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간에 일어났다. 6시 이전에~ 한번도 깬 적이 없었던가~ 맞을 거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Ozzie를 ‘데리고’ 들어오는 날, 또 며칠 간 나는 삼복더위 속에서도 산책을 할 수 있을 거다. 이것이 내가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일 거다. 문제는~ 언제까지, 언제까지~~
내일 새로니 식구는 뉴욕에 ‘갈리나’를 만나러 간다고.. 그것도 여행이니까 여름휴가의 하나가 될 거고.. 부러워해야 할까, 아니면 그런 것들 이제는 우리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살아갈 것인가~
초복이 언제였더라, 중복은? 이즈음 생각보다 예상보다 더 더운 느낌인데, 조금 기분이 쳐지는 듯하다. 왜 꼭 이렇게 더워야 한단 말인가? 조금 시원하면 누가 때리냐? 아마도 현재 이런 나의 불편한 심정은 더위가 먼저가 아니고 나의 마음의 평화의 강, 그것의 깊이 때문인 것 누가 모르랴? 누가?
오늘 큰 외출, 나의 일은 전혀 없지만 큰 생각 없이 나간다. 이런 나의 시간 씀씀이, 조금 누가 감사를 해 줄 수는 없을까? 왜 나는 이렇게 주어야 한다는 의무 속에서 살아가는 착각에 자주 빠지는 것일까? 싫다, 진정한 봉사의 기쁨은 어디로 갔을까?

아~ 왔다, 보았다, 이상이 없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front door옆, 어제 내가 pressure washing을 해서 유난히 밝게 보이는 concrete walkway에 앉아 있는 그 ‘녀석’~~ 그러니까 며칠 간 들렸던 야옹~ 소리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으니, 우선 한숨을 놓았다. 그런데 그때 왜 그렇게 야옹거렸을까~~


바깥 새벽기온 75도~~ 이제 절정의 시기가 다가오는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열대야’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그때, 그때가 서서히 아니 이미 온 것이다. 일년 중 가장 ‘더운 주일’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혈압 올리지 말고 가급적 편하게, 웃으며, 느근하게, 편안하게, 조용하게, 행복하게 지내면… 누가 때리냐? 이런 것이 왜 이렇게도 힘들단 말인가? 묵주기도여, 우리 좀 도와주소서.. 루도비코 마리아 성인이여, 묵주기도의 비밀을 보여주소서~~
WHAT PRICE GLORY~ 1952 HOLLYWOOD JAMES CAGNEY, ‘OLD’ MOVIE~ 재미있게 보인다, 흥미롭고 배울 것도 있을 것 같은 1차 대전 배경 프랑스에서 싸우는 미군들의 모습들이 다시 새롭게 다가온다. 이제는 ‘우리의 선조’들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조금 과장된 생각, 표현일까? 우리라니.. 우리의 선조라니… 이들은 대부분 ‘유럽에서 온 백인들의 후예’로 보이는데…
AG family medicine, 순병원…거의 2시간이 소요된 오늘의 이곳 방문, 나는 물론 drive만 해준 것이지만 연숙에게는 잠정적으로 중요한 사실을 Dr. 김으로부터 전해 듣는 시간이었다. 2가지 사실 중에 나도 요새 실감을 하는 것, 생각보다 심각한 골다공증에 관한 것은 본격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것. 본인이 아직도 크게 실감하지 못하는 이 증상은 아기였을 때 영양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데.. 1952년생이니 이해는 충분히 간다. 어쩔 것인가~ 나도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우선 본인이 이런 문제를 이성적, 과학적으로 잘 관리를 하는 것을 알기에 그녀를 우선 믿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오늘 Dr. 김의 상담태도는 완전히 예외적으로 조리 있고, 조직적이고 차분한 것이었다고 해서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다.
오늘은 기다리는 시간을 예상해서 책을 들고 가서 읽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책은 Analytic Idealism in a Nutshell, Bernardo Kastrup의 최근간… 언제부터인가, 이런 metaphysics 책에서 손과 눈을 완전히 떼어놓고 사는 것이… 오늘 처음으로 차분히 읽게 되었는데, 역시 나의 관심은 아직도 상당한 것이어서, 읽는 시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왜 이렇게 짬을 내서라도 조금씩 읽으며 살아가고 있지 못하는 것일까… 나의 노력 부족인가, 아니면 피곤한 체력의 한계인가… 정답은, 노력의 부족이다, 부족!
한밭 식당, 모듬 설렁탕, 3번 째~~ 같은 곳을 3번 연속으로 갔다는 것이 조금 예외적인 것 아닐까? 이제까지 새로 생긴 식당을 적지 않게 갔지만 한두 번으로 끝난 곳도 꽤 있는데, 이곳은 ‘아직까지’ 합격점을 받고 있는데~ 제일 큰 요인은 맛이 모두 변함이 없이 맛있다는 사실, 그것 뿐이다. 어쩌면 설렁탕 국의 맛이 그렇게 rich한 것인지…
새로니집에서 OZZIE를 데리고~~나라니와 함께 집에 있는 것이 조금 이채로운 광경, 자매가 이렇게 함께 있는 것을 보니 조금 흐뭇하기도 했는데~ 아~ 역시 내에게 보이는 나라니는 어딘가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데, 나의 문제인가, 아니면~


94도가 넘는 것, 모든 것들이 뜨거워진 상태, 걷는 길도 맨발로 걷기 힘들 정도로 달아오른 그런 날,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이곳의 제일 뜨거운 나날들이라는 사실을 실감하는 날, 오자마자 녀석과 걸었다. 높은 기온으로 녀석이 조금 주저하지 않을까 했지만 웬걸, ‘가자!’ 소리에 여전히 날뛰며 짖는 녀석을 보니 우선 안심이 되고, 나에게도 걷는 것은 필요한 운동이고.. 하지만 작열하는 태양열을 감안해서 오늘은 정확히 30분을 걸었고 아마도 1.3마일 정도의 거리… 그래, 이것은 이제 변할 수 없는 우리 둘의 필수적인 일과가 되었으니… 이렇게 할 수 있는 체력들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