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중앙고 졸업 육십 주년~

일어나 카톡을 열어보니~ 벌써 동창들의 ‘감사의 글’이 속속 떠오른다. 그곳 3일 낮에 ‘창경궁’에서 동창회 연말모임이 있었던 것.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니, 아마도 올해의 모임이 특별히 좋았던 듯… 목창수의 이름과 함께 회장단에서 선물을 준비한 것도 언급이 되고.. 동치미와 김치를 준비했다니, 어떤 것이었을까? 어제 담구었던 우리 집의 김치와 연계가 되어서 더욱 훈훈한 냄새가 느껴지고… 내년이 졸업 60주년이라는 말과 함께 이 ‘친구’들의 변한 모습과 삶의 자취들이 더욱 그리워지는데… 그래, 나는 언제나, 언제나 이렇게 멀리서 보며 그리워하는 삶의 소유자로 가는 것이고.. 그것이 나의 운명이란 거다.

며칠째 계속되는 새벽의 central heating, spacer heater, foot warmer의 열기, 그래도 모자라서 2겹의 두꺼운 옷으로 완전무장~ 오늘은 아마도 빙점을 맴도는 새벽일 듯하다. 기억에 12월 초는 거의 언제나 이런 겨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성탄으로 가변서 다시 따뜻해지고… 이제는 ‘감’으로 느낀다. 이것이 바로 내가 겪었던 기나긴 세월의 효과인가?

Metaphysics to Physics~~ 흠~ 멋진 제목이구나. 지난 한달 동안의 경험을 응축한 표현이라고 할까? 지난 2010~2024년이 metaphysics의 세월이었다면 2025년은 아마도 다시 physics의 경험들이 될 것 같은 강한 느낌과 의욕의 순간들이 될 것 같은데.. 이것이 78세 고령이라는 숫자와 어떻게 함께할 것인지 나 자신도 궁금하기만 한데… 요점은~ ‘아, never say never’라는 것… 세상은 정말 신비스런 재미가 있는 영역이라는 것… 아~ 성모님,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궁금하기만 합니다.

다시 청명한 하늘이 보이는 날을 맞는다. 며칠 동안 chilly, damp, dreary 에 적응을 하고 있었기에 이런 광경이 조금 새롭구나. 이런 밝은 날씨에 보이는 ‘가을나무’들의 모습이 갑자기 처량해 보인다. 완연한 겨울로 돌진하는 듯한 것, 역시 12월인가?
이즈음 YMCA 성적은 꽤 꾸준한 것, 최소한 1~2회의 출석률을 보이는데~ 이 나이에 이 정도면 양호한 것 아닌가?
요새는 track walk에 강도를 높여서 30분내에 거의 2마일을 기록하는데, 비결은 역시 빠른 pace지만 사실은 보폭도 넓힌 것이 도움이 되었다. 걸으면서 느낌은 조금 과장해서, 나의 건강  이 나이에 비해서 아주 건강하다는 것.. 과연 그럴까… 누가 알랴?
그것보다 strength machine에서도 꾸준히 ‘옛날의 기록’을 향하고 있지 않은가? 특히 ‘bench press’에서 100 lbs를 조금 넘고 있으니까~ 이제는 잊고 사는 free weight press도 한번 도전해 보면 어떨지… 감사합니다, 감사…

비록 내가 좋아하는 요리지만 연숙이 조금 심한 것 아닌가? 맛은 그렇다 치고 양이 문제다. 이것이야말로 ‘곱배기’의 전형이 아닌가? 너무나 많은데… 이상한 것은~ 큰 어려움 없이 거뜬히 먹게 되는 것~ 그래서 그런지 체중이 조금씩 오 르고 있는데~ 그래도 143 파운드 이하니까.. 2파운드의 여유는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