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5월 초 어느 날

Tylenol의 덕분인가~ 역시인가, 우연인가~ 잠을 비교적 편하게 잤던 것.. 정말 흥미롭구나. 이 약은 통증완화 이외에도 수면제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상관없다, 그저 밤중에 깨어나 악몽에 가까운 것들로 고생만 하지 않는다면..

오늘은 유나 모녀가 오는 날이고, Ozzie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구나. 일주일 녀석과 참 ‘사랑의 시간’을 보냈던 것, 덕분에 나는 매일 산책을 빠지지 않고 할 수 있었고, 집에서도 마찬가지,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의식하는 시간들, 두고 두고 우리들의 추억의 세계를 멋지게 장식할 것 아닐까.. 추억이라면 우리들 모두 저 세상으로 간 후에도, 영원히 영원히…

오전 11시부터 하루 종일 비가 온다고 예보되었던 날, 비가 오기 한 시간 전에 Ozzie와 산책을 했다. 오늘 pool 주변에서는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청소, 여름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영장의 cover가 벗겨진 곳의 파란 물을 보니 과연 여름의 냄새까지 나는 듯.. 오늘은 Kroger쪽으로 걸었고 그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 산책 코스는 다양한 주변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고 거리와 시간도 적당한 것 같구나. 최대 1시간 정도, 1.5 마일… 이렇게 매일 걸을 수 있는 환경조건, 나와 Ozzie는 감사해야 할 당연하지 않을까?

비가 오기 시작할 무렵에 새로니와 유나가 왔다. 유나가 어찌나 반갑게, 활발하게 들어오던지… 이제야 손녀라는 느낌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참 세월이~~  기다리면 모든 일들이 이렇게 순리대로 풀리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구나. 유나와 play dough와 Lego를 하며 놀았는데, 작은 game에서 지는 것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기려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남에게 대한 지나친 경쟁심은 조금 주의를 해야 하지 않을지…  새로니가 그것을 모를 리가 없으리라고 생각은 하는데, 과연 어떻게 성장을 하게 될지..

오늘 Ozzie가 집으로 돌아간 후, 예상치 않게 나는 공허함을 느꼈는데… 이것 조금 지나친 것 아닐까? 어제부터 나을 따라다니던 모습, 정이 들었다는 표시인 듯… 매달 이렇게 일주일씩 머무는 것, 바람직한 나의 ‘자비’가 아닐까? 녀석을 보면서 이것이 피조물간의 자연스런 사랑이 아닐지… 내가 조금 감상적이 되는 것, 조금 웃기는 것 아닌가?

어제 시작한 kitchen ceiling water pipe repair job, 일단 공사는 벌려 놓았지만 오늘은 쉬기로 했다. 새로니네가 왔으니 수도를 잠글 수가 없는 것이 큰 이유지만 사실은 나도 시작할 자신이 없었다. 문제는 Sharkbite가 이직도 자신이 없는 거다. 우선 그것을 remove하는데 유별나게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pipe repair를 할 때, 문제가 생기면 정말 아찔한 것, 일단 emergency repair는 했기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하기로 했는데, 그래도 생각만 하면 우선 골치까지 아파지는데… 왜 이렇게 나는 이런 일에 민감한 것인지, 나 자신에 실망을 하기도… 그것이 나의 성격인데 어쩔 것인가?

無題

First of May, 2025

원서동 죽마고우들, 또 일 년이 흘렀구나..

5월 1일 뚜루루 뚜루루 의 성모성월 첫날, 과연 어머님들과 함께 울고 웃는 5월이 될 것인가? 그것보다 ‘뚜루루 원서동 죽마고우 3총사’, 이제는 거의 잊혀지는 슬픔이 잔잔히 밀려오는 하루겠지만 그래도 꿈속의 그들은 생생하기만 하니까~ 큰 문제 없다, 그들과는 어차피 꿈속의 기쁨을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창희는 ‘아마도’ LA에 아직도 살고 있을 것 같지만 안개처럼 사라진 용현이의 생사는 아직도 궁금하기만 한데, 이것도 remote viewing에 해당하는 분야일지… 이제는 현실적으로 다시 대학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제로일 듯한데.. 무슨 기적을 기대할 수는 없을지… 성모성월 은총의 가능성은 없을까?

이른 새벽, 아침 ‘깜짝’ 비~~ 아~ 고마운 손님, 지루함에서 깨어나게 하는 멋진 자연의 선물~~ 잊고 살았구나, 이 시원한 하늘의 선물이여~~ 그것도 5월 1일 새벽부터~ 성모성월, 제일 좋은 시절..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Tylenol의 놀라운 효능, 효과의 덕분인가, 예상했던 온몸의 통증에서 벗어나 꿈도 거의 없었던 경이로운 밤잠을 경험하는데… 이 Tylenol에는 ‘중독성’은 없는 것이겠지~ 앞으로 알아서 이것과 함께 하는 삶, 큰 문제가 없기만~~ 어제는 오랜만에 YMCA의 weight exercise 후유증을 자연히 기대를 했지만 이 2알의 효과는 다시 증명이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Wonderful, wonderful Tylenols~~~~

아~ 기분이 날라간다, 통증이 전혀 없이 잠을 잤다. 왜 그럴까? 몸을 움직이는 것이 통증, 고통 그 자체였던 요즈음, 갑자기 전혀 느낌들이 없어진 것… 지난 밤 자기 직전 Tylenol 2알을 복용한 것 밖에 차이가 없는데~~ 그렇다면? 와, 이 만능진통제의 효과를 내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인가? 감기, 몸살 때에는 이해가 되지만 지금은 그저 단순하지만 지독한 근육통인 것인데, 예전, 아니 조금은 덜 늙었을 때는 이 정도의 통증은 사실 그저 무의식적으로 잊고 살았는데, 지금 비로소 통증이 통증으로 느껴지는 것 뿐이다. 이제는 ‘폼을 잴 때가 아니다’ 라는 기분으로 이 2알을 넘긴 후 한번도 깨지 않고 숙면을 했으니… 아~ 좌우지간, 기분이 날라가는 듯~~ 감사합니다~~

  • IRREDUCIBLE~ wonderful quantum entanglement~~~
  • What a guy, Federico Faggin~~ truly spectacular hypothesis~~

야채볶음, Bagel, 삶은 달걀 1개 반, 1/4쪽 사과~~ our classic breakfast~~

동네 playground에서 자세히 본 bench/stool, 우리 backyard에 이런 것이 있으면 어떨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했다. 조금 light-duty로 바꾸어 만드는 것이 좋을 듯…

아~ Ozzie Trail, 언제나 보아도 가슴이 확~ 트이는 신비스런 모습으로~~

어제 만들어 달아 놓았던 mosquito/bug zapper, 아무리 보아도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너무나 높은 것이 거슬려 오늘 손을 보아서 낮게 조정을 하였다. 이 높이가 적당한 것 같은데…

새로니가 ‘혼자서’ 놀러 왔는데… 혼자서 온 것은 아마도 극히 드문 case가 아닐지… 세상, 세월이 빠르게 흐르고 있는 한 단면이 아닐지. SOB 2명, DonaldElon이라는 두 개XX들이 거의 불법적으로 초래한 해괴한 job situation으로 분노를 동반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새로니, 얼마나 현재의 federal job을 사랑했던가? 새로니야, 이것이 내가 말하는 fact of life란다. 아무리 화가 나는 세상이지만 이것조차 또 지나갈 거야… 힘을 내~~ 우리 첫 딸, 새로니…
오늘도 변함없는 광경, 새로니 방문을 대비했는지 연숙이 어제 저녁부터 뚝딱거리며 만든 오늘 점심, beef cutlet 비후카스… 정말 맛이 있었다. 고마워, 우리 (돼지)엄마~~

R.I.P Pope Francis~ Will Miss You!

오늘 아침 갑자기 교황님 선종~~ 역시 최근의 건강상태는 나쁜 것이었구나~~ 하지만 희망의 전도사, 상징이셨던 현존의 예수목자가 우리로부터 떠난다면~ 정말 현재의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견딘단 말인가? 나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과 싸우고 있는데~ 아~ 정말 정말 진짜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 부활주간 월요일~~

얼마 전에 거의 우연히 발견하고 사서 읽기 시작했던 교황님의 자서전, 서문에 선종 후에 간행할 것으로 쓰신 것을 조금 일찍 이렇게 남겨두신 것, 어쩌면 교황님은 곧 다가올 그날을 의식하셨는지도 모른다. 살아 생전 때부터 읽기 시작한 이 ‘자서전’, 이제는 엄청나게 다른 느낌과 싸우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간단한 것, 이 교황님, 진정으로 예수님을 닮고 실어하셨던 복음적 목자였다는 사실이다. 교황님, 다시 뵙고 싶고, 분명히 또 뵙게 될 것입니다…. 안녕히, 편히 쉬십시오, 그 천상의 세계에서~~ 사랑합니다!!!

성주간 월요일 횡설수설

FASTING from YouTube, 언제까지, 언제까지? 나도 궁금하구나…

아침 routine 에 이어서 날씨, 기온 따위의 ‘잡스런 것’들도 이곳에 남기지 않으려는데, 이것도 ‘이유 없는 반항’ 의 하나, 나의 revolt일지도 모른다. 우선은 잊고, 다른 나날을 시작, 지속하고 싶다. ‘지겹다, 지겨워, 그런 잡념들’이..
혈압 같은 vital들과 날씨 같은 자연의 vital들이 잊혀지는 것, 조금 아쉽지만 일단 결정한 것이어서 밀고 나가보련다… 다른 이경우 2.1 아니면 3.0을 향하여~~ 그야말로 나도 ‘파이팅!’

지금, 현재, 당장 나의 희망, 목표는 간단하다. 당시 당시 나의 삶을 열어놓고 ‘현재를 사는’ 것이다. M. Covington의 그것과 비슷한 것이면 우선 목표는 달성된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진정한 다음 version으로 변화시킬 것이라 나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위해서 나는 ‘조금이나마’ 잃어버린 세월을 정리해서 남겨야 하는데, 그것이 현재 나의 발목을 잡고, 죄고 있는 주원인, 범인이니… 이것을 어떻게 시작한단 말인가? 하면 된다, 하면 된다..가 이렇게 어려운 것일까?

오늘, 오늘, 오늘, 이제, 조금 있다가… 어떤 것인가?

ESSENTIA DISCUSSION, ‘consciousness’, 나의 현금의 진정한 희망이요, 구세주~~

PSYCHOLOGY TODAY: POLITICAL DIVIDE, POLITICS OF FEAR or RESENTAMENT, NUMILICATION~~, ‘이곳은 Donald 개XX, 저곳은 이X명 개XX’, 살라주라~~]

Open-minded Skeptics~ 내가 추구하려는 나의 기본적 사상적 자세를 이렇게 표현하는 것, 웃기는가? open mind도 힘들고 skeptic도 쉽지 않으니까, 목표 정도는 되겠구나…  또 너무나 생각의 소용돌이로 빠지는가? 아니다, 이것이 건강한 자세다.

tukdam, tukdam.. 이것은 무엇인가? Tibetan Buddhist tradition 중의 하나라는데..  meditation의 극치가 바로 이것인가? 이것도 Essentia가 알려주는 깨달음의 지식 중의 하나..

늦봄에서 늦겨울로

늦봄에서 늦겨울로 하루아침에 바뀐 아침, 역시 ‘정들었던’ heating 소음이 제시간에 요란하게 들리고, 며칠 동안 가벼워졌던 이불이 춥게 느껴져 몸을 오그리고 자던 아침~ 이것이 바로 내가 기억하는 4월 초의 모습이다. 내가 예상하는 날씨의 그림이 어쩌면 이렇게도 100% 정확한지 조금 떨리는 것은… 아~ 여기 우리 집 이 동네, 이 지역, 이 도시, 주, 나라에서 살았던 삶의 세월이 도대체 얼마나 된 것인지~~ 생의 거의 모든 시간이 태어난 곳이 아닌 이곳에서~~ 조금 슬퍼지는 것, 어쩔 수가 없구나… 귀소본능歸巢本能이란 사자성어가 자연스레~~

오늘 예정했던 판공성사를 금요일로 연기를 해서 오늘은 징검다리 휴일이 되고 있기에 몸은 편하다만 마음은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연기’를 했다는 사실 때문일 거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 유념하지는 말자, 이것도 나의 삶의 방식이니까…

내일은 예정된 스케줄이 이미 예전에 정해진 곳, 백 형제 댁을 방문하는 날이구나.. 물론 나는 쉬고 싶지만 이것도 하나의 작은 삶의 권리요 의무가 아닐까.. 가는 곳은 역시 역시 cross town 예전에 Fort Yargo가는 쪽, Lawrenceville에 있는데 하나도 의외가 아니다. 거의 모든 관심지역, 영역이 이곳에 집결하고 있으니까… 가는 길은 이제는 우리도 GPS에 의지하긴 하지만 그래도 old fashion의 도움도 필요할 때도 있으니.. 찾아 보았는데.. 그렇게 외진 곳이 아니니까…

경운혼성합창단, 총무의 spouse이기에 작은 봉사라도 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나에게 온 일은 악보 scan/copy/print하는 일인데 예전에 이미 해 보아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다만 가급적 보기 좋게 하려는 노력이 시간이 걸릴 뿐이다.  원래의 original에 많은 ‘티’들이 있기에 그것을 보기 편하게 cleanup하는 일은 연숙이 하고 나머지 production은 나의 몫… 아주 알맞은 배역이 아닐까…
이번에 온 새 합창곡의 제목이 ‘별’, 처음 거의 무의식적으로 나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으로 착각했지만 알고 보니 이것은 다른 것… 어디선가 전에 본 듯한 듯하고… 하지만 새 곡에 제목이 너무나 좋구나.

오늘 식사 메뉴는 조금 자원 봉사하는 셈치고 오랜 전통 나의 정해진  메뉴인 ‘소고기/야채 볶음’, 아예 두 끼를 만들어서 점심까지 해결하게 되니 이것도 time saver가 아닌가?  이렇게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은총일진대.. 어떤 집은 부부가 (식성문제로) 식사를 따로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기에…
점심은 아침에 먹었던 것을 조금 재탕해서 볶음밥으로 먹었는데, 의외로 아침때보다 맛이 좋았다. 아마도 jasmine쌀이어서 볶음밥이 더 맛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이런 사실을 참고하면 더 좋을 듯…

어쩌면 하루 아침에 끈끈한 여름날씨에서 가을을 뺨치는 청명하기 이를 데 없는 날씨로 변한 것인가? 60도 최고기온에 새파란 하늘, 바람이 살랑살랑.. 건조하기 이를 데 없고… 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자연의 어머님, 우리 성모님…
날씨에 이끌려 backyard엘 나가니 아하~ 어제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튀기던 곳, 그곳은 분명 낙엽이 쌓인 곳, 그곳부터 치워야 하는 곳. 하지만 역시 그곳은 2층 높이, 사다리 위에서 곡예를 해야 하는 곳 아닌가? 2000년대 한번 사다리 사고를 어찌 잊겠냐 마는 극도의 조심성으로 천천히 하는 것은 아직도 가능한데… 하지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보니~ 변명거리가 생겼다. gutter에 아직도 낙엽들이 물에 잠겨있거나 젖어있는 것… 그래, 며칠 더 기다리자, 완전히 마를 때까지…

다음 할 일을 찾으려고 구석구석 돌아보니…아~ 피하고 싶은 곳~ 바로 이곳..
2년 전 이곳을 대거 정리를 했지만 이제는 남은 것들이 괴로운 흉물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제일 큰 과제가 바로 ‘죽었다는 나무’ 문제다. 아무리 보아도 당장, 아니 꽤 오랫동안 쓰러질 것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것은 나만의 생각이라는 것도 알기에 그것이 문제다.
다른 것들은 ‘버리면’ 해결이 되지만 이것은 ‘엄청날 수도 있는’ 비용이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쉽게 결정을 할 수 있단 말인가?다른 한편으로는, 그래 깨끗이 모두 정리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희망도 없지 않고… 나는 이런 식으로 우유부단으로 일관하는 병신인가? 괴롭고, 쓸쓸하구나.

오늘 오후 거의 합창단 새 악보를 print하는데 보내고 나니 조금 허무하기도 하구나. 별로 한 일이 없는 허전함… 그것은 아마도 책을 하나도 읽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비록 ‘재미로 읽는’ 것이지만 나에게는 영적, 정신적 건강에 필요한 것이기에 이렇게 다른 일에 몰두하는 날이면 조금 허전함을 느낀다.

2025 사순 5주일의 시작

갑자기 찾아온 4월 초 이틀째 습기를 동반한 여름더위, 은근히 놀라고 있었다. 이틀째 오후와 밤까지 a/c의 냉기가 필요할 정도.. 특히 지난 밤에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였다. 알고 보니 어제 바깥에서 일을 할 때 땀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shower를 잊고 잔 것… 아~ ceiling fan이라도 켰으면 조금 시원했을 터인데…
오늘은 조금씩 평년기온으로 돌아왔고, 특히 오후부터는 비, 그것도 상당한 기세로 내리는 반가운 모습으로… 결국 이틀 반짝했던 여름이 미리 준비하라고 선을 보인 셈이 되었다.

빠질 수 없는 주일아침 예외 없는 유혹을 이기며 지난 주에 못 갔던 주일비사엘 가고, 정상적인 생활리듬으로 돌아오는 하루를 맞았다. 오늘 주일미사엘 가서 생각한 것은 이것이다. 이곳 본향, 순교자 성당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친교 자세에서 우리 주 예수님을 ‘물리적으로’ 맞대면, 만나려는 것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하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제까지는 거의 교우, 신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너무나 신경과 시간을 썼다는 것이고, 그것은 성당의 각종 단체 활동 때문에 필요한 것이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음을 인정하고 사람들과 불필요한 관계는 지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결론이다.  그래, 이제부터는 사람들과 깊게 어울리지 못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어떨까…

오늘은 마음 속에서 조금 여유를 찾으며 미사 후 돌아오는 길에 새로니 집에 들러서 아침을 ‘얻어먹고’ 유나와도 놀아주고 Ozzie와 걷기도 했다. 처음으로 녀석이 leash에서 벗어나 혼자 ‘도망’가는 바람에 혼비백산 하기도 했는데… 오래 전 우리 집에서 옆 동네로 하염없이 사라지는 경험이 있었는데… 아~ 녀석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그런 것인데, 새로니 집에서는 우리 집처럼 산책을 멀리, 오래 못해서 그랬던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조금 측은하기도 했다. 녀석이 잘 듣지 못하는 사실을 오늘 더 알게 되어서 앞날이 걱정되기도… 그래도 다 잘 될거야…

Ozzie야, 네 주제를 알아라~~ 귀도 잘 들리지 않는 모양인데, 혼자서 그렇게 정처 없이 걸어서 도망가면 어쩌란  말이냐? 제발 우리 그날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재미있게 살자꾸나, 나도 네가 필요하고 너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니? 사랑, 사랑으로 사랑으로…

새로니네 집, 오늘 보니 화초, 채소 등을 키우려는 노력이 보인다. 앞으로 여가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자기 엄마와 함께 gardening에 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
오랜만에 ‘개XX’표현 안 쓸 수가 없구나.. 오늘 새로니를 보니 세상, 특히 현재 미친 개판 미국 정치 상황에 희망을 잃어가고 있으며, 상당히 분노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할 말조차 잊는다. 우리들이야 이제 거의 이런 꼴 보는 날 길지 않지만 다음 세대들을 생각하며 캄캄하기도 하구나… 이제야 말로 우리의 궁극적인 구세주 예수님을 찾을 때가 서서히 오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현재 나의 유일한 결론, 돌파구, 해결책인 사실, 정말 기막힌 세상을 만났구나…

이틀의 여름날씨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오후, 시원한 비가 때에 따라서 세차게 내린다. 이렇게 날씨는 공평하게 reasonable한 것, 우리 인간들도 배워야 할 자연의 진리가 아닐까…

점심 별식, 비빔 막국수와 삶은 달걀~~ 각종 야채 볶은 것이 국수와 어울린 이것, 연숙 스타일의 ‘막 점심’, 아주 맛있게 먹었던 것인데 오늘은 조금 예전과 다른 맛, 게다가 내가 특별히 부탁해서 양을 곱배기로 만들었던 것이 조금 over했는가~~  하지만 이런 예기치 않게 생각나서 만든 점심, 누가 싫어하겠는가? 이것도 느즈막한 나이의 부부의 한가한 점심 메뉴로는 훌륭한 것..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의 기분으로 편하게 편하게 family room sofa이 다리를 길게 뻗고 앉아서 stick coffee를 마시며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던 장편 시리즈 Austria crime/mystery 영화를 계속 본다. 덕분에 Vienna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고, 사랑스럽고 용감한 K9 German Shepherd와 함께 수사를 벌리는 미남 형사의 활약을 보게 되었으니 이것으로 현재 돌아가는 해괴한 세상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내일은 경운 합창단 연습, 모레는 도전 중의 도전 2025년도 판공성사 두 가지 과제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 편하게 생각하자, 편하게, 편하게, 편하게… 보람 있게, 의미 있게… 다 잘 될 거야, 잘 될 거야…. 그렇지요, 성모님, 부탁합니다….

Backyard Day, Oil Change, Politics

눈을 뜨니 이미 불이 환하게 보이고, 온 몸이 무겁고 쑤신다. 하지만 머리는 맑고, 가벼운 pajama의 느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으니, 어제 오후부터 a/c를 처음 가동한 것의 효과를 본 셈인가…  4월 4일에 a/c를 처음 가동한 것 아주 이른 편이라는 추측, 하지만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몇 년 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실내가 유난히 이르게 더운 날에는 창문을 모두 열고 whole house fan으로 살았던 기억이었으니까~~  이제는 사실 창문을 모두 열고 닫는 것도 귀찮고 힘들게 보이는데, 하~ 이것도 나이 탓이란 말인가?

판공성사, 고해성사, 고백성사~~ 작년에 ‘포기’한 것만 머리에 남는 이것, 올해도 각종 유혹이 넘실거리는데.. 조금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나는 교회, 공동체와 멀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유일한 위안이다. 이것조차 걱정하지 않으면 나는 끝이라는 생각까지… 그래, 이제 며칠이라도 남았으니~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의 죄를 정리해보면… 다음 주 화요일 합동판공성사가 현재 나의 목표, 등대불이 되고 있다. 그날을 향해서… 나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로~~

우리 집 backyard, 그 중에서 왼쪽 구석의 모습, 정말 심란하구나. 2023년 무렵 한번 크게 손을 보아서 정리가 되었는데, 현재는 다시 어지러워진 상태, 나의 tool shed가 특히 버림받은 듯한 모습, tool shed역할을 완전히 잊은 상태… 그리고 더욱 골치는 각종 버림받은 appliance, junk들… 이것들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하는가? 이사를 가기 전에 무슨 해결책은 없단 말인가? 그 중에서 제일 큰 관심사는 ‘죽었다는’ 나무 한 그루… 내가 보기에는 앞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문제가 없다는 자신이 있는데… 그것을 수 천불을 들여서 잘라야 한단 말인가? 문제는… 나도 이것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슬픈 사실… 아~ 성모님, 도움 말 좀 주세요…

서서히 찾아오는 customer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바램은 남은 hostas가 다 팔리는 것인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놀라운 사실은 이번에 순수익이 거의 $1K 가 되었다는 사실~~ 이것은 재미있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이런 것도 $ 가 된다는 사실, 너무 쉬운 것 아닐까? 하지만 그것보다 이번에 깨달은 사실 중에 우리 집의 backyard에 대한 customer들의 평이 의외로 고무적, 희망적… 듣기에 행복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은 더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을까?

벼르고 벼르던 것, HYUN Tucson oil change를 오늘에서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전에 몇 번 갔던 Grease Monkey로 가려고 했지만 생각을 바꾸어 집 앞에 있는 예전에 자주 가던 곳 Strickland 로 가게 되었다. 그곳의 online review도 OK였는데 가보니 웬 남자처럼 생긴 여자 manager에  minority들이 일을 하고 있어서 Grease Monkey의 mostly white guys들과 느낌이 조금 달랐는데.. 아~ 참 오랜 세월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인종 관계들… 때마다 다른 느낌, 어쩔 수가 없구나. 오늘 oil change, 처음에는 regular oil 로 가려고 했지만 생각을 바꾸어 예전대로 full synthetic oil로 갔다. 일년 $100+ 정도의 투자는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 backyard에 대한 재평가를 받게 되면서 나도 조금 더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연숙이는 현재 완전히 이 일에 빠져서 무서운 에너지를 이곳에 쏟고 있는데, 나도 조금 일을 더 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찾으면 적지 않을 것, 특히 carpentry일들을 비롯해서 concrete work 등은 내가 충분히 비용을 save할 대상들이고… 그것 중에 하나로 오늘은 bird apartment house하나의 위치를 바꾸는 작업을 끝냈다. 오늘 Home Depot에서 concrete를 사왔기에 각종 garden structure work을 시작할 수도 있게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2025년의 home improvement work이 시작되는가…

모국 대한민국의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느껴지는’ 탄핵사태, 그리고 이곳 미국의 미쳐버린 해괴한 정치상황 등의 여파를 나는 Internet News 특히 Youtube등을 거의 전부 피하는 사태를 맞게 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에게는 쉬운 일이다. 그 동안 사실 거의 뉴스사절을 하며 살았으니까.. 간접적으로 동창회 카톡이나 연숙이 순진하게 언급하는 top 뉴스  정도도 나에게는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들리니까..
덕분에 정치성이 제로 인 곳을 찾게 되었고 덕분에 Roku channel에서 보고 싶은 비정치적인 각종 video를 볼 기회도 생겼고, 우연히 찾은 1990년대의 탐정물, 그것도 새로운 것이 Austria가 배경인 drama series: german shepherd가 형사와 combo로 등장하는데… 이제 나는 사람들보다 이 개들의 모습이 더 편하고 좋으니~ 어쩌면 그렇게 개, 고양이 등의 얼굴, 자태, 행동을 보는 것이 나를 그렇게 행복하게 하는 것일까? 나의 전생에 너무나 이들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을 성모님이 특별히 나를 바꾸어 놓은 것 같은 재미있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아~ 싫다, 싫어 처음으로 여름의 맛..

아~ 싫다, 싫어 처음으로 여름의 맛을 보여주는 바로 그때~~ 나는 이런 날씨가 정말 싫은데~ 어차피 4월 초에 겪어야 하는 작은 짜증 정도로 생각하며 잘 받아들이세~
하지만 이런 짜증스런 밤잠에 섞여 있었던 희미한 꿈, 그것의 뒤끝이 나를 은근히 슬프게 하는데, 그 정체를 알 수가 없네.. .윤(JM) 兄의 모습이 꽤 많이 느껴졌는데, 왜 조금 더 자세한 사연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가? 이것도 ‘늙어가는 기억력’ 탓이란 말인가,, 아니면 꿈 자체가 진짜 꿈이 아니란 말인가?

HOPE, POPE FRANCIS의 자서전, Argentina Italian 이민 3세의 교황님, 나에  비해서 어떤 생각들이 다를지~~ 우리 손주들이 비슷한 처지, 위치에 있을까~ 교회보다 영적 아버지로 생각하고 싶은 이 특별한 교황님, 그의 hope는 어떤 것일까? 내가 현재 지나고 있는 삶의 상황, 여건, 처지, 시간들이 그것의 의미를 첨예하게 부각하리라 믿으며 읽기 시작… 도대체 요즈음 이 hope란 것이 있기나 한 것인가? 과연?

오늘의 복음, Bishop Barron, 그리고 우리 구 미카엘 주임신부님에게 서로 다른 관점을 본다. Humanity 그리고 Divinity 두 가지의 personality가 이 복음에서 다르게 부각이 되는데… 흥미롭구나, either/or가 아니고 both/and 가 제일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 YMCA, YMCA~~ in many days~~ Thanks~~
  • Home Depot, top soil & concrete etc
  • Kroger, Atorvastatin, fried chicken, grocery
  • TUCSON, oil change tried, not done
  • Lunch, fried chicken, no meat day not observed~~
  • flag stone work, backyard, tired~~
  • A/C ON! furnace air filter chances, late PM

부활절이 이렇게 코앞으로..

오랜만에 ‘제시간’에 일어났다. 지난 밤은 잠을 제대로 들 수가 없었는데, 땅을 고르느라 몸이 무척이나 피곤했는데 웬일일까? 처음으로 이불을 바꿀 정도로 날씨가 끈끈하고 불편할 정도로 푸근했던 것 때문일지도~~  멋진 꿈도 사라진 요즈음 나의 ‘밤의 세계’, 언제나 mystical한 꿈을 꿀 수 있을지~ 이것 때문에 나의 생활이 그렇게 건조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부활절이 이렇게 코앞으로 다가온 것, 솔직히 기쁜 것보다는 초조한 것, 이것이 나의 병일까? 성당 공동체와 거리감을 유난히도 ‘병적으로’ 느끼며 사는 나의 모습, 이것 때문이 아닐까?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해성사를 올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이제 판공성사 일정이 다음 주에 있는데~~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것이 나를 괴롭게 하는데~~ 거의 ‘해야만 한다’로 기울고 있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성모님, 저를 잡아주소서…  못할 것도 없다, 암~~ 나는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주일미사 그리고 성주간, 성삼일~~ 예년처럼 ‘제대로’ 보낼 자신을 다시 찾자.

화초를 사러 오는 customer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조금 정신을 차린다. 최소한 일주일 이상은 이 뜻밖의 새로운 경험으로 몸과 마음 모두 들뜨고 결국은 피곤한 것이지만 하필이면 사순절의 막바지 무렵이어서 그것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나름대로 나는 열심히 살고 있다고 믿고 싶은데~ 문제는 아직도 다음 주 화요일로 다가오는 2025년 고해성사를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있는데.. 아직 조금 시간이 있으니까~~ 성모님, 나름대로 노력할 겁니다.

역시 나는 추운 날씨보다 따뜻하거나 더운 날씨에 바깥 일을 하는 것이 좋다. 왜 그런지 나도 알 수가 없는데… 오늘같이 ‘더운’ 날씨가 나를 바깥 일을 조금씩 ‘시작’하게 해 주었다. 먼지가 뽀얗게 싸인 tool shed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조금씩 돌아본다. 정말 긴 세월 또 이곳들을 방치하며 살았구나, 나는 못 말린다. 일할 때 몰두하면 너무나 지나치게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늘은 pole saw를 tune up을 해서 원래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고, backyard에 방치되어 있던 flag stone들을 제대로 땅을 파서 자리를 잡는 일도 시작할 수 있었으니~~ 이제 시작이 된 것일까?

오늘의 점심은 오랜만에 ‘너구리 라면’, 이것은 내가 혼자 집에 있을 때 고맙고 즐겁게 먹는 것인데 오늘은 조금 예외인가. 평소 점심담당 연숙이 요새 화초 이외에는 전혀 관심을 놓친 것인가, 이제는 식사 준비,그것도 하루 한끼 점심 준비도 못하게 되었단 말인가? 솔직히 속으로 나의 기분이 좋을 리가 없지만 이것도 한때라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아침, 설거지, 그것도 모자라 점심까지 내가 한다면 이것 조금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그래 한때다, 한때… 참고 참자… 좋은 마음으로 기다려보자…

  • Heaven Is For Real~~ book & movie, with YS
  • Online Daily Mass, St. James Church, Medjugorje
  • Jordan Peterson, Nursing Home or my Home?

너무나 포근한 4월 초

익숙한 Central Heating의 소음도 들렸고, 싸늘한 새벽공기였지만 침대의 blanket warmer는 이제 완전히 꺼진  4월 초, 게다가 당분간 기온은 80도를 넘는다고~  아마도 잠깐일 거다. 피부는 이렇게 간사한가, 겨울 내내 아침마다 입었던 옷들이 어찌 그렇게 덥게 보이는 것인지…

베이글 아침식사, 동물성 단백질이 완전히 빠진 것, 이미 준비된 salad가 있어서 정말 가볍고 간단한 아침이 되었다.

오늘은 연숙이 미리 계획을 했던 일, 나는 전혀 알 수도 없었던 것, 우리 죽어버린 앞쪽 잔디 자리에 꽃밭을 만드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한때 나도 권했던 것인데, 기왕 잔디 관리에 자신이 없으면 아예 예쁜 꽃은 어떤지~~

결국 옆집 데레사집에서 한 것을 보고 같은 종류의 꽃, creeping thymes 의 씨를 샀던 것을 이제야 기억하게 되었다. 이것이 잘 되면 앞쪽 lawn의 걱정이 덜어지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제대로 발아를 하게 될 것인지, 나도 궁금하기만 하다.

내가 한 일은 매년 하던 일, 땅을 뒤엎고 고르는 일,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땅이 그리 마르지 않아서 제 시간에 모두 끝내고 드디어 씨를 뿌리고 마감을 하고… 아~ 이제는 기다리는 것 밖에..

결국 우리 집에서 제일 숨기고 싶은 앞쪽 잔디, 거의 죽어가고 잡초만 나던 곳, 이곳을 드디어 뒤 엎기 시작하니 훨씬 마음이 가볍구나. 아~ 어제 Sam’s Club에서 사온 topsoil 2 package는 턱없이 모자라는 것, 결국은 오늘도 Sam’s Club엘 가게 되었으니…

오늘 Sam’s Club엘 가며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이곳의 변천, 변화~~  마리에타의 명소 중의 하나인 Big Chicken (a KFC) 이 있는 이곳, Roswell RoadCobb Parkway가 만나는 곳, 이곳의 모습이 조금은 바뀐 듯 보이는데~ 아, 예전에는 ‘촌스럽게’만 보이던 곳이 아주 멋지고 깨끗한데~~ 결국 이곳을 Marietta city의 간판 격으로 바꾼 것이다. 이곳에서 Roswell RoadRoswell Street로 바뀌면서 Marietta Square (downtown) 이어지는 것.. 아~ 참 오래 살고 보니 이곳도 계속 발전인지, 개발인지… 바뀌는 것…하지만 이것과 더불어 최근에 가 보았던, 조그만 town에조차 즐비한 한국의 초고층 building의 대조적인 모습이 떠오른다.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 개발의 방식의 차이는 정말 아직도 가늠을 할 수가 없으니…

하도 바쁜 일주일을 보내며 우리 집 주부격인 사람이 점심식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전혀 머리가 돌지 않는다는데~ 이해는 하지만 조금 지나친 것 아닐까? 그냥 라면이라도 먹으면 되는데 그것은 또 체면문제라고 생각하는지… 오늘은 결국 Sam’s Club엘 가게 되어서 저절로 해결이 되었다. 그곳에서 Sushi를 pickup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게 되었고 어제 같은 곳에서 사온 wine까지 곁들이니 아~ 이것이 천국이구나~~ 감사합니다, 감사~~

[부고訃告, 중앙고 김형기 교우]

아~ 또 중앙교우의 부음을 접한다. 오늘 세상을 먼저 떠난 교우는 ‘김형기’, 이상할 정도로 순간적으로 이름과 졸업사진 얼굴이 떠오른다. 아주 활발했던 교우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긴 세월을 넘어서 이렇게 머리 속 기억에 남았을까? 더욱이 한번도 같은 반에 있었던 기억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다면 언젠가 한번 정도 같은 반이었을지도… 키가 큰 것으로 기억이 남는다. 3학년 때 어떤 반이었는지 찾아보면 무엇인가 더 알 수 있을지.. 찾았다, 1반이었구나~ 제일 뒤에 있는 이름, 키가 엄청 컸던 것~ 나의 기억은 분명하다. 하지만 왜 이 교우의 모습이 머리 속에 또렷하게 남았던 것일까?

부고를 보니, 발인이 부인이 아니고 딸들로 된 것은, 혹시 부인이 먼저 타계를 했던 것인지… 참, 인생역마차, 마지막으로 본 동창회 명부를 보면 강남의 어떤 병원 사무장으로 근무했던 것도 보인다. 개인적인 친분을 떠나… 계산 계동의 친구여~ 먼저 잘 편히 가시게~~

넘기기 싫은 달력, 4월

넘기기 싫은 달력, 4월 달.. 왜 이렇게 올해 4월은 빠르게도 다가오는가?
4월 1일~~ 추억의 그림자가 주마등처럼… 사월의 노래, 사월은 잔인한~ 사일구.. 만우절, tornados, 꽃가루가 쌓인 gutter..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김대붕 선생님~.. 1974 4월초 진눈깨비 쏟아지던 Chicago, Lincoln Ave..

온도 일교차日較差가 30도까지~ 바로 그런 4월 초, 이상할 것 하나도 없다. 자연의 순리이니까.. 다시 따뜻한 옷을 찾아 입는 새벽, 하지만 찬란한 태양이 작열하는 대낮, 바로 그런 시절이 또 돌아오는구나… 그래, 시간은 정직한 거야~ 그것에 감탄하는 나 자신이 불쌍한 것인지, 또 변하고 있는 것인지…

자랑스럽지 못한 기록~ 내가 차를 타고 외출한 마지막 날이~ 3월 23일 일요일 주일미사가 마지막이었구나~~ 놀랍다. 그 이후로 나는 오늘까지도 집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차도 그때부터 계속 운전한 적이 없으니… 거의 열흘 동안 무엇을 했던가? 처음 며칠은 ‘쉬고 싶다’의 날들이었고 마지막 며칠은 연숙의 ‘화초 plant home business’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동안 저녁기도는 물론 없었던 것이고.. 거의 휴가여행 갔다 온 것 같은 생각도 들 정도인데~ 이것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 사순절을 너무나 게으르게 사는가? 아침미사는 고사하고 YMCA도 한번도 못 갔고, 산책도…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이런 작은 휴가의 시간을 자주 경험할 것 아닌가?

하루 두 끼를 먹는 우리 집, 오늘 아침과 점심 메뉴, 비록 한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익숙하고 균형식이며 설거지도 간단하니 얼마나 좋은가?

거의 열흘 만에 외출, 그것도 차를 타고~  간 곳은 의외로 Sam’s Club~  그곳에서 potting soil sale하는 것을 사러 간 것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나도 어제부터 조금씩 마시고 싶어진 wine을 살 수 있었고, 우연히 발견한 최근 발간된 Pope Francis autobiography ‘HOPE‘를 살 수 있었다. 왜 나는 근래에 HOPE란 단어만 들어도 희망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 ‘교황님’의 자서전 책에서~~ 그 정도로 나는 현재 (세상에 대한) 희망이 꺼진 듯한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뒤쪽 밭이 화단으로 바뀌는 작업에 열을 올리며 신이 들린 듯하더니 오늘은 앞쪽 죽어가는 잔디를 다른 화단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한다. 솔직히 나는 그런 계획을 전혀 모르고 지냈지만 내가 귀담다 듣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할말을 잊었다. 그 정도로 우리 둘은 대화에 문제가 있는가? 이것 조금 슬픈 현실이 아닐까? 나의 이유는, 너무나 ‘일방적으로’ 퍼붓는 듯이 들려오는 말을 이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흘려 듣는다는 것, 바로 그것인데… 정도가 심하게 된 것인지 모른다. 절대로 말을 적게 할 능력은 없는 듯하니 내가 이제부터는 귀담아 듣는 고역일 수도 있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도 몇 명의 화초 고객들이 다녀갔기에 우리의 하루 생활도 조금은 비정상적인 것이 계속되었다. 앞쪽 잔디들을 새로 깎고, 그쪽의 화단 정지작업을 시작했는데 정말 생각보다 힘든 것이어서 오후에는 완전히 떨어져 낮잠까지 잘 정도….

이제 4월이 시작되었는데, 큰 것은 역시 사순절의 절정 성주간 (성삼일)과 고해성사 준비가 아닐까? 작년에는 그 ‘어려운’ 성사를 피하고 말았는데, 올해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나도 장담을 할 수가 없으니~~ 하지만 공동체와 함께하지는 못해도 집에서 충실히 사순절을 살고 있다고 자신은 하고 있다.

3월의 마지막 날

올해 처음으로 제일 가벼운 shirts차림으로 새벽을 맞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곳에 봄이 왔다는 확실한 표징이 아닐까? 어둠 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dogwoods 봉오리들, 포근하게 축축한 따뜻한 흙내음세~ 3월의 마지막 날…

Sandwich ham이 재고가 떨어졌기에 오늘은 내가 나의 방식으로 french toast를 만들어본다. 이것은 먹기에 잇몸에 무리가 안 되기에 나에게는 아주 감사한 아침 메뉴가 되었다.  하루 두끼 먹는 우리의 마지막 식사는 ‘큰 점심’, 새우/salmon steak 이 정도면 오늘 하루 영양섭취는 OK…

오늘로서 이것, garden hose의 위치를 바꾸는 작업이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 큰 사고나 의외의 놀라움 없이 끝난 것이 고맙구나. 이제는 새로 조성된 화원에 물을 주는 일이 조금은 쉬워질 거다.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최근에 틀린 때가 있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오늘은 바란 만큼 많은 양은 아니었어도 제법 비다운 비가 내렸다. 제일 큰 고마움은 ‘꽃가루’를 많이 적셔주었다는 사실이다.

어제 미사를 결했다는 사실, 성당 공동체에서 조금 더 멀어지고 있다는 과장된 걱정 때문이었을까..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평화,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 그런 날이 되었다. 왜 이렇게 나는 상상적인 우려, 걱정을 하며 사는 것일까?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하며 살고 있단 말인가? 내가 나를 인정하지 못하면 도대체 누가 나를 인정해 준단 말인가? 내가 나를 조금 더 사랑해야 하지 않겠는가? 왜 나는 나에게 이렇게 인색한 것일까? 왜?
이제는 사순절도 막바지로 서서히 들어가고 있는데~ 무엇을 꼭 해야 하며 살아야 하는가? 과연 나는 제대로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가? 왜 나의 현재 사는 모습의 실상을 파악하지 못하는 듯한 우려를 하고 있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오늘부터 다시 ‘간신히’ 저녁 가족기도가 재개 되었다. 오늘은 눈을 뜨고 성모님을 비롯한 다른 ‘하느님’들도 바라보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다. 잡념, 공상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본다. 그리고 메주고리예의 성모님을 만나는 상상을 일부러 해 보기도 하고… 왜 나라고 가까이 성모님을 볼 수 없단 말인가? 현 시공간이 아니라면 상상적인 나만의 초자연계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4월 1일, 달력을 넘기는 것이 왜 이리도 겁이 난단 말인가? 이런 적이 전에도 있었는가? 4월에 해야 하는 일들이 그렇게 나를 도망가고 싶게 만들기라도 한단 말인가? 도대체 내가 피하고 무서워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없다, 없어… 왜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한단 말인가? 왜? 나아가자, 4월로, 4월 안으로… 그리고 5월, 6월로… 용감하게 당당하게… 멋지게,,, 건강하게~~ 보기 좋게~~~

Saybrook Nursery Open Day 1

처음으로 눈을 뜨니 방이 환~하구나, 아~ 30분을 더 잤구나~ 그렇다면 한번도 깬 적이 없는 숙면이고.. 감사~  새벽에 heating의 소음도 없었으니 기온도 춥지 않았기에 일어나는 것도 조금은 더 편하고.. 이렇게 초봄이 시작되는가~
어제 올해 들어서 처음 front yard의 rake work을 했는데, 의외로 몸 상태가 큰 변화가 없는데~ 아니 거의 몸이 거뜬하게 느껴지기도 하니.. 어찌된 일인가? 혈압도 아주 정상(이하)니… 참..

머리 속에 처음 떠오른 생각은 ‘의외로’ backyard neighbor B선생님 댁이 곧 이사를 간다는 어제 들었던 뉴스~~ 왜 이렇게 나는 이 생각에 아직도 머물고 있을까? 세월의 무상, 아니 세월의 횡포~ 까지 떠올리면서, 나는 왜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는 것일까? 그런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조금 더 편하게, 다른 사람들처럼 유유작작하게 살면 안 되는가 말이다, 병신아~~

오늘도 ‘나의’ 아침 식사 준비는 우선 balanced (영양, 모양새)된 dish가 마음에 든다. 이것으로 아침에 예정된 yard work은 큰 무리가 없기를…

책: No Turning Back by Father Calloway
어떻게 이 책을 다시 찾아내었는가? 그 동안 보이지를 않았던 사실조차 잊고 살았구나. 아~ 일본 야쿠자 출신 Father Calloway~~ (Donald는 일단 접어두고).. 아틀란타 성체대회에서 직접 보았던 그의 모습~ 아직도 잊지 않는다. 기적적인 conversion을 경험한 그의 삶, 요새는 별로 눈에 뜨이지를 않아서 미안하지만 관심권 밖에 있지만, 이렇게 다시 출현을 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을까?

책, My Heart Will Triumph, 오늘도 역시 틈이 나는 대로 이 책을 읽고 읽고 또 읽는다. 오늘로 28장을 끝내고 이제 29장으로 들어간다. 내용은 시대적으로 아마 2000년대 후반 정도에 도달하지 않았을지…

PVC underground water pipe 이전 공사
텃밭이 없어지고 꽃 밭으로 뒤뜰이 바뀌며 plot 도 바뀌고, 따라서 수도물과 hose hanger위치까지 바뀌는데.. 이것은 아주 간단한 것이 아니었구나. 하지만 못할 것도 없다]
귀로 흘려만 듣고  논평이나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고 살았던 것, 연숙이 나라니가 말해준 대로  집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화초를 ‘파는 일’, 그것이 어제 구체화가 되어서 드디어 오늘 사려고 오는 customer가 생겼다고~~ 허~ 어쩌다 이렇게까지 발전, 진행이 되었단 말인가? 아직도 나에게는 이런 online retail home business, customer같은 것이 불편한 것인데~~
2층에 마련된 화초방에서 겨울 내내 조용히 자라고 있던 이 hostas, 옥잠화 무리들을 오늘 back porch area로 모두 옮겨 놓았다. 이것도 앞으로 화초애호가들에게 시집, 입양이 될 것 같으니.. 신기하기만 하구나. baby 고양이들을 입양시키던 2017년대의 추억이 떠오르고…

Saybrook Nursery, Open for business finally?
올 것이 오는가? 귀동냥으로 듣던 것이 현실로? 우리 집에 있는 화초들을 사람들에게 판다고? 그렇구나. 내일부터 몇 사람이 이것을 사러 온다고 하니.. 
나라니의 hint로 시작된 이것도 아주 작은 business이기에 나는 역시 불편, 불안하고 신기하기도 하니.. 나에게는 역시 이런 retail이란 것, 죽을 때까지 생소하기만 할 것 같구나…

사순 3주일의 시작

주일 새벽의 유혹에서 일단 벗어났다! 예전보다 심하지 않은 유혹이었지만 유혹은 역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나를 따라다니지 않을까? 왜 이럴까? 오늘 문득 깨달은 것이 하나 있었다. ‘기도, 기도, 높을 곳에 의지하는 기도’의 정신이 전혀 없이 나는 이 유혹과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 무엇이 나를 깨워주었는가? 다른 것도 아닌 메주고리예 Mirjana가 들었던 성모님의 목소리가 아니었을까? 아~ ‘책’의 위력이여~~ 그래, 나는 전혀 ‘믿고 하는 기도’를 못하며 사는 것이다… 그래, 나가자, 어둠 속을 헤치며 그곳 도라빌로 drive를 하는 거다,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이끄는 대로… 나의 성모님이시여, 손을 잡아주소서..

구 미카엘 주임 신부님의 예수인성 강론, 회개의 의미, 회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인성을 찾는 것이다…  역시 오늘도 예수님의 신성과 함께 인성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 이것은 구 신부님의 깊은 믿음인 듯 보인다. 많은 신자들이 너무나 ‘예수님은 하느님’이라는 것만 생각하는 것은 올바른 믿음이 아니라는 것, 어느 정도 나도 동감이다. 역사적으로도 초기공의회에서도 이 문제로 혼란을 겪었고, 결국은 예수님의 정체성은 신성과 인성이 모두 포함한다는 교리가 성립된 것.. 이것은 구신부님이 줄기차게, 일관성 있게 강조하시는 것이다.

오늘은 알파레타 구역 제공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몇 명의 아는 교우들과 인사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이때의 친교실 분위기가 어색하기만 하니.. 왜 그럴까.. ‘외톨이로 전락하는 듯한’ 분위기… 우리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 주보에 지나치게 많이 ‘도배’된 듯한 수많은 단체사진들.. 모두 나와 상관이 없다는 느낌이지만 역시 나 만의 지나친 생각이라고 믿고 싶기도…
돌아오는 길에 도라빌 H-Mart에서 몇 가지를 사가지고 돌아왔는데… 아~ 이제는 집에 Ozzie가 없구나.. 며칠 또 더 조용한 분위기에 적응을 하는 것 아닐까…

점점 backyard로 나가는 횟수와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식으로 tool time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그것이 시작되면 아마도 꽤 많은 육체적인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하지만 일단 시작만 되면 문제없다, 나는 할 수 있을 거다.
갑자기 특별한 외출 스케줄이 없어진 듯한 해방감도 없지는 않다. 이 많아진 시간을 나는 또 어떻게 망칠 건가… 재수없는 생각만 하고 있으니, 왜 이렇게 여유시간에 자신이 없을까? 해야 할 것들이 사실 꽤 많이 쌓여가고 있는데… 이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끝낼 것인가,갑자기 평화스런 낮 시간, 제일 행복한 것은 역시 책 읽기, 이것이 없었으면 나는 정말 외로울 듯하다.

포근한 춘분, 또 그날인가?

50도 대의 새벽, 이렇게 포근할 수가 없구나. 게다가 가랑비가 내릴 가능성까지~  하지만 이것도 잠깐, 하루 종일 기온이 내려가고 내일 새벽에는 freezing? 이것 조금 귀찮은 것 아닌가? 그 수많은 ‘화초준비를 하는 연숙이의 얼굴이 떠오르니… 모두 보온처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춘분, 춘분… 봄, 길어지는 낮… 또다시 그날이 온 것인가? 세월, 삶, 인생, 그리고 새로운 삶으로 가는 길목, 끝이 있는가, 아니면 영원한 것인가~~ 영원한 것, 일단의 존재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것을 이제는 믿는가?

부자와 라자로, 오늘의 복음묵상, 무엇을 고민할 것인가?
부자와 공동선 共同善~~ 이기적인 부(자).. 선한 부자, 이기적인 가난, 이런 극단적인 것에서 최선의 ‘경제적 삶’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예로, 우리는 어디에 속한 것일까? 모든 부, 풍요를 자기가 만들고 소유한다는 ‘나쁜 부자’ 그들은 과연 복음말씀대로 ‘지옥’에 갈 것인가?  Bishop Barron의 묵상글 속에 이런 의문의 해답이 있다고 나도 믿는데…

할 것들을 이렇게 하루 하루 미루며 사는 나의 몰골~ 
어쩌면 이렇게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온통 마음의 저변에는 ‘이것 큰일이다’ 라는 위기감이 깔려 있는 것을 잘 아는데 태연하게 모르는 척하는 연극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일까? 이제는 3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데, fire, fire~를 외쳐야 하는 것 아니냐, 병신아~~

메주고리예,  Quantum Mechanics 그리고 Metaphysics Ontology: Analytic Idealism 나에게 다가온 이 세가지 희망의 의미는…
‘거의 우연히’ kitchen Roku Tv에 MaryTV.tv channel app을 install했다. 계획적인 것이 전혀 아닌 것, 이것이 작은 이끌림일까? 갑자기 ‘살아 움직이는 메주고리예’가 나의 주관심권으로 들어온 것이다. 예전 2010년대에 한창 이것과 비슷한 YouTube video 를 열심히 심취한 기억, 추억이 ‘아련히’ 느껴진다. 그때가 언제였던가~ 그때 회심의 힘찬 여정 중이었는데… 현재 내가 다시 돌아온 듯한 것은 아마도 현재 나의 모습이 그곳과 많이 멀어진 것에 대한 불만, 불안, 실망, 절망 등에 대한 나의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정말 나는 ‘한때’ 모범적인 신심을 찾았다고 자신했지만 최근 수년간은 내가 떠난 것이 아니고 하느님, 성모님이 나를 떠났다는 생각 속에서 살고 있는 듯한 것이다. 이것에 대한 성모님의 안내, 인도의 한 방법이… 혹시 현재 내가 겪는 이 새로운 경험은 혹시 아닐까? 아닐까? 그렇다면~~ 그리고 QM, Metaphysics AI(analytic idealism, not ‘artificial intelligence thingy’!) 는 나의 영성적 세계관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아침 메뉴, 내가 만들 수 있는 것, 이것밖에 없는가? 솔직히 말해서 거의 맛도 모르고 먹는 듯 하다. 예전에 만들었던 것 중에서 제일 오래된 것은 무엇인가? 아침에 한식을 먹었던 기억이 너무나 까마득한데.. 우리도 가끔은 ‘된장찌개’ 스타일, 동네방네 스타일 아침을 먹는 것은? 분명히 시큰둥할 듯한 반응이 그려지는데 (내가 아침을 하라고?)… 아~ 나야말로 공처가의 전형으로 살아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마도 애처가와 공처가 그 사이일 듯 하지만)

Ozzie와 산책, 너무나 포근한 새벽 거의 60도에 가까운 날씨, 옷도 가볍게 입을 수 있었고, 너무나 편한 줄 알았지만 웬걸, 갑자기 날씨는 폭도처럼 변하기 시작, 이것이 아마도 춘분 꽃시샘 추위의 전형적은 모습일 거다. Padded jacket을 벗고 wind jacket이 등장, Azalea Springs & Kroger course를 가는데, 아~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들어오니 그때부터는 바람은 물론 기온까지 하루 종일 급강하~~ 오후에는 다시 겨울 옷을 찾았다. 아~ 역시 오늘 밤은 freezing watch/warning까지 발동~~  난방은 문제가 없는데, 밖에 있는 각종 화초들, 새로 심었던 것들도 많은데… 비상으로 비닐로 덮기도 하는데.. 어떨지~~ 결국은 매년 겪던 것을 또 처음 보는 것처럼 당하고 사는구나.. 이것이 인생인 거야…

산책, 독서하기 최고의 주변 환경, 날씨…  모처럼 Ozzie와 함께 둘만이 있게 되어 을씨년스런 날씨와 함께 마음껏 책을 읽는다. ‘2010년대 나의 영성탐구’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읽는 Mirjana의 자서전, 예전에 벌써 3번을 완독했지만 지금 보는 것은 또 다른, 더 완숙된 느낌의 연속이구나. 재독, 삼독, 사독… 그때마다 보는 관점, 각도, 경험이 이렇게 다른 것이 신기할 정도… 

 

겨울의 끝자락에~

‘다카라 고야’ 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이 황야로 변한 backyard, 겨울의 끝자락, 싸늘한 ‘진짜 비’가 밤새 내리고 아직도, 그리고 오늘 하루도 내리는 rainy Monday~, 개운하고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 계속 그런 기분으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님이 오시는지’ 귓전에 들리는 경운혼성합창 연습곡, 대신 ‘빗님이 오시는지’의 월요일 아침.. 바싹 마르기 시작하는 대지, 오늘 내리기 시작하는 잔잔한 ‘초봄 비’, 싸늘한 기온, 차가운 빗물기, Rainy Days & Monday를 연상하는 ‘우울한 모습’이긴 하지만 조금 더 많이, 오래 내리기를 바라는데 과연 어떨지~~

[사십 일간의 동행, 묵상말씀 주제: ‘가장 작은 이들에게 해 준 것’~~] 다행히도 하루 시작 즈음에 이 소책자, 오늘 묵상주제를 읽는다.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신경을 써서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노력을 하면~  나도 모르게 행한 조그만 행동들이 주위에게 주는 ‘힘’을 조금 돌아보면~~

[This Is The Day @CatholicTV~~]
Coffee-loving-holding-drinking Bishop Reed~
Becoming an Easter People

이제 드디어 사순 1주가 시작되는가… 사순, 40일이나 ‘긴 세월’이라고 한눈 팔기 시작하면 또 예년처럼 ‘순식간’에 도망을 가고 만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또 같은 실수, 잘못을 할지도 모른다. 신경을 조금 더 민감하게 십자고상에 맞추면~~

다시 불면증이 오락가락하는, 아니 고생하는 연숙이, 오늘은 궂은 날씨와 외출할 일이 없는 덕분에 아침 잠에서 느즈막~ 하게 일어난다.  나에게는 몇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 것이어서 절대로 문제가 없다. 오히려 덤으로 얻은 시간 ‘중단 없이’ 할 일을 할 수 있으니 오히려 반가울 때도 있으니까…

계획, 작정, 시간표, 예정표, 할일 notes, 상관없다. 나에게 조금은 ‘구조적인 무엇’이 필요한 것 아닐까..

완전히 마구잡이 식으로 ‘머리에 떠오른 것’ 중의 하나를 정해서 그 무슨 일을 하며 살고 있는 현재 나의 삶의 모습이 조금씩 지치고 지겹게 느껴진다. 나름대로 자유의 극치, 선택의 자유를 마음껏 구가하는 노년이라고 위로를 하며 살았지만, 오히려 이제는 것이 나의 목을 옥죄는 기분이 든다. 조금 절제, 계획적으로 살면 어떨까~~

경운 혼성 합창곡 공부, 연습, 예습,  다음 주 월요일 예정된 것, 경운합창곡 복습, 예습을 이제는 조금씩 시작하면 어떨까? 이것이 나에게 ‘안심과 안정감’을 줄 지도 모른다.

악보를 ‘읽는 비법’은 무엇인가? 이것만 배우게 되면 안심하고 감정을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겠는가? 왜 나는 이 ‘악보’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이것에 어떤 기술적인 비밀이 있단 말인가? 기계적으로라도 해결을 할 수는 없을까? 안토니오 형제의 ‘비법’이란 것은 아직 나에게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바뀔 수도 있겠지만…

코르위붕겐, 악보를 읽는 방법, 어찌 이 해괴한 독일어 단어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까? 김대붕의 붕 자와 함께 중앙고 1학년 시절 음악시간 야심적으로 그 코흘리개들에게 악보를 읽는 sight-sing을 배웠던 것, 그 결과 배운 것은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쳤지만.. 그때 조금만 더 배웠으면 훗날 나의 삶이 조금은 더 즐겁지 않았을까? 이 늦은 나이에 기막힌 상상이구나…

점점 독서할 책의 양이 늘어나는데~ 물론 자랑스럽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고 앞으로 절대로 심심하지 않을 거라는 위안도 받고 좋지만, 와~ 이것 장난이 아닌가? 너무나 많은 내용이 서로 중복, 혼합, 비빔밥이 되는 듯 하구나. 한마디로 이 Kastrrup의 metaphysics가 너무나 방대한 양, 모두 뿔뿔이 흩어진 듯하니.. 언젠가는 나 자신이 종합을 할 수 있는 날과 능력이 올 것으로 희망은 하는데…

현재 읽고 있는 것은 마지막으로 샀던 책, The Idea of the World, 이것이 Kastrup의 사상이 종합된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은 이것을 주 ‘교과서’로 삼으면 좋을 듯 하구나…

[교황님 병세 호전, 회복기로~~ 감사, 감사~~] 진심이 담긴 묵주기도의 힘일까, 우리 나름대로 참여를 하고 있었으니까.. 이것으로 교황님은 기본적인 체력이 그렇게 나이답게 약한 것이 아님을 짐작하게 되었다. 88세라는 나이가 숫자의 놀음으로 끝나게 되기를, 빕니다, 성모님, 아직 할 일이 적지 않으십니다. 저희, 특히 제가 교황님을 필요로 합니다. 성모님~~

[연숙의 어지럼증 증세 재발~~] 어제부터 조금씩 어지럽다고 하더니 오늘 오후 갑자기 심해지고 침대에 누울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한두 시간 만에 다시 일어난 것을 보니, 아주 심하지는 않은 듯, 아~ 철렁, 이 정도로 끝나기를~ 감사, 감사…

[뜻밖의 전화~] 아~ 이름까지 잠깐 헤매었다… 이름을 잊다니~  이것 조금 심한 것 아닌가? 성당 senior social ‘XX회’ S 형제님, 한때 그렇게 가깝게 지냈던 부부들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거의 등을 돌리며 살게 되었는지.. 하지만 오래된 것이 아니고 불과 1년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완전히 잊으며 산 것이다.
경험적으로 대부분의 이런 류의  문제는 여자들의 독특한 ‘시기 질투, 비상식적인 말투’가 원인인데 이것도 예외가 아니네~ 이제는 신물이 나는 이런 류의 ‘한심한 여자들’, ‘여자들 싸움에 남자들의 등이 터진다‘라는 말까지 연상이 된다.
이 S 형제님과 나의 사이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왜 ‘불안정한 여자심리문제’로 깨어져야만 하는가? 이제는 몇 번 이런 일을 당하며 이제는 나 자신도 너무나 화가 난다. 이런 사태를 해결할 방법이 나에게는 전혀 없는 것이니… 잊자, 잊으면 되는 거야…

SPRING FORWARD MORNING

아~ 또 그날 새벽인가? 한 시간의 아침 잠을 잃어버리는 바로 그날~~
6시 10분 일요일 아침 bedroom light는 정확히 켜지는구나..
아~ 미사, 미사, 사순 1 ‘주일’ 미사, 가야지, 가야지… 가야 하지..

편하게 성무일도 ‘시청’을 할 시간은 없고.. 나머지 것들은 조금 부지런히 하면 할 수도~~ 가자, 가자, 나가자… 도리도리까지 하고…

사순절 첫 주일미사, 한 시간 이른 시간에도 교우숫자는 큰 변화가 없는 듯하니 8시 미사 신자들은 아마도 신심이 좋은 듯하다. 신부님 강론, 철저히 복음에 의한 정석이지만 알아듣기에 쉬운 강론 스타일, 그러니까.. 거슬리는 요소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훌륭한 경험이 되고 있음을 인정한다.
미사가 끝나고 재무부장 S 안토니오 형제의 재정보고가 있었는데, 결론은 지출이 수입을 능가하는 추세라는 것, 그것에 걸맞은 헌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런 사실도 조금 의외였지만 이 S 형제의 보고하는 스타일이 아주 효과적,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다른 교우들도 같은 인상을 받지 않았을까… 이런 S 형제의 훌륭한 보고 준비와 역량은 이제까지 보아온 그의 인상을 조금 바꾸게 되지 않을지..

DUNWOODY, 새로니 집에서 아침식사 이외…
어제 우리 집에서 오후를 함께했던 새로니 식구를 오늘 또 함께하게 되었다. 이 이른 아침에 가면 Richard는 잠을 자는 시간이지만 우리들은 편하게 함께 식사를 하고 나는 우선 Ozzie와 1.3마일 정도 산책, 오늘은 어제의 경험을 살려서 유나와 함께 놀아주었다. 나도 자신이 생긴 것일지… 편하고, 즐겁고 이제는 보람, 행복을 느낀다. 새로니가 예전보다 훨씬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 보이는 것도 너무나 보기가 좋고… 비록 불원간 day job이 없어질 듯 (고맙다, Musk 개XX야)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듯하니 우선 마음이 조금 놓인다.

BOOK: MY HEART WILL TRIUMPH~~ I’M BACK, BY CHANCE, MIRACLE~~
이것은 정말 우연일까? 어떻게 다시 이 책, 메주고리예 visionary Mirjana 자서전이 나의 손에 잡히게 된 것이냐 말이다. 그 순간, 나는 느낀다. 이 책이 현재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필수적인 사순절의 영적 영양제가 될 것이라는 섬뜩한 생각,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벌써 3번 씩이나 읽었던 것을 보아도 나는 그 효과를 기억하는 것이다. 그래, 다시 보자,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묵상까지 곁들이고 싶구나…

Ash Wednesday, 2025

재의 수요일 새벽, 아침~ 이번에는 신경을 쓰며 이 날을 맞는다, 감사, 감사!
작년처럼 ‘멍하게’ 40일을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시 찾는다, 제발~
매일 저녁기도 전 30분을 성당배부 ‘동행’ 묵상집과 함께 하는 생각~

비가 조금 왔구나, 예보대로라면 돌풍, 소나기를 예상했지만 비교적 조용한 ‘비내림’이었던 것을 보인다. 바람도 별로 느껴지지 않고… 새벽은 아주 포근한 듯 하고.. 이른 봄의 느낌인가? 하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는구나…

지난 밤 잠~ 4시의 화장실 방문은 조금 예외지만 나머지 것들은 거의 완벽, 아예 잠도 평소보다 30분 이상 더 잤고, 특히 기억에 남아있었던 반가운 꿈까지 꾸었으니, 이것 은총처럼 느껴지는데.. (꿈 속의 ISR routine출현은 무엇인지, 그것이 궁금)

한 달 이상 못 갔던 아침미사, 사순절 덕분에 다시 가게 되었고, 가급적 더 자주 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것은 우리의 의지, 결심,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인데, 너무나 ‘타협’을 하며 사는 것은 아닐까..

2025년 사순절은 어떤 것을 기억, 추억에 남을까? 작년 사순절, 특별한 기억이 없구나. 다만 판공성사를 ‘안 했다’는 미안함과 아쉬움만 남는데, 올해는 조금 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또한 나의 시간을 metaphysics, spirituality이외의 그 무엇에 할애를 하면 좋을까? 구체적으로 계획과 일정 등도… 아~ 병신아, 제일 중요한 것부터 잊고 있구나. 2023/4/5년의 posting은 어쩔 것이냐? 그래, 자신을 잃지 말고, 늦지 않았고, 오늘이라도…

거의 6주 만에 ‘돌아온 고향’, 우리 동네 성당, 재의 수요일 아침 9시 미사, 대가족 아이들의 모습이 새롭고 좋구나. 이곳 주일미사 간지가 너무나 오래 되어서 거의 모든 교우 신자들의 모습들도 생소하지만 그래도 매일미사 고정 멤버들이 막강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구나. 모처럼 찾은 고향처럼 어색함은 어쩔 수가 없고… 이 regular중 핵심멤버들의 좌석이 오늘은 뒤쪽으로 바뀌어서 조금 의아했지만 추측하기에 오늘은 보통 때보다 훨씬 많은 교우들이 오늘 것을 감안해서 앞자리를 양보한 것 같았다.

주임 신부님도 반갑고, 사순절을 시작하는 이마에 그려진 까만 색의 십자가는 조금이라도 오래 간직하고 싶은데… 이렇게 2025년의 사순절은 시동이 걸리는 셈인가… 무사히 부활의 신비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안전한 40일을 기대하고 싶구나.

미사가 끝나고 그 동안 못 했던 것, SONATA CAFE 아침 식사~ 조금 절제한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그만 ‘품귀 현상인’ 달걀을 3개씩이나 삶아 왔구나. 하기야 우리는 ‘단식재’에서 제외가 된 나이라서 큰 부담은 없지만…  절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커피, 술, candies.. 할 것이 없지는 않구나.

오늘은 YMCA 운동을 할 chance이기에 큰 문제 없이 이곳을 찾았다. 나의 muscle machine routine도 큰 문제가 없었고.. 오늘의 작은 뉴스라면, 운동 직후 shower를 pass한 것.. 땀도 나지 않았지만 이마의 십자가를 오늘은 가급적 오래 놔두고 싶었던 것, 아마도 역사상 이런 적이 없었던 듯, 그러니까 나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다. 십자가, 십자가. Unto dust You shall return.. 이것을 조금이라도 오래…

중앙고 단톡방에 하루도 빠짐없이 계절에 맞는 것들을 ‘올려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교우 ‘김현구 동문’, 오늘도 빠짐 없이 경칩 그림을 올려 주었다.음산하고 을씨년스런 경칩 3월 초, 계절 감각에 알맞게 느껴지는 자연의 신비, 나는 좋구나, 춥고 음산해도… 경칩, 경칩.. 개구리.. 이른 봄..

3월 6일, 내일은 윤기의 77세 생일이구나. 이로서 우리 연호 친구들의 생일은 모두 시작이 된 셈이다. 인송이, 건주, 나, 그리고 윤기… 무슨 인연인가, 이것은? 50년을 뛰어 넘는 역사적인 친구들, 과연 이들은 나에게 어떤 친구들인가? 언제까지 언제까지 생각하고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 아닌가? 건주, 건주,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궁금하고, 궁금한데…  건주야 제발 빨리 더 건강해지기를 이렇게 매일 매일 기도를 하는데…

[단식재 의무 면제의 행운인가~] 은근히 오늘은 절제된 점심 식사를 그렸고, 그 결과가 ‘맑은 막국수’ 와 김치 겉절이였다. 이렇게 딱 두 가지 점심은 분명히 소식 小食인데 문제는 너무나 맛이 있었다는 것과 양이 곱배기 수준이었다는 것, 이것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 

날씨가 예상을 넘는 ‘험악한’ 모습으로 기울어간다. 기온은 계속 떨어지고 구름은 시커멓고 밤처럼 어두워지고, 설상가상 바람까지 동원되어 체감온도는 정말 숨고 싶구나. 하지만 나는 이런 날씨가 좋다, 의외로 나에게는 포근한 정을 느끼게 하는구나.

불현듯 Tax Return의 서류를 뒤지며 찾아내고 file folder에 채우기 시작했다. 무엇인가 해야만 ‘안심’이 될 듯한데… 갑자기 오늘 오후 나와 연숙에게 ‘빗발치듯이’ 오는 bank fraud alert message, call들이 재의 수요일의 성스러운 느낌을 여지없이 짓밟는 듯하다. 조금 안정을 찾으려 Tax Return으로 위안을 받으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일이 있으면 나는 제일 먼저 혈압, 분노조절에 온통 신경을 쓰는데~ 왜 그럴까? 결과적으로 이런 일들은 시한성이 있는 것, 다 지나가리라, 그런 것 아닌가? 최악의 경우 우리에게 재산피해까지 주지는 못하는 종류인데, 왜 그렇게 미리 걱정을 하느냐 말이다, 병신아~~

분명히 내일 도착한다고 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불현듯 배달이 된 것 이 두 가지.. 32GB USB3 FLASH DRIVE 5개와 Bernardo Kastrup의 책 The Idea of the World.  이 책으로서 나는 Kastrup 전집을 소유하게 된 셈이다. 근래에 이렇게 한 저자의 모든 저서를 갖게 된 것은 아마 처음이 아닐까. 그 정도로 나는 이 ‘선구자 철학과학자’의 사상에 흠뻑 빠져 있는지도 모르고, 그것이 나에게는 커다란 자부심을 선사하기도 한다.  다른 것 무려 5개의 32GB storage의 용도는 무엇인가? 이제는 Terabyte급이 저렴한 가격으로 나오고 있지만 나의 목적은 video같은 것이 아니고 대부분 text/picture documents를  Archive하는 것이어서 32GB 정도면 충분한 것이다. 제일 중요한 document file들을 분류/분산해서 이곳에 저장을 하고 안전한 곳에 놓아둘 계획이다. 나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때 이것만 찾아내면 나에 대한 모든 정보를 되찾게 될 것이고 이런 사실이 나에게 조금은 위안을 주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