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ld of dreams, trancending time & place, autobio in progress..

일기

강 추위 계속.. 나의 환갑생일날.. 아득한 옛날.. 엄마 고마워요..

강추위가 계속된다.  대한이고.. MLK [Martin Luther King] 휴일이고.. 나의 환갑날이다.  차분하게 느끼려고 노력 노력을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안정되지 못함을 느낀다.  나도 무언가 ‘선’을 넘는 듯 한 느낌.. 남들도 다 이랬을까.. 아니다.. 개개인 마다 다 느낌이 다를 것이다.  어머니, 고마워요.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이런 날도 맞게 해 주셔서.  아니 이세상에 ‘이경우’라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가능케 해 주신 것.. 기억조차 없는 아버님께도.. 그리고 엄마 아빠를 존재케 해 주신 조상님들 모두 모두…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식구들과 함께 부엌에 앉아서 오늘 쓸 음식준비를 거들었다.  나라니 와도 정말 모처럼 도란도란 얘기도 했는데.. 느낌이 어쩌면 그렇게 다르게 느껴질까.  역시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고.. 대화도 같이 앉아야 더 재미있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더 나라니 에게 대한 나의 감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더 느낀다.  아마도 아마도 이 모든 나의 느낌은 내가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그 사실만은 항상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할것 같다.  기도에서도 이것을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

간밤에는 참 재미있는 두 가지 꿈을 꾸었다.  그게..참.. 현재 Democratic party의 John Edwards의 선거운동에 내가 참여를 한 것이다.  이게 또 무슨 개꿈일까 아니면..  최근 들어 고전을 하는 그가 불쌍해 보였는가.  아니면 암 투병으로 고생을 하는 연상의 부인 때문일까.  그 부인과 악수도 하였다.  신나게 노래도 하였다.  분명한 것은 이것이 나의 잠재의식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사실 그런 미국대통령선거를 피부로 느낄 정도로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런 다음이 더 추억거리인데.. 국민학교 6학년때 짝이었던 “이규재”를 어릴 때의 얼굴로 보았는데, 사실 너무 반가웠다.  그는 나처럼 반갑지는 않았던 듯 한데.. 그에게 다른 그때의 친구들에 대해서 물어 보려는데 거기서 끝났다.  이규재.. 그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도 경기 중학교에 갔나.  사실 아무런 그 이후의 소식은 모른다.  그도 죽기 전에 한번 소식이나 들을 수 있으려나..

짙은 안개와 젖은 땅.. 조금씩 개이는 그런대로 포근할 것 같은 2007년 마지막 날..

결국 2007년도 마지막 날로 접어들 수 밖에 없었다. 

한 해가 슬그머니 가려고 하고 있다.  못 막는다.  이건 신이 주신 법칙이다.  거역할 수 없는 거야.  앗 사리 즐겁게 맞이 하는 게 난 것이다.  웃어라.. 웃으려고 노력이라도 해라.  무언가 티끌만한 것이라도 움직여서 하라.  무언가 먼지만한 것이라도 ‘성취’하라.

올해는 연숙과 둘이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나라니가 이화친구들을 만나러 뉴저지로 갔기 때문이다.  사실 둘이서만 보내는 게 편하기는 할것 같다.  무언가 ‘부담’을 덜 느끼게 될 테니까.  휴일/명절마다 나를 짓누르는 이 ‘부담감’때문에 올해는 더 우울하게 보낸 것 같다.  이제는 아주 병적으로 부담을 느낀다.  이게 무슨 망발인가 말이다.  이래서 ‘선물’로 치장이 된 휴일들을 더 좋아하지 않게 되는 것인지도.  하지만 이건 내가 바뀌어야 할 듯 하다.  노력을 해서 즐겁고 의미 있게 보내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최근 들어서 본격적으로 Linux 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동안은 사실 그렇게 ‘심각’하진 않았다.  이번은 최초로 ‘본격적’으로 Linux installation부터 씨름을 해서 hands-on experience를 얻어가고 있다.  우선의 목표는 multibooting from Ubuntu or Fedora인데.. 이것으로 간접적으로 다른 것도 배우게 되겠지.  아주 오래 전에 DOS 시절에 그렇게 많이 command line 을 썼건만 아주 이제는 둔해진 기분이다.  최근 들어 Linux에 관한 책도 그런대로 모았다.  물론 거의가 $10이하로 한정은 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hardware에 관련된 Linux는 나를 ‘살게 하려는 의욕’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사실 그건 나를 거의 즐겁게 할 정도가 아닌가.  그 다음은 새로 산 Linksys’ SPA3K VoiP Gateway이다.  거의 이상적인 device이건만 아직도 결말을 못보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내가 거의 일년간 미루고 있었던 그야 말로 must-do project인데.. DotNetNuke, Polaway Database등등.. 해야 한다.  해야 한다.. 죽기 전에 해야 한다.. 나는 이것만은 해 놓고 그 다음이다.. 해야 한다.

언제부터 나는 정말 ‘죽음’에 대해서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을 했더라.  분명히 나는 희망이 거의 없다고 생각할 때부터 그랬다. 희망의 부재, 모두 어두움의 자식들이다.  나는 분명히 내리막길로 맹렬히 달리고 있다고 느꼈고.. 지금도 느낀다.  부드럽게 말하면 사는 ‘재미’가 거의 없다는 생각이다.  아니 나는 분명히 거의 다 살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이런 상태로 산다면 60세도 많이 살았다고 생각을 해도 될지도.  물론 생명과 수명의 하느님의 권한이다.  나는 그저 생각만 할 뿐 행동은 못한다.  이제는 조금 하느님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하며 아니 그보다는 느끼고 싶다.  그게 현재 나의 거의 유일한 희망이다.  이런 것으로 보면 연숙과 나의 사랑하는 두 딸들에게 고개를 들 수가 없게 죄스럽고, 수치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게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지난번 일기에서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느낌이다.  하지만 이틀밖에는.. 놀라운 일이다.  조금은 나도 걱정이 된다.  내가 왜 이럴까.  생각보다 심각한가.  왜 이리 우울한가.  식구가 다 모였건만 별로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무언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 심지어 괴롭게 느껴지기까지.. 왜 이럴까.  조금 있으면 윤형 댁으로 저녁초대를 받아서 간다.  이게 그렇게 신경이 쓰이게 가기가 싫다.  왜 이렇게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될까.  분명히 사람을 만나는 게.. 내가 진정으로 우울증으로 이럴까.. 조금 조금 걱정이 된다.  아니면 지금의 특별한 계절의 영향.. 환갑이 다가 오는 것 때문에.. 아니면?  정말 정말 괴롭다.  몇초만 이라도 좋으니 기분이 ‘좋게’, ‘반짝’ 할 수 없을까?

지난 며칠은 “가상적”인 병 속에서 조금 쉰 기분이다.  daily routine을 거의 중단하고 ‘아픈’상태로 살았다.  정말 아프지는 않았지만 사실 아프고 싶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꾀병일까.. 아니다.. 나는 분명히 ‘정상’이 아니다.  마음과 몸으로 아픈 것이다.  그래도 그런 중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나의 ‘작은’ projects일 꺼다.  Linux, X10 controls, VoiP, SPA3102, Ubuntu, Fedora, etc etc..  이런 것들이 유일하게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  왜 사람들을 기피하게 되는 것일까.  내가 이 정도는 아니었지 않은가.  어떻게 노력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어떻게 ‘큰’ 날들 (명절, 생일, 환갑 등등)을 맞이하며 보내야 하면 어떻게 하면 ‘즐겁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을까.

성탄도 5일 밖에 안 남았다.  세월과 시간은 잘도 흐른다.  더 길게 시간을 보낸다고 큰소리 치는 내 자신이 우습다.  그럴수록 더 빨리 흐름을 느끼니까.  매일 매일 ‘불안’함과 ‘미안’함.. 그리고 쫓기는 느낌 어쩔 수가 없다.  분명히 나는 우울한 것이다.  간혹 반짝하는 ‘희망’ 같은 것을 느낄 때도 있다.  그게 사실은 정상적인 느낌이 아닐까.  그래.. 희망의 부재.. 희망이 거의 없다고 느끼는 것.. 그런 것이다.  크게 기대할 것도 없고 시간이 가면 더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거라는 .. 그게 희망이란 것이 아닐까.  나는 그런 게 없어 진지 꽤 오랜가 된걸까.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 성인들의 사랑을 어떻게 하면 느낄 수 있는 것일까.  그게 나의 과제이다.  기도 밖에 없는 것일까.

최근에는 home network/system이 순조로워져서 그것은 만족이다.  이것이 심리적으로 주는 영향은 사실 나의 생활패턴에선 막중한 것이다.  이게 잘 되면 그런대로 아니 ‘아주’ 기분이 좋으니까.. 이런 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중의 하나다.  새로운 것.. (주로 역사적, 종교적)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그렇고.. 좌우지간 에 ‘배우는’것은 나를 기쁘게 하고 그 중에서도 책으로 배우는 것.. digital hardware가 관련된 모든 기술적인 것들.. 내가 언젠가는 이 모든 것들을 public에게 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 이것들 다 나를 지탱시켜주는 조그만 행복들이다.

모처럼 몸이 나른한 게 아마도 조금은 열이 나지 안을까.. 아니면 몸살 끼.. 하지만 괴로울 정도는 아니지만 심신이 조금은 쳐진다.  이걸 아프다고 하면 분명히 꾀병이다.  아니 조금 아프고 싶다.  쉬고 싶다.  뭐 매일 쉰다고 하며 할 말은 없지만 나 나름 대로 일과가 정해진 게 있고.. 그것도 ‘일’이라면 일이다.  이제야 집에서 ‘논다’는 가정주부의 일들을 생각한다.  그게 노는 것인가.. 더 일이 많이 않은가.  그걸 논다고들 말을 했으니.

나는 더 이 일기에 솔직 해져야 한다.  ‘잔혹할’ 만큼 더 솔직해 져야 한다.  내 자신에 솔직해 져야 한다.  그게 가슴이 아프더라도 나 자신을 거짓으로 위로를 하면 안 된다.    오늘은 저녁에 우리 큰딸 새로니가 워싱턴 DC 에서 오는 날이다.  그렇게 보고 싶어야 하겠지만 사실은 그 정도가 아니다.  매일 전화를 주는 그 애.. 바로 여기서 같이 사는 느낌을 줄 정도다.  그러니까 떨어져서 산 기분이 별로.. 참, 부러울 정도로 밝은 애로 성장을 하였다.  나를 닮을까 봐 그렇게 조금 걱정을 했지만 아마도 엄마를 닮은 듯.. 모든 게 이성적, 객관적, 논리적인 것 좋지.. 하지만 다른 쪽으로는 아무래도 .. 그래서 연애를 못할꺼야.. 나는 안다.  그런 것들…

어제는 아주 ‘추운’ 비가 내렸다.  아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경을 보았다.  구질구질한 그런 것들이 그렇게 싫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게.. 가뭄 때문이다.  요새는 사실 가뭄이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게 느끼지 않는 게.. 물을 쓰지 않는 계절이라서 그런지도.  하지만 심각한 문제다.

나는 더 솔직해 지고 싶다.  정말이다.  이곳에서도 솔직하지 않으면 나는 가망이 없다.  다른 아무 곳에서도 나는 솔직할 수가 없다.  이곳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이 쉽지를 않다.  머릿속의 생각만 솔직한 것이다.  그게 무엇인가 밖으로 나오면 ‘색깔’을 입게 된다.    지난 며칠간도 참 바보같이 시간을 보낸듯하다.  해야 할 것만 제외하고는 다른 것만 긁적거린다.  정말이지 지긋지긋하다.  성탄과 새해로부터 오는 stress도 또한 즐겁지 않다.  솔직히 하나도 즐겁지가 않은 것이다.  이게 바로 요새의 나의 불행인가.  묵주기도가 도움이 되겠지만 이것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일까.

어제는 거의 일 년 만에 P 부부와 밖에서 식사를 했다.  사실 거금을 쓴 셈이다.  연숙이 그것을 원하는 듯 했다.  하지만 조금 과용을 한 듯, 맛은 좋았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대화도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다.  무언가 바퀴가 어긋나게 도는듯 무언가.. 안 어울리는 대화랄까.  이게 분명히 나의 문제일 꺼다.  내가 그렇게 만들고 있을 듯.. 분명히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일 것이다.  어찌 하면 더 즐거울수 있을까.

정말 사는 게 재미가 없다.  추억의 세계로 심하게 빠져든다.  혼수상태 같이 추억의 세계로 빠져들면.. 무슨 환각에 빠지는 듯.. 행복을 느낀다.  그게 유일한 나의 행복이다.  그 시절 그 때를 생각하는 게 나의 행복이다.  다시는 올수도 없고 갈수도 없는 그때를 나는 그리며 사는 것이다.

아침 7시가 조금 지난 컴컴하고 조용한 아침.. 나는 완전히 졌다.. 이번에는..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향기 나는 아침의 커피 맛을 내가 조금 과소평가 했던가.  아니면 나의 ‘절제’이유가 너무나 구차스러웠는지도.   기본적인 이유는.. 사실 점점 내가 ‘지고’있다는 느낌 때문이었고.. 또 나를 시험해 보려는 조금은 지나친 것도 있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구차스러운 동기였는지도.  우선은 이런 ‘과도한 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우선은 조금만 절제하자.

일요일에는 정말 오랜만에 연숙과 둘만의 일요일 ‘정상 일과’를 했다.  물론 성당과 Panera (bakery) 파네라를 거치는 일정이다.  정말 오랜만인가.  이곳에서만은 커피를 거리낌 없이 즐기는 연숙.. 그래서 나도 좋다.  그날은 연숙이 ‘사회’를 보게 되어있는 이화여대 연말파티가 있었다.  사실 이번에는 정말 가기가 싫어서 이것으로 말다툼이 날까 조마조마 했는데.. 의외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연숙도 이제 많이 ‘성숙’을 했나.. 여유가 생겼나.  전 같으면 거의 확실히 따지고 들었고 나는 그것으로 또 화가 나서.. 뻔한 결과가 아닐까.  참 세월이 흐르니….  그것도 그것 이지만 ‘사회’를 보게 된 것도 그렇다.  거절을 못한 것도 그렇고.. 참 이번에는 볼수록 연숙이 놀랍다.  참 일을 잘한다.  열심히 한다.  정성껏 한다.  그리고 즐겁게 하려고 한다.  그걸 나는 그렇게 까지 인정하지를 않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다.  솔직히 나와는 정말 비교를 못 할 정도로. .  잘 하는 것은 잘 한다고 인정을 해야지.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spending spree… 사실 며칠 전에 거의 $140 돈이 ‘공짜’로 들어오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무슨 class action lawsuit에서 $ 이 오고.. Liberty Mutual 에서 우리의 보험금이 더 charge되었다고 (정말이지 고맙게도) refund가 오게 된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까.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Amazon에서 (from its affiliates, of course) 몇 가지 책을 order했다.  내가 책을 고르는 첫 번째 조건은 거의 $10이하 여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조건이지만 직장을  떠난 뒤 생긴 것이다.  물론 필요한 것이라야 하지만..   그리고.. 정말 사고 싶었던 것 SPA3000 Voip adapter (fxo+fxs).. 거의 $80에 가까운 것이지만 총 $80이하라서 정말 ‘무섭지만’ order해 버렸다.  무슨 큰 사고를 치는 심정으로.  이것으로 ‘본격적인’ home-based Voip Service를 시도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요새는 사실 일반적으로 마음이 아주 무겁다.  아니 ‘불안’하다.  12월만 되면 근래에 들어서 생긴 일이다.  조금은 웃음도 난다.  그렇게 좋아하던 크리스마스며..연말연시가 어찌하다가 이렇게 ‘전락’을 해 버렸단 말인가.  이것을 어떻게 하면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게 대응할 수 있을까.  묵주기도 덕에 이것도 많이 좋아지리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더 심하게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나 아닐까.  11월에 들어서서 여러가지로 미리 생각을 했던 것들.. (가족에게 ‘선물’ 보내기.. 연락 못하던 사람들에게 카드 보내기.. 아이들에게 선물 사두기..등등).. 역시 또 내가 100% 졌다.  하나도 못했다.  하기가 무서웠고 또 하기가 싫었다.  $$$을 쓰기가 죽기보다 싫었던 것… 

December 2020
S M T W T F S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Categories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