제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그러니까 오늘은 역시 ‘사랑 선포의 날‘이라고 할 수밖에 없구나…

 

시간과 나… 며칠 전에 연숙이 더 이상 쓰지 않는 MINI CHEST rolling drawer 하나를 나에게 넘겨 주려고 drawer속의 내용물을 비우다가 색깔이 바랜 사진 한 장을 찾아서 나에게 건네 주었다. 눈에 익숙한 Kodak Instamatic 100 color print는 1977년 5월이라고 뒷면에 쓰여 있는 것, 물론 기억이 뚜렷이 남는 사진이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장면… 학교를 떠나기 직전에 친하게 지냈던 Persian friend들과 정들었던 도서관에서 이별 기념으로 찍은 것..  깊은 생각 없이 desk lamp에 기대어 두며 보고 있다가 scan을 해 두었다.  오래 전 월간 신동아 에서 보던 ‘시간과 나‘라는 사진기사 생각이 난다. 유명인사들이 오래 전 모습의 사진을 보며 그 당시를 회상하는 글과 사진.. 이 사진을 보며 당시의 나의 모습이 한마디로 ‘젊다’라는 것, 당시에 이발도 제대로 못하며 [초 장발 超 長髮 시절이어서 깎을 필요가 없었지만…]  학교 공부에 심취하던 추억들이 그곳에 듬뿍 담겨 있었다. 아무리 밤을 새우고 식사를 거르던 생활이었지만 젊음의 힘은 그런 것들을 무색하게 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1977년의 추억은 그렇게 그림만 같은 것은 아닌 dark side의 추억이 함께 있어서 피하고 싶은 때이기도 … 이제는 용서를 받았다는 조심스런 희망도 함께 하지만… 역사는 남는 것, 어찌하겠는가?

 

귀찮은 일, 왜 내가 이렇게 간단한 물건  order를 online으로 했었던가? 아예 drive를 하는 귀찮음이 있더라도 Home Depot에 가서 내 손으로 집어 들었으면 전혀 문제가 없었을 텐데…  Order를 했던 PVC pipe cement, 그것이 현재 Illinois의 UPS truck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으니… 이것을 어쩔 것인가. 나의 pipe repair work은 거의 준비가 되어있는데… 예감에.. 이것이 delivery되는 것을 기다리느니 직접 가서 사오는 것이 빠를 듯 싶다.

오늘 오후는 모처럼 마음껏 stress을 완전히 잊고 쉬는 때가 되었다. 물론 이것도 시한부라는 것은 알지만 상관없다. 몸은 비록 나른하고 또 Tylenol 두 알의 도움은 받았지만 그것이 무슨 문제인가? 머리가 가볍고, 편한 것이 모든 통증 같은 것을 무색하게 만드니까…  모처럼 편하게 거의 오락을 즐기는 기분으로 Raspberry Pi, ESP32 등을 가지고 놀았고, 다가오는 여름의 즐거움, 일본판 납량물들을 계속 틀어놓고 지낸다. 이것이 내가 relax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최소한 지나간 열흘 이상,  연숙이는 sinus infection, 그러니까 지독한 코감기로 무척 아팠지만 나는 왜 이렇게 온몸이 피곤하고 쑤시는가? 연숙이 아픈 동안 간병, 그러니까 식사준비를 한 것이 이유나 될까, 아니다 지나간 일주일간 사흘이나 거의 갑자기 ‘근육운동’ 을 한 후유증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아픈 것은 머리로는 ‘쾌감’으로 느껴지는 법인데 이번에는 그것이 아픔으로 남는 것이다. 나이 때문이고, 지나친 운동이라면 이해는 할 수 밖에…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적당한 운동량’을 찾으며 살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머릿속이 조금은 맑아진 듯… 나의 착각인가? 아니다, 확실히 나의 머리는 맑고 편안하고 심지어 행복하기도 하다. 어제 하루 동안 무엇을 하였길래… 그래, ‘쓰레기 같은’ 것들이 만분의 일이라도 정리가 되기 시작한 것, 그것이 시작이다. 일단 이런 것들에 시동이 걸리면 거의 ‘무언가’에 끌려 저절로 굴러가는 것이다. 오늘도 어제의 시동의 힘으로 무언가 나에게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무엇을 할까, 머리를 청소할까, 쓰레기 같은 것들, 나의 것이나 세속뉴스에서 오는 것들이나 나는 정리하고, 깨끗이 살고 싶은 것이다.

어제 연숙은 정말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덕분에 장시간 잠을 자며 휴식을 취한 효과가 나오는 듯, 보기에도 나아지고 있음을 본다. 솔직히 나도 마찬가지로, 거의 몸살, 아니 신경통들이 온몸을 쑤시고 있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말해서 2년 이상 동안 잠자는 듯한 근육이 반갑다고 시위를 하는 것을 받아들여서 그런지, 즐거운 고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니, 이런 때에 더 몸을 움직이고 싶은 유혹도 있다. 그래서 오늘 여건이 되면 혼자서라도 YMCA에 가볼까 하는 생각도 없지 않은데… 무리할 필요는 없겠지… 연숙이는 물론 오늘 이대 동창회 합창연습을 쉬기로 했다. 그것이 상식적인 판단이겠지…

세속의 소리에서 멀어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가, 무엇인가 잔잔한 평화가 흘러옴을 느끼니까… 비록 영적 독서를 그 동안 멀리 했지만 오늘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은 책 ‘늙음은 은총’, 읽기에 편한 문체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 등등이 다시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면 좋겠다. 또한 근래에 조금은 멀어지고 서먹서먹해지기도 한 Bishop Barron의 모습과 목소리를 다시 접하니 감회가 새롭다. 그래, 나는 그 동안 이런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심취하며 살았는데, 무엇이 나를 멀어지게 했던 것인지? 나도 역시 ‘정치의 독소’로부터 영향을 받았던 것일까? 이제 조금은 놀라며 잠을 깨는 듯한 기분도 든다.

어제 시작된 대청소, 시작은 요란했지만 오늘은 크게 진전이 없었다. 사실은 옷 종류에 손을 대려고 했는데 어지러운 옷들의 모습에 그만 멈추고 말았다. 대신 2층의 lab 에 머물며 round thermostat fan controller를 test해 보았다. 원래는 IoT approach로 거창하게 시작하려고 했지만 우선은 이렇게 low-tech 쪽으로라도 시작을 하기로 했다. 이것이 다른 쪽으로 idea를 줄 것을 희망하면서…

 

오늘은 지난 몇 주일 계속된 가뭄을 해소하려는 듯 잔잔하게 비가 몇 차례 내렸다. 올해 5월은 유난스럽게도 비가 많이 오지를 않아서 은근히 신경이 쓰이긴 했다. 더운 것 보다 화초, 잔디 등이 불쌍해 보이는 것, 나도 은근히 놀란다. 그들이 얼마나 비를 기다릴까… 워낙 비를 좋아했던 것은 순전히 나의 이기적인 감상에서 나온 것이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고 할까… 게다가 연숙이 모기에 뜯기면서 물을 주는 모습도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 조금은 해갈이 되었으리라… 벌써 그들은 파아란 생명의 기운을 내뿜는 듯 보인다.

5월도 거의 마지막 주일로 접어드니.. 참 빠른 것이 세월인가? 그리고 또 다시 Memorial Holiday가… 허~  작은 사위 Luke의 친 할머님이 며칠 전에 타계를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조금 더 이날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 ‘엄마’,  어머니의 기일은 이미 23일에 ‘개인 연도’로 보냈지만 역시 나는 불효자의 딱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 뿐이다. 어쩌다 나는 이렇게 되었을까? 왜? 나는 보통 효자가 되지 못했을까? 그렇게 어리석게 살았던 것, 어떻게 어떻게…

 

Living Room.. 의 구석에서 외롭게 홀로 잠을 자고 있는 나의 야마하 기타~~ 오늘은 정말 미안한 심정으로 곱게 조심스럽게 안아서 나의 desk옆으로 가지고 왔다. 다시 소리도 들어보고 생각나는 tune과 chord를 test해 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처음으로 neck을 중심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 미안, 죄송.. 몇 십 년이나 묵은 각종 때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그것을 그대로 둘 수가 없어서 Qtip 과 alcohol등을 동원해서 깨끗하게 닦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겉 모습도 그렇지만 분명히 오묘한 소리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연숙이 왜 요새는 기타소리가 안 나느냐는 얘기에 이제 조금 반응을 보이고 싶다는 작은 희망의 속삭임을 느낀다.

 

Sleep Earphone.. 이 연숙의 도움으로 Amazon Prime덕에 일찍이 도착했다. 얼마 전에 샀던 sleep machine과 함께 이것이 나의 잠을 자는데 도움을 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order한 것. 과연 효과가 있을까? 제발, 제발…

 

와~~ 이것이 무신 소린고? 새벽녘 잠결에 오래 전에 들었던 태고太古스런 소리소리소리…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소리, 잔잔하고 아늑하고 아련한… 하지만 이것은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소리, 태고의 소리다. 아~ 이것이 바로 비, 빗소리였구나! 
너무나 아늑하고 잠결스러워서[이런 표현이 있던가…] 더 꿈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헛수고, 그것보다는 반가운 손님이 온 듯해서 누워있을 수가 있겠는가? 밝으스레한 새벽하늘을 보려고 일어난 시간이 6시 30분, 아하~ 이것은 나의 명목상 기상시간이었구나.  시계처럼 일어나던 아침 기상습관은 최근에 불면증상으로 흐트러진 것, 오늘부터 조금은 만회를 해볼까..
빗방울 떨어지는 모습보다 그 소리를 남기고 싶어서 backyard에서 잠깐 video 를 찍었다. 2010년 경에는 digital camera로 찍어서 남긴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물론 Smartphone이 있으니, 10년 동안 이것도 변했구나. 비디오의 제목은 물론 ‘비가 오도다‘ 아니면 Rainy Day & Monday Morning정도가 될까… 아~ 이제 우리 앞쪽의 잔디들이 조금은 생명수를 받았으니,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  근사한 월요일… 월요일 비가 오는 월요일…

Georgia Primary 가 내일로 다가왔다. 이번에 우리가 Primary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이유는 너무나 자명하고 간단하다. ‘Donald 개XX’ 냄새가 나는 저질인간들을 가급적 앞으로 안 보려는 것이다. 이것보다 간단한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이것 이외에 사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issue들이 산더미처럼 있지만 그것은 다음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그 정도로 나는 상징적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January 6의 치욕을 씻고 싶은 것이다.
나와 연숙의 sample ballot을 같이 똑같이 작성을 하였다. 내일 polling place에 가서 빨리 투표를 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이번만은 연숙을 도와주려는 것도 있다. 물론 나와 생각이 같다는 가정하에서… 일단 투표를 하게하고 설명을 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primary를 준비, 공부하면서 배운 것들이 몇 가지 있다. Georgia Primary에서는 party affiliation이 거의 상관이 없이 아무 party나 고를 수[crossover voting] 있다는 새로운 사실… 아마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나 말고 또 있었을까? 늦게나마 알게 된 것이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번 우리의 choice, 목적은 딱 한가지 ‘개XX’ 쫄개들이 general election에서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것, 바로 그것이다, 간단하다!

 

오늘은 상당히 많이 내린 비와 더불어 바람까지 불고 기온이 거의 10도 이상이 떨어진 덕분에 모처럼 a/c의 소음에서 벗어난 쾌적한 월요일이었지만 혼자였다면 아마도 낮잠까지 즐길 수 있는 완전한 날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정이 되어있던 것,  2살짜리 외손자 로난, daycare center가 휴무를 하는 바람에 나라니가 일거리와 로난을 데리고 왔다. 물론 반갑긴 하지만 ‘이제는 점점 힘들어지는’ 손주 보아주는 일’, 즐겁지만 피곤하기도 한 이것, 일이 끝나고 나면 솔직히 어떤 때는 파김치가 된다. 오늘은 혼자서 로난을 stroller에 태우고 동네를 거의 뛰다시피 했는데, 역시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식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 보람과 감사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Roe versus Wade, 이제까지 unthinkable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뉴스를 보고, 정확하게 mixed feeling의 극치를 맛본다. 1973년 이곳에 왔던 그 해 초에 이것이 헌법의 한 조항이 되었던 것, 미국 여성운동의 절정을 이루기도 했던 이것, 낙태법… 50여 년 동안 나는 이것은 나에게 무엇이었던가? 솔직히 한번도 깊이 심사숙고 해본 적이 없었다. 한마디로 ‘나에게 상관없다’라는 자세로.. 1975년 나의 부끄러운 escapade 경험까지 연관이 되어서 잊고 싶기도 했다. 그저 막연히 여성인권을 조금 더 보호한다는 차원 정도였다.

하지만 가톨릭 신자가 되면서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고… 하지만  진정한 종교, 특히 천주교 신자의 의미를 생각하며 ‘생명의 의미’로 발전하고, 결국은 교회가 고수하는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나도 pro-life 라고 자처하게 되었다. 그것이 정치계와 연관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하지 않았다. 그러면 나는 이런 big news를 보고 뛸 듯이 기뻐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최근의 ‘DONALD 개XX’들 덕분에 조금 냉정해진 것이다. 하지만 ‘생명 경외’의 기본적인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 문제는 역시  detail에 있는 것이다.

 

Erwin Schrödinger의 묘지석

Erwin Schrödinger: Schrödinger Equation, Quantum Physics에 한때 심취하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된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일명 probability wave equation이라던가? 간단히 말해서 classical physics에서 Newton의 2nd equation이 소립자 세계인 quantum level에서는 이 wave equation으로 바뀌는 것이다. Uncertainty principle에 의해서 모든 입자들의 움직임은 probability wave를 따른다는 것. 크기가 작아지면 일상적인 세상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는 것, 정말 신비롭지 않은가? 거꾸로 크기가 너무 커지는 초우주 level로 바뀌면 Einstein의 general relativity theory가 모든 것을 설명하는… 그러니까 인간적 눈으로 보는 것은 궁극적인 실재, 현실의 극히 일부에 한정되는 것, 이것을 실감하면 모든 것에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보고 느끼고 듣고… 이런 것들이 세상만사의 진실을 다 설명할 수 없는 것,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을 제대로 사는 방법이 아닐까?

이 뉴턴의 고전물리에 맞먹는 새로운 ‘확율파동방정식’을 유도한 Schrödinger, 그는 물론 이 방정식으로 일약 1930년대 초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Quantum Physics의 거두, 거성으로 길이길이 그 이름이 남는다.

그는 일단 물리학의 거성이지만 다른 물리학 거성을 초월하는 독특한 실재관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면 철학과 신비주의, 종교, 생명론 등에 첨예한 관심을 가진 ‘가슴이 활짝 열린’ 천재라고나 할까. 그의 강의록 ‘What is Life‘에서 그는 물리학과 생명의 접근을 논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다 좋은데… 알고 보니 그는 간단히 넘어갈 수 없는 개인적인 결함의 소유자였다. 그것도 지나친 것. 이럴 때 그의 모든 업적들은 어떻게 평가 절하가 되어야 할 것인가? 요새 말로 cancel culture가 적용되어야 할 것은 아닐까?

그는 한마디로 pedophile, 그러니까 어린 소녀들과 성관계를 즐겼던 것, 지금 같으면 100년 징역형은 아닐까? 그것도 모자라서, 축첩도 모자라서 아예 집에 본부인과 첩이 함께 살았고, 그 부인은 남편 동료와 관계를 맺으며 살았다고 하니…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던가? 기막힌 사실은 이런 해괴한 삶이 그의 과학연구에 커다란 에너지를 주었다는 것. 이제 이 ‘인간’의 ‘파동방정식’을 흠모할 때마다 뒤에 보이는 각종 ‘성관계 장면’이 떠오른다면 어찌할 것인가? 시대마다 독특한 성 문화가 있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예전에는 바람 피우고 축첩을 하고 아이들과 성관계를 맺고 하는 것이 지금보다 훨씬 관대하게 허용이 되었던 듯한 사실이고, 대신 그 당시에는 동성문화는 완전히 범법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반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언어’를 만든 이 천재도 역시 도덕적 시험에서는 완전한 죄인인 것이다. 이런 사실이 서서히 들어나면서 그의 이름을 붙인 각종 장소에서 cancel culture의 영향을 받아 하나 둘 씩 사라지게  되었으니…

그의 고향인 Vienna, Austria 에 있는 그와 wife의 묘소, 그곳에 그의 wave equation이 자랑스럽게 전시가 되고…  그의 또 다른 바람둥이 wife가 제3의 mistress와 합장이 안 된 것, 다행인가 아니면? 되었다면 유례없는 Three’s Company 묘소가 되지 않았을까?

본격적으로 어제 저녁은  a/c 에어컨 계절의 서막을 장식하였고 덕분에 창문을 여닫는 수고를 몇 개월간 잊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늦추려고 했지만, 참 그것은 한마디로 나의 우둔한 생각이 아닌가? 무엇을 위해서 몇$$를 절약하려고… 조금 더 크게 생각하자. 너무나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자… 순리대로 살고, 조금은 나이에 맞는 편안함과 평안함을 추구하자.
지난 밤에는 완전히 열대성 기후를 보는 듯한 ‘습기 찬 대기에 뿌린 약간의 비’ 소리를 들었고, 아~ 이제 서서히 여름이 오고 있구나 하는 실감이 들었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축축한 땅의 모습도 반갑고, 다시 출현하는 모기들, 끈끈함 들, 시원한 오후의 소낙비와 옷에 신경 안 쓰는 편안한 낮잠… 등등 모든 몸을 편히 펼 수 있는 모습이 반갑다.  하지만 평년적인 5월은 이것보다는 조금은 싸늘하고 건조한 것, 얼마나 며칠이나 계속될 것인가?

몇 달 만에 체중계에 올라 서 보았다. 평소 체중은 145 파운드를 오랜 세월 유지하고 있었다가 얼마 전 140으로 갑자기 줄었었다. 생각해보니 그 당시에 거의 병적인 식욕감퇴로 고생을 하던 때였기에 당연한 것으로 알았고 이제부터는 140이 정상체중으로 생각하기로 했는데… 다시 오래 전의 것으로 환원을 한 것, 좋은 것인가 아니면 별로? 나의 키의 평균은 사실 140 정도일 듯도 하지만 육체적인 노동이나 운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초과된 체중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현재 나는 아주 활동적인 생활을 하기에 적당한 것이다. 이로서 우리의 식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게 되기도 했다.

 

옆집 Dave 집에서 아침부터 요란한 중장비 소리가 나서 보니, 나무를 자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길가 쪽으로 아주 무성하게 자란 삼림을 연상케 하는 키다리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이런 자연의 모습이 잘려지고 사라지는 것은 조금 슬픈 것 아닐까? 하지만 너무 집 가까이에 서 있는 키다리 나무는 위험한 것이기에 할 수가 없다. 처음에 아틀란타로 이사오면서 놀란 것은 역시 ‘울창한 수목, 삼림’ 그것도 주택과 섞여 있는 것은 장관에 속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로 키다리 소나무들이 송림을 이루고 있었다. 당시 우리 집을 방문했던 중앙중고 동창생 호룡이가 우리 집 backyard에서  ‘송림욕’을 한다고 할 때 나도 실감을 했었다. 그 당시 backyard는 정말 원시림 송림 그 자체였으니까..지난 30여 년 동안 개발이 가속되면서 모습도 따라 변했지만 그래도 울창한 모습은 인상적이다. 미국의 어느 대도시를 가도 하늘에서 본 모습이 이렇게 ‘시골’처럼 보이는 곳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을 듯하다. 언제까지 이렇게 ‘개발’이 될지는 모르지만 적당히 균형을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IoT/MQTT: IoT system에 흥미를 느낀 지도 한참이나 되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그러니까 ‘무언가 재미있는 것이 나를 기다린다’ 정도가 나의 자세인 것이다. 이런 상태를 나는 상당히 즐기는 편이 아니던가? 실제로 손을 대기 전의 그런 ‘즐거움에 대한 기대’. 이러다가 나의 인생을 수없이 ‘시간낭비’의 피해를 보긴 했지만 어쩔 수가 없다. 그것이 나의 본성임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이것들의 매력은 시작하는데 $$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이유도 그렇고, 실용적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며, 제일 구미가 당기는 것은 ‘머리가 돌아가는 한’ 이것으로 여생을 바쁘게 보낼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이다.

한때 잡초들로 우거진 이 fence부분, 연숙이 깨끗이 정리를 한 후에 드디어 paint가 칠해지고, 이후에 screen 이 복구될 것이다… 보기에 훨씬 정돈된 모습이 되고 있다.

저녁 무렵에 잠시 내린 따뜻한 비, 이후에 backyard의 모습은 실로 봄의 신록  그 자체다. 살아있는 느낌, 깨끗한 모습, 공기조차 꽃가루가 밀려난 것, 역시 비의 도움이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내려주는 비에게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 것인지… 성모님, 감사합니다…

어제는 나의 몸이 실내기온에 적응을 잘 못했던 듯하다. 아니, 나의 잘못일까? 추위를 느끼면 옷을 더 입으면 되는데, 어떻게 고집을 부리며 버티었을까? 그 정도로 나는 어제 하루 종일 추웠다. 실내가 그렇게 싸늘하게 느껴졌던 것도 조금 이상할 정도였다. 아마도 나의 몸 컨디션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아예 ‘완전무장’을 하고 내려와, 따뜻함을 만끽하고 있다. 이것이 초봄의 ‘안 보이는’ 추위의 모습이던가? 게다가 오늘은  ‘강풍, 화재주의보’까지 있어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비록 강풍이 예상되는 날이지만 대신 하늘은 정말 ‘영광스럽게 찬란한’ 그런 날 이런 날씨에는 밖에서 일을 한 후  땀이 나더라도 몇 초도 안 되어서 말라버린다. 별로 밖에서 일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찬란한 하늘에 이끌려 무엇에 홀린 듯이 나가보니.. 아하~ 어제 발견했던 garage앞 쪽의 low fence 에서 떨어져나간 cross beam 생각에, 우선 그것을 고치고 나니 또 미완성 작업, back porch 의 gutter cleanup job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두 가지 작업은 날씨의 도움으로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강풍이 부는 날 걷는 것을 조금 망설였지만 역시 새파란 하늘의 유혹에 이끌려 산책까지 한 오늘은 그야말로 ‘바람이 가득 찬 하늘’의 날이 되었다.

 

벌써 토요일…  어제 밤에 이재영과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를 보았다. 이 친구의 문체는 나와 그렇게 ‘화학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내가 같은 내용으로 썼더라도 그의 것과 비슷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조금은 분석적, 회의적, 관망적인 자세 때문일지도 모른다. 신앙생활의 화두는 역시 조심스러운 것이라서 나의 생각은 잘 전달되지 않은 듯한 반응이라 조금은 실망했지만 이런 시도는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도 생소한 것이라서 시간이 걸린다. 이런 기회를 Bishop Barron의 멋진 ‘지식에 근거를 둔 이성’ 에다가 최근[1950년 이후, 물리학] 의 과학적 발견의 도움을 받으면 이런 도전도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지도…

중앙고 57회 카톡 카페, 그리 많지 않은 regular들의 ‘힘찬, 시끄러운 토론’은 사실 익숙한 모습이긴 하지만 ‘설전의 내용’의 대부분은 내가 자신 있게 알아들을 수 없는 것들이다. 물론 짐작은 하지만..   현재까지는 99% 정치적인 것들이고 화제도 거의 한가지, ‘문재인’이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가는 인물에 관한 것이다.  사상, 이념적인 것을 빼고는 그렇게 심각한 issue는 없는 듯 한데, 아마도 우리 그룹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이념적 갈등’이기에 다른 것들은 큰 문제가 안 되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 지정학, 역사적인 배경으로 힘든 도전이지만, 만약 이념이란 것이 등식에서 빠진다면 어쩔 것인가? 그곳에서 살아보지 않으면 사실 쉽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아비를 잃게 한 동족상잔의 후유증을 겪은 사람으로서 한마디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상, 이념적 갈등은 사실 나도 이곳에 살면서 피부로 느꼈기에 실감한 것이, 가까이 거의 친구로 지내오던 우리보다 10년은 젊은 ‘전 사장’, 근래의 고국정치에 대한 의견이 우리들과 하늘과 땅처럼 다른 것을 알고 우리들 모두 너무나 놀랐던 기억.. 10년 정도 젊으면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들은 그에게 ‘지나간 퇴보한 고루한 꼰대’의 수준으로 보인 듯하다. 쉽게 말하면 우리 세대들이 ‘모두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새로운 나라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의 세대들이 그들을 포함한 우리 자식세대들이 아닌가? 아마도 문재인이란 인물은 이런 거대한 세대적 변화의 산물이 아닌지?

나는 어떤가? 대한민국 최근 정치역사의 지식이 모두 결여된 나로서 할 말이 있겠는가? 하지만 몇 가지 기본은 있다. 우선 우리 가족을 포함한 동족을 파멸로 몰아간 공산당, 김일성, 빨갱이, 그 세습 후손들, 그 이후의 정권들은 모두 역사의 심판대에 서서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나의 신앙적 믿음이 되었다. 이것이 시작인 것이다. 그 이외의 갖가지 문제들, 나의 머리로는 분석, 해결할 자신이 없지만, 마지막으로 최소한 Catholic Social Justice의 잣대에 의지를 한다. 이것은 충분히 보편적인 가치, 세계관에 의거한 것이다. 이 잣대에서 문제가 있으면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문재인이란 인물, 이 잣대의 기준으로 보면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가?

 

Donald 개XX가 Atlanta에 왔다고? 피하고 피해봤자 이XX의 뉴스는 왜 이렇게 우리를 따라오는가? 하기야 이XX는 뉴스에 나와야 가느다란 목숨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이해는 간다만..  불쌍하다 못해서 ‘하느님 좀 봐주세요’라는 한숨밖에 안 나온다. 이 쓰레기를 이용해서 득표를 하겠다는 더욱 기막힌 쓰레기급 정치인이 이곳에 산다는 것조차 믿을 수가 없다. 하기야 쓰레기는 쓰레기 속에서 살아야 하니 이해는 간다만. 이 쓰레기를 재선시키려 ‘Biden Crime Family’를 언급한1 현 ‘거의 미친 보수’ black supreme justice Thomas의 ‘뚱보 백인 마누라’의 text message의 내용은 아무리 생각해도 세기적인 happening중의 하나다. 진짜 crime family는 바로 Donald 개XX 가족들인데… 이런 마누라와 함께 사는 대법관2 이 내리는 ‘궁극적 판단’을  앞으로 우리는 절대로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

  1. 믿을만한 증거 한 올도 없는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 misinformation’의 시작은  바로 이런 ‘고위층 인간’들이었는지도 모른다.
  2. 이 대법관은 1990년대에 벌써 당시의 #metoo 급 뉴스에서 성추행사건으로 문제가 되었던 인간이었다. 당시 이 인준 청문회를 목격했던 나는 당시에 성추행을 고발하던 흑인여성판사 대신 이 인간을 믿었는데, 이제 보니 우리 모두 감쪽같이 속았던 듯싶다.

아~ 싸늘하고 춥고 귀찮다… 귀찮다~ 하지만,  Just Do It! 을 외치던 시절이 그립고 부럽다. 하지만 일어났고 준비하고.. 다시 해가 떠오를 주일의 어두운 아침을 본다. 오늘부터 연중 5주일 시작, 3주 뒤 연중 8주일의 한가운데의 수요일, 재의 수요일, 아~ 은근히 그립고도 기다려지는 우리의 사순절이 서서히 다고 오고 있구나… 올 사순절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우리에게 어떤 희망과 현실, 절망, 의미를 남겨줄 것인가? 가급적 부지런히 즐겁게 보내면 어떨까? 그래 유쾌하게, 행복하게, 들뜬 기분으로 상쾌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도 좋은 것이다. 침울하지 말고, 너무 사색에 빠지지 말고… 조금은 말도 많이 하며… 건강한 마음으로…
지난 밤, 분명히 거의 생생한 꿈을 꾸었다. 깨어나기 직전까지 분명히 기억을 했고, 잊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는데 역시 아침 routine을 마치고 나니 더욱 더 희석해지는구나… 나쁜, 기분 나쁜 꿈이 아니어서 더욱 생각을 하지만.. 대강은 생각도 나는 듯하지만 그것을 생각, 글로 옮길 수가 없으니 환장하는 것… 그래서 꿈도 나중에는 상상으로 바뀌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꾸었다는 사실이 나에게 살아가는 힘을 준다. 이것마저 없으면….의미는 다르지만 이것이 오래 전 좋아했던  Glen Campbell (with Bobbie Gentry)의 country oldie My Elusive Dream과 제목이 잘 들어맞는 것이 재미있구나…

사기치는 날씨! 이것이야말로 사기를 친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느낌과 실제의 느낌이 정 반대인가. 놀랍도록 싸늘하고 바람이 부는 느낌인 것이다. 게다가 8시 반 아침의 성전내의 공기는 거의 누구 말대로 에어컨을 잘못 켰나.. 할 정도였다. 불현듯 ‘무능의 화신, 책임자’의 불쾌한 얼굴이 떠오르지만 참는다. 신부님에게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나이 든 교우들이 감기 걸리기에 안성맞춤인 냉방에서 편한 미사를 기대하는 것. 솔직히 나도 떨고 불편하기 그지 없었으니… 하지만 나의 특기인 ‘내숭, 연기’ 하며 무사히 버티긴 했다.
말 한마디의 인사가 얼마나 하루를 경쾌하게 만드는가를 오늘 경험했다. 미사 직후 나오는데 전에 레지오 간부로 안면이 있던 자매 [우리에게 빵까지 선물로 준]가 뒷모습이 보기가 좋다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세상에~ 이런 행복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 그리 흔할까? 나도 이런 말을 주위에 하며 살고 싶었는데… 자매님, 감사합니다, 당신은 나를 하루 종일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미사 후에 하얀풍차 대신에 지난 주에 말했던 대로 둘루스 일명 ‘꼰대다방’에 가서 수다도 떨고 옆에 있는 서울갈비에서 감자탕으로 포식을 한 후 귀가를 하였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아가다 자매의 또 다른 급변화를 목격하였다. 완전히 건강한 웃는 얼굴과 자태를 보게 된 것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아니 뜻밖의 큰 선물들을 받은 느낌으로 주일 오전을 보낸 것, 나는 정말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주님, 성모님, 감사 드려요~~~~

 

모처럼 스트레스가 거의 없는 오후를 마음껏 즐겼다. 이런 때가 있으면 또 서서히 긴장되고 불편한 때가 분명히 나를 찾아올 것이다.  그것이 오는 것은 어쩔 수 없어도 조금은 현명하게 대처하고 주님께 의지하는 지혜를 찾고 싶다. 그런 방법을 배우고 싶다. 성령의 움직임을 찾고 싶다.  성령의 움직임은 성녀 소화데레사의 전기를 연숙으로 하여금 찾게 해서 읽기 시작하게 해 주었다.  영어로 된 ‘원서 傳記’는 영어 번역이 정말 읽기에 괴로운 것이어서 아예 화장실에서만 조금씩 읽곤 했는데 이제는 조금 더 빨리 진도가 나아가게 되었다. 이 성인을 통해서 ‘누구나 성인 될 수 있다‘라는 과장된 듯 들리는 교훈을 배운다.

 

어두운 밖을 보니 하얀 색깔이 보인다. 아~ 어제 잠깐 들었던 snow flurry가 오긴 왔구나. 지붕과 lawn deck rail등도 거의 얼어붙은 흰색의 모습들, 아주 조금 내린 듯하지만 그렇게 을씨년스럽고 냉혹하게 느껴질 수가 없구나. 어제는 2014년의 기록적인 대설 기념일이었으니, 더욱 싸늘하고 춥게 느껴진다. TV를 보니 미국 동부전체는 모조리 WIND CHILL란 글자로 덮여있고, NYC는 현재 눈이 ‘펄펄’ 내리고 온통 하얗게 보인다. 이곳은 오늘이 아마도 이번 겨울 들어서 제일 춥고 싸늘한 날이 될 것이다. 그러면.. 2월… 아~ 참 어떻게 세월은 이렇게도 끊임없이 흐르는 것일까, 좀 쉬었다 가면 안 될까?
유난히도 쓸쓸한 아침을 달래려 TV도 보며 세상의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지만 하나도 나아지질 않는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쓸쓸, 황량, 을씨년스러움, 고독하게 느끼게 하는 것일까? 감정의 계곡을 가는 것인지, 왜 나는 이런 변화에 완전히 무력감을 느끼는 것일까? 깊은 한겨울의 고독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을 정도로… 고독, 외로움, 쓸쓸함, 싸늘함, 심지어 삶의 귀찮음… 싫지만 할 수가 없는 것들, 아니 필요한 삶의 여정의 모습일지도…

나라니 부부가 Historic Roswell 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우리는 로난을 돌보았다. 돌본 것이라고 하기보다는 그저 데리고 있었던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이 가고 나니 생각보다 안도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딸 부부들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은 아닐까, 아직도 나는 그들을 지척에서 몇 시간을 편하게 보내는 것이 힘든 것일까? 둘 다 맞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나라니와는 아직도 서먹서먹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고 Luke와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라는 나의 선입견 때문은 아닐지… 참 이것은 어려운 문제지만 세월이 자연히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 그들 가족이 건강한 삶을 계속해서 산다면…

본격적으로 송봉모 신부의 ‘요한복음산책 2권 비참과 자비의 만남’을 읽고 있다. 다음 주에 공부할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놀라는 것, 꽤 많다. 아니~ 계속 놀란다. 어떻게 이런 배경들이 복음의 글귀 뒤에 숨어있었단 말인가? 본문 자체도 그렇지만 이 한 신부의 해석까지 얼마나 믿어야 한단 말인가? 그야말로 신빙성 문제인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것을 내 것으로 건강하게 소화하려면 100% benefit of doubt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론이다. 건강한 의심은 분명히 있어야 하지만 이 공부에는 가능한 한 자제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렇게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이 책을 소화하면… 희망이 보인다. 나도 복음을 제대로 믿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그 멀게만 느껴지던 ‘복음의 신비성’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리라는… 희망… 오소서 성령님, 저에게 빛을 보는 은총을 주소서…

 

대한 大寒 추위와 나의 생일 등의 모습이 느껴지며 어제 시작된 겨울추위는 역시 겨울다운 겨울의 기쁨일 수도 있다. 오늘은 숫제 하루 종일 기온이 빙점에서 맴돌고, 설상가상으로 매서운 시베리아 바람까지… 그래, 좋다… 로난이 오면 산책을 할 수가 없을지는 몰라도 나는 Ozzie와 또 둘이서 Sope Creek의 ‘설경 잔해’를 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 어제 우리는 연숙과 셋이서, 나+연숙+Ozzie, 눈을 맞으며 눈을 발 아래 보고 느끼며 걸었지 않았던가? 기막힌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오랫동안…
1시간 45분 정도의 산책, 오늘은 시베리아 급 싸늘한 바람이 부는 날이라서 목도리와 장갑으로 무장을 하며 걸었다. 일단 걷기 시작하면 아무리 춥더라도 견딜 만 하지만 얼굴과 귀만은 조금 문제다. 하루 종일 40도에도 못 미치는 기온에다 햇살이 전혀 없고 바람이 부는 오늘은 사실 따뜻한 집에서 늘어지면 좋겠지만 오늘은 그런 사치를 부릴 수가 없구나. 나라니가 집에 와서 일을 하게 되었기에 어는 정도 로난은 봐 주어야 하니… 

며칠 동안 독서삼매경을 잊고 살았다. 어제 눈보라를 뚫고 배달된 또 하나의 ‘필독서’ Philosophy, Science and Religion, <요한복음산책>과 더불어 나의 눈과 머리를 즐겁게 한다. 비록 깊이 읽지는 못해도 그것이 큰 문제인가, 손끝으로 느껴지는 책장의 느낌과 박학다식한 저자들의 학식, 진리를 보기만 해도…  하지만 우선은 내일로 돌아온 요한복음산책 강해, 그것이 우선이다. 내일 공부할 것 예습독서를 못했다. 그것을 오늘 로난을 보아주면서 읽을 수 있을지…

 

빗소리보다는 바람소리와 central heating소리가 점점 커지는 새벽이 되었다. Ozzie와 깜깜한 바깥을 나가려니 비바람소리가 왔다 갔다 하며 소리를 치고 있다. 다행히 비는 심하지 않아서 Ozzie에게는 다행인가..  일기예보로 상상하던 모습은 분명히 아닌 듯, 바람이 비를 누르고 주인공으로 show를 하는가.  일단 오늘 성당 외출은 안 하기로 했기에 일어날 필요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지나친 결정이었나 하는 후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숙의 말대로 바람이 더 우려가 되는 것이기에 우리 나이에는 이것이 현명한 생각일 것이 분명하다.

비가 눈으로 바뀌는 신기한 모습들…

 

뜻밖으로 [건주 wife] 인희씨가 카톡 소식을 주었다. 정말 기대를 안 하더라니… 생일을 잘 지냈다고… 허~ 놀란 것보다 허탈감이라고나 할까… 이래서 문자대화는 문제가 있구나. 그 동안 소식이 없었던 것으로 최악의 상상을 시작한 것이 나의 오판이었구나… 좋은 소식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그렇다면 ‘녀석’ 문제가 없었구나… 그래, 그러면 됐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왜 조금 더 친절하고 자세한 근황을 알려주지 못하는 것일까? 저쪽 사정을 볼 수는 없지만 글자 20자에 덧붙여 40자를 쓰는 것이 그렇게 힘든 것일까? 이제는 교성이가 조금 신경이 쓰이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조금 지긋하고 신중하게 기다리며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면 좋겠다. 좋은 쪽으로, 좋은 쪽을, 낙관적으로, 희망의 존재를 느끼며.. 희망, 희망… 희망…

결국 올해 ‘흰 색의 물’이 하늘에서 맹렬하게 내려오는 장관을 목격하게 되었다. 나의 생일 5일 전, 대한 4일 전… 세찬 바람 속을 뚫고 쏟아지던 비가 결국은 진눈깨비로 변하기 시작한다. 과연 이것이 100% 눈으로 변할 것인가.. 흥미진진.. 지금이 오전 10시경이니까 아마도 오후에는 주변의 모습이 완전히 변할지도 모른다. 외출했던 사람들, 아마도 이제부터 조금씩 조바심들이 날 것이다. 우리는 2014년에 이미 최악의 사태를 경험을 했지만 그들 중에는 아직도 ‘설마~’ 하는 불쌍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이니…

 

오늘 나의 main desktop PC 의 screen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VIZIO monitor  INPUT으로 오랜 세월 쓰던 venerable VGA가 일단 retire를 하고 그런대로 ‘최신식’인 HDMI를 쓰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늦은 것이지만 그 동안 VGA 를 쓰는 것에 큰 문제가 없었기에 if it aint’s broke, don’t fix it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바꾼 계기는 Raspberry PI를 desktop mode로 같은 VIZIO를 쓰는데 이것은 그런대로 근래의 것이라 그런지 아예 모든 것이 HDMI video만 support를 하는데 있었다. HDMI의 장점은 video audio모두 digital mode이기에 결국 모든 것이 digital인 셈이다.
PC와 Raspberry PI의 linux를 같이 desk에서 쓰려면 HDMI가 적절해서 Display Port만 있는 나의 ‘고물’ PC에서는 adapter를 써야 하고 그것이 오늘 도착해서 곧바로 test를 하기시작… 큰 문제는 없지만 역시 culture shock의 순간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나에게 필수적인 Windows application Microsoft OneNote,  의외로 이것이 screen에서 선명하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유일한 길은  screen resolution을 native 로 바꾸어야 하는데… 와~ 역시 모든 object들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예상은 했지만 이것에 적응이 과연 될지… 정 적응을 못하면 최후의 방법은 역시 전에 오랜 기간 문제없이 써 오던 VGA로 돌아가야 할지도… 아~ 왜 이렇게 사는 것이 복잡하단 말인가? 일단 하루 정도 trial시간을 주기로 했다…
세상이 그렇게 예측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위의 OneNote blurry problem, 그것이 오늘 모든 고뇌의 시작이었지만 기쁨으로 끝나게 하는 요인도 되었다. 알고 보니 OneNote는 HDMI mode에서도 선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Windows reboot이후에 다시 선명한 OneNote의 모습! 아~ 감사합니다. 다시 원래의 125% resolution,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Cul-de-Sac, Dusting Starts…

 

오늘의 화두 話頭는 역시 눈, 그것이 아닐까? 눈은 한때 맹렬히 쏟아지듯이 내리기도 하고 함박눈 비슷하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잔잔히 서서히 가늘게 가랑비처럼 내려오는 눈의 모습이었다. 그러니까, 장시간 끊임없이 내리긴 했지만 양으로 보면 그저 눈의 맛을 보여준 듯하다.  이 지역에서 눈 내리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없는 것이다.
커다란 후유증 없이 멋있게 눈의 장관을 보여준 일요일, 나는 감사한다. 최근에 느낀 어떤 예감이 맞은 것도 고맙고 생일 전에 이런 따뜻한 선물을 보내준 어머님 자연, Mother Nature가 고맙구나… 한두 번 더 보게 되었으면 더 좋겠지만 그것은 너무 큰 요구인가.

이런 Snowy day에서도 Amazon delivery system은 건재한 모양, 놀랍게도 mailbox에는 오늘 온다던 package가 얌전히 들어 있었다. 하나는 DisplayPort to HDMI adapter, 그리고 며칠 전부터 수강, 청강하게 된 University of Edinburgh Coursera ‘Philosophy, Science and Religion’ 의 교재다. 이것은 textbook format이라기보다는 관계 석학들의 essay 를 나열한 것으로, 깊이가 있는 논문집들로 보인다. 하지만 도전할만한 것이라 기대가 크다.

 

Wintry Mix, 드디어 winter weather advisory 가 이곳 저곳에 보인다. 2개 중, 하나는 freezing rain이고 나머지는 strong wind… 이 정도면 거의 준準 비상 급이 아닌가? 첫 눈이 오는 것은 내심 은근히 기다리고 있던 것이지만 피해가 생기게 되면 문제다. 하지만 느낌에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오늘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내일 아침에는 북서풍 강풍을 동반한 비, 서서히 눈으로… 얼기 시작하면… 와~ 운전하는 것 문제다. 결국 우리 둘은 내일 아틀란타 순교자성당 미사 차 20+ 마일 freeway 외출하는 것을 자제하기로 결정할 수밖에… 그래 안전한 것이 우선이다. Online mass에 이제는 익숙해졌으니까…

밤새 유나의 울음소리가 간간히 들렸지만 그래도 긴 울음이 아니라서 우리가 자는 것은 거의 문제가 없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최악의 경우 밤을 꼬박 샐 것도 상상을 했는데… 이 정도면 양반이다.  이렇게 해서 유나도 자기 집이 아닌,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자는 경험을 만든 것, 우리는 물론이지만 새로니에게도 조금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오늘 1월 15일은 친구 양건주의 74세 생일… 언제부터 이날을 기억하며 사는 것인지… 이제는 완전히 기억을 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 나보다 며칠 위 형 뻘이지만 지금은 도저히 생사여부조차 알 수가 없으니… 왜 인희씨는 한마디 소식이라도 전해주지 못하는 것일까? 그저 큰 문제만 없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건주야~ 네가 오래오래 도사처럼 우리에게 삶과 건강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니?

 

Sope Creek Crossing

Ozzie와 둘이서 거의 2시간가까이 걸었다. 오늘은 Sope Creek Apt trail East 쪽을 정말 오랜만에 들러보았다. 하지만 오늘의 산책 뉴스는 뜻밖으로  historical landmark를 발견한 사실이다. Sope Creek 상류를 처음 발견했을 때 그 위치와 연관되는 것, 바로 옆 Roswll Road에 세워져 있었던 다른 landmark 를 오래 전에 본 기억이 나는 것이다. 그것을 읽어본 기억에 Civil War 당시Lincoln의  Union Army [북군]가 바로 이 근처, 이곳을 거쳐서 Atlanta로 진격을 했다는 것. 그러니까 오늘 우리가 서있었던 Sope Creek 개울가에 돌다리가 있었고 그곳을 거쳐서 Union Army가 Atlanta 최후의 Chattahoochee River 방어선을 넘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이곳, Sope Creek에 숨어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Sope Creek Crossing의 역사적 사실이었다. 이런 사실을 안 이상 앞으로 이곳에 산책을 올 때마다 Kennesaw Mountain 격전 후 1864년 7월 초 이곳을 넘나들던 Union Army의 ghosts 말발굽, 군화 소리를 상상하는 것도 뜻이 있는 것 아닐까? 오늘 보게 된 Sope Creek Crossing historical landmark plaque는 이렇게 증언을 하고 있다.

On July 8, 1864 General Sherman sent a contingent of troops to cross the Chattahoochee only a few miles from this site. That crossing was successful in penetrating the Confederate defenses, the final stronghold in front of the fortifications around Atlanta. From the 9th to the 13th of July an estimated 30,000 Union soldiers under the command of McPherson, Howard, and Logan passed over Sope Creek on their way to the eastern flank of Sherman’s advance. Many of these soldiers traveled down Old Roswell Road and crossed Sope Creek at a classic plank and stone-covered bridge located where this overlook now stands. As Sherman’s troops moved through Sope Creek Crossing, Atlanta waited restlessly under the shadow of an impending attack. War’s dark clouds were gathering for the storm that would destroy the South’s grandest city.

1864년 Atlanta Campaign 직전 외곽지대에 도착한 Gen. Sherman

지금은 예전의 가교는 없어졌지만 이런 landmark와 전망대가 그 당시를 기억하게 한다. 우리 동네를 휘휘 감으며 졸졸거리는 Sope Creek을 따라 내려가면 커다란 강줄기 Chattahoochee River가 나온다. 그러니까 아틀란타 최후의 격전지였던 Kennesaw Mountain과 ‘패전 도시’ Atlanta사이에 있는 이곳 ‘우리동네’  Marietta는 향후 미국역사를 판가름하는 그 길에 있었던 것이다. 가끔 상상을 빼놓지 않는다. 만약 이 전투에서 Lincoln이 졌다면… 아니 최소한 휴전으로 끝났다면 미국이란 나라는, 아니 전 세계의 역사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쉽게 말하면 소위 말하는 ‘미국식 자유자본민주주의’의 모습은 기대할 수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상상에 따라서 ‘아찔’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밤이 깊어오면서 예보대로 차가운 빗발이 뿌리기 시작, 비와 눈이 강풍과 함께 내일 올 것을 머리로 그린다. 비가 눈으로 바뀌면 우리는 Ozzie를 데리고 산책을 시도하고 Sope Creek쪽으로 가서 그곳의 겨울풍경을 만끽하고 싶다. 그것이 과연 실현이 될 것인가? 나의 흐릿했던 상상력, 올해는 눈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예감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가급적 내 생일 전에 ‘대한 추위와 함박눈’의 선물을 기대하는 것, 너무나 유치한 바램일까?

 

우리가 자청한 ‘자가격리’ 덕분에 이번 주는 예상 밖으로 편하게 쉬게 되었다. 변명거리가 충분하지 않은가? 하지만 이제는 조금 지루하기도 하다. 너무나 조용하기 때문인가… 사람들과 연락도 뜸해지고… 이럴 때가 나는 제일 불안하기도 한데. 하지만 진짜 이유는 예의 ‘독서 활동’이 며칠 간 뜸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 주부터, Pandemic 이후부터 못 갔던 동네 본당, Holy Family CC 성당으로 매일미사를 가려던 우리의 계획은 1주일을 연기하게 되었다. 나라니가 ‘비상 원조’를 원하고 있기에… Daycare Center가 쉬는 바람에 이틀 동안 우리 집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 정말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어찌하겠는가… 그래, 1주일 연기야 그것이 무슨 문제인가… 그 동안 가까이 볼 수 없었던 손자 로난도 실컷 볼 수도 있고.. 그래, 반갑게 도와주기로…

날씨가 완전히 봄 같은 소리와 냄새로 며칠 째인가… 60도에서 머무르며 낮과 밤이 같은 온도, 점점 비는 자주, 세차게 변하는 이런 연말을 보내는 것, 오래 전 기억으로 돌아간다. 이런 성탄시기도 있었지… 그래 세상은 돌고 도는 것… 놀랄 것 하나도 없다.  결국은 홍수주의보.. flood watch… 허~ 연말의 홍수? 오랜 전 같았으면 ‘초대형 뉴스’에 속할 듯한 기상이변에 가까운 것 아닐까? 확실히 그랬다.. 어렸을 적에는 더욱 그랬다. 이때쯤이면 폭설은 아닐 망정 폭우는 말도 안 되는 것, 아닐까? 그렇다, 지나간 50여 년 동안, 50여 년이 그렇게 짧은 것이 아닌지도, 최소한 기후에 관해서는. 요란한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 낭만적은 아닐지라도 쨍쨍 내리쬐는 파아란 하늘 보다는 훨씬 운치가 있다.

 

Freeze Watch가 Freeze Warning으로 바뀌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아마도 이곳은 upper 20s정도가 되지 않을까? 확실히 빙점을 밑도는 것, 하지만 바람의 상태는 어떤가? 그것이 더 큰 문제.. 화초들은 올해 신경을 미리 써서 모두 실내로 대피를 했지만 의외로 water supply 쪽 hose, pipe를 거의 잊었다. 연숙은 그대로 두자고 하지만, 최소한 물은 빼고 수도꼭지를 잠그기는 해야 할 듯… 이렇게 올해는 예년에 비해 조금 늦게 첫 얼음을 보게 되는구나…

 

스트레스, 그것도 쪼잔한 것들, 왜 그런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일까? 알고 보면 대부분, 너무 잘 하려고 기를 쓰기 때문이 아닐까? 이것도 일리가 있다. 조금 못해도 된다면, 조금 자유스러워진다면 스트레스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의 생각을 대변해 주는 James Martin신부는 말한다.

영적 가난은 기쁨을 앗아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와 반대로 기쁨으로 가는 문입니다. 당신이 궁극적으로 하느님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그것은 자유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는 “전부 다 나한테 달려 있는 건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행동하려는 유혹은 매우 강한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자칭 메시아주의Messianism’라고 부르겠습니다.

James Martin <冊: 성자처럼 즐겨라> p383

 

연숙의 산책 의지는 아직도 굳건한 모양이다. 오늘도 걸었다. 거의 full course로. 속도도 예전에 비하면 나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언덕을 오르는 것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고, 특히 60개 정도의 급경사 계단 산책로도 열심히 오르고…  걷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으니 이제는 이것을 지속을 시켜 습관으로 만드는 노력은 내가 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이제 좋다는 습관을 들이는 ‘성공한 경험’이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기에 내가 도울 수 있다.

오늘 날씨는 걷는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그런 청명하고 싸늘한 가을, 게다가 색깔이 거의 완전히 들어가는 가을나무의 모습은 왜 올해에 이렇게 나를 자극하는 것일까? 그야말로 하느님의 작품이라고 부르고 싶은, 영적인 감동까지 느낀다. 감사합니다….

 

가을 산책을 시작하면서 낙엽 이외에 가끔 발에 채이고 것 중에 도토리 acorn이란 놈이 보인다. 이제야 이것, 흔하다면 흔한 것이 나의 눈에 들어오고 드디어 몇 개를 주웠고 급기야는 그것을 소중하게 가지고 왔다. 처음으로 자세히 본 것, 감상적이 안 될 수가 없다. 이제야 이것이 나의 눈에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어제는 급기야 연숙이 아주 깨끗한 놈 두 개를 주워서 나에게 주었다. 이것에 관심을 갖는 나의 모습이 신기한 모양, 대견스럽다는 모습도 보인다. 이것이 바로 도토리 묵의 재료? 그렇구나, 이것으로 그 맛있는 도토리 묵… Wikipedia에서 자세한 것을 읽기도 했다. 그곳에는 대부분 각지 원주민들의 음식재료로 소개되고 있지만 특별히 한국의 ‘도토리묵 DOTORI JELLY‘까지 따로 소개가 된 것을 보니 참 신기하기만 하다… 이것도 요사이 Thomas Berry 공부의 효과인가… 자연, 그것도 진화하는 자연세계가 너무나 새롭고 신기한 것이다. 아~ 역시 나이다, 나이.. 공짜 선물, 나이의 선물이다.

 

순간적으로 생각을 한 것이 현실로 바뀌었다. 이번 감사절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idea, 우리 가족은 일년 내내 자주 본 셈이니까 우리 둘이 조용히 보내자는 것은 사실 나쁜 생각이 아니었다. 이유가 분명하지 않은가? 하지만 둘이서 무엇을 할 것인가? 영화를 같이 볼 만한 공통 관심사도 없는데… 여기서 또 번쩍이는 생각지도 않았던 생각, 내가 요리를 해 보자는 것…. 한번도 감사절 미국식 요리를 내가 직접 해 본적이 없었기에 이것도 아주 멋진 idea가 되었다. 우선 연숙이 ‘감동적’으로 보였고, 나도 갑자기 신이 나는 것이다. 그래 몇 가지만 맛있게 만들어서 둘이서 ‘감사기도’하는 것이다. 와~ 성모님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 잠시 기온이 빙점을 맴돌 것이라는 예보를 듣고 연숙이 부리나케 텃밭으로 가서 고추를 모조리 따가지고 들어왔다. 이런 첫추위 후에 고추농사는 완전히 끝이 난다고… 와~ 놀라고 놀라는 것, 올해 고추 농사, 어떻게 이런 풍년이 있을까? 원 없이 수시로 이것을 마음껏 즐겼다. 맵지 않은 것, 이름도 재미있는 ‘아삭이’ 종자라고… 도마도 농사는 재미를 못 보았지만 이것으로 만회를 한 셈이다. 100 % 연숙의 땀이 담긴 produce였다. 연숙, 성모님, 감사, 감사…

 

일주일 만에 ‘세상뉴스’의 창을 열었다. 그 동안 거의 모든 뉴스, 특히 정치적인 것[특히 DONALD 개XX와 연관된]은 완전히 닫고 살았지만 나의 삶에 불편함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시간을 더 건전하고 깨끗한 것들로 머리를 채운 셈이다. 이것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한 고육책 苦肉策이지만 앞으로도 물론, 아니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어제 밤부터 나의 관심과 우려는 온통 그 놈의 해괴한 이름들, ‘왕마귀와 METAXAS‘ 에 머물고 있다. 이 ‘괴물’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모두 예정에도 없이 튀어나온  이 ‘물건들’ 이 나를 조금 쳐지게 했던 순간들을 뒤로하고 나는 ‘실망, 우려, 분노’의 머리 속을 다시 common sense, reasonable & humble 한 것으로 돌려 놓아야 한다. 나는 다시 평화, 평온, 평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현재 내가 살아가는 바람직한 길이다.

어제 연숙으로부터, 손쉽게 할 수 있는, 아니 지나칠 정도로 간단하고 보이는 맨손자세 체조법을 배웠다. 엎드려서, 움직이는 대신 가만히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인데, 효과가 보기보다 아주 좋다는 말에 나도 앞으로 해보기로 했다. 특히 ‘키가 작아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나는 ‘전통적인 근육운동’이 필요하고, 반드시 다시 시작할 것이다..

지난 한 주일간 벌써 우리의 ‘신기한 몸’는 벌써 온도의 변화에 적응을 하는 것을 느낀다. 기묘한 우리의 몸, 이것이 진화의 결과임은 알지만 첫 진화과정은 누가 시작을 했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앞으로 기온은 ‘고국형, 고전적’인 삼한사온 三寒四溫  pattern으로 나온다. 이것이 정상이다. 지극히 평상적, 편안한 날씨의 연속이다, 감사, 감사…  이제는 과연 언제 first ‘hard’ freezing의 아침이 오는가 하는 것이다.  별로 기념할 것이 없는 이즈음 나는 그날 얼어붙는 아침에 특별히 더 따뜻한 coffee를 즐길 것이다.

 

FIT Colorectal Cancer Screening Test, 이것이 배달 된 것이 한 달도 훨씬 넘었을 것이다. Humana 에서 온 것,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암 검사를 하는 in-home testing kit 인데 작년에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은 검사를 했던 것이다.  FIT는 Fecal Immunochemical Test의 약자인데 어렸을 적 회충검사를 하던 것과 비슷한 ‘변 검사’다. 결국 이것은 ‘냄새가 나는’ 것이다. 나 자신이 stool 의 모습을 제대로 못보고 살았던 오랜 세월이었지만, 요사이 손주들의 diaper를 갈아줄 때 다시 느낌을 되찾았다. 물론 pet dog 들과 산책할 때는 아예 거의 손끝으로 그 ‘물컹한’ 느낌을 비닐 백을 통해서 느끼지만, 역시 그것과 나의 것은 다른 것인가. 이제는 나의 것을 나의 눈으로 보며 stool sample을 brush에 묻혀서  ‘안전한’ mailbag에 넣어서 보내야 한다. 이 작업이 그렇게도 힘든 것인가… 개들의 검사 때는 그런 작업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과연 이 비교적 간단한 test로 colorectal cancer 를 발견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Insurance로 cover가 된다는 ‘진짜’ 장내시경 검사, 아직도 나는 미루며 살고 있지만 이것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지난밤 정말 깨끗이 잤다. 한번도, 한번도 깨지 않고… 귀찮은 pee, 악몽, 밖으로부터의 소음.. 등등이 하나도 없었던,  8시간 이상의 straight 다른 세상에 갔다 온 것이다. 이것이 또 하루를 살게 하는 ‘밥’인가? 그래, 이 정도면 건강한 모습이다.

예보대로 dreary, gloomy, dark, breezy, wetting… 모두 섞여있는 깜깜한 밖의 모습, 안전하고 아늑한 실내의 고마움을 잊고 싶지 않다. 집, 보금자리, 제2의 장구한 추억이 아롱진 집의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

 

예상대로 오늘은 대낮도 거의 초저녁 같이 어둠이 깔리고 소낙비는 아니더라고 꾸준히 비가 내린다. 가끔 바람이 불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그런 창 밖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가끔씩 작은 우산을 들고 tool shed로 뛰어가서 몇 가지 필요한 tool들을 가져왔던 그야말로 ‘가을비 우산 속’을 경험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잠시 range hood 위쪽의 duct를 cover하는 작업에 정신을 쏟았다. 일단 보이지 말아야 할, 가려야 할 ducting을 예전처럼 꾸며놓았다. 일단 이 작업은 끝났다고 보아도 되지만, 조금 더 그 주변의 미화작업을 하는 것은 필요할 듯…

 

Thomas Berry reading을 며칠 전에 이어서 읽는다.  오늘 것은 ‘지구 환경, 생태학의 영성’ 에 관한 것. 지구환경이나 생태학 등을 과학적인 눈으로만 보는 것은 부족한 접근 방법이며 궁극적으로 영성, 영적인 차원이 필요하다는 요지다. 오늘은 잡스러운 소음, 주로 음악들이 없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읽는 것 자체가 고맙게 느껴졌다. 읽을 수 있는 건강한 두 눈과, 그것을 소화할 수 있는 기능적인 머리가 살아있는 이 나이가 귀중하게 느껴진다. 과연 언제까지 나는 이런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어제 연숙이 어디서 보았는지, 앉았다가 일어날 때 머리가 아뜩해지는 증상을 느낀 후 평균 10년 정도 더 생존했다는 통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허~ 그런 통계도 있나… 10년 씩이나 더 산다고? 짧지는 않지만 문제는 그렇게 ‘숫자로 정해진 기간’을 보니 기분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누가 감히 죽은 날을, 하느님을 빼고, 알 수 있단 말인가?

날씨의 도움으로 차분해진 가슴과 머리를, 오랜만에 손에 잡히는 책들을 읽고 생각하는 쪽으로 관심을 쏟았다. 지나간 여름의 독서 목록에 있는 것들, 너무나 목표가 높았던지 꾸준히 매일매일 조금씩 읽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중에 오늘 손에 잡힌 책들,  James Martin, SJ 의 저서들 중 (1) Jesus, a pilgrimage, (2) Essential Writings (3) Learning to Pray 세 권은 거의 우연한 선택이었고 책의 내용도 보기와는 달리 아주 가벼운, 경쾌한 것들이었다. 

오늘도 6시30분 아래층 불[scheduled room lights] 이 들어올 즈음,  2 犬公들이 짖는 것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었다. 하늘이 온통 습기로 가득 찬 텁텁한 공기를 느낀다. 세찬 빗소리는 안 들리지만 가랑비는 계속 뿌리는 모양. 나를 본 두 ‘아이’ 들이 어찌나 나를 환영하고 반기는지 눈물이 날 정도였다. 아~ 이 녀석들과 또 정이 들어가고 있구나~  nearly cosmic, 동물적 사랑의 힘인가?

두 견공, dog boarding하는 것 예정이 조금 바뀌어서 Senate만 내일  밤까지 자기로 했다. Ozzie는 내일 예정대로 새로니 집으로 돌아가지만… 새로니의 [뜻밖의]호의로 나라니네 식구들이[현재 임시로 묵고 있었던 Airbnb home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Tucker의 어느 hotel suite로 옮겨서 진행중인 집 공사 기간을 보낸다고… 새로니가 모처럼 동생을 생각하는 사랑의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나 흐뭇하였다. 그렇게 둘이서 도우며 살면 앞으로 큰 문제는 없을 거다.

 

오늘 아침은 예외적으로 desk 정면 멀찌감치 홀로 외로이 잠자는 듯 졸고 있는 [2nd Gen] flat-screen TV[on ROKU stick]를 켰다. Kitchen dinette table에서 아침 식사 때 가끔 보던 [Youtube version] NBC TV Colbert late show를 지금 시간에 보는 것도 이른 아침의 느낌을 상쾌하게 한다. 작년 선거 이후의 목불인견의 ‘6살짜리 머리의 소유자’의 최후발악에 이어 1월 6일 Congress 난입사건 이후 나의 정신건강을 아슬아슬하게 지켜 준 이 Stephen Colbert 를 너무나 좋아하게 되었고 심지어 나의 구세주처럼 느끼게 되었다. 정치관이 절대로 모호하지 않고, 상식적 수준 no-nonsense 의 이성적인 이 가톨릭 교우, 그의 가족 배경도 마음에 들고[특히 그의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런 wife] … 사실 매일 밤 이late show를 생방송으로 보고 싶을 정도다. 문제는 그 시간이면 나는 ‘절대로’ 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그래 다음 날 아침 조금 늦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비구름이 아직도 2시간 안전 거리에서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하루 종일 thunderstorm에다가 flash flood watch까지 예보된 오늘, 어제 두 견공을 데리고 산책을 할 수가 있을까? 하늘을 유심히 보면서 우선 현재 비가 오는가, 오면 어느 정도인가, 걸을 수 있을 정도인가? 우산이 필요할까, 느낌에 폭우나 거센 비가 올 듯한가.. 예보[과학]와 순전히 감 感[거의 영적인] 에 의지를 하지만 불안함을 떨칠 수 없이 그렇게 즐겁지 못한 산책이 될 수도 있다. 전에 한번 그런 일[폭우를 만난]도 있었기에… 하지만 오늘은 머릿속에서 한가지 묘안이 나왔다. 바로 현재 local weather radar[near real-time] 를 보는 것이다. 현재 비구름의 위치와 움직임이 나오지 않는가? 그것에 의하면 최소한 2시간 이상 Atlanta Metro에는 비구름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아하! 왜 이 생각을 못했던 것인가? 이것으로 오늘은 거의 안심을 하고 편하게 우산 없이 산책을 끝마칠 수 있었다. 왜 전에는 이 생각을 못했을까?

2시간 가까운 산책,  OzzieSenate 어쩌면 이렇게 다정하게…

머리맡에 있는 alarm clock의 가느다란 찌르르르~ 소리에 깨어났다. 이것은 아침 7시에 맞춘 것으로, 나보다는 늦게 일어나는 연숙을 위한 것인데, 내가 오늘 이 소리를 들은 사실은 나에게는 아주 드문 일이다.  나는 분명히 무슨 잡스러운 꿈으로 이른 새벽시간을 낭비한 것 같다. 지난 밤에는 며칠 만에 다시 ceiling fan을 밤새 켜놓고 잤다. 밤늦게까지 조금 더운 듯해서 그랬지만 사실은 필요가 없었던 지도 모르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밤과 낮의 길이가 비슷해지고, 시원하고 더욱 어두컴컴해 지는 밤… 아~ 좋다~~~

아침 7시부터 요란하게 시작하는 ‘network TV (over antenna)’ morning shows, 돌아가는 세상의 맥박과 온도를 거의 ‘즉시’에 감지할 수 있는 이곳, 며칠 만에 거짓말처럼 big news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정치적인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기후관련, Pandemic관련 뉴스도 여전같이 과장된 느낌이 없다. 비교적 평온한 세상이 되었단 말인가? 물론 7시 첫 부문을 놓쳤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Barnes & Noble, 허~ 이곳이 아직도 있나? 뉴스에 그곳의 모습이, 그것도 요새의 것, 어찌된 일인가? 아직도 이곳이 business를 한단 말인가? 그리워진다. 어디에 있나? 이 지역에도 어디엔가 있는 모양? 다른 지역에, 특히 대도시에는 아직도 남아 있단 말인가? 한번 가보고 싶다, 그 많은 찬란한 모습의 책들 속에 묻히고, 서서, 앉아서 하루 종일 뒤져보며 읽고 싶다. 아~ bookstore의 추억이여~~ 그곳의 광경, 분위기를 잊은 지가 도대체 얼마나 되었나?

요란하게 ‘조중동’ 중에서 ‘조동’의 link 까지 애써서 만들어 놓고 잠시 나도 ‘한국 통’이 될 수도 있다는 달콤한 맛을 느끼기도 했는데 1주일 후에 결과는 어떤가… 나는 거의 습관적으로 그곳을 아직도 피하고 있고, 아예 생각을 피하기도 한다. 15년 ‘탈 고국 뉴스’ 세월의 관성을 어찌 며칠 만에 풀 수가 있겠냐 마는… 그래도 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면 그림자처럼 남아있는 고국 뉴스에 대한  ‘불안과 초조’  때문인가… 시간이 해결한다, 시간이다..기다려보자..

 

The Umbrellas of Cherbourg, 영화 셀부르그의 우산… NYT newsletter ‘부고 란obituaries’ 에 귀에 익은 말이 보였다. 아하~ 그 유명한 영화주제곡이었지… 남자 주인공, 이탈리아 출신 배우가 타계했다는 것, 1960년대의 프랑스 영화, 당시는 영화보다는 유행가에 더 관심이 있었던 때, 이 영화 주제곡 음악, I’ll wait for you는 독특하게 감미로운 것이었고…  Cherbourg라는 말이 ‘곳, 장소, 도시이름’이라는 사실과 1944년 6월의 D-Day이후에 이곳은 allied force의 전진기지로 모든 전쟁물자들이 이곳으로 집결되어 유럽, 특히 나치독일 쪽으로 운반되었던 것 등을 알고 나니, 그 romantic한 주제곡이 잔잔히 깔린 영화와 추억의 꿈에서 깨어나는 듯 하다.

 

오늘도 Ozzie와 집 주변을 무려 한 시간 반 이상을 큰 문제없이 거뜬히 걸었다. 비록 최고기온이 88도의 더운 날이지만 오전 중이라서 그런지 시원한 날씨였다. 지난번처럼 full course, 그러니까 Spring Creek subdivision과 Sope Creek Apartment  주위의 반 정도를 걸은 셈이다. 원래는 아예 더 나아가서 그 옆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서 Kroger 가 있는 shopping center 까지 가볼까 했지만 오늘은 Ozzie가 뒷발에 가시가 박혔는지 불편한 모습을 보여서 포기하고 말았다. 진작 이런 길들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이제부터 가을과 겨울의 멋진 날씨의 덕분으로 최소한 일주일 2번 정도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아주 기대가 된다.

 

옆 동네 Spring Creek 산책을 하고 tennis court옆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아~ 은혜로운 모습이여~ 조금 더워도 청명한 늦여름, 초가을 하늘의 느낌이…

 

갑자기 피곤한 듯 보이는 Ozzie를 달랠 겸 푹신한 풀밭 위에 앉았다가, 그래 하늘을 또 보자, 누워버렸다. 옆을 보니 Ozzie고 눕니다. 아~ 이곳이 중앙고 3학년 때 주왕산 선생님 고문, 국어시간에 들었던 ‘무릉도원 武陵桃源’ 이 아닐까…

우리의 Subdivision을 가로질러 들어오는 길에 위치한 오랜 전통의 apartment complex, Sope Creek Apt. 뒷길은 우리 subdivision의 옆으로 나란히 뻗어있는 깊숙한 작은 골짜기와 creek이 원시림 속에 숨어있다. 이것을 얼마 전에 발견한 후 이곳을 잊지 못해 찾아와 둘이서 걷는다…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모처럼 김밥을 말아서 셋이서 ‘시원하게’ 즐겼다. ‘지지고 볶는’ 것이 없어서 시원한 것이고 먹는 데도 열을 느끼지 않으니 시원한 이것, 한식 snack의 비결이라고 할까… ‘간식’이 아니고 우리에게는 정식 점심역할을 했다. 유나도 옆에서 방긋거리며 웃기도 하고, 세 명이 모처럼 한자리에 한가하게 환담을 나누는 이 시간, 너무나 아깝기도 하고 해서 오늘 밖의 일은 포기하기로 했다. 내일부터 날씨가 시원해진다고 하니 늦을 것 ‘하나~도’ 없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런 여유시간은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사치를 부려도 되는 시점에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모른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오늘은 비교적 차분하게 desk에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꽤 있었다. 주위에서 나를 간섭하거나 시간을 빼앗는 일들이 거의 없기도 하였지만 나의 의지도 있었다. 읽고 싶은 책들이나 web contents 을 시원하게 중단 없이 읽고 생각하고 싶었다. 특히 신선한 느낌을 주는 Francis CollinsThe Language of God은 앞으로 내가 제일 신뢰하고 좋아하는 apologetic classic이 될 것 같다. 그 외 대부분 James Martins의 글들도 현재 내가 직면하고 있는 ‘신앙생활에서의 방황’ 시기를 절도 있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

작년 여름 Pandemic 치하에서도 역경을 이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 선인장,  오늘 피어난 것은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 난산 難産의 모습이 아닐까… 생명의 신비는 이곳에도 역력하다. 달포 전에 며칠간 ‘다산 多産’을 자랑한 후 조용하더니 이렇게 마지막 꽃봉오리를 힘들게 보여준 친구, 내년 여름을 다시 기대한다.

 

15분을 벌었다. 아침 radio clock시계는 분명히 59분 비슷한 것을 보았는데 일어나서 일어나 나와 보니 6시 45분도 채 되지 않은 것이다. 나의 시력이 떨어졌나… 하지만 횡재다, 15분이 어디냐?

모처럼 어젯밤에는 HF[Harbor Freight] cheapo ear plug을 끼고 잤는데, 역쉬~ 이것이 나에게는 최고다. 편한 잠을 잔 것이다. 이제는 noise machine도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나에게는 이것이 맞는다. 알맞고 편하게 소리를 차단 하고,  ‘비싼 것’과 다르게 후유증이 하나도 없다.

어젯밤에는 망각의 선상에서 오고 가는 꿈에 시달렸다. 고통과는 거리가 먼 것이 분명하지만 심리적으로 괴롭힌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잡히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많지만 이것이야말로 ‘확실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case다. 왜 이럴까? 하루 종일 나의 기억력을 동원해서… 이것도 나의 다른 꿈 ‘악몽류’ [나의 시험걱정, 집이 수해로 무너지는.. 등등]중의 한 종류로 생각된다.

 

어제부터 뉴스에 보이는 ‘개XX [a.k.a Donald]’에 관한 것, 현역 합참의장 정도되는 사람의 주장에 관한 것, 우리 모두의 추측과 비슷하다. ‘천하역적’ 개XX가 선거패배 이후 쿠데타를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나는 은근히 놀란다. 이것,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고 미국의 최고위 군장성의 우려였다는 것은 정말 놀랄만한 일이 아닌가?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 개XX 가 그 정도로 미친XX는 못 된다는 것이다. 그 정도의 위인도 못 되는… 그저 ‘세기의 SOB, 개XX’ 정도나 되는 쓰레기 급의 인간 정도가 아닐까?

 

쉴 수 있는 편한 금요일이 오늘은 다시 일을 하루 더 하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상관없다. 사실 마음껏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어진 것 뿐 힘들지 않기 때문이다. 점점 귀여워지는 ‘노랑머리’ 손자녀석과 있는 것이 왜 힘만 든단 말인가? 읽고 싶은 책을 편하게 읽을 짬이 없는 것, 그것 하나가 문제일 뿐이다.

새로니의 condo가 드디어 팔렸다고 한다. 참, 어렵게 노력해서 장만한 그 애의 ‘노력의 결정’이 바로 그 물건이었기에 결과적으로 그 노력에 보상을 보게 된 셈이다. 그 애의 financial eye는 상당한 것이라는 것을 이번에도 확인하게 된 셈이다. 이제 결혼으로 더욱 안정적인 ‘재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은 가상하지만 그와 더불어 다른 쪽[higher perspectives] 의 눈도 서서히 뜨게 되기만 기도한다.

나라니 카톡, 아침은 McDonald’s 를 사 온다고, 산이 것만 준비하라고… 어제 Publix에서 우리 grocery를 한 보따리를 사다 주었는데… 가끔 낮에 75도로 맞추어 놓은 위층 thermostat가 생소하기도 하고 했지만 그래, 그것은 나의 오랜 세월의 습관이란다. 나의 이 traumatic habit은 역시 ‘원죄’로부터 비롯된 것이라서, 정당화할 자신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찌는듯한 더위는 분명히 아는데, 조금만 움직이면 온몸이 물기로 휩싸인다. 그래 이것이 바로 습도의 역할일 것이다. 땀이 증발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과학이다. 작열하는 태양의 복사열이 거의 양반인 요즈음, 아예 땀으로 젖는 것 나쁘지 않다. 이것은 fan으로 충분히 조절을 할 수 있으니까…

오늘도 걸었다. 같은 코스로… 로난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특별히 힘든 것이 있다면, 이 녀석 조금 자라서 그런지 말을 듣지를 않는 것이다. 대부분이 이것 저것 마구 만지는 것, 이것은 NO란 말로 잘 안 통하고 녀석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것이 나는 잘 안 되는 것이다. 이런 것이 육아 기술이 아닐까? 새로니, 나라니 시절에 물론 나는 전혀 모르고 지냈기에 생소한 기술이다. 아이들 키웠던 엄마들의 노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아빠들, 돈은 번다고 하지만 사실 공짜로 아이들을 키운 것이다.

오늘 처음으로 swimming pool key card 를 사용할 때가 왔는데, 역쉬~ 모든 일에는 이렇게 hiccup의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구나.. 이 card 를 지난 6월 초에 동네 home association 의 ‘봉사자’에게 받았는데 그 동안 쓸 기회가 없었다. 요새는 확실하게 믿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것조차 문제가 될 줄이야. 나라니, 로난, 연숙이 갔더니 ‘빨간 불’만 들어오더라고… 허~ 무슨 일을 이렇게 한단 말인가? 부리나케 연락을 했더니 몇몇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곧 해결하겠다는 text가 왔으니… 이번에는 가서 test를 해보는 것이 안전할 듯하다. 수영장에 들어갔던 소감은 아주 좋았다고… 그렇다면 나도 한번…. 하는 생각이 든다. 서늘한 때 가서 책이라도 볼 수 있다면…

 

오늘 밤에도 나에게는 드문 일, Ozzie와 같이 couch 에 누워서 ‘big screen TV’를 보았다. 어쩌면 이것이 그렇게도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일까? 한가지 … 이런 것은 정말 시간이 우습게도 빨리 흐른다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아마도 소위 말하는 couch potato가 되는 것이다. 게으름의 상징… 최소한 나는 그런 것은 피하며 산 것, 하지만 대신 relax는 잘 못하며 산 것은 아닐까? 일장일단이 있는 것, 관건은 어떻게 중용지덕을 지키는가 하는 것이겠지. 이런 식으로 나가면 PC에서도 Youtube에 빠질 수도 있다. 오늘 밤에도 거의 한 시간을 이것으로 시간을 허비한 것, 정말 소용없는 쓸데없는 시간 낭비였다.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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