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새벽기온 56도, 지금부터 조금씩, 조금씩 떨어져 자정 무렵에는 20도 대로.. 게다가 조금 있으면 빗방울과 세찬 바람까지… 이런 날도 드물지 않을까? 그렇게 포근하더니 결국은 올 것이 오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기후의 변화라고 할지.. 정신도 맑아지는 듯하고 친구가 다시 찾아오는 듯하고.. 혹시, ‘그것’이 흩날리는 기적도, 꿈으로나마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의 사치도~ 이제부터는 이런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는 시점이어서 생각만해도 ‘살 맛’이 나는데.. 역시 유치찬란의 극치를 잊지 않은 ‘노경의 한 모습’인지도…
콜럼버스 OSU 중앙고 후배들의 근황, 특히 올해 모임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궁여지책’으로 종수에게 개별적으로 알아보았는데 난데 없이 종수 wife, 그러니까 선희엄마가 지난달에 ‘뇌경색’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벌써 이런 나이에 접어들었단 말인가? 선희엄마의 건강상태에 대한 것을 알 수는 없었지만 2년 전에 보았을 때 아주 건강한 모습이 아니었던 것 같기는 했지만.. 뇌경색 (뇌졸중, 부정맥) 이라면 실제로 어떤 것이었는지, 후유증 재활치료라니.. 그렇다면 가벼운 장애증상? 일단 기도밖에 없으니.. 아~ 우리들 선배나 후배나 할 것 없이 모두 살얼음을 건너는 나이가 된 것인가? 떠밀려 들어가는 연령대, 언제나 이런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인가?
결국은 올해도 3일 밖에 안 남았구나. 올 것은 온다, 결국은 온다, 모든 것은 흐른다.. 나도 흐르고 세월도 흐르고 사람들도 흐르고 삼라만상도 마찬가지.. 안 흐르는 것은 하느님밖에 없는 거다.. 절대 진리, 존재에 의지하는 지혜와 노력.. 나도 정말 많이 흘러왔구나…
아침 10시 직후, 4시간 만에 56도에서 48도로 떨어지는 기온을 본다. 함께 세차게 부르는 바람, wind chill 기온은 빙점 이하, 27도~ 하늘은 온통 overcast에서 짙은 구름으로.. 이것 기온이 10도만 낮았어도 분명히 눈발의 가능성이 있을 듯 해서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 대부분 holiday vacation을 지낼 것을 감안하면 그런 상상도 전혀 애들 장난은 아닐 듯 하고.. 아~ 이런 날, 나는 정말 좋아하는데~

어제 성당에서 받아온 것, ‘senior Korean cake’, 그것이 안 보인다. 다행히 기억력과 싸우기 전에 생각이~ 차에 놓아둔 것.. 다행히 더운 날씨가 아니어서 문제가 없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생각보다 ‘감칠 맛’은 덜 하구나… 그래도 감사하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 어르신들을 배려한 선물이 아닌가?
신부님, 주보공지에 이것을 언급하시며 자격이 75세 이상의 어르신이란 사실을 재확인하신다. 예전에도 75세 였냐고? 이어서 예전에는 65세라고 했다는 응답.. 언제부터 어르신의 나이가 10살이나 많아진 것인가? 이것은 우리들 모두 10년 젊어졌다는 뜻 아닌가? 하지만 그래도 이것을 받을 때의 기분은 조금 착잡, 복잡하다고 할지.. 어르신이란 대우, 암만 생각해도 내가 어르신 같이 느껴지지를 않는 것, 어느 나이가 되어야 그것이 내 자신에게도 인정을 받는 호칭이 될지~ 아마도 80세? 현재로서는 아마도 죽을 때 쯤이 아닐까…
Group Chat with ChatGPT… 이것 멋진 idea가 아닌가? 아니면 자연스런 진화일지도.. ‘정체를 알 수 없는 person, personality’와 1:1 chat을 하다가 실제로 ‘정체는 물론, 살아 숨쉬는 person’들과 chatting을 하는 것.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이런 feature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을 알았으면 좀 더 나에게는 편리했을 듯 한데..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너무나 잘 된 듯하다. 제일 먼저 연숙이와 3 ‘명’의 group chat… 새롭고 흥미로는 dynamic의 시작이 아닐까? 오래 살고 볼 것이다…

‘돈카츠 라면, (밀)전병’ 점심~ 그것도 향기롭고 은은한 촛불과 함께~
일기예보대로 서서히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창 밖으로 보이는 키다리 나무들부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 나중에는 매서운 소리로 변하는데~ 일정하게 부는 바람이 아니고 갑자기 돌풍처럼 불다가 조용해지는데 결국은 전기가 왔다 갔다 깜빡 거리더니 드디어 PC에 있는 몇 대의 UPS(backup battery)들의 beeping소리가 요란~ 부지런히 모든 PC들을 power down을 하고 난 후에 결국 완전히 전기가 나갔다. 점심밥 올려 놓은 것도 stop이 되었으니 점심 메뉴가 갑자기 라면으로 바뀌고.. 이런 때 조금 난감한 것이, 얼마나 우리가 electric GRID system에 의존하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고.. Internet이 사라진 곳에도 책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음도 알게 되었다. 그래, 나에게는 당장 코 앞에 있는 책들이 많으니까 이렇게 전깃불이 나가도 오히려 운치 있는 독서의 시간이 생긴다는 사실, 앞으로 눈/폭풍으로 정전이 되어도 큰 문제는 없을 거다.
ABOUT JANE GOODALL, HER STORY, LEGACY~ 무조건 호감, 존경할 만한 삶과 인간성..]
@Psychology Today’s article: Marc Bekoff ‘Keeping Jane Goodall’s Magic and Hope Alive and Well Forever’, to “Remembering Jane Goodall: A Legacy of Wild Grace, Passion, and Unfinished Work”@mangelsen.com/blog
이제는 그녀의 ‘사상, 자비, 노력, 유산’을 조금 자세히 이해를 할 수 있는 나, 이것도 작은 은총일 거다. 모든 생명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진실을 재확인하는 순간들이다. 그녀의 삶을 돌아보면… 이 영웅적인 존재적 사랑을 실천한 이 여성, 그녀의 집념, 사랑, 사상 등을 이제야 나도 조금 공감하는 나, 늦었지만 아주 늦은 것은 아니다. 절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