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여름에서 늦가을 같은, 아침 저녁이 시원한 것을 넘어서 아예 추울 정도의 진정으로 멋진 가을이 접어든 10월 초, 한마디로 glorious, cool days가 연일 이어졌다. 한낮은 알맞게 따뜻한, 믿을 수가 없는 ‘은혜로운’ 자연의 조화가 아닌가? 이런 날씨는 아마도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일 주일을 넘게 변치 않게 써늘한 한 가을 같은 이 느낌이 ‘아마도’ 가을이 그냥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닌지 조심스런 낙관을 해 본다.
그렇다면.. 거의 4개월 동안 우리 집 backyard에서 완전히 방치 되었던 것들을 슬슬 찾아내어서 비지땀 걱정을 하지 않고 ‘고치고 정돈하고’, ‘월동준비’를 하는 즐거운 순간이 온 것인가.. 믿을 수가 없다.
우선 우리 집에 정차하고 있는 두 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의 shelter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 아무리 outdoor에서 태어나고 자란 애들이지만 우리의 느낌은 다르다. 우리가 춥고 축축하면 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추측이 앞으로 10일 이내에 반드시 찾아올 central heating moment, 위층은 electronic system이라 상관이 없지만 아래 층의 ‘고물’ 은 전통을 자랑하는 pilot light 를 다시 켜 주어야 한다. 예년에는 그냥 켜두고 여름을 보냈지만 올 여름부터는 gas energy 도 절약하고 thermocouple도 보호할 겸 꺼 두었기에 귀찮지만 ‘기어들어가서’ 다시 그 pilot light를 켜 두어야 한다. 귀찮지만.. 할 수 없지 않은가? 올 겨울은 어떨까.. 여름이 ‘잔인’했으니.. 이것도 아마 다르게(추운 쪽으로) 잔인한 것은 아닐까.. 봐 주세요..
¶ Retarded Korean: 오랜 이국생활에서 고국에서 오는 소식들, 예전에는 그런대로 관심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아주 옛날에는 가끔 날라오는 신문들,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모든 것이 Internet으로 직접 볼 수도 있게 되었다. 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희귀함과 호기심 같은 것은 거의 순간적으로 사라졌다. 정보라는 것은 어렵게 구하는 것이 가치가 높다는 것, 자명한 진리다.
이제는 과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던 옛날의 영화나 드라마도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1980년대부터 ‘한반도의 느낌’을 완전히 잊으려는 노력을 하게 되면서 한국말 TV program은 따라서 완전히 잊고 살게 되었지만 연숙은 간간히 한국 grocery에서 빌려주는VHS tape를 통해서 고국의 인기 프로그램은 본 모양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지난 2개월 동안 YouTube를 통해서 1980년대 장수 농촌드라마였다는 ‘전원일기 田園日記’ drama를 간간히 보게 되었는데.. 이것을 보면서 고국의 1980년대의 분위기, 특히 농촌의 ‘발전상’을 보게 되었다. 나의 시대 TV talent는 딱 두 명, 최불암과 김혜자.. 나머지는 그저 얼굴만 본 정도의 ‘후세’ 사람들이다.
사실 이런 배경이 본론이 아니고.. 나를 ‘한 시간’ 동안 배를 잡고 웃기던 ‘장면’, 그것이 본론이다. 처음에는 이것이 무엇인가.. 했는데, 그것은, 이 ‘전원일기’ 화면에 조그만 ‘뿌연’ 점 같은 것이 계속 움직이는 것이 보이며 눈을 거슬렸는데.. 자세히 보니.. 최불암이 담배를 필 때마다 그 담배를 쫓아가며 그 것을 ‘감추려고’ 춤을 추는 것이었다.
하도 믿을 수 없고 어처구니없는 이것을 보며.. 처음에는 이 video를 ‘올려 놓은 upload 사람’의 일시적인 장난으로 생각을 했는데.. 그런 ‘screen doctoring‘은 다른 한국 비디오에도 보였다. 이것은 무엇일까? 담배를 증오하는 미친놈의 장난일까.. 아니면 ‘혹시’ 대한민국 판 political correctness 중에 하나일까, 벼라 별 생각이 다 든다.
고국을 방문하는 우리 같은 ‘담배세대’는 한결같이 ‘지나친, 불쾌한’ 담배에 대한 경험을 들려준다. 한국과 일본이 어쩌면 그렇게 다른 ‘담배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도 알려준다. 그렇다면.. 혹시 이것도 무슨 ‘빨갱이 담배 법‘ 같은 것 때문은 아니었을까? 한마디로 이것은 political 한 것인 모양이다. 나의 결론은 some retarded Korean policy 로 끝났다. 정말 정말 이것도 오래 살다 보니 목격하게 된 세기적 희극에 속한다. 수 십 년 전 drama video의 ‘담배 모습’을 열심히 쫓아다니며 policing을 하는 그 예산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면 어떨까? 정말 그들은 retarded Korean 이다.
¶ “오래 살다 보니” department: 내가 오래 살았다고 느끼게 하는 ‘것’들, 주로 뉴스에서 찾는데 요새는 이것을 찾을 필요가 없이 살고 있다. 바로 그’놈’ 때문이다. 아니 심하게, 그 ‘새끼’라고 말하자. 양아치중의 양아치, 망종 중의 망종.. 말세 중의 말세.. ugly 중의 ugly.. (I truly love to hate this ‘thing’) 이름을 쓰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의 ‘말세적 인간 retarded Donald Duck‘.. 어떻게 제 정신을 가진 이성적이어야 하는 ‘대국의 대 정당 republican‘이 이런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된 것인지..
이 인간을 따라다니는 인간들은 한마디로 ‘쓰레기 중의 쓰레기’일 것이다. 교훈 중의 교훈은 많지만 나의 등골을 계속 서늘하게 하는 것 중에는 1930년대의 ‘불만의 독일 정국’이다. 민중, 민의가 민주주의의 근간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만약에 ‘틀린 것’이라고 하면 Hitler같은 monster는 언제고 부활할 수 있는 것, 지난 일년간 실감을 하면 산다. 한심한 ‘우매한 white trash’ 들, 그들이 바로 1930년대 독일에서 Jewish business들을 몰아내던 바로 그 ‘우매한 민의’인 것, 역사는 돌고 돈다.
내가 이곳에서 살며 느끼며 보아온 미국, 지난 40년 간 많이 변한 것, 부정할 수가 없다. 자연법을 거스르는 지나치게 ‘개인적 자유’를 요구하는 progressive들, 장기적으로 그것은 절대적으로 progressive가 아니고 degenerative한 것, 역사를 보면 잘 안다. 이렇게 북극성이 안 보이는 ‘난세’에는 어떤 ‘망종’도 쉽게 출현할 수 있는 것, 어찌 잊겠는가.. 이쪽이나 저쪽이나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다. 역사는 변하지만 안 변하는 것, ‘불변의 진리’를 기대고 사는 것이 이런 난세의 지혜중의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