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  공식적 겨울이 시작된 동지 직후의 며칠은 올 겨울의 추위를 예고하듯이 뼈까지 저려오는 싸늘하고 을씨년스럽기만 한 그런 것이었다. 모든 것이 깜깜하게만 느껴지는 초저녁은 과연 일년 중 제일 밤이 길었음을 실감하게 했다. 올 겨울을 맞으며 나는 작은 꿈을 꾸고 있었다. 하얀 눈이 ‘적당히’ 내리는 날 아틀란타 교외 Conyers 에 있는 Holy Spirit Monastery,  Trappists 수도원으로 연숙과 멋진 드라이브를 하는 그런 것이었다.  그곳의 gift shop의 coffee또한 일품이어서, 눈 나리는 수도원의 풍경과 함께 멋진 우리들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역시 그것은 역시 올해도 꿈으로 끝나는 듯하다.  아직까지도 전혀 눈이 올 기미가 안 보이는 것이다.

작년에 비해서 성탄 트리, 장식은 조금 일찍이 끝났고 올해도 이것들은 새로니 생일 early January 즈음까지 성탄씨즌 동안 밤과 낮을 밝힐 것이다. 예년에 비해서 Hallmark holiday movie들을 훨씬 덜 보고 있다. 지난 2~3 년 동안 나는 이것을 정말 즐겨 보았지만 올해는 그렇게 마음의 한가함이 없었던 듯 하다. 갑자기 ‘망가진’ garage door opener  때문에, 성탄 바로 직전까지 tool time (replacing garage door opener) 으로 머리가 복잡했던 것도, 편하게 느긋하게 video를 볼 여유를 갖지 못하게 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성탄 전야에 우리 extended family members 들이 모두 모일 수 있었다. 보통 4명이 모이던 가족행사가 올해는 6명으로 늘었다. 3월 초 출산예정인 작은 딸 부부,  내년 6월 결혼예정인 큰딸 새로니와 그의 약혼자까지 남녀의 비율이 1:1 이 되었다. 세월의 횡포인지 혜택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세월은 이렇게도 정직하게 흐른다는 것을 절감한다.

 

올해의 트리 장식은 연숙이 모두 했고, 가족들로부터 책을 포함한 선물도 받았다

 

¶  Smart Garage Door,   일년도 훨씬 지나간 작은 악몽의 추억이 아직도 머리 속에 삼삼하다. 2018년 새해 즈음에 갑자기 garage door가 오르내리는 모습이 이상하여 보니 extension spring 하나가 피곤한지 축 늘어져 있었다. 하나의 door 무게가 150 파운드가 넘는데, 2개의 door의 balance는 물론이고 그것이 오르는데 너무나 힘에 겨운 것이었다.  물론  늘어진 extension spring 탓이었음은 알았지만 다행히 opener motor자체는 아니어서 그대로 넘어갔지만 그때의 ‘작은 사고’는 악몽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 점점 opener motor의 소리가 요란해지는 것을 알았고, 결국은 이번에 내가 보는 앞에서 door opener motor 에서 연기가 치솟으며 갑자기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30여 년의 힘겨운 service를 마치고 ‘영면’한 것이다.  실망 전에 나는 이’놈’에게 감사를 드렸다. 참 오랫동안 정직하게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이것이 망가지면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다.  이 무거운 차고문을 차에서 내려서 손으로 열고 닫는 것, 못할 것은 없지만 비라도 오거나 하면 낭패지만 새것으로 바꿀 때까지 며칠은 피할 도리가 없었다.

급하게 Home Depot에 가서 opener model을 살펴보고 Internet을 뒤지고 해서 찾은 것이 Chamberlain B750란 놈인데, Belt Drive라서 아주 조용하고 게다가 소위 말해서 Smart Model로 Smart Phone App으로 control이 되는 것인데 나는 이 사실 보다는, 전에 쓰던 screw drive보다 훨씬 ‘조용한’ belt drive라서 이것을 골랐다.

 이것을 고르고 산 것은 쉬운 일에 속하고, 이것을 손수  install해야 하는 골치 아픈 일이 나의 온 신경을 곤두세우게 했다.  Pro의 service도 있지만, $100이상임은 둘째치고 나에게 이런 option은 한마디로 ‘최후의 선택’에 속한다.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이것은 나의 몫인 것이다.

나이의 영향인지 tool을 다루는 감촉도 예전과 같지 않아서 사실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전에 garage door spring 사고를 당한 경험도 별로 즐겁지 않아서 일을 선뜻 시작하기가 싫었지만 일단 시작이 되면서 거의 ‘자동적’으로 나의 머리는 ‘공돌이’의 그것으로 서서히 바뀌고 결과적으로 며칠 만에 우리는 최신형 smart garage door opener의 혜택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설치 후 첫 번 가동시에 놀란 것이.. 너무도 조용하다는 사실이었다.  전에는 ‘열차’가 지나가는 소리처럼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그것이 가냘픈 소음 정도로 변한 것이다. 또한 smart phone으로 control이 되면서 문이 열린 상태를 real-time으로 알 수가 있다는 것, 이것도 아주 편한 점이다. 가끔 집을 떠난 후에  ‘내가 문을 닫았는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 공정을 되돌아 정리하면 사실 괴로운 순간 순간들이 도처에 매복해 있었다는 사실을 숨길 수가 없다. 또한 각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에 접해서 시간이 pro에 비해서 훨씬 오래 걸렸지만 이것은 나에겐 큰 문제가 안 된다. 시간이 넉~넉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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