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teenth 2025

어제 Kroger에서 새로 사온 night light, 그것이 침실과 복도에서 빛나는 것이 어쩌 그렇게 또, 역쉬 신경이 쓰이는가? 내가 또 실수를 한 것은 아닌가? 전에 쓰던 것 보다 잔잔하고 약한 불빛을 기대했지만 칠흑 같은 어두움에 익숙해진 탓인지 아직도 불편한데~~ 또 위치를 조정하던지 아예 쓰지 않던지~~ 아~ 귀찮구나~~  하지만 자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니, 감사~~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 ‘공휴일’ 역사가 비교적 짧긴 하지만 이제는 조금 익숙해지고 있는 ‘미국 흑인들의 독립기념일’,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가,  작년 11월 첫 화요일 하늘이 꺼지는 듯, ‘SOB, 개XX’의 재등장으로 이것도 빛과 힘을 조금 잃을 듯한 것은 나만의 기우는 아닐 거다. 아~ 부조리 absurd era가 도래했고 언제 썰물이 다시 보일지~ 세상자체가 난세인 느낌 뿐이니~ 초월, 초월, 초월적 은총밖에 기대할 것이 없으니~~

Ozzie가 유나, 새로니와 함께 왔다. 하도 자주보기에 새로울 것은 없지만 나에게는 ‘산책의 순간’들이 온 것이어서 좋구나. 녀석을 보니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 왜 그럴까? 너무나 자주 보게 되어서 그런가? 아니면 갑자기 거의 모든 식구들이 주말도 아닌데 이렇게 모인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을까?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한 나라니네 ‘군단’을 보더니 녀석이 너무나 좋아하는데, 특히 Luke를 더 반기는 듯.. 이것이 나는 조금은 섭섭하기도~~ 웃기지만 나를 더 반기고 좋아해야 해야 되는데~ 같은 응석받이 심리~~ 그래, 모든 식구를 자기 식구로 알고 살아가는 녀석, 그래 나중에 You Had a Good Life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오늘은 아이들이 비가 오기 전까지 동네 swimming pool에서 우리를 제외한 모든 어른들과 함께 있었고, 산책도 그곳을 거쳐서 Azalea Spring, Fall apartment North를 걸었다. 이곳, 축대가 쌓인 Fall apt가 끝나는 곳에는 ‘무시무시한 굉음’으로 짖어대는 2마리 개가 사는 곳, 녀석은 아무리 청각이 떨어졌어도 이곳을 지나가는 것은 피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오늘도 예외 없이 동네가 떠나게 짖어댄다. 나의 청력은 아직도 예민하지만 녀석은 어느 정도로 들렸을지, 궁금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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