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월 첫 월요일인데 조금은 색다른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이유는 오늘부터 우리 집의 curbside trash collection이 월요일 아침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은 금요일 아침에 수거해가는 trash company, Cycleworks라는 진짜 trash같은 service를 자랑하던 곳으로 근래에 들어서는 제시간, 제날짜에 trash truck이 아예 오지를 않거나 와도 버젓이 trash를 가져 가지 않는 희한한, 해괴한 광경을 보여주었던 경험들… 이 terrible service때문에 얼마나 골치를 썩였는지 모른다. trash service를 다른 곳으로 바꾸면 되겠지만 그것도 솔직히 귀찮은 것..
그러던 것이 ‘하늘이 도와서’ 이 trash같은 trash company가 경영이 안 되었는지 (너무나 당연한 결과) ‘얌전하게’ 다른 곳으로 우리들을 service를 넘겨 주었다. 그것 하나만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제부터 우리 집 쓰레기를 가져갈 service는 우리 subdivision 대부분 이웃들을 service하던 American Disposal service인데 전통적으로 월요일 아침에 truck이 온다. 내가 목격했던 이곳은 거의 ‘틀림없이’ 한번도 miss를 한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 첫 월요일 아침, 역시 새벽같이 truck 의 소음이 들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쓰레기가 치워졌다. 이것이야말로 나에게는 Santa Clause같은 올 가을의 예기치 않았던 선물이 아닌가… 게다가.. 수거비도 전과 같으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랴? 가끔 이런 ‘좋은 일’들이 ‘저절로’ 생긴다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