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Lady of Mount Carmel
이틀 동안이나 갈 수가 없었던 아침미사엘 갈 수가 있었다. 연숙이 다행히도 제시간이 일어난 것, 알고 보면 이런 문제는 역시 연숙의 불면증에 의한 것인데 나는 알면서도 그렇게 모르는 척, 짜증이 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 것인데..
오늘은 달력을 보니 갈멜산의 성모님 기념일이었고 아침미사엘 가보니 그것에 맞추어서 갈멜재속회 소속 회원들의 서원식이 있었다. 이 동네 성당의 아침 묵주기도 팀 멤버들이 많이 보였다. 입회하는 사람과 종신서원 하는 사람들… 예전 같았으면 속으로 ‘나도 저런 것 할 수도 있는데..’ 하는 대담한 생각도 할 듯하지만, 아~ 나는 분명히 그때와 다른 모습의 신심의 소유자가 되었는가… 이제는 모든 것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니, 이것이 자연스러운 것인지…
아침 미사의 신비인가, 비교적 머리 속이 평화스럽던 날, 무슨 큰 일을 시작하거나 완수하거나 하는 희망이 가득했지만 지나고 보니 솔직히 말해서 하나도 그런 것이 없었다. 이상한 것은 ‘그래도’ 오늘은 모든 것이 가볍고 산뜻하고 심지어 즐겁기까지 했으니… 요즈음의 기준으로 보면 이것은 아주 예외적인 인생의 하루에 속할 듯하다. 그래, 계속 이런 날들이 찾아오면 얼마나 좋을까?
Nikola Tesla…Serbian 이제는 일반인들에게 너무나 필요이상으로 알려진, 이 사람이 Serbia 출신이었던가? 예전의 Yugoslavia의 Medjugorje 성모 마리아 발현으로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조금 친숙해지기도 했지만 결과는 그들의 ‘잔인성’만 부각하게 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정치 지도자들이 우선 우리의 말로는 잔인한 ‘개XX 빨갱이 축’에 속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이 ‘초복’이란다. 그러니까 복더위가 7월 중순에 시작되는 것이고 그래서 그런지 주위가 집 주위가, 아니 세상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했다. 그냥 초록이 아니고 초록 중의 초록… 밭농사 고추 첫 수확부터 빗물을 맛본 대지는 온통 각종 잡초와 잔디로 덮이며 초복의 여름을 간다… 하지만 점점 다가오는 다른 계절의 모습이 초록과 겹치는 착각을 느낀다.

‘해괴한 사건’ 때문에 충동적으로 order했던 cheap bodycam이 며칠 만에 도착했다. 싼 것을 찾는 나의 습성이 어디로 가랴~ 하지만 그냥 싼 것이 아니고, 나의 기준에 알맞은 것이기에 문제는 없다. 진짜 문제는 온통 broken English 투성이인 ‘짱깨’영어로 된 설명서… 이것을 어떻게 해독을 할 것인가?
원래 예정에는 혼자서 YMCA엘 가려고 했는데 조금씩 꾀가 나기 시작해서 질질 시간을 끌다가 그래도 결심을 하고 늦게 거의 5시에 가까운 시간에 YMCA엘 가보니… 무언가 이상했다. 차가 거의 없는 것이 흡사 문을 조금 있으면 닫는 듯 보였으니… 부리나케 website엘 들어가 보니… 토요일은 5시까지 연다고? 아~ 어떻게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차의 gas만 축내었단 말이냐? 오늘 굳이 YMCA엘 가려고 했던 이유 중에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shower로 머리와 몸을 씻으려는 것도 있었는데… 할 수 없이 물이 신경질 날 정도로 쫄쫄 조금씩 흐르는 나의 샤워로 감기는 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번뜩했다. 그래… 요새 각종 tool들과 가까워지고 있었는데, 혹시 이 shower head를 변형시킬 수는 없을까… 하고 Youtube를 보니 역시 방법이 있었다. 그 동안 나는 잘못하면 못쓰게 될 까봐 그런 것인데, 그것이 아니었다. 이것도 또 다른 mickey mouse project가 되었다.